[파이낸셜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의 최종 행선지는 사우디아라비아였다. AP, 로이터 등 수많은 외신들이 속보로 호날두의 알 나스르행을 보도하고 나섰다. 알 나스르 SNS에서는 호날두의 계약 사실을 확인하는 유니폼 사진이 올라왔다. 호날두의 사우디행은 카타르 월드컵이 진행중이던 당시부터 계속 이야기가 있어 왔던 부분이다. 그러나 호날두가 유럽 무대에 미련을 갖고 있다는 이야기도 꾸준하게 흘러나왔다. 아스날이 제수스의 대안으로 호날두를 고려한다는 보도도 나왔다. 호날두는 맨유에서 수뇌부를 비판하며 팀에서 사실상 방출당했다. 카타르 월드컵에는 무소속으로 참여했다. 월드컵이 끝난 후 꾸준하게 새로운 팀을 모색했지만, 호날두의 마음에 쏙 드는 제안을 하는 유럽 구단은 없었다. 최근 기량이 급하강하며 호날두의 높은 연봉을 감수할 수 있는 구단은 없었다. 결국, 호날두의 선택은 유일하게 그의 손을 잡아 준 사우디의 알 나스르였다. 알나스르에 입단하는 호날두의 계약기간은 2년 6개월이며 연봉은 2억 유로(약 2700억)이다. 호날두는 2025년 6월까지 알 나스르의 소속으로 뛰게 된다. 한편, 이 금액은 현재 호날두가 받을 수 있는 최고 연봉이다. 라이벌인 메시(35, 파리생제르맹)는 물론이고 세계 최고 연봉을 받는 음바페(24, 파리생제르맹)를 가볍게 뛰어넘는 금액이다. 유럽에서 이정도 금액을 받는 것은 현 시점에서 어떤 선수도 불가능하다. 비록 몸은 유럽무대를 떠나게 되었지만, 당당하게 세계 연봉 킹에 등극하게 되는 호날두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2-12-31 06:46:54[파이낸셜뉴스]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 무대가 열리기 직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부터 방출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 포르투갈)가 사우디아라비아의 클럽 알 나스르로부터 천문학적인 연봉을 제시받았다. 이 과정에서 사우디 정부까지 나서 은퇴 후 2030 월드컵의 홍보대사로 위촉하는 계약까지 나와 호날두의 중동행이 가시화되고 있다. 22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호날두가 알 나스르와 연 2억 유로(한화 약 2724억원) 계약에 동의할 예정이다. 국가 자체와도 파트너십을 맺을 것"이라고 밝혔다. 같은 날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도 "호날두의 알 나스르행이 가시화되고 있다. 연 1억 7500만 파운드(약 2703억원) 2030 월드컵 유치를 위한 홍보 대사 역할을 겸임하는 조건"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알 나스르는 지난 여름부터 호날두를 노려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유에 소속된 호날두를 영입하기란 여간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러나 월드컵 조별리그가 열리기 직전인 11월 23일 호날두가 맨유로부터 방출됐고, 소속국인 포르투갈에서 후보로 교체 출전하며 부진한 활약을 보이는 등 유럽 빅클럽으로 복귀하는 것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이때 알 나스르가 특급 계약 조건을 호날두에게 제시한 것. 2년 6개월간의 선수 계약으로 2억 유료를 연봉으로 지급한다. 특히 은퇴 후 그리스, 이집트, 사우디아라비아가 공동 주최를 노리는 2030 월드컵의 홍보대사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호날두는 여전히 유럽에서 뛰길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제안이 없을 경우 알 나스르행을 택할 것으로 보인다. 22일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현재 호날두는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 도착해 현지 상황을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2-12-22 23:05:40[파이낸셜뉴스] 맨유와 결별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결국 사우디로 거처를 옮길 전망이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5일(한국시간) "호날두가 내년 1월부터 사우디아라비아 클럽 알 나스르에 합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호날두는 알 나스르와 2년 계약으로, 한 시즌당 급여, 광고 수익 등을 포함해 1억 7200만 파운드(약 2730억)를 받게 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번 계약이 확정되면 호날두는 더 이상 유럽 무대에서 뛰지 않겠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평가하고 있다. 호날두는 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 맨유(잉글랜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유벤투스(이탈리아) 등에서 활약하고, 축구선수 최고의 상인 발롱도르 5회 수상한 기록을 가지고 있다. 호날두는 카타르 월드컵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전 소속 구단인 멘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결별해 축구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호날두는 자신이 벤치로 밀린 것에 불만을 품었고, 카타르 월드컵을 앞둔 시점 에릭 텐하흐 맨유 감독을 향해 맹비난했다. 맨유는 곧바로 호날두와 상호 계약 해지를 발표했고, 호날두는 현재 소속팀 없이 카타르 월드컵을 치르고 있다. 호날두가 자유계약 선수 신분이 되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첼시,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포르투갈 스포르팅 등 일부 팀들이 영입에 관심을 보였지만 호날두는 사우디행을 택했다. 호날두가 알 나스르를 택한 건 천문학적인 금액을 제시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호날두는 사우디행을 결정하면서 세계 최고 연봉자로 우뚝 서게 됐다. 마르카는 호날두가 알 나스르로부터 시즌당 2억 유로에 달하는 거액을 받는다고 보도했다. 이는 현 최고 연봉인 9000만 유로(약 1238억원)를 받는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를 넘어선 수치다. 한편 호날두가 속한 포르투갈은 오는 7일 스위스와 8강행 티켓을 두고 맞붙는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2-12-06 07:01:21스페인에서 탈세로 기소된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유벤투스)가 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 22일(현지시간) 미 CNBC 등에 따르면 이날 마드리드 법원은 호날두에게 1880만유로(약 242억원)의 벌금형과 징역 23개월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할 당시인 2011∼2014년 페이퍼 컴퍼니를 이용해 초상권 수익을 은폐하는 방식으로 1470만유로(약 189억원 상당)를 탈세했다는 혐의로 기소됐다. 처음엔 혐의를 부인했던 호날두는 작년 스페인 검찰과 유죄인정 협상(플리바겐)을 한 끝에, 죄를 인정하는 대신 징역 2년과 1880만 유로의 벌금을 받아들이기로 한 바 있다. 호날두는 이날 공판에 앞서 경호상의 이유로 주차장에서 법원의 뒷문으로 들어갈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으나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여자친구 조지나 로드리게스(24), 변호사와 함께 나타난 호날두는 수많은 취재진에 둘러싸인 채 법정으로 들어가다가 팬에게 사인을 해주거나 웃음을 지어 보이는 여유를 보이기도 했다. 한편 호날두는 지난해 이탈리아 세리에A 연봉 순위에서 1위에 올랐다. 공개된 그의 연봉은 3100만유로(약 400억원). 여기에 득점 마다 500만유로(약 65억원)의 골수당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호날두 #탈세 #벌금 onnews@fnnews.com 디지털편집부
2019-01-23 09:30:39경기장 위에서 화려한 기술을 선보이며 팬들을 열광시키는 축구 스타들의 수입은 얼마나 될까? 축구 선수들은 주급과 보너스뿐만 아니라 각종 스폰서십, 광고료 등을 통해 그들이 선보이는 기술만큼이나 화려한 통장 잔고를 쌓아 나간다. 최근 미국 경제매체 포브스가 '2018년 가장 많은 돈을 벌어들인 스포츠 스타'를 공개했다. 본지는 그 중 축구 선수를 뽑아 TOP 3를 선정했다. 1위는 바로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선수다. 메시는 약 1240억원으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선수를 제치고 연봉킹에 올라섰다. 매체는 2017-18 시즌의 계약을 기준으로 산정했다. #1. 리오넬 메시 (바르셀로나) - 약 1240억원 리오넬 메시(31) 선수가 1240억원으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 선수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2004년 만 17세의 나이에 바르셀로나에서 첫 리그 경기에 데뷔한 메시는 13년째 최고의 활약을 선보여왔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7R가 끝난 현재 메시는 리그 15경기 15골 10도움이라는 경이로운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축구계의 최고 권위 있는 상 중 하나인 발롱도르를 5회 수상한 메시는 소속팀 바르셀로나에서 약 7억원의 주급을 받는다. 득점, 승리 수당 등 각종 보너스를 포함하면 메시의 연봉은 약 940억원에 달한다. 이 밖에도 메시는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 등과의 스폰서십 계약도 맺고 있어 번외 수입을 올리고 있다. 메시가 아디다스와의 스폰서십으로 버는 수입만 약 300억원에 달한다. #2.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유벤투스) - 약 1210억원 지난여름, '세기의 이적'을 통해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유벤투스로 둥지를 옮긴 호날두가 2위를 차지했다. 포르투갈의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한 호날두는 유럽 챔피언스리그 3연패, 챔피언스리그 121득점, 유로 2016 우승 등 매번 축구계의 새 역사를 써 온 선수다. 이탈리아 프로축구리그(세리에A)에서 18R를 마친 지금, 호날두는 리그 18경기에서 12골 5도움의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메시와 마찬가지로 발롱도르를 5회 수상한 호날두는 소속팀 유벤투스로부터 각종 수당을 포함해 약 680억원의 연봉을 받는다. 메시에 비교해보면 비교적 적은(?) 연봉이지만 호날두는 나이키, 허벌라이프 등 수많은 기업들과 스폰서십과 광고 계약을 체결했다. 그뿐만 아니라 본인의 브랜드 ‘CR7’을 론칭하며 부가 수입으로 연간 약 530억원을 벌어들였다. #3. 네이마르 (파리 생제르맹) - 약 1010억원 축구 역사상 최고의 이적료(약 2900억원)를 경신하며 파리와 계약한 네이마르(26) 선수가 3위에 올랐다.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에서 루이스 수아레즈, 리오넬 메시와 함께 'MSN'(메시-수아레즈-네이마르) 트리오라는 바르셀로나 구단 역사상 최고의 공격진의 한 축을 담당했다. MSN 트리오는 450경기에 출장해 364골 173도움이라는 믿기지 않는 기록을 남겼다. 하지만 더 이상 메시라는 거목의 그늘에 가려지기 싫었던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를 떠나 파리 생제르맹과 계약을 맺었다. 메시ㆍ호날두를 이어 세계 축구를 이끌어 갈 차세대 스타로 평가받는 네이마르가 파리로부터 받는 연봉은 각종 승리 수당 등을 포함해 약 820억원으로 호날두보다 높다. 하지만 스폰서십 등 광고 수입료로 호날두보다 적은 190억원을 벌어들이며 3위에 랭크됐다. 네이마르는 현재 나이키, 맥도날드 등 기업과 계약을 맺고 있다. # BONUS STAGE. 손흥민 (토트넘) - 약 120억원 (▲이하 세전 금액) 지난 11월 영국 매체 HITC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손흥민(26) 선수의 주급은 약 2억원으로 팀 내에서 세 번째로 높은 주급을 받고 있다. 연봉으로 계산하면 약 106억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이외에도 손흥민은 아디다스 글로벌 본사와 스포츠 계약을 맺었을 뿐 아니라 하나금융, SK텔레콤 등 다양한 국내 기업의 광고에도 출연하고 있다. 이를 합치면 약 10억원에 달한다. 종합해 볼 때 토트넘과의 계약금과 스폰서십 금액을 합친 총 수입은 약 120억원에 이른다. 최근 손흥민은 물오른 경기력으로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고, 2018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군 복무 문제도 해결했기 때문에 몸값은 더욱 올라갈 것으로 전망된다. hoxin@fnnews.com 정호진 인턴기자
2018-12-28 11:02:27이근호 연봉 이근호 연봉이 세계에서 가장 낮아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은 18일 오전 7시(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 아레나 판타날에서 벌어진 러시아와의 H조 첫 경기서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날 한국은 후반 23분 이근호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후반 29분 케르자코프에게 동점골을 허용해 동점을 기록했다. 경기 후 이근호는 “운이 좋았다. 보이지 않는 무언가가 나온 것 같다. 그동안 설움 떨치려고 노력했는데 실제로 이루어졌다”며 “슈팅할 때 패스를 할 까 다른 거 할까 하다가 슈팅을 했는데 잘 된 것 같다”고 전했다. 이근호는 골 세리머니에 대해 “처음에는 아무 곳이나 달려갔다. 그 와중에 거수경례가 생각났다”고 말했다. 특히 이근호가 현재 상주상무 소속의 현역 군인으로 월급 14만9000원을 받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이목을 끌고 있다. 연봉으로 계산하면 178만8000원으로, 이는 브라질 월드컵 참가 선수 중 최저 연봉이다. 이근호는 “내 골이 결승골이 못돼 아쉽다. 승점 3점 얻을 수 있었는데 그건 다음 경기로 미뤄야 겠다. 알제리전에서도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근호 연봉에 네티즌들은 "이근호 연봉 신기하네" "이근호 연봉 군인이라 어쩔 수 없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2014-06-19 07:58:39[파이낸셜뉴스] 이강인(PSG)에게는 희소식일까. 아니면 좋지 않은 소식일까. 일단, 이강인의 입지가 전보다 조금 더 탄탄해지는 효과가 있겠지만, 팀 전력의 약화는 피할 수 없어보인다.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뛰던 네이마르(브라질)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알힐랄 유니폼을 입었다. 알힐랄은 16일 "네이마르와 2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자세한 계약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유럽이나 미국 매체들은 이적료 9천만 유로(약 1천315억원), 네이마르의 연봉은 1억 달러가 넘을 것으로 추정했다. AP통신은 네이마르의 연봉을 1억 달러, 영국 BBC는 1억5천만 유로로 예상했는데, 이는 한국 돈으로 1천300억원에서 2천억원 사이에 해당한다. 이로써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리그에는 올해 1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를 시작으로 카림 벤제마(프랑스), 사디오 마네(세네갈) 등에 이어 네이마르까지 몸담게 됐다. 네이마르는 알힐랄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나는 유럽에서 많은 것들을 이뤘고, 좋은 시간을 보냈다"며 "하지만 나는 항상 새로운 장소에서 도전하며 나 자신을 시험하기를 원했다"고 이적을 결심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스포츠 역사를 새롭게 쓰고 싶다"며 "사우디 리그에는 엄청난 에너지가 있고, 훌륭한 선수들이 많이 뛰고 있다"고 덧붙였다. 네이마르는 설명이 따로 필요 없는 브라질의 간판선수다. 1992년생인 그는 브라질 클럽인 산투스에서 뛰다가 2013년 FC바르셀로나(스페인)에 입단해 유럽에 진출했으며 2017년 PSG로 이적했다. PSG로 옮길 때 이적료는 2억2200만 유로로 역대 최고 규모였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경기에서만 68골, 프랑스 리그1에서는 82골을 터뜨렸으며 브라질 국가대표로도 A매치 124경기에서 77골을 넣어 '축구 황제' 펠레와 함께 브라질 A매치 최다 골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네이마르는 이달 초 부산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 쿠팡플레이 시리즈 경기에 이강인과 함께 뛰며 골까지 넣었는데 불과 2주 만에 새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시즌까지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프랑스)가 함께 뛰는 위용을 과시했던 PSG는 메시가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 사커(MLS) 인터 마이애미CF로 떠났고, 네이마르까지 이날 이적을 확정하면서 전력 약화가 우려된다. 음바페 역시 계약이 1년 남은 가운데 구단의 계약 연장 제의를 거부, 2023-2024시즌 진로가 불투명했으나 14일 팀 훈련에 복귀해 이강인과 실전에서 호흡을 맞출 가능성이 열려 있다. 이날 네이마르가 입단한 알힐랄은 사우디 리그에서 통산 18번이나 우승, 최다를 기록 중인 명문 구단이다. 알힐랄 다음으로는 호날두의 소속팀 알나스르와 알이티하드가 9번씩 정상에 올랐다. 알힐랄은 지난 시즌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프턴에서 황희찬의 동료로 활약한 후벵 네베스(포르투갈)도 올해 6월 이적료 약 784억원에 데려갔다. 하지만 네이마르는 아직 한창인 전성기의 선수라는 점에서 무게감이 다르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08-16 07:31:11[파이낸셜뉴스 = 전상일 기자] 이강인(22)의 소속 팀인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최고 명가' 파리 생제르맹(PSG)과 '핵심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24)의 감정싸움이 극한으로 치닫고 있다. 그리고 그로 인해서 Next 호날두를 둘러싼 유럽의 관심이 폭증하고 있다. 음바페와 PSG는 사실상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 음바페가 재계약을 거부한다는 의미는 PSG에게는 재앙적인 선택이다. 그리고 발끈하고 있다. 2024년 계약이 만료되는 음바페가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거부하자 PSG는 내년에 자유계약(FA) 신분으로 이적료 없이 음바페를 뺏길 수 있다는 판단에 '벤치 대기+급여 중단'의 카드를 꺼내 들었기 때문이다. 사실상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는 모양새다.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앵은 "PSG가 음바페를 향해 모든 조처를 할 것"이라며 "이번 여름에 이적하지 않거나 재계약하지 않으면 급여 지급을 중단하거나 벤치에 앉혀 출전 기회를 주지 않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키는 음바페가 쥐고 있다. PSG가 음바페를 벤치에 앉혀놓을 수는 있겠지만, 그것이 음바페의 가치 하락을 의미하는 것은 절대 아니기 때문이다. 계약된 급여는 중단할 수 없다. 음바페는 지난달 13일 BBC 등 외신과 인터뷰에서 "2023-2024시즌에는 PSG에 남겠지만 계약 연장은 하지 않기로 했다"라며 "PSG에 서면으로 연장계약 불가를 통보했다“라고 밝혔다. 내년 6월 PSG와 계약이 만료되는 음바페는 1년 연장 옵션이 있지만 이를 거부하기로 했다. 이렇게 되면 음바페는 내년 여름 이적료 없는 자유계약(FA) 신분으로 새로운 팀을 찾을 수 있게 된다. PSG, 돈 한 푼 못받고 음바페 빼앗길 위기에 처했다 음바페의 발언에 PSG는 충격에 빠질 수밖에 없었다. PSG는 지난 2017년 9월 AS모나코에 1년 임대 후 완전 이적 조건으로 이적료 1억8천만 유로(약 2천570억원)를 지불하고 영입했다. 당시 네이마르(PSG)의 이적료 2억2천200만 유로에 이어 역대 2위의 금액이었다. 엄청난 이적료를 지불하고 데려온 음바페가 자유계약 신분으로 이적하겠다는 뜻을 밝히자 PSG는 '절대 불가' 입장을 견지했다.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은 지난 6일 루이스 엔리케 감독 취임 기자회견에서 음바페와 관련한 질문에 "음바페가 잔류하고 싶다면 새로운 계약에 서명해야만 한다"라고 강조했다. 음바페 역시 지난 9일 외신 인터뷰에서 "PSG는 분열된 팀이다. PSG에서 더 뛰는 것은 내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라며 강하게 맞섰다. 프랑스 매체 RMC의 다니엘 리올로 기자는 "음바페는 다음 시즌 PSG에 남을 것이다. PSG가 다음 시즌이 끝날 때까지 벤치에 앉혀놔도 음바페는 모든 상황을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고 설명했다. 사실상 1년간 벤치에 앉는 것도 각오하고 있다는 의미다. 레알이 움직인다. 거액의 이적료라면 PSG는 허락할 수 밖에 없다 이런 상황이다보니 음바페의 레알행에 무게가 상당히 실리고 있다. PSG는 지난해 5월 음바페와 '2년+1년 추가 옵션' 재계약을 하면서 2023-2024시즌에 1억5천만 유로(약 2천140억원)를 주기로 했다. 연봉 6천만 유로에 로얄티 보너스 9천만 유로를 합친 금액이다. 음바페는 경기에 뛰지 않아도 1억5천만 유로를 챙길 수 있고, 다음 시즌 FA 자격으로 이적료 없이 자신이 뛰고 싶은 곳을 선택할 수 있는 만큼 PSG와 계약을 연장할 이유가 없는 상태다. 따라서 PSG 입장에서는 이번 여름 음바페를 보내는 것이 무조건 이득이다. 음바페를 노리는 레알이 달려든다면 예상보다 적은 금액에도 음바페의 레알행은 이뤄질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것이 해외 전문가들의 관측이다. 음바페로 인해서 유럽축구계가 시끌시끌하다. 과연 월드컵 결승전에서 해트트릭을 꽂아넣은 Next 호날두 음바페와 PSG는 어떤 결말을 맞이할 것인가. 그리고 이강인의 패스를 받아서 공을 넣는 음바페의 모습을 한국 축구 팬들은 과연 볼 수 있을까.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07-16 10:12:14[파이낸셜뉴스] 돈이 분명 전부는 아니었다. 메시는 마음만 먹으면 이보다 훨씬 많은 연봉을 손에 쥘 수 있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메시의 연봉은 엄청나다.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 사커(MLS) 인터 마이애미 입단을 앞둔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의 연봉이 최소 5천만 달러(약 656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 포브스는 “메시는 마이애미와 계약 조건만으로도 2024년 포브스의 스포츠 선수 연간 수입 순위에서 1위를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해 5월 발표된 포브스의 스포츠 선수 연간 수입 순위에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가 1억3천600만 달러로 1위에 올랐다. 스페인 매체 엘파이스는 3일 인터 마이애미의 공동 구단주인 호르헤 마스와 인터뷰를 통해 "메시는 1년에 5천만 달러에서 6천만 달러 사이의 연봉을 받는다"고 보도했다. 이는 한국 돈으로 656억원에서 784억원 사이로 평균을 내면 720억원 정도에 이른다. 하루 평균 2억원 가까운 돈을 버는 셈이다. 데이비드 베컴 등과 공동 구단주를 맡은 마스는 이 인터뷰에서 "(메시 영입을 위해) 3년 정도 공을 들였다"고 설명했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메시 영입을 추진했던 사우디아라비아 알힐랄에서는 연봉으로 5억4500만 달러를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돈으로만 따지면 인터 마이애미의 10배에 가까운 액수다. 최근 2년간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뛴 메시는 계약이 끝난 PSG를 떠나 인터 마이애미로 이적하겠다는 뜻을 지난 달 밝힌 바 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07-04 04:36:57[파이낸셜뉴스] 손흥민이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 연봉 421억원 규모의 계약을 제시받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스포츠 매체 ESPN은 20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손흥민이 4년간 매 시즌 3000만유로(약 421억원)씩 받는 계약을 제안받았다"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사우디 측은 손흥민이 알이티하드로 합류할 것이라고 낙관적으로 전망한다"라며 "알이티하드는 손흥민의 이적을 위해 6000만유로(약 842억원)에 보너스까지 준비한 상태"라고 전했다. 알이티하드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의 최전방을 책임졌던 카림 벤제마가 이적한 팀으로, 2022-2023시즌 리그 우승을 일궜다. 첼시(잉글랜드)에서 뛰었던 은골로 캉테 역시 이 팀으로 이적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ESPN은 "토트넘(잉글랜드)은 관심이 없어 사우디 측이 협상을 진행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은 2025년까지"라고 전했다. 앞서 CBS 스포츠의 벤 제이콥스 기자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토트넘과 2025년까지 계약된 손흥민이 2024년 여름 사우디로 갈 수도 있다"라고 말한 바 있다. 지난해 말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결별하고 알나스르에 합류한 것을 시작으로 슈퍼스타들의 사우디행 이적설이 이어지고 있다. 리오넬 메시 영입을 노렸던 알힐랄은 바르셀로나(스페인)의 레전드인 세르히오 부스케츠, 조르디 알바와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의 미드필더 마르코 베라티에게도 러브콜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더타임스 등은 토트넘의 노장 골키퍼 위고 요리스, 리버풀과 결별한 호베르투 피르미누도 사우디 클럽의 영입 제의를 받았다고 전하기도 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3-06-20 08: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