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서울 강남구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지하 1층 식품관에서 직원들이 홍산마늘을 소개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압구정본점 등 경인지역 11개 점포와 충북 청주시 충청점 식품관에서 다음달 3일까지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국산 신품종인 '홍산마늘'을 선보인다. 이번에 선보이는 홍산마늘은 일반 마늘보다 알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2022-06-26 14:00:22【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농촌진흥청은 재배하기 쉽고 수량이 많아 인기인 ‘홍산 마늘’이 김치 양념용으로 합격점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농진청이 2017년 개발한 홍산은 특유의 기능 성분(클로로필)을 함유해 끝부분이 초록색을 띤다. 2020년 전국적으로 200헥타르에서 재배됐고, 올해는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홍산 생산량이 급증하자 농진청은 정부출연 연구기관인 세계김치연구소에 의뢰해 김치 양념으로써 홍산의 활용 가능성을 검증했다. 세계김치연구소 연구에 따르면 마늘은 김치 발효에서 맛을 좌우하는 유산균 번식을 도와준다. 농진청은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홍산 마늘이 가정을 넘어 김치 제조 공장에서도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유승오 기술지원과장은 “우리 품종인 홍산 마늘이 다양한 용도로 소비자에게 사랑받기를 바란다. 홍산이 김치 양념용 마늘로 대중화되고 나아가 산업적으로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2-01-05 15:34:46롯데마트가 오는 24일부터 ‘K-품종 프로젝트’를 통해 올해 처음으로 출하하는 ‘홍성 홍산마늘’을 일주일간 판매한다고 21일 밝혔다. ‘홍성 홍산마늘’은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국산 신품종 6쪽 마늘로, 수량성(면적당 생산 가능한 곡식량)이 높고 병해충에 강하며, 건강 기능성 성분인 클로로필(엽록소)이 많이 함유돼 있어 마늘 끝 부분이 초록색을 띈다. 당도가 높아 조리 시 일반 마늘에 비해 더욱 진한 향과 맛을 느낄 수 있으며 2020년 대한민국 품종상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해 대외적으로도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았다. 또한 홍성은 난지형 마늘과 한지형 마늘의 중간 재배 지역으로, 해안과 접해 있어 마늘 재배에 유리한 토양 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마늘 생육 촉진과 병해충 예방에 좋은 친환경 클로렐라를 살포하는 재배 방식을 도입하는 등 국내 최고 품질의 마늘 생산에 최적화된 지역으로 꼽힌다. 롯데마트는 ‘홍성 홍산마늘’ 행사 기간동안 추가 선별 작업을 거쳐 크기가 5cm 이상인 제품들만 판매해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백승훈 롯데마트 채소 MD(상품기획자)는 “올해 첫 출하되는 ‘홍성 홍산마늘’을 고객들에게 선보인다”며 “지난 겨울 냉해 및 지속된 강우로 마늘 가격의 상승세가 쉽게 꺾이지 않는 상황에서, 대한민국 품종상 대상을 수상한 우수한 품질의 ‘홍성 홍산마늘’을 롯데마트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마트는 외국산 품종에 대한 사용료 부담을 덜고 국산 우수 품종 생산과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지난 해부터 ‘K-품종 프로젝트’를 본격 도입하고 다양한 국내산 신품종 농산물들을 지속적으로 고객들에게 선보여 왔다. 지난 5월 집밥 트렌드와 함께 늘어난 ‘쌀’ 수요에 맞춰 충남 지역 신품종 ‘미풍쌀’과 여름 제철 과일로 ‘완주 블랙위너 수박’을 선보여 고객들의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특히 ‘완주 블랙위너 수박’은 일반 흑피 수박보다 당도가 높고 식감이 좋아 판매량이 매년 늘어, 5월부터 최근까지의(5월1일~6월17일) 판매량은 전년 동기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2021-06-21 08:26:27[파이낸셜뉴스] 국립종자원은 '2020년 대한민국우수품종상 대회'에 출품된 43개 품종 중 8개의 우수 품종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대통령상은 '홍산(마늘)'품종을 육성한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홍산'마늘은 꽃피는 마늘을 이용해 육성한 품종으로 국내 최초 난지, 한지 겸용 6쪽 마늘 품종이다. 기존품종보다 바이러스에 강해 재배하기 쉽고 수확량이 많으며, 강한 살균·항균작용, 혈액순환 등에 효과가 있는 알린과 항산화 기능이 있는 페놀 화합물 함량이 기존 마늘보다 많고, 특히 인편 끝에 초록색의 클로로필 착색으로 국산 품종 인증마커로 이용이 가능하다. 국무총리상은 아시아종묘의 '대박나(양배추)'와 경북농업기술원 청도복숭아연구소의 '수황(복숭아)'품종이 선정됐다. 수출부문 수상 품종인 '대박나(양배추)'는 더위에 강하고, 흑부병에 민감하지 않아 세계 각지의 다양한 기후에 재배 적합성이 뛰어난 고품질 품종으로 '15년부터 터키, 프랑스 등 13개국, 268만 달러 수출실적을 달성하였다. '수황(복숭아)'은 과중이 330g으로 기존품종(주조생황도 200g)보다 40~65% 이상 더 나가고, 당도가 높으며, 무봉지 재배 등으로 농작업이 용이해, 소비자·유통업자·생산자의 선호도가 높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에는 골든퀸3호(벼, 시드피아) 꼬멩이(염자, 호자원다육식물원), 도담(자두, 복지농원), 새한(양송이,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화수(구기자, 충남농업기술원 구기자연구소) 품종이 선정됐다. 특히 '골든퀸3호(벼)'는 팝콘향이 나는 향미 품종으로 밥맛과 윤기가 오래 유지되고, 황변현상이 적어 소비자 선호도가 높아 일본 도입품종(고시히까리, 추청)을 빠르게 대체 중이다. 2005년 시작되어 16회째를 맞는 '대한민국우수품종상 대회'는 종자분야 최고 권위의 상으로 2019년까지 53개 작물 127개 품종에 대해 시상한 바 있다. 올해부터는 수출상의 훈격을 격상(장관상→국무총리상)하고 혁신상(장관상)을 신설해 수출활성화와 다양한 품종개발 의욕 제고를 유도했다. 국립종자원 안종락 종자산업지원과장은 "앞으로도 '대한민국우수품종상 대회'가 우리나라 종자 산업 도약에 기여 할 수 있도록 대회를 더 발전시켜 나가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2020-12-08 09:45:03[파이낸셜뉴스] 농촌진흥청은 광복절 주간 국산 마늘 '홍산'을 대형마트를 통해 판매, 마늘 종자 독립에 시동을 건다. 농진청은 13일 올해 첫 출하되는 국산 마늘 홍산을 광복절 주간 동안 전국 이마트(13~19일)와 하나로클럽 양재점(14~17일)을 통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재배 중인 마늘은 한지형 재래종을 제외하면 모두 도입된 품종이다. '남도', '대서' 품종은 각각 중국과 스페인에서 들여와 우리나라에 적응한 품종이다. 농진청이 2014년 개발한 '홍산'은 추운 곳(한지형)·따뜻한 곳(난지형), 전국 어디서나 재배할 수 있는 마늘이다. 이런 의미를 담아 이름도 넓다는 뜻의 '홍(弘)'자와 마늘 '산(蒜)'자를 붙여지었다. '홍산'은 기존 마늘보다 당뇨 완화, 간 기능 개선 등의 효과가 있는 '클로로필(엽록소)'을 1.6~3.5배 더 함유해 끝부분이 초록색을 띤다. 마늘의 주요 기능 성분 중 하나인 '알리신'도 다른 품종보다 45% 이상 많고 마늘쪽이 크고 당도가 높으며 저장성이 좋다. 하지만 마늘 끝부분 초록색을 싹이 나서 못 먹는 것으로 인식한 일부 소비자들의 문의가 잇따르면서 안정적인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 농진청은 '홍산'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고 풍부한 기능성분을 알리기 위해 전국 140개 이마트 매장과 하나로클럽 양재점의 '8·15 종자독립 기획전'을 통해 홍산 마늘 23t을 판매한다. 가락시장 마늘 전문 법인 ㈜대아청과와 협력해 진행하는 이번 기획전에서는 깐마늘 위주로 판매해 '초록색 끝부분이 국산 마늘의 보증 표시'라는 점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또, 정부혁신에 따라 소비자가 QR코드(정보무늬)로 '홍산'의 특징을 쉽게 알 수 있도록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누리집에 '홍산' 마늘의 품종 특성 안내서를 제공한다. 이번 기획전 기간 동안 농촌진흥청 사계절하우스에서 재배한 국산 파프리카 2t도 함께 판매한다. 사계절하우스는 여름철에도 품질 좋은 채소 생산이 가능토록 지은 광폭 온실(폭 40m, 길이 135m, 높이 14m 규모)이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2020-08-13 07:42:51[파이낸셜뉴스 홍성=김원준 기자]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10일 홍성군 마늘 재배 농가에서 ‘홍산마늘 결과 평가 현장 연찬회’를 개최했다. 도 농업기술원과 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연찬회는 홍산마늘 특성 및 재배 요령 설명, 주요 품종 전시, 홍산마늘 관리 요령 안내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연찬회에서는 홍산마늘의 주요 특성 등을 공유하고, 재배 포장을 시찰했으며 도 농업기술원이 개발한 충산·춘산마늘 등 주요 품종을 비교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현재 국산 마늘은 재래종 20%, 외래종 80%가 재배되고 있으며 외래종 씨마늘의 연간 수입량은 5837톤에 달한다. 이에 도 농업기술원은 2017년부터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국내 육성 품종인 홍산마늘을 보급해 홍성지역을 중심으로 재배 면적 확산을 도모하고 있다. 홍성지역은 홍산마늘 재배 면적이 47㏊로 전국 최대 수준인 9.4%를 점유하고 있다. 홍산마늘은 국내 최초 난지·한지 겸용 품종으로 인편이 크고, 초세가 강하며 병해충에 매우 강한 편이다. 수량성은 한지형인 단양종보다는 33%, 난지형인 남도종보다는 28% 많고, 6쪽 마늘이지만 구비대가 커지면 7∼9쪽까지 인편분화가 발생한다. 당도는 42브릭스로 대서마늘 39브릭스보다 높고 구우면 맛이 좋다. 충남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이번 결과 평가회가 홍산마늘을 재배할 때 발생하는 문제점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도 농업기술원이 개발한 품종들을 비롯한 국내 육성 품종을 확대해 ‘마늘종구 국산화’를 이끌고, 종자주권을 확보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0-06-10 13:20:10【강릉=서정욱 기자】 강릉시는 기존 마늘보다 수량성이 높은 농촌진흥청에서 육성한 신품종 홍산품종과 항암활성이 기능이 높은 홍산품종을 중점 생산 추진할 계획이다. 16일 강릉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홍산 품종은 6쪽 마늘이며 저장성이 우수해 전국재배가 가능한 품종으로 1000㎡ 당 수확량은 2111kg으로 기존 한지형 품종보다 수량성이 1.6배 높다. 또, 화산품종은 항암활성 향상 기능이 인정돼 식물특허 제1535912호 등록된 기능성 마늘로 유통 차별화를 통해 가격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고 밝혔다. 이에 올해는 강릉시 옥계면 현내리 지역 1.1ha에 공급한 농촌진흥청에서 육성한 신품종 5종 2400kg을 오는 6월 하순 첫 수확한다 고 밝혔다. 강릉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이번에 재배된 신품종의 특징은 수량성과 기능성으로 구별할 수 있는 품종이다.”고 말했다. 한편, 옥계면 현내리 지역에서는 현재 수확 전 상태로 생육상황 등 품종별 특성과 장·단점을 현장에서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품종별 비교 전시포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18-06-16 10:08:33[파이낸셜뉴스] 충청남도 홍성군이 만든 마늘 홍보 영상이 선정성 논란을 빚고 있다. 홍성군은 2020년 홍성 마늘 홍보를 위해 1100만원의 예산을 들여 30초 분량의 동영상을 제작했다. 동영상은 한 여성 연기자가 마늘을 껴안으며 성적 표현을 연상시키는 말을 이어가는 내용으로 한국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의 한 부분을 패러디했다. 영상 속 여성 배우는 "단단하네, 알이 참 굵고, 가까이서 보니까 더 잘 생겼네. 우리 홍산이 하고 싶은거 다 해. 굵고 단단한 홍산마늘"이라고 소개하며 자막과 함께 송출됐다. 홍성군은 이후 유튜브와 온라인에 이 영상을 배포해왔다. 홍성군 유튜브 채널에서 이 영상의 조회수는 19만 회를 넘겼다. 홍성군은 마늘 출하 시기에 맞춰 지난달 초부터 지역 농산물 홍보를 위해 서울 강남고속버스터미널과 대전 버스터미널에 설치된 대형 TV를 통해 5분 간격으로 상영했다. 그러나 군은 해당 영상이 성적 수치심을 불러 일으킨다는 시민들의 항의를 받고서야 29일 터미널 영상과 유튜브 영상송출을 중단했다. 이와 관련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충남도연합(회장 서짐미)과 전국농민회총연맹 충남도연맹(의장 이진구)은 1일 '홍성군의 선정적이고 부적절한 농산물 홍보영상 규탄 및 사과 요구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 단체는 "한 여성 농민의 제보로 홍성군청에서 제작한 홍성마늘 홍보영상을 접하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며 "공공장소에서 5분마다 송출된 이 영상은 성적 표현을 연상시키는 내용이 선정성을 넘어 보는 사람들에게 불쾌감을 주고 농민들이 애써 농사지은 농산물의 이미지에도 큰 타격을 입혔다"고 주장했다. 이어 "더 놀라운 것은 이 영상이 지역주민에게 성평등 정책을 시행해야 하는 지자체에서 예산을 들여 만들어졌고, 홍보됐다는 점"이라며 "군민들의 혈세로 선정적이고 부적절한 농산물 홍보 영상을 만들어 지자체가 홍보했다는 것은 홍성군의 저급한 성평등 의식을 여실히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남성과 여성을 성적 대상화 하고, 농민들이 애써 생산한 농산물까지 성적 대상화 한 홍성군은 즉각 군민들에게 사과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세우라"고 촉구했다. 홍성군 관계자는 "본격적인 마늘 수확을 앞두고 차별화된 홍보 차원에서 영상을 송출하게 됐다"며 "선정적 표현에 대해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 죄송하다. 문제가 제기된 뒤 즉각 송출을 중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성인지 감수성에 대해 충분히 숙지해서 홍보에 유의하겠다"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2-08-01 22:30:39[파이낸셜뉴스] 현대백화점이 국산 농산물 판로 확대 지원에 나선다. 국내 실정에 맞게 새로 개발한 채소와 과일 등을 현대백화점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통해 판매하고, 정기적인 지역 특산물 소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현대백화점은 국산 신품종 '하모니 플럼코트'와 '남초 고추'를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하모니 플럼코트는 지난 2007년 개발된 신품종 과일로 자두의 향기와 살구의 달콤함을 동시에 맛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남초 고추는 지난 2020년 새롭게 개발된 오이맛 고추로 매운맛 대신 씹는 아삭함과 달콤한 맛을 내 어린이나 매운맛을 꺼리는 성인들이 즐기기에 좋다. 앞서 현대백화점은 최근 매운 맛이 덜하고 식감이 풍부한 신품종 '맵시황 양파'와 일반 마늘보다 알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은 '홍산 마늘' 등 국산 신품종 4종을 압구정본점 등 주요 점포에서 판매한 바 있다. 현대백화점이 국산 신품종 농산물을 대거 선보이는 것은 농촌진흥청과 함께 추진해 온 농가 육성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현대백화점은 올해 농촌진흥청, 지역 농업기술원들과 손잡고 국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식감과 크기, 당도 등을 특화해 개발한 국산 신품종 청과 및 채소류 20여 종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농가의 부가가치 창출 지원에도 나선다. 이르면 올해 말부터 농가 수익성 제고를 돕기 위해 신품종을 활용한 과자, 전통식품 등의 가공식품 개발 등 상품 개발도 지원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건강을 고려해 프리미엄 먹거리를 찾는 고객들이 크게 늘고 있어 고품질의 국산 신품종이 시장 정착이 어느 때보다 유리한 상황"이라며 "국내 농가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노력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2-07-15 13:01:26[파이낸셜뉴스]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되면서 한 번 외출하려고 마음 먹기도 어려워졌다. 이번 주말 식탁은 가까운 마트를 찾아 제철 먹거리로 집밥을 꾸려보는 건 어떨까. 롯데마트는 6일까지 '썸머푸드 페스티벌' 테마로 다양한 여름 먹거리 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여름철 대표 과일 수박을 준비했다. '갓 수확한 그대로 유명산지 수박'과 '씨적은 수박'을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다. 또 롯데마트 K-품종 프로젝트의 대표 상품인 '블랙위너 수박'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항공직송으로 더욱 신선하게 즐길 수 있는 '캐나다 돼지 삼겹·목심'과 함께 구워먹기 좋은 흰다리 새우, 블랙 타이거 새우도 준비했다. 야식으로 먹기 좋은 '하코야 삼겹모둠·닭모둠 꼬치'는 2개 구매시 3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홈플러스는 6일까지 일주일 간 상반기 결산 '2022 베스트 상품 대전'을 개최한다. 먼저 대표 신선식품인 과일은 '신선농장' 브랜드를 통해 고품질을 보장하는 국내산 과일부터 고객 수요가 높은 수입산 과일까지 9대 카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올해 상반기 과일 품목 매출 1위를 기록한 '성주 참외', 단 2주 동안만 맛볼 수 있는 '남원 그린황도 복숭아', '산천 천도복숭아'를 할인가에 준비했다. 수입산 과일로는 뉴질랜드산 '제스프리 골드키위'를 4000원 할인 판매한다. 제스프리 골드키위는 올 상반기에만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61% 신장하며 높은 인기를 누렸다. 이와 함께 미국산 '워싱턴 체리'는 3000원 할인해 선보인다. 축산 품목 대표 인기상품은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특가로 준비했다. 올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 오른 미국산 프라임 척아이롤은 30% 할인 판매한다.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할 정도로 고객 수요가 높은 농협안심한우도 전품목을 30% 할인가에 선보인다. 마이홈플러스 앱 미트클럽 회원에게는 한우 전품목 3만원 이상 구매 시 3000원 추가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전문점 수준의 요리를 초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델리 식품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올 상반기에만 무려 30만팩 이상 판매돼 초밥 판매량 1위에 등극한 '고시히카리 초밥세트'를 비롯해 닭강정, 새우강정, 크렌베리 치킨 샌드위치, 과일샐러드 등 샌드위치·샐러드류 신상품 중 상반기 최고 인기 상품으로 알차게 구성된 '피크닉박스' 등을 할인가에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은 여름 휴가 시즌을 맞아 '시즌 오프'를 테마로 정기 세일을 진행 중이다. 대표적으로 롯데백화점 전점에서는 10일까지 '랑콤' '키엘' '설화수' 등 총 30여개의 뷰티 브랜드가 참여하는 행사를 진행다. '설화수' '랑콤' 등 21개 화장품 브랜드 및 '딥디크' '조 말론 런던' '바이레도' 등 총 10개의 향수 브랜드에서는 롯데카드로 결제시 구매금액에 따라 최대 10~7.5% 상당의 롯데모바일상품권을 증정한다. 또 10일까지 웨딩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대표 프로모션은 웨딩마일리지 더블 적립 프로모션으로, '구찌' '버버리' 등의 명품 브랜드부터 '카인드스페이스' '베르판' 등 프리미엄 리빙 브랜드들도 새롭게 참여한다. 웨딩 페어 기간 중 '삼성전자'와 'LG전자'에서는 구매금액대별 최대 7.5%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하고, 웨딩마일리지 20% 특별 적립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1층 더 스테이지에서는 10일까지 '보테가 베네타 아이콘 팝업 스토어'를 연다. 벨트처럼 착용이 가능한 '카세트 벨트 백'과 초소형 사이즈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카세트 캔디 백'도 신세계 강남점 단독 컬러로 선보인다. 핸드백과 함께 보테가 베네타의 프리폴인 '워드로브04' 컬렉션의 의류와 신발 등도 만나볼 수 있다. 현대백화점은 압구정본점 등 경인지역 11개 점포와 충북 청주시 충청점 식품관에서 다음달 3일까지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국산 신품종인 '홍산마늘'을 선보인다. 이번에 선보이는 홍산마늘은 일반 마늘보다 알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이밖에 무역센터점에서는 오는 10일까지 2층 골든듀 본매장에서 '골든듀 33주년 프로모션'을 진행해 반지, 귀고리, 팔찌 등 골든듀 제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33% 할인해 판매한다. 더현대 서울은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아웃도어 브랜드 컬럼비아의 기능성 소재 제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40% 할인해 판매하며, 판교점은 같은 기간 8층 팝업 행사장에서 '바우하우스 디자인 가구전'을 진행해 다이닝 테이블, 의자, 선반 등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15% 할인해 판매한다. ju0@fnnews.com 김주영 이정은 기자
2022-06-30 16:19: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