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 서구·동구에서 컷오프(공천 배제)된 안병길 국민의힘 의원이 8일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서구동구와의 '희망동행'을 여기서 멈추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의원은 지난 5일 공관위가 부산 서구·동구에 곽규택 변호사를 공천하면서 자동으로 컷오프됐다. 안 의원은 공관위 결정에 대해 "전처의 반발로 인한 정치적 파장 우려로 공천에서 배제됐다는 것이 납득이 되지 않는다"며 이의를 제기했으나 이날 공관위 결정을 수용하기로 했다. 안 의원은 "제가 부족한 탓"이라며 "함께 해 주신 주민여러분, 당원, 지지자 여러분들께 고개숙여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홍석준(대구 달서갑), 유경준(강남병)도 컷오프 후 이의를 제기했으나 곧이어 공관위 결정을 수용한다고 밝히면서 내홍이 일단락됐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03-08 16:19:11[파이낸셜뉴스] 대구 달서갑에서 컷오프(공천 배제)된 홍석준 국민의힘이 8일 "대한민국의 운명이 걸린 이번 총선에서 오직 국민의힘의 승리만을 바라는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당의 결정을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와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남은 임기동안 성실히 의정활동에 임하겠으며, 어떤 자리에 있든 대구와 성서 지역의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의원은 "이번 총선은 어려운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질서를 회복하기 위한 중요한 선거"라며 "어렵게 이룬 정권 재창출을 이어 국회 다수 의석을 탈환하고, 국정원 대공 수사권, 중대재해처벌법, 검수완박 등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의 잘못된 정책을 바로잡아 대한민국이 다시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또 홍 의원은 "위성정당을 만들면서 자유대한민국을 위협하는 종북좌파 세력까지 끌어들이려 하는 민주당을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홍 의원은 "지지해 주신 성서 지역 주민들과 당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국민의힘의 총선 승리와 지역 발전을 위해 분열하지 말고 단합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지난 5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대구 달서갑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최측근 유영하 변호사를 단수공천하면서 홍 의원은 자동으로 컷오프된 바 있다. 홍 의원은 다음 날인 6일 "공정한 시스템 공천 대원칙이 깨졌다"며 당의 결정에 반발했으나 이틀 만에 승복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03-08 10:22:14【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 달서갑 지역선거구 유영하 후보 단수 추천 의결이 큰 오점(汚點)으로 작용, 제22대 총선의 악재(惡材)가 되는 것은 아닌지 심히 우려스럽다." 국민의힘이 4·10 총선에서 대구 달서갑에 박근혜 전 대통령 최측근 유영하 변호사를 단수 공천하면서 컷오프(공천 배제)된 현역 홍석준 의원이 6일 당의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공천관리위원회(이하 공관위)에 이의신청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문을 발표하면서 "유영하 변호사 단수추천 의결이 큰 오점으로 작용해 국민의 신뢰와 믿음을 잃어버려 제22대 총선의 악재가 되는 것은 아닌지 심히 우려스럽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4년 동안 총 530번의 언론(방송)활동을 통해 야당의 가짜뉴스 왜곡·선동에 적극 대응했고, 윤석열 정부의 정책, 당의 비전과 철학을 적극 홍보했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103건에 달하는 법안을 발의했다"면서 "다양한 특위 위원으로 활약하며 국민의힘이 정책 정당이라는 이미지를 쌓는 데에 적극적인 역할을 해왔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달서갑 지역 책임당원 수를 3년 만에 3배 이상 끌어올리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도 냈다"면서 "그래서 더더욱 공관위의 유영하 변호사 단수 추천 의결을 받아들일 수 없다. 지금까지 잘해온 '공정한 시스템공천' 대원칙이 깨졌다"라고 이의신청에 대해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홍 의원은 "지금까지 공관위는 정당 역사상 처음으로 시스템 공천 제도를 도입, 밀실 공천, 담합 공천을 원칙적으로 차단해왔다"면서 "공관위와 비상대책위원외가 저의 진심을 헤아려 합리적 판단을 해줄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라고 덧붙였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3-06 10:31:03[파이낸셜뉴스] 대구 달서갑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복심 유영하 변호사가 단수 공천되면서 컷오프된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공천관리위원회의 의결에 반발하며 경선을 요구하고 나섰다. 홍 의원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부당한 의결에 이의신청을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의원은 "지금까지 잘 해온 (국민의힘의) 공정한 시스템 공천 대원칙이 깨졌다"며 "달서구갑 지역선거구 유영하 변호사 단수 추천 의결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특히 홍 의원은 "유영하 후보 단수 추천 의결이 큰 오점으로 작용해 국민의 신뢰와 믿음을 잃어버리고 22대 총선의 악재가 되는 것은 아닌지 심히 우려된다"며 "당 비상대책위원회가 저의 진심울 헤아려 합리적인 판단을 해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시스템 공천의 대원칙은 현역 교체에 있어 과거 같은 밀실공천이나 사천 아니라 평가시 10~30% 이하는 감점하고, 도덕적 결함이 있을 때 경선에서 배제한다는 것"이라며 "저는 대원칙에 어긋나는 것이 하나도 없는 상황에서 배제됐다는 것은 정무적 판단이라는 미명 아래 이뤄진 것일 수밖에 없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국민추천제’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홍 의원은 "경기 중에 시스템 룰을 바꾼다는 것이 어떤지 모르겠다"며 "저만 국민추천제가 아니라 특정인이 단수 추천됐다는 것은 한동훈 위원장과 국민의힘 공관위의 시스템 공천에서 분명히 어긋났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03-06 10:05:54[파이낸셜뉴스]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11일 자신에 대해 '예절이 없다'며 견제구를 날린 국민의힘 의원들을 향해 "싸가지론이라도 들고 나오려나 본데, 윤핵관의 하수인이 되어 싸가지 없게 정치한 반개혁적 인물들이 누구인지 심층분석 시작하겠다"고 반격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자신을 비판한 홍석준 의원(대구달서갑·초선)의 라디오 인터뷰 내용을 공유하며 이같이 밝혔다. 홍 의원은 전날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 인터뷰에서 이 전 대표의 대구 출마 예고에 대해 "대구는 예절을 먼저 생각한다"며 "당내 특정 지역의 중진 의원을 두고 '비만 고양이'라고 하는 것들이 굉장히 무례하다"고 말했다. 이날 페이스북에 홍 의원은 "팩트와 기본 예의를 벗어난 정치 주장은 힘을 얻기 어렵다"며 이 전 대표를 연이어 비판했다. 이에 이 대표는 대구 초선 의원들을 '윤핵관 하수인'으로 지칭하며 반격에 나선 것이다. 이 전 대표는 "대구의 초선의원중에 나경원 축출 연판장에 서명한 분들이 말씀이 많으시면 공개적으로 한명씩 거명하면서 싸가지론으로 붙겠다"며 "연판장으로 사람 하나 몽둥이 찜질하러 달려들었던 과거가 대구·경북이 바라던 정치인지 묻겠다"고 경고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3-11-11 11:38:11[파이낸셜뉴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최근 온라인에서 성행하고 있는 '살인 예고글'과 관련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책임을 물으며 위원장 사퇴를 11일 촉구했다. 홍 의원은 최근 온라인상 각종 커뮤니티에 전국을 대상으로 흉악범죄 예고글이 게시되고 있는 가운데, 이것이 실제 범행으로 이어지는 상황에서 정연주 방심위원장이 본연의 책무를 소홀히 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홍 의원은 지난 21일 신림동, 이달 3일 성남 서현역에서 흉기난동 사고로 사상자가 발생했고 이후에도 온라인상에서 살인예고글이 올라오는 와중에 이러한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방지해야 할 방심위가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앞서 지난달 26일 홍 의원은 과방위 전체회의에서 정 위원장을 상대로 한 질의에서 방심위 심리과정에서 병합심리 또는 위원장 중심의 패스트트랙 도입을 주장한 바 있다. 신속하면서도 효과적인 온라인 게시글 심의 시스템으로 국론 분열과 국민 불안을 해소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당시 이에 대해 정 위원장은 "통신 영역의 경우에는 저희들(방심위)이 지체되거나 문제는 없다"고 답변했다. 홍 의원실이 방심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통신심의 절차에 착수하기 위해서는 민원, 관계기관의 접수 또는 자체 모니터를 통해 심의 대상 접수가 이뤄진다. 하지만 이번 사건에서 문제가 되는 각종 커뮤니티의 살인 예고 게시물은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포착되지 못했고 이후 방심위 차원의 관련 심의 절차조차 없었다는 비판이다. 홍 의원은 "자살방조, 성폭력, 범죄 모의·실행의 장이 돼가고 있는 익명 커뮤니티는 반드시 합리적 규제가 이뤄져야 하며, 이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적 해악에 대응하는 것이 방심위 본연의 역할이다"며 "그럼에도 방심위의 소극적인 태도는 기관의 존재 이유를 다시 물을 수밖에 없는 지경에 놓이게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본연의 책무마저도 해태하고 있는 정연주 방심위원장은 즉각 사퇴해야 한다"며 "방심위는 올바른 정보통신 환경 조성이라는 본연의 역할에 더 적극적으로 임해서 불법·유해 정보를 차단해 국민의 불안을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3-08-11 09:35:11[파이낸셜뉴스]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뿐만 아니라 지방자치단체 교육감도 공립과학관의 설립 및 운영에 필요한 경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추진된다. 해당 법안이 통과될 경우, 국가와 지자체에만 몰렸던 과학관 설립 논의가 각 지자체 교육감으로 분산되면서 노화된 과학관의 재정비 등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국민의힘 홍석준 의원은 9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과학관의 설립·운영 및 육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홍 의원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는 과학관을 국공립과학관과 사립과학관으로 구분하고 있는데, 전체 183개 과학관 중 공립과학관이 86개로 약 62%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미디어의 발달로 과학교육 수준이 높아지면서 과학관의 콘텐츠 개발에 따른 다양화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지만 대부분 공립과학관은 2000년대 초반에 건립돼 시설 노후와 재정비가 시급한 상황이다. 아울러 각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개성있는 전문 과학관의 건립과 맞춤형 콘텐츠 개발에 대한 수요가 있고, 학교교육과 연계된 체험형 과학관으로의 발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현행법에 의하면 교육기관은 과학관의 설립 및 운영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 규정이 마련되있지 않아, 개정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홍 의원은 국가 및 지자체 뿐만 아니라 교육기관도 과학관의 설립 및 노후 콘텐츠 재정비 등을 지원할 수 있는 법안을 발의해, 콘텐츠 개발 및 재정비에 속도를 낼 수 있게 했다. 홍 의원은 "우리나라 미래 먹거리 산업의 경쟁력은 결국 과학기술에 있는데, 그 핵심은 인재양성"이라며 "양질의 콘텐츠를 갖춘 지역 맞춤형 과학관의 설립과 운영을 위한 지원이 늘어 과학 인재 양성을 위한 인프라가 확충되고, 이를 통해 미래 세대인 청소년의 과학에 대한 관심도가 제고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2023-08-09 17:08:56[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노동개혁특별위원회가 실업급여에 대한 개선에 나선 가운데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제도개선의 필요성을 주장하며 고용보험법의 조속한 개선을 촉구했다. 홍 의원은 17일 실업급여 제도개선을 주장하며 본인이 발의한 고용보험법 개정의 조속한 통과를 요구했다. 앞서 국민의힘 노동개혁특별위원회는 실업급여 반복수급에 대한 제도개선을 위해 공청회를 열고 노동개혁 속도전에 나섰다. 홍 의원에 따르면 현행 고용보험법은 실직 전 180일(6개월) 이상을 근무하면 실업급여를 지급하고 있는데, 이는 지난 1998년 외환위기 대응 과정 중 12개월에서 6개월로 대폭 완화된 후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는 상황이다. 홍 의원은 12개월을 유지하고 있는 독일이나 스위스, 일본 등 타 OECD 국가에 비해 지나치게 짧다는 점을 지적했다. 홍 의원은 실업급여 수급을 위한 근무기간 요건 단축으로 단기간만 취업해 실업급여를 수급할 수 있는 제도적 허점을 악용하는 사례가 많아졌다며 제도개선의 목소리를 높였다. 홍 의원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3회 이상 실업급여를 반복수급한 사람이 지난 2018년 8만 2000명에서 2022년 10만 2000명으로 증가추세라고 설명했다. 홍 의원은 노동개혁특별위원회 공청회 전 현행 실업급여 제도 허점을 개선하고 반복 수급을 근절하는 고용보험법 개정안을 발의한 바 있다. 이와 동시에 저소득층과 장기근속자에 대해 지급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고 실업급여 수급 근무 요건 기간을 6개월에서 10개월로 연장하는 대신 생계가 어려운 저소득층에 대해선 현행 급여액 70%에서 90%로 상향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홍 의원은 "실업급여의 본래 취지는 실업자의 생계를 보호하고 조기 재취업을 지원하는 것인데, 제도적 허점을 악용한 반복수급을 방치하면 결국 월급에서 고용보험료를 성실하게 납부하고 있는 선량한 노동자들에게 피해를 주게 된다"며 "실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직자와 취약계층에 보다 많은 지원을 하기 위해서도 물이 새고 있는 실업급여 제도의 조속한 개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2023-07-17 17:48:10[파이낸셜뉴스] 장애인평생교육시설에서 장애유형별 맞춤형 평생교육프로그램을 의무적으로 운영하도록 하는 평생교육법 개정안이 30일 국회에서 통과됐다.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대구 달서구갑)이 발의한 평생교육법 개정안이 통과됨에 따라 장애인의 교육권이 확대될 전망이다. 현행법은 평생교육의 진흥에 대한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책임과 평생교육제도및 그 운영에 관한 기본적인 사항을 정하고 있다. 그러나 기존의 평생교육체계는 평생교육의 진흥을 위한 구체적인 규정이 미비해 사회 불평등과 양극화가 심화되는 등 평생교육에 대한 수요를 충족하기 어려운 실정이었다. 특히 장애인 평생교육은 현실적 어려움이 많으며 접근과 기회가 제한적이다. 예로 청각장애인이 평생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고자 할 경우 수어통역 등 비용을 직접 본인이 부담해야 하며, 이로 인한 경제적 부담은 청각장애인의 평생교육 참여에 걸림돌이 되는 등 장애인 평생교육권을 실현하기 위한 기반이 현저히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2022년 국회입법조사처 '장애인 평생교육 현황과 개선과제' 자료에 따르면, 비장애인의 평생교육 참여율에 비해 장애인의 평생교육 참여율은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장애인의 유형과 특성을 고려한 평생교육 프로그램과 교육과정이 부족하며, 장애인 평생교육 참여 활성화에 필요한 기반과 환경이 조성되어 있지 않은 탓이었다. 이에 홍석준 의원은 지난해 5월 장애인평생교육시설에서 청각장애인 등 장애영역별 맞춤형 평생교육프로그램 운영을 하도록 하는 평생교육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 홍석준 의원은 "기존의 장애인 평생교육 프로그램은 장애 유형과 정도를 고려한 맞춤형 프로그램이 부족했다"며 "장애인들에게 차별 없는 교육 환경이 보장돼야 하고 평생학습권 보장을 위한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개정안이 통과된 만큼 맞춤형 평생교육프로그램 활성화를 통해 소외 없이 누구나 평생학습권을 보장받고, 그동안 충분한 교육기회를 갖지 못한 청각장애인도 원활하게 평생교육의 지원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3-03-30 16:36:52[파이낸셜뉴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 소속 국민의힘 홍석준 의원(대구 달서구갑)은 17일 "KBS가 전국노래자랑 방송 일자를 제대로 알리지 않은 것은 대구시민에게 실망감을 안겨준 무책임한 처사"라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이날 KBS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지난달 3일 두류공원에서 새 MC의 대구 달서구편 전국노래자랑 첫 녹화가 진행됐다"며 "3만 명이 넘는 시민들은 바뀐 김신영 MC의 고향이자 고인이 되신 송해 선생님이 묻힌 대구에서의 첫 녹화였기에 역사적인 의미가 있어 많이 모였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진행 당시 제작진은 오늘은 역사적인 날이며 MC가 바뀌고 첫 녹화가 대구 달서구 편이라고 소개하며 당연히 첫 방송은 달서구편이 될 것으로 기대하게 만들었다"며 "그러나 (김신영씨가 더 늦게 녹화에 참여한) 경기도 하남시편을 먼저 방송했다"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대구시민과 녹화현장에 있었던 분들은 KBS가 지역 차별을 하는 것이 아닌가 실망감을 표출하는 분이 많다"며 KBS 사장의 사과를 요구했다. 이에 김의철 KBS 사장은 "달서구민의 마음과 기대를 미처 헤아리지 못한 것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하지만 일부 참가자들과 달서구청 관계자들은 10월 23일날 방송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고 해명했다. 이에 홍의원은 "일부는 그렇게 알 수도 있지만, 대다수 시민 3만명 이상의 참석하신 분들이 그렇게 알고 있다는 것 자체가 문제다"라고 꼬집었다. 김 사장은 "소통이 충분하지 못한 것에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KBS는 지난달 3일 새 진행자인 김신영씨를 기용해 대구 달서구편을 첫 녹화했으나 그보다 2주인 뒤 지난달 17일에 녹화한 경기도 하남시편을 먼저 방송에 내보냈다. 앞서 해당 프로그램 관계자는 "달서구편보다 하남시편 녹화분을 먼저 방송하기로 이미 확정한 상태였다"며 "이전에도 비슷한 사례가 있었다"고 해명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2-10-18 06:4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