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행정안전부는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이 사임함에 따라,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이 11일 오전 김정기 대구광역시 행정부시장과 통화해 흔들림 없는 시정 수행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고기동 장관 직무대행은 통화에서 “주민의 안녕과 안전을 위해 대구시의 모든 공직자는 시정 운영에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맡은 바 책임을 충실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일자리 창출, 소상공인 및 취약계층 지원 등 민생과 밀접한 사업을 정상 추진하고, 산불·화재·붕괴 등 안전사고에 대비한 철저한 안전관리,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강조했다. 특히, 6월 3일로 확정된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공직자가 정치적 중립 의무를 준수하고 엄정한 공직기강 하에서 당면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권한대행이 시정 운영의 확실한 중심이 돼 달라”고 요청했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5-04-11 11:59:38[파이낸셜뉴스] 홍준표 대구시장이 11일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위해 시장직에서 사퇴하겠다고 선언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오늘 대구시장직을 사퇴한다. 더 큰 역할을 하기 위해 사퇴한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지난 3년 동안 베풀어 주신 은혜 잊지 않겠다"며 "나는 꿈을 여러분들에게 주었고 이제 그 꿈을 현실화 시키는 것은 대구시민과 대구시 공직자 여러분들의 몫"이라고 적었다. 이어 홍 시장은 "저도 그 꿈을 완성 시키는데 더욱 배전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대구시민 여러분, 대구시 공직자 여러분 거듭 감사드린다"고 썼다. 홍 시장은 국민의힘 소속의 유력 대권 잠룡으로, 오는 14일 서울 여의도에서 공식 대선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 홍 시장은 지난 10일 '대구시민들께 드리는 글'을 통해 "시장직에서 물러나 이번 대선에 나서고자 한다"며 "민선 8기 시장의 임기를 마치지 못하고 중간에 떠나게 된 데 대해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홍 시장은 11일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퇴임식을 가진 뒤 본격적으로 경선을 위한 대권 행보를 보일 계획이다. haeram@fnnews.com 이해람 기자
2025-04-11 11:38:58【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43년 공직생활 마지막 소임인 '위대한 대한민국'(Great Korea) 건설에 전력을 다하겠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퇴임을 하루 앞둔 10일 대구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 마지막 연설을 통해 대구혁신의 든든한 지원자였던 250만 대구시민과 시의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홍 시장은 "대통령 탄핵 정국 속 극렬한 진영갈등으로 나라가 두 동강나고 트럼프 관세 전쟁으로 세계 경제가 불확실성에 빠져 안팎으로 위기인 대한민국이 걱정스럽다"면서 "대한민국을 구하기 위해 30년 정치 인생의 마지막을 걸겠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지난 1000일간 시정 전 분야에 걸쳐 단행한 '대구혁신 100+1' 성과는 대구시의회의 전폭적인 지지와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공공기관 통폐합 조례, 어르신 무임교통 지원 조례 등 수많은 정책의 법적 근거를 뒷받침하고, 대구경북 통합의 압도적 찬성 등은 물론 TK 신공항, 달빛철도, 맑은물 하이웨이 등 대구의 핵심 현안마다 늘 열정적으로 함께한 대구시의회에 감사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1000일 동안 대구 미래 100년의 기반을 모두 마련했고, 이제는 실행 단계만 남았다고, 대구혁신이 계획대로 추진되면 대구의 미래는 획기적으로 변할 것이다"면서 "변화하는 대구 미래 100년을 향한 길에 대구시의회가 끝까지 함께 해 주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홍 시장은 "대구의 핵심 현안을 더 챙길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선진대국시대(先進大國時代), 위대한 대한민국(Great Korea)을 만드는데 모든 걸 바치겠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4-10 16:15:04【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 시민단체가 대선 출마를 위해 사퇴를 앞둔 홍준표 대구시장에 대해 사퇴 전 논란이 불거진 사업들에 대해 정리할 것을 요구해 눈길을 끈다. 대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대구경실련)은 "홍 시장은 시장직 사퇴 전 동대구역(박정희) 광장의 박정희 동상을 철거하고, 대구경북 신공항 사업 지연에 대해 해명하라"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홍 시장이 일방적으로 설치한 박 전 대통령 동상은 독재자를 우상화했고, 심지어 동상 훼손을 막기 위해 대구시 공무원의 야간 불침번 근무까지 시켰다"면서 "홍 시장을 닮은 동상의 생김새 등도 논란의 대상이 됐다"라고 사퇴 전 동상 철거를 결정하라고 요구했다. 또 이들은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 특별법 개정안은 아직 국회에 계류돼 있는 등 사업 진척이 매우 제자리걸음이다"면서 "대구경북 신공항 사업의 실상을 공개하고 사업 지연 등 문제에 대해 해명하고 사과하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4-10 14:40:41【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원 샷 4자 대선 경선으로 가야 한다. 양자 경선 운운은 탄핵 대선판을 모르는 사람들의 탁상공론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차기 대선 경선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홍 시장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통상 대선 경선 후 봉합 절차가 많을 때는 석 달 가량 걸린다"면서 "그러나 이번처럼 탄핵 대선일 경우 본선이 한 달 밖에 남지 않았고, 양자 경선을 하면 감정이 격앙돼 경선 후 봉합에 시간 보내다 본선에 참패한다"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4자 경선을 하면 3·4등을 합류시키는 건 어렵지 않고 2등은 자연적으로 합류하게 된다"면서 "원 샷 4자 경선으로 가야 한다"라고 제안했다. 특히 홍 시장은 "민주당 이재명 후보도 지난 대선 경선 후 봉합에 실패했고, 그 후유증이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는 걸 알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4-09 11:21:01【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오는 11일 퇴임식을 갖고, 14일 서울 여의도에서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대구시의회에 사임 의견서를 제출한 홍 시장은 10일 대구시의회에 마지막 인사를 한 뒤 의회 의결 후 11일 0시부터 자연인으로 돌아간다. 이어 홍 시장은 11일 오전 11시 대구시청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퇴임식을 갖고 대구시청 직원들과 작별을 고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본청 직원들을 비롯해 산하기관 임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홍 시장은 오는 14일 오후 2시 대하빌딩 4층(서울시 영등포구)에서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 선언 및 캠프 무대홍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앞서 홍 시장은 지난 7일 대구시청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 등 핵심 현안 사업들이 행정부시장을 중심으로 흔들림 없이 추진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특히 "대통령에 당선되면 대구 현안을 직접 챙기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홍 시장은 후임 경제부시장에 홍성주 재난안전실장을, 후임 재난안전실장에 박희준 대구경북행정통합추진단장을, 후임 대구경북행정통합추진단장에 김동우 대구정책연구원 부원장을 각각 10일자로 퇴임 전 마지막으로 임명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4-09 10:47:08[파이낸셜뉴스] 스페인 라리가의 명문 구단 FC바르셀로나가 오는 8월 3일 대구스타디움에서 대구FC와 친선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지난 2010년 이후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하게 된다. 대구시는 이번 친선 경기를 성사시키기 위해 FC바르셀로나 아시아투어의 프로모터사인 디드라이브와 이달 말 협약식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경기 유치를 위한 친서를 직접 보내며, 바르셀로나 구단 관계자들은 지난달 대구스타디움을 방문해 경기장의 잔디 상태와 부대시설을 점검했다. FC바르셀로나는 스페인 라리가 우승 27회와 챔피언스리그 우승 5회를 기록한 세계적인 축구 강호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라민 야말, 하피냐 등 뛰어난 선수들이 소속돼 있다. 이번 방한 기간 동안 바르셀로나는 대구FC 외에도 다른 K리그 구단과 한 차례 더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홍 시장은 "시장직 사퇴 전 마지막 결정으로 이번 친선경기의 개최를 확정했다"고 간부회의에서 밝혔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4-08 09:00:47【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경북 핵심 현안 직접 챙길 기회 생기도록 최선 다하겠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7일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마지막 간부회의를 주재했다. 홍 시장은 "민선 8기 출범 후 3년 가까운 시간 동안 대구 미래 100년을 위해 좌고우면하지 않고 달려왔다"면서 "이제 대한민국의 정상화를 위해 오는 11일 사퇴하려고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도민들이 바라는 대구경북의 핵심 현안들을 제가 직접 챙길 수 있는 기회가 생기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사퇴 전 시장으로서 마지막 결정으로 8월 3일 대구스타디움에서 대구FC와 세계적 명문 축구클럽 FC바르셀로나의 친선경기 개최를 확정했다"면서 "이달 말 협약 체결, 그라운드 상태 유지 등 철저히 준비해 대구시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도시 브랜드 가치를 전 세계적으로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추진해 달라"라고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홍 시장은 "민선 8기 3년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대구 미래 100년을 위해 정책을 추진하느라 모두 고생했다"면서 "나는 한때 지나가는 바람에 불과하지만 변화와 혁신의 중심축은 공직자 여러분들과 대구시민들인 만큼 앞으로도 행정부시장을 중심으로 대구시의 모든 업무가 흔들림 없이 추진되도록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라고 거듭 당부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4-07 14:35:48【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선고를 앞두고 '제7공화국' 방향 등을 다룬 책 2권을 탈고하는 대권 준비에 들어갔다. 홍 시장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꿈은 이루어진다'라는 페이스북을 기록한 책과 '제7공화국 선진 대국시대를 연다'라는 책을 탈고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3달 이상 각계 전문가의 조언도 받았지만, 기본적으로는 제가 지난 30여년 정치하면서 그린 대한민국 미래상을 담았다."라고 설명했다. 홍 시장은 "''변방, '당랑의 꿈'은 개인사를 다룬 책이었다"면서 "하지만 이번 '제7공화국' 책은 제가 꿈꾸는 미래 대한민국을 그려 보았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홍 시장은 "이재명 의원이 서울고등법원 이상한 판사들의 무죄 판결로 살아나는 바람에 당연히 윤 대통령도 헌재에서 살아날 것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4-04 08:15:21【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오는 4일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선고와 관련 '탄핵 기각'을 예측했다. 홍 시장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탄핵 기각을 예측해 본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본래는 적대적 공생 관계를 청산해야 한다는 국민적 요구로 이재명 의원, 윤 대통령의 동시 퇴장을 예상하는 분들이 많았다"면서 "그러나 서울고등법원 이상한 판사들의 억지 무죄 판결로 이재명 의원이 일시 살아나는 바람에 당연히 윤통도 헌재에서 살아날 것으로 보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탄핵 기각 후 후폭풍에 대해 우려했다. 그는 "문제는 탄핵 기각 후 후폭풍을 어떻게 돌파하느냐 가 나라 안정의 관건이다"면서 "윤통의 획기적인 정치적 수완(스테이트크래프트, statecraft)를 기대한다"라고 마무리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4-02 09:39: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