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금융지주의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17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퇴직연금 확정급여형(DB) 운용 기업을 대상으로 DB적립금의 효율적 운용전략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시장금리와 경제전망, 적립금 투자전략과 적립금운용위원회 운영, 경영성과급 DC제도 적립을 통한 절세전략을 주제로 최근 금리 변동성에 대응하는 DB 적립금의 효율적인 운용전략 전반이 골자다. DB형 퇴직연금은 최근 고금리가 장기화로 금리 수혜를 적극 활용하면서 금리 하락에도 대비하려는 기업의 수요가 늘었다. 지난해 도입된 연간 적립금 운용위원회 및 적립금 운용계획서 작성에 따라 실무적인 지원도 필요한 시점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번에 참석하지 못한 기업을 위해 24일 추가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홍덕규 퇴직연금본부장은 "한국투자증권의 전문화된 운용전략을 통해 금리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 기업에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여 DB 적립금 운용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10-18 09:37:39미래에셋증권은 서울 중구 수하동에 위치한 미래에셋센터원 빌딩에서 '확정급여형 퇴직연금 자산배분 세미나'를 28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퇴직연금 자산운용에 관한 다양한 국내외 사례와 전문가의 연구분석을 통해 퇴직연금 시장을 바라보는 시각을 넓히고자 마련됐으며 총 75개 법인에서 110여명의 퇴직연금 담당자가 참석했다. 연사로는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 박희찬 이코노미스트가 나서 최근 기업자금 운용의 핵심 고려사항인 금리, 환율 등 글로벌 투자환경에 대한 전망을 발표했고 고재현 퇴직연금컨설팅팀장이 '저금리 상황에서 확정급여형 퇴직연금 자산운용전략'을 주제로 원금보장형 파생결합증권과 실적배당형 상품을 활용한 대안투자전략을 소개했다. 그 밖에도 글로벌컨설팅사 Mercer의 김창원 이사가 퇴직연금 자산배분의 필요성과 주요 사례를 발표하는 등 다양한 주제의 세션이 진행됐다 이남곤 미래에셋증권 은퇴자산추진본부장은 "저성장과 저금리의 투자환경이 지속되면서 원리금보장 상품을 중심으로 한 확정급여형 퇴직연금의 자산운용에 변화가 필요해졌다"며 "앞으로의 퇴직연금 시장은 확정기여형과 실적배당형 상품 비중이 확대될 것이며, 이에 따라 보다 편리하고 유용한 퇴직연금 서비스 제공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각 기업의 퇴직연금 사무담당자를 대상으로 퇴직연금 제도와 업무과정 등을 교육하고, 주요 정책 이슈 및 업무 노하우를 공유하는 '퇴직연금 매니저스쿨' 등 다양한 퇴직연금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과 교육 참가신청은 미래에셋증권 퇴직연금상담센터(02-3774-2000)로 문의하면 된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13-05-29 14:36:35미국의 대기업들이 최근 기업연금이 빠른 속도로 부실화됨에 따라 확정급여(DB)형 연금제도를 확정기여(DC)형 연금제도로 바꾸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말부터 퇴직연금제도를 도입하기 시작한 국내 기업들에도 좋은 사례가 될 수 있어 주목된다. 22일 한국은행은 ‘미국 확정급여형 기업연금의 부실화 원인과 개선 방안’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최근 미국의 확정급여형 기업연금이 자산보다 부채의 현재가치가 더 커지는 등 빠른 속도로 부실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확정급여형 기업연금은 근로자가 퇴직시에 지급받는 금액이 일정 수준에서 정해져 있는 반면, 확정기여형은 사용자가 부담해야할 금액만 정해져 있고 근로자가 받는 금액은 자산운용에 따라 달라지는 제도를 의미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9∼10월중 노스웨스트, 델타, 델파이 등 확정급여형 연금제를 채택하는 전통 대기업들이 경영위기에 봉착하면서 기업연금도 함께 부실화됐다. 또 기업들의 연금운용에 관한 능력 및 관심 부족이 연금의 부실화를 초래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알루미늄 생산기업인 알코아(Alcoa)사가 오는 3월1일부터 신입직원에 대해 확정기여형 연금제를 적용하기로 했으며 IBM도 오는 2008년부터 전직원을 대상으로 확정급여형 연금지급을 중단하고 확정기여형제 도입을 결정하는 등 확정기여형 연금제도를 도입하는 대기업이 빠르게 늘고 있다. 아울러 미국 정부가 확정기여형 연금의 투자수익에 대한 소득공제 및 비과세 등과 같은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기업도 점차 이 제도를 선호하는 추세로 바뀌고 있어 앞으로 확정기여형 연금제도가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보고서는 앞으로 많은 기업연금들이 자산-부채 구성 및 만기불일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단기적 성향이 강한 주식투자를 줄이는 대신 장기성 채권에 대한 투자비중은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장기금리를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 yongmin@fnnews.com 김용민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06-02-22 14:21:58“퇴직연금 제도를 도입하면 어떤 장점이 있죠.” “새로 도입되는 확정급여형(DB)과 현행 퇴직금 제도는 똑같은 것 아닌가요.” 2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행사장. 신한금융그룹 자회사인 신한은행, 조흥은행, 굿모닝신한증권, 신한생명이 공동으로 마련한 퇴직연금 설명회가 참석자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치러졌다. 이날 설명회 자리에는 이들 4개 회사와 거래하는 350여개 기업의 부서장과 관계자들이 초청됐다. 글로벌 컨설팅 업체인 왓슨 와이어트(Watson Wyatt) 한국법인 컨설턴트들의 설명에 참석자들은 여러가지 질문을 쏟아냈다. 이날 퇴직연금 관련법령에 관한 설명에 나선 이문정 컨설턴트는 “현행 퇴직금이 노후생활을 보장하지 못하고 노후기간도 점점 길어지고 있어 퇴직연금에 대한 관심이 높다”면서 “사업장 여건에 맞는 방식으로 검토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7월부터 퇴직연금 공동 태스크포스(TF)팀을 운영중인 신한은행과 조흥은행은 전산시스템을 공동개발 중이다. 앞으로 신한BNP파리바투신운용과 조흥투신운용 등 그룹내 자산운용사와 연계한 상품 개발 시스템을 갖출 예정이다. 신한금융지주 윤재운 상무는 “퇴직연금 운용처를 선정할 때는 취급 금융사의 안정성과 리스크 관리능력을 봐야 한다”며 “신한은 단순 금융서비스를 넘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삼성생명도 이날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기존 퇴직보험 거래업체와 새롭게 퇴직연금에 가입하려는 기업체의 담당자 등 200여명을 대상으로 퇴직연금 세미나를 개최했다. IBM, 도요타 등 선진기업들의 실제 퇴직연금 운영사례와 국내 기업의 퇴직연금 도입모델 등을 주제로 진행된 이날 세미나에서는 리스크 관리와 제도별 장·단점 등에 대해 해당분야 전문가의 강의와 질의응답 형태로 진행됐다. 삼성생명이 퇴직연금 준비를 위해 미국에서 2년 전 영입한 조지 베람 고문은 IBM 등 미국계 기업의 운용실태와 30년간의 퇴직연금 컨설팅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체 실무자들이 맞닥뜨리게 되는 어려움들을 사례 중심으로 설명했다. 특히 주식시장의 상승기와 붕괴시기에 따라 희비를 보였던 미국의 사례를 경험과 함께 소개해 참석자들의 깊은 관심을 끌었다. 이어 권병구 삼성생명 팀장은 퇴직연금의 두 모델인 DB형과 확정기여형(DC)을 비교·분석한 시뮬레이션 결과를 발표했다. 권팀장은 “기업의 입장에서 확정기여형은 초기 부담을 감안해 상당한 자금수요를 준비해야 하지만 확정급여형은 자금부담을 장기간에 나눌 수 있기 때문에 부담이 적을 수 있다”고 밝혔다. 반면에 종업원의 경우 퇴직시 받게 되는 퇴직연금의 규모는 결국 임금상승률과 자산운용 수익률의 차이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급여상승률 이상의 투자수익을 낼 수 있는지를 신중하게 판단하여 선택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부터 해외 퇴직연금 전문가들을 영입해 준비에 나섰던 삼성생명은 국내에서는 최초로 운용 및 자산관리, 상품제공 등 퇴직연금 전반에 걸친 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상품 출시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 seokjang@fnnews.com 조석장 유상욱기자 ■사진설명=신한금융그룹은 2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그룹내 계열사와 거래하는 350여개 기업 부서장 및 퇴직연금 관계자들을 초청해 설명회를 개최했다.(위) 삼성생명은 20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기업체 퇴직금 담당자를 대상으로 선진기업들의 실제 퇴직연금 운영사례 등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아래)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05-10-20 13:50:22기업들은 오는 12월부터 시행되는 퇴직연금제에서 근로자가 퇴직할 때 받게 되는 급여를 미리 정해 놓는 확정급여형(DB)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퇴직연금 가입시 선호하는 펀드는 원리금보전형이 앞도적으로 높았다. 삼성생명이 221개 기업의 퇴직금 담당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퇴직연금의 선호형태는 확정급여형(DB)이 61%를 차지했고 연금 적립금의 운용 결과에 따라 퇴직 급여가 결정되는 확정기여형(DC)이 36%였다. 또 퇴직연금 가입시 선호하는 펀드는 원리금보전형이 95%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실적배당형은 3%에 그쳤다. 퇴직연금 도입시기와 관련, 기업들은 1∼2년안에 도입하겠다고 응답한 곳은 24%에 불과했다. 또 18%는 2∼3년, 11%는 3∼5년, 30%는 2010년 이후에 각각 도입하겠다는 답했다. 특히 1∼2년안에 도입하겠다는 의사를 보인 기업도 대부분 외국계나 공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응답자의 31%만이 퇴직연금제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고 답변해 퇴직연금제 도입에 따른 홍보와 교육이 절실함을 드러냈다. 또 퇴직연금의 운용기관과 관련해서는 생보사가 55%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은행 7%, 투신 및 증권 1% 등으로 나타나 대부분 생명보험사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seokjang@fnnews.com 조석장기자
2005-08-24 13:36:29현재 정부가 추진중인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안은 각 사업장의 여건과 노사의 선호도가 다른 점 등을 감안, 현행 퇴직금제를 존치한 상태에서 퇴직연금제를 도입한다는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퇴직연금의 형태는 확정급여형(DB형)과 확정기여형(DC형) 등 두 가지를 모두 도입, 선택의 폭을 넓힌 게 특징이다. 따라서 기존 사업장은 현행 퇴직금제와 확정급여형 또는 확정기여형 퇴직연금제 가운데 한가지 이상을 설정해야 하며, 법 시행 후 신설 사업장이나 근로자 5명 이상 사업장은 퇴직연금제를 적용받는다. ◇확정급여형=확정급여형은 향후 근로자가 받을 연금액이 사전에 확정되며 사용자의 적립부담은 적립금 운용결과에 따라 변동되는 퇴직연금제다. 이에 따라 임금인상률과 기금운용 수익률 등 연금액 산정 요인이 급변할 경우 이 위험을 사업주가 전부 부담해야 한다. 경영이 안정적이고 영속적인 기업과 대기업에 적합하다. ◇확정기여형=확정기여형은 근로자가 자신의 계좌를 갖고 스스로 적립금을 운용하는 것으로 사용자의 부담금이 사전에 확정되고 근로자의 연금급여는 적립금 운용수익에 따라 변동된다. 직장을 자주 바꾸더라도 통산(統算)이 편리한 반면 운용결과에 따라 연금액이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경영이 불안정한 기업과 자체 퇴직연금제도를 설계하기 어려운 중소기업, 연봉제를 실시하며 매년 퇴직금 중간정산을 실시하는 기업, 직장이동이 빈번한 근로자에게 유리하다. /이지용기자
2004-09-15 11:49:06[파이낸셜뉴스] 퇴직연금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의 적립금이 1년 만에 33조원가량으로 늘어났다. 다만 여전히 '초저위험' 원리금 보장상품의 비중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고용노동부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2·4분기말 현재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적립금은 32조9095억원, 지정 가입자 수는 565만1000명이다. 1·4분기와 비교하면 적립금은 약 7조원, 가입자는 38만명 늘었다. 디폴트옵션은 근로자가 본인의 퇴직연금 적립금을 운용할 금융상품을 결정하지 않을 경우 사전에 정해둔 운용 방법으로 적립금이 자동 운용되도록 하는 제도다. 2022년 7월 처음 도입된 후 1년 유예기간을 거쳐 지난해 7월12일부터 본격 시행됐다. 퇴직연금 중에서도 확정기여형 퇴직연금(DC)과 개인형 퇴직연금(IRP)이 디폴트옵션 대상이며 각 회사가 운용하는 확정급여형 퇴직연금(DB)은 해당하지 않는다. 2·4분기 말 기준 DC 디폴트옵션 적립금이 23조5000억원, IRP는 9조4000억원이다. 현재 41개 퇴직연금 사업자가 305개 상품을 판매·운용 중이다. 사업자별로는 KB국민은행(6조778억원), 신한은행(5조8268억원), IBK기업은행(4조8845억원), 하나은행(3조4184억원) 등 순으로 적립금이 많다. 위험등급별로는 전체 적립금의 89%인 29조3478억원이 초저위험 등급 상품에 들어가 있었다. 저위험 1조8772억원, 중위험 1조2011억원이고 고위험 등급 상품 적립금은 전체의 1.5%인 4834억원에 그쳤다. 가입자 수로는 565만명 중 87%인 489만명이 초저위험 상품을 택했다. 1년 이상 운용된 디폴트옵션 상품의 연 수익률은 10.8%로 집계됐다. 이는 상품별 수익률의 산술평균으로 위험등급에 따라 수익률 격차가 크다. 고위험 등급 상품의 1년 수익률은 16.55%인데 반해 초저위험 상품은 3.47%에 그쳤다. 고용부는 "가입자가 원리금 보장상품에 편중되기보다 본인 성향에 맞는 디폴트옵션 상품을 선택할 수 있게 상품 수익률, 적립금 등을 분기마다 고용부 홈페이지와 금감원 통합연금포털에 공시하고 있다"며 "비교 공시 및 평가 강화 등 지속적인 제도 개선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8-13 13:45:52[파이낸셜뉴스]KB국민은행은 올해 2·4분기 말 기준 개인형 퇴직연금(IRP) 실적배당상품의 최근 1년간 운용 수익률 부문에서 시중은행 1위를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 공시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의 2·4분기 말 기준 개인형IRP 수익률(실적배당상품)이 13.62%로 시중은행 중 가장 높았다. 또 확정기여형(DC)와 확정급여형(DB)의 실적배당 상품의 수익률도 각 13.73%, 9.42%를 기록해 시중은행 중 2위로 상위권에 위치했다. 은행연합회 퇴직연금 비교 공시 기준 지난해 말 기준 KB국민은행 퇴직연금 DC형은 지난 2007년부터 17년 연속, 개인형IRP는 지난 2010년부터 14년 연속으로 적립금 규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의 2·4분기 말 퇴직연금 총 적립금은 DC형이 13조2000억원, 개인형IRP는 14조3000억원으로 전 사업자 중 가장 높은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경쟁력 있는 퇴직연금 상품과 세심한 자산관리로 퇴직연금 고객의 만족을 이끌어냈다”면서 “앞으로도 고객의 행복한 노후를 돕는 국민의 평생 금융파트너로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용노동부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 공시’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의 1·4분기 말 기준 ‘고위험포트폴리오1’, ‘중위험포트폴리오1’과 ‘저위험포트폴리오2’상품의 수익률은 각각 22.85%, 14.26%, 9.78%로 각 상품군에서 은행권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KB국민은행 #퇴직연금 #개인형IRP1위 #퇴직연금수익률1위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4-07-17 14:32:33[파이낸셜뉴스] IBK기업은행은 지난 10일 서울 중구 IBK파이낸스타워에서 글로벌 여행업계 선두기업인 익스피디아그룹과 퇴직연금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여행·숙박 할인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기업은행 확정급여형(DB), 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을 가입한 기업의 임직원과 개인형 IRP를 보유한 고객에게 전세계 네트워크를 보유한 익스피디아그룹의 여행숙박 할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여행숙박 할인 서비스는 기업은행 퇴직연금 가입 고객에게 안내되는 익스피디아 또는 호텔스닷컴 전용 사이트를 통해 제공받을 수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퇴직연금 가입 고객에게 보다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발굴하고 제공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07-11 11:52:54[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퇴직연금 확정급여형(DB) 위탁운용 사모펀드의 순자산 규모가 1조원을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미래에셋운용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퇴직연금 DB 적립금 일부 및 전체 위탁운용 사모펀드 규모는 모두 1조162억원이다. 2017년 퇴직연금 DB 위탁운용펀드를 출시한 지 7년 만의 성과다. 2023년 말 국내 DB 적립금은 200조원에 달한다. 이 가운데 실적배당형 상품에 투자하는 규모는 9조6000억원 수준이다. 미래에셋운용은 퇴직연금 DB제도를 도입한 법인을 위해 다양한 구조의 위탁운용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퇴직연금제도의 특성을 기반으로 다국적 기업이나 금융기관, 제조, 건설 등 법인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펀드로 퇴직연금 운용 솔루션을 제공해왔다. 부산시내버스조합 소속 법인의 DB 위탁운용펀드는 설정(2018년 6월) 이후 누적 수익률 72%를 달성했다. 같은 업종을 기금형처럼 묶어 퇴직연금 적립금을 통합 운용하는 방식이다. 펀드 규모를 확대해 효율적으로 운용하고, 규모의 경제를 추구하기 위한 방식으로, 미래에셋운용이 국내 최초로 설정했다. 미래에셋운용 손수진 WM연금마케팅부문장은 “국내 금리 상황 등을 고려해 퇴직연금 DB 실적배당형에 대한 법인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장기적으로 안정적 성과를 이어가 퇴직연금 수익률 제고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7-01 10: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