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건축공간연구원은 29일, 건축공간연구원 대회의실에서 한국산업단지공단과 노후 산업단지의 환경 개선과 건축 디자인 품질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산단 내 공공건축 사전검토 협력 △노후산단 공간 개선을 위한 관련 연구, 정책 기획·발굴·추진 △정보체계 구축 및 활용 등 자료 공유 등의 업무 협력을 강화한다. 이영범 건축공간연구원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산업단지 내 건축물의 에너지 효율과 디자인 품질을 높이기 위한 대안을 마련함으로써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 구현과 산업단지 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2-08-29 17:50:08[파이낸셜뉴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건축공간연구원과 세종시 건축공간연구원에서 산업단지 환경 개선과 건축 디자인 품질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 공단이 추진하는 건축사업의 친환경 고품질 공공건축 보급확산에 노력하고, 노후 산단의 구조고도화 및 스마트화 방안 등을 협력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 주요 내용은 △산단 내 공공건축 사전검토 협력 △정보체계 구축 및 활용 등 자료 공유 △세미나, 포럼 등 국내·외 행사 공동개최 △노후 산업단지 공간개선을 위한 연구, 정책 추진 등이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혁신지원센터 건립사업 △복합문화센터 건립 사업 △휴폐업공장 리모델링 사업 등 산업단지 공공 건축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산단환경개선 펀드사업 등을 통해 민간분야에서도 다양한 건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공공.민간 건축사업에 대해 계획단계에서부터 건축공간연구원의 전문가 사전검토를 지원받아 산단 내 친환경·스마트화 건축물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건축공간연구원과 산업단지 녹색·스마트화 관련 공동 연구를 통해 노후 산단의 공간 개선을 위한 각종 정책 기획·발굴에도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정환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산업단지의 스마트화라는 패러다임의 변화를 위해 공공건축에 대한 인식변화와 다양한 연구 활동은 필요하다”며 “이번 협약이 국내 산업단지가 한 단계 성장해 나가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2-08-29 16:49:55[파이낸셜뉴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취임 첫 현장 행보로 '환경산업연구단지'를 택했다. 탄소중립·녹색경제 전환은 윤석열 정부의 핵심과제다. 한 장관은 녹색산업 육성 체계 확립을 위해 현장을 직접 방문, 기업의 실질적인 지원 필요사항 및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한 장관은 18일 인천 서구 환경산업연구단지에서 열린 녹색산업 현장 간담회에서 "녹색경제 전환을 견인하고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녹색산업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실효성 있는 녹색산업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슈퍼빈, 에이트테크 등 7개 녹색기업체가 참석했다. 기업 대표들은 투자를 유치하기 힘들고, 우수 인력을 선발하는 데에 한계가 있다는 어려움을 토로했다. 또한 대기업과 협업을 통해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한 장관은 이날 인공지능과 정보통신기술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 폐기물의 종류·양 등을 인식·선별하는 슈퍼빈와 에이트테크의 기술 시연 등을 참관했다. 태양광 폐모듈 및 폐플라스틱 재활용 기술을 보유한 원광에스엔티와 에스피알의 현장 실증시설도 방문했다. 한 장관은 "탄소중립 이행을 통한 녹색경제 전환 과정에서 과학기술과 환경이 융합해 동반상승(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녹색산업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미래 우리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녹색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2-05-18 15:42:39[파이낸셜뉴스] 인천시는 서구 한국환경산업연구단지 일원과 검단산업단지(2단계) 1.9㎢를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을 추진한다. 인천시는 이를 위해 오는 12월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강소특구(인천에코사이언스파크)’ 지정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인천 서구에는 한국환경산업연구단지, 국립환경과학원, 국립환경인력개발원, 국립생물자원관, 한국환경공단 등 환경 관련 국립 연구·교육기관이 집적화되어 있다. 강소 연구개발특구는 ‘연구개발특구의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연구개발을 통한 신기술을 창출하고 연구개발 성과를 사업화해 경제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조성되는 지역이다. 정부는 지난 6월 안산(ICT융복합 부품소재), 청주(스마트IT부품·시스템), 김해(의생명·의료기기), 포항(첨단신소재), 진주(항공우주 부품·소재), 창원(지능형 전기 기기) 등 6곳을 강소특구로 지정했다. 시는 연구개발특구를 지정해 국가의 4차 산업혁명 환경산업 전략기지로 개발하며, 과학기술기반의 지역환경산업 육성기지로 조성, 지역경제 활성화와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또 시는 지역의 미세먼지, 악취, 대기질 등 환경현안에 대응하는 연구개발도 함께 추진해 지역 환경문제도 해결할 방침이다. 특구 지정 심사 절차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문가위원회의 타당성 심사, 관계부처 협의, 특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결정된다. 시 관계자는 “서구지역이 연구개발 특구로 지정되면 기존의 집적된 연구기능과 생산기반이 연계, 연구개발 성과가 생산으로 창출돼 지역경제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9-10-30 16:26:41환경산업의 연구개발부터 실험, 제작, 컨설팅, 수출까지 모든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해 주는 환경산업연구단지가 조성됐다. 연구단지는 그동안 환경산업계의 숙원사업이었다. 국내 최초로 환경기업에 대해 실증연구를 중점지원하는 시스템을 구비하게 된 셈이다. 꾸준한 성장세인 세계 환경시장을 한국 기업이 선점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정부는 예상했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20일 인천 서구에 환경산업연구단지 개소식을 열고 공식 출범했다. 김은경 환경부 장관은 "국내 환경시장의 특수성을 고려, 국가전략산업인 환경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환경사업연구단지가 반드시 필요하다"라며 "입주기업을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핵심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환경부와 환경산업기술원에 따르면 연구단지는 국비 1464억원을 들여 인천 서구 진서진로 4만4000㎡부지에 연면적 18만㎡규모로 지어졌다. 연구단지에는 사무실과 실험실의 연구실험동, 상.하수.폐수.대기.물재이용.폐기물.생활환경.비점오염 등 8개 분야를 실험할 수 있는 파일럿베스트동, 실증실험시설, 전시관.세미나실.강당.실내체육시설 등의 연구지원시설, 시제품 제작 생산지원시설 등이 구비돼 있다. 이런 시설들은 입주기업, 기관, 단체, 벤처기업에 지원된다. 상.하수, 폐수, 물재이용, 비점오염 등 물관련 기업이나 폐기물, 대기, 생물자원, 생활환경 등 환경분야의 연구개발 사업을 하는 곳이라면 입주 가능하다. 100여개 기업이 이곳에서 연구개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이미 23개 기업은 입주 계약을 끝냈다. 환경산업기술원 관계자는 "경영역량, 기술성, 사업성 등을 평가해 우수 기술을 보유하고 있거나 개발 잠재력을 갖춘 기업을 우선적으로 입주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입주기업은 각종 시설과 장비를 저렴하게 활용할 수 있으며 국제공인시험기관인 한국환경공단의 실험분석 서비스도 할인된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중장기 기술로드맵 수립, 자금조달, 해외진출 등 중소기업이 공통적으로 겪는 어려움은 환경산업기술원이 밀착 지원한다. 인천시 역시 관할 환경시설을 입주기업의 실증실험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반면 임대료와 관리비는 유사시설에 비해 79% 수준으로 저렴하다. 초기 입주기업에 개소 후 1년간 임대료의 50%, 이후 2년간 30% 할인해준다. 분석수수료와 회의실, 강당, 세미나실 등 부대시설 사용료도 절반으로 줄여주고 개소 후 1년간 분석수수료 20%는 추가 할인이 가능하다. 김영훈 환경부 기후미래정책국장은 "앞으로 연구단지가 우리나라 환경기술 혁신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미래만이 아닌 현재 환경 난제를 해결하는 환경기술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국내 환경산업 육성을 견인할 수 있는 역할도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 환경시장은 매년 3.8%의 성장세를 보이며 2020년에는 1조3334억달러(약 1496조7415억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15년 기준 한국의 세계 환경시장 점유율은 1%에도 미치지 못한다. 최고 기술국인 미국과 기술격차는 4.5년 이상이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2017-07-20 17:39:32환경부는 인천 서구에 조성 중인 환경산업연구단지(이하 연구단지) 현장에서 입주를 희망하는 환경기업 등을 대상으로 10일 시설견학과 운영계획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연구단지에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이나 예비 창업자 등을 대상으로 한다. 연구단지는 인천시 서구 종합환경연구단지 연접부지에 18만㎡(건축연면적 4만4000㎡)의 규모로 조성되고 있으며, 내년 5월말에 완공될 예정이다. 현재 건물 외장공사를 마무리하고, 내장공사 작업이 진행 중이다. 연구단지는 환경기술 연구개발과 개발된 기술성과를 검증하는데 필요한 시설들로 구성되어 있다. 주요시설로는 연구실험실, 파일럿테스트동, 테스트베드(Test-Bed), 시제품 제작 지원시설·장비 등이 있으며, 각 시설별로 집약 배치되어 있다. 입주기업 지원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총괄하며, 실험분석 지원은 한국환경공단에서 맡는다. 지원방식은 연구개발-사업화-해외진출 등 각 성장단계별로 기업 수요와 예산에 따라 지원될 예정이다. 아울러 '환경벤처센터'가 설치돼 우수 아이디어·기술을 보유한 환경분야 예비 창업자를 발굴하여 지원한다. 환경분야 우수 연구자 정착을 위해 다양한 우대 프로그램 운영과 연구환경도 조성된다. 연구단지 임대분양은 오는 12월 초에 1차 공고될 예정이며 기업이 원하는 기간 임대 사용할 수 있다. 환경부는 기업의 경영역량, 기술성, 사업성 등을 평가하여 우수환경기술을 보유하고 있거나 개발 잠재력이 큰 기업을 우선 입주시킬 예정이다. 연구단지 1차 임대분양 수는 일반기업 80개, 벤처기업 20개 등 약 100개사며, 내년 6월부터 입주가 가능하다. 특히 우수기업 유치를 위해 연구단지 개소 이후 1∼3년간은 연구시설 임대료가 50∼30%까지 할인될 예정이다. 환경부는 이달 20일부터 13일간 설명회 참석을 원하는 환경분야 기업이나 창업자를 대상으로 사전 접수를 받는다. 설명회 참석 희망자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한국환경산업협회 누리집을 통해 참가 신청서를 내려 받아 담당자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전화 문의는 환경부 환경산업실증연구단지추진단과 한국환경산업협회로 하면 된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6-11-08 15:16:39【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오는 2030년까지 21조원 규모의 식품산업을 육성한다. 전남도는 지난 2022년 10조6000억원 규모였던 지역 식품산업을 오는 2030년까지 21조원 규모로 성장시키기 위해 총사업비 4조6893억원을 투입하는 식품산업 육성 추진계획'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이번 추진계획에는 기존 생산 위주에서 벗어나 생산부터 소비까지 이어지는 밸류체인을 구축, 고부가가치 식품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농축산, 수산, 수출, 연관사업, 관계 기관과 협력 방안, 5개 분야별 목표와 실행 방안이 담겼다. 분야별로 먼저, 농축산의 경우 쌀·양파·김치·돼지 4개 품목을 미래 전략식품으로 육성하기 위해 △전남쌀 가공업 생산·유통 플랫폼 구축 32억원 △양파와 김치 육성을 위한 농식품 제조·가공 지원 280억원 △해남 K-김치산업 클러스터 조성 590억원 △축사시설 현대화와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구축 1800억원 등 4637억원을 투입한다. 또 100억원 이상 농식품 매출 기업을 현재 34개에서 2030년 40개사까지 확대하기 위해 무안과 함평 인공지능 첨단 농산업 융복합지구 조성에 1조3463억원을 투입하는 등 농식품산업 생산 기반을 확대하고, 농산물 산지유통센터를 확충하며, 농수축산물 온라인 쇼핑몰 '남도장터' 판촉도 강화할 방침이다. 수산 분야는 김·전복·넙치·조기 4개 품목을 미래 전략식품으로 선정하고 △국립 김산업진흥원 건립 400억원, 김 양식어장을 현재 6만 2000㏊에서 6만8000㏊까지 10% 확대 △전복 육성을 위한 친환경 양식수산물 국제인증(ASC) 확대 78억원 △넙치 육성을 위한 인공지능 스마트 양식기술 보급 500억원 △조기 육성을 위한 스마트 양식산업화 센터 조성 160억원 등 2168억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수산양식 기자재 클러스터 구축 427억원 △수산식품 수출단지 조성 1137억원 △마른김 대규모 물류시설 확충 600억원 △전복 유통상자 규격 단일화 지원 199억원 등을 통해 수산식품 100만 달러 수출 기업을 현재 60개에서 2030년까지 85개로 늘릴 방침이다. 수출 분야에선 △온라인 수출 플랫폼 확대 139억원 △해외 상설판매장 증설 지원 82억원 등을 통해 수출 판로를 확대한다. 또 △국제식품박람회 참가 28억원 △전남형 수출 기업 육성 29억원 등을 통해 수출 규모를 2023년 6억3000만 달러에서 2030년에는 17억 달러까지 확대하고, 해외 주류 대형 식품산업 식품마켓 입점 기업도 현재 4개에서 16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연관사업 분야에선 2030년까지 앵커기업을 포함한 식품기업 10개를 유치하고, 1661억원을 들여 무안 K푸드 융복합 단지를 2028년까지 조성할 예정이다. 매년 5~6명씩 식품 분야 인재에게 연구비를 지원하며, 그린스마트팜 강소기업과 글로벌 진출 기업도 육성한다. 중앙 부처 및 관계 기관 등과의 협력 방안으로 △한국농수산유통공사(aT)와 해외 식품산업 박람회 시 '전남 홍보관' 운영 △식약처와 함께 해조류 국제규격화 추진 △한국수산회가 운영하는 해외 K-씨푸드 판매관 입점과 홍보영상 해외 송출 및 코트라와 공동 마케팅을 추진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계획 추진 상황 점검 보고회를 매년 개최하고, 전남연구원의 연구용역을 통해 육성 방안도 추가 발굴할 방침이다. 특히 오는 12월 18일 서울서 수도권 소재 앵커기업 등 식품기업과 전남 입주 희망 기업, 관련 협회, 투자사 등을 대상으로 '식품산업 앵커기업 투자 유치 설명회'를 개최한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이번 계획은 전남 농수산물이 고부가가치 식품으로 전환하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맛과 품질이 좋은 친환경 식품 원료를 생산하고, 이를 활용한 제품화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1-23 09:29:58내년 전국 부동산 시장이 매매가는 하락, 전세가는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합리적인 공급가와 우수한 입지를 갖춘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마석 창현 코오롱하늘채’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24년 전국 부동산 매매 가격이 1.0% 하락하고 전세가는 1.0%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발표한 ‘2025년 건설·부동산 경기전망 세미나’에 따르면 수도권은 1.0%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지방은 2.0%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올 상반기 부동산 시장은 실수요자 중심의 주택 거래가 활발했으나, 9월 이후 대출 금리와 높은 주택 가격, 경기 회복 지연 등의 요인으로 거래량이 둔화되는 추세다. 특히 신축 아파트 분양가는 공사비 상승 등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으며,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하는 단지를 중심으로 수요가 집중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경기도 남양주시 마석역 인근에 위치한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마석 창현 코오롱하늘채’는 합리적인 공급가로 주목받고 있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7층, 5개 동, 총 420세대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59㎡와 84㎡의 중소형 평면으로 구성된다. 특히 59㎡는 개방감과 환기성이 돋보이며, 타워형 구조를 채택한 59B 타입은 프라이빗한 공간 설계와 쾌적한 통풍이 강점이다. 84㎡는 일자형 주방 구조를 적용해 활용성을 높였으며, 채광성이 우수하다. 단지는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갖추고 있다. 키즈카페, 피트니스룸, 골프연습장 등이 조성돼 입주민의 생활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또한,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와 GTX-B 노선 등 뛰어난 교통망을 바탕으로 강남과 판교 등 주요 업무지구로의 접근성이 우수하다. 교육 환경도 강점이다. 도보로 접근 가능한 차산초, 마산초를 비롯해 마석중, 마석고 등 학교와 인근 학원가가 자리해 자녀 교육이 용이하다. 생활 인프라도 풍부해 대형마트, 병원, 카페 등 다양한 시설이 반경 2km 내에 위치하며, 광암 호수공원의 호수 뷰를 누릴 수 있다. 분양가는 전용면적 84㎡ 기준 2억 원대로 책정돼 합리적인 가격으로 평가받는다. 분양 관계자는 “마석 창현 코오롱하늘채는 서울, 인천, 경기에 6개월 이상 거주한 무주택자 또는 85㎡ 이하 주택 1채를 소유한 사람이라면 조합원 가입이 가능하며, 청약 경쟁 없이 원하는 층을 선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4-11-21 10:42:12【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전남특별자치도 설치와 관련해 국회 및 정부의 관심을 끌어내고 전국적으로 공론화하기 위해 20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전남특별자치도 특별법 제정 국회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는 '전남특별자치도 특별법 제정으로 지방 소멸 위기 극복'이라는 주제로 전남지역 국회의원 10명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전남도가 주관했다.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전남지역 국회의원과 타 지역 국회의원, 지방자치 전문가, 학계, 시·군 분권담당 과장, 공사·출연기관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전남특별자치도 특별법 연내 제정'을 촉구하는 구호와 함께 퍼포먼스에 동참하며 전남의 의지를 다시 한번 국회에 전달했다. 김영록 지사는 "수도권 일극체제로 지방 소멸 위기는 갈수록 심화되고 국가 경쟁력 약화로 이어지고 있으며, 지방은 권한 부족으로 인구 문제 극복 등 시급한 정책 추진에 한계가 있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지방 소멸 위기 극복에 꼭 필요한 일부 분야라도 선제적 자치권을 확보하는 게 전남특별자치도 설치 목적의 핵심"이라며 "지역 주도의 새로운 발전 모델로 성과를 내 전국적으로 적용·확산되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또 "연내 특별법 제정을 통해 특별자치도 지위를 획득하도록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이날 세미나에선 제주와 강원의 특별자치도 모델을 설계하고 실행 전략을 마련했던 민기 제주대 교수가 '특별자치도와 전남특별자치도의 특별성 구현 방안', 금창호 한국정책분석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전북과 강원 사례로 본 특별자치도의 성과와 한계', 전남특별자치도 특별법안을 마련한 김대성 전남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전남특별자치도 특별법 제정을 통한 지역발전 전략' 주제발표로 전남특별자치도 특별법 제정의 당위성과 시급성을 설명했다. 또 한국지방자치학회 배귀희 학회장과 소순창 명예회장 등 지방자치 전문가들이 토론자로 참여해 전라남특별자치도 설치 필요성의 공감대를 넓혔다. 한편 전남특별자치도 특별법은 지방 소멸 최대 위기 지역인 전남이 에너지·관광·농어업·첨단산업 등에 대한 정부 권한을 대폭 이양 받아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실질적 지방 분권을 실현하기 위한 것으로, 전남특별자치도 설치와 맞춤형 권한 특례 및 규제 완화를 반영했다. 주요 특례는 △저출생 대응을 위한 출산장려 정책 마련 △농촌 활력 및 투자 활성화를 위한 농촌활력촉진특구 지정 △에너지 신산업 육성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관련 인허가권 이양 △글로벌 관광거점 조성을 위한 관광지 개발 △첨단과학기술단지 조성 △환경오염시설 통합관리 권한 이양 △공항·항만 국제물류특구 지정 △도내 체류 외국인 대상 비자발급권(광역비자) 등이다. 앞서 전남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해 문금주(대표 발의자), 주철현, 신정훈 등 전남지역 국회의원 10명이 지난 6월 특별법을 발의했으며, 이어 7월 전남도는 전남지역 국회의원 10명과 함께 '전남특별자치도 특별법 제정 촉구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어 10월 전남도시장군수협의회가 '전남특별자치도 특별법 제정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으며, 15일 전남도의회에서 '전남특별자치도 추진 특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지역 정치권에서 전남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해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전남특별자치도 특별법은 지난 9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 회의에 상정되고 법안소위에 회부돼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될 예정이다. 전남도는 연내 특별법 제정을 목표로 도의회, 지역 정치권 등과 함께 국회와 정부 설득에 총력을 쏟을 방침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1-20 16:46:29【파이낸셜뉴스 구미=김장욱 기자】 구미시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최대 규모 예산을 편성, 현안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한다. 구미시는 2조1455억원(일반회계 1조7745억원, 특별회계 3710억원) 규모의 2025년도 예산안을 편성, 20일 구미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4년 당초예산 2조20억원 대비 1435억원(7.17%)이 증가한 규모다. 정부 예산안 증가율(3.2%)과 경북도 예산안 증가율(5.19%)을 웃도는 수치로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 유지와 국세수입 저조, 부동산 거래 정체, 반도체 경기 악화에 따른 세수부족으로 인해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가용재원을 최대한으로 반영한 적극적인 예산편성으로 지역경기 회복 및 차질 없는 현안사업 추진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장호 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아낄 수 있는 곳은 최대한 아끼고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도로개설 등 인프라 구축, 민생경제 회복, 시민의 안전, 약자를 위한 복지 등 꼭 해야할 곳에는 과감하게 투자할 것이다"면서 "동시에 시 재정에 걸림돌이 될 수도 있는 지방채도 101억원을 조기에 상환해 재정건전성 향상시키고 나아가 미래세대의 부담을 덜어주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시는 생계급여 지원기준 완화 및 최저보장수준 상향 등에 따라 사회복지 분야가 6080억원으로 일반회계 예산의 가장 큰 34.26%를 차지하며, 농림해양수산 1670억원(9.41%), 환경 1358억원(7.65%), 문화 및 관광 1258억원(7.09%), 교통 및 물류 1223억원(6.89%) 등으로 편성했다. 특히 저출산·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고 청년의 미래도약을 위해 청년근로자 결혼장려금 지원 4억원, 산후조리비 지원 6억원, K-보듬(마을돌봄터, 공동육아나눔터, 지역아동센터 연장운영) 30억원, 청년월세 한시특별 지원 47억원, 경북도 일자리 편의점 구미지점 사업 5억5000만원, 관외 대학교 통학생 교통비 지원사업 1억원 등을 편성했다. 또 대경선 개통에 대비해 시내버스 차량 구입 41억원, 비수익노선 손실보상 80억원, 교통카드 환승 할인액 손실보전 43억원, 광역철도 손실보상 및 운영지원 21억원을 편성, 대중교통 편의성 증대에도 적극 이바지할 계획이다. 장기화된 경기침체와 고물가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등을 지원하기 위해 구미사랑상품권 할인율 보상금 54억원, 소상공인 특례보증 출연금 30억원 및 이차보전 23억원, 선도기업 월드클래스 육성 지원사업 3억원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경제 안정을 위한 예산도 적극 편성했다. 이외 첨단반도체 연구단지 조성(부지매입) 150억원.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 85억원, 방산항공우주용 탄소소재부품 랩팩토리 구축 65억원, 이차전지 육성 거점센터 구축 44억원, 공학전문대학원운영지원 10억원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전략산업을 육성 혁신성장 생태계를 계속해서 구축해나갈 예정이다. 한편 이번에 제출된 2025년 당초예산(안)은 제282회 구미시의회 정례회의 심의를 거쳐 12월 11일 최종 확정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11-20 10:2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