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알파인스키 남자 활강 경기가 강풍 때문에 연기됐다. 6일 중국 베이징 옌칭 국립 알파인스키센터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알파인스키 남자 활강 경기가 강한 바람 때문에 순연됐다. 재개 일정은 추후 정해질 것으로 알려졌다. 활강 경기는 알파인스키 종목 중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치러지기 때문에 바람이 심하면 선수 부상 위험이 크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때도 바람 때문에 남자 활강 경기가 나흘 미뤄진 적이 있다. glemooree@fnnews.com 김해솔 기자
2022-02-06 15:33:58【대전=김원준 기자】산림청은 2018평창동계올림픽시설 조성을 위해 강원도에 사용을 허가했던 정선군 북평면 일대 가리왕산 활강경기장의 허가기간이 지난해 말로 만료됨에 따라 복원명령을 내렸다고 3일 밝혔다. 사용허가 기간은 2014년 5월부터 지난해 12월 31일까지였다. 그간 산림청은 강원도와 전면복원에 대해 수차례 협의했지만 강원도가 곤돌라와 운영도로 존치를 요구했다. 이번 명령에 따라 강원도는 당초의 사회적 합의이자 법적인 의무사항 이행을 위해 가리왕산 활강스키장 복원계획서를 이달 31일까지 국유림 사용허가 기관인 정선국유림관리소에 제출해야 한다. 제출 시한 이후 강원도의 전면복원 이행 의사가 없을 경우 행정대집행법에 따라 대집행 예고 등 산림청 주도의 전면복원을 위한 행정절차에 돌입한다. 이 경우 복원에 들어가는 예산은 향후 강원도를 대상으로 구상권을 청구할 계획이다. 산림청은 이번 복원명령과는 별개로 지역주민들이 전면복원 입장에 동의할 수 있도록 전면복원의 불가피성을 알리기 위한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산림청은 지방자치단체, 지역단체 등이 참여하는 ‘정선지역 상생·발전 민관 협의회(가칭)’ 구성을 제안하고, 곤돌라 존치 대신 지역의 산림자원(국유림)을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권장현 산림청 산림환경보호과장은 “가리왕산 활강경기장은 올림픽 이후 산림복원을 전제로 시설된 만큼 강원도지사는 사회적 약속이자 법적 의무사항인 전면복원 이행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산림청은 최근 가리왕산 복원과 관련해 언론에 제기된 복원비용 4000억원은 사실과 다르며, 복원 전 긴급재해예방사업(32억원), 인공구조물 철거(76억원) 등을 포함해 공식적인 복원 소요예산은 약 800억원이라고 밝혔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19-01-03 14:03:23【대전=김원준 기자】산림청이 강원도 정선군 가리왕산 평창 동계올림픽 활강경기장 전면복원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 박종호 산림청 차장은 12일 정부대전청사에서 기자브리핑을 열고 "가리왕산 활강경기장 전면복원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산림청의 이같은 입장 표명은 지난 10일 강원도가 최종 제출한 ‘가리왕산 생태복원 기본계획’에 전면복원에 대한 의지가 담겨있지 않다고 판단한데 따른 것이다. 강원도는 가리왕산 생태복원 기본계획에 곤돌라와 관리용 도로 존치 등 기존입장을 그대로 담아 산림청에 제출했다. 이에 따라 산림청은 국유림 사용허가 기간이 만료되는 12월 31일 이후 관련법에 따라 복구명령 및 대집행 등 행정절차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가리왕산 활강경기장은 지난 2012년 대상지 선정 단계에서 '환경파괴' 논란이 불거졌으며, 학계, 스키관계자, 환경단체 등 10명으로 구성된 자문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국제규격에 적합한 유일한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후 특별법인 ‘평창올림픽법’에 따라 예외적으로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해제, 산지전용 협의, 국유림 사용허가 등 일련의 행정절차를 거쳐 활강경기장 시설지로 활용됐다. 당시 강원도는 올림픽 이후 원래의 산림으로 복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강원도는 지난 1월 전면복원 계획을 중앙산지관리위원회에 제출한 이후, 남북한 동계아시안게임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이유로 곤돌라와 운영도로 시설을 존치하겠다는 입장으로 돌아섰다. 이후 지난 8월부터 3차례에 걸쳐 전면복원과 상충하는 복원계획을 제출했다. 그동안 산림청은 강원도가 당초 약속대로 전면복원 계획을 제출하도록 협의회 개최, 제출 기한 연장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설득해 왔으며, 관련부처와 협의를 거쳐 강원도의 복구비용 경감방안, 지역지원사업 등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28일에는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산림청장과 강원도지사가 만나 전면복원에 대한 정부 입장을 전달하고 복구비용 일부 지원 및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을 제안했다. 박 차장은 “가리왕산 활강경기장은 올림픽 이후 산림으로 복원을 전제로 시설된 만큼 강원도는 이제라도 사회적 약속이자 법적 의무사항인 전면복원 이행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재현 산림청장은 12일 정선 현장을 방문,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전면복원의 필요성 등을 설명한 뒤 상생·발전 방안 마련을 위한 논의 기구 구성을 제안하고 폭넓은 의견을 수렴한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18-12-12 11:32:07【정선=서정욱 기자】2일 정만호 강원도 경제부지사는 지난 1일부터 가리왕산에 최고 161.0㎜ 등 많은 비가 내렸음에도 아직까지 피해는 발생하지 않고 있는 정선 가리왕산 활강경기장 재난 대응상황을 현장 방문하여 확인점검하였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18-07-02 17:04:11스키종목 최고의 스타로 꼽히는 '여제' 린지 본(34)과 '요정' 미케일라 시프린(23.이상 미국)의 맞대결이 미뤄졌다. '스키 요정' 미케일라 시프린이 21일 오전 정선 알파인 경기장에서 열리는 여자 알파인스키 활강 불참을 결정해서다. 이로써 두 스타의 맞대결은 22일 열리는 알파인 복합이 유일할 전망이다. 시프린은 20일 오전 활강 연습일정에 불참하며 경기 출전도 포기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앞서 진행한 두 차례 연습에서 23위와 16위에 그치는 등 컨디션이 좀처럼 살아나지 않는 데 따른 결정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스키 여제' 린지 본과의 맞대결도 무산됐다. 시프린은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활강, 수퍼대회전, 대회전, 회전, 알파인 복합(활강+회전) 등 다섯 종목에 출전해 다관왕에 도전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대관령 강풍으로 경기 일정이 재조정되면서 컨디션을 가다듬는 데 애를 먹었다. 일정이 미뤄져 지난 15일(대회전)과 16일(회전) 연이어 경기에 나선 시프린은 컨디션 조절을 위해 지난 17일 열린 슈퍼대회전을 건너뛰었다. 이 경기에 출전한 본 역시 막판 실수로 6위에 그쳤다. 결국 스피드 종목인 슈퍼대회전과 활강에는 본만 출전하게 됐다. 또 이미 경기가 끝난 회전, 대회전에는 시프린만 출전해 맞대결이 이뤄지지 않았다. '세기의 대결'로 평창올림픽 개막 전부터 관심을 끌었던 본과 시프린의 맞대결은 결국 회전과 활강을 한 차례씩 달려 순위를 정하는 알파인 복합에서 이뤄지게 됐다. 최용준 기자
2018-02-20 18:01:38【정선=서정욱 기자】 11일 정선군은 2018평창동계올림픽 남자활강경기가 강풍으로 취소되었다고 밝혔다. 11일 조직위는 오는 15일로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18-02-11 10:24:24[정선=서정욱 기자] 강원 정선군은 오는 1월 1일 동계올림픽 활강경기가 개최되는 정선지역의 해맞이 축제 행사를 중국공영채널 중앙방송사인 중국CCTV에서 생방송으로 중계한다 고 25일 밝혔다. 또, 유네스코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한국의 소리 세계의 소리인 정선아리랑과 2018 평창동계올림픽 참여열기 등이 소개 된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17-12-25 11:37:39【 대전=김원준 기자】산림청은 강원도지사가 요청한 '2018년 평창올림픽대회 관련 시설인 중봉 알파인(활강)경기장 조성사업' 협의안이 27일 열린 중앙산지관리위원회 심의에서 조건부 의결됐다고 28일 밝혔다. 중봉 알파인 경기장 조성사업은 지난 7일 열린 중앙산지관리위원회 제1분과 제3차 심의에서 산림유전자원보호림에 대한 식생보존 및 복원계획에 대한 설명자료가 부족하고, 산지개발에 따른 산림경관계획 및 산사태 등 재해방지 계획이 미흡해 심의 보류됐다. 중앙산지관리위원회는 이번 심의과정에서 자연친화적인 개발이 되도록 협의 조건을 붙여 의결했다. 협의조건은 올림픽 경기 뒤 슬로프는 현지에서 채취한 자원을 활용해 산림으로 복구하고,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환원하는 것을 원칙으로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이전까지 복원계획을 수립해 중앙산지관리위원회 심의를 받도록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장애인동계올림픽대회 지원위원회에서 사후활용계획이 결정될 경우 그 계획에 대해 중앙산지관리위원회의 심의를 받아 추진토록했다. 또한 전문가가 참여하는 생태복원센터나 위원회를 구성해 시공과정에서 친환경 조성·복구·복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속적으로 장기적인 식생변화 모니터링을 수행토록했다. 아울러 슬로프 설치에 따라 발생하는 절·성토사면처리는 옹벽 등 인공구조물을 가능한한 설치하지않도록하는 한편, 건축물 계획 때 건축물색채, 외장재 등은 경관영향을 완화할 수 있도록 고려하고, 우리나라 고유의 특성 등이 잘 표현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식생이식과 산림내 표토 보관·활용방안, 친환경적 복구공법 적용, 재해방지시설 설치 등의 실무협의 조건도 이행하도록 했다. 석현덕 중앙산지관리위원회 민간위원장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되고 환경친화적인 올림픽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kwj5797@fnnews.com
2014-03-28 12:49:56대전=김원준 기자】 자연 복원 계획 미흡으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활강 경기장의 건설 허가 결정이 미뤄졌다. 산림청 중앙산지관리위원회는 강원도가 제출한 가리왕산 산지 전용 허가 신청안을 보류했다고 8일 밝혔다. 활강 경기장은 강원도 정선군 가리왕산에 들어설 예정이다. 동계 올림픽에 활용될 활강경기장 건설을 위해서는 사전에 경기장 예정부지에 포함된 가리왕산 일부 형질을 변경해야 하는데, 강원도가 제출한 자연 천이 방식의 가리왕산 복원 계획이 미흡하다는 것이 이유로 지적됐다. 산지관리위는 신림유전자원 보호구역인 이곳에 자생하는 산림자원의 복원 계획이 구체적이지 않고, 경기장 시설과 주변 산림환경의 부조화, 경기장 예정부지 재해방치 대책이 미흡하다고 판단했다. 산림청 관계자는 "강원도가 제출한 복원계획이 보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며 "복원 계획을 보완해 오면 심의 일정을 다시 잡을 계획"이라고 말했다.kwj5797@fnnews.com
2014-03-08 10:30:21【 대전=김원준 기자】2018 평창 동계올림픽 활강경기장이 당초 예정지인 강원도 정선의 가리왕산 중봉으로 사실상 결정됐다. 산림청은 20일 "자문위원회의 평창 동계올림픽 활강경기장 대안지 검토 결과 현재 산림유전자원 훼손 논란을 빚고 있는 가리왕산 중봉을 대체할 대안지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산림청 김현식 산림보호국장은 이날 국립 산림과학원 산림과학관에서 기자 브리핑을 갖고 "그동안 환경단체, 학계, 스키 전문가, 토목 전문가 등과 함께 대안지로 거론된 곳을 찾아 검토한 결과 동계올림픽 활강경기장으로 가리왕산 중봉이 불가피하다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고 말했다. 김 국장은 "다만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강원도와 올림픽 조직위원회, 환경단체 등과 힘을 합쳐 산림유전자원 보전이라는 가치를 지키면서 활강경기장을 운영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운영 중인 자문위원회도 앞으로는 가리왕산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해제를 위한 보전, 복원 계획수립에 초점을 맞춰 운영하고 복원계획이 수립되면 법에 따라 올림픽지원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칠 예정"이라면서 "이 계획에 따라 가리왕산 산림유전자원이 최대한 보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kwj5797@fnnews.com
2012-06-20 14:5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