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신용회복위원회는 채무조정을 이용 중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컨설팅 지원사업을 7일부터 시행했다고 밝혔다. 신복위의 소상공인 컨설팅 지원사업은 맞춤형 컨설팅과 경영환경개선 종합지원으로 이원화하여 운영된다. 맞춤형 컨설팅은 소상공인의 상황과 요청사항에 따라 경영안정 컨설팅 또는 사업정리 컨설팅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경영안정 컨설팅은 사업 운영을 지속하려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사업성 분석, 영업환경 개선, SNS 홍보전략 등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하며, 사업정리 컨설팅은 이미 폐업하였거나 폐업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집기 처분, 세금 신고, 사업장 양수도 방법 등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한다. 경영환경개선 종합지원은 한부모 여성가장, 다자녀 부양자 등 취약 소상공인에게 사전 진단부터 환경개선지원금 지급까지 단계별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3단계 심사(서류-면접-현장심사)를 거쳐 선발되는 대상자는 사전 진단, 집합교육, 1대 1 컨설팅을 받게 되며, 컨설팅 결과 매장 인테리어, 간판 교체 등 환경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비용도 일부 지원받을 수 있다. 신복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소상공인에 대한 채무조정 외에 경영안정 지원, 사업전환 촉진, 공급과잉 업종의 자발적인 분산을 유도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게 됐다. 그간 신복위는 채무조정 프로그램 이용자들이 안정적으로 채무를 상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해 왔다. 이재연 위원장은 “소상공인을 위한 프로그램이 부족했던 만큼 이번 컨설팅 지원사업이 채무조정 중인 소상공인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운영해 나갈 예정이며, 앞으로도 신복위는 채무조정을 이행 중인 채무자분들의 경제적 재기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신복위는 먼저 서울·인천·경기지역에서 사업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며, 컨설팅 신청 등 관련 내용은 신복위 콜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5-07-07 15:42:12[파이낸셜뉴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지난 2022년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경상북도·강원 지역의 회복 사업을 추진할 5개 기관을 선정하고, 지원금 사용 원칙·수행 지침 등의 사업 수행 교육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15억원 규모의 이번 사업에 선정된 각 기관은 내년 6월까지 산불 피해 회복을 위한 맞춤형 지원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주요 사업은 △AI 기반 산불 감시 및 대응 시스템 구축 △산불피해 대체작물 가공을 통한 지역경제 회복 △피해지역 주민 의료지원 등이다. 이번 회복지원사업은 지난해 1차 사업을 시작으로, 올해 3차로 사업이 진행 중이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복구를 넘어 산불 이후 장기적으로 남은 과제를 지역과 함께 해결해 가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며 “각 기관이 회복지원사업을 통해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희망브리지는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회복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장기적인 복구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5-06-30 12:27:05[파이낸셜뉴스] 세정에서 운영하는 사회복지법인 세정나눔재단(이사장 박순호)은 부산 금정구 내 위기가정을 돕기 위한 ‘일상회복 희망한줌’ 사업을 통해 100번째 가구를 지원하게 됐다고 4월 30일 밝혔다. 일상회복 희망한줌 사업은 갑작스러운 위기상황으로 어려움에 처한 취약계층과 경계선 가구 등을 발굴해 위기극복과 일상 회복을 돕자는 취지로, 복지 지원망에서 벗어나 추가적인 외부 도움이 필요한 가정들을 대상으로 가정해체를 예방하고 사회적 안전망 구축을 도모한다. 세정나눔재단은 지난 2022년부터 매달 2~3가구를 선정해 한 가구당 최대 1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약 9000만원 규모의 금전적 지원을 통해 100가구를 지원했고, 앞으로도 이 사업을 통해 지원 가정을 200가구, 300가구로 꾸준히 늘려갈 계획이다. 지원비는 주로 치료비나 주거비, 생계비 등 긴급한 생계 지원이 필요한 곳에 사용된다. 이달에는 금정구에 거주중인 한부모 부자가구가 대상자로 선정됐다. 한부모 가구지만 아버지는 성실히 일하고 있으며, 자녀 또한 뛰어난 학업능력으로 최근 검정고시 및 대입준비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자녀의 복막염수술로 과도한 의료비가 발생하면서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하게 돼 해당 가구에 긴급 의료비를 지원했다. 박 이사장은 “이 사업이 어렵고 힘든 취약 계층의 일상회복을 돕는데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세정나눔재단은 국내 패션업계 최초로 설립된 사회복지법인으로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고,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4-30 11:12:15[파이낸셜뉴스] 대전시는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시행 중인 ‘소상공인 경영회복 지원사업’의 신청 기간을 다음달 28일까지 연장한다고 27일 밝혔다. 소상공인 경영회복 지원사업 공고일 기준 대전시 내에서 사업체를 운영 중이며, 전년 매출액이 1억 400만 원 미만인 소상공인·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업체당 최대 50만 원의 경영비용을 지원하는 것이다. 당초 3월 말까지였던 신청 기한을 한 달 연장한 것은 현재까지 약 5만 8000여 개 업체가 신청해 전체 지원 대상 8만 6400곳의 67% 수준에 머물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최근 하루 평균 900건 이상의 신청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지원 사업은 간소화된 3종의 서류(사업자등록증명, 매출액 증빙, 경영비용 지출증빙)만으로 신청이 가능하며, 서류 심사 결과 적격으로 판정될 경우, 신청일로부터 일주일 이내에 최대 50만 원이 지급된다. 단, △소상공인 정책자금 제외 업종(일부 사행성 업종 등) △비영리 사업체 △휴·폐업 중인 사업체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한 전년도 매출액이 ‘0원’인 경우에도 실제 사업 운영 사실이 없다고 판단돼 원칙적으로 제외되지만 부가가치세 확정신고서 등 객관적인 지출 증빙자료가 있으면 예외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현재까지 약 5만 1000여 개 업체에 지원이 완료된 가운데, 운송업·부동산중개업·이미용업 등은 관련 단체 및 협회 활동이 활발해 신청 비율이 높은 반면, 교육서비스업, 예술·스포츠·여가 관련 서비스업 등은 상대적으로 저조한 신청 비율을 보이고 있다. 신청은 대전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주말·공휴일 포함 24시간 가능하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대전신용보증재단 본점(중구 중앙로 116, 6층)에서 현장 접수도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소상공인 경영회복지원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권경민 대전시 경제국장은 “신청 마감 기한을 넉넉히 연장해 더 많은 분들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라며, “생업으로 바쁜 소상공인·자영업자분들이 신청 시기를 놓쳐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3-27 13:58:17[파이낸셜뉴스] 카카오페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제금융교육주간을 맞아 신용회복위원회와 '군장병 신용교육 지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협약을 통해 양사는 군장병 대상 신용교육 사업을 공동 운영하고 금융교육 사각지대 해소 및 청년 신용위기 위험을 해결하기 위한 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카카오페이는 1억원의 기금을 후원해 군장병 대상 신용교육 행사 개최 및 기념품 키트 증정, 맞춤형 신용교육 영상 콘텐츠 제작 등을 지원한다. 카카오페이와 신용회복위원회는 복무환경 변화로 금융서비스 접근성이 높아진 군장병의 신용위기 위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협력한다. 양사는 맞춤형 신용교육을 비롯해 올바른 금융 가치관 형성을 돕고 금융 교육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5-03-17 09:30:08【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대화 기반의 전문 심리 상담 서비스를 바우처로 제공하는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 사업'을 올해 확대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 총사업비로 16억원을 확보해 지난해(1012명)보다 2배 이상 많은 2600여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지난해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정부 지침에 따라 제공기관장의 자격 기준을 1급에서 2급으로 완화한 데 이어 올해는 서비스 제공 공간 기준을 33㎡에서 16.5㎡로 축소해 진입 장벽을 낮춤으로써 제공기관을 추가 지정할 예정이다. 다만 서비스 품질관리를 위해 지역 등록 제공기관 70% 이상에 대해 현장 점검을 추진해 취지에 맞게 사업이 시행되고 있는지를 직접 살펴볼 방침이다. 지원 대상은 △정신건강복지센터, 대학교 상담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Wee센터 및 Wee 클래스, 정신의료기관 등에서 심리 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받은 시민 △자립준비청년 및 보호연장아동 △국가건강검진에서 중간 정도 이상의 우울이 확인된 시민이다. 서비스 신청은 주민등록상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복지로 누리집을 통해 하면 된다. 만 19세 미만은 법정대리인의 동의가 필요해 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신청해야 한다. 서비스 받는데 소득제한은 없으나, 소득수준에 따라 0~30%(0원~2만4000원)의 본인 부담금이 발생한다. 대상자에게는 총 8회 전문적인 1대 1 대면 심리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바우처가 제공된다. 대상자는 주소지와 관계없이 이용이 편리한 서비스 제공기관을 선택할 수 있다. 광주시에는 44개 기관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심리 상담 서비스 제공을 희망하는 기관은 시설, 인력, 자격 기준을 갖추고 제공인력 교육을 이수한 후 관할 보건소에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각 자치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배강숙 광주시 건강위생과장은 "이번 제공기관 기준 완화로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시민들의 서비스 접근성이 높아져 마음건강 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사업의 질을 높이기 위해 사업 모니터링과 제공기관 현장 점검도 꼼꼼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3-11 12:36:16오은택 부산 남구청장(55)은 올해 남구 개청 50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을 위해 더 큰 도전과 혁신 사업을 과감히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지역 상권 회복을 위해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남구형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계획'을 통해 대연동 대학가 등 일대를 활성화하고, UN평화문화특구 개발도 계획대로 추진하겠다는 각오다. 오 구청장은 지난 14일 본지와 신년 인터뷰에서 "지난 50년을 돌아보고 미래 50년을 준비해 '세계가 찾는 1등 도시, UN남구'를 구민과 함께 만들어가고 싶다"며 "시의 UN평화문화공원화 사업과 남구의 UN평화문화특구 개발에 관광콘텐츠를 연계해 남구를 '세계 평화도시'의 성지로 만들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다음은 오 구청장과 일문일답. ―지난해 가장 기억에 남는 구정 성과는. ▲가장 먼저 구민 안전을 위한 구의 노력을 강조하고 싶다. 폭우 시, 상습 침수 피해지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문현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 '용호동 삼성시장 일대 하수도 정비' 등을 공약사업 일환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특히 올해 대연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이 공모 선정돼 600여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주민 안전과 재정 부담 완화에 크게 이바지했다. 또 전국 최초로 지하차도 침수대비 비상사다리를 설치하고 지하차도 통제 실시간 확인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구민 안전 기반을 착실히 마련했다. 이와 함께 보육 사업에 집중한 한 해이기도 하다. 지난해 어린이집 안전공제회비 지원사업, 보육행정전문가·대체조리사 파견 지원사업 등을 통해 구의 정책은 부산 사회조사 보육환경 분야에서 '1등'이란 성적을 받았다. 또 2024 저출산 극복 유공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영광도 안았다. ―미 55보급창 남구 이전 추진 문제는 어떻게 대응중인가. ▲55보급창 이전은 당초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위해 부지확보 차원에서 검토된 대의적 사업이었다. 그러나 유치가 무산돼 그 명분을 잃은 상황에도 부산 원도심 성장거점 조성을 위해 용역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부산 발전에 역시 중요한 역할을 해온 구성원이자 주요 이해관계자인 남구민의 의견 수렴도 선행하지 않고 타당성 검토를 진행하는 시의 방식에 우려가 앞선다. 주민의 동의와 이해를 구하지 않은 일방적인 추진은 지역 간 갈등을 초래할 위험이 크다. 해결 방안은 주민 의견 수렴 과정을 거치는 것으로, 주민과의 의사소통이 해결책 도출의 출발점이며 정책 수용성을 높이는 방법일 것이다. 따라서 시는 남구가 여러 차례 요청한 주민 의견 수렴 절차를 조속히 시행해 시민 신뢰를 구축하고 상생의 해법을 찾는 토대를 마련해 주길 바란다. ―세계 유일의 UN공동묘지·평화공원을 품은 남구의 '평화문화특구' 개발사업 진행은. ▲UN 사무국으로부터 평화문화특구 지정을 받은 이래 대연동 UN기념공원 일대를 세계평화의 성지로 특화하고자 하는 사업을 운영해왔다. 특화사업으로 UN평화기념관, 부산예술회관 등이 조성됐으며 UN평화축제 활성화, UN참전 기념거리 조성 등의 사업을 한참 진행하고 있다. 또 '청년 평화의 길' 사인체계를 구축하고 '유앤미 오륙도 남구 투어버스' 등을 운영해 UN기념공원 일대 관광콘텐츠 개발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시에서 진행하고 있는 부산문화회관 복합문화공간 조성, UN평화의 숲 조성, 부산박물관 시설개선사업 등 UN평화문화공원화 사업과 연계한다면 시너지가 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남구를 '세계 평화도시'로 제고시켜 관광수익도 늘리고 지역경제 활성화 또한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구 개발 외에도 지역경제 회복 방안이 있다면. ▲최근 경기침체와 소비 위축으로 힘든 지역경제를 살리고자 정부 정책을 반영한 다양한 내수진작은 물론 지역 맞춤형 시책을 발굴, 추진해 민생 안정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먼저 경성대, 부경대 대학로 상권 활성화 사업을 시작으로 지역 상권 회복 단초를 마련하고자 한다. 또 우리 구 골목상권의 특수한 사정을 반영한 '남구형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계획'을 수립, 상권 공동체 육성에 나서 상반기 예정된 행안부 '지역특성 살리기 공모사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남구가 함께하는 소상공인, 자영업자 핀셋 지원사업'도 추진해 업장의 위생환경을 개선하고 운영비 절감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민생안정 대책의 일환으로 지역화폐 '오륙도 페이' 인센티브를 설 명절 기간을 전후로 한시적 상향 시행하고 있다. 올해는 전통시장 체감경기 완화를 위해 '2025 전통시장 활성화 대책'을 마련해 현대화 사업비 5억원 투입, 전통시장 이용 캠페인 등을 추진하고 상인 간담회도 상시 개최하고자 한다. ―올해 구정은 어떻게 이끌어나갈 것인지. ▲올해는 남구 개청 50주년이란 역사적인 해로, 미래 100년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중요한 해다. 구의 지난 50년 역사는 단순 시간이 흐른 게 아니라 구민과 함께 성장하며 만들어온 자랑스러운 발자취다. 무엇보다 지난 성과를 돌아보는 50주년 행사들을 단순히 기념하는 데 그치지 않고 새로운 시대를 여는 원년으로 삼고자 한다. 앞으로 더 큰 도전과 혁신을 통해 신선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다소 과감한 시도도 망설임 없이 추진할 생각이다. 이를 통해 '세계가 찾는 1등 도시, UN 남구'를 위해 앞으로의 50년도 구민과 함께 만들어가고 싶다. 올 한 해 동안 진행될 다양한 사업들과 50주년 기념행사에 주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라며 구민의 목소리를 더 귀담아듣는 남구가 될 것을 약속드린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5-02-18 18:33:50[파이낸셜뉴스] 여성가족부는 14일 최문선 청소년정책관이 고립·은둔 청소년 지원사업 수행기관인 서울 노원구 소재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를 방문해 현장 간담회를 연다고 밝혔다. 고립·은둔 청소년이란 지적장애나 정신질환이 없으면서 대부분의 시간을 자신의 방이나 집 안에서 보내고 학업이나 취업활동을 하지 않는 9세에서 24세 연령의 청소년을 말한다. 보통 가족 이외의 사회적 접촉이 거의 없는 상태가 3개월 이상 지속되면 고립·은둔 청소년으로 분류된다. 여가부는 올해 3월부터 전국 12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를 통해 '고립·은둔 청소년 원스톱 패키지'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수행기관에 청소년 상담 전문인력을 배치해 고립·은둔 수준 진단, 상담, 치유, 학습, 가족관계 회복 등을 지원한다. 여가부는 현장 간담회를 통해 고립·은둔 청소년과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된 상담, 학습 지원 내용을 점검하고 고립·은둔 청소년 발굴 등 사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최 정책관은 "아직 사업 초기지만 현장의 정성 어린 지원으로 고립·은둔 청소년이 점차 일상을 회복해 나가는 사례들이 생겨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고립·은둔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과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여가부는 지난달부터 전국의 지원센터 12곳을 모두 방문하며 운영 현황을 파악 중이다. 한편 여가부는 고립·은둔 청소년의 생활 양상과 정책 욕구 등을 파악하기 위한 실태조사를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 9~24세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QR코드 또는 온라인 주소에 접속해 참여할 수 있다. 고립·은둔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 및 가족들은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또는 '청소년상담1388'로 연락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8-14 14:42:42[파이낸셜뉴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신용회복위원회와 4월 취약 청년의 체납 건강보험료 지원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과중한 채무와 신용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학생 등 미취업 청년의 신용 회복과 신속한 경제적 재기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 사업에 필요한 재원은 신용카드재단과 KB증권 등이 조성한 기금으로 마련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신용회복위원회는 재원 2억원을 활용해 오는 5월부터 취약 청년의 체납 건강보험료를 지원하게 된다. 지원 대상은 신용회복위원회에 채무조정을 신청한 만 39세 이하 대학생 등 미취업 청년 중 건강보험료가 3개월 이상 체납이면서 총 체납액이 200만원 이하인 자다. 요건을 갖춘 자가 신용회복위원회 누리집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신청하면 공단과 신용회복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대상자를 선정해 체납보험료 전액(40만원 이하) 또는 50%(1인당 최대 49만원)를 지원한다. 체납 건강보험료 지원 대상 등 자세한 신청절차는 신용회복위원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건강보험료 체납으로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 청년의 의료수급권 보호와 신용 회복을 통한 경제적 자립 기반 마련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4-12 10:31:39【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동구 송라로골목 등 5곳이 '골목상권 회복 지원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8일 대구시에 따르면 '골목경제권 조성사업' 2단계 사업인 '골목상권 회복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5개소를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골목상권은 △송라로골목 △내당제일골목 △산격허브로골목 △지범골목 △파도고개길이다. 동구 송라로골목은 신천역과 청구네거리 사이에 형성된 상권으로 인근에는 한국장학재단, 한국수출입은행 대구지점, 대구무역회관 등 다수의 공공기관이 위치하고 있고 다양한 맛집들이 즐비한 곳이다. 지난해 코로나 이후 중단됐던 '송라로축제'를 재개하며 노래자랑과 홍보이벤트를 개최해 상권활성화와 지역주민과의 화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서구 내당제일골목은 내당역 인근 주거밀집 지역에 위치한 상권으로 주변에 대형마트와 두류공원, 인기 관광지인 이월드 등 다양한 문화시설이 인접하고 있다. 최근 상권 주변으로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들어섬에 따라 상권 유입인구 증가가 예상된다. 북구 산격허브로골목은 80년대 산격2동 주거단지에 형성된 상권으로 엑스코, 산업용재관 등 테마단지가 인접해 있고 북대구IC, 신천대로, 신천동로를 통한 접근성이 우수하다. 40~50대의 지역주민 고객 비율이 높은 편으로 이번 사업을 통해 노후화된 골목 인지도 상승 및 외부고객 유입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수성구 지범골목은 지산범물지역 아파트 대단지에 형성된 상권으로 백화점, 병원 등 생활편의시설이 밀집돼 유동인구가 많으며 지하철 3호선 범물역 인근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용이하다. 과거 음식점과 학원 위주로 상권이 형성돼 있었으나 현재는 다양한 업종이 공존하는 상업지역으로 발전했다. 달서구 파도고개길은 내당역에서 성당시장네거리 사이에 형성된 상권으로 인기 관광지인 이월드, 미로 벽화마을 등 다양한 문화시설이 인접하고 있다. 특히 이월드 입장객의 상당 부분이 상점가 매출에 영향을 미치고 있어 문화와 먹거리가 결합한 특화거리로의 발전이 기대되고 있다. 안중곤 시 경제국장은 "발전 잠재력이 있는 5개 골목상권에 대해서 맞춤형 지원을 통해 골목상권 활성화 모델로 전략적으로 육성해 가겠다"면서 "앞으로 경쟁력 있는 골목상권은 정부 공모사업 추진을 통해 특색 있고 활력 넘치는 대구 대표 명품 골목상권으로 성장시켜 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최종 선정된 골목상권은 최대 5000만원 규모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공동체 역량강화 교육 △상권 통합 디자인 개발 △상권활성화 컨설팅 △개별점포 솔루션 컨설팅을 통한 상권 환경개선(경영, VMD, 위생환경 등) △온·오프라인 통한 홍보마케팅 등을 진행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3-06-08 09:1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