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효성첨단소재는 6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정관 개정을 통해 'HS효성첨단소재'로 사명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HS효성첨단소재는 지난 7월 출범한 지주회사 HS효성의 핵심 계열사다. 타이어코드, 자동차 시트벨트용 원사, 에어백 원단 등 세계시장 점유율 1위의 제품부터 탄소섬유, 아라미드 등 미래 먹거리까지 보유하고 있다. HS효성첨단소재의 이번 사명 변경은 글로벌 소재 전문 기업이라는 기존 레거시를 유지하면서 HS효성그룹의 기업이미지(CI)를 적용해 그룹 브랜드와의 일체화를 이루기 위해 진행됐다. 사명 변경을 통해 HS효성첨단소재는 HS효성그룹 주력 계열사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글로벌 소재 기업이라는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우주항공, 친환경 소재 등 신규 소재 사업 분야를 위한 연구개발 및 투자를 강화해 성장 기회를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HS효성첨단소재는 이번 임시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된 성낙양 부사장을 신규 대표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7일 열리는 이사회를 거쳐 대표이사 선임을 확정하게 되며 이를 통해 HS효성첨단소재는 조용수·성낙양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한다. 성 대표는 야후코리아 대표, 두산동아 대표, 두산글로넷 대표, ㈜효성 경영혁신실장,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타이어보강재PU와 미래전략 부문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는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9-06 13:34:47[파이낸셜뉴스] HS효성그룹은 효성첨단소재가 오는 9~12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CAMX 2024’ 전시회에 참가한다고 5일 밝혔다. CAMX 전시회는 미국 최대 복합소재 산업 협회인 SAMPE와 ACMA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북미 최대 복합소재 전시다. 효성첨단소재는 지난 2014년 이후 매년 참가해 글로벌 시장 확대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효성첨단소재는 이번 전시회에서 기존 원사보다 높은 인장강도를 가진 고압용기용 신규 고강도 원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탄소섬유와 함께 고압용기, 자동차 휠, 자전거 프레임 등을 전시하고 고객 미팅을 통해 탄소섬유 브랜드 '탄섬'을 홍보할 예정이다. 특히 효성첨단소재는 미국의 고압용기 시장 확대에 주목하고 있다. 재생 천연가스 보급, 대형 트럭 압축천연가스(CNG)엔진 출시로 CNG차량 및 운송용 고압용기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또 2042년까지 ‘트럭 탄소배출 제로 정책’ 추진으로 수소차량 및 운송용 고압용기 시장 규모도 더욱 커질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고압용기용 탄소섬유 시장이 올해부터 2026년까지 연평균 16%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효성첨단소재는 지난 2011년 철에 비해 무게는 4분의 1 수준이면서도 강도는 10배 이상 강한 '슈퍼섬유'인 고강도 탄소섬유 탄섬을 국내 최초 독자 기술로 개발한 바 있다. 지난 2022년에는 강도가 철보다 14배 이상 높은 'H3065(T-1000급)' 초고강도 탄소섬유 개발에 성공하며 항공·우주분야까지 진출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09-05 16:41:13[파이낸셜뉴스] HS효성그룹의 효성첨단소재는 7월 30일 울산시 울주군, 국립생태원과 함께 울산기후위기대응교육센터에 멸종위기 밀원생태학습정원을 조성했다고 7월 31일 밝혔다. 밀원생태학습정원은 최근 급격한 기후 변화, 무분별한 농약 사용 등으로 인해 멸종 위기에 처한 꿀벌을 살리기 위한 밀원식물로 꾸며졌다. 밀원식물은 꿀벌의 먹이가 되는 꽃꿀과 꽃가루를 제공하는 식물이다. 이번 사업으로 멸종위기종 식물을 활용한 정원 조성을 통해 꿀벌의 먹이를 늘림으로써 생태계 균형 유지 및 멸종위기종 보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조성된 정원을 활용하여 영속농업의 지속가능한 정원 조성 기법을 학습하고, 야외 체험학습으로 활용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개발 및 생태교육 강사를 양성할 예정이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07-31 09:17:40[파이낸셜뉴스] 효성첨단소재는 장애인의 날(20일)을 앞둔 지난 18일 서울 용산 중증 장애 아동 요양시설 ‘영락애니아의 집’에서 체육대회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조용수 효성첨단소재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여했다. 후원금은 중증 뇌병변장애인에게 필요한 재활기기인 휠체어용 이너시트 구입과 노후화된 생활 환경 개선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효성첨단소재와 연락애니아의 인연은 지난 2012년 시작됐다. 임직원들은 이때부터 산책 도우미, 장애인의 날 행사 등을 함께 진행하며 중증 뇌병변장애인 재활기기 지원, 장애인 생활공간 환경개선 지원 등 맞춤형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2019년부터 5년 연속 효성첨단소재를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으로 선정했다. 조 대표는 “이용인들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존엄성을 가지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04-19 09:10:24[파이낸셜뉴스] 효성첨단소재는 4일 서울 용산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정기총회에 참석, '포워드 패스터' 이니셔티브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포워드 패스터는 UNGC가 지난 2023년 출범한 이니셔티브로 기업들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성평등, 기후행동, 생활임금, 수자원 회복탄력성, 지속가능금융 등 5개 영역으로 구성되며 참가 기업들은 각 영역별 목표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한다. 효성첨단소재는 이 가운데 기후행동 및 성평등 영역에 집중 참여할 계획이다. 먼저 오는 2030년까지 전세계 탄소 배출량을 절반으로 감축하고자 하는 목표에 부응하기 위해 에너지 효율 개선,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탄소 배출량 감축 등을 추진한다. 효성첨단소재는 지구 온도 상승을 산업화 이전 대비 1.5도 이내로 제한하는데 기여하고자 과학기반감축목표(SBT)를 설정하고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수립해 실행하고 있다. 성평등 영역에서는 여성 직원 비율 확대, 여성 리더 양성, 직장 내 양성평등 문화 조성 등을 위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효성첨단소재 관계자는 “이번 가입은 지속가능한 경영에 대한 의지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04-04 09:26:26[파이낸셜뉴스] SK케미칼, 효성첨단소재,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순환재활용 페트(PET) 섬유 타이어코드'를 적용한 전기차 전용 타이어 개발에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순환 재활용이란 버려진 플라스틱을 화학 반응으로 분자단위로 분해해 만든 원료로 재활용 플라스틱을 만드는 SK케미칼만의 화학적 재활용 기술이다. 화학적 재활용 PET 기반 타이어코드가 타이어 완제품 상용화까지 이어져 시장에 출시되는 것은 국내 최초다. SK케미칼, 효성첨단소재, 한국타이어는 2년여에 걸친 협력을 통해 전기차 전용 타이어 '아이온(iON)'을 공동개발했다. SK케미칼은 순환재활용 페트 '스카이펫 CR'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효성첨단소재는 이를 원료로 해 고강도 재활용 폴리에스터 원사 타이어코드를 개발했다. 이렇게 개발된 타이어코드는 한국타이어의 아이온 브랜드에 적용됐다. 지속가능 원료 비중이 45%인 타이어 아이온은 최근 유럽 자동차 업체의 신뢰성 검증을 거쳐 최종 사용 승인을 획득해 신차용 타이어로 장착된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3-05 09:14:00[파이낸셜뉴스] 효성첨단소재는 ‘2023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코리아(한국)'에 최초 편입됐다고 11일 밝혔다. DJSI지수는 세계 최대의 금융 정보 제공 기관 ‘스탠더드 앤 푸어스 글로벌 스위스’가 매년 발표하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지표다. 효성첨단소재는 2023 DJSI지수 코리아 평가에서 기후변화 대응력 강화, 친환경 제품 개발을 통한 지속 가능한 성장 노력, 지속가능경영 조직 신설 및 강화, 협력사와의 상생 협력 등의 활동과 성과를 인정 받았다. 조용수 효성첨단소재 대표이사는 “지난 수년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활동에 매진한 결과 DJSI 코리아 지수 편입이라는 뜻 깊은 성과를 얻었다”며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새로운 가치 창출의 기회로 인식하고 보다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책임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3-12-11 15:37:22[파이낸셜뉴스] 효성첨단소재는 오는 14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차이나 컴포짓 엑스포 2023'에서 탄소섬유 브랜드 ‘탄섬'(TANSOME®)을 소개한다고 12일 밝혔다. 효성첨단소재는 이번 전시회에서 수소차용 고압용기, 자동차휠, 스포츠용품 등 탄섬으로 만든 제품을 홍보한다. 차이나 컴포짓 엑스포는 상해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국제 복합재료 산업박람회로 효성첨단소재는 지난 2019년에도 참가했다. 이번 행사에는 글로벌 탄소섬유 제조업체들과 주요 복합재료 및 설비업체들이 참가한다. 조용수 효성첨단소재 대표는 “탄섬의 우수한 품질과 기술력에 고압용기, 전선심재, 건축보강재 및 다양한 스포츠용품 시장 등에서 꾸준히 고객들로부터 인정받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탄소섬유가 쓰이는 여러 분야의 신규 고객들을 확보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탄소섬유는 철에 비해 무게는 4분의 1이지만 강도는 10배 이상 강한 섬유다. 업계는 세계 탄소섬유 수요가 지난해 15만t에서 2025년 24만t으로 매년 17%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3-09-12 16:45:11[파이낸셜뉴스] 하나증권이 효성첨단소재의 목표 주가를 기존 56만원에서 64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12일 윤재성 하나증권 연구원은 "효성첨단소재가 전북 전주 공장에 탄소섬유 생산 라인을 2024년 7월 말까지 증설할 계획"이라며 "2024년 말 기준 연간 생산능력이 기존 계획 1만4000톤(t)에서 1만6500t으로 바뀌었다"고 했다. 이어 "효성첨단소재는 베트남에 신규 법인을 설립하고 2025년 하반기까지 생산 라인 2기를 신설할 예정"이라며 "연간 생산능력 5000t이 추가돼 2025년 말 2만1500t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고 했다. 탄소섬유 증설 가속화에 따라 탄소섬유의 이익 추정치를 기존 추정치 대비 2024년 +9%, 2025년 +43%, 2026년 +52%로 상향했다. 윤 연구원은 "중국의 부양책에 따른 타이어보강재 회복에 더해 향후 3년간 생산능력(CAPA) 연평균성장률(CAGR) 40%, 영업이익률(OPM) 20%의 높은 성장률을 시현할 탄소섬유의 가치를 본격적으로 반영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최근 탄소섬유의 OPM은 30% 이상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판가 강세와 원료가 약세를 보이고 있어서라는 설명이다. 윤 연구원은 "향후 우주, 항공, 방산 등 단가가 높은 T-700 이상 등급에서 시장 침투율 확대 가능성이 높다는 점과 고객사와 협의를 통한 점진적이고 순차적인 증설 등을 감안하면 OPM 20% 수준은 충분히 가능하다는 판단"이라고 밝혔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3-09-12 09:25:38효성첨단소재는 글로벌 고객사들의 탄소중립 이행 강화에 따라 협력사들의 전과정 환경영향평가(LCA) 산정 사업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유럽 등 시장의 선점을 위해서는 협력사들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쟁력 제고가 필수적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효성첨단소재는 국내 희망 협력사 4개사 7개 제품을 대상으로 14일부터 시작한 LCA 산정 컨설팅을 지원한다. 조용수 효성첨단소재 대표(사진)는 "효성첨단소재의 배출량 감축 활동에 머물지 않고 협력사들과 함께 기후위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영권 기자
2023-08-16 18:18: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