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신약개발 전문기업 비엘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2년 민간 R&D 혁신 유공 표창'을 받았다. 국내 과학기술 경쟁력을 제고하고 연구개발(R&D) 혁신에 기여한 민간기업에 수여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비엘은 신약개발 플랫폼 기술인 ‘휴마맥스(HumaMAX)’ 및 ‘뮤코맥스(MucoMAX)’를 활용한 신약개발 연구성과와 과학기술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회사 관계자는 "진행 중인 파이프라인의 신약 승인과 기술이전을 통한 사업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R&D에 더욱 매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휴마맥스’는 폴리감마글루탐산을 활용하는 플랫폼 기술로 비엘은 ‘폴리감마글루탐산을 주성분으로 한 ‘PGA-K’ 기반의 코로나치료제, 항암치료제, 아토피치료제 등의 신약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PGA-K’의 신규 건강기능식품 원료(NDI) 승인을 신청해 글로벌 건강기능식품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 외에도 비엘은 특정 항원을 유산균에 발현시키는 플랫폼 기술인 ‘뮤코맥스’ 기술로 경구형 유산균 백신인 자궁경부암 신약의 임상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1-27 09:10:02[파이낸셜뉴스] 면역치료제 개발 전문기업 비엘이 오는 5일부터 8일까지(현지시간)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되는 ‘2023 바이오 USA’에 참가해 글로벌 기업들과 라이센싱 아웃 등 다양한 사업개발을 위한 미팅을 진행한다. 2일 비엘에 따르면 바이오 USA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제약∙바이오 업계 파트너링 행사로 올해에는 전 세계 3만 9000여개 제약∙바이오 기업이 참가해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한다. 비엘은 이번 미팅에서 자사 플랫폼 기술인 휴마맥스(HumaMax)를 활용한 폴리감마글루탐산(γ-PGA, BLS-H01)의 면역관문억제제 병용 항암효과, 아토피 외용제 치료신약 연구개발 성과를 협상할 계획이다. ‘폴리감마글루탐산(γ-PGA)’은 장내 점막 면역세포 표면에 존재하는 수용체(TLR4, Toll-like receptor 4)를 매개로 면역세포의 활성을 유도하면서도 동반되는 염증반응은 억제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 이를 통해 세균, 바이러스 등의 감염세포 및 비정상적인 세포(암 등 질병의 원인이 되는 세포)를 제거하는 독특한 기전이다. 특히 지난 3월에는 건강기능식품 소재로 개발한 폴리감마글루탐산칼륨(PGA-K)이 미국 FDA로부터 NDI를 승인 받았다. 비엘은 현재 폴리감마글루탐산칼륨(PGA-K) 원료 및 완제품의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현지법인 설립과 사업개발 및 마케팅 미국 실무 책임자 등 핵심인력을 보강중에 있다. 아울러 미국 법인을 통해 비엘사이언스가 지난 4월 FDA로부터 1등급 의료기기 허가를 획득한 여성질환 진단키트 ‘가인패드’의 현지화를 통해 미국내 소비자 판매를 준비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서 당사의 주력 파이프라인들의 잠재력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다수의 파트너링 미팅을 통해 라이센싱 아웃 등 다양한 사업개발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다”며 “이 같은 노력이 단발성으로 끝나지 않고 정례화 될 수 있도록 미국 현지 법인을 전진기지로 신약 파이프라인의 임상과 라이센싱 아웃 및 FDA에서 승인 받은 건강기능식품과 가인패드의 미국 현지 마케팅을 강화하겠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6-02 09:57:45[파이낸셜뉴스] 독립리서치 밸류파인더는 8일 비엘에 대해 항암제 파이프라인의 성장 잠재력이 높다고 봤다. 비엘은 지난 2016년 코스닥 시장에 기술특례 상장한 신약개발 전문기업이다. 이중 신약개발 사업은 자체 플랫폼인 ‘휴마맥스(HumaMAX)’와 ‘뮤코맥스(MucoMAX)’ 기술을 이용해 개발하고 있다. 휴마맥스(HumaMax)는 체내 면역증강 생리활성 물질인 ‘폴리감마글루탐산(γ-PGA)’ 제조 관련 기술 플랫폼이다. 이충헌 연구원은 “동사는 ‘폴리감마글루탐산(γ-PGA)’의 면역 증강 기전을 이용해 자궁경부 상피이형증 치료 후보물질(BLS-H01)의 임상3상 IND 승인을 식약처로부터 2019년 6월에 받았다. 또한 코로나19 치료제(BLS-H01)의 임상 2상을 진행중”이라며 “특히 ‘휴마맥스(HumaMax)’ 플랫폼을 활용한 면역항암제(BLS-H01)도 개발중에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BLS-H01은 소장내 면역수용체에서 작용해 NK(Natural Killer)세포, 수지상세포, T세포는 물론 인터페론(바이러스에 감염된 동물 세포가 생성하는 당단백질. 바이러스의 감염과 증식을 저지)의 분비를 촉진시켜 암에 대한 면역반응을 강화시키는 약리기전을 갖고 있다”고 부연했다. 밸류파인더에 따르면 기존의 면역관문억제제(PD-1/PD-L1 억제제) 계열의 면역항암제는 반응률이 높을 경우 5년 생존율이 100% 달한다. 이 같은 치료효과 때문에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QVIA’는 2021년 면역관문억제제 시장이 44조원에서 2026년 84조원으로 두 배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중이다. 하지만 지난 해 17조원의 매출을 기록한 ‘키트루다’의 반응률은 흑색종 38%, 방광암 29%. 비소세포폐암 20%, 삼중음성 유방암 5%, 대장암·췌장암 0%에 그치는 등 반응률이 낮아 많은 환자에게 사용할 수 없다는 한계가 있다. 이 연구원은 “반응률을 높이기 위해 기존 항암제와의 병용요법이 진행되고 있으나 심각한 독성 등 부작용 증가라는 치명적인 단점이 많았고, FDA도 이 같은 부작용을 지적했다”라며 “동사는 청국장 유래물질 ‘폴리감마글루탐산(γ-PGA)’의 장점인 안전하고 인체에 흡수되지 않는 점을 활용해 기존 면역관문억제제(PD-1/PD-L1 억제제) 계열의 항암제와 병용투여시 부작용을 낮추면서도 반응률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언급했다. 비엘은 동물실험을 통해 면역항암제와 ‘폴리감마글루탐산(γ-PGA)’을 병용 투여한 결과 암세포 크기가 단독 투여군 대비 1/5이하로 줄었으며 생존율 역시 더 높아져 병용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동사는 23년 1분기내에 국내 병원들과 ‘폴리감마글루탐산(γ-PGA)’을 ‘키트루다·옵디보’ 등 면역관문억제제와 병용 투여하는 임상1상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비엘의 다른 플랫폼 기술인 ‘뮤코맥스(MucoMAX)’를 활용해서 ‘BLS-M07’(자궁경부전암, 자궁경부암), ‘BLS-M22’(뒤센근디스트로피) 치료제를 개발중이다. ‘BLS-M07’의 자궁경부전암 적응증은 지난 해 8월 2/3상 임상시험의 IND 승인을 받았으며, 금년 하반기에 환자투약 예정이다. 자궁경부암 적응증은 2상 임상 시험을 준비 중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2-08 09:53:09[파이낸셜뉴스] DB금융투자는 15일 비엘에 대해 ‘R&D 파이프라인 순항중’이라는 제목의 신규 리포트를 발행하고 비엘의 항암제 파이프라인에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신효섭 DB금융투자 연구원은 “폴리감마글루탐산을 이용한 휴마맥스(HumaMAX) 기술과 특정 항원을 유산균에 발현시키는 뮤코맥스(MucoMAX)를 보유한 플랫폼 기술 보유기업”이라며 “해당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자궁경부 전암(CIN 2/3), 뒤센 근디스트로피, 코로나19, 자궁경부이형성증(CIN1) 등을 적응증으로 다수의 파이프라인이 임상 단계에 있다”라고 소개했다. 신 연구원은 “가장 임상 진행 속도가 빠른 파이프라인은 자궁경부전암 치료제인 ‘BLS-M07’로 지난 8월 국내 임상 2/3상을 승인받고, 연내 임상 개시 예정”이라며 “다가오는 IGCS 2022에서 최근 임상 성과를 발표할 예정으로 사업화 기대감이 높다. 또한 11월에는 유럽암학회를 통한 BLS-H01, 면역항암제 병용요법 결과를 발표할 계획으로 R&D 모멘텀이 풍부해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BLS-H01’은 폴리감마글루탐산이 주성분인 치료제로 TLR4를 매개로 NK세포를 활성화 시키고, MDSC를 억제하여 종양미세환경을 개선시키는 기전을 가지고 있다. 해당 기전을 기반으로 현재 자궁경피이형성증 임상 3상,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2상, 면역항암제 병용요법으로 비임상시험 중이다. ‘BLS-H01’은 금번 유럽암학회에서 MDSC 저해 효과로 암 면역회피 기전을 억제하여 면역항암제 반응률을 향상시키는 데이터를 발표할 계획이어서 면역 항암제와의 궁합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신연구원은 비엘과 이스라엘 ‘와이즈만 연구소’가 합작법인 ‘퀸트리젠’을 설립해 개발중인 ‘p53 항암제’ 가치도 부각될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p53 유전자는 발생하는 암의 50% 이상에서 돌연변이가 확인되며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타깃이기 때문”이라며 “지난 4월 AACR을 통해 다양한 고형암 및 혈액암 모델에서 항암 효능이 있음을 공개했다”고 전했다. 이어 “2023년 한국 및 미국에서 임상 1상을 개시할 예정이며, 향후 단독 및 병용 요법으로 확장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부연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9-15 13:55:00[파이낸셜뉴스] 신약개발 전문 기업 비엘은 오는 10월 26일에서 28일(현지시간)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2022 EORTC-NCI-AACR’ 심포지움에서 ‘BLS-H01’의 항암 연구성과 발표가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EORTC-NCI-AACR 심포지움은 유럽 암 학회, 미국 암 연구소, 미국 암 학회가 공동으로 주관해 유럽과 미국에서 매년 개최된다. 항암 연구의 최신 지견 및 주요 제약사의 임상 성과가 발표되는 국제 학회다. 비엘은 자사의 휴마맥스 기반기술로 연구개발중인 ‘BLS-H01(폴리감마글루탐산, γ-PGA)’의 면역항암제(Immune Checkpoint Inhibitor) 병용에 따른 항암 효능의 극대화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비엘 관계자는 “BLS-H01은 면역세포 활성을 통해 종양미세환경을 조절하여 면역항암제의 효능을 높여준다. 또한 기존의 임상시험에서 확인된 우수한 안전성이 강점인 약물"이라며 “연구성과를 토대로 난치성 고형암에 대한 임상진입 및 기술 수출이 조만간 현실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실제 ‘BLS-H01’의 핵심 성분인 감마PGA(γ-PGA)는 식물 유래 성분으로 면역조절 수용체에 수지상세포, NK세포, T세포의 활성화를 이끌어 낸다. 이러한 면역 및 암 억제세포 활성화를 바탕으로 바이러스, 세균에 감염된 세포 또는, 암으로 이형화된 세포를 신속히 제거하는 기전을 가지고 있다. 비엘은 ‘BLS-H01’의 약리기전을 바탕으로 지난 3월부터 폐렴이 수반되는 중등증 환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치료제 2상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학회에서는 ‘BLS-H01’의 암 성장 및 증식에 필요한 염증 환경을 최소화 시키는 기전으로 면역항암제와 병용 시 부작용 없이 항암 효능을 증대하는 시너지 효과를 확인한 여러 암종에서의 연구결과가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암 치료분야에서 면역항암제는 현재 가장 각광받고 있는 치료기술이나, 단독으로 사용시 치료율이 높지 않아 다양한 병용요법들이 시도되고 있다. 그러나, 병용 치료 시 파트너 약물의 독성을 수반하는 등의 부작용 가능성도 커지기 때문에, 면역항암제 개발사들은 부작용 우려가 없는 파트너 약물을 꾸준히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9-01 10:04:04[파이낸셜뉴스] 신약개발 전문 기업 바이오리더스가 지난 8일부터 13일(현지시간) 개최된 ‘2022 미국암학회 연례학술회의(AACR Annual Meeting 2022)’에서 항암 연구성과 발표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학술회의는 COVID-19 여파로 인해 2019년 이후 3년만에 예전과 같이 대면미팅으로 진행됐다. 바이오리더스는 자사의 기반기술인 휴마맥스의 폴리감마글루탐산(γ-PGA)의 NK cell 활성증진에 따른 종양미세환경 개선을 통한 항암효능 입증과 관련한 연구성과를 발표했다. 감마-PGA는 식물유래 면역조절 물질로 암 성장 및 증식에 필요한 염증환경을 최소화 시키는 기전을 가지고 있다. 특히 세포독성항암제, 면역항암제와 병용시 부작용 없이 항암 효능을 증대시키는 시너지 효과가 확인했다. 다국적 제약사와 종양연구 학계 전문가 등 다수가 관심을 보인 가운데 여느 항암제와 달리 감마-PGA가 가지는 특유의 약리기전과 안전성을 바탕으로 동물모델과 면역세포 분포 개선을 통한 난치성 암치료의 개발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또한 바이오리더스의 자회사인 이스라엘의 ‘퀸트리젠’도 최근 임상시험을 준비중인 ‘p53 항암제’의 효능 자료를 발표해 관심을 모았다. ‘p53’ 신약 후보물질을 사용해 다양한 고형암 및 혈액암 모델에서 확인한 강력한 항암 효능 결과를 바르다 로터 교수가 발표했다. 퀸트리젠의 ‘p53 항암제’는 펩타이드 기반 약물로 항암 기능을 상실한 p53 변이 단백질에 특이적으로 작용한다. 효능 측면에서 이번 결과를 포함하여 임상진입을 위한 효능 데이터는 충분히 확보된 상태며, 안전성 평가를 위한 독성시험이 진행되고 있다. 자회사 퀸트리젠은 바이오리더스가 70%의 지분을, 이스라엘 ‘와이즈만 연구소’ 기술 지주사인 ‘예다’가 30% 지분을 보유한 이스라엘 현지 합작법인이다. 특히 이번 연구에 주도적으로 참여한 세계적인 석학 ‘바르다 로터’ 와이즈만 교수는 평생 연구한 p53 치료제 개발의 연구성과를 인정받아 전 세계에서 33명만이 선정된 ‘2022년 미국 암학회 펠로우’로 선정됐다. 바이오리더스 관계자는 “이번 학회에서 자사의 핵심 물질인 감마-PGA(γ-PGA)와 p53의 항암효능 연구성과가 산업계 및 학회 전문가들의 큰 관심을 받아 추후 연구성과에 따른 글로벌 라이센싱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코로나 치료제로 연구중인 감마-PGA 및 p53 항암제의 임상진입 및 기술수출이 조만간 현실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4-15 10:49:57[파이낸셜뉴스] 신약개발 전문기업 바이오리더스는 신약물질인 '감마피지에이(gamma PGA, BLS-H01)'가 비임상 효력시험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고 29일 밝혔다. 본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3차 추경 과제 'COVID-19 소동물(마우스, 햄스터) 감염모델 활용 치료제 및 백신 비임상시험'에서 효력이 확인됐다. 회사 관계자는 “실험 결과 감염대조군(코로나19 감염 후 무처치) 동물들은 감염 후 3~4일부터 급격한 체중감소가 시작돼 7일째는 약 22%의 체중감소가 나타났다"라며 "활동성 역시 감염 후 3일부터 현저히 저하(정상 동물 활동성의 25% 수준)돼 7~8일에는 약 절반이 폐사했다"고 밝혔다. 반면 처치군(gamma PGA 투여) 동물들은 체중감소가 억제됐고 특히 한 개체는 체중감소가 거의 없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활동성과 폐사 개선 효과도 관찰됐다"며 “감염대조군의 생존율인 50%에 비해 처치군은 83%로 큰 차이를 보였다. 또 관찰 종료시점에서 장기의 무게 및 조직병리학적 검사 결과 가장 중요한 면역기관인 비장에서 특징적 경향을 발견했다”고 덧붙였다. 회사 측은 또 “감염대조군 비장의 무게는 무감염 동물 대비 뚜렷한 감소가 관찰됐으나 처치군은 무감염 동물과 동일한 수준으로 유지됐다"라며 "비장의 조직학적 검사에서는 감염대조군의 비장 백수는 심하게 위축된 반면 처치군의 비장 백수는 무감염 동물과 동일했다”고 설명했다. 바이오리더스 신약개발본부장은 “다양한 용량에서의 gamma PGA 효능 평가 등 약효 극대화 후속실험에 대해 사업단과 일정을 조율중”이라며 “강한 항염, 항바이러스 기능의 후보물질과의 병용처치 등을 포함해 코로나19 치료에 대한 연구도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 관계자는 “휴마맥스 기반기술로 완성된 gamma PGA는 기존 임상에서 유효성과 안전성 확보 및 코로나19 치료효력도 확인됐다"며 "항바이러스 물질이 아닌 감염 후 면역력을 향상시키는 면역치료제로써 전 세계적 이슈인 변이 바이러스에도 내성 없이 치료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1-04-29 13:14:05[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신약개발 전문기업 바이오리더스가 신약개발 자금 확보 및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유상증자에 나선다. 바이오리더스는 28일 45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실권주 일반공모 후에도 청약이 미달되면 잔액은 주관사인 NH투자증권이 전액 인수한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9월 29일, 납입일은 11월 13일이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11월 26일이다. 회사 측은 “이번 유상증자로 확보하는 자금은 신약 파이프라인 임상시험 및 재무구조 개선에 사용될 예정”이라며 “선제적인 자금 확보를 통해 신약개발을 위한 임상에 속도를 낼 것 "이라고 말했다. 바이오리더스는 자체 개발 신약 플랫폼인 ‘뮤코맥스(MucoMAX®)’와 ‘휴마맥스(Huma MAX®)’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자궁경부전암치료제(BLS-M07)의 임상2b상을, 뒤쉔근디스트로피치료제(BLS-M22)의 임상1상을 진행 중이다. 두 신약 모두 올해 안에 최종 임상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코로나19 백신도 개발 중이다. 질병 항원을 유산균 표면에 발현시킨 후 이를 경구 복용해 몸 안에서 질병에 대한 항체를 유도하는 뮤코맥스 기술을 이용한다. 뮤코맥스로 유전자 재조합을 통해 만든 코로나19 항원을 체내에 흡수시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 항체를 만드는 방식이다. 최근 유전자 재조합을 통한 4종의 코로나19 스파이크 단백질 항원 제조에 성공했으며 코로나19 완치환자의 혈액을 활용해 면역항원성 실험과 동물실험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신종 바이러스의 출현 등 질병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바이오헬스 산업이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번 대규모 자금조달을 활용해 차세대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에 주력하고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0-08-28 08:18:32[파이낸셜뉴스] 바이오리더스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Bio International Convention, 이하 바이오USA)’에 참가해 자체 파이프라인을 소개한다고 9일 밝혔다. '바이오USA'는 매년 6월 미국 주요 도시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 행사로 해외 동향을 파악하고 다국적 제약사, 투자자와의 네트워킹을 강화하는 대표적인 자리로 꼽힌다. 다만 올해 '바이오USA'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라 온라인 방식으로 지난 8일(현지시간) 시작해 12일 마무리된다. 바이오리더스는 이번 행사에 참가해 자체 개발 신약 플랫폼 ‘뮤코맥스(MucoMAX®)’와 ‘휴마맥스(Huma MAX®)’ 기술을 전세계에 알리고 보유 중인 파이프라인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현재 임상2b상을 진행 중인 자궁경부전암치료제(BLS-M07)와 임상 1상을 진행 중인 뒤센 근디스트로피 치료제(BLS-M22)에 대한 진행 상황 등의 업데이트가 이뤄진다. 두 파이프라인은 현재 임상 환자들에 대한 최종 약물 투약이 모두 마무리된 상태로 임상 결과에 대한 데이터 분석을 진행 중이다. 오는 3·4분기 경 두 파이프라인의 최종 임상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뒤센 근디스트로피 치료제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희귀의약품(ODD)으로도 지정됐으며 노인성근감소증(Sacopenia) 등 다른 근소실 관련 질병으로 적응증을 확대하는 연구도 진행되고 있어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하반기 다수 파이프라인의 모멘텀을 보유한 만큼 20여개의 다국적 제약사들의 온라인 미팅 요구가 들어오는 등 관심이 높다”며 “적극적인 세일즈 등을 통해 파이프라인의 가치를 높이고 글로벌 파트너 확보를 위한 노력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0-06-09 10:56:31[파이낸셜뉴스] 바이오리더스는 중소벤처기업부의 'BIG3(빅3)’ 분야 혁신성장을 위한 지원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바이오헬스, 시스템반도체, 미래자동차 분야를 미래 성장 핵심 사업분야로 정한 ‘BIG3 중소·벤처기업 혁신성장 지원전략‘의 후속으로 진행되는 사업이다. 정부는 해당 분야 기업 중 성장 잠재력이 있는 곳을 선정해 기술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자금지원과 컨설팅 등을 제공해 집중 육성한다. 선정 기업들에게는 정책자금이나 기술보증 등 융자를 포함해 최대 130억원까지 지원된다. 특히 바이오헬스 기업들은 임상시험, 인공지능(AI) 및 정보기술(IT)을 활용한 신약 개발 촉진지원, 국내외 기업들과의 공동기술개발 지원 등도 제공된다. 회사 측은 “자체 개발한 신약 플랫폼인 뮤코맥스(MucoMAX®)와 휴마맥스(Huma MAX®) 기술에 대한 높은 평가와 임상을 진행 중인 파이프라인, 추가 적응증 확대를 시도하는 연구 등에 대해 주목받았다”고 설명했다. 자궁경부전암치료제(BLS-M07)는 현재 전국 17개 대학병원과 임상2b상을, 유전 희귀질병인 뒤쉔 근디스트로피 치료제(BLS-M22)는 삼성서울병원과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두 임상 모두 지난달 마지막 임상 대상자의 실험이 마무리돼 오는 3분기 중 임상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희귀질병 치료제 BLS-M22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개발단계 희귀의약품과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희귀의약품(ODD)으로 모두 지정받았다. 현재 노령층에서 대중적으로 발현하지만 치료제가 없는 노인성근감소증(Sacopenia)으로 적응증 확대 연구가 진행 중이다. 중기부는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기업 혁신 멘토단을 꾸려 선정된 기업을 대상으로 과제기획부터 성과관리까지 상시 지원하는 등 체계적 관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달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가장 고성장이 기대되는 바이오기업으로 꼽힌데 이어 이번 BIG3 기업까지 선정되며 파이프라인에 대한 신뢰성과 발전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넥스트BT, 티씨엠생명과학 등 관계사들과 협업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글로벌 바이오기업으로 도약해 인류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0-05-11 14: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