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15일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휴양객의 편의를 위해 객실 및 야영장, 목공예체험장 등 낡은 시설을 고치고 부족한 편의시설 등을 확충했다고 밝혔다. 충북 보은의 속리산말티재휴양림은 오래된 숲속의 집 11개 동을 전면 리모델링하고 공공와이파이도 설치해 제공한다. 충남 서천의 희리산해송휴양림은 노후 숙박시설 3동을 리모델링하면서 2층 발코니 테라스를 넓혀 탁 트인 시야와 숲을 감상할 수 있는 여유로움을 더했다. 강원도 횡성의 청태산휴양림과 전남 진도의 진도휴양림도 낡은 에어컨과 도배 장판 및 싱크대 등을 전면 교체해 쾌적하게 단장했으며, 강원도 홍천의 삼봉휴양림은 야영데크의 크기를 두 배로 넓히고 데크 번호를 발광다이오드(LED)로 표시해 밤에도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했다. 부산 기장의 달음산휴양림은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야외 피크닉테이블과 몽골텐트를 추가 설치하고, 휴양림 내에 수국정원과 수세미 터널을 조성하는 등 볼거리도 확대했다. 경북 울진의 통고산휴양림과 울산 울주의 신불산폭포휴양림은 목공예체험장을 신축해 이용객들이 편리하게 목공체험을 즐길 수 있게 했다. 경기도 양주의 아세안휴양림은 한복과 아세안 10개국 전통의상을 입어볼 수 있는 체험 공간을 새로 마련했다. 김명종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휴양객들이 더 편리하게 국립자연휴양림을 이용할 수 있도록 낡은 시설을 리모델링하고 부족한 편의시설 등을 확충했다"면서 "올여름 휴가는 시원한 숲속 휴양공간인 국립자연휴양림에서 편안히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7-15 13:24:50[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앞으로 자연휴양림을 조성할 때 확보해야 할 산림면적이 현재의 3분의 2수준으로 완화된다. 숲속야영장 내 숲속의 집에도 위생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규제가 풀린다. 11일 산림청에 따르면 인구의 약 92%가 도시지역에 거주하고 있지만 대도시 인근에서는 대규모 산림면적 확보가 쉽지 않아 자연휴양림·치유의 숲 조성이 어렵다. 또 장애인·노약자 등이 숲속야영장 내 숲속의 집을 이용할 경우 숙소에서 떨어진 공동 화장실과 샤워장 등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이 있어 이를 개선하기위해 이같이 시행령을 개정한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이번에 개정된 시행령으로 숲속야영장을 찾는 장애인·노약자 등의 숲속의 집 이용이 좀 더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이라며 “앞으로도 불필요한 규제를 줄이고 현장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3-04-11 14:55:54【파이낸셜뉴스 장수=강인 기자】 전북 장수군이 와룡자연휴양림 이용객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보완작업을 추진 중이다. 장수군은 현재 진행중인 휴양림 숙박시설 공사를 내년 6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절개지 앞에 조성돼 있는 산막 9, 10호는 재건축 후 사면 안정화를 위해 옹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장수군은 앞서 지난 7월에는 와룡자연휴양림 연수의 집 보수공사와 토목, 조경 공사를 완료했다. 공사가 마무리되면 천천면 와룡자연휴양림은 40여실의 숙박시설과 야영장, 물놀이장 등 각종 편의시설과 산림욕장, 장수치유의 숲 등 휴양 공간이 갖춰지게 된다. 장수군 관계자는 "시설 보완은 물론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이용객들에게 다채로운 산림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2-11-10 14:34:31[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다대소각장 부지에 문화복합휴양시설 유치를 위해 공유재산 용도 지정 매각공고를 오는 9월 5일까지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다대소각장이 위치하는 다대포 일원은 다대포해수욕장, 몰운대유원지, 꿈의 낙조분수, 아미산전망대, 장림포구 등 관광명소가 많아 매년 관광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호텔급 숙박시설이 없어 관광객들의 불편이 있었다. 이에 시는 용도 폐지된 다대소각장 부지에 체류형 관광이 가능한 문화복합휴양시설을 유치하기 위해 그간 다양한 호텔개발업체 등의 의견수렴을 거쳐 매각공고를 시행하게 됐다. 시는 이번 매각공고를 통해 다대포 일원 문화관광 발전의 핵심 앵커 시설로 랜드마크 급 호텔 유치와 도심 가족휴양, 시민공유시설 확충 등 문화복합휴양시설을 건립해 국내외 관광객 유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체류형 관광생태계 구축을 기대하고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2-07-27 09:44:27[파이낸셜뉴스 홍성=김원준 기자] 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는 안면도 자연휴양림을 찾는 휴양객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시설 보완 공사를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오는 9월 중 완료할 계획이며, 사업비 약 10억 원을 투입한다. 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는 이번에 오수관로와 기타 노후 시설물을 정비하고 전기 시설 등을 살필 예정이며, 숲속의 집 2실을 새로 더 짓고 기존 시설도 새단장할 계획이다. 또 나무 데크(Deck)과 계단 설치, 공중화장실 정비 등 편의시설도 보완한다. 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 관계자는 “휴양 시설과 각종 편의시설을 확대해 휴양림을 찾는 이용객의 편의성을 향상하고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며 “쾌적하고 안전한 산림휴양시설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유지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2-06-26 11:12:13【파이낸셜뉴스 보성=황태종 기자】전남 보성군은 '놀이숲'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제암산자연휴양림이 모험시설 운영을 본격 재개했다고 27일 밝혔다. 보성군에 따르면 제암산자연휴양림이 운영하는 모험시설은 △곰썰매 △전동휠 △어드벤처 △짚라인 등이 있다. 곰썰매와 전동휠은 오전에만 체험할 수 있고, 어드벤처와 짚라인은 오후 프로그램만 운영된다. 예약은 홈페이지에서 이용일 3일전까지 가능하며, 곰썰매만 당일 현장상황을 감안해 개인 고객에 한해 현장접수가 가능하다. 기상 상황에 따라 시설 운영이 중단될 수 있으니 매표소 안내를 통해 운영 여부를 미리 확인해야 한다. 새로운 모험시설인 곰썰매는 출발지 높이 15m, 총 길이 238m 규모로 썰매를 타고 내려가면서 자연을 느끼고 높은 곳에서 호수를 조망할 수 있어 많은 체험객이 찾고 있다. 특히 4~5세의 아이들도 부모와 동반 탑승이 가능해 가족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제암산자연휴양림에는 모험시설 이외에도 숲을 체험하며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시설물이 갖춰져 있다. 160ha 규모의 산림 안에 48개의 숙박시설과 야영장 51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유모차나 휠체어를 타고도 산림욕을 즐길 수 있는 무장애 데크길도 제암산자연휴양림의 대표 명소다. 여름이 되면 계곡물을 이용한 물놀이 공간도 운영된다. 숲 해설 프로그램도 많은 방문객의 사랑을 받고 있다. 제암산자연휴양림의 다양한 생태를 이해하는 기회로 진정한 산림휴양의 방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유아 숲 체험은 아이들이 자연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체험과 교육을 접목한 프로그램으로 가장 먼저 예약이 마감되는 프로그램이다. 보성군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됨에 따라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성한 제암산자연휴양림이 최고로 사랑받는 산림휴양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2-05-27 10:58:4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강화도와 무의도, 덕적도에 내년까지 각각 산림휴양시설이 조성된다. 인천시는 오는 6월 강화도 화개지방정원, 무의도 국립자연휴양림을 조성하고 내년 말까지 덕적도 자연휴양림을 조성해 개방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인천지역 산림휴양림은 기 조성된 석모도 휴양림, 인천수목원(인천대공원), 석모도 수목원, 숲속의 향기(강화도)를 비롯 모두 7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화개지방정원은 2019년부터 강화군 교동면에 조성하기 시작한 인천시 제1호 공립정원으로 면적 11ha, 사업비 90억원 규모로 오는 6월 준공 예정이다. 물의정원, 역사문화정원, 추억의정원, 평화의 정원, 치유의 정원 등 5개의 주제정원으로 구성돼 조성 중이며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덕적도 자연휴양림은 옹진군 덕적면에 면적 12ha, 사업비 60억원 규모로 2019년부터 시작해 산림휴양관, 숲속의집, 숲속야영장, 다양한 편의시설 등이 조성된다. 내년 12월에 준공 계획이다. 덕적도 자연휴양림은 석모도 휴양림에 이어 두번째 공립 휴양림으로 조성된다. 덕적도의 수려한 바다조망경관과 더불어 산림휴양의 잇점도 같이 누릴 수 있다. 무의도에는 국립 자연휴양림이 조성 중에 있다. 면적 139ha에 사업비 86억원으로 오는 6월 준공, 하반기에 개장한다. 무의도 국립자연휴양림은 뛰어난 주변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20실의 숙박시설을 갖추고 있다. 시는 산림휴양시설에 다양한 휴양활동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시민 만족도 높은 산림휴양시설들을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 박세철 시 녹지정책과장은 “인천시는 도시와 농촌, 바다와 산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어 누구나 숲과 바다에서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산림휴양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3-27 12:16:08【파이낸셜뉴스 연천=강근주 기자】 연천군은 방문객 편의와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을 위해 신서면 고대산 자연휴양림 시설을 개선했다고 21일 밝혔다. 연천군은 안내-접수 간판, 비대면 마이크, 고객 환영-귀가 안내문 등 휴양림 내 시설을 대폭 정비했다. 또한 직원을 위해 사무실 내 휴게공간, 세탁실 이용 편의를 위한 자동문 설치 등 근로환경도 개선했다. 연천군은 향후 방문객이 쉽게 볼 수 있도록 휴양림 안내판을 이동할 예정이다. 방문객 편의 증진과 볼거리 제공을 위해 회전교차로 개선, 휴양림 무장애 데크로드(0.8km) 야간 조명 설치, 고대산 등산객을 위한 데크로드, 동절기 안전을 위한 고무매트 설치 등도 진행할 방침이다. 유성호 산림녹지과장은 “방문객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환경을 지속 개선할 예정”이라며 “코로나19로부터 안전 환경을 조성하고 근무자의 근로의욕 고취를 위해 근로환경 개선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3-22 08:25:29[서귀포=좌승훈 기자] 제주 서귀포시는 서귀포자연휴양림 일대에 도내에선 처음으로 ‘원격 제어형 산불 소화시설’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 시설은 스마트폰을 이용해 먼 거리에서도 제어할 수 있으며, 반경 40m까지 물을 분사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돼 소방차가 도착할 동안 피해를 줄이는 역할을 한다. 시는 이를 위해 총 1억7천만원을 들여 높이 14m인 수막 설비 타워 2개소와 물 40톤을 저장할 수 있는 탱크, 엔진 펌프 등의 소화 시설을 갖췄다. 지난 6일에는 원거리에서 산불 소화 시설을 가동해보는 시연회를 가졌다. 오상훈 시 공원녹지과장은 “원격지에서 제어할 수 있는 소화 시설을 설치함으로써, 신속한 산불 대응 능력 강화와 방문객 안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21-10-11 14:55:58【파이낸셜뉴스 의정부=강근주 기자】 최근 코로나 블루(Blue, 우울감) 극복의 대안으로 녹색복지가 떠오르는 가운데 경기도는 올해 총 31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산림휴양시설 11개 사업을 추진하며 산림휴양 인프라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성규 산림과장은 1일 “산림휴양 트렌드에 맞춰 도시생활권 주변에서 도민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고 편리한 산림휴양시설을 확충하는데 힘쓸 것”이라며 “잘 가꾼 숲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심신이 지친 도민이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심신이 지친 도민을 위해 자연휴양림, 수목원, 목재문화체험장, 유아숲체험원 조성, 등산로 정비 등 산림휴양 시설을 확충해 산림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도심지 생활권 접근성이 우수한 곳에는 화성 무봉산자연휴양림, 수원 수목원, 성남 청계산산림욕장, 이천 목재문화체험장, 동두천 치유의 숲, 안양 유아숲체험원, 고양 나눔목공소 등 11곳을 신규 조성 중이다. 아울러 용인 자연휴양림, 여주 황학산수목원, 안산 대부도산림욕장, 나눔목공소 등 기존 노후 산림휴양시설 21곳을 대상으로 보완사업을 추진해 도민에게 늘 쾌적한 산림휴양환경을 제공할 준비를 하고 있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로 숲이나 산을 찾는 이들이 많아진 만큼, 안전하고 쾌적한 등산 환경 조성을 위해 광교산 등 등산로 총 273km 구간에 대해 정비사업을 추진 중이다. 그 일환으로 올해 43억원 예산을 신규 편성해 등산로 이정표 정비, 경기명산27 쉼터 조성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도민을 위한 산림복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산림치유, 목공체험, 숲체험 등 도민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도 확대 운영해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데도 주력한다. 경기도는 작년부터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기존 프로그램 운영과 별개로 동영상 프로그램 운영, 숲체험 키트 제작 배포, 찾아가는 숲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비대면 숲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를 위해 산림치유지도사 20명, 유아숲지도사 124명, 목공지도사 29명, 숲해설가 27명 등 271명의 산림복지 전문인력이 도내 치유의 숲, 자연휴양림, 수목원, 유아숲체험원, 산림욕장 곳곳에 배치돼 활동하고 있다. 향후 경기도는 산림휴양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기 위해 올해부터 2023년까지 산림휴양시설을 200곳에서 230곳까지 늘리고, 산림휴양분야 일자리도 300명까지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 경기도내에는 자연휴양림 18곳, 수목원 20곳, 치유의 숲 5곳, 산림욕장 41곳, 유아숲체험원 92곳, 숲속야영장 1곳, 목재문화체험장 2곳, 산림교육센터 3곳,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 1곳 등 200곳의 산림휴양시설이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09-01 13:1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