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지난 2022년 수해로 피해를 본 경기도 광주시 이재민 50세대와 자원봉사자가 함께하는 ‘희망이음’2회차 지속돌봄 활동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희망이음’은 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취약계층의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한 지속돌봄 프로그램이다. 연 4회에 걸쳐 20만원 상당의 생필품과 정서적 돌봄을 제공한다. 희망브리지는 올해 광주시 50세대를 선정해 정기적인 방문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활동은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이재민이 직접 참여해 필요한 생필품을 자원봉사자와 함께 고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희망브리지는 장보기 물품 외에도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하계 이불 세트와 쿨매트를 추가로 지원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A씨(68)는 “그동안은 정해진 물품을 받아왔지만 이번에는 직접 장을 보며 꼭 필요한 생필품과 식료품을 고를 수 있어 좋았다”며 “마치 자녀와 함께 장을 본 것처럼 따뜻한 기분이 들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장영규 희망브리지 사업 담당 매니저는 “자원봉사자들과 함께한 소소한 활동이 어르신들에게 작은 활기가 되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재민의 일상에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희망브리지는 향후 3·4회차 활동에서도 대상자의 특성과 필요를 반영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5-07-01 15:12:42[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19일 오후 3시 부산사회복지종합센터 대강당에서 '우리부산 희망여름 착!착!착! 나눔캠페인' 출범식을 연다고 밝혔다. 2023년부터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최로 시작한 이 캠페인은 연중 대국민 캠페인의 정례화와 생활 속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진행되는 이웃돕기 캠페인이다. 올해는 지난 11일부터 7월 15일까지 35일간 진행된다. 이날 출범식은 1호 및 개인·기업 기부금 전달, 여름나기 물품 키트 배분금 전달, 캠페인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된다. 시를 대표해 박형준 시장이 1호 기부자로 참여하며, 기업 대표 등 11명이 1억원의 기부금을 모아 전달한다. 이와 함께 어려운 이웃들의 시원한 여름나기를 위해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부산사회복지관협회에 5억원을 전달해 종합사회복지관별로 선정된 대상자들에게 여름나기 물품키트를 지원한다. 기부에 동참하고 싶은 시민은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또는 가까운 구·군, 동행정복지센터에 문의하거나, 자동응답시스템(ARS) 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6-19 09:19:55【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폭염 취약계층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전남도는 11일 도청에서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우리전남 희망여름 착!착!착! 나눔캠페인' 출범식을 개최하고, 폭염기 취약계층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이웃돕기 성금 집중 모금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나눔캠페인은 그동안 연말·연초에 진행됐던 모금 캠페인을 하절기까지 확장해 기업과 도민의 기부 참여를 촉진하기 위한 것으로, 오는 7월 15일까지 35일간 진행된다.성금 기부를 바라는 도민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문의하면 된다. 이날 출범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태균 전남도의회 의장, 노동일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허영호 전남아너소사이어티 대표, 장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 최훈 한빛원자력본부 대외협력처장 등 기부 및 수혜기업 대표, 자원 봉사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노동일 모금회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김영록 지사와 김태균 도의장의 축사, 캠페인 첫 기부금 기탁식과 배분금 전달식,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여름 물품키트 포장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전남개발공사 기탁금 5억원은 전남도 명품 복지브랜드 '우리동네 복지기동대'에 지정 기탁해 위기가구 발굴 및 생계 지원, 생활 불편 개선 등을 위한 사업비로 쓰일 예정이다. 또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의 이동복지 편의를 위해 순천 예광양로원에 소형 차량 1대,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전남자원봉사센터에 SUV 차량 1대를 전달했고, 취약계층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나도록 2200여 가구에 2억4000만원 상당의 여름 물품 키트를 지원한다. 김영록 지사는 "따뜻한 나눔과 배려가 이재명 정부와 전남도가 함께 만들어가는 대동 세상의 모습"이라며 "도민 한 분 한 분 모두가 행복한 '행복 전남'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6-11 14:33:10[파이낸셜뉴스]DGB금융그룹은 지난 3일 대구 중구 행복나눔의집에서 ‘희망여름 착착착 나눔 캠페인’의 1호 기부자로 참가하고 쪽방 거주민들의 혹서기 냉방비 지원 사업비를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최하는 이번 캠페인은 경제적 위기로 어려운 상황에 놓인 사각지대를 지원하고 기후 위기로 인한 폭염 등 대한민국의 사회적 위험 해결을 위해 기획됐다. 지난 1일부터 오는 7월 15일까지 45일 동안 대시민을 대상으로 캠페인이 진행된다. ‘일이 수월하게 진행된다’라는 모양새의 의미를 지닌 ‘착착착’을 사용해 생활 속 기부 강화 의지도 담아냈다. DGB금융은 여름 폭염에 앞서 대구 지역 취약계층인 쪽방 거주민에게 냉방비를 지원하면서 안전한 여름 나기를 돕는 한편 쪽방상담소에서 폭염 모니터링 등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DGB금융 황병우 회장은 “나눔 캠페인의 1호 기부 참여로 혹서기 에너지 취약 계층의 여름나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면서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다양한 나눔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ESG 경영 실천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DGB금융은 기후 이슈에 대응하고 혹서기 취약계층의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매년 전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블루윈드(Blue Wind)’ 행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4-06-04 13:12:07[파이낸셜뉴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가 여름철 폭염에 노출된 재난취약계층 1만4700명에게 손선풍기 등으로 구성된 폭염 대비 키트인 ‘시원한 여름날’을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전국푸드뱅크와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를 통해 전달한다. 21일 희망브리지에 따르면 ‘시원한 여름날’은 사회복지기관 관계자 등 사전 현장의 수요조사를 통해 열냉각 시트, 쿨 스카프, 손 선풍기, 부채, 홑겹이불, 모기 기피제, 마스크, 모기퇴치 밴드, 보디 물티슈, 텀블러, 분말형 이온 음료, 유산균, 과일청, 마스크 등 총 14종으로 구성됐다. 지원 대상은 폭염 피해에 특히 취약한 어르신과 노숙인, 장애인, 쪽방촌 거주자 등이며 ‘시원한 여름날’은 사회복지시설 70여곳을 통해 이들에게 지원된다. 희망브리지는 앞으로도 폭염 대비 키트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정희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폭염으로 인한 열사병과 열경련 등 온열질환은 소리 없이 많은 사상자를 내는 매우 무서운 재난"이라며 "사회복지시설을 이용하고 있는 재난취약계층 분들이 폭염 대비 키트를 통해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3-07-21 17:34:45[파이낸셜뉴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송필호 회장)는 여름철 폭염에 노출된 재난취약계층 2만1000명을 대상으로 열냉각 시트, 쿨 스카프, 손선풍기 등 14종의 물품으로 구성된 ‘시원한 여름날’ 폭염키트를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희망브리지의 ‘시원한 여름날’ 키트는 전국 사회복지시설 35곳을 통해 정부의 복지정책이 닿지 못하는 아동, 청소년, 노인, 장애인, 노숙인 등에게 지원된다. 이번 폭염키트는 다수 기업이 쾌척한 10억원 규모의 기부금으로 마련됐다. 키트 구성 물품은 사전 현장의 수요조사를 통해 열냉각 시트, 쿨 스카프, 손 선풍기, 부채, 홑겹이불, 모기 기피제, 마스크, 모기퇴치 밴드, 보디 물티슈, 텀블러, 분말형 이온음료, 유산균, 과일청, 마스크 등 총 14종으로 구성됐다. 김정희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폭염은 매년 소리 없이 많은 사상자를 내는 무서운 재난”이라며 “모쪼록 이번 지원으로 전국 사회복지시설을 이용하는 재난 취약계층이 건강한 여름을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3-07-07 14:27:33[파이낸셜뉴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인천 부평구에 여름나기 물품 키트 ‘서늘한 여름날’ 200세트를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서늘한 여름날’은 △홑겹이불 △부채 △냉감 수건(쿨타올) △냉감 토시(쿨토시) △이온 음료 분말 △포도당 사탕 △스틱형 과일청 △모기 퇴치 밴드 등 불볕더위에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제품 13종으로 구성됐다. 부평구는 홀몸노인과 노숙인, 쪽방 주민, 저소득 가정 등 폭염에 특히 취약한 이웃들에게 ‘서늘한 여름날’을 전할 계획이다. 차준택 부평구청장은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물품을 지원해 주신 희망브리지에 감사드리며, 부평구 관내 폭염 취약계층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희망브리지 김정희 사무총장은 이날 인천 부평구청에서 열린 키트 전달식에 참석해 “여름철 불볕더위에 취약한 이웃들이 조금이라도 건강하게 여름을 나시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2-08-18 16:02:09BMW 코리아 미래재단은 굿네이버스와 함께 '2022년 여름 희망나눔학교'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희망나눔학교에서 방학기간 중 돌봄 공백이 우려되는 아동들의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BMW 코리아 미래재단 제공
2022-08-16 09:48:03[파이낸셜뉴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쪽방 주민과 노숙자 등 폭염에 특히 취약한 이웃들에게 여름나기 물품 1만여 세트를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희망브리지는 지난 3일부터 이날까지 폭염 키트 ‘서늘한 여름날’ 1만774세트를 전국 10개 시도 쪽방 주민과 노숙자들에게 전했다. ‘서늘한 여름날’은 △홑겹이불 △부채 △냉감 수건(쿨타올) △냉감 토시(쿨토시) △이온 음료 분말 △포도당 사탕 △스틱형 과일청 △모기 퇴치 밴드 등 불볕더위에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제품 13종으로 구성됐다. 두나무와 새마을금고중앙회, 어라운드어스이엔티, 엔지니어링공제조합,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등이 후원한 6억1000여만원으로 제작했다. 희망브리지는 전국노숙인시설협회, 서울특별시 은평의마을, 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 남대문쪽방상담소, 영등포쪽방상담소 등 53개 기관을 통해 쪽방 주민과 노숙자들에게 폭염 키트를 전달했다. 희망브리지 김정희 사무총장은 “연일 체감기온이 33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7월 평균기온은 기상관측 이래 가장 높았다. 무더위에 노출된 분들에게 ‘서늘한 여름날’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2-08-08 15:46:15[파이낸셜뉴스] 108층 주상복합빌딩 화재를 소재로 한 재난영화 ‘타워’를 연출한 김지훈 감독이 이번에는 새로운 재난, 싱크홀에 주목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내에는 하루 평균 2.6건의 크고 작은 싱크홀이 발생한다. 영화 ‘싱크홀’은 치솟는 집값 때문에 '벼락 거지'가 된 사람들에겐 참 가슴 쓰린 설정의 영화다. 시쳇말로 ‘영끌’해 산 내 집이 땅속으로 꺼진다면 그야말로 억장이 무너질 일이 아닌가. 평범한 가장 동원(김성균)은 결혼 11년 만에 비록 아파트는 아니지만, ‘쓰리룸’ 내 집 마련에 성공한다. 부실공사 흔적이 발견되고, ‘N잡러’인 이웃 만수(차승원)는 조금 신경에 거슬리나 평소 갖고 싶었던 흔들의자를 장만한 동원의 일상은 평화롭다. 하지만 집들이를 한 다음날, 갑자기 5층짜리 빌라 한 동이 통째로 땅속으로 추락한다. 내 집에서 봉변당한 동원부터 “과장님 댁에서 죽을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다”는 회사원 김대리(이광수), 수도권 거주자라 김대리와 함께 택시비 아낀다고 동원네서 하룻밤 잔 인턴 사원 은주(김혜준), 옥상에서 이웃과 대화하다 날벼락 당한 만수, 평소와 달리 PC방을 안가 화를 피하지 못한 만수의 아들 승태(남다름)까지 이들은 과연 암흑천지 땅속에서 살아나갈 수 있을까? ‘싱크홀’은 초반부 다소 타율 낮은 코미디로 우려를 사나 재난발생 이후 몰입도를 끌어올린다. 심각한 상황인데도 코믹한 에너지를 장착한 배우들 덕분에 영화가 무겁지 않고, 땅속이라는 제한된 환경에서도 절벽에 매달린 것 같은 상황과 장마로 물이 차오르는 등 다채로운 스펙터클을 연출, 보는 재미도 더한다. 생활밀착형 유머와 드라마도 재난 상황과 잘 버무려졌다. 우물에 빠져본 적 있다는 은주는 예상치 못한 에너지로 절망적 상황에 힘을 불어넣고, 목숨이 오가는 극적인 상황은 서로 서먹했던 부자 사이를 가깝게 좁힌다. 죽은 아들을 혼자 둘수 없는 노모와 식당일로 바빠 정작 하나뿐인 아들에겐 따뜻한 밥 한그릇 못해줬다는 '가장' 엄마의 굵은 눈물은 보는 이의 마음을 울린다.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고 빙하기를 통과중인 영화업계를 비롯해 지금 우리사회에 필요한 건 희망이다. ‘싱크홀’은 그 희망을 너무 진지하지 않고 경쾌하면서도 진솔하게 보여준다는 점에서 올여름 ‘필견무비’로 꼽을 만하다. 김지훈 감독은 "인간적이고 희망적인 메시지와 함께 유쾌함을 선사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영화에 유쾌한 유머를 가미하는 것은 도전이었다"며 "재난 자체보다 그 안의 인물들이 하나의 팀을 이루어 재난 속에서 어떻게 빠져나가는지를 보여주기 위해 연구했다"고 말했다. 11일 개봉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1-08-04 15:44: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