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희망지 사업 선정위원회를 개최해 원도심을 살아 숨 쉬게 하는 ‘인천형 도시재생 더불어 마을 희망지 사업’ 대상지 8곳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미추홀구 문학동·주안5동, 연수구 비류마을, 남동구 대토단지·모래내마을, 부평구 마분리마을·삼릉 음악인마을, 서구 가재울마을 등 8곳을 희망지 사업 대상구역으로 선정했다. ‘희망지 사업’은 정비구역 해제지역과 노후저층주거지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주민역량강화, 주민공동체 형성을 통해 인천형 도시재생사업인 더불어 마을의 준비단계 사업이다. 희망지 사업은 주민들이 거버넌스를 구축해 스스로 마을계획을 수립하고 지역맞춤형 사업 발굴, 마을공동체 활성화해 원도심의 노후 저층주거지에 희망을 불어 넣는 사업이다. 시는 선정된 사업 구역별로 최대 85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하고 주민들의 공동체 형성과 소통을 위한 현장 거점공간과 총괄계획가, 마을활동가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지난해 희망지 사업으로 7개 사업을 선정·추진했다. 김정호 시 주거재생과장은 “원도심의 정비구역 해제지역 관리와 노후저층주거지 개선을 위한 정주여건 개선, 지역경제 및 마을공동체 활성화 등을 실시해 원도심에 새로운 희망을 불어 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2-02 14:27:18[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신당5동·신길5동 등 5곳을 도시재생사업 사전단계인 '희망지 사업' 신규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곳은 중구 신당5동·영등포구 신길5동·양천구 신월1동·중랑구 중화2동·금천구 독산2동이다. 특히 중구 신당5동은 노후된 주거지역과 상권 혼재지역으로 도시재생의 효과가 기대되는 점이 우수하게 평가됐으며, 중랑구 중화2동은 활성화지역과 연계해 동단위 도시재생 거버넌스 구축의 효과가 기대되는 점에서 선정됐다. 선정된 지역은 희망지 사업 종료 이후 평가를 거쳐 최종 도시재생사업 대상지 선정여부가 결정된다. '희망지 사업'은 도시재생사업 시작에 앞서 효과적으로 도시재생을 추진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사업이다. 도시재생에 대한 주민의 공감대 형성 및 역량 강화를 위해 주민들에게 도시재생에 대한 교육, 주민공모사업 등을 진행한다. 시는 도시재생사업의 준비단계인 희망지 사업이 실제 본 사업으로 안정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이번에 선정된 5개 지역의 사업기간과 지원금을 확대한다. 우선 사업기간은 기존 6~10개월에서 12개월로 늘린다. 주민모임이 활성화되려는 찰나에 사업이 종료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한 취지다. 통상 희망지 사업 종료 후 최종 사업지 선정 사이에 발생하는 약 6개월의 공백 기간을 메워 본 사업까지 차질 없이 연계시킨다는 계획. 지원금은 지역별 최대 1억5000만 원까지 확대 투입한다. 주민모임 공간 마련, 도시재생 교육·홍보, 지역조사 및 도시재생 의제 발굴,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코디네이터 파견과 같은 기존 사업은 지속하고, 소규모환경개선사업도 추가해 진행한다. 특히 도시재생의 주체인 주민들이 본 사업에서도 자신감과 주체성을 가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원금·전문가 컨설팅 등도 집중 지원키로 했다. 시는 희망지 사업 설정 범위를 기존의 '도시재생사업 구역 단위'에서 '행정동 단위'로 확장했다. 희망지 사업 이후 도시재생사업에 최종 선정되지 않더라도 서울시 '가꿈주택', '골목길재생', '생활SOC사업' 등을 지역에서 추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시는 사업계획서에 서울시 가꿈주택사업, 골목길재생사업, 생활SOC사업 등의 내용을 반영하도록 했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2019-12-17 08:06:36인천시는 원도심을 살아 숨쉬게 하는 인천형 도시재생 ‘더불어 마을 희망지 사업’ 대상구역 선정을 위해 3월 6일까지 주민제안서를 받는 공모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더불어 마을 희망지 사업은 정비구역 해제지역과 노후저층주거지 밀집지역(5만㎡ 이내)을 대상으로 주민역량 강화, 주민공동체를 형성해 인천형 도시재생사업인 더불어 마을의 준비단계 사업이다. 주민 중심의 거버넌스를 구축해 사업 초기부터 주민이 직접 참여하여 스스로 계획을 결정하는 과정을 통해 마을계획을 수립하고 지역 맞춤형 사업을 발굴하여 원도심의 노후 저층주거지에 희망을 불어 넣는 것이 사업의 핵심이다. 시는 지난해 희망지 사업으로 5개 구역이 더불어 마을, 2개 구역이 도시재생뉴딜사업, 소규모 재생사업으로 선정되어 재생사업이 추진 중이며, 올해에도 5개 내외 구역을 선정할 예정이다. 구역별로 최대 8500만원의 사업비가 지원되고, 주민들의 공동체 형성과 소통을 위한 현장거점공간과 전문가인 총괄계획가와 마을활동가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 도시재생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주민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희망지 사업은 도시재생, 주민공동체 활성화, 주민역량 강화 분야의 전문지식과 인적기반을 보유한 지원단체를 주민모임과 연계해 그 사업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공모 신청은 인천시 홈페이지 고시.공고의 안내문을 확인하고 신청서류를 작성해 다음달 6일까지 해당 자치군·구의 사업 담당부서에 제출하면 된다. 3월중 서면심사와 현장심사를 통해 최종 사업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권혁철 시 주거재생과장은 “이번 주민제안 공모사업은 주민이 주도하는 사업으로 정주여건 개선, 지역경제 및 마을공동체 활성화 등을 통해 원도심에 희망을 불어 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9-02-08 10:05:36서울시 서대문구가 오는 12일 오전 11시 북가좌2동 마을사랑방 '해담이'(응암로 116-5, 2층) 개소식을 열고 '도시재생 희망지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을 통해 도시재생의 필요성에 대한 주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자발적 참여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희망지사업 대상 지역은 북가좌2동 16, 18, 20, 25, 33, 37통 일대 10만2000㎡ 면적으로 올들어 서울시가 선정했다. 이 사업의 현장 거점 공간인 '해담이'는 지역공동체활성화 프로그램 운영, 주민 모임 구성과 교류, 도시재생 홍보 등을 위한 장소로 활용된다. 서대문구는 올해 9월까지 9개월간 약 1억3000만원의 시비를 지원받아 현장거점 운영, 활동가 파견, 도시재생 교육, 소규모 환경개선 사업 등을 추진한다. 나아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서울시의 '주거지 재생 사업지' 공모에 응모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도시재생실현 가능성과 추진주체 역량 등을 종합 평가해 사업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서대문구는 북가좌2동의 이번 대상 구역이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에 최종 선정되는 것을 목표로, '해담이'를 중심으로 주민들과 함께 희망지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19-01-09 13:11:23서울시는 서울 중구 다산동 일대 등 총 15곳의 도시재생 신규 희망지사업 대상지를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희망지사업은 서울시가 지난 2016년부터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위해 사전 주민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준비단계 사업이다. 지난 2016년과 2017년에는 각각 19곳, 32곳을 대상으로 주민들에게 도시재생에 대한 홍보와 주민공모사업 등을 시행한 바 있다. 올해 희망지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곳은 총 15곳(조건부 선정 포함)으로, 우리동네살리기 사업 2곳·주거지지원 사업 7곳·일반근린사업 6곳이다. 일반근린 유형 사업지는 △중구 다산동 일대 △성동구 사근동 일대 △도봉구 쌍문1동 일대 △은평구 응암3동 일대 △구로구 구로2·4동 일대 △중랑구 중화2동 일대다. 우리동네 살리기 유형 사업지는 △동대문구 제기동 일대 △관악구 은천동 일대다. jyyoun@fnnews.com 윤지영 기자
2018-12-04 18:25:38서울시는 서울 중구 다산동 일대 등 총 15곳의 도시재생 신규 희망지사업 대상지를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희망지사업은 서울시가 지난 2016년부터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위해 사전 주민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준비단계 사업이다. 지난 2016년과 2017년에는 각각 19곳, 32곳을 대상으로 주민들에게 도시재생에 대한 홍보와 주민공모사업 등을 시행한 바 있다. 올해 희망지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곳은 총 15곳(조건부 선정 포함)으로, 우리동네살리기 사업 2곳·주거지지원 사업 7곳·일반근린사업 6곳이다. 일반근린 유형 사업지는 △중구 다산동 일대 △성동구 사근동 일대 △도봉구 쌍문1동 일대 △은평구 응암3동 일대 △구로구 구로2·4동 일대 △중랑구 중화2동 일대다. 우리동네 살리기 유형 사업지는 △동대문구 제기동 일대 △관악구 은천동 일대다. 선정된 지역에는 앞으로 9개월간 주민모임 공간이 마련되는 등 주민 스스로 노후주거지를 재생할 수 있도록 최대 1억4000만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예비후보지 지정 및 공모시기 조정 등을 통해 정부의 도시재생정책과 적극 공조하여 나아가기 위한 것으로 도시재생에 관심있는 주민들과 자치구에 보다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jyyoun@fnnews.com 윤지영 기자
2018-12-04 10:32:38서울시는 뉴타운사업 출구전략으로 사업지 해제 이후 관리수단이 없는 노후쇠퇴 해제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희망지사업 지역 20곳을 선정했다.이번에 희망지사업지역으로 선정된 곳은 사업기간 동안 주민모임 공간마련, 도시재생 교육 및 홍보, 주민공모사업, 활동가 파견 등 주민 스스로 노후주거지를 재생할 수 있도록 주민역량강화사업을 추진한다. 지역별로 최대 3500만원의 사업비와 인력이 지원된다.23일 서울시에 따르면 총 30개 지역, 15개 자치구에서 맞춤형 희망지 사업을 신청했으며, 대상지는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 서류 및 발표심사를 거쳐 선정했다. 성동구 사근1, 동대문구 제기7, 성북구 성북4.정릉3.석관1, 강북구 미아16.번동2-1, 도봉구 도봉3.쌍문8~10, 노원구 상계3 구역 등 20곳이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는 선정된 지역 내 가로주택정비사업, 자율주택정비사업 등 소규모정비사업에 적합한 곳을 발굴하고, 추정분담금 및 사업비 등 초기 사업성 분석서비스 등의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정상희 기자
2017-10-23 19:54:15서울시는 뉴타운사업 출구전략으로 사업지 해제 이후 관리수단이 없는 노후쇠퇴 해제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희망지사업 지역 20곳을 선정했다. 이번에 희망지사업지역으로 선정된 곳은 사업기간 동안 주민모임 공간마련, 도시재생 교육 및 홍보, 주민공모사업, 활동가 파견 등 주민 스스로 노후주거지를 재생할 수 있도록 주민역량강화사업을 추진한다. 지역별로 최대 3500만원의 사업비와 인력이 지원된다. 23일 서울시에 따르면 총 30개 지역, 15개 자치구에서 맞춤형 희망지 사업을 신청했으며, 대상지는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 서류 및 발표심사를 거쳐 선정했다. 성동구 사근1, 동대문구 제기7, 성북구 성북4·정릉3·석관1, 강북구 미아16·번동2-1, 도봉구 도봉3·쌍문8~10, 노원구 상계3 구역 등 20곳이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는 선정된 지역 내 가로주택정비사업, 자율주택정비사업 등 소규모정비사업에 적합한 곳을 발굴하고, 추정분담금 및 사업비 등 초기 사업성 분석서비스 등의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17-10-23 09:03:0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가 추진 중인 북부지역 문화예술회관 건립 사업이 본격 시작되기도 전에 자치구간 유치 경쟁이 과열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2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5월 인천 북부지역 문화예술회관 건립 기본 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시작해 오는 7월 준공할 예정이다. 시는 북부지역 문화예술회관 건립 용역에 사업 필요성과 후보지를 검토하고 있지만 문화예술회관을 건립키로 정책을 확정한 것은 아니다. 용역 결과가 나온 뒤 내부 의견 수렴을 거쳐 문화예술회관 건립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그러나 서구와 계양구는 북부지역 문화예술회관 건립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사업 유치에 사력을 다하는 상태다. 각각 주민 결의대회와 서명운동, 가두행진 등을 잇달아 벌이며 지역 내 유치에 대한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 현재 서구에는 인천서구문화회관과 청라복합문화센터(청라블루노바홀)가 있고 계양구에는 계양문화회관이 있다. 서구는 63만 대규모 인구가 거주하지만 그동안 남동구(인천문화예술회관)나 연수구(아트센터인천)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대규모 문화회관으로부터 소외돼 왔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특히 서구는 시 행정체제 개편에 따라 오는 2026년 7월 분구가 예정되어 있고, 분구 시 서구 40만명, 검단구 34만명이 거주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인천 북부지역의 대다수를 차지할 주민들이 편히 이용할 수 있는 대규모 공연시설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또 서구는 인천 1·2호선 등 인천 내 편리한 교통망도 갖추고 있어 인접 계양구, 부평구 주민까지 편히 왕래할 수 있다는 점도 이점으로 들었다. 서구는 지역 곳곳에서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지난달 23일부터 문화예술회관 유치를 위한 온라인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서명운동은 입지가 선정되는 날까지 진행하기로 했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구민 모두의 간절한 바람을 하나로 모아 인천 북부지역 문화예술회관 유치가 최종적으로 서구로 결정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계양구는 북부지역 문화예술회관의 계양구 건립을 촉구하는 주민 결의대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으며 지난달 24일 지역 주민 60% 이상인 16만여명이 서명한 서명부를 인천시에 전달했다. 또 지난달 25일 계산역 인근에서 주민 1000명이 참여해 결의대회 및 가두행진을 벌였다. 계양구는 앞으로도 주민 주도로 결의대회를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계양구는 분구 이래 30년간 아무런 기반시설 없이 개발제한구역과 군사보호시설, 김포공항 등 각종 규제로 소외돼 왔다. 인구 10만명당 등록 공연장 수는 인천에서 최하위 수준으로 문화 향유의 기회가 극히 적어 공연장 건립이 시급하다. 또 아라뱃길이 있는 계양 북부지역은 문화와 수변이 만나는 최적의 입지를 가지고 있다. 서구, 부평, 검단, 서울을 아우를 수 있는 중간에 있고 수도권 전철과 고속도로가 만나는 교통 요충지로서 좋은 접근성을 가지고 있어 최적지라는 주장이다. 계양구는 공연장 건립 희망지인 계양아라온을 국제관광명소로 육성하고자 야외공연장, 잔디광장, 어린이물놀이터 등을 갖춘 계양문화광장(근린공원)을 2025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민종상 계양구 범구민 대책협의회장은 “서명운동에 계양구 전체 인구의 60%가 넘는 16만명의 구민들이 동참했다는 것은 북부권 문화예술회관 유치에 대한 구민들의 염원이 얼마나 뜨거운지를 보여주는 단적인 증거”라고 했다. 시 관계자는 “아직까지 아무 것도 결정된 것이 없다. 용역 과정에 후보지 선정까지 포함됐지만 문화예술회관 건립으로 이어질지는 더 두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6-02 13:06:58[파이낸셜뉴스] 국가보훈처는 강원권 국립호국원 조성 부지로 강원 횡성군 공근면 덕촌리 일원 부지를 최종 확정하고 2028년까지 2만기 규모의 국립묘지를 조성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보훈처는 지난해부터 횡성·양구·영월군으로부터 접수된 유치 희망지 7개소를 대상으로 입지 타당성 등에 대한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부지선정 평가단을 운영한 결과 이같이 선정했다. 총사업비 433억원을 투입해 봉안시설과 현충탑, 현충관, 관리동 등의 시설을 갖춘고 고인을 기리고 추모하는 공간만이 아니라 역사를 기억하며 체험하는 공간, 자연과 더불어 휴식하는 공간으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친환경적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국립묘지는 서울과 대전의 현충원, 괴산·영천·임실·이천·산청·제주 등 6곳의 호국원 외에 4·19, 3·15, 5·18 등 민주묘지 3곳과 신암선열공원까지 총 12개소가 있다. 2025년에는 연천 현충원이 조성될 계획이다. 강원은 6·25 전쟁 당시 인명피해가 전남에 이어 2번째로 컸던 지역으로 전국 국립묘지 13곳 중 강원도만 유일하게 호국원이 없었다. 호국원 안장 대상자는 도내 1만7천960여 명으로 인구 대비 안장 대상자 비율은 1.17%로 전국에서 가장 높다. 하지만 전국에서 유일하게 국립묘지가 없어 이천호국원 등 다른 지역 국립묘지를 이용하거나 개인 묘지 안장으로 장지를 선택해야 했다. 그나마 이천호국원이 강원도와 지리적으로 가까웠지만 2017년 4월 만장 된 이후 도내 참전용사와 유족들은 원거리 안장에 대한 불편을 겪어 왔다. 지난 10년간 도내 대상자 중 다른 지역 국립묘지에 안장된 비율은 57%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훈처는 2025년까지 기본계획 수립과 설계, 인·허가 등의 제반 절차를 마치고, 2026년 6월부터 2년 간 공사를 추진해 2028년 11월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보훈처는 국가유공자 고령화에 따른 안장 수요 증가에 대비해 권역별로 국립묘지를 조성함으로써 국립묘지 안장 능력을 확충하고 이용자 접근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박민식 보훈처장은 "강원권 국립묘지는 7번째로 조성하는 국립호국원으로 강원권과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안장 대상자에게 최고의 예우를 갖춰 안장 편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최고의 국립묘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호국원 건립 부지로 최종 확정된 횡성군은 크게 반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묘지가 조성되면 안장자의 유족뿐만 아니라 학생, 시민 등 방문객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또 자라나는 세대에게 안보 교육 및 나라 사랑 체험의 장으로도 활용되고 지역주민 종사자 채용 및 시설공사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효과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명기 횡성군수는 1일 "참전유공자 대부분이 고령인 점을 고려해 반드시 2028년 개원될 수 있도록 토지 보상은 물론 진입도로 등 기반시설 인허가 절차에 차질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2-12-02 08:4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