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왕년의 축구스타’ 히바우두(41)가 현역 생활을 연장한다. AFP통신은 18일(한국시간) “히바우두가 브라질 2부리그 상 캐타노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히바우두 역시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그라운드에서 내 모든 것을 쏟아내겠다”며 “이것이 많은 이들에게 본보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불혹의 나이인 히바우두는 지난 시즌 아프리카 앙골라의 프로팀 카부스코에서 현역 생활을 이어왔지만 계약이 만료되면서 은퇴의 기로에 놓이게 됐다. 하지만 그는 고민 끝에 상 캐타노에서 다시 선수 생활을 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상 캐타노 구단은 “히바우두의 기술은 환상적이다. 경험과 리더십도 선수단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환영의 뜻을 전했다. 브라질 국가대표로 74경기에 출전해 34골을 기록한 히바우두는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호나우두와 호나우지뉴 등과 브라질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여기에 1999년에는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kahe@starnnews.com최승환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01-18 15:30:29브라질 축구대표팀 간판 공격수로 활약하던 히바우두가 그리스 프로축구 올림피아코스 유니폼을 입는다. 올림피아코스 구단 대변인은 “히바우두가 합의를 끝내고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그리스로 출발했다”고 발표했다. 그리스 현지 언론은 올림피아코스가 히바우두에게 연간 150만유로의 연봉을 지급하기로 했다며 ‘그리스 프로축구 사상 최고액의 트레이드’라고 보도했다. 호주 전지 훈련 길에 오르기 전 소식을 들은 올림피아코스의 두산 바예비치 감독은 “유로 2004 우승으로 부흥기를 맞은 그리스 축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예전의 기량을 발휘해준다면 우리 팀에게도 많은 것을 선물할 선수”라고 반겼다. 호나우두, 호나우디뉴 등과 함께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브라질의 우승을 이끈 주역 히바우두는 AC밀란에서 쫓겨난 뒤 브라질의 크루제이루로 옮겼지만 2달 만에 방출됐고 그동안 잉글랜드의 볼튼 원더러스, 스코틀랜드의 셀틱, 독일의 베르더 브레멘, 그리고 중동의 여러 클럽팀과 입단 협상을 벌여왔다.
2004-07-22 11:35:35호나우두(레알 마드리드), 호나우디뉴(바르셀로나)와 함께 삼바군단 트리오 공격편대의 한축을 이뤄온 히바우두(크루제이루)가 브라질축구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됐다. 카를루스 파레이라 브라질 감독은 오는 18일 더블린에서 열리는 아일랜드와의 A매치 출전 명단에 미드필더 줄리우 밥티스타(세비야)를 새로 발탁하고 히바우두를 뺐다. 호나우두, 호나우디뉴, 호베르투 카를루스(레알 마드리드), 에메르손(AS 로마) 등 기존 멤버들은 그대로 중용됐다. 히바우두의 대표팀 제외 이유는 소속 팀 크루제이루가 리베르타도레스컵에 출전해야 하기 때문으로 발표됐으나 그가 이전 소속 팀 AC 밀란에서 주전 경쟁에 밀려 방출된 점도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2004-02-04 10:44:32브라질 축구스타 히바우두(31)는 브라질로 돌아가고 네덜란드의 아리엔 로벤(19·에인트호벤)은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기우는 등 세계축구 트레이드 시장 ‘대어’들의 진로가 가시화하고 있다. 이탈리아 세리에A의 AC 밀란에서 자유계약 선수로 풀린 뒤 새로운 둥지를 찾기 위해 동분서주했던 히바우두는 결국 브라질 프로축구 크루제이루의 유니폼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발디르 바르보사 크루제이루 대변인은 5일(한국시간) “히바우두측과의 협상은 성사 단계”라며 “이르면 내일 공식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태극전사’ 박지성, 이영표와 한솥밥을 먹고 있는 로벤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구애를 받고 있다. 득점기계 루드 반 니스텔루이의 뒤를 받쳐줄 또 다른 골잡이를 찾았던 알렉스 퍼거슨 맨체스터 감독은 타블로이드판 ‘더 메일’지를 통해 “로벤에 관심이 있다. 아인트호벤과 협상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2004-01-05 10:35:58브라질 축구대표팀 공격수 히바우두가 지난 시즌 이탈리아 프로축구(세리에A) ‘최악의 선수’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AC밀란에서 자유계약선수로 풀린 히바우두는 이탈리아 월간지 ‘막스’가 세리에A 최악의 선수에 수여하는 ‘우든볼(Wooden Ball)’을 받게 됐다고 축구전문사이트 사커리지가 29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이 잡지는 “이방인인 히바우두가 세계 챔피언으로 주가를 날리며 이탈리아에 왔다가 최악의 시즌을 보낸 뒤 떠났다”고 혹평했다. 이밖에 포르투갈 대표팀 미드필더 세르지우 콘세이상(라치오)과 인터밀란에서 뛰었던 아르헨티나 축구 영웅 가브리엘 바티스투타가 각각 히바우두의 뒤를 이었다.
2003-12-29 10:34:07통신기기 전문 제조업체인 맥슨전자가 해외현지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수출시장 확대에 나섰다.1차사업으로 브라질의 통신서비스회사인 텔레포니카사와 자체개발한 ‘CDMA MX-1009’제품의 공동마케팅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모델은 브라질의 세계적인 축구선수 히바우두다. 맥슨전자는 지난해부터 브라질의 비텔콤사를 통해 CDMA단말기를 수출하고 있으며 비텔콤은 이를 다시 텔레포니카에 공급해 왔다.이번에 공동 스포츠마케팅을 실시하는 CDMA MX-1009는 텔레포니카가 ‘Movistar’ 브랜드로 판매하고 있는 제품이다. 맥슨전자측은 남미에서 CDMA단말기 매출이 저조해 텔레포니카와 함께 국제축구연맹(FIFA)가 99년 올해의 선수로 선정한 최고의 인기스타 히바우두를 모델로 TV광고·포스터제작 등 대대적인 마케팅을 전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이 회사는 이번 스포츠마케팅이 남미에서 자사 CDMA제품의 인지도 제고와 수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편 맥슨전자는 최근 MX-1009 후속으로 MX-1110,MX-1111 등 2개 모델의 개발을 완료하고 세원텔레콤과 수출에 대한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02)850-1195 / blue73@fnnews.com 윤경현
2000-07-24 04:50:08[파이낸셜뉴스] ‘그때 그 시절’ 전 세계 축구 레전드들을 한 자리에 불러 모으는데 든 비용은 과연 얼마였을까. 넥슨이 최근 주최한 FC 온라인·FC 모바일 이벤트 경기 '아이콘 매치'를 위해 섭외비로만 약 100억원의 비용을 사용한 사실이 알려졌다. 박정무 넥슨 FC그룹장은 지난 22일 오후 SOOP 한 스트리머 방송에 출연해 "넥슨 '아이콘 매치' 섭외비가 100억은 넘지 않지만, 100억에 가까웠다"라고 귀띔했다. 넥슨 ‘아이콘 매치’는 지난 19일부터 양일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벤트 경기로, 역대급 라인업이라고 평가받을 정도의 레전드 선수들이 총출동했다. 히바우두, 루이스 피구, 마이클 오언, 안드리 셰우첸코, 카카, 파비오 칸나바로 등 발롱도르 수상자만 6명이 포함됐고 2000년대 초반 세계 축구계를 주름잡은 스타 선수들의 이름이 명단을 가득 채웠다. 특히 티에리 앙리, 디디에 드로그바, 카를로스 테베스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출신 선수뿐만 아니라 네마냐 비디치, 카를레스 푸욜, 안드레아 피를로, 야야 투레, 에드윈 반데르사르 등 축구팬은 물론, 대중들에게도 친숙한 스타 선수들이 대거 참여해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라인업이 화려한 만큼, 자연스럽게 이번 ‘아이콘 매치’에 사용한 비용도 화제가 됐다. 19일 행사 기자회견 당시 넥슨 창사 이래 단일 행사 중 가장 많은 예산을 들였다고 짧게 밝힌 박 그룹장은 이번 방송에서 섭외비 규모만 100억원을 사용했음을 알려, ‘아이콘 매치’에 100억원 이상의 예산이 투입됐음을 짐작케 했다. 섭외비 못지않게 섭외를 위한 노력도 주목받았다. 전 세계 레전드들을 한 자리에 불러모으기 위해 넥슨 측은 올해 7월부터 2개월가량 섭외에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만큼 화제를 모은 ‘아이콘 매치’는 양일간 현장 관중 수 약 10만명, 온라인 누적 생중계 시청자 수 약 360만명, 최고 동시 접속 시청자수 약 27만명을 기록할 정도로 흥행에 성공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4-10-24 07:49:49[파이낸셜뉴스] 넥슨은 오는 19일부터 양일간 '2024 넥슨 아이콘 매치'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아이콘 매치는 전례가 없었던 대형 축구 행사인 만큼 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축구팬들의 사랑을 받는 레전드 축구선수들이 실제로 한국에 모이는데다, '창과 방패'의 대결이라는 비현실적 콘셉트를 구현해 게임을 현실로 옮겨왔다는 반응이다. 이번 대결에서는 공격수로 구성된 'FC 스피어 팀'과 수비수로 이뤄진 '실드 유나이티드 팀'이 맞붙는다. 특히, 공격수팀 ‘FC 스피어’는 매년 전세계 최고의 선수가 받는 상인 ‘발롱도르’ 수상자 카카, 피구, 셰우첸코, 오언, 히바우두 총 5명이 포진했다. ‘판타지스타’ 델 피에로(이탈리아), 레알마드리드 출신 ‘크랙(Crack)’ 아자르(벨기에), '드록신' 드로그바(코트디부아르)등 유명 선수들도 출전해 화려한 공격 플레이를 선보일 전망이다. 또, ‘자블라니 마스터’ 포를란(우루과이), '박지성 친구' 테베스(아르헨티나) 등 시대를 풍미했던 전설적인 선수들도 출전한다. ‘FC 스피어’의 감독을 맡은 티에리 앙리(프랑스)와 코치로 나서는 박지성도 화제다. 감독을 맡은 프랑스의 레전드 티에리 앙리는 인터뷰 영상을 통해 “상대보다 1골만 더 넣으면 이길 수 있으며, 공을 뺏기지 않을 것”이라며 “무한 공격이 팀 전술이다”라고 말하는 등 ‘FC 스피어’의 승리를 예고했다. 수비수팀 ‘실드 유나이티드’도 수비로 정점을 찍었던 레전드 선수들로 구성됐다. 특히 지난 20년 간 유일한 수비수 발롱도르 수상자 칸나바로(이탈리아)가 감독 지휘봉을 잡았다는 소식에 더욱 관심을 받고 있다. 수비수팀에는 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퍼디난드(잉글랜드)와 비디치(세르비아)의 ‘벽라인’, 바르셀로나 전성기를 책임졌던 푸욜(스페인)과 마스체라노(아르헨티나)의 동반 출전한다. 공격 능력까지 갖춘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 야야 투레(코트디부아르), 정확한 패스와 경기 조율을 담당하는 ‘마에스트로’ 피를로(이탈리아) 등 수비와 공격이 모두 가능한 선수들도 포진했다. 19일에는 출전 선수들이 1대 1 대결, 슈팅 대결 등 다양한 미니 게임 등을 진행하는 이벤트 경기가 열린다. 20일에는 'FC 스피어'(공격수팀)과 '실드 유나이티드'(수비수팀) 간 11대 11 축구 경기를 진행한다. 두 경기는 'FC 온라인' 공식 유튜브, 네이버, SOOP 채널을 통해 중계되며 20일은 MBC에서 지상파TV 중계도 진행될 예정이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4-10-18 17:36:41[파이낸셜뉴스]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프랑스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축구 역사상 최초로 4관왕에 등극했다. 19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는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결승전에서 3:3으로 비겨 승부차기에 들어섰다가 4:2 스코어로 승리해 우승컵을 차지했다. 이번 결과로 메시는 역대 최초 4관왕 선수로 등극했다. 월드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올림픽에서 우승과 발롱도르(한 해 최고의 축구선수)를 수상한 첫 번째 인물이 된 것이다. 이전까지 올림픽을 제외한 3관왕을 세운 인물은 8명이 있었다. 바비 찰튼(잉글랜드), 프란츠 베켄바워, 게르트 뮐러(이상 독일), 파올로 로시(이탈리아), 지네딘 지단(프랑스), 히바우두, 호나우지뉴, 카카(이상 브라질) 등이다. 이 3관왕 이상의 기록을 세운 인물이 탄생한 것도 무려 15년 만이다. 특히 메시는 4관왕 기록 외에도 '월드컵 최다 출전', '최장 출장시간' 등을 기록했다. 메시는 이번 결승전으로 26번째 출전해 로타어 마테우스(독일, 25경기)의 기록을, 총 2314분을 소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아르헨티나는 이번 우승으로 디에고 마라도나가 뛰던 1986 멕시코 월드컵 이후 36년 만에 우승컵을 들었다. 통산 우승 횟수는 3회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2-12-19 06:23:34[파이낸셜뉴스] 이제 모든 논쟁이 끝났다. 진짜 GOAT(Greatest Of All Time)가 나타났다. 새로운 축구황제의 대관식이 카타르 도하에서 펼쳐졌다. 메시는 19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에 위치한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선발 출전해 멀티골을 터뜨리면서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우승을 이끌었다. 무엇보다 큰 것은 지금까지 지긋지긋하게 메시를 괴롭혀온 영웅이자 롤모델이자 라이벌인 디에고 마라도나와 펠레에게서 완벽히 해방되었다는 것이다. 한때 라이벌로 불렸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의 비교는 영원히 사라지게 되었다. 그만큼 차원이 다른 커리어를 보유하게 되었다. 일단, 메시는 마라도나와 동일한 월드컵 트로피를 보유하게 된다. 1개의 우승과 1개의 준우승이다. 마라도나가 지금의 명성을 얻게된 것은 1986년 우승의 영향이 크다. 86년 월드컵은 역사상 최고의 단독 하드캐리 월드컵이었다. 월드컵이 곧 마라도나였던 시절이다. 그 후광이 너무 강렬해서 아직도 축구 팬들은 마라도나를 잊지 못한다. 그런데 이번에 메시가 보여주고 있는 퍼포먼스도 그에 못지 않다. 조별리그 3차전 폴란드전을 제외하고 전 경기 골 + 도움을 기록했다. 녹아웃 스테이지 '전 경기' 득점은 16강 체제가 시작된 이후 단 한 번도 없었다. 누적기록에서도 마라도나를 아득히 뛰어넘었다. 메시는 대회 7번째 골을 터트렸다. 월드컵 통산 13호골로 역대 단독 4위가 됐다. 공격 포인트는 펠레(12골 8도움)를 넘어섰다. 자신의 26번째 월드컵 경기에 나서며 로타어 마테우스(독일)와 이 부문 역대 최다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또한, 파울로 말디니의 2217분 출장 시간을 넘어서며 최다 출장 시간의 선수가 되었다. 또 그는 이번 월드컵에서 도움을 올리면서 연이어 출전한 다섯 월드컵에서 연속 도움을 기록한 유일한 선수가 됐다. 월드컵 본선 13골은 역대 아르헨티나 선수로는 단독 1위 기록이기도 하다. 메시는 1991∼2002년 아르헨티나 대표로 활약한 가브리엘 바티스투타를 넘어섰다. 2005년 성인 국가대표로 데뷔한 메시는 이날 결승 골을 포함해 올해만 A매치에서 18골을 터뜨려 2012년의 12골을 훌쩍 넘는 역대 최다 득점의 해를 보내고 있기도 하다. 그는 월드컵 통산 13골 8도움으로 21개의 공격 포인트를 쌓았는데, 축구 통계 전문 옵타에 따르면 관련 통계가 집계된 1966년 이후로는 최다기록이다. 현재 펠레와 마라도나를 포함해 메시보다 도움이 많은 선수는 없다.(펠레, 마라도나, 메시가 8개로 동률) 이와 함께 메시는 역사상 최초로 '그랜드슬램(월드컵 우승·올림픽 우승·챔피언스리그 우승·발롱도르 수상)'을 달성했다. 이전까지 바비 찰튼(잉글랜드)과 프란츠 베켄바워(독일), 게르트 뮐러(독일), 파올로 로시(이탈리아), 지네딘 지단(프랑스), 히바우두(브라질), 호나우지뉴(브라질), 카카(브라질)가 '트리플 크라운(월드컵 우승·챔피언스리그 우승·발롱도르 수상)'을 달성한 적은 있었지만, 그는 이들을 넘어섰다. 그뿐 아니라 메시는 7경기 동안 7골 3도움을 기록한 가운데, 골든볼(최우수선수)까지 차지하면서 월드컵 사상 최초로 2회 수상자(2014·2022)에 이름을 올렸다. 메시는 이번 월드컵 우승으로 통산 8번째 발롱도르를 수상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사실, 메시는 클럽에서의 기록이 더 어마어마하다. 펠레·마라도나가 감히 범접하기 힘든 기록이다. 펠레는 유럽에서 뛴 적이 없다. 하지만 메시는 유럽 최고 리그에서 최고의 스탯을 차곡차곡 쌓았다. FIFA 올해의 선수상을 6회 수상했고, 라리가 득점왕을 6회, 도움왕을 6회 등극했다. 챔피언스 리그 득점왕을 6회, 도움왕도 2회 차지했다. 무엇보다 메시를 빛나게 하는 것은 한 해 최다 득점인 91골이다. 앞으로도 영원히 깨지기 힘든 기록이라는 것이 외신들의 공통된 평가다. 메시는 세계 최고인 프리메라 리그에서 무려 10번의 우승을 했고, 코파 델 레이 6번, 챔피언스리그 4번의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바르샤의 역사가 곧 메시의 역사다. 메시는 결승전에서의 엄청난 활약으로 월드컵 트로피를 들면서 세계 축구사에 모든 논쟁을 그대로 지워버렸다. 그리고 그는 전설속의 신전으로 향했다. 진짜 GOAT(Greatest Of All Time)의 등장이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2-12-19 01:40: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