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한갑수 기자】 투신자살 시도가 많은 인천대교와 경인아라뱃길 시천교 등에 투신방지 시설·시스템이 갖춰진다.인천시는 내년부터 교량 투신방지 대책 수립 연구과제를 추진해 각각의 교량 상황에 적합한 시설·시스템을 구축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교량 모양이 지자체마다 달라 지자체별 투신자살 대처 시스템이 다른 점에 착안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설명했다.투신방지 시설·시스템이 설치되는 대상은 인천대교와 경인아라뱃길에 있는 시천교, 계양대교, 목상교, 다남교 등이다.그 동안 인천대교에는 관제센터에서 24시간 폐쇄회로(CC)TV를 모니터링하고, 다리 양방향에 순찰차를 투입해 24시간 순찰활동을 벌여왔다. 또 차량이 정차하거나 물체가 갑자기 날아와 도로에 떨어졌을 때 상황실에 알람이 울리는 감지시스템도 갖추고 있으나 투신 시도는 근절되지 않고 있다. 인천대교에서는 2010년 개통 이후 지난해까지 32명이 투신해 19명이 숨졌다. 시천교에는 다리 난간이 설치돼 있으나 넘어갈 수 있도록 모두 뚫려 있고, 자살예방센터와 연결되는 직통 전화도 미설치돼 있다.2012년 경인아라뱃길 개통과 함께 건립된 시천교에선 5년간 32명이 투신해 5명이 사망했다. 경인아라뱃길 개통 이후 경시천교와 계양대교 등 아라뱃길 소재 교량에서 현재까지 5년간 투신한 사람은 모두 85명에 달한다. 시는 내년부터 담당부서(과)에서 자체적으로 투신 방지과제를 연구해 지역 상황에 적합한 예방 대책을 내놓을 계획이다.시는 내년 말께 연구결과가 나오는 대로 교량 투신자살 방지시설 설치, 응급 시스템 체계화 등의 사업을 본격 진행키로 했다.시 관계자는 "지역 교량 상황에 적합한 투신방지 대책을 수립해 시설 개선과 응급 시스템 체계를 갖춰 투신시도를 감소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18-08-26 16:05:20【인천=한갑수 기자】투신자살 시도가 많은 인천대교와 경인아라뱃길 시천교 등에 투신방지 시설·시스템이 갖춰진다. 인천시는 내년부터 교량 투신방지 대책 수립 연구과제를 추진해 각각의 교량 상황에 적합한 시설·시스템을 구축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교량 모양이 지자체마다 달라 지자체별 투신자살 대처 시스템이 다른 점에 착안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설명했다. 투신방지 시설·시스템이 설치되는 대상은 인천대교와 경인아라뱃길에 있는 시천교, 계양대교, 목상교, 다남교 등이다. 그 동안 인천대교에는 관제센터에서 24시간 폐쇄회로(CC)TV를 모니터링하고, 다리 양방향에 순찰차를 투입해 24시간 순찰활동을 벌여왔다. 또 차량이 정차하거나 물체가 갑자기 날아와 도로에 떨어졌을 때 상황실에 알람이 울리는 감지시스템도 갖추고 있으나 투신 시도는 근절되지 않고 있다. 인천대교에서는 2010년 개통 이후 지난해까지 32명이 투신해 19명이 숨졌다. 시천교에는 다리 난간이 설치돼 있으나 넘어갈 수 있도록 모두 뚫려 있고, 자살예방센터와 연결되는 직통 전화도 미설치돼 있다. 2012년 경인아라뱃길 개통과 함께 건립된 시천교에선 5년간 32명이 투신해 5명이 사망했다. 경인아라뱃길 개통 이후 경시천교와 계양대교 등 아라뱃길 소재 교량에서 현재까지 5년간 투신한 사람은 모두 85명에 달한다. 시는 내년부터 담당부서(과)에서 자체적으로 투신 방지과제를 연구해 지역 상황에 적합한 예방 대책을 내놓을 계획이다. 시는 내년 말께 연구결과가 나오는 대로 교량 투신자살 방지시설 설치, 응급 시스템 체계화 등의 사업을 본격 진행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 교량 상황에 적합한 투신방지 대책을 수립해 시설 개선과 응급 시스템 체계를 갖춰 투신시도를 감소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18-08-24 12:44:47【 인천=한갑수 기자】인천시가 경인아라뱃길에 볼거리, 즐길거리 등 시설을 설치해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인천시는 경인아라뱃길에 캠핑장과 특색 가로수길, 음악분수대, 출렁다리, 서해5도 수산물복합문화센터 등을 조성한다고 2일 밝혔다. 캠핑장은 수도권매립지 내 환경산업실증연구단지 동측 8만3083㎡(약 2만5132평)에 조성되고, 캐라반과 오토캠핑, 일반 텐트 등의 캠핑시설 150개와 카페, 주차장, 산책로, 야외무대 등 부대시설이 들어선다. 시는 캠핑장 조성에 경인아라뱃길 부지보상금 110억원을 투자해 올 11월까지 공사를 완공하고 12월 개장할 계획이다. 현재 지반 성토작업을 진행 중이다. 경인아라뱃길 인천구간 김포시계∼다남교주변∼경인항 인천터미널(정서진)에 이르는 14.5㎞ 구간에 특색 가로수길을 조성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곳에 왕벚나무를 비롯 교목 5252주와 관목 9만3970주 등 총 9만9222주를 식재한다. 시는 지난해 1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김포시계∼다남교주변 5㎞ 구간의 1단계 사업을 완료하고 현재 다남교주변∼정서진 9.5㎞ 구간 2단계 사업을 진행 중이다. 2단계 사업은 오는 4월 준공된다. 또 시천교 우안 교대에 영상과 레이저, 분수가 결합된 길이 120m 규모의 멀티음악 분수대를 올해 중 설치하고 아라마루 주변에 아라뱃길을 남북으로 횡단하는 길이 180m 규모의 출렁다리를 내년 4월까지 설치키로 했다. 캠핑장 앞 수변지역에 아라뱃길과 서울 여의도를 운행하는 수상택시 선착장 건설도 추진키로 했다. 이와 함께 아라뱃길 시천교 남측에 서해5도 수산물복합문화센터를 건립해 서해5도에서 갓 잡은 수산물 등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다. 수산물복합문화센터는 대지면적 4997㎡에 연면적 2661㎡의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되고 수산물 판매장과 일반 음식점, 카페, 편의점, 휴게실, 홍보관 등이 들어서게 된다. 수산물복합문화센터는 현재 수산물 판매장 임대분양 사업자를 모집 중으로 오는 4월 개장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인프라.편의시설을 확충해 아라뱃길을 활성화시키고 관광객을 유치해 수도권 최대 관광명소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17-02-02 19:03:36【인천=한갑수 기자】인천시가 경인아라뱃길에 볼거리, 즐길거리 등 시설을 설치해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인천시는 경인아라뱃길에 캠핑장과 특색 가로수길, 음악분수대, 출렁다리, 서해5도 수산물복합문화센터 등을 조성한다고 2일 밝혔다. 캠핑장은 수도권매립지 내 환경산업실증연구단지 동측 8만3083㎡(약 2만5132평)에 조성되고, 캐라반과 오토캠핑, 일반 텐트 등의 캠핑시설 150개와 카페, 주차장, 산책로, 야외무대 등 부대시설이 들어선다. 시는 캠핑장 조성에 경인아라뱃길 부지보상금 110억원을 투자해 올 11월까지 공사를 완공하고 12월 개장할 계획이다. 현재 지반 성토작업을 진행 중이다. 경인아라뱃길 인천구간 김포시계∼다남교주변∼경인항 인천터미널(정서진)에 이르는 14.5㎞ 구간에 특색 가로수길을 조성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곳에 왕벚나무를 비롯 교목 5252주와 관목 9만3970주 등 총 9만9222주를 식재한다. 시는 지난해 1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김포시계∼다남교주변 5㎞ 구간의 1단계 사업을 완료하고 현재 다남교주변∼정서진 9.5㎞ 구간 2단계 사업을 진행 중이다. 2단계 사업은 오는 4월 준공된다. 또 시천교 우안 교대에 영상과 레이저, 분수가 결합된 길이 120m 규모의 멀티음악 분수대를 올해 중 설치하고 아라마루 주변에 아라뱃길을 남북으로 횡단하는 길이 180m 규모의 출렁다리를 내년 4월까지 설치키로 했다. 캠핑장 앞 수변지역에 아라뱃길과 서울 여의도를 운행하는 수상택시 선착장 건설도 추진키로 했다. 이와 함께 아라뱃길 시천교 남측에 서해5도 수산물복합문화센터를 건립해 서해5도에서 갓 잡은 수산물 등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다. 수산물복합문화센터는 대지면적 4997㎡에 연면적 2661㎡의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되고 수산물 판매장과 일반 음식점, 카페, 편의점, 휴게실, 홍보관 등이 들어서게 된다. 수산물복합문화센터는 현재 수산물 판매장 임대분양 사업자를 모집 중으로 오는 4월 개장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인프라·편의시설을 확충해 아라뱃길을 활성화시키고 관광객을 유치해 수도권 최대 관광명소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7-02-02 10:48:48【인천=한갑수 기자】경인아라뱃길의 수질이 하천 최하등급을 판명돼 수질오염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톨릭환경연대와 인천녹색연합, 인천환경운동연합 등 인천지역 환경단체는 경인아라뱃길에서 채수한 시료를 분석한 결과 하천수질등급 중 최하위로 확인됐다고 20일 밝혔다. 인천지역 환경단체들은 지난 7일 경인아라뱃길 전구간 15개 지점에서 15개 시료를 채수해 인천대에 분석을 의뢰했다. 시료 채수는 호안으로부터 10m 정도 떨어진 지점의 표층수를 채취해 pH, BOD, COD, 클로로필a 등 환경정책기본법 환경기준에 명시된 수질항목을 검사했다. 하천수질등급은 '수질 및 수생태계 보전에 관한 법률(이하 수질보전법)'에서 '매우좋음', '좋음', '약간좋음', '보통', '약간나쁨', '나쁨', '매우나쁨'의 7등급으로 구분하고 있다. COD(화학적산소요구량)은 전체 15개 시료 중 6개 시료가 최하위 등급인 '매우나쁨(11mg/L 이상)', 8개 시료가 '나쁨(9∼11mg/L)', 1개 시료는 '약간나쁨'으로 분석됐다. 지점별로는 목상교 남측지점이 14.4mg/L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인천터미널 갑문 부근 13.9, 야생화테라스(다남교 서축 400m 지점) 13.8, 시천나루(시천교 남측 아래) 12.7순으로 높았다. 또 부영양화의 지표인 클로로필a는 전체 시료 중 40%가 수질보전법에서 정한 조류경보를 발령(25mg/㎥ 이상) 해야 하는 수준으로 조사됐다. 시천교 부근에서 녹조가 발생했다. 클로로필a는 아라폭포(대절토 구간) 아래지점이 31.4mg/㎥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두물머리공원 앞 30.9, 김포터미널 요트수리소 27.6, 목상교 남측지점 26.2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상대적으로 물순환이 잘 일어나지 않는 아라뱃길의 중간부근인 한국환경공단 앞부터 두물머리공원까지 대체적으로 오염이 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비해 김포터미널과 인천터미널 부근은 수질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해수유입과 한강수유입에 따른 것이다. 경인아라뱃길 수질이 해역 수질의 최하등급인 3등급보다 3배 이상 오염된 상태로 경인아라뱃길 물을 그대로 바다로 방류하게 되면 인천앞바다 수질의 부영양화 등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환경단체들은 이번 조사가 15개 지점의 표층수만 조사한 것으로 중층, 하층수를 보다 정밀하고 폭넓게 조사할 경우 경인아라뱃길의 수질오염 정도가 더욱 심각할 것으로 판단했다. 이들은 앞으로 경인아라뱃길 수질 조사를 2,3차에 걸쳐 추가 실시할 계획이다. kapsoo@fnnews.com
2012-06-20 11:31:53한국수자원공사는 경제 살리기와 녹색뉴딜 성장을 위해 23일 경인운하 건설사업을 발주했다고 밝혔다. 경인운하의 공사는 모두 6공구로 나눠 진행되며. 전체 공사비는 1조3485억원이다. 제1공구는 인천터미널(수역, 항만, 물류단지 등)과 도로, 부대공사 등 3670억원 △제2공구 인천갑문(서해갑문 및 부대공사) 1951억원 △제3공구 대체교량(환경교, 시천교 및 환경·시천교 나들목(IC)) 1932억원 △제4공구 대체교량(다남교, 귤현교) 및 귤현 IC) 1265억원 △제5공구 주운수로 및 교량(상야교, 쓰레기 수송교, 전호교) 1695억원 △제6공구 김포터미널(부두, 호안, 물류단지 등) 및 한강갑문) 2972억원이다. 수자원공사는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공사를 맡을 회사의 구성을 5개사 이내에서 10개사 이내로 확대하고, 지역업체의 시공 참여비율을 30% 이상 되도록 권장키로 했다. 또한 설계를 평가할 때 지역업체의 시공 참여도를 반영하는 등 지역 업체의 입찰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안 방안을 도입키로 했다. 경인운하는 오는 6월 착공에 들어가 2011년 완공될 예정이다. /victoria@fnnews.com 이경호기자
2009-01-23 18:4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