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산업단지에서 일하는 근로자를 위한 문화예술교육 참여 기회가 확대된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원장 박은실, 이하 교육진흥원)은 지난 10일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이상훈, 이하 산단공)과 서울 마포구 교육진흥원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산업단지 내 문화예술교육 확산 및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문화가 있는 산업단지 환경 조성을 위한 양 기관의 우호적 상호 협력 △산업단지 문화예술교육 추진에 필요한 정보 제공 및 제반 사항 협의 △유·무형 자원의 상호 교류 및 협력 △‘2024 예술로 어울림’ 사업의 개선과 성과 확산을 위한 지속적인 상호 협력 등이다. 산단공은 산업단지 개발·관리 및 기업 성장 지원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기업 중심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전문기관이다. 교육진흥원은 올해 문화취약 및 인구소멸지역 주민을 위한 신규 정책사업으로 ‘2024 예술로 어울림’을 추진하며, 산업단지에서 일하는 근로자를 위한 문화예술교육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까지 산단공과의 협력을 통해 남동국가산업단지 포함한 15개 산업단지를 선정했으며, 총 15억 국고 예산을 투입해 산업단지별 특색과 서사를 바탕으로 지역자원을 이용한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하여 ‘문화가 있는 산업단지’에 힘을 싣는다. 박은실 교육진흥원 원장은 “근로자들의 삶의 질을 보장하고 기업과 청년이 모이는 ‘문화가 있는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양 기관이 협력할 것”이라며 “산업단지 내 문화예술교육 확산을 통해 근로자와 가족들이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더욱 가깝게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7-11 10:42:30【경주=김장욱 기자】경북문화관광공사는 대한민국 근대 발전을 이끌었던 경북도가 가진 산업유산들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이를 활용해 지속 가능한 관광모델을 구축한다고 1일 밝혔다. 대한민국 관광컨벤션 산업의 발상지로 1979년 PATA(아시아태평양지역관광총회) 워크숍을 개최한 보문관광단지 내 육부촌과 박정희 전 대통령이 보문관광단지 개장 초기에 묵었던 코모도호텔 1114호, 보문관광단지 역사를 기록한 관광역사공원까지 이어지는 트레일 루트다. 코모도호텔 1114호는 박 전 대통령의 생일을 호실 번호로 지정한 것이다. 방 입구와 응접실, 수행원방 등에 있는 봉황문양, 집무실 등이 모두 경북을 상징하는 인물의 스토리가 담겨 있다. 또 포항 영일만 일대를 포항 제철소로 탈바꿈시킨 건설 현장이 보이는 호텔 영일대 301호와 302호다. 이 또한 박 전 대통령의 전용 객실로 예전 모습 그대로 보전하고 있다. 객실과 전망대, 산책로, 호수공원 모두가 산업유산으로서의 가치가 있다. 경북 구미에는 국가산업단지 개발을 위해 박 전 대통령이 집무실로 사용한 호텔 금오산 555호도 재임 시절 가구와 다수의 사진과 친필 액자 등이 보존돼 있다. 이외 문경의 쌍용양회, 구미의 오운여상, 상주 잠실, 포스코 1고로기 등이 대한민국 산업유산으로서의 가치가 있는 곳으로 재조명 받고 있다. 공사가 추진 중인 'K-산업유산 트레일'은 지난 1970년대 이후 산업화와 민주화를 성공시킨 산업유산을 관광 상품화, 경북의 자긍심 제고와 이를 활용한 역사교육의 장으로 만들고자 기획됐다. 김남일 사장은 "산업유산을 주제로 한 관광 프로그램 개발로 새로운 관광 트렌드를 선도하고, 나아가 경북관광의 다양성으로 세계로 열린 관광 경북을 열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공사는 경북의 산업유산들을 국제적인 세미나와 포럼을 통해 그 가치를 알리고, 각 산업유산의 역사와 발전과정에 대한 정보가 담긴 가이드북을 제작해 관광 상품화하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gimju@fnnews.com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7-01 08:17:11【파이낸셜뉴스 순천=황태종 기자】노관규 전남 순천시장은 28일 "지난 2년간 순천은 도시 체질을 변화시키고 경쟁력을 강화해 대한민국 도시의 표준을 만들었다"면서 "순천은 순천만과 정원의 도시를 넘어 문화콘텐츠로 세계 최고 도시들과 경쟁하는 글로벌 문화산업 메카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노 시장은 이날 민선 8기 2주년을 맞아 시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730일간의 성과와 향후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며 이같이 밝혔다. 노 시장은 우선 "앞으로 남은 2년 미래를 준비하는 젊은이들에게 일자리를 보장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해 지방 소멸을 막아내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또 "지난해 광주·전남에서 유일하게 순천대가 글로컬대학30에 최종 선정되었으며, 문화콘텐츠로는 유일하게, 이차전지로는 인근 도시와 함께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받았다"면서 "향후 교육발전특구까지 지정된다면 새로운 미래를 위한 제도적 기반이 완비된다. 이러한 제도적 기반 위에 웹툰, 애니메이션 등 문화 콘텐츠 산업으로 청년들이 선호하는 고부가가치 일자리를 만들어내겠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둥지를 틀었다. 부족한 산업단지 개발에도 박차를 가해 우주·항공 관련 소재·부품·장비 기업들로 채우겠다"면서 "관내 대학과 협력해 실무형 인재 양성과 함께 이차전지, 방산, 바이오 등 순천의 미래를 이끌 첨단 산업 육성으로 경제 영역을 넓혀가겠다"라고 밝혔다. 노 시장은 또 "공공보건의료재단 설립과 펀드 조성으로 지역완결형 공공의료체계 완성에도 속도를 높이고 순천대 의과대학 유치와 차세대 공공자원화시설 건립은 지혜롭게 풀어가겠다"라고 덧붙였다. 노 시장은 이 밖에도 앞으로 추진할 주요 사업으로 △동천하구 습지 복원 △여자만 일원 국가해양정원 조성 △대규모 숙박시설 확충 △농촌지역 체질 변화 △그린바이오 혁신거점 추진 등을 제시했다. 한편 노 시장은 지난 2년간의 성과와 관련해 "우리가 가진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도시의 체질을 바꾸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혼신의 힘을 다한 시간이었다"면서 "대한민국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한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변화를 꿈꾸는 도시들의 새로운 롤모델이 됐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순천은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로부터 전국 226개 지자체를 구한 도시로 평가받았고, 특별상 수상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또 "국민의 5명 중 1명이 다녀간 순천만국가정원은 에버랜드를 제치고 국내 관광지 1위에 등극했으며, 국제원예생산자협회(AIPH), 람사르협회 등 국제기구의 초청을 받아 순천의 경쟁력을 세계에 알렸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에는 2024 제주포럼에서 광역지방자치단체 사이에서 기초지방자치단체장으로는 유일하게 초청을 받아 생태도시 글로벌 브랜딩 전략을 발표했다"면서 "정원박람회로 높아진 도시 경쟁력은 동천 국가하천 승격, 대한민국 문화도시 예비 지정 등 새로운 미래 준비에도 큰 힘이 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노 시장은 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롯데케미칼, 한화오션에코텍 등 11개 기업, 1조2000억원의 투자 유치 성과를 거뒀으며, 전남 제1호 달빛어린이병원, 공공산후조리원 운영 등 안전하게 아이 낳고 기를 수 있는 환경 마련에도 속도를 높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6-28 12:49:47"G밸리를 시작으로 전국 산업단지에 아트쇼를 개최, 직장인·기업인들에게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K-컬처'를 선도하고 싶습니다." 이계우 G밸리아트쇼 조직위원장(사진)은 18일 "이번 전시는 디지털 메카인 G밸리에 가장 어울리는 형태"라며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하는 작품을 통해 디지털과 접목되는 예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G밸리는 서울 구로구와 금천구에 조성된 우리나라 최초의 국가산업단지다. 지난 1964년 한국수출산업공업단지로 출발, 공단 일대가 첨단산업단지로 거듭나며 서울디지털산업단지로 개칭됐다. 현재는 구로구 구로동·가리봉동, 금천구 가산동의 영문 공통 이니셜 'G'에 '밸리'를 합성한 G밸리로 불린다. 올해 처음 열린 2024 제1회 G밸리아트쇼는 한국 산업단지 발족 60주년을 기념해 3개의 옴니버스 형태로 기획된 미술축제다. G밸리아트쇼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KIBA)와 종합문화콘텐츠그룹 아람비가 주관하며 한국산업단지공단, 아쿠아픽, 한국미술협회가 후원한다. 아트쇼 조직위원장은 KIBA 회장인 이계우 아쿠아픽 대표가 맡았다. 이 위원장은 "산업단지가 지난 60년 동안 이어져 왔고 앞으로를 내다봤을 때 딱딱한 이미지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며 "특히 G밸리가 젊은 사람이 가장 많은 지역이라는 점에 착안, 이곳을 시작으로 각 지역 산업단지에 문화 콘텐츠를 확산하고 싶어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20일 가산 SK V1 센터 20층에서 '푸른 청춘의 외침' 전시를 시작으로 G밸리아트쇼 막이 올랐다. 이 전시에선 자유와 반항, 순수와 열정 등 기존 틀에서 벗어난 청년 예술 감성을 순수 회화에 녹여 선보였다. 이후 지난 4일부터 14일까지 두 번째 전시인 '아트밸리를 꿈꾸며'를 진행했다. 두 차례 전시엔 약 3000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오는 28일까진 G밸리아트쇼의 마지막 전시인 'AI는 나의 친구'가 진행된다. 전시엔 IT 전문성에 회화라는 예술성을 가미한 AI 작가 20인의 작품 100점이 전시된다. 모든 그림은 작가가 특정 키워드를 활용, AI가 그렸다는 게 특징이다. 특히 이번 전시는 AI 작품 전시 중에서도 손에 꼽을 정도로 큰 규모라는 게 이 위원장의 설명이다. 이 위원장은 "AI가 이미 우리 산업에 깊이 들어왔지만, 아직도 AI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지 않은 상황"이라며 "G밸리가 우리나라 최첨단 디지털 도시인 만큼 AI 콘텐츠를 통해 볼거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세상이 얼마나 바뀌고 있는지를 보여주려고 한다"고 부연했다. 특히 그는 산업단지가 한국의 산업화와 경제성장을 견인한 만큼 문화도 이끌며 'K-컬처'를 선도할 수 있다고 했다. 다만 이를 위해 서울을 포함한 전국 산업단지에 있는 문화공간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해당 공간에서 전시회, 음악회 등을 열고, 사람들이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문화를 선도함과 동시에 업무혁신에도 나서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 위원장은 "산업단지 내 문화공간이 있으면 무료 개방을 하고,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동시에 사람들의 감성을 건드리고 인사이트를 줘 업무에 도움을 줄 수도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전시 판매 수익금 일부를 청년 작가와 불우이웃에 사용하는 것처럼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이번 아트쇼를 시작으로 향후 전국 산업단지 곳곳에서 각 산단 이름을 딴 아트쇼가 열렸으면 좋겠다는 바람이다. 그는 "대구, 울산, 창원, 여수, 안산 등 전국에 산업단지가 많은데 각 지역 이름을 딴 아트쇼로 번지면 좋겠다"며 "아트쇼를 산단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와서 보고 즐기고 인사이트를 얻고 또 판매 수익금이 사회로 돌아가는 선순환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사업으로 이어갔으면 한다"고 전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6-18 18:45:04[파이낸셜뉴스] 동서대학교(총장 장제국)는 부산시·부산경제진흥원과 문화관광 전략산업분야 우수한 현장실무형 인재양성을 위한 '2024년 부산 워털루형 코업 운영기관 사업수행'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동서대가 갖춘 아시아 최고의 교육환경, 전문교수진과 부산을 대표하는 문화관광 기업이 참여해 '현장기반 코업 프로그램(Industry Field based Co-op program)'을 운영하고 선발한 3~4학년을 실무역량강화부터 표준현장실습과 취업달성까지 현장실무형 지역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동서대학교는 전공교과와 비교과를 연계해 직무특강, 기업탐방, 전공자격증 취득, 3~4학년 2학기 표준현장실습, 취업면접 등을 지원한다. 기업은 현장에서 실무교육을 가르치고 부산경제진흥원은 산학매칭을 지원한다. 프로그램 Co-op 전담팀을 맡고 있는 윤창원 교수(컴퓨터공학과)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동서대학교와 기관·기업의 유기적인 협력 하에 문화관광 분야 우수 인력양성으로 지역 산업의 인력미스매치 해소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면서 "협약기업과 글로벌 진출을 위한 신규사업 공동추진 등 지역과 대학이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호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6-14 10:48:15[파이낸셜뉴스]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4일 광주광역시 A1현장에서 안전문화 실천 릴레이 캠페인 개회식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조태제 HDC현대산업개발 최고안전책임자(CSO)는 안전 다짐을 위한 결의문을 낭독한 뒤 ”전 직원이 안전에 대한 마인드셋을 습관화하고 전국의 모든 현장이 안전한 일터로 거듭나기 위해 모든 임직원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HDC현대산업개발은 새로운 안전 제일 시스템을 체계화하기 위해, 모든 작업계획서를 아이세이프티(I-SAFETY) 시스템에 등록하고 작업 전 안전점검은 모바일로 즉시 확인해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광주 현장의 안전 자율점검 및 교육을 강화해 사업장 규모·특성에 맞는 자율 예방체계를 정착해나갈 계획이다. 이번 캠페인은 광주 안전문화 실천추진단이 건설사와 함께 대규모 아파트 건설 현장과 인근 소규모 현장에서 올바른 안전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상생협력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자체 결의대회, 합동점검 등을 더욱 강화하고, 현장점검 시 위험성 평가 키트를 보급과 안전한 일터를 조성하기 위한 자기 규율 예방체계 교육 시행 등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HDC현대산업개발은 안전사고 예방과 현장 근로자의 안전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매월 초 경영진의 현장 순회 안전점검을 실시하며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고위험 작업을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이날 캠페인 개회식에 앞서 조 CSO는 광주학동4구역 현장과 A1 현장을 먼저 찾아 가설구조물의 구조 안전성 여부 확인과 현장 시공 일치화 여부 확인 등 기술 안전 중심의 현장점검을 진행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4-06-06 12:16:07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9일 전병극 제1차관 주재로 ‘2024년 문화 디지털혁신 협의회’를 열고 디지털기반 문화산업 육성과 문화 향유, 행정혁신을 위한 ‘2024년 문화 디지털혁신 시행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2024년 문화 디지털혁신 시행계획’은 ‘문화 디지털혁신 기본계획 2025’의 연도별 실행계획이다. 문체부는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2022년 9월),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계획(2023년 4월)’ 등 정부의 디지털 전략을 뒷받침하고,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K-컬처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4월 ‘문화 디지털혁신 기본계획 2025’을 발표했다. 지난해에는 ‘2023 문화 디지털혁신 시행계획’을 통해 신산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문화·기술 융·복합 인재 양성(연 3만9000명) △전통문화, 뉴스, 영화 등 문화자원 개방(4700만건) 확대 △문화시설 내 문화해설 로봇 보급(13곳, 25대) △생성형 인공지능(AI) 저작권 안내서 발간(12월) 등 제도 개선의 성과를 이뤘다. 올해 시행계획에서는 총 98개 과제에 5197억원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디지털 기반의 K-컬처 산업을 육성하고, 국민에게 새로운 문화 경험을 제공하며, 이를 뒷받침하는 과학적 행정을 구현할 계획이라고 문체부는 설명했다. ■K-컬처 산업 육성해 가치 창조 문체부는 K-컬처 산업이 디지털과 결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문화 및 기술 분야 융·복합 창의인재와 기업을 육성하고, 민간분야 창작 생태계를 지원하기 위한 문화자원 개방을 확대한다. 초거대 AI, 디지털 플랫폼 등 핵심 분야 선도기술 개발도 적극 지원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신기술콘텐츠 융·복합 아카데미 운영, AI 콘텐츠 및 OTT 특화 콘텐츠 제작 지원 △창·제작 활성화를 위한 도서관 지식정보자원 공유기반 구축, 한국어 말뭉치 구축, 문화데이터 광장 운영 △세계적 가상공연 및 AI 기반 공연예술 안전 환경구축 기술연구 등을 추진한다. ■'제약 없는' 문화향유 환경 조성 새로운 K-컬처를 경험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가상 실감 기술과 AI 활용 콘텐츠를 개발하고, 시간과 거리의 제약 없이 누구나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 주요 사업으로는 △대국민문화정보포털(문화포털) 고도화, 국립 문화시설 관람 예약 및 도서 상호이용 등 문화 디지털 서비스 개방 △신기술융합콘텐츠 체험관 조성, 가상현실 스포츠실 보급, 실감형 융·복합 공연 제작 △시청각 장애인 정보 접근성 강화, 이용 장벽 없는 스마트 전시관 구축, 장애인 전자책 뷰어 개발 지원 등을 추진한다. ■디지털 신기술로 조직문화 개선 문체부는 기술이 가져오는 새로운 분야와 서비스 등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사이버 위협에 대비해 문화자원 안전관리도 강화한다. 아울러 디지털 혁신 추진 과정에서의 효율성과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디지털 신기술 기반의 업무환경을 조성하고 디지털 혁신 민관협의체를 구축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AI-저작권 제도개선 워킹그룹' 운영, 자동화 기반 지능형 보안관제시스템 고도화, 문화 디지털 자산 안전관리를 위한 정보보안 점검 강화 △AI 기반 외신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AI 기반 문화행정 효율화, 단순 반복 업무 자동화(RPA) 도입 확대 △문화디지털협의회 및 디지털통합지원센터 운영 등이 있다. 아울러 문체부는 이번 시행계획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문화정보화 전담 기관인 한국문화정보원의 ‘문화 디지털혁신 통합지원센터’ 기능을 강화하고 디지털신기술 컨설팅과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 등 관련 업무를 체계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전병극 차관은 “디지털혁신은 단순한 기술의 도입을 넘어 우리 문화의 본질을 더욱 풍부하게 하고 모든 세대가 시간과 거리 제약 없이 문화를 즐기며 서로를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한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K-컬처를 확산하기 위해 문화 전반에 디지털혁신의 일상화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5-10 03:34:50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24일 고용노동부 중부지방고용노동청과 '항공산업의 안전의식 및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형욱 인천국제공항공사 부사장(왼쪽)이 민길수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청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4-25 12:58:38[파이낸셜뉴스] 기술보증기금이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와 '메타버스산업 분야 우수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상생 파트너십 포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3일 기술보증기금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협약은 양 기관이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기술력과 성장성이 우수한 메타버스산업 분야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적극적인 정책자금 지원을 통해 신성장산업 육성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협회는 메타버스산업 분야에서 우수한 문화콘텐츠 기획·제작 능력을 보유한 기업을 발굴해 기보에 추천한다. 기보는 협회가 추천한 기업에 대해 △문화산업완성보증 지원 △벤처·이노비즈 인증 평가 △기술이전 및 기술보호 △투자 등 금융·비금융을 아우르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문화콘텐츠기업의 혁신성장을 견인할 계획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이기원 기보 경기지역본부장은 "기보는 정책금융기관으로서 기술평가, 인증평가, 기술보호 등 다양한 지원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메타버스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협업 모델을 마련하여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보는 문화콘텐츠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09년 국내 최초로 문화산업완성보증 제도를 도입했다. 서울·경기·대전·부산 등 네 곳에 운영 중인 문화콘텐츠 지원 전담센터를 통해 지난해까지 1조2000억원 이상의 콘텐츠 제작자금을 지원하는 등 국내 우수 콘텐츠 제작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마중물 역할을 해왔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4-23 09:00:39[파이낸셜뉴스] SK브로드밴드는 고용노동부 서울지방 고용노동청, 안전보건공단 서울광역본부와 산업현장과 국민들의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고용노동부 서울지방고용노동청과 안전공단 서울광역본부는 안전문화 홍보에 필요한 문구,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SKB는 B tv, 고지서 등 미디어 및 고객 접점 매체를 활용해 안전 캠페인 콘텐츠를 홍보한다. 안전문화 콘텐츠 내용은 △중대재해 예방 △위험성 평가 △사업장 안전관리체계 구축 등이다. SKB는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 등 정부 정책에 발맞추고 안전의식과 안전문화 확산의 중요성에 공감해 동참하기로 결정했다. SKB는 B tv 채널에 방영되는 프로그램 화면 아래 안전보건 캠페인 홍보자막을 송출하고 종이 및 전자 요금 고지서에 캠페인 이미지와 문구를 노출한다. 정부 기관의 캐릭터와 SKB의 캐릭터 '브로비'를 활용한 웹툰 제작에도 나선다. 최승원 SKB 최고안전보건책임자(CSPO)는 "지난해 서울지방공용노동청에서 수여하는 안전보건 분야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되는 등 SKB는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서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전보건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하형소 서울고용노동청장은 "통신방송 시장을 선도하는 SKB와 업무협약으로 근로자 및 일반 국민들이 B tv 등 친숙한 매체를 통해 안전 활동의 필요성을 체감할 수 있게 됐다"며 "필요한 안전 정보를 손쉽게 획득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4-19 08:53: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