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16일 오전 9시 기준 스테이터스네트워크토큰(SNT)은 46.5원으로 전날보다 28.81% 상승하며 업비트 종목 중 가장 높은 오름폭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스테이터스네트워크토큰 전일 거래대금은 이전 30일 평균 거래대금과 비교해 602.98% 증가해 70억원을 기록했다. 업비트 마켓 인덱스(UBMI) 지수는 16일 오전 9시 기준 2203.74포인트로 전날보다 0.18% 상승했다. 비트코인을 제외한 알트코인들의 지수인 UBAI 도 0.07% 올랐다. 원화마켓 총 거래대금은 4404억원으로 전일보다 16.28% 감소했다. 알트코인들의 총 거래대금 또한 3876억원으로 전일보다 14.07% 줄었다. 총 거래대금 중 비트코인 비중은 11.98%다. 16일 오전 9시 기준 이오스는 4355원으로 전날보다 13.56% 올랐다. 이오스 전일 거래대금은 645억원으로 업비트 종목 중 가장 많았다. 테마별로 보면 절반 이상의 테마 가상자산이 소폭 하락한 가운데 간편결제 플랫폼 관련 가상자산들의 하락 폭이 3.55%로 가장 컸다. 반면 소셜네트워킹 관련 가상자산들은 하락장 속에서도 대폭 상승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2020-08-16 10:16:52[파이낸셜뉴스]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KR은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와 오더북(거래장부) 공유를 통해 거래를 지원하는 가상자산 종류를 늘린다고 7일 밝혔다. 지난 4월 서비스를 시작한 바이낸스KR은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바이낸스코인(BNB)만 거래를 지원해왔다. 이번에 바이낸스KR과 바이낸스 오더북이 연동되면서 바이낸스KR 이용자들은 리플(XRP), 이오스(EOS), 라이트코인(LTC), 이더리움클래식(ETC)은 물론 이달 중 비트코인캐시(BCH)도 거래할 수 있게 됐다. 바이낸스KR 이용자가 원화를 입금한 만큼 스테이블코인(가치안정화폐) BKRW를 1대1로 자동 충전토록 한 후 가상자산을 사고 팔 수 있다. 바이낸스KR 관계자는 “오는 7월31일까지 거래 수수료 무료 이벤트도 진행한다”며 “투자자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가상자산 거래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0-07-07 13:05:46[파이낸셜뉴스] 서울대 블록체인학회 ‘디사이퍼’ 출신이 창업한 블록체인 기업 해치랩스가 한국은 물론 해외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LG그룹과 신한은행 등 대기업에 이어 국내외 블록체인 기반 게임 개발업체에서도 해치랩스가 개발한 솔루션 ‘헤네시스’를 통해 블록체인 역량을 강화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헤네시스를 접목한 기업은 블록체인 인프라 운영 부담을 줄이는 한편 평균 3개월 이상 걸리는 블록체인 인프라 구축 시간을 5일 이내로 단축할 수 있다는 게 해치랩스 설명이다. 해치랩스는 “이더리움 기반 게임 중 가장 많은 사용자를 확보한 ‘마이 크립토 히어로즈’ 개발업체 더블 점프 도쿄와 이오스 기반 게임 ‘이오스나이츠’를 개발한 비스킷랩스가 ‘헤네시스’를 이용한다”고 2일 밝혔다. 더블 점프 도쿄와 비스킷랩스가 개발한 게임은 게임 내 아이템을 블록체인에 기록해 아이템 간 교환과 판매를 보다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과정에서 해치랩스는 헤네시스를 통해 기업들이 블록체인 노드와 지갑 인프라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해치랩스 측은 “삼성전자가 스타트업(창업초기기업) 육성·지원 등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C랩에서 활동하면서, 신한은행, SK텔레콤, LG그룹 등 대기업과 블록체인 기술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블록체인 서비스에 헤네시스를 지원하면서 다양한 블록체인 상용화 사례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0-04-02 14:16:37지난해 11월말 약 580억원 규모의 이더리움을 탈취당한 국내 대표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가 리플과 이오스 등의 암호화폐 입출금을 재개하며 서비스 정상화 수순을 밟고 있다.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9일 오후 6시부터 라이트코인(LTC)과 리플(XRP), 이오스(EOS)의 입출금을 재개한다고 8일 밝혔다. ■리플 등 일부 암호화폐 입출금 재개 업비트는 탈취 사건을 확인한 즉시 모든 암호화폐 입출금을 중단했다. 이후 암호화폐 지갑 시스템 변경 작업을 진행했고 지난달 3일 비트코인(BTC)의 입출금만 재개했다. 현재 업비트에서는 원화와 비트코인 입출금만 가능한 상황이다. 이후 업비트는 다른 모든 암호화폐 지갑의 시스템 개선 작업을 진행했고, 이번에 비트코인 이후 처음으로 라이트코인과 리플, 이오스의 입출금을 재개하는 것이다. 업비트는 공지사항을 통해 “지갑 시스템 변경에 따라 신규 입금 주소를 생성해야 하며, 기존 입금 주소로 입금하면 복구에 오랜 시간이 소요되며 오입금 복구 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다”며 “반드시 새로운 입금 주소를 발급 받아 사용해달라”고 강조했다. ■탈취당한 이더리움은 자산으로 충당 아울러 업비트는 오는 13일 이더리움(ETH)의 입출금도 재개할 예정이다. 탈취당한 이더리움(34만2000 이더리움)은 이미 업비트의 자산으로 충당했다. 지안회계법인이 2020년 1월1일 0시 기준으로 암호화폐 및 예금 실사를 진행했으며, 실사 결과 암호화폐는 금액 기준으로 약 100.83%, 예금은 약 144.45%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두나무 관계자는 “다른 암호화폐에 대해서도 빠른 시일 내에 입출금 서비스가 재개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올해 업비트는 보안 강화를 통한 고객 신뢰 제고를 최우선으로 할 계획으로,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자금세탁방지시스템(AML) 구축과 고객신원확인(KYC) 정책 강화도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2020-01-08 12:57:45서로 다른 블록체인 플랫폼을 연결해 블록체인 서비스(디앱, Dapp)를 대중적으로 확산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하는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등장해 화제다. 대표적인 블록체인 서비스 플랫폼 이더리움과 이오스를 서로 연결해 다양한 서비스가 개발되도록 하고 사용자의 편리성도 높이겠다는 것이다. 이스라엘 기반 블록체인 스타트업(창업초기기업) 리퀴댑스가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4일까지 서울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블록체인 축제 코리아블록체인위크(KBW 2019)를 통해 한국 파트너들을 만나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KBW 2019 행사장에서 파이낸셜뉴스 블록포스트를 만난 베니 하칵 리퀴댑스 최고경영자(CEO)는 “2017년 수많은 암호화폐공개(ICO)가 있었지만 아직 제대로 된 상품이나 서비스는 등장하지 못했다”며 “대부분 디앱에 초점을 맞추지 않고 인프라 구축에만 몰두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블록체인 대중화는 결국 서비스 그는 “다양한 디앱이 등장해야 블록체인 기술도 대중화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기 위해 리퀴댑스는 디앱 개발과 확산을 지원하는 서비스에 주력한다고 덧붙였다. 그렇게 등장한 서비스가 리퀴드 오라클과 리퀴드 링크다. 리퀴댑스 베니 하칵 최고경영자(CEO)가 지난달 27일부터 10월4일까지 서울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블록체인 축제인 ‘코리아블록체인위크(KBW) 2019’에 참여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 파이낸셜뉴스 블록포스트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김범석 기자 리퀴드 오라클은 디앱 서비스제공자를 위해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개발자들은 필요에 따라 리퀴드 오라클이 제공하는 개발 기능 중 필요한 것을 선택할 수 있다. 베니 하칵 CEO는 “리퀴드 오라클을 통해 개발되는 디앱의 수가 지난 6개월간 지속 증가하고 있다”며 “활용사례가 증가한다는 것이 리퀴드 오라클의 가치도 지속 향상되고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리퀴댑스가 주력하고 있는 서비스는 ‘리퀴드 링크’와 ‘V램’ 서비스다. 리퀴드 링크는 서로 다른 블록체인 플랫폼을 연결할 수 있는 서비스고, ‘V램’은 더 저렴한 가격에 이오스 블록체인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그는 “어떤 블록체인 플랫폼이 승자가 될지 모르기 때문에 플랫폼 간 상호운용성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모든 블록체인이 연결될 수 있다면, 디앱이 생존할 확률도 더 높은 것 아니겠느냐”고 설명했다. 리퀴댑스가 서로 다른 블록체인 플랫폼인 이더리움과 이오스를 연결하는 솔루션 ‘리퀴드 링크’를 선보인다. /사진=리퀴댑스 제공 ◼이더리움-이오스 연결, 향후 다른 플랫폼으로도 확장 베니 하칵 CEO는 서로 다른 블록체인을 연결하는 원리에 대해 “이더리움에서 발생한 거래 신호를 리퀴드 링크가 중간에 가로채서 이오스를 블록체인에 기록하는 형태”라며 “지금은 이오스와 이더리움만 연결했지만 향후 메이저 블록체인이라 불리는 플랫폼, 예를 들면 트론이나 온톨로지 같은 플랫폼도 모두 연결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V램’도 고품질 동영상이나 3차원(3D) 이미지 등의 경우 방대한 용량이 필요해서 블록체인에 기록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것이 리퀴댑스 측의 설명이다. ‘V램’을 적용하면 이오스에서 1기가바이트의 램을 이용하는 비용을 90% 이상 줄여준다는 것이다. 그는 “우리같은 미들웨어 서비스를 통해 블록체인 디앱도 일반 앱을 이용하는 것과 다름없는 품질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며 “우리가 그리는 미래는 이용자들은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된 것도 잘 알지 못하고 디앱을 이용하는 미래”라고 덧붙였다.
2019-10-07 10:56:29국내 대표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이 블록체인 플랫폼 이오스(EOS)의 블록생성자(BP) 투표에 본격 참여하면서 한국 BP들의 입지가 강화되고 있다. 빗썸이 한국 후보들에게 집중적으로 투표한 덕분이다. 빗썸은 한국의 주요 이오스 BP들이 9월 이후 빗썸의 투표 참여에 힘입어 대거 50위권에 진입했다고 2일 밝혔다. 특히 이오서울은 90위권에서 3위까지 올라 주요 BP로 올라섰다. 초기 이오스 주요 BP로 활동했던 이오서울은 이오스 메인넷 론칭 당시 이오스 결함 리포트와 성능테스트 등 기술 검증에 기여한 바 있다. 헥슬란트와 아크로이오스, 덱스이오스 등 주요 한국 BP들도 100위권 밖에서 일제히 40위권으로 진입했다. 현재 이오스 BP는 전세계적으로 530여개가 있다. 60위권에 들면 보상을 받는다. 상위 21개 BP는 이오스 블록체인 운영 방향과 블록 생성을 담당한다. 빗썸이 이오스 블록생성자 투표에 참여하면서 한국 블록생성자들의 순위가 급등했다. /사진=빗썸 제공 빗썸은 투표 참여로 이오스 생태계내 한국의 영향력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 BP들이 국내 이오스 보유자 및 관련 업계의 입장을 대변하면서 글로벌 블록체인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다는 것이 빗썸 측의 설명이다. 한국은 이오스 총 발행량의 10%를 점유하고 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이오스를 보유하고 있는 거래소가 빗썸이다. 빗썸은 이용자들이 보유한 이오스를 위임받아 BP 투표권을 행사하고 있다. 이오스 투표를 위해 투표권을 위임한 빗썸 회원들은 보상을 받는다. 투표 시작과 함께 9월에 시작된 에어드롭 이벤트가 매달 진행된다. 빗썸은 보유량에 비례해 이오스를 차등 지급한다. 빗썸은 앞으로도 투표에 참여한 회원들을 위한 보상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빗썸 관계자는 “확장성이 뛰어나고 많은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디앱, Dapp)를 보유해 발전 가능성이 높은 이오스 블록체인에서 한국의 영향력이 확대되길 바란다”며 “빗썸에 투표를 위임해 준 이오스 보유자들에게도 충분한 보상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19-10-02 10:44:27서로 다른 블록체인 플랫폼에서도 자유롭게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비전을 제시하는 리퀴댑스가 ‘댑네트워크’ 서비스를 선보인다. 누구나 쉽게 블록체인 앱을 개발하고 플랫폼 장벽없이 서비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리퀴댑스는 26일 블록체인 앱 확장을 위한 소프트웨어인 ‘댑네트워크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우선 ‘댑네트워크’는 대표적인 블록체인 플랫폼인 이오스와 이더리움을 연결하는데 주력한다. 하나의 블록체인 앱이 이오스와 이더리움에서 모두 가동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리퀴댑스는 ‘리퀴드링크’라는 솔루션을 개발했다. 리퀴드링크는 하나의 앱이 여러 블록체인 플랫폼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해주는 솔루션이다. 향후 더 다양한 블록체인 플랫폼도 연결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리퀴댑스 베니 하칵 최고경영자(CEO)는 “이오스 댑들이 리퀴드링크를 통해 이더리움에서도 구동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더 많은 블록체인과 상호운용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다중체인에서 구동되는 앱이 블록체인 전체의 가치를 더욱 높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리퀴댑스는 이오스 기반 앱이 더 적은 플랫폼 사용료를 내고도 원활한 서비스 제공 속도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메모리 솔루션도 선보였다. 75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한 프리랜서 플랫폼 문라이트닝은 리퀴댑스의 메모리 솔루션을 활용해 2000달러에 달하던 플랫폼 사용료를 10달러까지 줄일 수 있었다는 것이 리퀴댑스 측의 설명이다. 또 리퀴댑스는 블록체인 전용 소프트웨어 개발 키드인 제우스 SDK도 개발해 개발자들이 블록체인 앱을 쉽게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2019-09-26 14:57:04국내 대표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이용자들을 위한 투자 정보를 제공하는 정보 포털을 만들거나, 본인인증 절차를 편하게 바꾸고 상장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거래소 간 서비스 경쟁을 본격화하고 있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른바 4대 거래소라고 불리는 국내 대표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서비스 경쟁을 통한 진화에 본격 나서고 있다. 단순히 암호화폐 중개 서비스만 제공하는 것에서 나아가 다양한 투자 정보를 제공하거나 간편 인증, 추가수익 창출 등의 서비스를 잇따라 선보이면서 암호화폐 거래소의 진화된 모습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코인원과 코빗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4대 거래소’로 불리지만 업비트와 빗썸보다 다소 뒤쳐진다는 평가를 받는 코인원과 코빗이 최근 서비스 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이다. ■’코빗포털’로 승부수 띄운 코빗 최근 3개월여만에 원화입금 서비스를 재개한 코빗은 정보포털로 승부수를 띄운다. 모바일 플랫폼인 ‘코빗포털’을 통해 이용자들이 정보를 보다 쉽게 접근하고 활용해, 빠르게 거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코빗 관계자는 “이달부터 베타 테스트에 돌입한 ‘코빗포털’을 통해 자산관리 서비스까지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으며, 사용자 편리성도 높여 고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신경쓰고 있다”며 “빠른 시일내에 테스트를 마치고 정식 서비스를 제공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용자들의 반응도 좋다. 원화입금 중단으로 일 거래량 10억원 미만으로 떨어졌던 코빗의 거래량은 입금 재개와 코빗포털, 신규 암호화폐 상장 등의 효과로 50억원대까지 회복했다. ■상장기준 공개하고 비대면 인증 앱도 출시 지난달 카카오의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 기반 암호화폐들을 연달아 상장하며 주목받았던 코인원도 서비스 개선에 적극적이다. 코인원은 최근 블록체인 보안 감사 전문기업 서틱과 손잡고 상장 심사를 한층 강화했으며, 명확한 상장기준과 상장폐지 기준을 공개했다. 또 코인원은 지난 19일 비대면 인증 애플리케이션(앱) ‘코인원 패스’도 출시했다. 코인원 패스를 통해 기존 이메일 등 고객센터 접수를 통해야만 가능했던 △휴대폰 번호 변경 △원화 입출금 계좌 등록 또는 초기화 △1회용비밀번호(OTP) 등록 또는 초기화 △암호화폐 출금 제한 해제 등이 가능해졌다. ■업비트-빗썸도 서비스 경쟁 ‘동참’ 업비트와 빗썸도 서비스 개선에 한창이다. 업비트는 최근 다르 거래소의 암호화폐 시세를 업비트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능(PC웹)과 자주 사용하는 주문 조건을 미리 등록해두고 클릭 한 번으로 보다 빠르게 간편하게 주문을 접수할 수 있는 간편주문(모바일) 기능을 추가했다. 또 업비트는 투자자 보호를 위해 일부 암호화폐의 상장폐지 절차도 진행했다. 제대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지 않고 있다고 판단되는 암호화폐 ‘머큐리’와 ‘뫼비우스’에 대한 거래 지원을 종료키로 한 것이다. 빗썸은 자금세탁방지센터를 신설하고 투명하고 건전한 거래 환경을 만드는데 주력하고 있다. 또 암호화폐 이오스 보유자들의 위임을 받아 이오스 생태계를 꾸려나가는 블록프로듀서(BP)들에게 투표하고 이에 대한 보상을 위임한 이용자들과 나누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빗썸 역시 투자자 보호를 위해 상장 폐지를 심사하는 상장 적격성 심의 위원회를 만들었다. 내달부터 활동을 시작하는 이 위원회는 거래소에 상장된 모든 암호화폐에 대한 상장 적격성 여부를 매월 심사한다. 심사를 통해 상장 폐지 대상으로 선정된 암호화폐는 투자유의종목으로 지정된다. 2개월 이내 개선이 없으면 상장이 폐지된다. jjoony@fnnews.com 허준 김소라 기자
2019-08-22 13:59:38게임 개발사 노드게임즈는 이오스 블록체인 기반의 역할수행게임(RPG) ‘크립토 소드앤매직’을 정식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크립토 소드앤매직’은 페이스북에서 월 이용자 수 70만명을 넘어선 인기 게임을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해 개발한 게임이다. 게이머는 전사, 궁수, 마법사 중 하나의 영웅을 선택해 게임을 즐긴다. 레벨이 높아지면 다른 직업으로 전환할 수 있다. 각 직업은 고유한 스킬과 아이템을 가지고 있어 역할에 따른 다양한 재미를 제공한다. 또 사용자는 용병 모드를 통해 게임에 접속하지 않는 동안에도 다른 사용자에게 본인의 영웅 캐릭터를 임대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캐릭터의 전투 기여도에 따른 보상을 얻는다. 노드게임즈가 이오스 블록체인 기반의 역할수행게임(RPG) ‘크립토 소드앤매직’을 출시했다. 블록체이 기술을 적용해 ‘크립토 소드앤매직’에서 제공하는 장비 아이템이 이오스 블록체인에 기록된다. 사용자 선택에 따라 아이템 강화하고 합성해서 나만의 아이템을 만들 수 있는 것이다. 아이템 경매 시스템을 통해 직접 아이템을 등록, 판매할 수 있으며 모든 아이템 거래 내역도 이오스 블록체인에 기록돼 투명하게 공개된다. 노드게임즈는 지난달 28일부터 2주간 ‘크립토 소드앤매직’의 글로벌 베타 테스트를 진행했다. 베타 서비스 기간 동안 전체 블록체인 게임 가운데 가장 많은 트랜잭션(거래정보기록)을 발생시킨 바 있다. 이찬기 노드게임즈 대표는 “크립토 소드앤매직은 현재 블록체인 게임 업계에서 보기 드문 완성도 높은 게임 중 하나로 평가 받고 있다”며 “검증된 대중성과 탄탄한 게임 내 경제 시스템을 기반으로 이제 걸음마 단계인 블록체인 게임 시장에서 디지털 자산이 실물 자산과 연계될 수 있는 새로운 경제 구조를 탄생시키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노드게임즈는 올해 초 글로벌 블록체인 액셀러레이터인 해시드가 운영하는 해시드 랩스 프로그램에 선정된 바 있다. 또 카카오의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의 파트너로도 참여하고 있다.
2019-07-17 10:15:34월 1만명 이상의 이용자를 확보하며 성공한 블록체인 게임이라는 평가를 받는 ‘이오스나이츠’를 개발한 비스킷이 카카오의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과 손잡고 ‘클레이튼나이츠’를 선보인다. 블록체인 기술이나 암호화폐를 잘 모르는 일반 대중들이 ‘클레이튼나이츠’를 통해 암호화폐나 블록체인 기술을 접하게 만들겠다는 것이다. 27일 카카오의 플랫폼 ‘클레이튼’과의 협력 소식을 전한 비스킷 이제빈 대표는 파이낸셜뉴스 블록포스트와 만나 블록체인 게임이 10만, 1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할 수 있을지 ‘클레이튼나이츠’를 통해 실험해보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미 비스킷은 이오스 블록체인에서 구동되는 ‘이오스나이츠’라는 게임을 출시해 월 이용자 수 1만명을 돌파한 바 있다. ‘이오스나이츠’는 아이템의 성장과 판매라는 재미를 효율적으로 접목시켜 이오스 기반 애플리케이션(앱) 가운데 전체 순위 1위를 차지하면서 큰 화제가 됐다. ■”이오스나이츠의 한계, 클레이튼나이츠로 넘겠다” 이 대표는 “지난해 8월 출시한 이오스나이츠는 사실 게임을 블록체인에 올려보면 어디까지 구현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을 해소하기 위한 실험적인 작품이었다”며 “월 이용자가 1만명을 넘거 게임 안에서 약 40만 이오스가 오고가는 등 의미있는 성과도 거뒀지만 한계도 명확하게 보였다”고 말했다. 이제빈 비스킷 대표 이 대표가 얘기하는 한계는 대중화였다. 블록체인 업계에서는 ‘매스 어돕션’이라는 표현으로 많이 불린다. 일반 대중들이 이용할만한 블록체인 앱은 여전히 등장하지 않고 있다. 당장 ‘이오스나이츠’를 즐기기 위해서는 이오스 계정을 만들어야 하고 일정량의 이오스를 보증금으로 맡기는 등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한다. 이 대표는 “클레이튼나이츠를 통해 이런 불편함을 해소하고 일반 이용자들이 블록체인도 재밌다는 인식을 주는 것이 목표”라며 “블록체인 게임도 1만~2만 이용자가 아니라 10만, 100만 이용자가 가능할지 알아보고 싶다”고강조했다. 클레이튼나이츠는 게임을 즐기기 위해서 별도의 계정을 만들거나 보증금을 맡길 필요가 없다. 카카오톡 로그인을 통해 편하게 누구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게임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시점에 암호화폐 지갑을 연동하거나 블록체인 기반 아이템을 만들 수 있다. 게임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클레이튼에서 활용되는 암호화폐 ‘클레이’도 획득할 수 있다. ■”블록체인 게임도 결국 재밌어야 성공한다” 게임은 클레이튼 마을로 쳐들어오는 고블린을 클레오(기사), 안나(마법사), 루크(궁수)가 물리치는 형태로 전개된다. 전투와 더불어 마을 건설, 던전 플레이 등을 즐길 수 있고 전투를 통해 얻을 수 있는 나무, 철, 호랑이 뼈 등 70여 개의 재료를 조합해 칼, 활, 갑옷, 반지 등 200개 이상의 아이템을 제작할 수 있다. 클레이튼나이츠 게임 소개 이미지 공격, 방어, 체력, 행운 총 4가지 능력을 가진 아이템을 강화하고, 마을을 발전시켜 나가면서 다른 이용자들과 협동 플레이를 통해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이 대표는 “이오스나이츠는 2만명이 회원을 가입하면 1만명이 실제로 게임을 즐기는 액티브 이용자였고, 이들은 모두 암호화폐를 거래해본 사람들일 것”이라며 “이제는 일반 게이머들이 우연히 게임 내에서 암호화폐를 받아보는 경험을 하게 될거고, 그 암호화폐가 많이 활용되면 좋은 것 아니겠느냐”고 했다. 다만 이 대표는 블록체인 게임도 결국 게임의 재미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이오스나이츠 서비스를 통해 배운 것은 결국 게임 자체가 동인이 돼야 한다는 점”이라며 “암호화폐를 거래해본 이용자들 조차도 재미없으면 게임을 오래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는 여전히 모두가 실험중이다. 블록체인 게임의 최종적인 모습이 무엇이고, 블록체인 기술이 게임을 얼마나 바꿔놓을지는 아무도 모른다”며 “그래도 한가지 확실한 것은 일반 대중들이 블록체인 게임을 한번이라도 경험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며, 클레이튼나이츠가 그 첫 게임이 될 수 있도록 갈고 닦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비스킷은 오는 28일부터 클레이튼나이츠의 사전예약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게임 정식 론칭은 7월말로 예정돼 있다. 비스킷은 게임을 위한 별도의 암호화폐를 발행하지 않는다. 클레이튼 생태계에서 활용되는 암호화폐 ‘클레이’를 활용할 계획이다.
2019-06-27 13:4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