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지금까지 누구나 아는 대기업, 공기업에만 원서를 냈는데 어떤 중소기업이 있는지 알고 싶어서 KB굿잡 취업박람회를 찾았다.(취업준비생 김소현·한수현씨(23))" "학교에서 알기 어려운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이나 프로그래밍 언어 등 취업에서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기업 담당자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유익했다. (정선정보고 3학년 A씨)" KB국민은행이 2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홀에서 개최한 '2024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이하 KB굿잡 취업박람회)'에는 취업준비생과 교복을 입은 고등학생, 전역을 앞둔 군인까지 모여 입장 전부터 북새통을 이뤘다. KB 우수기업, 대기업 협력사, 코스닥 상장사 등 기업 236곳이 참여한 KB굿잡 취업박람회에는 하루 동안 약 2만명이 몰렸다. 국민은행이 지난 2011년부터 25회째 열고 있는 KB굿잡 취업박람회의 누적 방문자수는 올해 120만명을 넘어섰다. 단일 규모로는 국내 최대 취업박람회다. KB굿잡 취업박람회는 그동안 기업 5100여곳이 참가해 취업 준비생 3만5000여명을 기업과 연결시키는 성과를 내며 최대 시중은행으로서 사회에 기여하는 상생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날 개막식에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성희 고용노동부 차관, 이재근 국민은행장, KB홍보모델 김연아 등이 참석해 구인 기업과 구직자를 격려했다. ■기업컬쳐존·코디네이팅존 박람회 '진화' 올해 KB국민은행은 이번 박람회에 달라진 인재 채용 트렌드를 반영해 기업문화를 홍보할 수 있는 '기업컬쳐존'을 시범적으로 만들었다. 직무적합성보다 '조직문화'에 적합한 인재를 채용하는 트렌드를 박람회에서 구현한 것이다. 기업컬처존 참여 기업들은 "#주35시간 근무 #자율출퇴근제 #가족친화적 #37개 해외법인 #업계1위" 등 해시태그(#) 형태로 구직자에게 직원 복지 뿐만 아니라 기업 비전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주 35시간 근무제를 내건 피앰피씨큐어 관계자는 "우리 기업이 자랑할 것이 있으니 한번 더 눈에 띄는 것 같다"면서 "올해로 3번째 박람회에 참여하는데 상담을 하는 사람들이 확실히 많이 늘었다"고 말했다. 오스템임플란트 인사 담당자는 "직원 본인과 가족이 사내 치과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고, 사내 헬스장이 있어서 개인 트레이닝(PT)·그룹운동(GX)을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점도 구직자에게 설명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한 구직자는 "연·월차를 확실히 사용할 수 있고 정시퇴근이 가능한 기업에 취직하고 싶다"며 기업컬쳐존에 참여한 기업에 관심을 보였다. 기업컬쳐존과 함께 올해 처음 선보인 '취얼업 코디네이팅존'은 KB굿잡 취업박람회의 진화를 보여줬다는 평가다. 취업 코디네이팅존은 은행 점포 콘셉트로 꾸며졌다. 구직자는 대기표를 뽑은 뒤 창구에서 취업 컨설팅을 받는 방식이다. 구직 준비 정도에 따라 취업 컨설팅을 3단계로 구분했고, 3단계에서는 취업 컨설턴트가 구직자 이력서를 검토해 취업성공률이 높은 기업을 매칭해준다. 기업과 구직자 간 매칭센터도 함께 운영됐다. 이날 오후 2시 30분까지 240여 명이 취업 컨설팅을 받고, 130여 명이 매칭센터를 이용했다. 제1전투비행단 소속 병장 박종원씨(20)는 "매칭존에서 컨설팅을 받았는데 아직 이력서를 준비하지 못해 관심 업종인 반도체 기업을 추천받았다"면서 "전자캐드자격증(반도체 설계) 등 자격증 6개가 있는 만큼 반도체 기업에 취업하고 싶다"고 말했다. 아울러 △모의면접을 위한 면접 스터디존 △반도체 등 유망업종 직업체험관 △취업특강 채용설명회관 △군간부 채용관 △창업 컨설팅을 위한 KB 소호 컨설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미지 컨설팅, 취업타로, 이력서 사진촬영 등 부대행사관도 구직자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구직자의 적극적인 면접 참여를 위해 선착순 300명에게 면접지원금을 1만원씩 현장 지급하는 이동점포 앞에도 긴 줄이 늘어서는 등 박람회장 곳곳이 북적였다. ■ 고등학생도 구인기업도 "도움된다" KB굿잡 취업박람회에는 취준생, 군인 뿐만 아니라 고등학생들도 대거 몰렸다. 친구 사이인 황슬기·금나리·이윤경 미림마이스터교 3학년은 "기업 인사담당자가 직접 나와있어서 관련 직무에 대해 깊이 있는 대답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면서 "개발자, 웹디자인 전공·인데 정보기술(IT) 기업에 취업해 대기업이나 글로벌 기업으로 이직하고 싶다"고 말했다. 안양문화고등학교 인솔 교사는 "아이들은 아직 중소기업을 잘 모른다. 보면서 인식이 높아지고, 이런 저런 회사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며 "저희 학교는 희망하는 학생들만 오는데 은행이나 대기업밖에 모르는 학생들이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행사장을 찾은 한 고등학교 교사는 "고등학생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이나 학생들이 직접 면접을 볼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고 의견을 냈다. 국민은행이 구인 기업을 위해 제공하는 채용지원금이 큰 도움이 된다는 의견도 있었다. 이공계 채용 부스에서 만난 반도체·하드웨어 개발업체 인사담당 과장은 "박람회에 참석해서 일정 기간 안에 채용을 하면 국민은행이 채용지원금을 지원해주는데 지원금이 기업에 많은 도움이 된다"면서 "작년에 이어 참여했고 내년에도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민은행은 박람회 참여 기업에 신규 정규직원 1인당 100만원씩 기업별 연간 최대 1000만원의 채용지원금을 지급한다. 또 일자리 창출 우수 기업에는 최대 1.3%p의 금리우대 혜택도 제공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참가기업에 KB굿집 유관기관과 연계된 특화 인재 매칭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중소·중견기업 인력난 해소 및 채용을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은 "오늘 행사가 구직자에게는 내일(My Job)을 찾고 구인기업에게는 우수 인재를 발굴하는 기회가 돼 우리 경제 발전의 마중물로 거듭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김나경 기자
2024-05-27 16:26:11[파이낸셜뉴스] 한국폴리텍대학은 KB국민은행과 2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청년 구직자를 위해 대기업 협력사, 코스닥 상장사 등 우량기업의 참여를 확대했다. 폴리텍대 졸업예정자 1000여 명을 포함해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졸업예정자, 전역 예정 장병 등 약 2만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전기·전자, 반도체, 기계·금속 등 여러 업종의 250여 개 기업이 채용에 나선다. 품질관리, 생산관리, 기구설계, 전장설계 등 다양한 직무군에서 채용이 이뤄질 계획이다. 박람회에는 구직자의 취업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인공지능(AI) 현장 매칭관, AI 면접 체험 역량검사관, 이력서·면접 컨설팅관 등을 운영한다. 폴리텍대는 직업체험관을 운영해 AI·자율주행 로봇, 3차원 프린팅, 딥페이크, 반도체 증착공정 등 첨단기술 체험을 제공하고 청년 구직자 대상 교육훈련 과정에 대한 소개와 상담을 진행한다. 이날 행사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이성희 고용노동부 차관, 이재근 KB국민은행장, 박성희 폴리텍대 학장 등이 참석해 개막식 후 행사장을 둘러보며 참여기업 관계자와 청년 구직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이철수 폴리텍대 이사장은 "기술 인재들이 적재적소에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고 기업은 필요한 우수 인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협력해 일자리 연계를 더욱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5-27 10:27:57【파이낸셜뉴스 광명=장충식 기자】 경기도 광명시는 오는 23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일자리 활성화를 위한 '2024년 광명시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광명시 취업박람회는 기업체의 구인난을 해소하고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로, 광명시와 금천구, 구로구 등 인근 지역에서 40여 기업체가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취업박람회에서는 30개 기업이 현장에서 면접을 통해 채용을 진행하는 현장 채용관을 운영한다. 이들 기업 외에는 이력서 접수 대행을 통해 취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나의 적성을 지문으로 진단하고 발견하는 '지문적성검사', 구직자를 위한 '퍼스널컬러 진단', 이력서 사진 촬영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무료로 진행된다. 또 외부 행사장에서는 광명여성새로일하기센터의 플리마켓이 열릴 예정이다. 광명시 취업박람회는 구직을 희망하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광명시 누리집을 참조하거나 광명일자리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5-21 17:51:46[파이낸셜뉴스] 국가보훈부는 29일 서울지방보훈청과 공동주최하는 '2024 보훈 취업박람회'가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오는 5월 3일 오후 1~5시 열린다고 밝혔다. 보훈 취업박람회는 국가유공자와 제대군인의 취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채용정보 제공 등을 통해 취·창업을 돕는 취지에서 지난 2016년부터 매년 개최해 올해로 8회째를 맞는다. 남궁선 서울지방보훈청장은 "이번 박람회는 국가유공자·제대군인과 기업 간의 연결고리가 돼 맞춤형 일자리가 마련되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많은 분들이 오셔서 관심 기업에 대한 정보를 취득하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지난 8년 동안 총 191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연평균 1360명이 방문했으며, 올해는 금융권과 공기업, 대기업 등 지난해의 27개사보다 약 2배 많은 50여개의 기업이 참가해 취업 희망자들의 선택 폭을 넓힌다고 설명했다. 보훈 취업박람회엔 채용 상담 및 설명회 이외에도 국가유공자를 위한 '보훈취업상담관' 제대군인을 위한 '제군취업상담관' 및 '제대군인특별관' 창업 희망자를 위한 '창업상담관' 보훈부 취업지원 제도 안내를 위한 '정책홍보관' 등이 운영된다. 행사장엔 취업 타로와 컬러 이미지 메이킹, 참가자 응원을 위한 커피 출장서비스가 제공되며, 박람회장 방문 후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한 참가자에겐 선착순으로 기념품이 증정된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4-29 17:02:22[파이낸셜뉴스] 국방부는 2024년 국군장병 취업박람회가 29~30일 이틀간 일산 킨텍스 10홀에서 '청년 장병의 내일(My Job+Tomorrow)을 디자인하다'를 주제로 개최된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국방부에 따르면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는 업종은 기존 금융, 방산, IT, 건설.토목, 경호·경비·보안, 서비스업, 제조업, 물류·유통, 관광 등 9개 분야를 바탕으로 올해는 의약·바이오 산업과 MICE산업(복합전시산업) 등 2개가 추가됐다. 이번 박람회엔 GS리테일, 스타벅스, 포스코, LIG넥스원, 현대로템 등 총 150여개 기업·기관이 참여한다. 국방부는 기존 4월과 9월에 추진하던 박람회를 올해부턴 4월에만 개최하되, 당해년도 전역예정 초급간부와 상병 및 병장에 집중하는 등 내실화를 기해 현장채용 중심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또 이번 박람회에서 초급간부 등 국가에 헌신한 국군 장병과 우수 기업을 연결해주기 위해 한국경제인협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선 '금융권 취업 특강, 어학 시험관, 그룹 멘토링, 기업 채용설명회, 현장 인·적성검사, 인공지능(AI) 역량검사 및 직업 체험, 찾아가는 힐링버스 등을 만나볼 수 있다. 국방부는 2015~2024년 9년간 박람회 개최를 통해 약 1만여 명의 장병이 취업에 성공하는 실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선호 국방부 차관은 "국방부는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젊은 시절에 국가를 위해 헌신한 장병들이 전역 후 안정적으로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국방부는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며 "장병들에겐 취업역량 강화와 일자리 마련의 기회가 되고, 기업들에게는 최고의 인재를 발굴하여 장병과 기업 모두 윈-윈하는 의미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군 복무로 인한 장병들의 경력단절을 극복하고 전역장병들의 안정적인 사회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1996년부터 매년 국군장병 취업박람회를 열고 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4-29 13:46:22[파이낸셜뉴스] 한국고용정보원은 29일 경기 고양의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4 국군장병 취업박람회'에 참가해 가상현실(VR) 직업체험과 진로·취업 상담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국방전직교육원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국군장병 1만5000명을 대상으로 열린다. 고용정보원은 직업체험관을 마련해 미래직업 VR 체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경험할 수 있는 직업은 가상공간 디자이너와 문화재 복원 전문가다. 가상공간 디자이너의 경우 가상공간 속 박물관을 자유롭게 구성하고, 문화재 복원 전문가는 실제 발굴 현장에서 유실된 문화재를 찾고 복원하는 체험이 가능하다. 현장에서는 장병 대상 청년정책 소개 및 진로·취업 심층 상담도 진행된다. 김영중 고용정보원장은 "워크넷은 전역장병 우대 채용관을 별도의 테마관으로 개설해 군 전역장병 채용을 희망하는 기업체의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며 "국가에 헌신한 국군장병의 원활한 사회복귀를 위해 진로 설정과 취업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4-29 09:15:57【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 사내 협력사 10곳을 비롯해 호텔, 경비·미화, 요양·보호 분야 등에서 총 20개 업체가 참여하는 ‘2024 울산 동구 취업박람회’가 오는 25일 오후 2~5시 울산 동구청 2층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채용 규모는 신호수, 화기 감시원, 용접, 배관, 크레인 운전원, 총무 사무원, 산업안전기사 등 조선업 관련 일자리를 포함한 200여 명이다. 현장에서는 면접 외에도 간접 참여 기업의 서류접수 대행도 함께 진행하게 된다. 또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기술연수원 홍보,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취업 컨설팅, 직무 관련 멘토링, 생애 설계 상담, '나에게 맞는 퍼스널 컬러 찾기' 등 다양한 이벤트 부스도 운영된다. 청년센터, 동구여성 새로 일하기 센터, 사회적 기업, 국민 취업지원 제도 등 관내 유관기관도 참여해 다양한 일자리 정보를 제공한다. 동구 관계자는 “이번 취업박람회는 구직자에게 다양한 직종의 현장 면접 기회와 일자리 정보가 제공될 예정이어서 구직난뿐만 아니라 구인난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4-15 16:45:25【파이낸셜뉴스 의왕=장충식 기자】 경기도 의왕시는 구직자에게 다양한 고용 정보와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5월 9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의왕국민체육센터에서 '2024년 의왕시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취업박람회는 구직을 희망하는 시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30여개의 업체가 참여해 1:1 현장 면접 채용 및 이력서 연계의 간접 채용을 진행한다. 채용뿐만 아니라 관내 일자리 관련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해 다양한 취업 정보를 제공하고, 경력 단절 여성과 장애인, 어르신을 위한 일자리 상담도 이뤄질 예정이다. 또 취업 컨설팅 및 퍼스널컬러 진단, 면접 메이크업 등 부대 행사를 마련해 구직자에게 다양한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람회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체는 오는 24일까지 시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해 참가신청서, 구인신청서, 사업자등록증을 팩스 또는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면접 참여를 희망하는 구직자는 의왕 일자리센터 및 해당 주민센터 직업상담사를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당일 행사장으로 이력서, 자기소개서, 신분증 등 면접에 필요한 서류를 가지고 직접 방문해도 된다. 김성제 시장은 "이번 취업박람회가 구직자에게는 취업의 기회를, 기업에는 우수 인재를 공급하는 장이 되어 지역의 고용안정과 경제활력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취업박람회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의왕시 기업일자리과로 문의하면 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4-08 13:07:51[파이낸셜뉴스]KB국민은행이 오는 19일까지 ‘2024 제1차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 참가기업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2011년 출범한 KB굿잡 취업박람회는 총 누적 방문자수가 118만 명에 이르는 단일 규모 국내 최대의 취업박람회다. 지난해까지 총 24회를 운영하는 동안 5300여개 기업이 참가해, 9만2000여건의 일자리 정보를 제공했다. 이를 바탕으로 3만 8000여명의 취업준비생에게 일자리를 연결했다. 오는 5월 27일 서울 코엑스 D홀에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KB굿잡의 최대 강점인 협업기관과의 강력한 네트워킹을 기반으로 KB금융그룹 추천 우수기업, 대기업 협력사, 코스닥 상장사 등 우량기업의 참가를 확대한다. 국민은행은 "우수 구직자의 참여를 유도하는 일자리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은행은 박람회 참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인건비 및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한 혜택도 지원한다. 채용 정규직원 1인당 100만원(기업당 연간 최대 1000만원)의 채용지원금과 함께 신규대출 신청 시 최대 1.3%p의 금리우대를 제공한다. 아울러 박람회 종료 이후 참가기업 인사담당자를 위해 KB굿잡 유관기관과 연계된 특화 인재 매칭 서비스를 무상 지원하는 등 중소·중견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한 지원할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KB굿잡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2024 제1차 KB굿잡 취업박람회’가 중소·중견기업에게는 우수한 인재를 발굴하고, 취업준비생에게는 그동안의 열정과 노력이 결실을 맺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직자에게 양질의 일자리 제공하고 채용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4-01 18:41:44[파이낸셜뉴스] "국민은행이 주거래은행이라 알림톡을 받고 취업학원에서 알게된 동생들과 박람회에 오게 됐다. 취업 상담을 4군데 받았는데 관심있는 분야인 글로벌 마케팅, 해외 영업 부문이 있는 기업을 골랐다. 회사가 원하는 인재의 기준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도움이 됐다" (31세 취업 준비생) 18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2023 KB굿잡, 부산 잡(JOB) 페스티벌'은 부산·경남 지역 소재 200여개 참가 기업과 취업 준비생들이 몰리면서 성황을 이뤘다. 실제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이날 하루에만 1만7000여명 이상이 현장을 방문했다. 교복을 입은 학생부터 군복 차림의 군인들, 취업 준비생들과 중장년 구직자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현장에서 좋은 일자리 찾기에 바빴다. 지난 2011년 시작해 올해로 24회째를 맞은 'KB굿잡 취업박람회'는 민간으로서는 국내 최대 규모다. 지금까지 총 방문자만 117만명에 이른다. 5100여 기업이 참가해 9만1000여 건의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취업 준비생 3만5000여명과 기업을 연결시켰다. 부산에서 열린 건 2016년과 2019년에 이어 세 번째다. ■교복입고 군복입고...1만7천명 현장 방문 이날 방문객들은 10~20대 젊은 층의 비율이 높았다. 특히 교복을 입고 삼삼오오 다니는 학생들과 군인들이 눈에 띄었다. 한 특성화 고등학교 교직원은 "벽보에 회사별로 특성, 채용 분야, 채용 규모 등 다 나와있어서 미리 진로를 탐색하기 좋은 것 같다"며 "특히 1학년 학생부터 여기에 오면 진로 목표를 세우고 준비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 내년에는 학사일정에 반영해서 더 많이 참여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부산 소재 제5공중기동비행단 소속의 병장은 "내년 2월 제대를 앞두고 있으며 민간으로 돌아가면 당장 취업을 걱정해야 하는 대학생 신분"이라며 "취업에 대한 진입 장벽이 높다고 느껴졌는데 이번 박람회를 통해 쉽게 접근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박람회장에서는 취업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취업 컨설팅관 △기업의 채용설명회 및 전문가 취업특강 및 설명회관 △군간부 채용관 △직업 체험관 △중장년층 및 취약계층을 위한 ‘내일 설계관’ △창업 희망자를 위한 ‘KB 소호 컨설팅관’ 등을 별도로 운영했다. ‘블라인드 채용관’을 운영해 눈길을 끌었다. 이는 기존의 ‘블라인드 채용’을 구직자 입장에서 적용한 것이다. 블라인드 채용관에 부스를 차린 4개 업체 중 하나인 해빗팩토리 관계자는 "7년차 인슈어테크 스타트업으로 회사 이름을 내세우는게 도움이 안된다고 판단했다"며 "근무조건은 대기업 수준 이상"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좋은 인재를 만났을 때 서로 빠르게 파악 가능하다는게 장점"이라고 밝혔다. ■강력한 네트워킹의 힘, 취업까지 다각도 지원 이번 박람회의 강점은 강력한 네트워킹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정부기관과 교육부, 국방부 등 12곳과 업무협약(MOU)를 체결해 협업하고 있다"며 "구인 기업을 같이 모으고 구직자들에게 함께 홍보하기 때문에 다른 박람회에 비해 성공적"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지역의 우수기업과 청년 간의 매칭을 지원하기 위해 기업 탐방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KB국민은행은 KB굿잡 참여 기업에게 채용 정규 직원 1인당 100만원, 기업당 연간 최대 1000만원까지 채용 지원금과 함께 일자리 창출 우수 기업에는 최대 1.3%포인트 금리우대 혜택을 준다. 구직자들에게는 면접 지원금 1만원을 선착순 300명에게 현장 지급했다. KB국민은행은 박람회 종료 후에도 참가 기업들에게 KB굿잡 유관기관과 연계된 특화 인재 매칭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다각도로 지원할 방침이다.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은 “이번 박람회가 구직자에게는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구인기업에게는 인재를 발굴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며 “KB국민은행은 일자리 창출은 물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국민 모두가 ‘굿잡’ 이라고 할 수 있는 ‘국민의 평생 금융파트너’ 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박소현 기자
2023-10-18 16:28: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