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 강석일씨 별세· 윤필상씨(한국펀드평가 상무) 빙부상 = 15일 이대목동병원장례식장 특1호실, 발인 17일 오전 11시, 장지 서울추모공원~경북영주선영. (02) 2650-5121.
2024-11-15 14:39:17[파이낸셜뉴스] SK플라즈마는 인도네시아 국부펀드(INA)와 인도네시아 합작법인 SK플라즈마 코어 인도네시아의 운영을 위한 투자확정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SK플라즈마는 지난해 10월 인도네시아 혈액제제 공장 설립을 위해 INA와 프로젝트 방향과 주요거래조건에 대한 합의서(텀시트)를 체결한 바 있다. 현지에서 개최된 투자확정 계약 체결식에는 안재현 SK케미칼·SK플라즈마 사장, 김승주 SK플라즈마 대표, 노현호 SK플라즈마코어 인도네시아 법인장, 리드하 위라쿠수마 인도네시아 국부펀드 최고경영자, 부디 구나디 사디낀 보건부 장관, 토두투아 파사리부 투자청 차관, 적십자사 중앙위원회 및 주인도네시아 한국 대사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투자확정 계약 체결에 따라 지분의 상당 부분을 확보하게 된 INA는 SK플라즈마코어의 2대 주주가 된다. 이번 계약은 한국기업이 INA에 투자를 유치한 첫번째 사례다. SK플라즈마의 탁월한 혈액제제 공장 운영 경험과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은 동시에 혈액제제 자급화에 대한 인도네시아 정부의 적극적 관심과 의지가 반영되었다는 평가다. SK플라즈마는 인도네시아 보건부로부터 혈액제제 사업권을 확보하고 합작법인 SK플라즈마코어를 설립해 혈액제제 공장을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2026년 4·4분기 가동 목표인 신규 공장은 카라왕 산업단지 내에 대지 면적 약 4만9000제곱미터 규모로 연간 60만리터 혈장을 분획해 알부민, 면역글로불린 등 혈액제제를 생산할 계획이다. 현지에 혈액제제 공장 완공되면 응급 환자, 수술 시 필수적으로 쓰이는 알부민 등 의약품의 안정적 공급이 이뤄져 100% 수입에 의존하던 혈장 분획제제 자급화가 실현될 전망이다. SK플라즈마는 현지 공장건설과 함께 혈액제제 공사 기간 중에도 안정적 혈액제제 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위탁생산(CMO) 형태의 공급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인도네시아 측은 자국민 혈장을 SK플라즈마에 공급하고, 이를 원료로 안동공장에서 생산된 알부민 등 혈액제제 완제품은 다시 인도네시아에 보내질 전망이다. 또 이 기간 중에는 공장 가동 직후 빠르게 생산 안정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인도네시아 현지 인력에 대한 사전 교육도 이뤄진다. 리드하 위라쿠수마 INA 최고경영자는 “건강은 모든 국민이 누릴 권리이며, 인도네시아 현지 공장 건설을 통해 국가필수 의약품 수입 의존도를 낮출 수 있게 됐다”며, “혈액제제 기술 이전과 지식공유를 통해 인도네시아 보건의료 역량이 강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K플라즈마 김승주 대표는 “이번 INA와 투자 확정 계약 체결은 한-인니 양국이 보건의료 분야에서 꾸준히 협력해 이룬 성과"라며 “우리가 가진 혈액제제 제조 역량을 통해 필수의약품 자국화가 필요한 국가와 긴밀히 협력해 전 세계 의료 인프라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혈액제제는 혈액을 원료로 한 의약품으로 혈액 내 성분을 분획, 정제해 알부민, 면역글로불린 등 의약품의 형태로 제조된다. 과다 출혈에 따른 쇼크, 선천성 면역결핍질환, 혈우병 등 다양한 분야의 필수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으며,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는 알부민이나 면역글로불린 같은 혈액제제가 광범위하게 필요하기 때문에 국가필수의약품으로 지정돼 관리되고 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11-14 17:28:31[파이낸셜뉴스] 내년 2·4분기부터 공모펀드도 상장, 주식이나 상장지수펀드(ETF)처럼 매매할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공모펀드 경쟁력 제고방안’ 일환으로 한국거래소 규정안을 연내 마련하고 내년 1분기에 거래소·예탁결제원 시스템 개편 및 거래소 상장심사 등을 마무리할 것이라며 14일 이같이 밝혔다. 관련 법률안도 연내 발의하고, 시행령 및 규정 개정 사항은 이달 중 입법예고를 실시하는 등 후속조치도 추진할 계획이다. 공모펀드 상장거래 서비스는 일반 (장외)공모펀드를 거래소에 상장해 투자자가 주식이나 ETF처럼 낮은 비용으로 손쉽게 매매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이다. 당국은 전날 금융위 정례회의에서 공모펀드 상장거래 서비스를 혁신금융서비스(샌드박스)로 지정했다. 샌드박스로 지정된 24개 자산운용사들은 기존 공모펀드 중 상장대상 펀드(상장 공모펀드)에 대해 펀드 내에 ‘상장클래스’를 신설해 거래소에 상장한다. 상장클래스에는 현행 ETF의 규율 등이 유사하게 적용된다. 또 상장 공모펀드는 ETF의 기초지수 연동 의무가 없다는 점에서 기존 ETF와 차별된다. 즉 상장 공모펀드는 미국·홍콩·캐나다·호주 등 주요국에서 일반화된 지수요건 없는(Actively Managed) ETF처럼 운용될 수 있다는 게 당국 설명이다. 금융위는 이날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공모펀드 상장거래 서비스 현장 간담회도 개최했다. 간담회를 주재한 박민우 금융위 자본시장국장은 “개인투자자들의 투자 경험과 역량이 상당한 만큼, 상장 공모펀드가 시장의 선택을 받기 위해서는 낮은 비용, 거래 편리성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투자자 보호 기반 위에서 적극적 운용과 혁신적인 전략을 통해 벤치마크 대비 초과수익을 달성하는 성공사례가 많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권순 금융감독원 자산운용감독국장도 “상장 공모펀드 운용 과정에서 투자자 피해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자산운용사와 LP(유동성공급) 증권사간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며 “특히 ETF 운용 경험이 없는 자산운용사는 상장 공모펀드 관련 업무절차 마련 및 전산시스템 구축 등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4-11-14 13:57:16[파이낸셜뉴스] 공모펀드도 주식이나 상장지수펀드(ETF)처럼 간편하게 매매할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을 비롯해 삼성자산운용 등 자산운용사, 국민은행 같은 신탁업자들이 신청한 일반 공모펀드의 상장거래 서비스 34건을 혁신금융서비스로 신규 지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혁신금융서비스는 올해 1월 발표한 ‘공모펀드 경쟁력 제고방안’ 정책의 후속 조치다. 기존에 운영 중인 우량 장외 공모펀드에 대해 ‘상장 클래스(가칭 X-Class)’를 신설한 뒤, 거래소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해 투자자가 직접 공모펀드를 거래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동일 펀드 내에서 투자자 그룹(클래스)별로 다른 판매보수와 수수료 체계가 적용되는데, 시장에서 거래되는 ‘상장 클래스’를 만든다는 설명이다. 금융위는 AP(지정참가회사), LP(유동성공급자)의 유동성 공급, 환매 절차, 외국인 투자유치와 투자자 개별 통지 관련 사항 등에서 상장 클래스가 ETF 처럼 운영될 수 있도록 특례를 부여하고, 관련 거래소 상장·업무규정을 별도로 제정해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금융위는 “기존에 금융기관을 통해서만 가입·환매할 수 있었던 공모펀드를 실시간 거래할 수 있게 됐다”며 “투자자 편리성은 물론 ETF 수준의 판매수수료를 부담하게 되어 투자 비용도 절감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4-11-13 16:23:59BNK부산은행은 12일 오후 부산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한국해양진흥공사와 글로벌 물류·공급망 펀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과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조성된 총 2130억원 규모의 펀드는 국내기업의 글로벌 물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해외 물류 거점 지역 소재 물류 부동산과 개발에 투자된다. 부산은행은 한국해양진흥공사와 투자자로 참여하기로 했으며, 삼성SRA자산운용과 캡스톤자산운용이 투자집행 및 펀드 운용을 맡았다. 방성빈 은행장은 "이번 협약를 통해 마련된 펀드가 우리 기업의 글로벌 물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권병석 기자
2024-11-12 18:30:50한국투자신탁운용은 베트남 대형 우량주와 국내 우량 회사채에 함께 투자하는 '한국투자베트남주식35펀드'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펀드는 현재 카카오뱅크에서 가입이 가능하다. 한국투자베트남주식35펀드는 재간접펀드로서 베트남 주식형 펀드인 '한국투자베트남그로스모펀드'와 국내 회사채 펀드인 '한국투자크레딧포커스ESG모펀드'에 각각 35%, 65% 수준으로 투자한다. 한국투자베트남주식35펀드는 두 자산군에 분산투자해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게 특징이다. 한국투자베트남그로스모펀드는 지난 11일 기준 에프앤가이드 기준 설정액이 2696억원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베트남 투자 공모펀드다. 주요 투자처는 고성장이 기대되는 베트남의 대형 우량주이며 자체적으로 선별한 종목으로 추가 수익을 추구한다. 베트남은 중국을 대체할 글로벌 생산 기지로 떠오르는 '넥스트 차이나'로, 해당 펀드는 이 시기 경제 성장에 따라 중산층 출현과 내수 소비 시장 형성 과정에서 직접적인 수혜를 얻을 수 있는 종목을 주로 편입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베트남 현지 법인을 보유해 현지 기업 실사를 바탕으로 종목을 선별하고 시장 상황에 민첩한 대응이 가능한 것이 강점이다. 연초 이후 수익률은 22.50%이며 최근 1년, 3년 및 설정일 이후 누적 수익률은 각각 22.50%, 11.78%, 174.21%이다. 한국투자크레딧포커스ESG모펀드는 설정액이 1조7718억원 규모인 국내 최대 회사채 펀드이다. 주요 투자처가 A-등급 이상의 국내 우량 크레딧 채권(회사채 및 금융채)이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4-11-12 18:12:45[파이낸셜뉴스] 카카오뱅크가 펀드 서비스에서 제공하던 상품 가짓수를 기존 9개에서 23개로 대폭 확대했다고 12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이번 서비스 개편을 기념해 연말까지 환급(캐시백) 이벤트도 연다. 카카오뱅크는 앞서 지난 1월 인터넷전문은행 중 처음으로 펀드 투자 서비스를 시작했다. 금융상품 투자 경험이 없는 고객이 쉽고 간편하게 상품을 이해하고 가입할 수 있도록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적용했다. 홍콩 H지수 불완전판매 논란이 전체 은행권을 휩쓸던 올해 초 비대면 상품 가입 구조에서 불완저판매 논란은 없다는 구상으로 펀드 판매를 시작했다. 카카오뱅크는 "어렵고 낯선 펀드 용어를 직관적으로 변경하는 등 고객이 투자를 쉽게 이해하도록 진입 장벽을 낮춘 결과 출시 8개월 만에 약 600억원의 잔고를 기록했다"면서 "이번 서비스 개편을 통해 펀드 상품 라인업을 기존 9개에서 23개로 2배 이상 확대한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장기투자에 적합한 상품은 물론, 빅테크, 해외채권, 인도, 나스닥 등 트렌드와 투자자의 취향에 맞춰 가입할 수 있는 상품도 선별했다. 금융소비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는 폭을 넓힌 것이다. 카카오뱅크는 펀드 운용성과, 위험통계지표, 펀드 규모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상품을 엄선했다. 카카오뱅크는 다양한 투자자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내년 중 100개까지 선택 가능한 펀드의 종류를 지속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다양해진 상품 구성에 맞춰, 트렌드 기반 탐색 기능 도입을 통해 고객이 원활하게 상품을 둘러보고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고객이 '펀드 찾기' 페이지에서 특정 투자 키워드를 선택하면 해당되는 펀드와 1년 평균 수익률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I' 키워드를 선택하면 반도체 매출 상위 20여 개 글로벌 기업 주식에 투자하는 '반도체와 AI에 투자하기' 펀드와 장기적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글로벌 IT 기업을 선별해 투자하는 '빅테크 기업에 투자하기'와 같이 키워드에 해당되는 펀드를 모아서 볼 수 있다. 초보 투자자를 위한 펀드 시작 가이드부터 각종 투자 트렌드 정보까지 펀드 서비스 이용 고객에게 유용한 콘텐츠도 함께 제공한다. 카카오뱅크는 서비스 개편을 기념해, 펀드에 새로 투자하는 고객에게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올해 말까지 펀드 상품에 가입하고 1만원 이상 투자하는 고객에게는 5000원을 돌려준다. 캐시백 혜택은 펀드 매수 완료일에 지급된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펀드 판매 서비스와 더불어 증권사 계좌 개설부터 국내 및 해외 주식 거래, 공모주 청약 그리고 다양한 금융상품 투자까지 카카오뱅크 앱에서 이용 가능하도록 구현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11-12 15:26:47[파이낸셜뉴스]한국투자신탁운용은 베트남 대형 우량주와 국내 우량 회사채에 함께 투자하는 ‘한국투자베트남주식35펀드’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펀드는 현재 카카오뱅크에서 가입이 가능하다. 한국투자베트남주식35펀드는 재간접펀드로서 베트남 주식형 펀드인 ‘한국투자베트남그로스모펀드’와 국내 회사채 펀드인 ‘한국투자크레딧포커스ESG모펀드’에 각각 35%, 65% 수준으로 투자한다. 한국투자베트남주식35펀드는 두 자산군에 분산투자해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투자베트남그로스모펀드는 지난 11일 기준 에프앤가이드 기준 설정액이 2696억원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베트남 투자 공모펀드다. 주요 투자처는 고성장이 기대되는 베트남의 대형 우량주이며 자체적으로 선별한 종목으로 추가 수익을 추구한다. 베트남은 중국을 대체할 글로벌 생산 기지로 떠오르는 ‘넥스트 차이나’로, 해당 펀드는 이 시기 경제 성장에 따라 중산층 출현과 내수 소비 시장 형성 과정에서 직접적인 수혜를 얻을 수 있는 종목을 주로 편입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베트남 현지 법인을 보유하고 있어 현지 기업 실사를 바탕으로 종목을 선별하고 시장 상황에 민첩한 대응이 가능한 것이 강점이다. 한국투자베트남그로스모펀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22.50%이며 최근 1년, 3년 및 설정일 이후 누적 수익률은 각각 22.50%, 11.78%, 174.21%이다. 한국투자크레딧포커스ESG모펀드는 설정액이 1조7718억원 규모인 국내 최대 회사채 펀드로, 주요 투자처가 A-등급 이상의 국내 우량 크레딧 채권(회사채 및 금융채)이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4-11-12 10:10:42[파이낸셜뉴스] 글로벌 대체투자 운용사 스타우드캐피탈 그룹이 코람코자산운용의 물류펀드에 4000억원을 투자했다. 스타우드가 국내 실물 부동산을 프로젝트 방식으로 투자해왔지만 블라인드펀드를 통한 투자는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 및 수도권 내 입지가 우수한 물류센터에 우선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코람코자산운용은 스타우드로부터 약 4000억원 규모 자금을 위탁받아 ‘코람코SC물류부동산 제161호 자투자유한회사’를 설정했다고 12일 밝혔다. SMA(개별관리계정) 방식으로 투자자의 투자목적 달성을 위해 개별 관리하는 맞춤형 포트폴리오다. 투자자가 운용사에 자금을 위탁하면 운용사는 투자목적에 부합하는 투자대상을 발굴해 매입·운용·매각 등을 자율적으로 수행한다. 코람코자산운용의 모회사인 코람코자산신탁도 200억원을 출자한다. LF그룹의 코람코자산신탁 지분율은 67.08%다. 이어 코람코자산신탁의 주주는 키움증권(11.6%)과 우리은행(8.4%), 산업은행(8%), 신한은행(4.8%) 순이다. 코람코는 수익성과 안정성이 확보된 물류센터에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준공직후 또는 준공이 임박한 물류센터가 대상이다. 실물자산 매입 외에도 준공 후 임대차 안정화기간 동안의 리파이낸싱 후순위 담보대출 등도 함께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내부적으로 최소 두 자릿수 이상의 수익을 거둔다는 목표도 세웠다. 투자방식은 실물매입과 대출투자 등을 혼합해 포트폴리오 효과와 함께 리스크도 분산시킨다는 전략이다. 코람코는 해외 블라인드 자금 유치를 위해 지난 수년 간 공 들여왔다. 스타우드뿐 아니라 글로벌 투자기관이 국내 부동산에 블라인드 투자한 사례가 극히 드물어서다. 코람코는 올해 초 대표이사 직속 캐피털마켓실을 조직해 각종 해외 로드쇼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국내 부동산시장을 홍보했다. IR자료에 회사 소개 뿐 아니라 국내 산업별 부동산에 대한 특장점을 상당한 분량으로 설명하기도 했다. 이 펀드 자금을 유치한 캐피털마켓실이 직접 투자와 운용, 포트폴리오 관리를 수행하며 운용이간은 약 7년 이다. 코람코는 이번 펀드를 시작으로 해외 자금 유치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박형석 코람코자산운용 대표이사는 “스타우드 캐피털그룹 투자유치는 코람코의 자산선별과 운용관리역량이 글로벌 수준에 부합한다는 방증으로 투자자의 기대 이상의 성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지난 몇 해 간 국내 자금이 해외부동산시장으로 흘러 나갔지만 코람코는 해외 자금을 국내로 유입시켜 우리나라 부동산시장의 유동성 공급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우드는 한화 약 160조원을 운용하는 미국계 글로벌 대체투자 운용사다. 국내에서는 지난 2021년 미래에셋자산운용을 통해 안성 네파물류센터 매입을 시작으로 최근 GRE파트너스와 함께 왕십리 엔터식스 한양대점을 대형 오피스로 리모델링하는 프로젝트에 투자한 바 있다. 한편, 코람코자산운용은 국내 민간리츠 시장점유율 1위 부동산투자회사인 코람코자산신탁의 자회사다. 10월 국민연금의 최대 6000억원 규모 대출형 펀드 위탁운용사로 선정됐다. 광화문의 랜드마크 오피스빌딩인 ‘더 익스체인지 서울’ 매입에도 성공했다. 이달 말 여의도 ‘NH농협캐피탈빌딩’인수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11-12 07:47:44IBK기업은행이 11일 'IBK혁신펀드' 출자사업을 공고했다. 기업은행의 공개경쟁 방식 블라인드펀드 출자사업 공고는 이번이 처음이다. IBK혁신펀드는 '미래선도' '전문벤처캐피탈(VC)' '중견도약' 분야에 총 2000억원을 출자해 5000억원 이상의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미래선도 분야는 총 1000억원을 2개 운용사에 출자하며, 운용사별 강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주목적 투자조건 없이 수익·성과가 우수한 운용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전문VC 분야는 총 450억원을 인공지능, 에너지환경, 모빌리티로 나눠 3개 운용사에 출자한다. 기업은행의 출자비율을 최대 75%까지 높여 중소형 VC가 투자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방침이다. 중견도약 분야는 중소기업의 중견기업 도약을 지원하기 위해 총 550억원을 2개 운용사에 출자한다. 신속한 펀드 결성과 투자 집행이 가능한 운용사를 선정키로 했다. 기업은행은 오는 25일까지 제안서를 접수받아 다음달 중으로 위탁운용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운용사는 내년 6월 말 이내에 펀드 결성을 완료해야 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IBK혁신펀드를 통해 위축된 투자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가치금융을 실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4-11-11 18:3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