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안성=장충식 기자】 경기도 안성시는 시민들의 헌혈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헌혈 1회당 1만원 상품권을 지급하는 '헌혈장려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상품권 지급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헌혈 참여를 장려하고 원활한 혈액수급으로 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급 대상자는 안성시에 주소지(주민등록상)를 둔 시민으로 헌혈 후 신분증(주소 확인 가능 서류 등)과 헌혈증서를 지참해 보건소로 방문하면 헌혈 1회당 1만원 온누리 상품권을 지급한다. 헌혈 관련 궁금한 사항은 보건소 의약관리팀으로 문의하면 자세하게 안내를 받을 수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10-02 13:13:54[파이낸셜뉴스] "실하지도 않은 배추가 1통에 1만7000원이나 한다고요?" 26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에서 만난 80대 가정주부 고모씨는 혀를 내두르며 이같이 말했다. 고씨는 김장에 사용할 배추를 사기 위해 시장을 방문했다. 하지만 천정부지로 치솟은 배춧값에 김장 규모를 축소할 예정이다. 고씨는 "원래 통배추 5포기 정도 살 예정이었는데 3포기만 샀다"며 "오늘 산 배추도 생각보다 성글지 않아 김치가 얼마나 나올지 모르겠다"며 접이식 끌차를 끌고 사라졌다. 배춧값이 지난해 대비 1.5배 오르며 '금(金)배추 쇼크'를 일으키고 있다. 관계자들은 상품성 좋은 배추가 시장에 없어 배춧값이 뛰어올랐다고 지적했다. 정부는 가격 안정화를 위해 중국산 배추를 대량 공급할 계획이지만, 시장의 반응은 부정적인 상황이다. ■"시장에 상품성 좋은 실한 배추 없어" 이날 본지 기자가 방문한 경동시장에서는 야채상인에게 배춧값을 묻고 돌아서는 소비자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서울 서초구에 사는 60대 가정주부 A씨는 역시 마찬가지다. 그는 "지난해만 하더라도 실한 통배추 1포기가 1만원 정도였는데 지금은 1만5000원이 넘는다"며 "통배추의 사정이 이렇다 보니 알배추 역시 가격이 1.5배 넘게 뛰었다"고 말했다. 배춧값은 고공행진 중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 25일 배추 1포기 소매가는 9383원이다. 이는 지난해(6193원)보다 51.51%, 최근 5년 평균(7217원)와 견줘 30.01% 상승한 수치다. 야채상인들은 배춧값이 상승한 이유에 대해 상품성이 좋은 배추를 구하기 힘들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여기서 상품성이 좋다는 의미는 배춧잎이 많고 속이 묵직하며 모양이 이쁜 것을 일컫는다. 경동시장에서 10년 넘게 배추 장사를 하는 송모씨(66세)는 "요즘 상품성이 좋은 배추는 부른 게 값이다"며 "원래는 이맘때쯤이면 매대에 배추를 가득 진열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다"고 말했다. 실제 송씨의 매대에는 배추뿐만 아니라 총각무와 얼갈이 등도 자리하고 있었다. 다른 배추상 장모씨(59)는 크기가 작고 모양이 왼쪽으로 찌그러진 통배추를 본지 기자에게 보여줬다. 요즘 배추의 상품성이 얼마나 떨어졌는지를 확인시켜주기 위해서다. 장씨는 "예전 같으면 이런 것들은 밭에서 잘 올라오지 않았는데 요즘은 1통에 1만원씩 받고 팔고 있다"며 "평소 같으면 실한 녀석을 살 수 있는 돈으로 잘은 녀석을 사야 하니 손님들은 아우성친다"고 말했다. ■"중국산 배추로는 '金배추 쇼크' 막지 못해" 정부는 '금배추 쇼크'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27일 중국산 배추 초도물량 16톤을 도매시장에 공급하기로 했다. 정부의 이같은 정책에 대한 시장의 반응은 냉담하다. 당장 중국산 배추를 거부하는 소비자들을 만날 수 있었다. 앞선 고씨는 "요즘 중국산 배추가 많다고 해서 배추를 살 때 몇 번이고 원산지를 확인했다"며 "중국에서 어떻게 키웠을지, 수입할 때 농약은 쳤을지 어떻게 우리 같은 서민들은 어떻게 알 수 있겠냐"고 우려했다. 상인 장씨 역시 "중국산 배추를 매대에 올려놓는 순간 손님이 끊길 것"이라며 "손님들이 국내산 배추를 원하지, 중국산 배추는 찾지도 않는다"고 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4-09-25 20:22:35LG유플러스 인터넷TV(IPTV) 서비스 ‘U+tv’가 ‘디즈니+’와 지상파 3사를 월 1만원대로 제공하는 ‘디즈니+지상파 자유이용권’ 프로모션형 상품을 선보였다고 18일 밝혔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와 지상파 3사 방송 콘텐츠까지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을 내놓은 것은 국내 IPTV사 중 최초다. ‘디즈니+지상파’는 월 9900원의 ‘디즈니+(스탠다드)’와 월 1만6500원의 ‘지상파(KBS, MBC, SBS) 자유이용권’을 결합해 약 33% 할인된 월 1만7600원에 제공하는 프로모션형 상품이다. 올해 말까지 가입하면 해지 시까지 프로모션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콘텐츠를 보기 위해 여러 개 상품을 가입할 수 밖에 없는 고객의 가격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하나의 가격으로 여러 상품을 이용할 수 있는 번들 상품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12월 말까지 ‘디즈니+ 지상파 자유이용권’ 프로모션을 운영하고 추후 고객 반응을 분석해 상품 정규화를 검토할 계획이다. ‘디즈니+지상파 자유이용권’ 제공 대상은 UHD2∙3∙4, 사운드바 블랙1∙2를 이용하는 고객이며, U+tv, 공식 홈페이지 ‘유플러스닷컴’ 및 앱 ‘당신의U+’, 고객센터, 오프라인 매장에서 가입이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미디어 콘텐츠를 즐기는 U+tv 고객 수요를 기반으로 차별적인 경험을 만들어 가고 있다. 앞서 지난해 9월에는 지상파 3사(KBS, MBC, SBS)와 종편 4사(TV조선, 채널A, MBN, JTBC)까지 7개 주요 방송사의 월정액을 바꿔가며 이용할 수 있는 ‘프리미엄 환승구독(월 2만5300원)’ 요금제를 출시한 바 있다. 정진이 LG유플러스 미디어사업트라이브장(담당)은 “고객의 콘텐츠 이용행태가 특정 방송사나 OTT를 기억하지 않고 보고 싶은 콘텐츠에 따라 유연하게 움직이고 있다”며 “이러한 고객들이 콘텐츠를 가장 쉽고 편한 방법으로 이용할 수 있는 차별적 고객가치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9-18 08:51:51올해 추석 선물세트 시장은 고물가 여파로 '짠물 소비'가 두드러지고 있다. 유통업계는 이런 분위기에 맞춰 5만원 이하의 실속 선물세트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1만원대 초저가 제품이 판매량 최상위를 기록하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고물가가 지속되면서 꼭 필요한 것만 구매하는 소비 현상인 '요노(YONO, You Only Need One)' 트렌드가 선물세트 구매로도 확장된 것으로 분석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추석 선물세트의 트렌드는 실속, 실용성, 가성비로 요약된다. 특히 가격에 있어 1만원 안팎의 초저가 상품 판매량이 눈에 띄게 늘었다. 롯데마트의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 누적 매출은 지난해 추석과 비교해 5% 가량 증가했다. 올해 사전예약 판매는 지난 8월 1일부터 9월 6일까지 이뤄졌는데 지난해 추석 연휴 전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액은 소폭 증가했다. 전체 매출 순위를 보면 기업 판매가 많은 통조림 선물세트와 홍삼 선물세트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가성비 선물세트가 특히 주목 받은 가운데 수산 카테고리에서 극강의 가성비를 자랑하는 '동원 양반 들기름김세트(9900원)', '비비고 토종김 5호(9900원)'가 판매량 1, 2위에 올랐다. 홈플러스는 추석선물 사전판매에서 3만원대 이하 선물을 68% 비중으로 늘리고, 물량은 20% 확대해 가성비 선물 수요를 적극 공략했다. 그 결과 1만~3만원대 '주류 세트'의 판매량이 지난 설에 비해 34% 늘었고, 고물가 장기화 기조에 집밥 트렌드까지 반영되며 1만원대 코인육수 세트는 360%의 성장세를 보였다. 과일은 제수용 과일에서 고당도 이색 과일로 트렌드가 옮겨가는 추세다. 사과·배 세트보다 샤인머스캣·키위·멜론 등을 섞어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 혼합세트 수요가 높아지며 올해 설보다 매출이 62% 성장했다. 이마트도 고마워요 하루견과 스페셜 30입 세트(1만9800원, 9+1 혜택)와 대상 청정원 스페셜 S호(1만9950원) 세트 등 1만원대 상품을 판매 중이다. 이커머스 시장에서도 1만원대 저가 선물세트가 상종가다. G마켓이 추석 선물세트 판매 추이를 지난해와 비교 분석한 결과 저가형의 매출 신장률이 높았다. 1만원 이하 제품에서는 식용유 선물세트(소형) 75%, 잡곡 선물세트 22%, 약과 선물세트 27%, 치약·칫솔 선물세트 33% 등으로 전년 보다 판매량이 늘었다. 2만원 이하 제품에서는 세제·세정제 선물세트가 170%나 판매율이 올랐고, 김·다시마 선물세트 110%, 참치·햄 통조림 선물세트(소형) 75%, 샴푸·바디워시 선물세트 35% 순이다. SSG닷컴 관계자는 "1만원 미만 상품 중 수입과일 및 김 같은 해조류 상품 등 가성비 높은 선물용 먹거리가 전년 대비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티음료(차) 440%, 과채음료 250%, 전통주 116% 등 1만~3만원대 초저가 상품들은 지난 추석 대비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 업계 관계자는 "추석은 설에 비해 선물을 챙기는 경향이 더 커 선물세트 시장의 대목으로 꼽힌다"면서 "고물가가 이어지면서 마음은 전하면서도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제품에 관심이 높은 분위기"라고 전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9-10 18:11:58[파이낸셜뉴스] 올해 추석 선물세트 시장은 고물가 여파로 '짠물 소비'가 두드러지고 있다. 유통업계는 이런 분위기에 맞춰 5만원 이하의 실속 선물세트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1만원대 초저가 제품이 판매량 최상위를 기록하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고물가가 지속되면서 꼭 필요한 것만 구매하는 소비 현상인 '요노(YONO, You Only Need One)' 트렌드가 선물세트 구매로도 확장된 것으로 분석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추석 선물세트의 트렌드는 실속, 실용성, 가성비로 요약된다. 특히 가격에 있어 1만원 안팎의 초저가 상품 판매량이 눈에 띄게 늘었다. 롯데마트의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 누적 매출은 지난해 추석과 비교해 5% 가량 증가했다. 올해 사전예약 판매는 지난 8월 1일부터 9월 6일까지 이뤄졌는데 지난해 추석 연휴 전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액은 소폭 증가했다. 전체 매출 순위를 보면 기업 판매가 많은 통조림 선물세트와 홍삼 선물세트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가성비 선물세트가 특히 주목 받은 가운데 수산 카테고리에서 극강의 가성비를 자랑하는 '동원 양반 들기름김세트(9900원)', '비비고 토종김 5호(9900원)'가 판매량 1, 2위에 올랐다. 홈플러스는 추석선물 사전판매에서 3만원대 이하 선물을 68% 비중으로 늘리고, 물량은 20% 확대해 가성비 선물 수요를 적극 공략했다. 그 결과 1만~3만원대 '주류 세트'의 판매량이 지난 설에 비해 34% 늘었고, 고물가 장기화 기조에 집밥 트렌드까지 반영되며 1만원대 코인육수 세트는 무려 360%의 성장세를 보였다. 과일은 제수용 과일에서 고당도 이색 과일로 트렌드가 옮겨가는 추세다. 사과·배 세트보다 샤인머스캣·키위·멜론 등을 섞어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 혼합세트 수요가 높아지며 올해 설보다 매출이 62% 성장했다. 이마트도 고마워요 하루견과 스페셜 30입 세트(1만9800원, 9+1 혜택)와 대상 청정원 스페셜 S호(1만9950원) 세트 등 1만원대 상품을 판매 중이다. 이커머스 시장에서도 1만원대 저가 선물세트가 상종가다. G마켓이 추석 선물세트 판매 추이를 지난해와 비교 분석한 결과 저가형의 매출 신장률이 높았다. 1만원 이하 제품에서는 식용유 선물세트(소형) 75%, 잡곡 선물세트 22%, 약과 선물세트 27%, 치약·칫솔 선물세트 33% 등으로 전년 보다 판매량이 늘었다. 2만원 이하 제품에서는 세제·세정제 선물세트가 170%나 판매율이 올랐고, 김·다시마 선물세트 110%, 참치·햄 통조림 선물세트(소형) 75%, 샴푸·바디워시 선물세트 35% 순이다. SSG닷컴 관계자는 "1만원 미만 상품 중 수입과일 및 김 같은 해조류 상품 등 가성비 높은 선물용 먹거리가 전년 대비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티음료(차) 440%, 과채음료 250%, 전통주 116% 등 1만~3만원대 초저가 상품들은 지난 추석 대비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 업계 관계자는 "추석은 설에 비해 선물을 챙기는 경향이 더 커 선물세트 시장의 대목으로 꼽힌다"면서 "고물가가 이어지면서 마음은 전하면서도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제품에 관심이 높은 분위기"라고 전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9-10 14:35:46CJ제일제당이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다양한 구성의 선물세트(사진) 250여종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명절을 맞아 복합 선물세트 브랜드를 '더 기프트(The Gift)'로 새롭게 선보였다. 포장재도 장인이 만든 공예품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으로 변경해 전통적이면서도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또 각 선물세트마다 통일된 디자인에 종류별로 색깔만 다르게 표현해 어디서든 CJ제일제당의 선물세트임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추석에는 고물가로 인한 소비자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1~2만원대 가성비 선물세트를 대폭 늘렸다. 올해 설 명절에 처음으로 선보인 편의형 코인육수 선물세트 '백설 육수에는 1분링 선물세트'는 합리적인 가격과 실용성으로 높은 인기를 얻으며 완판돼 이번 추석에는 1분링의 선물세트 투입량을 약 20배 늘렸다. 새롭게 선보이는 '특별한 선택I호'는 2만원 이하로 스팸·요리올리고당 등을 담아 실속있게 구성했으며 1만원대로 판매되는 'CJ비비고 토종김 1호'도 명절에 부담없이 선물할 수 있는 제품이다. 믿고 선물할 수 있는 국민 명절 선물 '스팸 선물세트'도 올해 물량을 늘렸다. 카놀라유와 스팸으로 구성된 '스팸복합 1호'는 실속있는 구성으로 올해도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공식몰 CJ더마켓에서만 판매되는 단독 선물세트도 선보였다. 스테디셀러 '스팸 클래식'과 나트륨 25% 낮춘 '스팸 마일드'로 구성된 '스팸 슈퍼문 에디션' 3만 세트를 한정 출시했으며 구매 고객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신라호텔 숙박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올해도 이어지고 있는 '웰니스' 트렌드를 반영한 '한뿌리 흑삼지천보 스틱·정'·'홍삼아르기닌' 등 40여종의 다양한 건강 선물세트도 마련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8-28 18:04:30[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는 28일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공시했다. 현대차는 올해 주당 최소배당금을 도입해 보통주 기준 1만원을 목표로 할 예정이다. 또 내년부터 2027년까지 총주주수익률(TSR) 35% 이상을 기반으로 한 주주환원 정책을 실시할 방침이다. 3년 평균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1~12%로 목표를 세웠다. 분기 배당금을 2500원으로 상향 추진하는 한편, 자사주 매입 및 소각 시 우선주 디스카운트를 고려해 매입·소각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지속적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중장기 영업이익률 10% 이상 달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4-08-28 15:05:23【파이낸셜뉴스 강진=황태종 기자】'1만원에 맥주 무제한, 공연 그리고 무료 캠핑까지...안 가면 손해!' 전남 강진군은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강진군 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강진하맥축제'에서 무료 캠핑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단돈 1만원의 입장료에 맥주 무제한, 화려한 라인업의 공연에 무료 캠핑까지 더해지며 선착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14일 강진군에 따르면 하맥축제가 맥주를 테마로 한 축제인 만큼 음주 후 귀가가 어려운 관광객을 위해 종합운동장 풋살장 옆에 무료 캠핑장을 운영키로 하고 1박당 30팀씩 축제 기간 3일간 모두 90팀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희망자는 16일 오전 10시부터 네이버폼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방법은 강진군 SNS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강진군은 특히 방문객 편의를 위해 텐트, 테이블, 캠핑의자, 랜턴, 침낭 등 캠핑 장비도 무상으로 제공한다. 다만 안전사고 대비 및 운동장 시설 보존을 위해 전기 및 취사는 금지하는 등 축제가 끝나고 늦은 시간 관광객이 휴식을 취하고 취침할 수 있는 공간으로만 활용할 계획이다. 이 밖에 교통대책으로 45인승 무료 셔틀버스를 4대 운영한다. 셔틀버스는 강진터미널을 시작으로 강진군청을 경유해 축제장으로 운행하며 오후 3시부터 10시까지 상시적으로 운행해 관광객들의 안전을 도모한다. 한편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펼쳐지는 강진하맥축제에는 첫째 날인 29일 QWER, 노라조, 둘째 날인 30일 에일리, 뉴진스님, 셋째 날인 31일 윤도현밴드가 출연해 종합운동장 야외무대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여기에 유명 DJ와 댄스팀 공연도 함께 더해져 한 여름밤 맥주와 음악이 함께 하는 특별한 축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8-14 14:31:04[파이낸셜뉴스] 신세계그룹 계열 전자상거래 플랫폼 SSG닷컴의 '신세계 유니버스 쓱배송 클럽' 신규 가입자 수가 이달 1~7일 크게 늘었다. 지난 7일부터 쿠팡 와우 멤버십 기존 회원의 월 회비가 기존 4990원에서 7890원으로 오른 것과 맞물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11일 SSG닷컴에 따르면 쓱배송 클럽 가입 회원 3명 가운데 1명은 1개월 이상 구매 이력이 없는 고객이다. 미이용 고객의 재유입 효과도 있었다는 게 SSG닷컴의 설명이다. 쓱배송 클럽은 생필품과 식료품 구매 혜택에 멤버십으로, 지난달 15일 출시됐다. '쓱배송'과 '새벽배송' 상품 1만4900원 이상 구매 시 쓸 수 있는 무료배송 쿠폰과 5만원 이상 구매 시 적용 가능한 8% 할인 쿠폰을 3장씩 매달 준다. 전체 가입자 가운데 2030세대 비중도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보다 15%포인트 높다. 2030세대 신규 회원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데 대해 SSG닷컴은 무료배송 기준을 기존의 4만원에서 1만원대로 낮춰 알뜰한 소비를 하는 젊은 1~2인 가구를 유인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SSG닷컴은 쓱닷컴 온라인 장보기의 차별화된 강점으로 이마트의 신선식품 등 고품질 식료품과 생필품을 한 번에 편리하게 받아볼 수 있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배송 과정에서는 콜드체인 물류 인프라를 바탕으로 상품이 적정 온도를 벗어나지 않도록 해 선도를 유지한다. 수령한 신선식품이 신선하지 않다고 느끼는 경우에는 '신선보장제도'를 통해 조건 없이 교환이나 환불받을 수도 있다. SSG닷컴은 올해 연말까지 쓱배송 클럽과 유니버스 클럽의 연회비 1만원 정책을 유지한다. 쓱배송 클럽 신규 고객에게는 장보기 지원금 1만5000원을, 유니버스 클럽 가입자에게는 SSG머니 1만원을 지급해 실제 연회비는 없는 셈이다. 임정환 SSG닷컴 그로스전략담당은 "월 3~6회 온라인에서 장을 보는 고객이라면 체감 연회비 없이 필요한 혜택을 모은 쓱배송 클럽이 진정한 가성비"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8-11 15:18:45[파이낸셜뉴스] 고려아연은 보통주 1주당 1만원을 지급하는 중간 배당을 결정했다고 7일 공시했다. 배당금 총액은 2055억3379만원으로 배당기준일은 지난 6월 30일이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08-07 13:5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