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구에서 열리는 탄소중립 사이클링 대회에 빗썸이 참여한다. 23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빗썸은 오는 26일 개최하는 '2024 대구 그란페스타'에 공식 파트너사로 참여한다. 올해 처음 열리는 2024 대구 그란페스타는 자전거를 통해 건강한 삶을 지향하며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탄소중립 사이클링 대회'다. 대구 군위종합운동장 일대에서 개최하며, 참가자들은 군위종합운동장~김수환 추기경 생가 사랑과 나눔 공원~청로교~한티재~화수삼거리~당재정상을 거쳐 다시 군위종합운동장으로 돌아오는 총 길이 117km의 그란폰도급 코스를 달릴 예정이다. 빗썸은 공식 파트너사로 참여해, 방문하는 참가자 2000여명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우선 대회 참가자 모두에게 1만원 상당의 빗썸 리워드를 증정하며, 신규 가입 회원에게는 추가로 1만원의 리워드를 지급한다. 신규 회원은 현재 진행 중인 '웰컴 미션' 2만원 혜택을 중복 수령할 수 있도록 해 보다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근피로 회복 에너지젤 등이 포함된 '빗썸 썸즈업 에너지팩'을 모든 참가자들에게 웰컴킷으로 제공해 안전한 완주에도 힘을 보탠다. 빗썸은 지난 17일 아마추어 골프 대회 공동 주최를 시작으로 스포츠, 예술, 공연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회에 공헌하는 '빗썸 컬쳐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번 후원은 그 두 번째 프로젝트로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빗썸 문선일 서비스총괄은 "2024 대구 그란페스타에 참여하며 가상자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전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빗썸은 꾸준하게 다양한 방식으로 이용자분들이 가상자산을 경험하실 수 있도록 다가가고 있다. 앞으로도 이용자들과의 소통 창구를 더욱 늘려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10-23 14:08:31[파이낸셜뉴스] 카카오뱅크가 자동이체 서비스 개편을 기념해 '100% 캐시백 당첨 이벤트'를 연다고 22일 밝혔다.카카오뱅크는 기존 자동이체 서비스의 편의성을 개선하고자 이번 개편을 단행했다. 금융소비자는 새롭게 추가된 '자동이체 가져오기' 서비스에서 다른 금융기관에 흩어져 있던 자동이체를 한 번에 조회하는 것은 물론, 원하는 자동이체를 카카오뱅크로 쉽고 편리하게 옮겨올 수 있다. '미리 보는 자동이체 예정내역'을 통해 오늘 나갈 자동이체를 미리 확인하고, 출금 잔액이 부족할 경우 '채우기'를 통해 미리 입금해둘 수도 있다. 기존 기능의 편의성도 높였다. 자동이체 신청·해지 내역을 한 눈에 볼 수 있으며 휴일, 주말에도 타행 자동이체가 가능하다. 자동이체가 예정됐거나 실패한 경우 알림도 받을 수 있으며 '적금' '카드' '보험료' '관리비' 등 자동이체 목록을 카테고리별로 분류해서 살펴보는 것도 가능하다. 타행 자동이체 수수료 부담은 없다. 카카오뱅크는 2017년 7월 출범 이후 이체수수료를 모두 면제해오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새로워진 자동이체 개편을 기념해 10월 22일부터 11월 20일까지 100% 캐시백 당첨 이벤트를 진행한다. 카카오뱅크 이벤트 페이지에서 '완전히 새로워진 자동이체’ 개편 안내 영상을 시청하면 랜덤 캐시백 혜택이 주어지며, '자동이체 가져오기'를 통해 타행 자동이체를 옮겨올 경우 1건당 500원씩 최대 1만원의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카카오뱅크 입출금통장 보유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10-22 14:33:50[파이낸셜뉴스] 남매 하원 도우미로 자차가 있고, 요리 실력이 좋은 사람을 시급 1만원에 모집한다는 공고 글이 뭇매를 맞고 있다. 지난 14일 '당근' 아르바이트 게시판에는 '아이들의 식단을 맡아주세요'라는 제목의 구인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8세 남아, 4세 여아 가정이다. 아이들 하원 시간 맞춰서 픽업한 후 집에서 저녁밥 먹이고 놀아주는 게 업무"라며 "시급은 1만원"이라고 밝혔다. 자격 요건에 대해서는 "첫 번째가 가장 중요하다. 큰아이가 야채를 안 먹는다. 야채를 거부하지 않도록 요리를 잘해주실 분, 냉장고 (음식) 털기 잘해주실 분을 구한다"며 "필요한 재료는 무엇이든지 제공 가능하다. 요리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두 번째는 차량 보유자여야 한다. 첫째, 둘째를 픽업해서 와주셔야 하기에 차량도 필수"라고 덧붙였다. 또 A씨는 "평일 주 5일 근무고, 공휴일은 모두 쉴 수 있다. 공휴일도 가능하시다면 협의 후 진행하겠다"면서 "시간은 오후 4시 30분~7시 30분까지 하루 3시간이다. 간혹 퇴근 시간이 늦어질 경우 추가 비용 드리겠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면접 보러 오실 때 요리 테스트하겠다. 제게 가장 중요하기에 기분이 상하시더라도 이 조건은 꼭 시행하겠다. 그냥 보고 막 신청하지 마시고 신중한 결정 후 신청해달라"고 말했다. 해당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당신이라면 그 조건으로 일하겠나" "기름값도 안나오겠다" "심보가 못됐네" "입장바꿔서 생각해봐라" "양심 있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10-18 09:17:42[파이낸셜뉴스] 가수 임영웅 콘서트 티케팅을 대신 해준 '금손' 지인에게 1만원 상당의 사례를 했다가 뭇매를 맞은 사연이 전해졌다. 웃돈 4배 붙어 80만원에 팔리는 티켓, 2장 예매 성공 '1만원 보답' 지난 1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티케팅 사례금 1만원이 적나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A씨는 "취미동호회에 티케팅 금손 멤버가 있다. 5월에 있었던 상암 임영웅 콘서트 티켓 예매를 부탁했다"며 "솔직히 그렇게 친분 있는 편이 아니라 기대 안 했는데 흔쾌히 부탁 들어줘서 고마웠다"고 운을 뗐다. A씨도 티케팅을 시도했지만 실패, 놀랍게도 금손 지인이 VIP석 2자리를 예매하는 데 성공했다고 한다. 지난 5월 25일 서울 마포구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임영웅 콘서트는 '피케팅'(피가 튀길 정도로 치열한 티케팅)이었다는 후문이다. 심지어 정가 18만7000원인 티켓을 무려 4배의 웃돈을 붙여 80만원에 판매한 암표상도 있을 만큼 그야말로 전쟁이었다. 이에 A씨는 지인에게 고맙다는 인사와 함께 티켓값을 보내면서 사례금으로 만원 상당의 기프티콘도 함께 전달했다. "손가락 몇번 까딱하고 1만원이면 괜찮은 보답 아닌가요?" 그는 "지인도 기프티콘 잘 먹겠다고 해서 훈훈하게 마무리했다"며 "이번에 나훈아 콘서트도 부탁했는데 먼저 부탁받은 게 있다고 해서 거절당했다. 근데 친분 있는 동호회 운영진한테 연락이 왔다"고 털어놨다. 운영진이 "저번 임영웅 콘서트 때 1만원짜리 기프티콘 사례한 게 맞냐?"고 묻자, A씨는 "맞다"고 답했다. 그러자 운영진은 "임영웅 콘서트 VIP석을 두 자리 잡아줬는데 1만원짜리 기프티콘을 사례로 준 게 맞냐?"고 재차 질문했다. 순간 기분이 나빠진 A씨는 "5분도 안 되는 시간 동안 마우스 몇 번 딸깍하고 1만원 받은 거면 괜찮은 거 아니냐. 그러면 내가 무슨 암표 값만큼 쳐서 사례라도 해야 하냐"고 따졌다. 해당 사건 이후 A씨는 동호회 회원들로부터 왕따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단체 대화방에서 제가 말을 하면 아무도 답장을 안 하고 정모에 가도 아무도 저와 말하지 않는다"며 "동호회에 제가 짝사랑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 사람조차 저를 무시해서 마음 아프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사례를 안 한 것도 아닌데 왜 제가 왕따당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억울해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 이런 사람이 있으니까 왕따를 하는구나..." "만원주고 유난떨긴" "5분도 안되는 시간에 마우스 몇 번 딸깍하고 본인은 안됐잖아요?" "VIP석 예매해 줬는데 겨우 1만원", "나였으면 10만원 줬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10-18 06:19:22[파이낸셜뉴스] 고운세상코스메틱이 운영하는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닥터지가 네이버 쇼핑 페스타(네쇼페)에 참가했다. 14일 고운세상코스메틱에 따르면 닥터지는 네이버 브랜드스토어 리뷰 및 고객 선호도 분석에 기반해 한해 동안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은 제품을 할인가에 판매하는 '닥터지 쇼핑 페스타'를 기획했다. 네쇼페는 네이버 쇼핑이 1년에 한 번 진행하는 연중 최대 규모 할인 행사로 오는 23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서 판매하는 제품은 레드 블레미쉬 클리어 수딩 크림 듀오 기프트 세트, 블랙 스네일 크림 2개 세트다. 레드 블레미쉬 클리어 수딩 크림은 지난해 누적 판매량 2000만개를 돌파한 수분 진정 크림이다. 블랙 스네일 크림 역시 누적 판매량 3000만개를 넘어서며 국내 대표적인 안티에이징 크림으로 자리 잡았다. 고운세상코스메틱은 레드 블레미쉬 클리어 수딩 크림 세트, 블랙 스네일 크림 2개입을 2만원에 판매하는 균일가 혜택을 마련했다. 제품 한 개 당 1만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선크림 등 닥터지 베스트셀러 제품 중 원하는 제품을 골라 1만~2만원에 구매할 수 있는 행사도 진행한다. 고운세상코스메틱 관계자는 "닥터지 제품을 연중 최대 할인가에 판매하는 닥터지 쇼핑 페스타를 기획했다"며 "누적 판매량 5000만개를 돌파한 레드 블레미쉬 클리어 수딩 크림, 블랙 스네일 크림 등 가을철 피부 건강관리에 필요한 제품들을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고운세상코스메틱은 일본과 미국, 베트남 등 13개국에 진출한 K뷰티 기업이다. '1인 기업가 육성', '일·가정 양립' 등 인재경영으로 주목을 받는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10-14 08:16:33[파이낸셜뉴스] 군 복무 중인 장병이 한 시민으로부터 “나라를 지켜줘 고맙다”는 말과 함께 1만원을 받았다는 사연을 전했다. 그는 “평생 쓰지 못할 만 원”이라며 감사를 전했다. 지난 10일 군 관련 제보 채널인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페이스북에는 최근 잊지 못할 경험을 했다는 공군 소속 운전병 A씨의 사연이 올라왔다. 지난 7일 차량 운행을 나왔던 A씨는 경기도 시흥하늘휴게소에서 점심을 먹고 있었다. 그런데 그때 3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으로 보이는 남성이 돌연 A씨에게 다가오더니 "나라 지켜줘서 고맙다. 커피값 하라"며 1만원 한 장을 건네고 떠났다. A씨는 "이런 일이 처음이라 얼떨떨하여 제대로 감사 인사를 드리지 못했다"며 "혹시 커뮤니티를 보실까 하여 여기 글 남긴다.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선생님 덕분에 군 복무에 열정이 생겼고 군인을 소중하게 생각해 주시는 분들이 많다는 것도 느낄 수 있었다. 평생 사용하지 못할 너무 소중한 만원"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저도 나중에 길 가다 군인을 보면 커피 한잔 사줄 줄 아는 멋진 어른이 되겠다.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다시 한 번 감사를 표했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10-11 13:27:52【파이낸셜뉴스 안성=장충식 기자】 경기도 안성시는 시민들의 헌혈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헌혈 1회당 1만원 상품권을 지급하는 '헌혈장려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상품권 지급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헌혈 참여를 장려하고 원활한 혈액수급으로 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급 대상자는 안성시에 주소지(주민등록상)를 둔 시민으로 헌혈 후 신분증(주소 확인 가능 서류 등)과 헌혈증서를 지참해 보건소로 방문하면 헌혈 1회당 1만원 온누리 상품권을 지급한다. 헌혈 관련 궁금한 사항은 보건소 의약관리팀으로 문의하면 자세하게 안내를 받을 수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10-02 13:13:54[파이낸셜뉴스] "실하지도 않은 배추가 1통에 1만7000원이나 한다고요?" 26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에서 만난 80대 가정주부 고모씨는 혀를 내두르며 이같이 말했다. 고씨는 김장에 사용할 배추를 사기 위해 시장을 방문했다. 하지만 천정부지로 치솟은 배춧값에 김장 규모를 축소할 예정이다. 고씨는 "원래 통배추 5포기 정도 살 예정이었는데 3포기만 샀다"며 "오늘 산 배추도 생각보다 성글지 않아 김치가 얼마나 나올지 모르겠다"며 접이식 끌차를 끌고 사라졌다. 배춧값이 지난해 대비 1.5배 오르며 '금(金)배추 쇼크'를 일으키고 있다. 관계자들은 상품성 좋은 배추가 시장에 없어 배춧값이 뛰어올랐다고 지적했다. 정부는 가격 안정화를 위해 중국산 배추를 대량 공급할 계획이지만, 시장의 반응은 부정적인 상황이다. ■"시장에 상품성 좋은 실한 배추 없어" 이날 본지 기자가 방문한 경동시장에서는 야채상인에게 배춧값을 묻고 돌아서는 소비자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서울 서초구에 사는 60대 가정주부 A씨는 역시 마찬가지다. 그는 "지난해만 하더라도 실한 통배추 1포기가 1만원 정도였는데 지금은 1만5000원이 넘는다"며 "통배추의 사정이 이렇다 보니 알배추 역시 가격이 1.5배 넘게 뛰었다"고 말했다. 배춧값은 고공행진 중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 25일 배추 1포기 소매가는 9383원이다. 이는 지난해(6193원)보다 51.51%, 최근 5년 평균(7217원)와 견줘 30.01% 상승한 수치다. 야채상인들은 배춧값이 상승한 이유에 대해 상품성이 좋은 배추를 구하기 힘들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여기서 상품성이 좋다는 의미는 배춧잎이 많고 속이 묵직하며 모양이 이쁜 것을 일컫는다. 경동시장에서 10년 넘게 배추 장사를 하는 송모씨(66세)는 "요즘 상품성이 좋은 배추는 부른 게 값이다"며 "원래는 이맘때쯤이면 매대에 배추를 가득 진열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다"고 말했다. 실제 송씨의 매대에는 배추뿐만 아니라 총각무와 얼갈이 등도 자리하고 있었다. 다른 배추상 장모씨(59)는 크기가 작고 모양이 왼쪽으로 찌그러진 통배추를 본지 기자에게 보여줬다. 요즘 배추의 상품성이 얼마나 떨어졌는지를 확인시켜주기 위해서다. 장씨는 "예전 같으면 이런 것들은 밭에서 잘 올라오지 않았는데 요즘은 1통에 1만원씩 받고 팔고 있다"며 "평소 같으면 실한 녀석을 살 수 있는 돈으로 잘은 녀석을 사야 하니 손님들은 아우성친다"고 말했다. ■"중국산 배추로는 '金배추 쇼크' 막지 못해" 정부는 '금배추 쇼크'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27일 중국산 배추 초도물량 16톤을 도매시장에 공급하기로 했다. 정부의 이같은 정책에 대한 시장의 반응은 냉담하다. 당장 중국산 배추를 거부하는 소비자들을 만날 수 있었다. 앞선 고씨는 "요즘 중국산 배추가 많다고 해서 배추를 살 때 몇 번이고 원산지를 확인했다"며 "중국에서 어떻게 키웠을지, 수입할 때 농약은 쳤을지 어떻게 우리 같은 서민들은 어떻게 알 수 있겠냐"고 우려했다. 상인 장씨 역시 "중국산 배추를 매대에 올려놓는 순간 손님이 끊길 것"이라며 "손님들이 국내산 배추를 원하지, 중국산 배추는 찾지도 않는다"고 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4-09-25 20:22:35LG유플러스 인터넷TV(IPTV) 서비스 ‘U+tv’가 ‘디즈니+’와 지상파 3사를 월 1만원대로 제공하는 ‘디즈니+지상파 자유이용권’ 프로모션형 상품을 선보였다고 18일 밝혔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와 지상파 3사 방송 콘텐츠까지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을 내놓은 것은 국내 IPTV사 중 최초다. ‘디즈니+지상파’는 월 9900원의 ‘디즈니+(스탠다드)’와 월 1만6500원의 ‘지상파(KBS, MBC, SBS) 자유이용권’을 결합해 약 33% 할인된 월 1만7600원에 제공하는 프로모션형 상품이다. 올해 말까지 가입하면 해지 시까지 프로모션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콘텐츠를 보기 위해 여러 개 상품을 가입할 수 밖에 없는 고객의 가격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하나의 가격으로 여러 상품을 이용할 수 있는 번들 상품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12월 말까지 ‘디즈니+ 지상파 자유이용권’ 프로모션을 운영하고 추후 고객 반응을 분석해 상품 정규화를 검토할 계획이다. ‘디즈니+지상파 자유이용권’ 제공 대상은 UHD2∙3∙4, 사운드바 블랙1∙2를 이용하는 고객이며, U+tv, 공식 홈페이지 ‘유플러스닷컴’ 및 앱 ‘당신의U+’, 고객센터, 오프라인 매장에서 가입이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미디어 콘텐츠를 즐기는 U+tv 고객 수요를 기반으로 차별적인 경험을 만들어 가고 있다. 앞서 지난해 9월에는 지상파 3사(KBS, MBC, SBS)와 종편 4사(TV조선, 채널A, MBN, JTBC)까지 7개 주요 방송사의 월정액을 바꿔가며 이용할 수 있는 ‘프리미엄 환승구독(월 2만5300원)’ 요금제를 출시한 바 있다. 정진이 LG유플러스 미디어사업트라이브장(담당)은 “고객의 콘텐츠 이용행태가 특정 방송사나 OTT를 기억하지 않고 보고 싶은 콘텐츠에 따라 유연하게 움직이고 있다”며 “이러한 고객들이 콘텐츠를 가장 쉽고 편한 방법으로 이용할 수 있는 차별적 고객가치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9-18 08:51:51올해 추석 선물세트 시장은 고물가 여파로 '짠물 소비'가 두드러지고 있다. 유통업계는 이런 분위기에 맞춰 5만원 이하의 실속 선물세트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1만원대 초저가 제품이 판매량 최상위를 기록하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고물가가 지속되면서 꼭 필요한 것만 구매하는 소비 현상인 '요노(YONO, You Only Need One)' 트렌드가 선물세트 구매로도 확장된 것으로 분석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추석 선물세트의 트렌드는 실속, 실용성, 가성비로 요약된다. 특히 가격에 있어 1만원 안팎의 초저가 상품 판매량이 눈에 띄게 늘었다. 롯데마트의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 누적 매출은 지난해 추석과 비교해 5% 가량 증가했다. 올해 사전예약 판매는 지난 8월 1일부터 9월 6일까지 이뤄졌는데 지난해 추석 연휴 전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액은 소폭 증가했다. 전체 매출 순위를 보면 기업 판매가 많은 통조림 선물세트와 홍삼 선물세트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가성비 선물세트가 특히 주목 받은 가운데 수산 카테고리에서 극강의 가성비를 자랑하는 '동원 양반 들기름김세트(9900원)', '비비고 토종김 5호(9900원)'가 판매량 1, 2위에 올랐다. 홈플러스는 추석선물 사전판매에서 3만원대 이하 선물을 68% 비중으로 늘리고, 물량은 20% 확대해 가성비 선물 수요를 적극 공략했다. 그 결과 1만~3만원대 '주류 세트'의 판매량이 지난 설에 비해 34% 늘었고, 고물가 장기화 기조에 집밥 트렌드까지 반영되며 1만원대 코인육수 세트는 360%의 성장세를 보였다. 과일은 제수용 과일에서 고당도 이색 과일로 트렌드가 옮겨가는 추세다. 사과·배 세트보다 샤인머스캣·키위·멜론 등을 섞어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 혼합세트 수요가 높아지며 올해 설보다 매출이 62% 성장했다. 이마트도 고마워요 하루견과 스페셜 30입 세트(1만9800원, 9+1 혜택)와 대상 청정원 스페셜 S호(1만9950원) 세트 등 1만원대 상품을 판매 중이다. 이커머스 시장에서도 1만원대 저가 선물세트가 상종가다. G마켓이 추석 선물세트 판매 추이를 지난해와 비교 분석한 결과 저가형의 매출 신장률이 높았다. 1만원 이하 제품에서는 식용유 선물세트(소형) 75%, 잡곡 선물세트 22%, 약과 선물세트 27%, 치약·칫솔 선물세트 33% 등으로 전년 보다 판매량이 늘었다. 2만원 이하 제품에서는 세제·세정제 선물세트가 170%나 판매율이 올랐고, 김·다시마 선물세트 110%, 참치·햄 통조림 선물세트(소형) 75%, 샴푸·바디워시 선물세트 35% 순이다. SSG닷컴 관계자는 "1만원 미만 상품 중 수입과일 및 김 같은 해조류 상품 등 가성비 높은 선물용 먹거리가 전년 대비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티음료(차) 440%, 과채음료 250%, 전통주 116% 등 1만~3만원대 초저가 상품들은 지난 추석 대비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 업계 관계자는 "추석은 설에 비해 선물을 챙기는 경향이 더 커 선물세트 시장의 대목으로 꼽힌다"면서 "고물가가 이어지면서 마음은 전하면서도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제품에 관심이 높은 분위기"라고 전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9-10 18: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