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수출이 이달 호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11개월 연속 수출 증가와 15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가 기대된다. 박성택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26일 "올해 글로벌 10대 수출국 중 우리나라가 가장 높은 수출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차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수출 동향 점검회의'를 열고 "수출이 경제 성장을 최전선에서 이끄는 확실한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한국의 수출 증가세는 세계 주요 수출국 사이에서도 독보적이다. 세계무역기구(WTO) 등에 따르면 올해 1∼5월 세계 10대 수출국 가운데 전년 동기 대비 수출 증가율이 가장 높은 국가는 한국으로 9.9%에 달한다. 이어 중국(홍콩 포함·4.7%), 멕시코(4.4%), 미국(1.8%), 독일·이탈리아(0.1%)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일본(-3.2%)을 비롯한 프랑스(-1.2%), 캐나다(-1.0%), 네덜란드(-5.3%)는 오히려 수출이 줄었다. 한국의 수출은 지난달 기준으로 10개월 연속 증가해 올해 누적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8% 늘어난 3825억 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도 14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까지 한국의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는 작년보다 52% 증가한 769억 달러, 자동차는 2% 증가한 424억 달러 수출로 각각 한국의 수출을 견인하고 있다. 일반기계(311억 달러·0.2%↑), 선박(129억 달러·19%↑), 석유제품(310억 달러·9%↑), 석유화학(286억 달러·7%↑) 등 주력 품목의 수출도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8-26 18:14:56[파이낸셜뉴스] 우리나라 수출이 이달 호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11개월 연속 수출 증가와 15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가 기대된다. 박성택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사진)은 26일 "올해 글로벌 10대 수출국 중 우리나라가 가장 높은 수출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차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수출 동향 점검회의'를 열고 "수출이 경제 성장을 최전선에서 이끄는 확실한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한국의 수출 증가세는 세계 주요 수출국 사이에서도 독보적이다. 세계무역기구(WTO) 등에 따르면 올해 1∼5월 세계 10대 수출국 가운데 전년 동기 대비 수출 증가율이 가장 높은 국가는 한국으로 9.9%에 달한다. 이어 중국(홍콩 포함·4.7%), 멕시코(4.4%), 미국(1.8%), 독일·이탈리아(0.1%)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일본(-3.2%)을 비롯한 프랑스(-1.2%), 캐나다(-1.0%), 네덜란드(-5.3%)는 오히려 수출이 줄었다. 한국의 수출은 지난달 기준으로 10개월 연속 증가해 올해 누적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8% 늘어난 3825억 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도 14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까지 한국의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는 작년보다 52% 증가한 769억 달러, 자동차는 2% 증가한 424억 달러 수출로 각각 한국의 수출을 견인하고 있다. 일반기계(311억 달러·0.2%↑), 선박(129억 달러·19%↑), 석유제품(310억 달러·9%↑), 석유화학(286억 달러·7%↑) 등 주력 품목의 수출도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박 차관은 "8월에도 11개월 연속 수출 증가와 15개월 연속 흑자 달성이 확실시된다"며 "수출 우상향 흐름이 연말까지 이어져 올해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민관이 원팀으로 가용한 모든 자원을 활용해 총력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8-26 11:34:33[파이낸셜뉴스] 반도체를 중심으로 최근 수출증가율이 플러스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수출회복 모멘텀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서는 수출기업의 노동생산성 향상이 필수적이라는 목소리가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 지속성장이니셔티브(SGI)는 8일 '수출기업의 노동생산성 둔화 원인과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수출기업은 과거 높은 경쟁력으로 국내 경제성장을 이끌었으나,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이들 기업에서 노동생산성 향상 속도가 둔화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해결책으로 보고서는 "기업의 수출 참여로 인한 이점인 시장규모 확대, 기업 간 경쟁 증가, 혁신 유인 제고 등 생산성 향상 경로가 원활하게 작동하도록 대응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국내 제조업을 대상으로 수출기업의 노동생산성(취업자 1인당 부가가치액)을 계산한 결과, 국내 수출기업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인 2000~2009년 전체 제조기업과 비교하여 30% 정도 높은 생산성을 보유했다. 하지만 2020~2022년 기준 수출기업의 노동생산성은 9368만원으로 전체 제조기업(9289만원)보다 약 0.8%를 상회했다. 주력산업 성숙기 진입 역시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SGI는 "국내 10대 주력 수출품목을 살펴보면 20년 전과 현재가 거의 변화가 없다"라며 "국내 주력 수출품목을 생산하는 업종들은 산업 사이클상 이미 성숙기에 진입해 있어 투자를 늘리더라도 얻을 수 있는 생산성 향상 폭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SGI는 보고서에서 국내 수출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노동시장 경직성 완화 △사업재편 통한 효율적 자원배분 촉진 △중국 대체할 수출시장 발굴 등이 골자다. 김천구 대한상의 연구위원은 "유연한 노동시장을 통한 효율적인 인력 재배치, 수출기업의 신산업 전환을 통한 생산성 향상, 주력산업의 경쟁력 강화, 그리고 저부가 기업의 원활한 사업재편을 통한 건전한 산업 생태계 구축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4-08-08 15:08:53미국이 국내 중소기업 최대 수출국으로 등극했다. 미국 산업정책에 따른 투자 확대와 함께 K콘텐츠 관심 확대로 화장품 수출이 크게 늘어서다. 중소기업 수출은 2분기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중소벤처기업부가 28일 발표한 '2024년도 1·4분기 중소기업 수출 동향'에 따르면 1·4분기 중소기업 수출은 277억6000만달러(약 37조7424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했다. 중소기업 수출 증가 주요 원인으로는 화장품, 플라스틱제품을 중심으로 한 주력 제품 수출 호조와 주력 시장인 미국의 경기 호황에 따른 수요 증가로 분석된다. 특히 지난해 4·4분기 플러스로 전환된 중소기업 수출은 올해 1·4분기도 증가를 기록하며 2분기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월별로 보면 1월 중소기업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2% 상승했다. 하지만 2월, 3월에는 조업 일수 감소로 수출액이 소폭 감소했다. 1·4분기 10대 중소기업 주요 수출품목 중 △화장품 △플라스틱제품 △자동차부품 △반도체장비 △기타기계류 △반도체 △전자응용기기 등 7개 품목 수출이 전년 동기보다 증가했다. 특히 화장품 수출은 대 중국 수출 플러스 전환과 함께 상위 10개국 중 8개 국가에서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이며 품목 수출액 1위를 달성했다. 1·4분기 10대 주요 수출국 중 △미국 △베트남 △러시아 △홍콩 △인도 △멕시코 △대만 등 7개 국가에서 수출이 전년 동기보다 늘었다. 특히 수출액 1위를 기록한 미국의 경우 경기 호황과 산업정책에 따른 투자 확대 기조에 따라 기타기계류와 자동차부품 수출이 증가했다. 화장품 수출 역시 호조를 보이며 전년 동기 대비 24.5% 성장했다. 최원영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지난해 4·4분기부터 플러스로 전환된 중소기업 수출은 화장품 등 주력 품목 수출 강세로 올해 1·4분기까지 증가세를 보였다"며 "'중소·벤처기업 글로벌화 지원 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해 수출 호조세 지속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4-05-28 18:17:55[파이낸셜뉴스] 미국이 국내 중소기업 최대 수출국으로 등극했다. 미국 산업정책에 따른 투자 확대와 함께 K콘텐츠 관심 확대로 화장품 수출이 크게 늘어서다. 중소기업 수출은 2분기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중소벤처기업부가 28일 발표한 '2024년도 1·4분기 중소기업 수출 동향'에 따르면 1·4분기 중소기업 수출은 277억6000만달러(약 37조7424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했다. 중소기업 수출 증가 주요 원인으로는 화장품, 플라스틱제품을 중심으로 한 주력 제품 수출 호조와 주력 시장인 미국의 경기 호황에 따른 수요 증가로 분석된다. 특히 지난해 4·4분기 플러스로 전환된 중소기업 수출은 올해 1·4분기도 증가를 기록하며 2분기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월별로 보면 1월 중소기업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2% 상승했다. 하지만 2월, 3월에는 조업 일수 감소로 수출액이 소폭 감소했다. 1·4분기 10대 중소기업 주요 수출품목 중 △화장품 △플라스틱제품 △자동차부품 △반도체장비 △기타기계류 △반도체 △전자응용기기 등 7개 품목 수출이 전년 동기보다 증가했다. 특히 화장품 수출은 대 중국 수출 플러스 전환과 함께 상위 10개국 중 8개 국가에서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이며 품목 수출액 1위를 달성했다. 1·4분기 10대 주요 수출국 중 △미국 △베트남 △러시아 △홍콩 △인도 △멕시코 △대만 등 7개 국가에서 수출이 전년 동기보다 늘었다. 특히 수출액 1위를 기록한 미국의 경우 경기 호황과 산업정책에 따른 투자 확대 기조에 따라 기타기계류와 자동차부품 수출이 증가했다. 화장품 수출 역시 호조를 보이며 전년 동기 대비 24.5% 성장했다. 최원영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지난해 4·4분기부터 플러스로 전환된 중소기업 수출은 화장품 등 주력 품목 수출 강세로 올해 1·4분기까지 증가세를 보였다"며 "'중소·벤처기업 글로벌화 지원 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해 수출 호조세 지속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4-05-28 11:19:26【 수원=장충식 기자】"대한민국 저성장의 새로운 해법을 제시할 성공사례를 경기도에서 보게 될 것이다." 경기도 산하 최대 공공기관인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을 이끌고 있는 강성천 원장의 올해 목표는 분명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대통령 비서실 산업정책비서관,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등 33년간 공직생활을 거친 강 원장은 취임과 더불어 김동연 경기도지사로부터 하나의 특명을 받았다. 그것은 다름 아닌 '경기도를 스타트업의 천국'으로 만드는 민선8기 핵심 공약을 경과원에서 실현해 달라는 것이었다.김 지사가 벤처기업 육성을 중요하게 여기는 이유는 저성장에 들어선 한국경제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성장을 뒷받침 하고 있는 과거의 구조를 바꿀 수 있는 '혁신 성장동력'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목표를 현장에서 하나씩 현실화 시키는 것이 강 원장의 책임과 임무다. 강 원장은 "이제 민선8기 2년차를 맞아 올해는 성과를 보여주어야 할 때가 됐고,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는 것이 경과원의 책임"이라며 "스타트업 천국은 이 가운데 가장 중요한 성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일 인터뷰를 위해 집무실에서 만난 강 원장은 입술이 부르트도록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는 모습으로 "대한민국 성장판을 바꾸기 위한 성공 모델이 탄생이 멀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과원의 올해 목표는 '경기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 취임 2년 차에 접어든 강 원장은 '성장의 기회가 넘치는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2024년을 실질적 성과 창출의 원년으로 삼고 10대 프로젝트를 집중적으로 추진한다. 10대 프로젝트는 △스타트업 천국 경기도 조성 △'AI+경기' 구현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반도체&에너지산업 핵심 기지화 △전통제조산업의 디지털 제조혁신 △디지털 수출지원 강화 △G-펀드 조성 및 투자유치 촉진 △산학협력 체계 혁신 및 강소기업 육성 △AI 기반 기업지원 플랫폼 구축 △GBSA내부혁신 등이다. 강 원장은 "모든 프로젝트의 목표는 저성장을 해결할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만드는 것으로, 기존의 생태계를 변화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경과원의 올해 가장 큰 역할"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생태계를 바꾸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고, 혼자서만 할 수 있는 일도 아니다"며 "좋은 아이템만 있어서도 안되고, 자금 지원만 가지고 해결되지도 않기 때문에 함께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성과를 낸다는 것이 쉽지 않지만, 올해 대한민국의 저성장을 해결할 성공사례를 경기도에서 만드는 것이 최종 목표"라며 "경기도가 전국적으로 관심을 받을 수 있는 그런 '산업 생태계'를 확실하게 만들어 보이겠다"고 전했다. ■경기도, 3000개 스타트업 천국… '대한민국 성장 모델 만든다'저성장 극복을 위한 해법으로 강 원장이 가장 먼저 주목하는 분야는 '벤처스타트업' 육성이다. 그는 "지난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은 1.4%로, 지속적인 저성장 국면에 접어들었다"며 "10년 전과 비교해서 대한민국 성장을 이끌던 주력산업은 변화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 원장은 특히 "그러나 이들 1세대 주력산업들의 경쟁환경은 더 악화되고 있다"며 "중국에 수출해야 하는데, 이제는 중국하고 경쟁을 해야 한다. 언제까지 기존의 주력상품으로만 성장을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고 강조했다. 강 원장은 이에 대한 해법이 '혁신 스타트업'으로, 글로벌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유니콘 기업' 하나가 성장을 이끌 수 있다"고 밝혔다. 유니콘은 전설 속에 등장하는 동물로, 약 1조원의 기업가치를 보유한 스타트업을 '유니콘 기업'이라고 부른다. 그는 "현재 전세계적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인공지능(AI)분야의 경우에도 경기도 스타트업 기업들 중에 각종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는 기업이 있다"며 "이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잘 만들어 준다면, 경기도에서 세계를 이끌 유니콘 기업이 나올 수 있다"고 기대를 보였다. 이를 위해 경과원은 김 지사가 추진 중인 '판교+20 프로젝트'를 구체화해 한국의 실리콘밸리인 판교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20개 이상 지역거점에 66만㎡(20만평)의 창업 공간을 조성해 3000개의 벤처스타트업을 육성한다. 강 원장은 "결국 기술을 수출할 수 있는 기업을 만드는 것이 저성장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라며 "이들이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혁신적인 지원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 경과원의 역할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제조업 등 1세대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 추진그렇다고 해서 경제성장의 성공 모델을 만드는 데 스타트업만 중요한 것은 아니다. 제조업 등 기존 산업이 수출을 지탱하고 있는 만큼, 이들에 대한 지원도 경과원의 중요한 역할이다. 이를 위해 강 원장이 구상하는 저성장 해법 중 두 번째는 제조업 등 기존 산업의 '디지털 전환'이다. 한쪽에서 스타트업을 육성해 새로운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유니콘 기업을 만들고, 다른 한쪽에서 우리 산업의 근간이 되어 온 제조업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해 경쟁력을 높이는 두가지 방법이 동시에 진행되어야 '구조적 성장'을 이룰 수 있다는 설명이다. 강 원장은 "중소기업이 중심이 되는 기존 제조업의 업그레이드가 절실하다"며 "그대로 갈 수는 없다. AI를 접목하고, 품목도 다양화 하는 등 디지털화를 위해 생산성 향상과 부가가치를 높이는 과감한 지원으로 기업의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경과원은 유망 뿌리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을 체계적·단계별로 지원한다. 특히 도내 31개 시·군과 함께 연간 40억원 규모로 14대 뿌리기업이 AI시대에 생산성·품질 등 제조경쟁력을 갖추도록 산업혁신을 추진할 예정이다. 강 원장은 "뿌리 기업의 디지털 전환 확산은 생산성과 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며 "도내 뿌리 기업이 노동집약적 저부가가치 산업에서 고부가가치 첨단 산업으로 발전하도록 경과원은 기업 맞춤형 지원 등을 통해 뿌리산업체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도내 중소기업들은 열악한 생산환경과 부족한 인력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혁신 스타트업 육성과 전통 제조업의 디지털화를 함께 진행해 전국에서 벤치마킹 할 수 있는 성공사례를 만드는 역할을 경과원이 하겠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1조원 규모 '경기도 G-펀드' 조성… 새로운 산업 생태계 변화 지원좋은 계획을 세웠다면, 이번에는 그 계획이 실현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방법도 필요하다. 강 원장은 "대한민국 성장판을 바꾸는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서는 크게 '자금', '공간', '사람'이라는 3요소가 기반이 되어야 한다"며 "이 가운데 '자금'은 모든 계획을 실현 가능하도록 할 수 있다는 데서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경과원은 이 중요한 부분의 완성을 위해 지난해 민선8기 민생경제 활성화 방안의 하나로 '1조원 규모 G-펀드 조성'을 추진했다. 중소·벤처기업 투자 육성을 위해 추진하는 '경기도 G-펀드'의 2023년 신규 조성액은 3178억원을 돌파해 단년도 최대 규모를 달성했다. 이를 통해 오는 2026년까지 총 1조원 규모의 펀드 조성을 추진할 계획으로, 올해는 15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추를 조성한다. '경기도 G-펀드'는 경기북부산업 활성화를 통한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경기북부 균형발전 펀드(300억원), 초기 창업기업 투자 육성을 위한 △스타트업 펀드1호(220억원), 연구개발(R&D)·설비 확장 등 후속 투자가 필요한 고성장 기업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스케일업 펀드(500억원), △스타트업 발굴 및 투자를 추진하기 위한 스타트업 펀드2호와 3호(1550억원), 반도체와 바이오 및 ICT 등 △경기도 미래성장산업에 투자하는 펀드(1188억원) 등 분야별로 다양한 자금 지원 계획을 마련해 놓고 있다. 강 원장은 "경기도 G-펀드는 자금과 공간, 사람 등의 기반을 만드는 데 종잣돈이 될 것"이라며 "펀드 조성과 더불어 투자설명회를 추진, 기업의 시각에 맞춘 투자유치 컨설팅도 제공해 투자와 함께 경영 노하우를 전수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도 세워 놓고 있다. ■지역 대학의 역할과 참여 확대… 경기도산학협의체 '가이아' 출범마지막으로 강 원장은 이렇게 만들어 성장 생태계에 대학들의 참여를 중요하게 제시하고 있다. 그는 "대학과 기업이 협력할 수 있는 생태계가 필요하다"며 "지역 대학과 협력할 수 있는 네트워크가 있다면 기업의 기술적인 문제를 대학과 의논할 수 있다. 그래서 산학협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것이 경기산학협의체(GAIA·가이아)다. 가이아는 'Gyeonggi Academia-Industry Aliance'의 앞글자를 딴 것으로, 그리스신화에서 대지의 여신이자 창조의 어머니를 뜻하는 '가이아'로부터 착안해 산학협력이 혁신의 시작점이자 원천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들은 △디지털전환·정보기술(IT) △벤처스타트업 △반도체 △인공지능(AI)빅데이터 △첨단모빌리티 △바이오헬스 등 6개 분야의 미래성장산업 경쟁력 강화와 선도를 위해 협력한다. 구체적으로는 산학연관 협력사업 발굴·지원, 상호 정책교류·도정참여 확대, 저변 확대·강화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운영, 인재양성 육성 지원 등에 적극 참여한다. 강 원장은 "그동안 대학의 역할과 산학협력에 대해 별로 신경을 쓰지 않았지만, 기업이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일을 지역 대학이 담당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가이아 역시 경기도에서 만들어가는 새로운 모델로, 전국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며 "생태계를 변화시키는 것이 가장 큰 역할이이다. 시간이 오래 걸릴 수도 있지만 이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밝혔다. jjang@fnnews.com
2024-04-08 18:08:52[파이낸셜뉴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반도체 등 IT 업황 회복, 선박 등 주력품목의 수출 호조세에 힘입어 2·4분기에도 수출 우상향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안 장관은 29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코엑스에서 한국무역협회가 개최한 최고경영자(CEO) 조찬 강연회에서 '수출 7000억불 달성과 신산업정책 2.0'을 주제로 "신(新) 수출동력 마련으로, 수출·투자 총력전을 펼쳐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장관은 "신수출동력 마련을 위한 20대 수출 주력품목 선정, 글로벌사우스 벨트(남반구의 신흥·개도국을 통칭)구축 등 신시장 개척, 무역금융 360조원, 수출마케팅 1조원 등 역대 최대 규모의 수출기업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규제샌드박스 활성화를 통한 신산업 투자환경 개선,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등 낡은 규제개선 및 갈라파고스 규제의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춘 혁신 등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확실한 반등세를 보이는 수출과 함께 경제성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10대 제조업 중심의 투자 확대가 필요하다"며 "역대 최대 수출 7000억 달러, 10대 제조업 설비투자 110조원, 외국인 투자 350억 달러 유치라는 도전적인 목표를 설정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우리나라 연간 수출액은 6327억 달러를 기록했다. 올해는 이보다 약 10% 늘린 7000억 달러를 목표로 설정했다. 산업별로 수출·수주목표로는 △반도체 1200억 달러 이상 △자동차 750억 달러 △콘텐츠 160억 달러 △농수산식품 132억 달러 △플랜트 330억 달러 등이다. 정부는 반도체, 자동차, 농수산식품 등 수출 주력품목 20개와 전략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타겟시장 9곳을 선정해 집중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총 360조원의 무역금융 공급, 수출마케팅 1조원, 수출바우처 1679억원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수출 산업을 지원한다. 안 장관은 이 자리에 참석한 기업인들에게 "우리가 수출 6대 강국으로 올라선 것은 정주영, 이병철 회장과 같은 기업인들의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 덕분"이라며 "이러한 기업가 정신을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찬회에는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을 비롯한 무역협회 회원사 대표 200명이 참석했다. 윤 회장은 "지난해 글로벌 경기회복이 지연된 가운데에서도, 월평균 수출 527억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연간 수출액 가운데 3위 기록하는 성과를 냈다"며 "정부가 올해 역대 최대 실적인 수출 7000억달러를 목표로 제시한 만큼 무역업계도 정부와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 뛰겠다"고 말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4-03-29 12:03:25[파이낸셜뉴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9일 "우리 경제의 3대 엔진인 수출·투자·소비 중 산업부가 책임감을 가지고 수출과 투자 엔진을 풀가동해 올해도 경제성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총력전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 장관은 이날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178회 한국무역협회 CEO 조찬회에서 '수출 7000억달러 달성과 신(新)산업정책 2.0'이라는 주제 강연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해는 글로벌 고금리 장기화, 미·중 갈등 및 우크라이나 전쟁 등 지경학·지정학적 위기 등 복합경제 위기로 금융위기, 코로나19 시기를 제외하고 글로벌 교역량이 이례적으로 감소한 해였다"며 "우리 수출은 지난해 10월 상승세로 전환해 중국·일본·대만 등 아시아 주요 수출국가 대비 위기를 조기에 탈출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도 반도체 등 정보통신(IT) 업황 회복, 선박 등 주력품목의 수출 호조세에 힘입어 1·4분기 수출플러스에 이어 2·4분기에도 수출 우상향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확실한 반등세를 보이는 수출과 함께 경제성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10대 제조업 중심의 투자 확대가 필요하다"며 "역대 최대 수출 7000억달러, 10대 제조업 설비투자 110조원, 외국인투자 350억달러 유치라는 도전적인 목표를 설정했다"고 강조했다. 산업부는 수출 7000억달러 달성을 위해 20대 수출 주력품목 선정, 글로벌사우스 벨트 구축 등 신시장 개척, 무역금융 360조원, 수출마케팅 1조원 등 역대 최대 규모의 수출기업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안 장관은 "우리가 수출 6대 강국으로 올라선 것은 정주영, 이병철 회장과 같은 기업인들의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 덕분이며 이러한 기업가 정신을 이어가야 한다"며 "향후에도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 일자리 창출, 저출산문제 해결, 지역균형발전 등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3-29 08:44:55【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우일대발(우리가 일해야 대구가 발전한다)!' 엑스코의 브랜드 독창성을 강화해 세계를 품는 엑스코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해 12월 1일 제12대 대표이사 사장으로 취임한 표철수 ㈜엑스코 대표이사 사장(사진)은 '세계를 품는 엑스코'를 구현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일 잘하는 조직으로 수익성 극대화 △대구 5대 미래 신산업 발전을 위한 글로벌화 △지역 경제와 산업발전 견인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표 사장은 올해 민선 8기 대구 산업구조 대개혁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미래모빌리티·로봇·ABB(인공지능·블록체인·빅데이터) 등 5대 미래 신산업을 중심으로 글로벌 트렌드에 부합하는 통합 비즈니스 전시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10월 23일부터 나흘간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DIFA)를 중심으로 그동안 별도로 개최하던 ABB, 로봇 전시회를 한국형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모델인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로 통합하고 대규모 국제 컨퍼런스·상담회도 병행 개최한다는 복안이다. 특히 10만명을 목표로 하는 FIX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처럼 해외 및 타 지역 방문객이 전시회 관람 후에도 대구에 머무르며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공연, 관광 프로그램을 연계하고 숙박, 교통 등 방문객 편의를 위한 종합대책도 마련할 예정이다. 표 사장은 "대구가 스쳐가는 도시가 아닌 머무는 도시로 변모하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면서 "엑스코는 대구시가 5대 신산업 중심의 선진도시로 체질을 개선하는 데 이바지할 수 있도록 그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엑스코의 글로벌화를 위해 대형 주관 전시회의 질적 성장에도 주력한다. 국내 최대·아시아 3대·세계 10대 신재생전문 전시회인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는 수소전지, 2차전지 등 신규 품목을 다양화하고 글로벌 기업 유치를 확대한다. 올해 20주년을 맞아 국내 유일이자 최대 규모의 국제소방안전박람회는 소방설비 분야 참가기업과 해외기업 유치 공략을 통한 400개사 1500개 부스 규모가 목표다. 엑스코는 팬데믹과 지난 2021년 전시장 확장·개관 등 급격한 환경 변화를 딛고 흑자경영으로 돌아섰다. 지난해 전시장 통합가동률 52.7%를 기록하며 빠른 속도로 정상화를 이루고 있다. 표 사장은 "'공격경영·확대경영'을 경영방침으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약 5억4000만원이던 1인당 매출액을 올해 6억원이라는 공격적인 목표치로 잡고 일 잘하는 엑스코 구현에 앞장서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1월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대표이사 사장의 관용차를 없앴다. 수행비서 역시 실무진으로 전진 배치해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그는 MICE산업 활성화를 위한 전방위적 마케팅 전략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유관기관·중앙정부·지방자치단체화의 네트워크를 강화해 산업·경제 정책과 연계성을 높일 방침이다. 또 촘촘한 예산 집행과 수익성 개선을 통해 엑스코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지역 중소기업들의 판로개척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투자로 연계될 수 있도록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복안도 갖고 있다. 표 사장은 "2025년 창립 30주년, 2030년 대구경북 신공항 시대에 앞서 더욱 촘촘한 준비와 역량 강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3-11 18:32:05【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우일대발(우리가 일해야 대구가 발전한다)!'. 엑스코의 브랜드 독창성을 강화해 세계를 품는 엑스코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해 12월 1일 제12대 대표이사 사장으로 취임한 표철수 ㈜엑스코 대표이사 사장은 '세계를 품는 엑스코'를 구현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일 잘하는 조직으로 수익성 극대화 △대구 5대 미래 신산업 발전을 위한 글로벌화 △지역 경제와 산업발전의 견인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포 사장은 올해 민선 8기 대구 산업구조 대개혁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미래모빌리티·로봇·ABB(인공지능·블록체인·빅데이터) 등 5대 미래 신산업을 중심으로 글로벌 트렌드에 부합하는 통합 비즈니스 전시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10월 23일부터 나흘간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DIFA)를 중심으로 그동안 별도로 개최하던 ABB, 로봇 전시회를 한국형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모델인 '(가칭)대한민국 혁신기술엑스포'(KIX)로 통합하고 대규모 국제 컨퍼런스·상담회도 병행 개최한다는 복안이다. 특히 10만명을 목표로 하는 KIX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처럼 해외 및 타 지역 방문객들이 전시회 관람 후에도 대구에 머무르며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공연, 관광 프로그램을 연계하고 숙박, 교통 등 방문객 편의를 위한 종합적인 대책도 마련할 예정이다. 표 사장은 "대구가 스쳐가는 도시가 아닌 머무는 도시로 변모하는데 이바지할 것이다"면서 "전시컨벤션은 모든 산업의 선두에서 미래 기술과 산업의 지향점을 제시해 주는 중추적 역할을 해 엑스코는 대구시가 5대 신산업 중심의 선진도시로 체질을 개선하는데 이바지할 수 있도록 그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엑스코의 글로벌화를 위해 대형 주관 전시회의 질적 성장에도 주력한다. 국내 최대·아시아 3대·세계 10대 신재생전문 전시회인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는 수소전지, 이차전지 등 신규 품목을 다양화하고 글로벌 기업의 유치를 확대한다. 올해 20주년을 맞 국내 유일이자 최대 규모의 국제소방안전박람회는 소방 설비 분야 참가기업과 해외 기업 유치 공략을 통한 400개사 1500부스 규모가 목표다. 동시 개최되는 메디엑스포·첨단의료기기산업전은 업계 전문가들을 위한 세미나를 확대해 양질의 정보교류가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 엑스코는 코로나19 팬데믹과 지난 2021년 전시장 확장·개관 등 급격한 환경 변화를 딛고 흑자경영으로 돌아섰다. 지난해 전시장 통합 가동률 52.7%를 기록하며 빠른 속도로 정상화를 이루고 있다. 표 시장은 "올해는 엑스코의 성장세를 장기적으로 이끌어 가기 위해 지속가능한 성장동력 마련과 새로운 미래 먹거리 창출이 필요한 중요한 시기다"면서 "매 순간 경영철학으로 삼아온 '공격경영·확대경영'을 경영방침으로 정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약 5억4000만원이던 1인당 매출액을 올해 6억원이라는 공격적인 목표치로 잡고 일 잘하는 엑스코 구현에 앞장서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1월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대표이사 사장의 관용차를 없앴다. 수행비서 역시 실무진으로 전진 배치해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그는 MICE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전방위적 마케팅 전략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유관기관·중앙정부·지방자치단체화의 네트워크를 강화해 산업·경제 정책과 연계성을 높일 방침이다. 틈새시장을 타켓팅한 신규 콘텐츠를 발굴하는 등 유치활동도 확대해 연말까지 전시장 통합 가동률 55% 달성할 계획이다. 또 촘촘한 예산 집행과 수익성 개선을 통해 엑스코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지역 중소기업들의 판로개척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투자로 연계될 수 있도록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복안도 갖고 있다. 표 사장은 "2025년 창립 30주년, 2030년 대구경북 신공항 시대에 앞서 더욱 촘촘한 준비와 역량 강화에 주력할 것이다"면서 "대구를 세계로, 세계를 대구로 이끄는 멀티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3-11 11: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