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개그맨 임하룡의 부동산 투자 성공담이 화제다. 14일 대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임하룡은 서울 강남구 신사동 소재 지하 1층, 지상 5층의 규모(대지 184.5㎡·전용 561.83㎡)의 건물을 보유 중이다. 이는 근린생활시설 및 주거시설로, 가장 높은 층에는 임하룡이 직접 거주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임하룡은 1990년 12월 이곳의 토지를 매입해 이듬해 1월 소유권 이전을 마무리 지었다. 당시 임하룡은 4억원대에 해당 부지를 구입했다고 한다. 이후 2000년에 지금과 같은 지하 1층, 지상 5층의 건물을 지었다. 꼭대기 층에는 자신이 살고 지하에는 카페를 열었다. 포털사이트에 기록된 건물 사진에 따르면, 임하룡은 이후에도 해당 건물을 꾸준히 리모델링한 것으로 보인다. 2009년 찍힌 건물의 모습을 보면, 전면부의 유리창이 여러 칸으로 나뉘어져 조금 답답한 느낌을 주지만 작년 10월에는 통창으로 바뀌었다. 임하룡 빌딩은 압구정로데오역과 가깝고 학동사거리와 도산공원사거리 중간 지점에 있어 좋은 위치로 평가받는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보면 임하룡 소유 건물과 같은 거리에 위치한 비슷한 규모의 건물은 지난 3월 129억원에 거래됐다. 임하룡이 비슷한 가격에 건물을 판다면 33년 만에 30배 넘는 수익을 내게 되는 셈이다. 임하룡은 지난 12일 방송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출연해 "과거 가세가 기울며 서울 성수동 단칸방에 신혼집을 마련했고, 이후 10여 차례 이사를 다녔다"라며 "유명해진 후에는 낮에는 방송 일을 하고, 밤에는 야간업소를 뛰며 평생 모은 돈으로 지금의 신사동 땅을 샀다"고 했다. 이어 "1991년 4억원대 매입한 건물의 현재 가치가 100억원 이상”이라며 "사실 중간에 너무 힘들어서 팔자고 그랬는데, 적자 나게 팔았으면 후회할 뻔했다”고 털어놨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5-14 19:55:03분양가가 최고 800억원에 달하는 최상위 1% 자산가들을 겨냥한 럭셔리 '하이퍼엔드' 주거상품 계약률이 저조한 것으로 파악됐다. 하이퍼엔드 주거시설은 최근 들어 서울 강남권 일대를 중심으로 앞다퉈 공급됐다. 하지만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경색으로 사업에 차질을 빚는 가운데 소규모 단지, 시장침체 등으로 분양률이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16일 업계 및 NH투자증권 등에 따르면 현재 서울 강남권에서 공급중인 럭셔리 주거단지는 9곳이다. 분양가는 기본 100억원대로 최고가격은 8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규모는 30가구 미만의 소규모 아파트(단독형)가 대부분이다. 강남구 삼성동 '라브르27'·신사동 '더피크도산', 서초구 반포등 '더펠리스73'·내곡동 '르엘 어퍼하우스' 등이 현재 공급중인 대표적인 하이퍼엔드 주거상품이다. 삼성동 '라브르 27'은 옛 대웅제약 부지에 2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분양가는 최저 130억원부터 시작한다. 시공은 현대건설로 입주는 2026년 예정이다. 현재 계약률은 20~30%대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럭셔리 단지도 사정은 비슷하다. 반포동 '더팰리스73'은 옛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부지에 들어서는 최고급 주거시설이다. 총 73가구로 아파트 58가구, 오피스텔 15실로 구성했다. 분양가(오피스텔 포함)는 면적에 따라 다른데 115억~500억원대다. 현재 계약률은 약 30~40%대로 전해졌다. 시공은 삼성물산이 진행할 예정이다. 신사동 '더피크도산'도 단 26가구만을 위한 하이퍼엔드 주거시설이다. 도산공원에 인접해 있으며 20층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시공은 DL건설이다. 분양가는 150억~500억원에 이른다. 26가구 가운데 절반 가량이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내곡동 '르엘 어퍼하우스'는 연립주택 222가구 규모의 럭셔리 단지다. 헌인마을 도시개발사업으로 조성되는 단지형 고급주택이다. 분양가는 평형별로 차이가 있으나 3.3㎡당 1억2000만원을 넘는다. 220여가구 가운데 계약률은 10~20% 수준이다. 시공은 롯데건설로 착공을 앞두고 있다. 최상위 1%를 타킷으로 한 하이퍼엔드 주거상품은 분양가부터 마케팅 등을 최상위 계층을 겨낭하고 있디. 정확한 평면 구성은 물론 세부 가격도 외부에 공개하지 않는다. 일부 하이퍼엔드 견본주택의 경우 현재 거주하는 아파트값이 30억원이 넘는 경우에 한해 방문을 허용하고 있을 정도다. 하이퍼엔드 주거시설은 부동산 디벨로퍼들이 지난해부터 강남 일대를 중심으로 본격적으로 공급하기 시작했다. 이전에는 '더 펜트하우스 청담(2020년 8월 준공)' 등 드문드문 선보였다. 시장 등락에 영향을 받지 않은 계층을 타깃으로 한 것이다. 하지만 분양 성적은 신통치 않다. 업계 한 관계자는 "초호화 단지들의 흥행이 당초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며 "시장은 침체됐는 데 공급물량은 늘었고, 이들 단지 대부분이 나홀로 소규모로 조성돼 분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단지가 분양한 지 1년여 가량 됐지만 입주자를 채우는 데 애를 먹고 있다. 다른 업계 관계자는 "최상위 1% 주택이 관심을 받지 못하면서 일부 사업의 경우 분양률 저조에 따른 PF 무산 등으로 사업 좌초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4-04-16 18:01:38#. 조물주 위의 건물주로 부러움을 샀던 자산가 A씨는 속이 타들어간다. 강남서 100억원대 건물을 소유하고 있는 그는 금리인상·경기침체 등을 견디지 못해 올해 초 매물로 내놓고, 가격도 10% 가량 낮췄지만 매수자가 나타나지 않고 있어서다. 빌딩 매매 전문회사인 이진석 지나인에셋 대표는 "건물 거래량이 많이 줄면서 곤경에 처한 건물주들이 적지않다"라고 말했다. 26일 파이낸셜뉴스가 부동산R114에 의뢰해 올 1월부터 8월까지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을 조사한 결과 전국에서 팔린 건물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시장을 주도했던 대도시와 고가 부동산 거래량이 절반 가량 감소하는 등 침체의 늪이 더 깊어지고 있다. 상업·업무용은 오피스, 상가, 숙박, 판매, 교육시설 등을 말한다. 조사 결과 올 1~8월 전국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는 3만4010건으로 전년 동기(5만2194건) 대비 34.8% 줄었다. 이 기간 동안 수도권은 38.2%, 지방은 31% 감소했다. 특히, 그동안 인기를 끌었던 대도시 상업·업무용 시장이 직격탄을 맞았다. 서울이 지난해 1~8월 9320건에서 올 1~8월 5340건으로 42.7% 줄었다. 같은기간 인천과 경기도는 각각 34.7%, 36.2% 감소했다. 특히 부산의 경우 4082건에서 2127건으로 감소폭이 무려 47.8%에 이른다. 세종 40%, 울산 41.1% 등 다른 대도시도 마찬가지이다.금액기준으로 100억원 이상 고가 시장 침체가 확연하다. 전국은 629건에서 312건으로 절반인 50.4% 줄었다. 수도권도 524건에서 257건으로 51.0%, 지방도 105건에서 56건으로 47.6% 감소했다.여경희 부동산R114 연구원은 "수도권과 대도시에서 거래 감소폭이 컸다"며 "특히 가격 부담이 큰 100억원 초과 거래의 경우 올들어 서울에서 215건 거래되는 데 그쳤다"고 말했다. 유형별로 보면 학원 등이 포함된 교육연구 시설과 상가인 근린생활시설 거래량이 주저앉았다. 교육연구 시설은 수도권의 경우 768건에서 384건으로 절반인 50% 감소했다. 지방의 경우 감소폭이 무려 65.5%에 이른다. 지방에선 상가 거래량이 절반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빌딩 중개업소들에 따르면 학원은 학령인구 감소와 대형화 등으로 중소 규모 학원들이 잇따라 매물로 나오고 있다. 투자자가 가장 많은 상가의 경우 경기침체에 공급이 넘쳐나면서 서울 유명상권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 대표는 "금리 인상 외에 경기침체까지 겹치면서 소비도 위축되고 있다"며 "개인은 물론 기업 투자자들도 여전히 관망하는 분위기이다"라고 말했다. 여 연구원은 "조사 결과 시장을 주도했던 지역에서 거래 감소폭이 큰 것은 좀 의외"라며 "침제가 더 지속될 것으로 보여 업무·상업용 상품을 선택할 때 더 꼼꼼하게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3-09-26 18:03:55[파이낸셜뉴스]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 효시는 삼성물산이 1999년에 분양한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다. 타워팰리스1차 3.3㎡(평)당 분양가는 1100만∼1200만원으로 그 당시 역대 최고가였다. 당시 미분양으로 고전하면서 주변 중개업소에 도움(?)까지 요청했다. 현재는 부촌을 대표하는 단지 가운데 하나다. 하지만 이 아파트도 최고가는 87억원으로 100억원을 넘지 못했다, 그렇다면 한국 아파트 시장에서 100억원 클럽에 가입한 아파트는 언제부터 나왔을까. 15일 파이낸셜뉴스가 국토교통부 아파트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통계가 집계된 2006년 이후 100억원 이상 거래는 총 12건으로 집계됐다. 빅뱅 멤버 지드래곤은 지난 2022년 나인원한남 전용 244㎡ 펜트하우스를 164억원에 매입해 화제를 모았다. 지드래곤 거래는 등기부등본에서는 확인되고 있다. 하지만 국토부 실거래가 시스템에는 등재되지 않아 이번 집계에서는 제외했다. 아울러 계약이 해지된 거래도 제외했다. 강남 'PH129' 첫 115억 거래...한남과 성수의 '그사세' 국내 아파트 시장에서 매매가 100억원 아파트가 첫 등장한 것은 지난 2021년이다. 당시 100억원 이상 거래는 총 7건 이었다. 첫 100억원 클럽 가입 아파트는 2021년 3월에 나왔다. 당시 강남구 청담동 'PH129'(더펜트하우스 청담) 전용 273.96㎡가 115억원에 거래되며 역대 최고가를 기록한 것이다. 같은 해 7월에도 전용 273.96㎡형이 100억원에 팔렸다. 강북에서도 100억 클럽 아파트가 나왔다. 주인공은 용산구 한남동 '파르크 한남'이다. 전용 268㎡가 2021년 8월과 9월, 11월 12월에 총 5차례 100억원 이상 거래됐다. 파르크 한남은 국내 대표 부촌으로 꼽히는 유엔빌리지에 자리하고 있다. 2022년에는 100억 클럽 아파트에 새로운 아파트가 등장한다. 바로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과 성동구 성수동 ‘아크로서울포레스트’다. 한남더힐 전용 240㎡는 2022년 5월에 110억원에 거래됐다. 한남더힐은 2011년 1월에 입주가 이뤄졌다. 당시 임대 아파트로 공급됐다. 분양 전환은 2016년 1월부터 이뤄졌다. 펜트하우스가 3.3㎡당 8150만원에 공급되면서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성수동 ‘아크로서울포레스트’ 전용 264㎡도 2022년 9월에 130억원에 팔리며 100억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들어서는 7월 14일까지 100억 이상 거래가 1건 나왔다. 올 3월 한남더힐 전용 240㎡가 110억에 거래된 바 있다. 반포·압구정서 100억 나올 듯...회장님 주택도 이젠 아파트 그렇다면 100억 클럽 가입을 앞둔 아파트는 어디일까. 90억 ~ 100억원 이하 거래를 조사한 결과 용산구 한남동 ‘르가든더메인한남’이 꼽힌다. 이 아파트 대형 면적은 2021년에 97억원에 거래된 바 있다. 성수동 ‘아크로서울포레스트’ 전용 198㎡도 올 7월 95억에 손바뀜이 이뤄졌다, 이들 단지 외에 차기 100억 클럽 후보로 전문가들은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를 꼽는다. 거래가 취소 됐지만 이 아파트 펜트하우스 입주권이 100억원에 거래된바 있다. 다음으로는 강남구 압구정동이다, ‘아파트 재테크 투자 끝판왕’인 압구정에서 재건축 사업이 가시화 될수록 100억 클럽 거래 사례가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재건축이 되려면 아직 멀었지만 압구정 단지가 100억 클럽 후보 1순위”라며 “반포도 후보군으로 꼽히고 있다”고 말했다. 아파트 시장 양극화에 대해 박 위원은 “수출기업 성장과 한류 확산으로 이른바 초 고속득자가 많이 등장했다”며 “이들을 중심으로 그들만의 리그가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최근 들어 한류 스타 연예인들의 초고가 주택을 잇따라 사들이고 있다. 단순한 양극화 이상의 의미가 있다는 분석도 있다. 과거 회장님 고급주택은 단독주택 이었는데 아파트로 옮겨가고 있다는 것이 그것이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아파트가 보편화 되면서 공동주택도 점점 고급화 되고 있다”며 “부유층의 주거문화도 단독에서 아파트로 이동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3-07-15 07:00:30[파이낸셜뉴스] 방송인 박명수의 아내 한수민씨가 부동산으로만 100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을 거둔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3일 방송된 tvN '프리한 닥터'에서는 '연예계 장가 잘 간 스타'라는 주제로 차트쇼가 진행됐다. 이 가운데 박명수는 3위에 올랐다. 한씨는 박명수보다 8살 연하로 K대 의대를 졸업한 뒤 일반의로 지난 2007년부터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피부 전문 병원을 운영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무엇보다 한씨의 재테크 능력에 주목했다. 한씨의 재테크 방법은 커피 프랜차이즈 '스타벅스'를 활용한 방법으로, 한씨는 지난 2011년 10월 서울 동선동 지하철 4호선 성신여대역 인근에 있는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의 건물을 29억원에 매입한 뒤 건물 전체를 리모델링해 스타벅스를 입점시켰고 2014년에 46억6000만원으로 해당 건물을 매각했다. 이 과정에서 한수민은 17억6000만원의 시세차익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한씨는 같은해 서초구에 위치한 건물 및 부지를 89억원에 매입했다. 여기서도 기존의 노후 건물을 허문 뒤 5층 규모의 건물을 새로 짓고 스타벅스를 입점시켰다. 이후 한씨는 2020년 2월에 173억5000만원에 해당 건물을 매각했다. 건물 신축 비용이 20억원에서 30억원이 들었다고 해도 시세차익을 50억원에서 60억원 본 것으로 관측된다. 이밖에도 박명수 내외는 마포구 도화동에 상가 건물 한 채를 더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입가는 총 15억원으로 알려졌으며 이곳에는 한씨가 운영하는 병원이 입점해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3-04-05 17:56:17[파이낸셜뉴스] 김창기 국세청장이 방송인 박수홍씨 친형 부부의 부동산 매입 등 재산 형성 과정 의혹에 대해 “누구든 예외 없이 엄정 대응하고 있다”며 재산 탈루에 대한 강력 대응을 예고했다. 김 청장은 1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의 관련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10년 넘게 무직인 박씨의 형수가 100억이 넘는 재산을 형성한 과정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박수홍씨 형수는 특정 직업을 갖지 않은 가정주부인데도 검찰 수사 결과로만 보면 18년 동안 100억원 넘는 부동산을 사들였다”며 “국세청에 법인세 신고 사항에 여러 가지 신고사항이 있는데 국세청이 놓친 건가”라고 물었다. 김 청장은 “개별 납세자 관련 사항은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 어렵다”면서도 “다만 소득이나 재산 취득과 관련해 탈루 혐의가 있으면 대응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에 김 의원은 “한 가정주부가 100억원대 부동산을 조성하는데도 아무 이상 징후를 감지 못했다면 문제가 있지 않나”라며 “더구나 여긴 법인이다. 연예인 1인으로 운영되긴 하지만 해마다 법인세를 신고하고 과세가 이뤄지는 법인”이라고 지적했다. 박씨는 친형 부부를 지난해 4월 횡령 혐의로 서울서부지검에 형사 고소했다. 박씨는 친형 부부가 총 116억원을 횡령했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지난 7일 수사를 통해 구속 영장에 기재된 21억원의 횡령 외에도 40억원 상당의 추가 피해를 규명해 61억7000만원에 대한 횡령 혐의로 박씨 친형 부부를 기소했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수습기자
2022-10-13 07:05:45[파이낸셜뉴스] 서린바이오가 경기 성남시 분당구 소재 부동산 매각을 결정하면서 약 100억원의 시세차익을 얻게 됐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서린바이오는 이날 경기 성남시 분당구 대왕판교로 소재 유형자산의 양도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양도금액은 총 201억9700만원으로 자산총액 대비 25.81% 규모다. 양도예정일은 오는 21일이다. 회사 측은 양도목적에 대해 "자산운용 효율화 및 미래성장재원 확보"라고 밝혔다. 또 서린바이오 관계자는 "재무제표상 투자 부동산 매각으로 100억원 이상(105억9328만3160원)의 차익이 발생했다"라고 밝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1-07-01 15:46:00연말까지 저축은행의 부동산 업종에 대한 대출 중 100억원 정도가 줄어든다. 이는 저축은행 PF대출 등 부동산 관련 신용공여액 비중을 50% 이하로 낮추는 내용의 저축은행법 개정안 시행에 따른 것이다.7일 금융권에 따르면 수도권 중소 저축은행 두 곳의 부동산 관련 업종 대출액 100억원이 올해 추가로 축소된다. 금융당국이 지난 6일 저축은행의 부동산 관련 신용공여액 비중을 연말까지 50% 이하로 낮추는 내용의 저축은행법 개정안을 의결하면서 기준을 넘어선 금액만큼 부동산 업종에 대한 대출을 줄여야 하기 때문이다.저축은행들은 올해 상반기 기준 자산 70조원 중 대출 비중이 약 60조원으로 PF대출은 5조6000억원이다.추가로 줄어드는 부동산 대출액 100억원은 전체 저축은행 대출액에 비하면 크지 않은 규모라는 설명이다. 앞서 저축은행 PF대출 규제 등이 시행된 만큼 저축은행들은 부동산 관련 대출을 줄여왔다. 다만 당장 연말까지 줄여야하는 100억원 가량의 부동산 업종에 대한 대출은 만기연장이 중단되거나 다른 금융기관으로 이동하는 등의 조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이에 따라 관련 업종의 대출 위축 우려도 제기된다.전반적으로 PF 대출 축소 등이 진행되면서 관련 분야에 대한 전 금융권의 대출 위축도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저축은행법은 개정 전에는 '임대업을 제외하면 신용공여 한도를 45%로 한다'는 규정을 명시했었다. 그러나 임대업에 대한 정의가 모호해지고 부동산 관련 대출로 확대되는 양상을 띄면서 부동산PF 20%, 건설업 30% 등 부동산PF와 건설업을 합친 신용공여 한도가 50% 이내가 되도록 제한키로 했다.금융당국 관계자는 "이번 개정안으로 모호했던 저축은행 부동산 업종 관련 대출에 대한 비중 규제를 명확히 했다"며 "개정안은 즉시 시행하되 현재 개정안 기준에 부합하지 않은 대출액에 대해선 연내 축소가 가능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19-11-07 18:17:35[파이낸셜뉴스] 정부의 저축은행에 대한 프로젝트파이낸싱(PF) 옥죄기로 연말까지 저축은행의 부동산 업종에 대한 대출 중 100억원 정도가 줄어든다. 이는 저축은행 PF대출 등 부동산 관련 신용공여액 비중을 50% 이하로 낮추는 내용의 저축은행법 개정안 시행에 따른 것이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수도권 중소 저축은행 두 곳의 부동산 관련 업종 대출액 100억원이 올해 추가로 축소된다. 금융당국이 지난 6일 저축은행의 부동산 관련 신용공여액 비중을 연말까지 50% 이하로 낮추는 내용의 저축은행법 개정안을 의결하면서 기준을 넘어선 금액만큼 부동산 업종에 대한 대출을 줄여야 하기 때문이다. 저축은행들은 올해 상반기 기준 자산 70조원 중 대출 비중이 약 60조원으로 PF대출은 5조6000억원이다. 추가로 줄어드는 부동상 대출액 100억원은 전체 저축은행 대출액에 비하면 크지 않은 규모라는 설명이다. 앞서 저축은행 PF대출 규제 등이 시행된 만큼 저축은행들은 부동산 관련 대출을 줄여왔다. 다만 당장 연말까지 줄여야하는 100억원 가량의 부동산 업종에 대한 대출은 만기연장이 중단되거나 다른 금융기관으로 이동하는 등의 조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관련 업종의 대출 위축 우려도 제기된다. 전반적으로 PF 대출 축소 등이 진행되면서 관련 분야에 대한 전 금융권의 대출 위축도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저축은행법은 개정 전에는 '임대업을 제외하면 신용공여 한도를 45%로 한다'는 규정을 명시했었다. 그러나 임대업에 대한 정의가 모호해지고 부동산 관련 대출로 확대되는 양상을 띄면서 부동산PF 20%, 건설업 30% 등 부동산PF와 건설업을 합친 신용공여 한도가 50% 이내가 되도록 제한키로 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이번 개정안으로 모호했던 저축은행 부동산 업종 관련 대출에 대한 비중 규제를 명확히 했다"며 "개정안은 즉시 시행하되 현재 개정안 기준에 부합하지 않은 대출액에 대해선 연내 축소가 가능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19-11-07 11:19:28P2P업계 최초로 30억원의 투자상품을 5시간 만에 마감시킨 피플펀드는 국내 대형증권사와 공동으로 1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하는 제3호 부동산 투자 상품을 출시하였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국내 P2P 사상 최대 규모의 부동산 투자상품이다. 부동산 3호 상품은 연 환산 수익률 13%, 4개월 만기일시상환 조건이다. 총 100억원의 자금조달 중, 50억원을 대형 증권사가 1순위로 9% 금리에 참여하며, 피플펀드는 2순위로 50억원을 13% 금리로 참여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대상 자산은 경기도 오산의 랜드마크 주상복합 건물이며 자금조달 목적은 프로젝트 토지 매입비 등의 대환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이미 토지매입, 건축 인허가가 완료되고 CGV 및 뽀로로파크가 입점 계약을 완료한, 코스피 상장사인 한국자산신탁이 개발신탁으로 진행하는 오산의 랜드마크를 신축하는 프로젝트다. 피플펀드가 본 건의 담보로 확보한 자산은 약 1300억원 규모의 주상복합 프로젝트의 2순위 수익권 증서다. 프로젝트 전체의 규모인 1300억원 기준으로는 9% LTV의 안전한 순위이며 토지 매매가도 220억원 규모이기 때문에 충분한 담보가치가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투자상품의 상환은 금융기관의 대환자금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미 3개의 금융기관에서 대환 대출의향서를 제출했으며, 2017년 3월 공사가 일부 진행된 뒤 금융기관 대환자금으로 피플펀드 대출금을 상환한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수익권증서를 매입하고자 하는 부실채권 매입전문 회사와 매입 보증 계약이 체결되어 있는 등 혹시라도 연체가 될 경우에도 다양한 안전장치가 존재한다. 피플펀드 투자고객은 4개월간의 단기 투자로 합리적인 수준의 중수익을 실현하고, 시행사는 일반 금융기관이 선호하지 않는 단기자금을 합리적인 금리에 조달할 수 있게 된다. 피플펀드 김대윤 대표이사는 "지난 30억원 규모의 부동산 2호 프로젝트를 성사시키고 나서 많은 금융사들로부터 공동 프로젝트 제안을 받았지만 대부분 리스크가 크고 투자기간이 긴 프로젝트성 자금이 많았다"며 "이번 상품은 충분히 안전한 구조를 지니고 있으며 기간도 짧아 상당히 매력적인 상품이다. 기존에는 이런 단기성 대형자금의 경우 금융기관이 차지했으나, 이제 피플펀드를 통해서 누구나 10만원부터 금융기관과 더 매력적인 조건으로 투자가 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 부동산 3호 투자상품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19일 오후부터 피플펀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식 투자 오픈은 21일부터 진행된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2016-12-19 09: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