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롯데칠성음료의 제로슈거 소주 '새로'의 애니메이션 광고 '새로구미뎐: 산 257'이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새로 광고 시리즈가 공개 한 달여 만에 유튜브 합산 조회수 1000만회를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기준 1편의 조회수는 650만회, 2편은 418만회를 기록하고 있다. 새로구미뎐: 산 257은 지난 4월 공개된 '새로 살구' 애니메이션 광고의 후속편이다. 첫번째 에피소드 '새로운 시작, 잊혀진 기억'에서는 기억을 잃은 여자 새로구미가 적국 왕자의 계략에 빠져 위기에 처하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두번째 에피소드 '시린 칼날 아래, 새로이 피는 혼'은 잠들었던 남자 새로구미가 적국 왕자의 음모에 맞서 싸우는 장면이 펼쳐진다. 롯데칠성음료는 새로 출시 당시 구미호를 브랜드 엠베서더 캐릭터로 설정해 전통적 감성에 현대적 감각을 더한 새로구미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스토리의 광고 콘텐츠를 제작해왔다. 전래동화나 영화, 드라마 등에서 구미호를 접해온 소비자가 브랜드에 더욱 친숙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새로 애니메이션 광고는 단순한 제품 광고를 넘어 사람들이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공감할 수 있는 하나의 문화 콘텐츠로 제작했다"라며 "앞으로도 새로운 콘텐츠를 통해 새로의 세계관을 꾸준히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11-06 10:00:25[파이낸셜뉴스] 비트코인 7만1000달러 재돌파..5.2% 급등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4-10-29 11:39:15[파이낸셜뉴스] 잡코리아가 지난 9월 선보인 광고 영상 조회 수가 1000만뷰를 돌파했다. 25일 잡코리아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배우 변우석이 등장한 '잡코리아·알바몬 통합 브랜드 캠페인' 광고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통합 브랜드 캠페인 슬로건은 '세상 모든 커리어는 하나로 통한다'였다. 잡코리아는 개인 성장과 재미 또는 커리어 발전을 위해 정규직과 비정규직 구분 없이 다양한 일자리를 찾는 세상 모든 '지원이(구직자)'를 응원한다는 이야기를 광고에 담았다. 특히 이번 광고는 변우석의 반전 매력을 모두 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변우석이 1인 2역을 맡아 사회초년생인 알바생을 다정하게 케어하는 알바몬과 커리어 발전을 위해 이직할 기업을 추천하는 카리스마 넘치는 잡코리아를 연기했다. 이를 통해 어떤 일을 선택해야 할지 몰라 고민하는 지원이에게 알바몬과 잡코리아가 알바와 취업 1등 플랫폼임이자 패밀리 브랜드임을 강조한다. 잡코리아가 공개한 통합 브랜드 캠페인 광고 영상은 지난 24일 기준 총 누적 조회 수 1200만회, 댓글 수와 좋아요 수 총 5만4000여건을 기록했다. 주현정 잡코리아 마케팅실장은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패밀리 브랜드라는 점을 인지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이번 통합 브랜드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배우 변우석이 알바몬과 잡코리아 각 브랜드 개성을 잘 표현하면서 지원이가 어떤 일자리를 원하든 잡코리아와 알바몬에서 모두 찾을 수 있다는 점을 각인시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10-25 13:04:57그룹 82메이저의 신곡 '혀끝' 뮤직비디오를 향한 글로벌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82메이저(82MAJOR, 남성모·박석준·윤예찬·조성일·황성빈·김도균)의 미니 2집 'X-82(엑스-82)' 타이틀곡 '혀끝(Stuck)' 뮤직비디오가 지난 19일 공개 4일 만에 1000만 뷰를 돌파했다. 이번 기록은 82메이저의 자체 최고 기록 경신으로 의미를 더한다. 앞서 뮤직비디오는 공개 하루 만에 500만 뷰를 넘어서며 흥행 청신호를 밝혔다. 또한 '혀끝'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한국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차트 99위에 진입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인도네시아, 베트남 유튜브 차트에서는 각각 1, 2위를 기록하며 글로벌한 인기를 입증했다. 네티즌들은 "뮤비 진짜 잘 뽑았다", "중소 기획력이 아니다", "정말 힙한 느낌", "신선하고 재밌네요", "해외 팬들도 열광할 것 같은 느낌" 등 뮤직비디오에 대한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더불어 82메이저는 컴백 후 각종 커뮤니티 인기글과 포털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있다. 82메이저의 이번 뮤직비디오는 아이유, 크러쉬, 방탄소년단 등 많은 아티스트의 뮤직비디오를 연출한 김성욱 감독(Woogie Kim)이 맡았다. 유니크한 영상미와 독특한 스토리가 82메이저의 매력을 업그레이드했고, 마치 한 편의 액션 코미디 영화를 보는 듯한 스토리로 전 세계 팬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타이틀곡 '혀끝' 역시 82메이저의 개성을 잘 드러낸 힙합 장르 곡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또 음악방송 '혀끝' 무대에서 선보인 메롱 댄스까지 화제를 모으며 챌린지 열풍이 이어지고 있다. 이처럼 82메이저는 자신들만의 확실한 음악적 정체성과 자신감을 기반으로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코드까지 앨범 곳곳에 가미하는 등 남다른 기획력으로 K팝 5세대 아이돌 신흥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한편 82메이저는 미니 2집 'X-82'의 타이틀곡 '혀끝'으로 각종 음악방송과 온·오프라인 콘텐츠를 통해 활발한 컴백 활동을 이어간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그레이트엠엔터테인먼트
2024-10-21 11:35:59[파이낸셜뉴스] 계속되는 고물가 상황에서 외식 물가도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가운데 비빔밥 한 그릇 가격이 평균 1만1000원을 넘어섰다. 14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서울 기준 소비자가 많이 찾는 8개 외식 대표 메뉴 중 비빔밥은 지난 8월 1만962원에서 9월 1만1038원으로 0.7%(76원) 올랐다. 주요 외식 메뉴 가격 상승세가 주춤해도 비빔밥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급등한 채소 가격이 비빔밥 가격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비빔밥은 지난해 1월 처음 1만원을 돌파한 이후 가격이 오르고 있다. 삼계탕도 지난 8월 1만7038원에서 지난달 1만7269원으로 1.4%(231원) 올랐다. 삼계탕은 지난 2022년 7월 1만5000원대에 진입한 이후 지난해 1월 1만6000원대에서 지난달 1만7000원대로 올라섰다. 반면 김밥은 3485원에서 3462원으로 0.7%(23원) 내렸다. 지난 6∼7월과 동일한 가격이다. 나머지 자장면(7308원), 칼국수(9308원), 냉면(1만1923원), 삼겹살 1인분(200g, 2만83원), 김치찌개백반(8192원)의 가격은 변동이 없었다. 소비자원 측은 "참가격 공개 가격은 평균 가격이어서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외식 물가는 더 높을 수 있다"고 전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10-13 15:28:29여행 플랫폼 '트리플'의 누적 가입자 수가 7년 만에 1000만명을 돌파했다고 인터파크트리플이 8일 밝혔다. 우리나라 전체 국민 5명 중 1명이 여행앱 트리플을 이용하고 있는 셈이다. 지난 2017년 5월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트리플은 11개월 만인 2018년 4월 100만명을 넘어섰고, 코로나 직전인 2019년 9월 500만명을 기록했다. 다시 5년 만에 그 숫자가 두 배로 늘어난 셈인데, 이를 분 단위로 환산하면 1분마다 2.6명이 가입했다는 계산이 나온다. 특히 트리플의 성장에는 트렌드에 민감한 2030세대의 절대적인 지지가 있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트리플의 주 이용자는 MZ세대(1980년대초∼2000년대초 출생)로, 20~30대 비중이 73.5%에 달했다. 또 트리플 이용자들이 가장 사랑한 여행지 톱5는 오사카, 도쿄, 후쿠오카, 방콕, 타이베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트리플 이용자가 가장 많이 찾은 관광지는 ‘오사카 유니버셜스튜디오’, 이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해외 맛집 1위는 후쿠오카 라멘 맛집 ‘이치란 본사 총본점’으로 조사됐다. 한편, 인터파크트리플은 트리플 1000만 가입 돌파를 기념해 내달 3일까지 '행운 부적 이벤트'를 진행한다. 어떤 항공권을 구매해도 내가 산 티켓이 최저가가 되는 ‘행운 MAX 알뜰 부적’, 여행 중 어떤 상황에서도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게 되는 ‘천하무적 튼튼 부적’ 등 ‘여행 행운부적’을 뽑고 경품도 제공하는 행사다. 이와 별도로 국내외 숙소 10% 할인쿠폰 및 투어·티켓 15% 할인쿠폰을 증정하는 천만쿠폰팩 행사도 열린다. 천만쿠폰팩은 매일 오전 11시에 선착순 방식으로 지급되기 때문에 이벤트 마감일인 내달 3일까지 중복 참여도 가능하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4-10-08 15:05:27[파이낸셜뉴스] 트리플의 누적 가입자 수가 서비스 출시 7년 만에 1000만명을 돌파했다. 우리나라 국민 5명 중 1명은 인터파크트리플의 여행앱 트리플을 이용하고 있거나 이용해본 적이 있다는 의미다. 인터파크트리플은 여행앱 트리플이 서비스 출시 7년 5개월여 만에 가입자수가 1000만명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2017년 5월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트리플은 이듬해인 2018년 4월 회원수가 100만명을 넘어섰고, 코로나 직전인 2019년 9월 500만명을 기록했다. 지난 2017년 5월 트리플이 베타서비스로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고 지난 7년 동안 매 분마다 2.6명씩 가입한 셈이다. 특히 트리플의 성장에는 트렌드에 예민한 2030 세대의 절대적인 지지가 있었다. 지난 8월 사용자 기준으로 보면 여성 이용자 중 20대가 50.0%, 30대가 26.1%를 차지했다. 남성 이용자 역시 20대가 37.9%, 30대가 30.1%로, 2030 MZ의 비중이 남녀를 합쳐 73.5%에 달했다. 트리플 이용자들이 가장 사랑한 여행지 톱5는 ‘오사카, 도쿄, 후쿠오카, 방콕, 타이베이’였다. 트리플 천만 유저들이 가장 많이 다녀간 관광지는 ‘오사카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 이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해외 맛집 1위는 후쿠오카 라멘 맛집 ‘이치란 본사 총본점’이었다. 한편 트리플은 천만 유저 돌파를 기념해 내달 3일까지 ‘행운 부적 이벤트’를 진행한다. 어떤 항공권을 구매해도 내가 산 티켓이 최저가가 되는 ‘행운 MAX 알뜰 부적’, 여행 중 어떤 상황에서도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게 되는 ‘천하무적 튼튼 부적’ 등 ‘여행 행운부적’을 뽑고 경품도 함께 추첨하는 방식이다. 캐나다ᆞ폴란드ᆞ일본ᆞ베트남 왕복항공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 입장권, 괌ᆞ치앙마이ᆞ제주 호텔 숙박권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최휘영 인터파크트리플 대표는 “트리플이 천만 유저와 함께 할 수 있었던 이유는 새로운 여행에 대한 갈증을 느끼는 유저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그 고민을 트리플 안에서 풀어낼 수 있도록 끊임없이 혁신했기 때문”이라며 “트리플을 시작으로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트리플 코리아'까지 사업 영역을 글로벌로 확장하고 있는 만큼, 트리플이 여행 시장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10-08 08:25:20프로야구 1000만 시대가 활짝 열렸다. 15일 30도를 웃도는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KBO리그 경기가 열린 4개 구장에 총 6만여명의 관중이 입장해 프로야구 출범 이후 처음으로 1000만 관중을 돌파했다. 아직 공식 집계가 나오진 않았지만 전날까지 994만3674명이 입장하며 1000만 관중까지 5만6326명만을 남겨둔 상황이어서 15일을 기점으로 1000만 돌파가 확실시된다. 이날 프로야구 관람을 위해 각 구장을 찾은 입장객 수는 창원 NC파크 관중 집계가 아직 완료되기 전이지만, 인천 SSG랜더스필드 2만3000명을 비롯해 부산 사직구장 2만2758명,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 2만500여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았다. 올해 KBO리그는 평균 관중(14일까지 1만4908명)이 1만5000명을 넘나들 정도로 흥행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프로야구가 출범한 1982년 정규시즌 240경기에 총 143만8768명이 입장한 것을 시작으로 이듬해(1983년) 200만 관중(225만6121명)을 돌파한 KBO리그는 1990년 300만(318만9488명), 1993년 400만(443만7149명), 1995년 500만(540만6374명) 관중 시대를 열었다. 1998년에 관중이 263만9119명으로 급감하고, 2000년대 초반까지 위기도 겪었지만, 베이징올림픽에서 한국 야구가 금메달을 수확한 2008년에 500만(525만6332명)을 회복했고 2011년 600만(681만28명), 2012년 700만(715만6157명) 관중을 돌파했다. 2016년 처음으로 800만 관중(833만9577명)을 넘어선 KBO리그는 1년 뒤인 2017년에 840만688명을 동원해 '관중 신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올해는 개막전 5경기에 10만3841명이 입장하며 전 구장 매진으로 흥행의 시작을 알렸다. 지난 6월 23일에는 더블헤더를 포함한 8경기에서 14만2660명이 입장해 KBO리그 역대 일일 최다 관중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또 불볕더위가 한창인 8월 18일에는 누적 관중수 847만5664명을 넘어서며 'KBO리그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을 새로 썼다. 이어 8월 28일에 900만 관중을 가뿐히 넘어섰고, 추석 연휴인 이날 마침내 1000만 관중 돌파 위업을 달성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9-15 16:53:00코웨이가 국내외 렌탈 1000만 계정 시대를 열었다. 26일 코웨이에 따르면 현재까지 렌탈 계정 수를 집계한 결과, 국내 655만 및 해외 345만 계정을 넘어 렌탈 업계에서 압도적인 1위 위상을 공고히 했다. 코웨이 렌탈 계정 수는 △2000년 50만 △2004년 300만 △2011년 500만을 돌파했다. 이후 △2019년 707만 △2021년 846만 △2022년 910만을 기록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며 올해 8월 기준 1000만 렌탈 계정을 달성했다. 특히 해외 법인 성장 폭이 두드려졌다. 지난 2018년 101만으로 전체 16% 비중을 차지했던 해외 법인 렌탈 계정 수는 이후 연평균 성장률 27%를 기록, 지난해 327만 계정을 확보하며 비중이 34%까지 올라갔다. 코웨이는 지난 1998년 국내 최초로 환경가전 렌탈 서비스를 도입하며 소비 패러다임과 생활문화 판도를 바꿨다. 특히 2019년 말 넷마블 계열사로 편입된 이후 △아이콘 정수기 △비렉스 안마베드 △비렉스 페블체어 등 혁신 제품을 선보이며 성장세를 가속화했다. 2019년 최초로 연매출 3조원을 넘어선 코웨이는 지난해 3조9665억원 매출을 달성했다. 올해는 사상 첫 연매출 4조원 돌파를 목표한다. 코웨이는 이러한 국내외 성장세에 힘입어 올해 아이콘 얼음정수기, 비렉스 브랜드를 중심으로 글로벌 렌탈 선도 기업으로서 리더십을 강화할 계획이다. 전체 실적 중 36%를 차지하는 해외 법인 비중도 꾸준히 늘려갈 방침이다. 서장원 코웨이 대표는 "지난 35년간 이어진 높은 소비자 신뢰 덕분에 브랜드가 렌탈 비즈니스 대명사로 자리 잡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소비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도전하며 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브랜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8-26 18:04:54【베이징=이석우 특파원】중국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검은 신화:오공' 판매량이 출시 사흘 만에 1000만부를 넘었다. 25일 신화통신 웹사이트 등에 따르면, 개발사인 게임 사이언스는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지난 20일 정식 발매된 '오공'이 23일 저녁 1000만부 넘게 판매됐다고 밝혔다. 게임 사이언스 창업자 펑지는 웨이보(중국판 엑스)를 통해 1000만부 돌파를 자축하며 "샴페인을 터트려 '오공'과 게임 사이언스, 여러분 자신을 위해 건배"라고 말했다. 앞서 골드만삭스는 오공이 1200만부가 판매돼 30억위안(5600억원) 규모의 매출을 창출할 것으로 관측했다. 그러나 예상보다 빠른 판매에 판매량 2000만부, 매출액 50억위안(9천4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전 세계에서 동시에 게임을 즐기는 사람의 수를 나타내는 동시 접속자 수는 한때 PC와 플레이스테이션을 합쳐 300만명을 뛰어넘었다. 고전 '서유기'를 모티브로 한 '오공'은 개발 비용이 많이 들고 개발 주기가 길며, 제작 수준이 우수한 게임인 중국 최초 'AAA 게임'으로 불린다. 수 년 전만 해도 "게임은 정신적 아편"이라고 깎아내렸던 중국 관영 매체들도 '중국 문화 해외 진출의 중요한 이정표'라는 찬사를 보내는 등 '오공'의 초기 성공에 환호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게임의 배경이 된 중국 일부 지역은 관광지로 큰 인기를 끄는 등 '오공'이 중국인들 사이에서는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고 중국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는 앞서 지난 23일 소개했다. 게임의 36개 장면 가운데 27개가 속한 북부 산시성이 주목받고 있다. 중국 여행 포털 투니우는 게임 발매 직후 산시성에 대한 검색량이 전날보다 20% 늘었고, 이달 들어 최근까지 산시성 여행 예약이 지난달 전체보다 두 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게임 인기에 편승해 원작 서유기 배경인 장쑤성 화과산 측은 게임을 모두 끝낸 이들에게 무료입장권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하며 관광객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오공은 온라인 게임 업계 사상 가장 성공적으로 데뷔한 작품 가운데 하나라고 평가되고 있다. june@fnnews.com 이석우 대기자
2024-08-25 14:2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