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하이트진로의 100년 역사는 한국 주류 마케팅 전체의 역사와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올해 주류업계 최초로 창립 100주년을 맞이한 하이트진로가 자사의 마케팅 역사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9일 서울 종로구의 한 호텔에서 '하이트진로, 100년의 전쟁 마케팅'이라는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오성택 마케팅실 상무는 "하이트진로는 1924년 1500원의 초기 자본금으로 시작해 지난해 5조5000억원의 자산가치를 가진 대한민국 최대 종합 주류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지금의 자리에 오기 위해 일제시대 곡식 대신 사과로 술을 만들어 위기를 극복했고, 한국전쟁 당시 회사 터를 남한으로 옮기는 과감한 선택으로 위기를 극복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성택 상무는 "무엇보다 그 과정에서 100년 동안 경쟁사들과 숱한 전쟁을 거쳐왔다"며 "1960년대 업계 1위였던 삼학 소주를 이기기 위해 '최초의 주류 연구소'를 설립해 근원적인 제품 경쟁력에 집중했고, '최초의 플라스틱 박스', '최초의 주류 바코드'를 적용하는 등 주류 유통 혁신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 남산 일대에 '진로'가 대세라는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소주 도매행상에 진로를 공급한 후 직원들이 다시 진로를 사마신 '밀림의 바' 작전, 왕관 모양의 병뚜껑을 개당 2원에 사들이는 '왕관 회수 작전'을 통해 1970년대 소주 업계 1위에 등극하게 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오 상무는 "하이트진로는 시대의 변화에 따라 과감한 도전을 계속해왔다"며 "1998년 참이슬을 출시해 2년만에 단일 브랜드로 전국 마켓 쉐어 50% 달성이라는 역대급 성과를 거뒀고, 2019년 원조 소주 브랜드를 뉴트로 트렌드로 재해석한'진로'를 통해 소주 분야에서 독보적인 1위를 유지해왔다"고 밝혔다. 맥주 부문에 있어서도 1993년 '하이트' 출시 이후 2017년 발포주 '필라이트', 2019년 '테라', 2023년 '켈리'를 선보이며 끊임없이 소비자의 취향과 니즈에 맞추려 노력해온 역사를 소개했다. 오 상무는 "하이트진로는 이제 새로운 100년 전쟁을 위한 신형 무기를 장착중"이라며 "지난 3월 출시한 '진로골드'와 이달 말 출시할 '일품진로 오크25'를 통해 라인업을 넓히고 향후 점유율을 끓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하이트진로는 지난 100년간의 주류시장 전쟁 속에서도 시대와 호흡하며 대한민국의 희로애락을 함께 해왔다"며 "새로운 100년에도 혁신적인 도전을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5-15 01:55:46국립부경대학교는 이 학교 총동창회가 창학 100주년을 맞은 모교에 발전기금 4억6600만원을 쾌척했다고 14일 밝혔다. 서영옥 총동창회장은 최근 국립부경대 대학극장에서 동문 홈커밍데이 행사로 열린 '부경가족 한마음 음악회' 행사에서 모교 발전을 위해 써 달라며 장영수 총장에게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서영옥 총동창회장은 "올해 모교 창학 100주년을 기념하고 축하하기 위해 동문들의 마음을 한데 모았다. 세계 속의 글로벌 대학으로 발돋움한 모교의 성장과 발전, 도약을 응원한다"고 밝혔다. 국립부경대는 홈커밍데이 행사에 앞서 이날 창학 100주년 개교기념식과 봄축제인 대동제를 개최하는 등 5월 한 달간 오픈 캠퍼스, 국제포럼, 문학축전 등 창학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권병석 기자
2024-05-14 18:40:18[파이낸셜뉴스] 국내 최대 종합주류회사 하이트진로가 창립 100주년을 맞아 환경정화 활동을 더욱 확대해 실시한다. 지난 13일 하이트진로는 김인규 대표, 전주공장 및 전북권 임직원 40여명과 전북 완주군 유희태 군수가 참여한 가운데 전주공장 인근 만경강에서 'EM흙공 던지기 및 만들기' 등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환경정화 활동은 하이트진로가 진행해온 환경 복구 및 정화 활동에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추가로 계획한 '맑은 강, 하천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만경강 강물에 미리 제작한 EM흙공 3000개를 던졌다. EM 흙공은 일정기간 발효 후 강이나 하천에 투입하면 서서히 녹으면서 수질이 정화되고 악취가 제거되는 효과가 있다. 강과 하천의 생태계가 회복되면 대기 중 이산화탄소도 흡수해 줄일 수 있다. 참석자들은 직접 EM흙공을 만드는 체험도 했는데 현장 제작한 EM흙공은 다음 환경 활동에 활용할 수 있도록 '이엠생명나눔운동'에 기부했다. 하이트진로는 만경강 산책로 상에 환경보존 캠페인 현수막도 설치해 지역민들이 쓰레기 없는 만경강 만들기에 동참하도록 유도했다. 하이트진로는 올해 전북 완주, 강원 홍천, 경기 이천에 위치한 맥주/소주 공장 인근 지역부터 EM흙공 던지기, 플로깅 등의 환경정화 활동을 실행한다. 이후 전국의 주요 강, 하천 대상으로 정화활동을 점진적으로 확대 실행할 계획이다. 하이트진로 김인규 대표는 "하이트진로의 환경정화 활동에 대한 진심을 다한 실천이 사회에 선한 영향력으로 확산되길 바란다"라며 "깨끗한 물을 만드는 활동 등 좋은 환경을 보존하기 위한 다양하고 진정성 있는 활동을 통해 100년 기업으로서의 사명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5-14 15:23:35[파이낸셜뉴스] 1924년 문을 연 부산공업고등학교가 5일로 뜻깊은 개교 100주년을 맞았다. 대한민국 산업발전을 이끈 인재양성의 요람 역할을 다해온 부산공업고등학교는 지난 100년 동안 4만명이 넘는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부산공업고등학교 동문들은 지난 3일 개교 100주년 행사를 성대하게 치렀다. 이날 오전 10시 부산 남구 수영로196번길 80 학교 강당(청운관)에서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동문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를 가진 데 이어 오후 6시 부산롯데호텔 3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축하 기념식과 만찬 행사를 다채롭게 열었다. 이번 행사에 이어 오는 8~12일 부산문화회관 전시실에서는 전동문미술전이 마련된다. 9일 오후 7시 30분에는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칸타타 '용광로 100년 환상곡' 음악회를 열 예정이다. 올해 11월말 '부산공업고등학교 100년사'도 발간하기로 했다. 부산공업고등학교는 100년 전인 1924년 5월 5일 부산공립공업보습학교로 문을 열었다. 1933년 6월 8일에는 부산공립직업학교로 교명을 변경한 데 이어 1951년 8월 31일부터 부산공업고등학교로 개편돼 현재에 이르고 있다. 1972년 12월 20일부터 현재까지 대연동 학교 부지에서 52년째 인재를 배출해 오고 있다. 이 학교 (재)부산공고장학재단에서는 개교 100주년을 맞아 재학생 620명 전원에게 장학금 100만원씩 총 6억2000만원을 전달한다고 밝혀 저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5-03 21:18:48[파이낸셜뉴스] 삼양그룹은 창립 100주년을 맞아 뮤지션 장기하를 모델로 새로운 기업광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광고는 '그 느낌 어쩌면 삼양 때문일지도'가 핵심 메시지다. 1924년 창립 이후 100년간 식품, 화학, 의약바이오, 패키징 등 삼양이 만든 다양한 기술과 제품이 우리의 일상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주고 있다는 콘셉트로 제작됐다. 광고는 '일상편'과 '헌팅편' 2개 버전으로 제작됐다. 직장인의 하루와 헌팅포차를 배경으로 일이 잘 풀리거나 기분이 좋아지는 여러 상황을 보여주고 그 이유가 어쩌면 삼양의 기술과 제품이 함께했기 때문일 수도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장기하 특유의 창법을 활용해 리듬감있고 말맛을 살린 내래이션과 '그 느낌 어쩌면 삼양 때문일지도'라는 메시지를 통해 전달력을 높였다. 또한 장면 곳곳에 조연처럼 등장하는 장기하와 자막으로 꽉 채운 감각적인 화면구성을 더했다. 정지석 삼양홀딩스 HRC 실장은 "삼양은 지난 100년간 사람들의 풍요로움 삶을 위해 꾸준히 진화해 왔지만 기업간 거래(B2B) 사업이 대부분인 만큼 최종 소비자와의 접점이 적어 삼양이라는 그룹에 대해 크게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이번 광고를 기획하게 됐다"며 "광고를 통해 매 순간 삼양의 기술과 소재가 적용된 제품을 입고, 쓰고, 먹고 있다는 점을 부각시켜 시청자들이 삼양을 더욱 친숙하게 느낄 수 있게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창립 100주년을 맞은 삼양그룹은 1월부터 100주년 기념로고 공개를 시작으로 소비자에게 삼양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기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5월 중순부터 온라인 역사관을 비롯해 판교 디스커버리센터 쇼룸, 울산공장 헤리티지 기념관을 차례로 오픈할 계획이다. 창립기념일이 있는 10월부터는 임직원과 고객을 위한 창립기념 행사와 새로운 비전과 기업철학을 담은 TV광고도 진행하며 100년의 역사를 담은 사사도 출간할 계획이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5-02 09:19:32【파이낸셜뉴스 나주=황태종 기자】발·송전 설비 정비 전문 회사인 한전KPS가 올해 창사 40주년을 맞아 30일 본사 대강당에서 기념식을 열고, 신상장 비전으로 '신(新)동력으로 100년, 글로벌 에너지 솔루션 리더'를 선포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 정성택 전남대 총장, 신정훈 국회의원, 김화진 전 국민의힘 전남도당 위원장, 정동희 전력거래소 이사장, 윤병태 나주시장, 이상만 나주시의회 의장, 장진영 나주경찰서장, 임광문 KPS파트너스 사장 등 전력그룹사 관계자, 학계 및 지역 정계 주요 인사 등이 참석해 한전KPS 김홍연 사장과 이성규 상임감사를 비롯한 주요 임직원의 노고를 치하했다. 또 일정상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박수영 국회의원과 이종배 국회의원은 축하 영상을, 이철규 국회의원은 축전을 보내는 등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위원회 소속 국회의원과 전력그룹사 사장단의 축하와 응원이 줄을 이었다. 이날 기념식은 국내외 발전 정비 시장에서 성장을 거듭하며 세계적 선두기업으로 성장한 지난 40년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우수 직원에 대한 포상을 시행한 뒤 앞으로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신성장 비전 선포식으로 이어졌다. 특히 한전KPS는 한 단계 더 도약을 위한 신성장 비전으로 '신(新)동력으로 100년, 글로벌 에너지 솔루션 리더'를 선포하고, 비전 달성을 위한 슬로건으로 '더 나은 100년을 위한 위대한 도전, G.R.E.A.T 한전KPS'를 발표했다. '신성장 비전'에는 5대 신성장 사업을 미래 전력설비 정비산업의 새로운 동력으로 삼고, 이를 통해 에너지 산업계 전반을 아우르는 최고의 솔루션을 제공하며 지속 성장하는 100년 기업으로 나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5대 신성장 사업 완수를 다짐하는 슬로건 구호인 'G.R.E.A.T.'에는 △해외 원전 수출 시장 △해외 화력발전 정비시장 △신재생에너지 사업 △노후 발전설비 성능 개선 사업 △부품 공급 및 설비 개선 등 원전 특화 사업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수행하겠다는 목표를 구체화했다. 김홍연 한전KPS 사장은 "지난 40년간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으로 대한민국 전력산업의 기반을 단단히 다져온 한전KPS가 100년 그 이상의 미래를 바라보며 지속 성장 기업이라는 담대한 도전의 길을 향해 한 걸음 더 내딛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또 "원전 수출, 해외 화력, 성능 개선, 신재생, 원전 특화 사업 등 5대 신성장 사업으로 미래 전력 설비 정비 산업의 새로운 동력을 추진해 지속 성장 100년 기업을 향해 늘 새롭게 혁신하겠다"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특히 "미래 핵심기술 개발과 함께 로보틱스, 인공지능(AI), 3D프린팅과 같은 사업화와 연계되는 첨단 기술 개발로 사람과 기술이 희망인 한전KPS의 미래를 펼쳐나갈 것"이라며 "모든 임직원이 혼연일체가 돼 도전하고 혁신한다면 오늘의 창림 40주년이 아니라 100년 기업을 향한 한전KPS의 새로운 출발이 돼 사랑받는 지속 성장기업이라는 희망찬 미래를 열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전력공사 김동철 사장은 축사를 통해 "전 세계에서 가장 저렴하고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자랑하는 우리나라 전력시장에서 한전KPS는 큰 역할을 해오고 있다"면서 "한국전력공사는 에너지 위기 극복을 위해 앞으로도 한전KPS를 포함한 전력그룹사가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나아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전KPS는 지난 1984년 발전 설비 정비 전문 회사로 설립됐다. 최초 회사명 '한국전력보수'에서 '한전기공'을 거쳐 2007년 현재의 사명인 '한전KPS'로 변경했으며, 같은 해 유가증권시장 상장 이후 2014년 나주 빛가람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로 이전했다. 지난해 국내외 어려운 경영 환경 가운데에서도 매출액 1조5230억원, 영업이익 1975억원, 당기순이익 1618억원이라는 재무성과(개별재무재표 기준)를 달성해 명실상부 글로벌 발전 정비 기업으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4-30 16:02:09【파이낸셜뉴스 무주=강인 기자】 전북 무주에 있는 태권도 성지인 태권도원이 29일 개원 10주년을 맞았다. 태권도진흥재단이 주최하고 주관한 태권도원 개원 10주년 기념행사에는 김관영 전북특별도지사, 유인촌 문체부장관, 안호영 국회의원,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 등이 참여했다. 무주 태권도원은 세계 유일 태권도 전용공간으로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인의 육체적·정신적 성장 원동력이 되는 문화유산이다. 태권도 정신과 가치를 보편적 가치로 승화시키는 세계 태권도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경기와 체험, 수련, 교육, 연구 등 태권도에 관한 모든 것이 가능한 공간으로 태권도 종주도 전북을 상징하는 장소이며 국내외 태권도인과 일반인들이 꼭 가봐야 할 소중한 자산이다. 지난 2014년 개원한 태권도원은 태권도 전용 경기장인 T1경기장을 비롯해 박물관, 복합체험시설, 연수원 등을 갖췄다. 2014년 16만명 방문을 시작으로 2023년 31만6000여명이 찾아 10년간 250만여명이 다녀갔다. 전북도는 지역 문화유산인 태권도원을 국내외 대회, 문화콘텐츠 육성 지원, 태권도원 인근 관광인프라 확충 등 다양한 정책을 진행하고 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지난 10년의 준비를 통해 태권도 발전과 진흥을 위한 100년의 도약을 위한 발걸음에 전북도가 함께 하겠다”라며 “세계인이 사랑하는 태권도를 통해 대한민국의 문화와 정신을 깊이, 널리 알리겠다”고 축하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4-29 14:25:00롯데월드 어드벤처가 개원 35주년을 맞아 신규 야간 퍼레이드 '월드 오브 라이트'를 선보인다. 23일 롯데월드는 "지난 35년간의 퍼레이드 운영 노하우를 집약해 최상의 볼거리를 준비했다"며 "특수효과가 펼쳐지는 멀티미디어쇼까지 더해 화려함을 극대화했다"고 밝혔다. 신규 퍼레이드는 오는 26일부터 매일 저녁 8시 어드벤처 1층 퍼레이드코스에서 펼쳐진다. 개발에만 100억원 이상이 투입됐고, 세계 유명 테마파크 공연 기획 및 연출 경험이 있는 전문가들의 참여로 역대급 판타지 퍼레이드를 완성했다. 추후 방문객과 상호 작용이 가능한 인터랙티브 요소도 퍼레이드에 가미할 예정이다. '월드 오브 라이트'는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35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전 세계에서 모여든 빛이 어드벤처의 대표 캐릭터 로티·로리와 함께 세상에서 가장 멋진 파티를 만든다는 콘셉트로 전개된다. 먼저, 로티·로리의 수호천사 캐릭터 ‘로데뜨’가 날아오르며 신나는 음악과 함께 퍼레이드의 시작을 알린다. 이후 각각의 상징색을 보유한 6개의 퍼레이드 유닛이 순서대로 등장하며 빛의 축제가 펼쳐진다. 오프닝과 엔딩 유닛은 다양한 색들이 모여 화합을 이룬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특히 유닛마다 각 지역을 상징하는 자연, 동물, 문화 요소를 테마로 형형색색의 조명과 의상으로 화려함을 뽐낸다. 퍼레이드의 피날레는 '더 라이트 오브 더 하트'에서 마무리한다. 이는 어드벤처 1층 중앙 드림캐슬의 위치에 새롭게 조성된 구 형태의 조형물로, 행복과 사랑을 상징한다. 최홍훈 롯데월드 대표이사는 "지난 35년간 고객들이 보내주신 사랑에 감사드리며, 그동안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신규 퍼레이드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즐거운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개원 35주년 기념 콘텐츠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는 매직캐슬에 신규 3D 미디어 맵핑쇼 ‘루미너스 메모리즈 오브 더 매지컬 월드'를 매일 저녁 8시40분에 선보이고 있으며, 지난 1월에는 퍼레이드에 손님이 직접 참여하는 '35th 셀러브레이션 파티' 이벤트를 벌여 호응을 얻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4-23 08:49:17[파이낸셜뉴스] HK이노엔이 창립 40주년을 기념해 지난달 29일 충북 청주시 오송 본사에서 창립기념 행사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창립기념 행사에는 콜마홀딩스 윤상현 부회장, HK이노엔 곽달원 대표를 비롯해 임직원 15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40년 도전의 발자취, 또 다른 성장의 새로운 출발선'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먼저 영상을 통해 HK이노엔이 40년 동안 쌓아온 역사를 돌아보고, 장기 근속 임직원을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임직원 모두가 한 데 어우러져 소통과 화합, 시너지를 도모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창립 40주년을 맞이해 임원진들이 기부한 물품으로 사내 경매 행사도 진행했다. 경매 수익금은 충청북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본사 소재지인 오송 지역 취약 계층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곽달원 HK이노엔 대표는 “지난 40년 간 수많은 임직원들의 땀과 열정, 헌신과 도전의 결실로 혁신적인 제품과 기술을 국내 및 해외 시장에 연이어 선보이고, 고객이 믿고 찾는 제약바이오 기업으로 자리잡았다”고 말했다. 곽 대표는 “앞으로의 100년을 위해 ‘업의 근본’을 되새기며, 임직원 모두가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밸류 크리에이터’로 고객들에게 건강한 내일을 선사하자”고 말했다. HK이노엔은 1984년부터 40년간 전문의약품 및 헬스, 뷰티 분야에서 시장을 대표하는 제품들을 선보이며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으로 성장했다. HK이노엔이 개발한 대한민국 제30호 신약 ‘케이캡’은 블록버스터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로 등극했고, 숙취해소제 컨디션은 30여 년 동안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수액제 공장을 증설해 국가 필수 의약품이 환자에게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기여했고, 만성질환과 암, 감염 분야 신약 연구에 매진하며 미래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4-01 13:59:35[파이낸셜뉴스] 국내 최대 규모 IT콘퍼런스인 '아마존웹서비스(AWS) 서밋 서울'이 오는 5월 16일부터 이틀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행사 10주년인 올해, 생성형 AI기반 산업 혁신이라는 어젠다로 산업별 비즈니스 트렌드, 빅테크 신기술 등 강연만 100개 이상이 준비된 대규모 행사로 치러진다. 프란체스카 바스케스(Francessca Vasquez) AWS 프로페셔널 서비스 및 생성형 AI 혁신센터 부사장의 기조연설과 함기호 AWS코리아 대표, 윤석찬 AWS 수석 테크 에반젤리스트 등 AWS측 주요 연사와 함께 9개 주요 산업 업종별 고객사의 강연도 준비됐다. 올해 핵심 어젠다인 생성형 AI뿐만 아니라, 데이터 플랫폼 구축, 글로벌 DR, 데이터 레이크, 인공지능(AI), 머신러닝(ML), IoT 등 신기술과 트렌드가 소개되며 주요 산업별 고객 사례를 다루는 금융 및 핀테크, 통신,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유통 및 소비재 상품, 제조 및 하이테크, 비즈니스 인사이트, 공공부문 트랙이 준비됐다. 현재 삼성전자, LG화학, SKT, LG유플러스, 쿠팡, 스타벅스, 넥슨, 센드버드, 우아한형제들, 현대카드, 케이뱅크, 아모레퍼시픽 등 협력사 강연이 예정돼 있다. 생성형AI 부문에선 양승도 AWS 솔루션즈 아키텍트 리더가 'AWS와 생성형 AI로 비즈니스 혁신하기'라는 주제로 스타트업부터 대기업까지 AWS의 새로운 생성형 AI 서비스를 어떻게 비즈니스 혁신과 생산성 향상에 활용하고 있는지를 알려준다. 넥슨 강연에서는 시스템 엔지니어를 위한 LLM 챗봇 사례를 발표한다. 우아한형제들은 데이터플랫폼 혁신을, 삼성전자의 AI 기반 SmartThings 인텔리전스 플랫폼, 현대카드의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례, 스타벅스의 멀티버스 혁신 사례 등도 준비됐다. AWS 서밋은 클라우드 콘퍼런스로 개발자들의 주목도가 특히 높다. 지난해에도 국내 주요 기업, 기관, 개발자 등 1만3000명 이상이 참가한 바 있다. 최근 생성형AI가 산업 주축으로 부상하면서 관련 행사가 줄을 잇고 있다. 카카오벤처스도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와 손잡고 생성형 AI개발 대회 'GenAI 창업톤'을 연다. GenAI 창업톤은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정해진 기간 내 서비스와 제품을 개발하는 대회로, 지난 22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했다. 구글도 서울시와 손잡고 지난 3월부터 AI 분야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AI스타트업 스쿨 위드 서울'을 진행 중이다. 이는 구글의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 ‘스타트업 스쿨'의 AI 부문 특화 프로그램으로, 도시 단위로 진행되는 것은 서울이 세계 처음이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3-23 22:05: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