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수요일인 오늘(7일) 전국의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면서 쌀쌀한 아침 출근길 날씨를 기록할 전망이다. 가을 태풍 제 14호 ‘찬홈’은 일본 열도 동쪽으로 이동해 우리나라에는 영향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강원지역은 일교차가 10도 이상 크게 벌어지고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영서 4~7도, 영동 8~10도, 산지 1~4도, 낮 최고기온은 영서 18~21도, 영동 18~19도, 산지 13~14도다. 또 기상청은 “기상청은 태풍이 6일 오전 9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1100㎞ 부근 해상에서 시속 22㎞의 속도로 서북서진 중”이라고 이날 밝혔다. 제 14호 태풍 ‘찬홈’의 중심기압은 992hPa, 강풍반경은 250㎞, 최대풍속은 시속 82㎞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은 북쪽 상층에 위치한 찬 공기의 영향을 받아 10일쯤 일본 규슈 남쪽 해상에서 북동쪽으로 방향을 바꿀 전망”이라며 “이에 따라 우리나라가 영향을 받을 가능성은 적다”고 설명했다. ‘찬홈’은 오는 9일 오전 가고시마 남남동쪽 해상에서 북동쪽으로 방향을 틀 것으로 보이지만 이번 태풍이 동풍을 강화시키고 있는 탓에 7일 밤부터 제주도와 경상도 해안 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바람이 불겠다. csy153@fnnews.com 최서영 인턴기자
2020-10-07 06:48:31[파이낸셜뉴스]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에서 발생한 제14호 태풍 '찬홈'이 일본 가고시마로 향한다. 국가태풍센터에 따르면 5일 오전 9시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1230㎞에서 제14호 태풍 찬홈이 발생했다. 현재 중심기압은 998hPa로, 최대 풍속은 시속 65㎞(초속 18m)다. 강풍반경은 200㎞다. 시속 3㎞로 서쪽으로 이동 중이다. 이 태풍은 오는 10일 일본 가고시마 동쪽 해상으로 진출하겠다. 제14호 태풍의 이름인 찬홈은 라오스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나무의 한 종류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2020-10-05 11:05:49[파이낸셜뉴스] 제 14호 태풍 ‘찬홈’(CHAN-HOM)가 일본 오키나와 동남쪽 부근 해상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한반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5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새벽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1260km 부근 해상에서 제 26호 열대저압부가 발생했다. 기상청은 “열대저압부가 중심기압 1000hPa, 최대풍속 초속 15m, 시속 54km를 유지하며 북서진 중”이라며 해당 열대저압부가 내일인 6일 제 14호 태풍 ‘찬홈’으로 발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해당 열대저압부가 제 14호 태풍 ‘찬홈’으로 발달할 경우 예상되는 경로는 내일 오전 3시 일본 오키나와 동남쪽 해상으로 이동해 9일 오전 가고시마 남동쪽 해안 방향이다. 따라서 이 같은 예상대로 이동할 경우 우리나라까지 영향을 미치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csy153@fnnews.com 최서영 인턴기자
2020-10-05 07:43:04제 13호 태풍 '링링'이 한반도로 북상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제 14호 태풍 '가지키'가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14호 태풍 가지키가 3일 오전 3시께 베트남 다낭 북서쪽 약 100㎞ 부근 해상에서 태풍으로 발달했다. 발생 당시 기준 중심기압은 996h㎩(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18m(시속 65㎞)다. 강풍 반경은 220㎞로 강도는 '약' 수준에 크기는 아직 소형 태풍 수준이다. 가지키은 시속 19㎞로 남서쪽으로 이동 중이다. 이후 링링의 한반도 북상이 전망되는 7일까지 비교적 느린 시속 7~9㎞ 속도로 중국 남쪽 바다를 거친 뒤 8일 오전 3시 쯤에는 홍콩 동쪽 약 160㎞ 부근 해상에 다다를 것으로 보인다. 한반도에 영향이 끼칠지는 미지수다. 한편, 제 15호 태풍 '링링'은 오는 7일 한반도에 상륙한 이후 서울을 지나 이튿날인 8일 청진을 향해 북동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링링’은 현재 중심기압 996hpa, 강풍반경 240km, 최대풍속 초속 20m(시속 72km)의 소형 태풍으로 시속 19km의 속도로 북북서진하고 있다. #태풍 #링링 #가자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19-09-03 10:38:06기상청이 제14호 태풍 '야기'가 한반도 쪽으로 오는 대신 중국 방향으로 나아갈 것으로 예보했다. 우리나라는 태풍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을 전망이다. 11일 기상청에 따르면 사흘 전 발생한 '야기'는 이날 오후 3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쪽 140㎞ 부근 해상까지 올라왔다. 중심기압 994h㎩(헥토파스칼)로 강도는 '약'이고 크기는 소형인 '야기'는 현재 시속 27㎞로 북상 중이다. 기상청 유희동 기상청 예보국장은 "태풍 동쪽에 자리 잡은 북태평양 고기압이 계속 서쪽으로 확장할 것으로 보인다"며 "따라서 '야기'는 점차 서쪽으로 이동해 상하이 부근에서 중국에 상륙한 뒤 내륙으로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유 국장은 "태풍 접근으로 기대됐던 비에 따른 기온 하강은 없을 것이며, 당분간 폭염이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그러나 남해와 서해가 태풍의 영향권에 드는 12일 밤부터 14일까지는 해안가 침수에 대비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야기'는 일본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염소자리(별자리)를 의미한다. '야기'에 앞서 올해 발생한 태풍들은 한반도를 비껴가 우리나라의 기록적인 폭염을 식히는 데 도움을 주지 못했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2018-08-11 17:38:29대만 남부를 강타했던 슈퍼태풍 '므란티'가 15일 추석연휴를 맞은 중국을 강타해 최소 6명이 숨지고 6명이 실종됐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강력한 비바람을 동반한 14호 태풍 므란티는 지난 14일 대만 남부지역을 강타한 데 이어 15일에는 중국 푸젠성에 상륙해 165만 가구를 정전에 빠뜨리는 등 막대한 피해를 냈다. 16일 집계결과에 의하면 푸젠성에서는 3명이 사망하고 4명이 실종됐으며 저장성에서도 3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다. 므란티는 1959년 이래 대만을 덮친 가장 강한 태풍이자 2013년 필리핀 사상 최악의 태풍으로 기록된 '하이옌' 이후 가장 강한 태풍이다. 대만에서는 므란티로 인해 어민 1명이 죽고 51명이 다쳤다. 중국 관영방송 CCTV는 이번 태풍으로 수십 편의 항공과 기차가 결항하는 바람에 추석연휴 기간에 교통 대란이 일었다고 전했다. 특히 관영 매체들은 푸젠성 샤먼시에 태풍 피해가 집중됐다고 보도했다. 샤먼에만 32만 가구가 정전 피해를 봤으며 푸젠성 전체로는 정전 범위가 165만 가구에 달했다. 또한, 1만여명이 긴급 대피했으며 어선들은 긴급 항구로 회항했다. 신화통신은 샤먼에 닥친 이번 태풍이 1949년 중국 정부 창설 이래 가장 강했다면서 올해 전 세계에서 발생한 태풍 중에서도 최고 강도라고 보도했다. 므란티는 중국에 상륙한 뒤 계속 전진해 상하이까지 이를 것으로 보이지만 점차 세력이 약해져 상하이에는 집중 호우만 내릴 것으로 예상됐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2016-09-16 13:54:03▲ 초강력 태풍 사우델로르, 몰라베 초강력 태풍 초강력 태풍 사우델로르(SOUDELOR)의 영향으로 전국 곳곳에 태풍을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고 있다. 입추인 오늘(8일) 오전엔 전국이 대체로 맑고 일부 내륙에는 박무가 낀 곳이 있다. 기상청 날씨 예보에 따르면 입추인 오늘과 내일(9일)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초강력 태풍 사우델로르는 현재 대만을 통과해 중국 쪽으로 향하고 있다. 중국 푸젠(福建)성 당국은 제13호 태풍 사우델로르가 대만을 거쳐 이날 밤 푸젠성 연안으로 상륙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해안가 주민 15만8천명을 내륙 안전지대로 대피시켰다고 밝혔다. 제14호 태풍 몰라베는 8일 오전 일본 도쿄 남남동쪽 약 1340km 부근 해상에서 북북서진 중이며 소형 크기의 약한 태풍이다. 몰라베는 오는 11일 오전 일본 도쿄 남동쪽 약 540km 부근 해상에 진출할 것으로 예측된다. /news@fnnews.com 온라인편집부
2015-08-08 17:06:57[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남부지방 호우 피해 복구에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모두 진력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수석비서관회의에서 “남부지방 호우 피해 복구에 정부와 지자체가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앞서 남부지방은 14호 태풍 풀라산에서 약화한 열대저압부의 영향으로 기록적인 폭우가 내렸다. 이 때문에 1500여명이 대피하고 170여개 주택이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2024-09-23 11:17:26[파이낸셜뉴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은 올해 추석 연휴 특별교통기간인 9월13일부터 18일까지 총 39만여명이 여객선을 이용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여객수송계획 41만6000여명의 93.9% 수준이다. 올해 추석 연휴 기간 중 가장 이용객이 많았던 항로는 목포, 완도, 여수, 삼천포 등에서 제주로 이동하는 항로였다. 이용객 수는 5만9000여명으로 지난해보다 약 1만5000명(20.5%) 감소했다. 차량 수송현황도 여객선 이용객 추이와 비슷했다. 작년 9만7000대가 이용한 데 비해 이번 특별교통기간에는 약 8만2000대가 여객선을 이용했다. 특히 주요 관광 항로인 제주도를 이용하는 차량은 지난해보다 1만4631대(20.7%) 감소했다. 수송 실적감소의 주요 원인은 제13호(버빙카), 제14호(풀라산)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제주, 목포, 여수 등 여객 이동 소요가 많은 항로들의 운항 통제가 늘어난 영향으로 보인다. 김준석 공단 이사장은 "연안여객선은 육지와 섬을 잇는 주요 대중교통수단으로서 공단은 안전한 바닷길 관리는 물론 '운항 예보'와 '실시간 혼잡도 정보 제공'과 같이 이용객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9-19 15:26:29[파이낸셜뉴스] 강한 바람과 폭우를 동반한 제13호 태풍 버빙카가 16일(현지시간) 중국의 경제수도 상하이에 상륙하면서 40만명이 넘는 주민이 대피했다. 버빙카는 1949년 글로리아 이후 상하이에 상륙한 태풍 가운데 가장 강력하다고 현지 매체들은 전했다. AP 통신과 중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버빙카는 이날 오전 7시30분께 상하이 린강신도시에 상륙했다. 당시 태풍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42m, 중심기압은 955hPa(헥토파스칼)에 달했다. 중추절(추석) 연휴(15∼17일)를 맞은 가운데, 버빙카의 여파로 중국 여객기와 여객선, 열차 등 각종 교통수단이 중단돼 여행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상하이 공항은 전날부터 이날까지 여객기 수백 편의 운항을 취소했고, 인근 저장성 항저우시 당국도 여객기 180여편을 취소할 예정이다. 이날 현재 상하이 주민 41만4000명이 대피한 가운데 6만명이 넘는 응급구호대원과 소방대원들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대기하고 있다. 현지 SNS에는 태풍 영향으로 가로수가 뿌리째 뽑혀 넘어진 모습과 거리 구조물들이 파손된 모습이 담긴 영상과 사진들이 올라왔다. 중국중앙TV(CCTV)는 현장에 나간 취재기자가 몸을 제대로 가누지도 못한 채 생방송을 하는 장면을 내보냈다. 인명 및 재산 피해는 아직 집계되지 않았다. 전날 밤 괌 부근에서 발생한 14호 태풍 풀라산도 오는 19일쯤 저장성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돼 중국은 잔뜩 긴장하고 있다. 앞서 11호 태풍 야기는 이달 초 중국 남부 지역을 강타해 사망자 4명과 부상자 95명을 냈으며, 하이난성 하이커우시 경제적 손실만 263억2400만위안(약 4조9500억원)에 달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4-09-17 13:1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