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우리은행은 매일 1만보 이상 걸으면 최고 연 11%를 제공하는 '데일리 워킹 적금'을 오는 12월 7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데일리 워킹 적금'은 이날부터 시작하는 사전모집을 통해 접수한 10만명에 한해 가입할 수 있다. '데일리 워킹 적금'은 만보기를 통해 매일 1만보 이상 걷는 미션에 성공한 것이 확인되면 높은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이다. 1일 최대 적립 가능 금액은 1만원(월 30만원)이며, 가입 기간은 6개월, 기본 금리는 연 1%다. 우대 조건은 △매일 1만보 이상 걷고 △우리WON뱅킹 상품 전용 페이지에서 미션 성공을 누르면 입금 건별로 연 10%p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적금가입을 원하는 고객은 이날 오후 5시부터 오는 12월 4일까지 13일간 우리WON뱅킹에서 접수할 수 있다. 사전에 접수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고객 10만명은 12월 6일 가입 가능 코드를 부여받고, 12월 7일부터 적금에 가입할 수 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2-11-22 15:35:43[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9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오늘은 나만의 워킹데이! 만보는 껌이지!'라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시민 누구라도 1만보 걸음 수만 SNS를 통해 인증하면 참여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19일까지 하루 1만보 이상을 걷고 걷기 앱을 통해 측정된 걸음 수 화면을 '스크린숏'한 후 본인 인스타그램 필수 해시태그를 포함(#부산워킹데이만보챌린지)해 계정에 업로드한다. 이어 시 공식 인스타그램에 참여완료 댓글을 남기면 된다. 시는 100명을 추첨해 모바일 문화상품권을 제공할 계획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0-07-09 09:26:27\r\r\r\r\r\r한국베링거인겔하임이 행복하고 건강한 기업문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소중한 영아의 생명을 함께 지키는 '행복 1 만보'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26일 서울 통일로 본사에서 프로젝트에 참여한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로 적립된 기금 1000만원은 주사랑공동체에 전달됐다.\r\r\r\r한국베링거인겔하임이 행복하고 건강한 기업문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소중한 영아의 생명을 함께 지키는 '행복 1 만보' 프로젝트를 진행해 기부금 1000만원을 주사랑공동체 기부했다고 26일 밝혔다. \r\r행복 1 만보는 올해 '행복하고 건강한 기업문화'를 선포한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의 지원으로 조성된 사내 임직원모임인 '해피빈(Happy Bean)'팀이 기획한 즐거운 나눔 활동이다. 일주일 동안 전 직원이 하루 1만보씩 걸어 건강을 증진할 수 있도록 하고, 걸으면 걸을수록 기부금이 적립돼 최대 1000만원 전액을 기부하는 프로젝트다.한국베링거인겔하임의 해피빈 소속 직원들은 직원이 직접 행복하고 건강한 일터를 만들자는 취지로 구성된 사내 임직원 모임인 만큼, 기부활동에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담아 임직원들이 적극적이고 즐겁게 기부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스마트밴드와 스마트폰을 이용해 하루 걸음 수를 쉽게 기록할 수 있도록 했으며, 전 직원을31개 그룹으로 나누어 가장 높은 성과를 거둔 팀과 가장 많은 걸음 수를 기록한 개인에게 상품을 증정하여 프로그램 참여에 동기를 부여했다.한국베링거인겔하임 전 직원은 최근 1주일간 행복 1만보를 완수해 기부금 1000만원 적립 목표를 달성했으며, 전직원의 1주일간 걸음수는 1063만7734걸음으로 확인됐다. 가장 많이 걸은 직원은 하루 평균 3만9721걸음으로 1주일 동안 총 27만8050걸음을 걸었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행복하고 건강한 기업문화’를 실현하기 위해 행복 1 만보 프로젝트를 비롯해 매니저와 팀원 간의 5분 토크, 팀 워크숍 및 코칭 트레이닝, 리더십 컨퍼런스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있다.\r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15-11-26 13:47:39[파이낸셜뉴스] 건강한 젊은 남성도 신체 활동을 줄이면 만성질환을 앓을 위험성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리버풀대 연구팀은 평균 나이가 25세인 성인 남성 28명을 대상으로 신체 활동을 줄인 뒤 나타나는 몸의 변화를 관찰했다. 이들은 2주동안 신체 활동(움직임) 시간을 하루 평균 161분에서 36분으로, 약 1만 보씩 걷던 걸음 수도 1500보로 줄였다. 그 결과 참가자들은 평균 0.36㎏의 근육 손실이 발생했다. 특히 다리의 근육 손실이 가장 컸다. 반면 체지방은 증가했다. 실험 참가자 대부분 복부 지방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근육량은 감소하고 체지방은 증가한 변화는 만성질환과 조기 사망을 부르는 원인이 될 수 있다"면서 "18세 이상 성인의 경우 매주 150분 이상 중간 강도의 운동이나 75분 이상 고강도 운동을 하는 것이 체중 유지와 만성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한편, 국내 사망자 80%는 만성질환(비감염성질환)에 따른 것으로 나타나 건강한 생활습관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지난 20일 질병관리청이 발간한 '2022 만성질환 현황과 이슈'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 만성질환 사망자는 전체 사망자 31만 7680명의 79.6%인 25만 2993명으로 나타났다. 주요 만성질환의 유병률은 증가 추세로, 2020년 고혈압 유병률은 28.3%로 전년대비 1.1%p 증가했다. 당뇨병은 13.6%으로 1.8%p, 이상지질혈증은 23.9%로 1.6%p 증가했다. 2019년 만성폐쇄성질환 유병률은 10.8%로 전년대비 0.9%p 증가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2-10-21 07:31:47부산시는 세계 고혈압의 날을 기념해 1일부터 오는 17일까지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계 고혈압의 날은 세계고혈압연맹(WHL)이 고혈압으로 인한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지정한 날로 2006년부터 5월 17일을 세계 고혈압의 날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부산의 고혈압 환자는 30세 이상 성인의 29.3%인 66만 5000명으로 추정된다. 이 중 43%인 28만 6000명이 본인이 고혈압임을 모르고 있어 조기에 발견해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는 고혈압 관리에 도움이 되는 일상적인 활동 증진을 위해 이날부터 7일까지 모바일 걷기 챌린지를 개최한다. 이 챌린지는 하루 1만보 이상 7일간 7만보 이상을 걸으면 이 중 우수걷기자 5인에게 자동혈압계를 증정하고 100명을 추첨, 1만원 상당의 모바일 쿠폰을 제공한다. 또 대한고혈압학회와 연계해 '너와 내 가족 혈압알기 캠페인'이 오는 16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시청 도시철도 통로에서 개최된다. 이 캠페인에서는 혈압측정, 올바른 가정혈압 측정방법 알아보기, 전문의 상담 등이 진행된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해에 이어 대한고혈압학회와 연계해 마련됐다. 혈압측정, 복약지도는 물론 저명한 심장질환 전문의와의 상담도 마련돼 고혈압 관리, 심장질환 등의 합병증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오는 17일 오후 2시 사상구 삼락생태공원 일원에서 '고혈압 예방을 위한 1530 건강걷기 대회'를 연다. 이 행사는 식전공연, 걷기챌린지 우수시민 시상, 발대식 행사, 걷기대회 순으로 진행된다. 권병석 기자
2024-05-01 19:03:22[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세계 고혈압의 날을 기념해 1일부터 오는 17일까지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계 고혈압의 날은 세계고혈압연맹(WHL)이 고혈압으로 인한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지정한 날로 2006년부터 5월 17일을 세계 고혈압의 날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부산의 고혈압 환자는 30세 이상 성인의 29.3%인 66만 5000명으로 추정된다. 이 중 43%인 28만 6000명이 본인이 고혈압임을 모르고 있어 조기에 발견해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는 고혈압 관리에 도움이 되는 일상적인 활동 증진을 위해 이날부터 7일까지 모바일 걷기 챌린지를 개최한다. 이 챌린지는 하루 1만보 이상 7일간 7만보 이상을 걸으면, 이 중 우수걷기자 5인에게 자동혈압계를 증정하고, 100명을 추첨해 1만원 상당의 모바일 쿠폰을 제공한다. 또 대한고혈압학회와 연계해 '너와 내 가족 혈압알기 캠페인'이 오는 16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시청 도시철도 통로에서 개최된다. 이 캠페인에서는 혈압측정, 올바른 가정혈압 측정방법 알아보기, 전문의 상담 등이 진행된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해에 이어 대한고혈압학회와 연계해 마련됐다. 혈압측정, 복약지도는 물론, 저명한 심장질환 전문의와의 상담도 마련돼 고혈압 관리, 심장질환 등의 합병증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오는 17일 오후 2시 사상구 삼락생태공원 일원에서 '고혈압 예방을 위한 1530 건강걷기 대회'를 연다. 이 행사는 식전공연, 걷기챌린지 우수시민 시상, 발대식 행사, 걷기대회 순으로 진행된다.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사상구 국민체력100, 온종합병원, 사랑의장기기증본부, 부산금연지원센터, 구군 보건소 등 9개 기관이 참여하는 건강정보관도 함께 운영된다. 1530 건강걷기는 일주일에 5일 30분 이상 걷기를 실천해 일상생활 속 걷기를 활성화하고 건강증진과 심뇌혈관질환 관리를 도모하는 캠페인이다. 박두영 시 건강정책과장은 “세계 고혈압의 날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통해 고혈압에 대한 경각심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는 앞으로도 고혈압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한 다양한 홍보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민들이 건강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5-01 09:35:02[파이낸셜뉴스] 롯데피플네트웍스는 전 직원이 함께 참여한 '위 워킹 도네이션(We Walking Donation) 캠페인'을 통해 조성된 800만원을 한부모 가족 지원을 위해 기부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5일 롯데피플네트웍스 김용기 대표와 한국가온 한부모가족지원센터 박리현 대표, 사단법인 YANA(야나) 박설미 사무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성수동 소재 한국가온 사무실에서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롯데웰푸드와 롯데칠성음료의 통합판촉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롯데피플네트웍스는 전국 유통 매장 내에서 근무하는 2000여명의 직원들의 업무간 진행되는 자연스러운 걷기를 가치화해 기부로 연결시키는 '위 워킹 도네이션 캠페인' 기획했다. 캠페인은 걷기 리워드 플렛폼 앱 '체리월드'와 협업해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목표 기부금 800만원을 달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직원들은 하루 간의 걸음 수를 포인트로 전환해 본인이 설정하는 기부 비율에 따라 자발적으로 기부에 참여했다. 기부금은 당초 목표로 한 12월말 보다 앞선 지난 12월 19일 목표 금액에 도달했으며 100걸음당 1원에 해당하는 기부 방식을 감안하면 이는 총 8억 걸음으로 롯데피플네트웍스의 2000여명의 직원들이 약 40일간 매일 1만보씩 걸어야 달성되는 금액이었다. 롯데피플네트웍스 김용기 대표는 "앞으로도 당사가 가진 다양한 역량을 활용한 ESG활동을 통해 롯데의 사회적 가치를 지속적으로 전파하겠다"라고 밝혔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1-08 10:11:31"이제는 마음에 투자하세요." 부산시는 오는 10일부터 20일까지를 2023년 정신건강주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 정신건강의 날을 기념하는 다양한 캠페인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정신건강의 소중함을 알리고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기 위해 매년 10월 10일을 '세계 정신건강의 날'로 지정했다. 한국도 지난 2017년 '정신건강 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을 통해 매년 이날을 법정기념일로 지정해 기념해오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시민과 공무원에게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환기하고 정신질환에 대한 사회적 관심 제고와 인식 개선을 도모하는 게 목적이다. 시는 오는 10~13일 시청과 도시철도 시청역 연결통로에서 '정신건강의 날 기념 전시 홍보 캠페인'을 개최한다. 이 캠페인은 시청과 도시철도 시청역 연결통로를 지나가는 시민과 공무원에게 전시월(벽), 전시툴(배너), 현수막 등을 활용해 정신건강 관련기관과 정신건강 관련 정보를 안내한다. 마음건강 증진을 위한 3가지 단계와 24시간 상담전화, 그리고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도움기관을 소개한다. 또 우울·불안·불면 등 정신질환 예방, 생애주기별 정신건강, 자살예방 실천 메시지 등에 대한 정보도 제공한다. 정신건강의 날 인식 증진을 위한 온라인 캠페인 '10·10 챌린지'도 전개한다. 이 캠페인은 걸음수 측정이 가능한 앱을 활용해 1만보 이상을 걸은 후 인증사진을 SNS에 지정 해시태그(#1010세계정신건강의날 #정신건강의날 #부산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부산인마음...)와 함께 게시하면 되는 시민 참여형 캠페인이다. 목표 걸음수인 1만보는 정신건강의 날인 10월 10일의 숫자 10을 활용해 정했다. 부산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선착순 참가자 100명에게 경품을 증정한다. 권병석 기자
2023-10-08 18:52:25[파이낸셜뉴스] "이제는 마음에 투자하세요." 부산시는 오는 10일부터 20일까지를 2023년 정신건강주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 정신건강의 날을 기념하는 다양한 캠페인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정신건강의 소중함을 알리고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기 위해 매년 10월 10일을 ‘세계 정신건강의 날’로 지정했다. 한국도 지난 2017년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을 통해 매년 이날을 법정 기념일로 지정해 기념해오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시민과 공무원에게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환기하고 정신질환에 대한 사회적 관심 제고와 인식개선을 도모하는 게 목적이다. 시는 오는 10~13일 시청과 도시철도 시청역 연결통로에서 '정신건강의 날 기념 전시 홍보 캠페인'을 개최한다. 이 캠페인은 시청과 도시철도 시청역 연결통로를 지나가는 시민과 공무원에게 전시월(벽), 전시툴(배너), 현수막 등을 활용해 정신건강 관련기관과 정신건강 관련 정보를 안내한다. 마음건강증진을 위한 3가지 단계와 24시간 상담전화, 그리고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도움기관을 소개한다. 또 우울·불안·불면 등 정신질환 예방, 생애주기별 정신건강, 자살예방 실천 메시지 등에 대한 정보도 제공한다. 정신건강의 날 인식 증진을 위한 온라인 캠페인 ‘10·10 챌린지'도 전개한다. 이 캠페인은 걸음수 측정이 가능한 앱을 활용해 1만보 이상을 걸은 후 인증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지정 해시태그(#1010세계정신건강의날 #정신건강의날 #부산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부산인마음...)와 함께 게시하면 되는 시민 참여형 캠페인이다. 목표 걸음 수인 1만보는 정신건강의 날인 10월 10일의 숫자 10을 활용해 정했다. 부산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선착순 참가자 100명에게 경품을 증정한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3-10-06 09:43:27[파이낸셜뉴스] 매일 계단 5층을 걸어 올라가는 것만으로도 죽상동맥경화증 등 심혈관질환 발병률을 최대 20%까지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심혈관질환은 국내 질병 사망 원인 2위이며, 전 세계를 기준으로 본다면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위험한 질환이다. 5일(현지시간) 미국 툴레인대 공중보건열대의학대학원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에 등록된 45만여명의 데이터를 분석하고 설문조사를 통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45만 8860명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가족력과 유전적 정보 등을 고려해 연구 참가자의 심혈관 질환에 대한 민감성을 계산했으며, 이들의 생활 습관과 계단 오르기 빈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추적 관찰 기간은 평균 12.5년 이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매일 5층 높이의 계단(약 50계단)을 오르는 사람의 경우 심혈관질환에 걸릴 위험이 20%까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일 계단을 더 많이 오를수록 심혈관병에 취약한 사람의 발병 위험이 낮아졌다. 연구를 공동으로 이끈 루 치 교수는 “고강도 계단 오르기 운동은 신체활동 권장량을 채우지 못한 사람들에게 특히 좋은 운동”이라며 “심폐 체력을 강화하고 혈중 지질 농도를 개선할 수 있으며, ‘효율’이 매우 높은 운동법”이라고 설명했다. 보통 권장되는 운동량인 ‘하루 1만보’를 채우려면 통상 1시간 30분가량이 소요되는데, 계단을 5층 오르는 데는 약 비교적 짧은 시간이 걸린다는 점을 짚은 것이다. 치 교 수는 또 누구든 주변 어디에서나 계단을 쉽게 찾을 수 있어서 계단 오르기가 접근성도 좋고 비용도 적게 든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았다. 치 교수는 “해당 연구는 여러 요인으로 심장병 위험이 높은 사람도 매일 계단 오르기를 열심히 하면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새로운 증거를 제시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학술지 ‘아테로스리로시스(Atherosclerosis)’ 최신호에 실렸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기자
2023-10-05 13:5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