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이 이달 독일, 스페인 등 유럽 주요 국가를 방문하며 글로벌 경영 행보에 나선다. 이후 한국으로 돌아와 곧바로 연임을 결정짓는 자리인 서울상공회의소 의원총회에 참석하는 강행군에 돌입한다. 13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오는 29일 서울상공회의소 의원총회에 참석해 연임을 확정 짓는다. 2021년 2월 23일 제24대 서울상의 회장에 선출된 최 회장은 이달 임기가 만료된다. 상공회의소법에 따르면 서울·대한상의 회장 임기는 3년이며 한차례 연임할 수 있다. 서울상의 회장에 추대되면 대한상의 회장에 추대되는 것이 관례인 만큼, 29일 연임을 결정지으면 오는 3월 대한상의 의원총회에서도 사실상 연임이 확정적이다. 최 회장은 올해 초 경제계 신년인사회에서 연임 의사를 묻는 질문에 "(회원들이) 하라면 더 하겠다"며 연임 의지를 내비친 바 있다. 외부에서는 의례적 절차로 보일 수 있지만, 최 회장의 연임 의지는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독일, 스페인 등 유럽 주요 국가들을 방문하는 일정을 소화하는 강행군 속에서도 서울상의 의원총회에는 꼭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은 오는 19일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자격으로 독일 경제사절단에 동행한다. 대한상의는 이번 독일 경제사절단 모집 창구 역할을 맡았다. 현지에서 비즈니스 포럼을 열고 참가 기업들의 사업기회 발굴과 현지 기업과의 협력 관계를 구축한다. 독일은 자동차와 전장(자동차 전기부품) 산업에 강점이 있는 만큼 이를 중심으로 양국 간 사업 협력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어 오는 26~29일(현지시간)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3대 전자·정보기술(IT) 전시회 '모바일 콩그레스(MWC)'에도 참석한다. 올해 MWC는 전 세계 200여개국 2000개 이상 기업 8만50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년 연속 참석하는 최 회장 외에도 유영상 SK텔레콤 사장 등 SK의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주요 경영진이 동행할 전망이다. 지난해 7월 세계 유력 통신사들과 공통의 AI 플랫폼을 만들기 위해 결성한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 최고경영자(CEO)들과 회동 가능성도 점쳐진다. 최 회장은 얼라이언스 결성 당시 온라인으로 진행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적절한 시점에 오프라인에서 만나기로 한 바 있다. 재계 관계자는 "서울상의 의원총회에서 회장단 등 '최태원 2기 체계'의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며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와 신기업가정신협의회 등에 앞장섰던 최 회장의 올해 대한상의 중점 사업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전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2-13 15:32:06[파이낸셜뉴스] 2월 임시국회 일정 윤곽이 30일 잡혔다. 대정부질문을 이틀간 하느냐 사흘간 하느냐를 두고 여야가 의견 차를 보이고 있다.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2월 임시국회 의사일정이 가닥은 잡혔다”며 “오늘내일 중 확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내달 1일 본회의를 끝으로 1월 임시국회는 종료된다. 2월 임시국회는 19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20일(민주당)과 21일(국민의힘) 교섭단체대표연설이 이어진다. 29일에는 안건 처리를 위한 본회의가 열린다. 민주당은 22일과 23일, 26일 3일간 대정부질문을 실시하자는 입장인 반면 국민의힘은 22일과 23일 2일간만 하자는 입장이다. 임 원내대변인은 "이번에 주말을 끼다 보니 민주당에서는 월요일인 26일을 포함해 3일간 하자는 것"이라며 "국민의힘은 이번에는 대정부질문을 이틀간으로 마무리하자는 차원에서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glemooree@fnnews.com 김해솔 기자
2024-01-30 10:56:21【파이낸셜뉴스 화성=장충식 기자】 경기도 화성시는 오는 2월 29일까지 군소음보상법에 따른 소음대책지역 주민 대상 2024년 군공항 소음피해 보상금을 신청받는다고 8일 밝혔다. 지급대상은 수원 공군비행장(K-13)과 오산 공군비행장(K-55) 소음대책지역에 주민등록을 두고 지난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실제 거주한 주민과 2022년·2023년 미신청자이다. 소음대책지역은 화산동, 진안동, 병점1동, 기배동, 양감면 일부 지역으로 국방부 군소음 포털에서 조회할 수 있다. 시는 1월 초까지 각 세대별로 보상금 신청 안내문과 신청서 양식을 우편으로 발송할 예정이다. 보상금은 접수처인 화산동·기배동·양감면 행정복지센터 및 동부출장소를 방문하거나 우편, 팩스, 화성시 군소음피해보상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공동주택의 경우 관리사무소에 수거함을 비치해 시가 정기적으로 방문 수거할 계획이다. 보상금액은 △1종 지역 월 최대 6만원 △2종 지역 월 4만5000원 △3종 지역 월 3만원으로, 전입 시기·실 거주일·근무지에 따라 감액될 수 있다. 최종 보상금액은 심의를 거쳐 5월 말까지 개별 통보되며, 8월 말까지 지급될 예정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1-08 13:09:12[파이낸셜뉴스] 신약으로 미국 판매 허가를 받은 램시마SC(미국명 짐펜트라)가 세계 최대 시장 미국에 내년 2월 29일 본격 출시된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세계 유일의 인플릭시맙 피하주사제형(SC) 치료제인 짐펜트라가 지난 10월 20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신약 판매 허가를 획득한 이후 약 4개월 만에 출시일이 정해졌다고 11월 30일 밝혔다. 짐펜트라는 통합 셀트리온의 2030년 12조원 매출 달성을 견인할 핵심적인 제품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짐펜트라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위해 대다수의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에게 짐펜트라의 임상 자료 제공을 완료했으며 현재 '선호의약품' 등재를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특히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일부 PBM의 경우 짐펜트라 출시 시점을 전후로 실질적인 처방집 등재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짐펜트라의 성공적인 미국 시장 선점을 목표로 다양한 커머셜 활동을 준비 중이다. 우선 미국 내 자가면역질환 전문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한 짐펜트라 마케팅 활동이 확대할 예정이다. 내년 1월 크론병 및 대장염학회(CCC)를 시작으로 5월 미국 소화기질환 주간(DDW), 10월 미국 소화기학회ACG), 11월 미국 류마티스학회ACR) 등 개최를 앞둔 주요 학회들에 참여할 계획이다. 환자 대상의 맞춤형 커머셜 활동도 전개할 계획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미국 내 주요 환우회와 협업해 짐펜트라 처방 환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 짐펜트라는 미국 현지 법인이 직접판매(직판) 할 계획이다. 이에 내년 1월까지 짐펜트라의 판매를 담당할 세일즈 전문 인력을 현재 대비 2배 수준으로, 홍보 및 마케팅 전담 인력은 3배 이상 확충, 공격적인 커머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인플릭시맙의 치료 효능 및 안전성, 환자 편의성이 개선된 SC제형의 제품 경쟁력 등 짐펜트라만이 보유하고 있는 강점들을 적극적으로 알리겠다"며 "미국에서 성공적인 처방 확대를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3-11-30 09:59:04【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에서 의료기관·유치원 등 관련으로 672명이 신규 확진, 지난 2020년 2월 29일 741명을 기록한 이후 최대 확진이다. 대구시와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6일 오전 0시 현재 대구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72명((지역감염 664, 해외유입 8)으로, 총 확진자는 2만8662명(지역감염 2만8135, 해외유입 527)이다. 신규 확진자 중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도 51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1173명이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환자는 3969명으로, 지역 내외 병원에 730명, 생활치료센터에 484명이 입원 치료 중이다. 추가 확진자 672명 중 달성군 소재 종교시설 관련으로 8명이, 서구 소재 학원 및 서구 아동복지센터 관련으로 10명이 각각 확진됐다. 서구 소재 의료기관 관련으로 17명이 추가되면서 관련 확진자는 총 17명으로 25일 유증상으로 시행한 검사에서 17명이 추가됐다. 달서구 소재 유치원2 관련으로 13명이 확진, 관련 확진자는 총 14명으로 25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시행한 접촉자 검사에서 13명이 추가 확진됐다. 남구 소재 복지시설 관련으로 8명이 추가, 관련 확진자는 총 9명으로 24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시행한 접촉자 검사에서 8명이 추가됐다. 동구 소재 어린이집 관련으로 7명이 확진되면서 관련 확진자는 총 7명으로 25일 유증상으로 시행한 검사에서 7명이 확진됐다. 북구 소재 학원 관련으로 4명이 확진, 관련 확진자는 총 5명으로 24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검사에서 4명이 추가 확진됐다. 수성구 소재 학원 관련으로 1명이 확진되면서 관련 확진자는 총 5명으로 23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검사에서 4명이 추가됐다. 수성구 소재 체육시설2 관련으로 1명이 추가, 관련 확진자는 총 5명으로 23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검사에서 4명이 추가 확진됐다. 기타 확진자의 접촉자로 255명이, 해외유입으로 8명이 각각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외 감염원을 조사 중인 확진자는 340명으로, 감염원 확인을 위해 의료기관 이용력, 출입국 기록, 휴대폰 위치정보, 카드사용 내역 확인 등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26일 오전 0시 현재 누적 접종자는 1차 접종 200만1459명(대구시 전체 인구 대비 접종률 84.3%), 2차 접종 196만2589명(대구시 전체 인구 대비 접종률 82.7%), 3차 접종 106만1121명(대구시 전체 인구 대비 접종률 44.7%)다. 홍윤미 시 감염병관리과장은 "3차 접종 후 돌파 감염이 되더라도 위중증으로 갈 확률은 매우 낮다"면서 "대구의 3차 접종률은 44.7%로 전국 평균 50.3%보다 낮아 접종률 높이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2-01-26 10:16:43[파이낸셜뉴스] 토익(TOEIC) 주관사인 YBM 한국토익위원회가 오는 29일 전국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토익 정기시험을 전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한국토익위원회는 코로나19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되자 지역사회 감염 확산 방지 및 수험자의 안전을 위해 이번 토익 시험 취소를 결정했다. 기존 2월 29일 정기시험 접수자는 이후 시험으로 연기 또는 응시료를 환불할 예정이다. 이후 예정된 3월 15일·29일 토익 정기시험도 향후 코로나19 감염 상황에 따라 시행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시험 연기 또는 응시료 환불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0-02-26 10:56:30[파이낸셜뉴스] K리그1 공식 개막전이 오는 2월 29일 열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하나원큐 K리그1 2020의 새 시즌 정규라운드 일정을 13일 발표했다. 공식 개막전은 이날 오후 2시 2019시즌 리그 우승팀 전북 현대와 FA컵 우승팀 수원 삼성의 맞대결로 치러진다. 연맹 측은 “30여개의 조건을 대입해 산출한 결과 중 가장 균형 있고 공평한 것을 K리그1 정규라운드 일정으로 채택했다”라고 설명했다. 3월 1일에는 리그 잔류에 성공한 인천 유나이티드가 상주 상무와 첫 경기를 치른다. 이날 2019시즌 K리그2 우승팀 광주FC는 성남FC를 상대로 K리그1 복귀전을 갖는다. K리그1 전통의 라이벌 매치인 서울과 수원의 ‘슈퍼 매치’는 오는 3월 2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다. 지난 시즌 동일한 승점을 올리며 치열한 우승 경쟁을 벌인 전북과 울산은 오는 4월 1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다시 한 번 맞붙는다. 이번 시즌에도 ‘프라이데이 나이트 풋볼’은 계속된다. 팀당 1회씩 총 12번의 금요일 야간 경기를 치르며, 첫 주인공은 강원과 포항이다. 강원과 포항은 오는 5월 1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금요일 밤을 화려하게 불태울 예정이다. #K리그1 #2월 29일 #개막전 hoxin@fnnews.com 정호진 기자
2020-01-13 13:55:00[파이낸셜뉴스] 2020년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5급·외교관후보자, 9급, 7급 1차 선발 시험이 각각 △2월29일 △3월28일 △8월22일 각각 치러진다. 인사혁신처는 이같은 내용의 ‘2020년도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등 일정’을 7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게시한다고 6일 밝혔다. 각 시험별 일정은 수험생의 예측 가능성 보장 등을 위해 그간 국가공무원 공채시험 일정과의 유사성을 최우선 고려했다. 합숙출제 가능기간, 시험위원 위촉 및 시험장 확보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결정했다고 인사처는 설명했다. 9급 공채 필기시험일(3월28일)은 국회의원 선거일정을 고려해 종전 4월 첫째 주에서 3월 마지막 주 토요일로 조정했다. 5급 공채 1차 시험(2월29일)도은 대학 학사일정 등을 고려해 종전 3월 첫째 주에서 2월 마지막 주 토요일로 1주일 가량 앞당겨 시행한다. 수험생의 원서접수는 각 시험별 원서접수 기간 중 24시간 언제라도 가능하고 원서접수 마지막 날은 오후 9시까지 할 수 있다. 조성주 인사혁신처 인재채용국장은 “발표된 시험 일정에 따라 내년에도 수험생들이 불편함 없이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국가공무원 채용주관부처로서 시험의 공정하고 안정적인 시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2019-11-06 14:10:41지난해 11월 10일 와디즈에서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을 시작해 9일만에 목표금액을 달성한 영화 '뚜르:내 생애 최고의 29일'가 오는 2월 초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영화 '뚜르:내 생애 최고의 29일'는 희귀암 말기 판정을 받은 이윤혁 씨가 세계 최고 권위의 사이클대회 '뚜르드 프랑스'에서 3500km를 달린 실화를 담은 영화다. 감동적인 내용과 완성도 높은 연출을 바탕으로 2015 DMZ다큐영화제, 2015 전주국제영화제, 2016 부천국제영화제 등에서 관객들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 영화는 총 91명의 투자자로부터 6850만원을 모집해 처음 목표였던 3500만원을 훌쩍 넘기며 다큐멘터리 최초로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에 성공했다. 기존에 와디즈에서 영화 투자를 경험한 사람들 중 60% 이상이 이번 투자에 참여했다. 또한, 청약 전 실시한 사전 시사회에 참석한 예비 투자자들은 "더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은 영화", "펀딩에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의의가 있다고 생각되는 영화"라고 답하는 등 영화에 대한 공감과 응원을 드러냈다. 영화 '뚜르:내 생애 최고의 29일'의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은 채권형 상품으로 투자자들은 관객 수에 따라 이익을 배당 받을 수 있다. 수익이 발생하는 목표 관객 수는 약 22만 명이며 관객 수가 증가할수록 더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최근 와디즈에서 증권형크라우드펀딩을 진행했던 영화 '너의 이름은.'과 '판도라'가 최근 손익분기점을 넘기면서 이번 영화 역시 투자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2017-01-17 10:26:06국토교통부가 전국 약 400만가구의 개별 단독주택 가격 산정의 기준이 되는 표준단독주택 19만가구에 대한 공시가격을 발표했다.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은 재산세, 종합부동산세 등 각종 조세 및 부담금 부과의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만큼 이번 공시가격이 실제 가치와 달리 평가됐다고 판단되면 오는 2월 29일까지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다음은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 관련 일문일답. ―표준단독주택 및 개별단독주택 공시주체 및 절차는. ▲표준단독주택은 국토부 장관이 가격을 공시하고 개별단독주택은 관할 시장·군수·구청장이 공시한다. 조사와 평가는 감정평가사가 현장조사를 통해 토지 특성과 사회·경제·행정적 요인, 용도지역별 가격동향 등 가격형성요인을 철저하게 조사 분석한 후 공표한다. 개별단독주택 가격은 표준단독주택 가격을 기준으로 대량산정모형에 따른 주택가격비준표를 적용 산정한 후 시·군·구 부동산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4월 29일 공시된다. ―가격공시 기준일과 발표일은 언제인가. ▲표준·개별단독주택 모두 전년도 12월 31일까지 준공된 주택을 대상으로 매년 1월 1일을 기준으로 가격을 공시한다. 다만 해당 연도 1월 1일~5월 31일 기간 중 분할·합병, 주택 신·증축 등의 사유가 발생한 경우 6월 1일을 기준일로 해 9월 30일까지 가격을 공시한다. 표준단독주택은 1월 31일, 개별단독주택은 4월 30일 각각 공시되나 올해 표준단독주택 공시는 31일이 일요일이어서 29일에 공시하게 됐다. ―의견청취와 이의신청은 어떻게 다른가. ▲의견청취는 표준단독주택가격 결정·공시 이전에 소유자 및 법률상 이해관계인으로부터 의견을 듣는 사전 절차이며 이의신청은 표준단독주택 결정·공시 이후 소유자 및 법률상 이해관계인의 권리보호를 위한 사후 행정절차다. 제기된 이의신청 표준단독주택은 재평가해 재평가 가격이 당초 공시된 가격과 다를 경우 조정해 3월 18일 재공시한다. ―소유자 등의 의견 청취 후 조정되는 경우가 잦은가. ▲지난해 소유자 등의 의견제출은 총 384건이 접수됐으며 이 가운데 상향요구가 40건(10.4%), 하향 요구가 337건(87.8%), 특성 7건(1.8%)이었다. 접수 내용을 참고해 재조사한 결과 총 384건 중 285건(74.2%)이 조정됐다. ―표준단독주택가격 열람 및 이의신청 방법은.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은 국토부 홈페이지(www.molit.go.kr) 및 시·군·구청 민원실에서 열람할 수 있다. 이의가 있는 소유자나 법률상 이해관계인은 국토부, 시·군·구 민원실에 우편, 팩스 등을 통해 제출할 수 있다. 국토부 홈페이지에서도 직접 이의신청이 가능하다. 이의신청 건에 대해서는 당초 조사·평가한 자료와 제출된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재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이의신청자에게 우편으로 개별 발송하게 된다. 부동산 공시가격 콜센터는 국번없이 1661-7821이다. ehkim@fnnews.com 김은희 기자
2016-01-28 12:05: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