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롯데온의 명품 버티컬 전문관 '온앤더럭셔리'가 9월 행사 첫날부터 일 매출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흥행 대박을 예고했다. 5일 롯데온에 따르면 온앤더럭셔리에서 오픈 2주년을 기념해 오는 30일까지 진행하는 '럭셔리 페스타'가 매출 기록을 새로 쓰고 있다. 행사 첫날인 지난 1일 최고 실적을 경신한 데 이어 3일까지 사흘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2배 가까이 신장했다. 역대급 실적을 이끌어낸 데는 메종 마르지엘라 버킷백과 꼼데가르송 맨투맨, 셀린느 아바 숄더백 등 인기 아이템 완판이 주효했다. 온앤더럭셔리는 롯데온 앱과 모바일 웹을 통해 접근이 가능하다. 이달 내내 진행되는 '럭셔리 페스타' 행사에서는 구찌와 보테가베네타, 프라다와 같은 클래식 럭셔리부터, 우영미, 아더에러, 파투와 같은 신진 라이징 브랜드까지 인기 아이템을 모아 특가에 선보인다. 오는 8일까지는 매일 오전 11시 50% 반값 선착순 특가행사도 진행된다. 지난해 1주년 행사 때 선보여 판매 시작과 동시에 빠르게 품절된 구찌 울 머플러도 단독 물량을 확보해 최저가에 선보일 예정이다. 9월 한달간 최대 73% 할인쿠폰과 22% 쿠폰으로 구성된 '2주년 할인 쿠폰팩'을 다운받을 수 있으며, 선착순 7%와 3% 중복쿠폰도 추가로 챙길 수 있다. 한편,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최근 명품을 취급하는 플랫폼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 국내 주요 명품 커머스 앱 사용자는 51만명으로 전년 동기(66만) 대비 23% 감소했다. 코로나19로 급부상했던 명품 시장이 경기 침체 여파와 일부 이커머스 플랫폼의 미정산 사태에 주춤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롯데온은 22년 9월 명품 버티컬 전문관 온앤더럭셔리를 오픈한 이래, 지난 2년간 연 평균 20% 대 성장률을 기록하며 꾸준히 저변을 넓혀가고 있다. 명품 구매 시 가장 중요한 것은 정품에 대한 신뢰와 서비스 안정성이다. 롯데온은 검증된 파트너사, 전문 상담센터 운영 등 믿을 수 있고 안전한 플랫폼에 대한 고객 신뢰가 해당 사업을 신장시킨 원동력으로 보고 있다. 롯데온 이수호 명품/해외직구팀장은 "명품은 고가인 만큼 고객 입장에서는 구매 후 실수령까지 마음 놓고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파트너사 입장에서는 구매확정 바로 다음날 빠르게 정산되는 안전성 측면에서 롯데온을 선택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9-05 09:25:16[파이낸셜뉴스]KB증권은 KB증권의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자산관리 콘텐츠 ‘오늘의 콕’ 서비스 오픈 2주년을 기념해 ‘매일매일 포인트 축제’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9월 20일까지 진행되며, ‘오늘의 콕’ 콘텐츠를 보고 미션을 수행하면 미션에 따른 혜택을 제공하고, 미션 1회 이상 수행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보너스 혜택도 제공한다. KB증권 국내거주 개인고객이라면 KB 마블(M-able) 앱을 통해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먼저 ‘웰컴미션’으로 ‘KB M-able’에서 마케팅 활용 동의 및 ‘오늘의 콕’ PUSH 알림을 신규로 동의하면, 100포인트(P)를 받을 수 있다. ‘오늘의 콕’ 푸쉬(PUSH) 알림 설정을 하면 하루에 3번 PUSH로 투자정보를 알려주고, 관심 카테고리(부동산 등)를 설정하면 설정한 카테고리 콘텐츠의 알림을 받을 수 있다. ‘포인트미션’은 이벤트 기간 동안 ‘오늘의 콕’ 콘텐츠를 읽으면 하루 최대 3개까지 각 25포인트를 받고, 하루에 한 개 퀴즈를 풀면 25P를 받을 수 있다. 또, 매주 ‘서프라이즈미션’으로 KB증권 리서치본부에서 선정한 저평가 대형 우량주인 Again BUY KOREA 종목에 연관된 ‘오늘의 콕’ 콘텐츠를 읽고 해당 종목을 매수하면(미션 실시 주간 금요일 정규장 종료 전까지 체결)하면 100P를 받을 수 있다. 보너스 혜택으로 미션을 1회 이상 참여한 고객 중 50명을 추첨하여 파리바게뜨 교환권(2만원)을 증정한다. 한편, KB증권은 ‘오늘의 콕’ 2주년을 맞이하여 고객이 관심있어 할 만한 콘텐츠를 추천하는 콘텐츠 선호 모델 반영 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기존 아티클 콘텐츠 형태에서 ‘쉽게 보는 쇼츠형 콘텐츠’, ‘편하게 듣는 오디오형 콘텐츠’도 ‘KB M-able’에서 제공한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4-08-26 10:01:11[파이낸셜뉴스] 광주 동구가 뉴진스 데뷔 2주년 기념행사를 추진했다가 소속사의 항의를 받고 전면 취소했다. 21일 광주 동구에 따르면 구는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K-POP 공유 카페' 첫 공식 행사로 아이돌그룹 뉴진스 데뷔 2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 계획이었다. 사전 예약한 팬들이 한자리에 모여 스타의 기념일을 함께 축하하는 일종의 파티 행사로 팬들이 주관하고 동구는 장소를 제공했다. 뉴진스 앨범과 포스터 등을 전시하고, 참석자들에게 포토 카드 등을 기념품으로 증정할 예정이었다.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된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 측은 '지식재산권 침해'를 문제 삼으며 동구에 항의했다. 어도어는 "공공기관인 지자체가 관광 홍보를 위해 아티스트의 IP(지식재산권)를 무단으로 활용해 영리 행위를 하고 있다고 판단해 조치했다"고 밝혔다. 동구 역시 지식재산권 침해에 해당할 수 있다고 판단, 행사 당일인 19일 사전 예약자 200여명에게 행사 취소를 알리고 이후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또 소속사가 문제 삼은 기념품 등을 전량 폐기했다. 동구는 구도심인 충장로 활성화를 위해 5000만원을 들여 충장로 상가 건물 2∼3층에 대관 공간을 조성했다. 대관 예약이 없는 날에는 K-POP 관련 물품을 전시해놓고 누구나 자유롭게 오갈 수 있도록 해 젊은이들의 충장로 방문을 유도하겠다는 취지였다. 동구는 앞으로 같은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전시물과 기념품 등 활용 방안을 소속사 측과 협의하겠다는 방침이다. 동구 관계자는 "지자체는 장소만 빌려주고 팬들이 주관하는 행사여서 지식재산권 문제까지 고려하지 못했다"며 "공식적인 굿즈(상품)를 전시하는 방안 등을 협의해보겠다"고 말했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7-22 10:06:25[파이낸셜뉴스] 홈플러스가 당당치킨 출시 2주년을 기념해 오는 11일부터 신메뉴 '당당 허브후라이드치킨콤보'와 '홈플식탁 갈비왕 오븐치킨'을 선보인다. 9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당당 허브후라이드치킨콤보는 100% 국내산 냉장 계육에 오레가노와 로즈마리 허브향을 더했다. 다리와 날개로 구성됐으며 1만원이 안 되는 가격에 판매한다. 홈플식탁 갈비왕 오븐치킨은 100% 국내산 냉장 계육 한 마리를 구운 후 갈비소스를 듬뿍 얹었다. 가격은 1만원 초반대다. 홈플러스는 오는 15일 다가오는 초복을 맞아 오는 11~17일 홈플러스 마트에서 당당치킨 5종을 구매하면 치킨 무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연다. 2022년 6월 출시된 당당치킨은 치킨값이 3만원에 육박하는 고물가에도 1만원 안팎의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당당치킨 출시 1년차(2022년 6월 30일~2023년 6월 29일)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의 델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2% 느는 등 계속해서 매출이 성장 중이라고 전했다. 한아름 홈플러스 델리사업팀장은 "당당치킨 출시와 함께 높은 품질의 다양한 델리 메뉴를 선보이면서 고물가 시대에 고객들의 부담 없는 한 끼 해결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고객 소비 데이터 분석을 통해 세부 고객의 니즈에 맞는 다양한 델리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7-09 09:08:55【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이 취임 2주년을 맞아 “향후 2년 학력신장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서 교육감은 2일 도교육청에서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사교육 걱정 없이 높은 수준의 공교육을 받아야 하고, 원하는 대학에 진학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며 “저는 이것을 학력 신장으로 집약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수업 혁신을 위해 지난해 도입한 국제 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 확산, 초등학교 학년 단위 총괄평가 시행, 수업 중심 학교 문화 조성 등 향후 2년 학력 신장 계획을 제시했다. 또 미래를 선도할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전주, 익산, 남원, 진안 등 권역별로 수학체험센터를 설립하고 익산의 과학교육원은 전국 최고 수준 과학 체험관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8년 만에 시행하는 초등학교 학년 단위 총괄평가에 대해서는 “정확한 학력 진단이 있어야 개인 맞춤형 지원이 가능하다”며 “등수는 매기지 않고 등급만 매겨 학생과 부모님에게만 알려드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서 교육감은 “최근 실시한 전북교육정책 인식조사에서 교육가족의 58%가 앞으로 2년 전북교육이 가장 중요하게 추진할 정책으로 학력신장을 꼽았다”면서 “학력신장을 통해 전북의 교육 정책력을 올려 전북교육을 한국 교육의 중심으로 이끌겠다”고 말했다. 이날 서 교육감은 지난 2년의 성과로 △미래교육 △기초학력 신장 △교권과 학생인권의 균형과 조화 △지역과 함께하는 교육협력 등 핵심정책을 앞세워 전북교육 대전환의 기틀을 다졌다고 자평했다. 그는 “당장 내년부터 교과서가 디지털로 바뀌고, AI와 챗GPT가 수업에 활용되기에 더 이상 머뭇거릴 여유가 없었다”며 미래교육을 최대 핵심정책으로 삼았다고 강조했다. 교권과 학생인권 균형에 대해서는 △전국 최초의 교육인권조례 제정과 교육인권센터 설치 △교권보호 전담팀 신설과 전담 변호사 채용 등 학생뿐 아니라 교직원과 학부모를 포함한 학교 구성원 모두의 인권을 보호하는데 공을 들였다고 설명했다. 서 교육감은 “임기 반환점을 돈 만큼 전반기에 세운 정책이 뿌리를 내리고 안착해 꽃을 피우는 성과를 내도록 정성을 다하겠다”면서 “전북교육이 한국교육의 중심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교육가족과 도민 여러분께서도 마음과 뜻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7-02 15:34:02【파이낸셜뉴스 안양=노진균 기자】 경기 안양시가 민선 8기 출범 2주년을 맞아 지난 2년간의 시정에 대한 성과 및 향후 비전을 시민과 함께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안양시는 1일 오후 3시 안양창업지원센터 3층 동안청년오피스에서 각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50여명의 시민을 초대해 '안양의 미래를 시민과 그리다'라는 주제로 대화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관련 영상 시청과 프레젠테이션 후 이어진 대담 시간에 다양한 질문을 던지는 시민들에게 최대호 안양시장은 현재 상황을 공유하고, 앞으로의 계획과 현실적인 과제 등도 언급했다. 시청사 이전, 안양의 ‘양 날개’ 펴는 것… ‘선 기업 유치’ 전제최 시장은 이날 시청 이전과 관련해 "접근성 등 종합적인 측면에서 검역본부 부지를 시청사로 활용하는 것이 가장 적합하다는 게 용역의 결과"라고 전했다. 시는 '선 기업 유치, 후 청사 이전'이라는 원칙 하에 현재 동안구에 있는 청사를 만안구의 구(舊)농림축산검역본부로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그는 이어 "만안에 복합행정타운을 조성하고, 동안은 첨단산업과 경제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는 지난해 기업유치 기본구상을 마련했고, 향후 희망기업 수요조사와 공모를 진행할 계획이다. 시는 현재까지 약 150여개의 기업과 미팅을 진행했으며, 희망 기업에 제시할 공유재산 매각대금 분할납부나 세무조사 유예 등 인센티브 안을 준비하고 있다. ‘스마트 도시’로 시민 더 안전하게안양시가 명실상부 '스마트 도시'로 거듭난 데는 스마트도시통합센터가 구심점으로 기능했다. 교통·방범 등 각기 다른 목적으로 설치된 7000여개의 CCTV를 통합해 재난·재해, 생활안전, 범죄예방, 교통신호체계 조정 등을 실시간으로 관리해 빠른 대처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그동안 시청 본관 7층에서 운영해 오던 스마트도시통합센터는 올해 4월 신축 건물로 이전해 새롭게 문을 열며 더 체계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 2009년 개소 이후 올해 5월까지 143개국 720개 도시와 국내 1386개 기관에서 총 2만3983명이 벤치마킹을 위해 찾아왔다. 또 신축 이전과 함께 자율주행버스 '주야로'가 시범운행을 시작하며 스마트 도시의 위상을 한 단계 높였다. 고정밀 지도를 기반으로 차량의 라이다·레이더·CCTV 등 감지기를 통해 높은 수준의 자율주행이 가능하다. 주야로는 버스노선이 부족했던 동안구청~비산체육공원 구간을 낮에 운행하고, 대중교통 취약시간인 심야(0~2시)에는 주요 지하철역(인덕원역~범계역~안양역)을 오간다. 지속적인 운영을 위해 전국 최초로 민간 운수사와 협약해 위탁운영을 계획 중이다. 6개 노선 모이는 수도권 철도 거점…안양, 교통혁명 주도인덕원은 기존 지하철 4호선에 정차가 확정된 GTX-C, 월곶~판교선, 인덕원~동탄선까지 총 4개 노선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여기에 인덕원 주변 약 15만973㎡ 부지를 '콤팩트시티'로 개발하고 랜드마크·복합환승센터·공동주택을 건설하는 사업도 가시화되고 있다. 오는 2025년 준공 예정인 신안산선 석수역과 지하철 1호선까지 더하면 안양시는 6개 철도 노선을 이용할 수 있는 수도권 철도 거점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최 시장은 "시민들의 편의는 물론이고 산업과 지역경제를 견인할 광역철도망 구축사업이 적기에 완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친환경에너지 확대가 전 세계 과제가 된 상황에서 안양시가 추진 중인 인덕원 콤팩트시티, 박달스마트시티 등도 친환경 교통 조성을 전제로 한다"며 "앞서 말한 광역철도망과 스마트도시통합센터 및 자율주행버스, 자전거 등 친환경 교통까지 연계해 안양이 교통 혁명을 주도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청년 창업·주거복지 위한 정책도 지속이날 시민과의 대화가 이뤄진 동안청년오피스는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이용할 수 있는 교류 공간으로, 지난 2016년 6월 문을 열었다. 내부에는 개방형 책상과 공유키친, 회의실 등 시설을 갖춰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지난 2020년 청년창업펀드 1호 조성(921억원)과 2호 조성(59억원) 선포식이 열린 청년 창업의 상징 공간이기도 하다. 주거·취업·창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청년 정책을 펼치고 있는 시는 오는 2032년까지 순차적으로 청년임대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 올해 1월 덕현지구( 105세대)에 이어 오는 2일 비산초교주변지구(133세대) 청년임대주택 입주자 모집을 공고한다. 최 시장은 “시는 2032년까지 청년임대주택을 순차적으로 공급하고 주거비 대출이자 지원, 이사비 지원 등 각종 주거 정책을 적극 펼치고 있다”며 “인덕원 주변과 박달스마트시티 등이 완성되면 더욱 나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7-01 23:28:46【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지난 24일 경기 화성 아리셀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참사로 모두 23명이 희생된 가운데, 경기도를 비롯한 이웃 지자체들이 잇따라 취임 2주년 행사를 취소 연기하며 애도를 표하고 있다. 26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SNS를 통해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빈다. 사고수습과 뒤처리에 경기도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이번 주(28일) 예정된 도지사 취임 2주년 관련 홍보 등은 일체 중지시켰다"고 밝혔다. 특히 김 지사는 충청남도와 함께 진행하려던 베이밸리 상생협약 일정도 취소하고, 사고 현장과 유가족들을 찾아 적극적인 사고 수습에 나서고 있다. 이와 더불어 참사 발생지역인 화성시는 민선 8기 2주년 관련 성과보고회 등 관련 행사를 모두 중단하고, 사고수습과 피해자 및 유가족 지원에 나섰다. 특히 정명근 화성시장은 정부에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건의하는 한편, 사망자 구호금과 장례비 선지원 및 유가족 체재비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 인근 지자체인 수원시 이재준 시장도 27일 진행할 예정이었던 민선 8기 2주년 언론브리핑을 연기하며 "수원시와 한 뿌리인 화성시에서 가슴 아픈 사고가 발생했다. 유명을 달리하신 한분 한분의 명복과 안시을 빌고, 유가족들께도 마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수원시와 형제 도시인 화성시와 아픔을 함께하겠다"고 전했다. 또 용인시 이상일 시장도 7월 2일 예정돼 있던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를 연기했고, 오산시 이권재 시장도 "화성 화재 사고로 희생되신 분들과 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한다"며 ""화성시의 조속한 피해 복구가 이뤄지기를 기원ㅎ한다"고 발히며 취임 2주년 관련 행사를 잠정 연기했다. 이밖에 오는 7월 민선 8기 자치단체장들의 취임 2주년 시즌이 돌아오면서, 관련 행사를 취소하는 지자체들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6-26 11:55:25【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이재준 경기 수원시장이 이웃 지자체인 화성시 배터리공장 화재 참사로 인해오는 27일 예정됐던 취임 2주년 기념 언론 브리핑을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 25일 수원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수원시와 한 뿌리인 화성시에서 가슴 아픈 사고가 발생했다"며 "유명을 달리하신 한분 한분의 명복과 안식을 빈다"고 전했다. 이어 "이달 27일로 예정됐던 언론브리핑을 잠정 연기한다"며 "사고가 수습되는 상황을 보면서 개최 시점을 판단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그는 "수원시와 형제 도시인 화성시와 아픔을 함께하겠다"며 "도울 일, 필요한 것이 있다면 적극 나서겠다. 고립된 실종자분들의 빠른 구조를 기원하며, 부상자분들의 쾌유를 빈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6-25 11:31:09[파이낸셜뉴스] 대통령실 온라인 소통창구 ‘국민제안’이 23일 2주년을 맞았다. 대통령실은 그간 국민제안 실적들을 소개하며 향후 정책 반영 의지를 다졌다. 이날 대통령실에 따르면 국민제안에는 지난 2년간 13만4000여건의 건의 제안과 4만3000여건의 서신이 접수됐다. 이 중 답변이나 조치가 이뤄진 건 94.6%로 거의 모든 국민제안에 답을 내놨다는 설명이다. 전임 문재인 정부가 운영했던 국민청원은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받았을 때에 한해서 답변을 하다 보니 답변율이 0.026%에 그친 바 있다. 특히 대통령실은 국민제안 중 60건의 정책화 과제를 선정하고 관계부처와 협의해 실현에 나섰다. 현재 22건은 이행된 상태이고, 나머지 38건은 입법이 필요해 아직 실현되진 못했다. 대통령실 차원에서 선정하는 정책화 과제 외에도 국민 수요가 높은 국민제안들은 온라인 국민참여토론을 통해 공론화시켰다. 여태 △집회·시위 제도개선 △TV 수신료 분리징수 △배기량 중심 자동차 재산 기준 개선 △도서정가제 적용 예외 △혁신제품 아이디어 제안 등을 주제로 5차례 진행됐다. 국민제안과 별개로 윤석열 대통령 앞으로 보낸 4만3000여건의 서신도 있다. 대통령실은 다자녀·다문화·노인 등 취약계층 민원에 집중해 △복지 사각지대 5남매 양육 부부 민간 구호단체 연계 통한 생계비와 집 수리 지원 △다문화가정 자녀 양육 목적 비자 발급 △마을주민 모금으로 세운 소규모 미등록 경로당 냉·난방비 지원 등 조치를 했다. 이 중 미등록 경로당의 경우 윤 대통령이 직접 현장을 살펴보고 적극적인 지원과 제도 개선을 약속하기도 했다. 눈에 띄는 점은 세계 각국 외국인들이 매년 2000여통을 보내던 개 도살과 식용 금지 건의 서신이 끊겼다는 것이다. 지난 2월 ‘개의 식용 목적의 사육·도살 및 유통 등 종식 특별법’ 제정안이 국회에서 의결된 이후 사라진 것이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2024-06-23 11:41:55【파이낸셜뉴스 고양=노진균 기자】 경기 고양특례시가 민선 8기 2주년을 맞아 6월 12~17일 고양시민 102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72.9%가 시정 운영에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고양시에 따르면 '일을 잘하고 있다고 보는지' 질문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72.9%로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 26.4%로 조사됐다. 대다수의 시민이 현재 시정 운영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는 의미다. 지난해 5월에 실시한 여론조사와 비교하면 긍정평가가 11.1%p(61.8% → 72.9%) 상승한 것으로 민선 8기 2주년에 즈음하여 시정이 더욱 안정되었다고 볼 수 있는 대목이다. 특히 고양시 거주 만족도에 대해서는 '만족스럽다'는 응답이 86.8%로 매우 높게 나타났으며 '불만족스럽다'는 응답은 11.5%에 그쳤다. 향후 중점을 두어야 할 분야는 '도시개발'이라는 응답이 25.8%로 가장 높았으며 △복지(18.8%) △교통(18.0%) △문화체육관광(12.1%) △산업(8.4%) △안전(7.9%) △환경(4.5%) △교육(3.9%) 순으로 조사됐다. 중점을 두어야 할 사업에 대해서는 '버스·지하철 등 교통망 확대'라는 응답이 24.5%로 가장 높았다. △경제자유구역 추진(21.8%) △미세먼지 및 감염병 대응 강화(13.4%) △재건축, 리모델링 지원(12.3%) △한류콘텐츠 및 공연 중심도시 추진(12.0%) △보육·양육 비용 지원(9.4%) △취창업 지원(5.9%) 등이 뒤를 이었다. 이동환 시장은 "지난 2년 동안 시민 행복만을 위해 열심히 달려왔다. 시민 여러분께서 많은 관심과 응원으로 함께 해주셨기에 지금의 고양특례시로 성장할 수 있었다"면서 "이번 여론조사를 통해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도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국민리서치그룹에 의뢰해 6월 12일부터 17일까지 고양시민 1026명을 대상으로 대면면접(72.3%) 및 통신 3사 고객정보를 이용한 모바일웹(27.7%)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6-21 13:58: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