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안양=강근주 기자】 안양시가 민생경제 회복과 소상공인 경영안정을 위해 208억원을 투입해 소상공인 2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재난지원금은 10월4일 이전 개업해 현재 영업 중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업체당 50만원씩 지급한다. 신청기간은 오는 11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로 중소벤처기업부의 1차 소상공인 방역지원금(이하 방역지원금) 수령 여부에 따라 신청기간과 방법이 별도로 운영된다. 방역지원금을 수령한 업체는 이달 11일부터 안양시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안양시는 오는 17일부터 순차적으로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방역지원금을 미수령한 업체와 온라인 취약계층, 법인사업자는 오는 24일부터 사업장 소재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재난지원금은 오는 31일부터 순차적으로 지급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재난지원금이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위기를 극복하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지속적인 소상공인 지원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말했다. 한편 2차 재난지원금 관련 세부사항은 안양시 기업경제과 소상공인 재난지원금TF팀 및 안양시 콜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10-05 14:29:10【파이낸셜뉴스 양평=강근주 기자】 다음은 정동균 양평군수가 2일 기자회견에서 발표한 재난지원금 선별 지원 관련 발표내용 전문이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12만 양평 군민 여러분과 언론인 여러분, 안녕하세요! 양평군수 정동균입니다. 지난해 1월부터 시작된 코로나 사태가 어느덧 1년이 넘어가고 있고,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장기화되며 이로 인한 소상공인을 비롯한 지역경제의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지역경제 피해를 다소나마 완화하기 위해 지난 1월 20일 경기도에서는 전 도민에게 2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하였으며, 2월 1일부터 지급 절차를 시작하였습니다. 양평군은 경기도에서 지급하는 재난지원금과는 별개로 추가적인 지급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논의하여 왔으며, 그 결과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들을 위주로 선별 지급하는 것으로 결정하였습니다. 먼저, 우리 군의 예산이 넉넉하지 못한 관계로 군민 모두가 아닌 선별지급으로 결정된 것에 송구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하지만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으로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희망의 불씨가 된다면 코로나 극복에 많은 의미가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그럼 지금부터 양평군 제2차 재난지원금 지급 계획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시작하겠습니다. 우리 군은 약 38억여원의 순세계잉여금을 투입하여 7100여개의 소상공인 업체와 개인에게 지역화폐인 양평통보와 현금으로 각 50만원과 100만원을 선별적으로 지급하게 됩니다. 지급되는 재난지원금 대상은 2021년 2월 1일 24시 기준으로 양평군에 등록된 업체 및 개인이며, 세부적인 지급계획은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소상공인에 대한 재난지원금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영업시간 제한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분들께 지난 1차 50만원에 이어 추가로 지급하는 사안으로, 관내에 등록된 약 7000여개 업장에 50만원씩, 총 35억원을 양평통보로 지급하게 됩니다. 해당 지원금은 현재 정부에서 지원되는 소상공인 버팀목 자금 지급이 마무리되는 3월 중순부터 접수를 시작할 계획입니다. 두번째는 정부 미지원 어린이집에 대한 재난지원금입니다. 지급 대상은 정부로부터 인건비, 운영비를 보조받지 못한 관내 민간-법인단체 어린이집 39개소이며, 각 100만원씩, 총 3900만원을 지급하게 됩니다. 해당 지원금은 인건비 등 업체 운영비로 활용하기 위하여 현금으로 지급할 계획입니다. 세번째는 양평군에 거주하시는 문화예술인에 대한 재난지원금입니다. 지원 대상은 양평군에 주소를 두고 한국예술인복지재단에 예술활동 등록 유효기간이 만료되지 않은 예술인 중 직장보험 가입자가 아닌 중위소득 150% 이하인 문화예술인에 대하여 재난지원금이 지급됩니다. 대상자는 약 240명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지급액은 1인당 50만원씩, 총 1억2000만원을 양평통보로 지급합니다. 네번째는 관내 여행업과 키즈카페 등 유원시설업에 대한 재난지원금입니다. 키즈카페 등 유원시설업의 경우 집합제한을 당했음에도 정부 재난지원금 대상에서 제외되어 있으며, 여행업은 지원 소외 업종으로 어려움이 크실꺼라 생각됩니다. 대상 업체는 여행업 33개소, 키즈카페 5개소 등 38개 업체에 각 100만원씩, 총 3800만원을 운영비로 활용하기 위하여 현금으로 지급할 계획입니다. 다섯번째는 전세버스 종사자에 대한 지원입니다. 전세버스의 경우 매출이 전무하나 특수고용직 및 프리랜서로 고용안정자금 지급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실정입니다. 지원 대상은 주민등록등본상 양평에 주소를 두고 있는 17개 업체 중 주민등록상 양평에 거주하는 종사자 20명에 대하여 각 100만원씩, 총 2000만원을 양평통보로 지급할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법인택시 운수종사자에 대한 지원입니다. 지난해 말 정부에서는 모든 택시 운수종사자에게 소득안정자금을 지원하였으나, 법인택시 종사자의 경우 사납금을 채우지 못해 더욱 어려운 상황입니다. 따라서 관내법인택시 운수종사자 2개 업체의 종사자 70명에게 각 100만원씩, 총 7000만원을 양평통보로 지급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소상공인에게 임대료를 인하해준 착한 임대인에 대한 재산세 감면과 공유재산 사용 대부료를 40% 인하하는 등 각종 감면지원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군민 여러분의 부담을 최대한 줄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재난지원금 신청은 소상공인 재난지원금을 제외하고 오는 2월 8일부터 각 담당부서로 신청하실 수 있으며, 담당부서는 소상공인 재난지원금의 경우 일자리경제과, 정부 미지원 어린이집 재난지원금의 경우 주민복지과, 문화예술인과 여행업체 재난지원금의 경우 문화관광과, 전세버스 및 법인택시 종사자 재난지원금의 경우 교통과 로 신청하시면 됩니다. 신청 순서대로 가능한 빠른 시일 안에 지급할 계획으로, 빠르면 설 연휴 전에 지급해 드릴 예정입니다. 최근 들어 확진자가 감소세에 들어서고 있으나 아직까지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설 명절까지 2주간 연장되며 많이 힘들고 그리운 고향, 보고 싶은 가족, 형제들을 만나지 못해 서운하고 아쉽겠지만, 내 가족, 부모형제의 건강을 위하여 이번 설 명절은 고향방문과 역귀성을 최대한 자제하여 주시길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더불어, 이번 2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흔쾌히 동의하여 주신 존경하는 양평군의회 전진선 의장님과 의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말씀 드립니다. 군민 여러분과 함께 이 위기를 최대한 빨리 극복해 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1. 2. 2. 양평군수 정동균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02-02 23:38:59【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 수원시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소득이 감소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8800여 가구에 정부의 ‘2차 긴급재난지원금’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2차 긴급재난지원금은 코로나19로 인한 실직·휴폐업 등으로 소득이 감소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위기가구에 지급하는 생계지원금이다. 지난 10월 12일부터 11월 30일까지 신청을 받았는데, 수원시에서는 9900여 가구가 신청했다. 수원시는 ‘소득감소 비율’, ‘코로나19로 인한 급박한 사유’ 등 우선순위를 고려해 심의한 후 지급 여부를 결정했고, 8800여 가구에 지원금을 지급한다. ‘긴급고용안정지원금’, ‘소상공인새희망자금’ 등 코로나19 맞춤형 지원 사업 대상 가구는 제외됐다. 지원 금액은 1인 가구 40만원, 2인 가구 60만원, 3인 가구 80만원, 4인 이상 가구 100만원이다. 수원시의 2차 재난지원금 예산 범위 대비 신청률은 111%로 경기도 지자체 평균 신청률(59.3%)보다 51.7%P 높다. 경기도 31개 시·군 중 신청률 1위를 기록했다. 2차 재난지원금 예산은 지자체별로 다르다. 수원시는 소득감소로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통장 인력을 활용해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했다. 소득 감소 입증이 어려운 일용직근로자, 영세 자영업 가구는 ‘긴급지원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폭넓게 지원하기로 했다. 지역 특성과 위기가구 생활실태를 고려해 적극적으로 피해 가구 지원에 나섰다. 수원시 긴급재난지원TF추진단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위기에 처한 시민들에게 2차 긴급재난지원금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신속한 지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0-12-18 10: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