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1일 KEP(KBS, MBC, SBS) 공동 출구조사에서 성별·연령별 전국 광역단체장 표심을 분석한 결과 지난 3월 대선에 이어 6·1 지방선거에서도 이대남(20대 남성)과 이대녀(20대 여성)의 후보 지지 성향이 크게 갈렸다. 출구조사 데이터에 따르면 20대 이하 남성의 65.1%가 국민의힘 후보를 지지하고 20대 이하 여성 66.8%가 민주당 후보를 지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대 남성의 58.2%는 국민의힘 후보를 지지하고 30대 여성의 56%는 민주당 후보를 지지했다. 2030 표심이 성별에 따라 확연이 갈렸다. 20대 이하 남성은 국민의힘 후보 65.1%, 민주당 후보 32.9%였다. 20대 이하 여성은 민주당 후보 66.8%, 국민의힘 후보 30%였다. 30대 남성은 국민의힘 후보 58.2%, 민주당 후보 39.6%였다. 30대 여성은 민주당 후보 56%, 국민의힘 후보 42.2%였다. 서울은 20대 이하 남성은 75.1%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를 24.6%가 송영길 민주당 후보를 지지했다. 20대 이하 여성은 67%가 송영길 후보, 30.9%가 오세훈 후보를 지지하면서 정반대의 양상을 보였다. 30대 남성은 오세훈 후보 66.6%, 송영길 후보 33.3%였고 30대 여성은 송영길 후보 54.1%, 오세훈 후보 45.9%였다. 전체 지지율은 오세훈 후보 58.7%,송영길 후보 40.2%다. 이대녀의 지지 변화가 눈에 띤다. 지난해 서울시장 보궐선거 공중파 3사 출구 조사 결과에서 이대녀들은 당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44.0%)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40.9%)에 엇비슷한 지지를 보냈다. 하지만 1년 2개월 만에 치러진 이번 서울시장 선거 출구 조사에서 이대녀들은 송영길 민주당 후보를 압도적으로 지지했다. 앞서 가장 최근 선거인 지난 대선 출구조사에서도 이대남과 이대녀의 '쏠림 현상'이 나타났다. 윤석열 당시 국민의힘 후보는 20대 남성에 58.7%를 득표할 것으로 예상된 반면 20대 여성에는 33.8%에 그쳤다. 반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20대 여성에 58.0%, 20대 남성에 36.3% 득표할 것으로 예상된 바 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이대남의 국민의힘 몰표 현상은 여전한 가운데, 이대녀들의 민주당 몰표 현상이 심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경기도 역시 이대남과 이대녀 사이에 정반대 지지 양상을 보였다. 20대 이하 남성은 66.3%가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를, 30.2%가 김동연 민주당 후보를 지지했다. 20대 이하 여성은 66.4%가 김동연 후보, 28.6%가 김은혜 후보를 지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대 남성은 김은혜 후보 58.7%, 김동연 후보 39%였고 30대 여성은 김동연 후보 51.7%, 김은혜 후보 42%였다. 전체 지지율은 김은혜 후보 49.4%, 김동연 후보 48.8%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2-06-02 00:00:50[파이낸셜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일 취약점으로 분류되는 20대 여성 표심 잡기에 나섰다. 윤 후보는 2일 오후 페이스북에 "여성이 안전한 대한민국, 성범죄와의 전쟁 선포"라고 올렸다. 최근 스토킹 범죄를 비롯해 여성을 상대로 한 강력범죄가 잇따르면서 검사출신 후보로서 '안전한 대한민국 지킴이' 역할을 자처한 것이다. 이는 앞서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을 앞세우며 20대 남성 표심에는 우호적으로 다가간 반면 20대 여성 표심이 멀어진 게 아니냐는 캠프 내부의 지적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약 15~20%에 달하는 부동층 표심속에 20대 여성 유권자의 분포도가 적지 않다는 내부 판단도 이 같은 20대여성 관련 공약 제시의 한 배경이 됐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와는 별도로 최근에는 국민의힘이 발표한 사법개혁 공약 보도자료에 여성 혐오 단어인 '오또케'가 포함돼 논란을 자초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 캠프 관계자는 "20대 여성을 위한 공약도 적지 않다"며 "윤 후보의 정책 기조는 어느 한 쪽편만의 입장을 대변하는 게 아니라 양성 평등에 기초한 생활정책을 적극 실현하겠다는 것으로 안다"고 강조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2-03-02 16:18:24[파이낸셜뉴스]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이번 4.7 재보궐선거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이대남(20대 남성)'에게 높은 득표율을 받은 것에 대해 "국민의힘 후보를 지지했다기보다는 민주당에 대한 지지를 철회했다고 보는 것이 맞다"며 "왜 여전히 '이대녀(20대 여성)' 표심을 얻지 못하는지 고민해봐야 한다"고 했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태 의원의 이같은 발언을 SNS에 공유하며 "북조선에서는 엘리트 선발은 제대로 하는 모양"이라며 "남조선 것들아 보고 좀 배워라"고 했다. 태 의원은 4.7 재보궐선거 이후 지난 9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주요 신문들이 1면 기사로 이대남, 이대녀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며 "(하지만) 이번 서울시장 선거에서 20대 남성 72.5%가 오세훈 시장에게 투표한 것을 두고 국민의힘 지지 성향이 커졌다고 보는 것은 곤란하다"고 했다. 태 의원은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 감사 현수막이 우리 지역구인 강남갑 사거리에 걸렸다. 현수막에는 '청년들의 눈물을 닦아주겠다'는 오세훈 시장의 약속이 들어있다"며 국민의힘 의원과 보좌진을 포함해 많은 사람들이 '20대 표심'과 '청년 문제'를 거론한다고 밝혔다. 20대 표심과 관련해 태 의원은 "우리 보좌진도 20대 표심을 잡아야 한다며 잘하지 못하는 랩과 막춤에 이어 유튜브 '태영호TV'에서 20대가 좋아하는 메뉴인 '로제 떡볶이'로 '먹방 소통 라이브'까지 시켰다"며 "그만큼 20대 청년들의 문제가 심각하다는 얘기"라고 짚었다. 청년 문제에 대해 태 의원은 '눈물을 닦으려는 노력'이 아니라 '정책적 변화'를 강조했다. 그는 "청년들의 마음을 읽고 그들에게 다가가려는 노력만으로는 부족하다"며 "청년들의 고충인 취업, 주택과 공정 등 문제에서 정책적, 구조적 변화를 가져와야 한다. 청년들은 단순히 눈물을 닦아줄 것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정책적 변화와 대안을 요구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태 의원은 이번 선거에서 20대 남성이 오세훈 시장에게 투표한 것에 대해 "전문가들은 이 현상을 두고 20대 남성이 보수화됐다거나, 야당 지지 성향이 커졌다고 보는 것은 곤란하다고 한다"며 "국민의힘은 '우리가 잘해서 이긴 것이 아니라, 당초 여당에 대한 기대와 달랐던 데서 오는 (민주당에 대한) 실망감 표출'이라는 것을 기억하고 자만하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대녀(20대 여성)'의 표심을 얻지 못한 이유를 고민해봐야 한다며 "20대 마음을 끌었다고 안도해서는 안 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진중권 전 교수는 '20대 표심' 분석 및 야당의 방향성에 대한 태 의원을 글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유했다. 글을 공유하며 진 전 교수는 "남조선 것들아 보고 좀 배워라"라며 "북조선에선 엘리트 선발은 제대로 하는 모양"이라고 태 의원의 글에 공감을 표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1-04-11 18:44:44오는 6·4 지방선거에 광역자치단체장으로 출마한 새누리당 예비후보들이 '아킬레스건'으로 꼽히는 20대 표심을 공략하기 위해 연일 파격 행보를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여당 예비후보 가운데 상대적으로 고령인 정몽준 의원(62)과 김황식 전 국무총리(65)는 여의도공원에서 길거리농구를 하거나 유명 아이돌그룹의 춤을 추는 등 20대의 인지도 및 지지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2일 정치권에 따르면 지자체 선거에 나온 새누리당 예비후보들이 20대를 겨냥한 이미지 전쟁을 펼치고 있다. 전통적으로 야권 성향이 강한 20대의 표를 얻기 위해서는 일단 친숙하게 다가가는 것이 우선이라는 판단에서다. 특히 20대에서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 박원순 서울시장에서 맞서 도전장을 낸 여권 후보들의 행보가 적극적이다. 우선 김황식 전 국무총리는 캠프사무소 개소식 때 아이돌그룹 '크레용팝'의 '직렬5기통춤'을 따라하면서 20대 겨냥 행보의 신호탄을 쐈다. 또 자신의 캐릭커쳐로 지지자의 재능기부로 탄생한 '황식이형'을 사용하면서 김 전 총리는 대법관, 감사원장, 총리 등 다년간의 고위공직자 생활을 하면서 굳어진 딱딱하고 보수적인 이미지를 한층 벗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 전 총리 측 관계자는 "공직 생활을 오래했기 때문에 대중에게 친숙하게 다가가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금요일 밤 홍대를 찾아가서 홍대를 거닐면서 공연팀과 어우러진다거나 젊은층과 자연스럽게 접촉하는 방안 등 다양한 안을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개최로 20대 인지도 및 지지도가 앞서나가는 정몽준 의원은 일주일 전부터 청바지를 입기 시작했다. 청바지를 입는 것은 정 의원 자신이 직접 낸 아이디어다. 최근 정책 비전 발표회에는 머리까지 검게 물들이고 나타났다. 정 의원 측 관계자는 "새누리당 이미지가 아무래도 무거운데 젊은이들 포용할 수 있는 것도 좋은 것 같다"고 전했다. 정 의원은 지난달 젊음의 거리인 명동을 일요일 대낮에 찾은 데 이어 지난 주말에는 여의도공원에서 평소 친분이 깊은 허재 KCC 감독, 20대 청년들과 농구 게임을 즐겼다. 정 의원은 당시 기자와 만나 "마지막 골은 제가 넣었다"며 자랑하기도 했다. 경기도지사 가운데서는 새누리당 원유철 의원이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활발히 20대 인지도를 쌓고 있다. 원 의원은 최근 자신의 '먹방(먹는 방송)'이 담긴 동영상과 경기도 31곳 시·군·구를 돌면서 같은 춤을 추는 동영상을 직접 유투브에 올렸다. 원 의원 측 관계자는 "처음에 의원 본인도 난감해했지만 이제 고리타분한 권위의식을 내려놓을 필요가 있다고 공감해서 시작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미지 마케팅을 활용하는 방식은 지지율을 높이는 데 한계가 있다는 것이 여론조사 전문가의 지적이다. 리얼미터 이택수 대표는 "박원순 시장이 여권 후보들과 20대에서 2배 가까이 지지율 격차로 앞서가고 있기때문에 다른 후보들이 20·30대를 겨냥한 행보를 안할 수는 없다"면서도 "하지만 이벤트로 지지율이 상승하는 변화는 없기 때문에 청년 일자리 등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공약이 제시되는 게 더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14-04-02 15:59:47[파이낸셜뉴스]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가 제안한 '세대 포위론'은 윤석열 대선후보가 선출되고 두 달 만에 붕괴됐다. 이재명 대선 후보가 50대 이하 모든 세대에서 적게는 12.6%포인트(18~29세)에서 많게는 29.9%포인트(40대)까지 윤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대표의 '세대 포위론'은 국민의힘 기존 지지층인 6070 세대와 새로운 지지층인 2030 세대가 연합해, 더불어민주당에 호의적인 4050세대를 설득해 나가자는 선거 전략이다. 중앙일보가 여론조사업체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지난달 30~31일 전국의 만 18세 이상 남녀 101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다자 대결 조사에서 이 후보는 39.4%, 윤 후보는 29.9%를 기록했다. 약 한 달 전인 지난해 11월 26~27일 조사(윤 후보 38.9%, 이 후보 36.1%)에서 1·2위가 뒤바뀐 결과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지난해 11월 조사 때보다 4.0%포인트 오른 10.1%로 처음 두 자릿수 지지율을 기록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5.7%(11월 조사 5.6%), 기타 후보는 2.3%였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60세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 그리고 영남을 제외한 전국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에 우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조사 때는 정반대였다. 당시 조사에선 윤 후보가 40대와 50대를 제외한 모든 세대에서 적게는 2.2%포인트(18~29세)에서 많게는 29.3%포인트(60세 이상)까지 우세를 보였다. 이번 대선의 캐스팅보트로 지목되는 20·30대가 이 후보 지지로 돌아서며 전체 판도를 바꿨다. 특히 지난해 11월 26~27일 실시된 조사 때 열세를 보였던 30대에서도 이 후보 지지율은 44.3%로 윤 후보(20.1%)를 2배 이상 앞섰다. 윤 후보는 60세 이상에서만 17.5%포인트 앞서며 우위를 보였다. 다만 2030세대에서 부동층(‘지지 후보 없음’ 또는 ‘모름·무응답’)이 늘어나고 있는 점이 눈에 띈다. 선거일이 다가올수록 부동층은 줄어드는 경향을 보이는데, 지난해 11월 조사 대비 18~29세 유권자의 부동층은 24.8%→25.7%로, 30대 부동층은 15.9%→16.6%로 오히려 소폭 증가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2-01-03 07:57:344.7 재보궐선거가 일주일 남짓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가 벼랑끝 대치를 벌이면서 50%가 넘는 '역대급' 투표율을 기록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번 선거가 1년도 채 남지 않은 내년 대통령 선거를 가늠할 전초전 성격을 지닌데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사태 등으로 인한 부동산 정국 등 정치권에 대한 여론의 관심이 어느때보다 높아서다. 특히 여야는 내달 2~3일 이틀간 진행되는 사전투표 참여율에 따라 선거의 승패가 갈릴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사전투표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여야 모두 '사전투표' 독려 여야 지도부는 29일 일제히 유권자들을 향해 "사전투표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과 김태년 당대표 직무대행은 국회에서 '사전투표 독려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지난 총선 후 (사전투표 조작을) 의심하는 당 지지자들이 있지만, 너무 의심하지 마시고 사전투표를 많이 참여해주셨으면 하는 게 당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사전투표제에 보수 일각의 '부정선거' 주장이 맞물려 있어 적극 독려보다는 수위조절에 부심하는 모양새였지만, 이날 이를 일축한 셈이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도 사전투표에 참여해 압도적 투표율로 문재인 정권을 심판해야한다는 데 입을 모았다. 여야가 이처럼 사전투표 독려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사전투표율이 여야의 희비를 가를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2013년 도입된 사전투표제는 해가 거듭될수록 투표율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본투표와 달리 주말에 진행되고 접근성과 편리성이 높아, 젊은층이 사전투표에 많이 참여할 것이라고 여겨지는데, 실제로 최근 선거마다 투표율이 상승했던 것은 2030 젊은층의 투표율 상승의 기여가 컸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리하거나 비슷..'20대가 키맨' 그간 젊은 층의 투표율이 높으면 진보진영이 유리하다는 것이 정치권의 통설이었다. 하지만 여야는 이번 선거에선 저마다 유리한 해석속에 투표율 상승에 기대를 걸고 있다. 물론 결과 예측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2030세대의 지지율이 크게 요동치고 있어서다. 전문가들의 전망도 엇갈리고 있다. 장성철 공감과논쟁정책센터 소장은 "이번엔 사전투표율이 높으면 야당이 유리할 것"이라며 "지난 대선과 총선에서 민주당이 승리한 것은 정권에 힘을 실어주자는 '정권안정론'의 여론이 높았기 때문이다. 이번엔 '정권심판론'이 높아 반대의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장 소장은 특히 젊은층뿐만 아니라 정부에 대한 견제심리가 세대를 넘어 팽배해 있다고 부연했다. 반면 사전투표율 그 자체로는 유불리가 나뉘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장은 "사전투표율이 높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국정농단과 촛불집회 등으로 정치권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전체 투표율이 높아졌다는 것을 더 의미있게 봐야한다"고 말했다. 다만 엄 소장은 서울은 젊은층의 투표참여율이 지난 총선 기준 68.2%로, 전국 평균(66.2%)보다 높은 만큼 이들의 역할이 중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2030세대가 진보진영에서 일부 이탈하는 것은 맞지만 이들이 오 후보에 표를 실제로 던질 것인지는 미지수"라며 "결국 20대가 승패를 가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엄 소장과 장 소장 모두 보궐선거 투표율을 55%로 높게 전망했다. 지난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때는 48.6%를, 같은 해 또 다른 광역단체장 재보선 때는 47.5%를 기록하는 등 50%를 넘긴 적이 없었다. 특히 재보선이 아니더라도 지난 2020년 21대 총선 투표율이 66.2%로 28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최근 각종 선거의 투표율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역대급 투표율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1-03-29 18:17:35【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추진 중인 '경기북도특별자치도' 설립이 남은 임기 2년 안에 성사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공공기관 이전 등에 속도를 내며 인프라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중앙정부의 미흡한 지원으로 진전이 더딘 상태다. 김 지사는 이번 정부에서 안 될 경우 다음 정부에서라도 성사시키겠다며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일각에서는 차기 대권 도전시 경기북부를 핵심 공약으로 내걸 수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18일 경기도에 따르면 김 지사의 남은 임기는 2년으로, 2026년 6월에 종료된다. 다음 정부 출범은 이듬해인 2027년 5월로, 김 지사의 '정치적 미래'에 따라 경기북부 설치 추진 여부가 결정된다는 분석이다. ◼︎임기 내 일부라도 이전 김 지사가 경기북도 설치를 위해 추진하겠다고 밝힌 대개조 프로젝트는 크게 공공의료원 건립 등 생활 인프라 확충과 공공기관 이전, 교통인프라 개선, 투자 유치 및 규제 개선 등이다. 이 중 핵심은 공공기관 이전으로,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절차를 임기 내 완료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신축이전이나 부지문제로 이전이 원활치 못한 경우, 임차를 해서라도 기관장과 경영본부 등 주요 핵심부서부터 우선 이전한다는 쐐기를 박았다. 이에 따라 2025년 말까지 경기연구원(의정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파주), 경기신용보증재단(남양주)의 이전이 완료된다. 또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2026년까지 구리로 이전하고, 2027년까지 경기도일자리재단은 동두천으로, 경기관광공사와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경기문화재단 3곳은 계획대로 모두 2028년 고양시로 이전한다. 공공기관 이전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경기도지사 시절 추진했던 사안이지만, 김 지사가 이를 번복할 수 없도록 임기 내 일부라도 추진을 완료하겠다는 것이다. ◼︎대권 플랜과 연동 가능성 하지만 남은 과제도 있다. 2026년 6월 임기가 종료되는 김 지사가 경기북도 설치에 대한 이슈를 어떻게 이어갈 수 있느냐는 것이다. 김 지사는 차기 대권 주자로 다음 대선 출마가 유력해 대선 공약으로 경기북도 설치를 내세울 가능성이 크다. 김 지사는 경기북도 설치에 찬성한 최초의 도지사로, 역대 경기도지사들 모두 분도를 전제로 한 경기북도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혔었다. 이에 따라 경기북도 공약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유권자가 살고 있는 경기지역 이슈를 선점할 수 있다. 특히 경기북부 인구는 약 360만 명으로, 지난 20대 대선에서 윤 대통령은 26만6880표 차이로 당선됐다. 또 지난 2022년 지방선거에서 김 지사는 역대 최소 표인 8317표(0.15%p) 차이로 당선되기도 했다. 다시 말해 경기북부 유권자들의 표심 자체가 대선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이야기로, 경기북도 이슈를 대선 승리를 위한 전략으로 삼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경기도지사 재선 도전이나 다른 정치적 선택이 있을 가능성도 있지만, 친노와 친문 인사를 대거 영입하는 김 지사의 행보를 봤을 때 대선에 대한 꿈은 버리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지사는 최근 브리핑에서 "이번 정부에서 안 된다면 다음 정부에서라도 반드시 되도록 준비하겠다. 명실상부한 '경기 북부 시대' 반드시 열겠다"고 재차 강조한바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9-17 21:15:54[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이 25일 22대 총선 참패 원인 분석을 위해 개최한 토론회에서 당의 선거 전략 부재에 대한 쓴소리가 쏟아졌다. 이날 여의도연구원이 주최한 '제22대 총선이 남긴 과제들' 토론회에서는 수도권 표심을 잡기 위한 전략을 지금부터 준비하지 않으면 다음 선거에서도 승기를 잡기 어렵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이번 선거에서 여권의 대표적 험지인 서울 도봉갑에서 후보로 뛰어 승리한 김재섭 당선자는 자신의 승리 전략에 대해 "당이 하는 것의 반대로만 했다"고 털어놨다. 중앙당에서 집중했던 '이조(이재명·조국) 심판'에 대한 언급을 일체 하지 않고, 민주당 비판이 주를 이뤘던 현수막 등을 걸지 않았다는 것이다. 김 당선자는 당 수습 방안으로는 '수도권 중심의 재편'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는 낙선자와 젊은 인재들의 목소리를 경청해 줄 것과 더불어 여의도연구원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했다. 이번 총선에서 경기 고양병에 출마했지만 낙선한 김종혁 전 조직부총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큰 정책이 문제라는 것보다 '나는 대통령 스타일과 태도가 싫다', '대통령 부부 모습이 싫다'는 부분이 굉장히 많았다"며 윤 대통령에 대한 국민들의 평가를 가감 없이 전달했다. 김 전 부총장은 "우리는 PI(President Identity, 대통령 이미지)가 완전히 망했다"며 "야당에서 '대파 가격이 얼마인데 대통령은 이렇게 얘기한다'고 공세하는데 아무 방어도 못했다. 또 '대통령이 격노한다'는 표현이 왜 언론에서 계속 나오느냐"고 지적했다. 기업이 CI(Coporate Identity, 기업 이미지)를 관리하듯이 대통령 이미지를 개선하지 않으면 앞으로의 선거도 힘들다는 것이 김 전 부총장의 분석이다. 아울러 김 전 부총장은 "청와대 경제수석이든 경제관료든 국민들께 사과, 대파, 양파 가격이 올라 정말 죄송하다고 하는 걸 들은 적이 없다"며 "추락하는 경제를 나 몰라라 하고 책임지지 않으려는 정부와 여당에 국민들이 절망한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 동래에서 승리한 서지영 당선자는 부산도 이제는 여권에 유리하지 않은 지역이라고 분석했다. 서 당선자는 "부산은 노무현·문재인 대통령을 배출한 지역"이라며 "특히 민주당 내에서 입지가 좁았던 노 전 대통령을 당선시킨 것에 대해 2030세대는 열광했고, 그 세대가 4050세대가 됐다. 부산의 정치적 지형이 많이 변한 것"이라고 했다. 전문가들도 수도권과 40대를 사로잡을 전략이 부족했다는 점을 이번 선거 참패의 주요 원인으로 봤다. 이날 좌장을 맡은 박명호 동국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국민의힘은 수도권을 포기한 정당이 됐고 영남 자민련 소리를 들어도 크게 이상하지 않다"면서 "대부분의 시민들이 생각하는 것과 동떨어지는 정당, 누가 봐도 상식적이지 않은 정당이 된 것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은 국민의힘을 '경기도를 포기한 정당'을 뜻하는 '경포정'에 빗댔다. 국민의힘이 역대 총선에서 차지한 경기도 의석은 제18대(2008년) 32석, 제19대(2012년) 21석, 제20대(2016년) 19석이었는데 제21대와 이번 총선에서는 각각 7석, 6석을 차지하는 등 기하급수적으로 줄었다는 것이다. 배 소장은 "여당으로서 어떤 식으로든 연구를 해서 경기도를 놓쳐서는 안 된다는 생각으로 임해야 했다"며 "2022년 대선에는 바람을 타고 얼렁뚱땅 이겼지만 당장 시급하게 2년 뒤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가 어떻게 될지 모른다. 경기도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그 외에도 배 소장은 '국회의 완전한 세종시 이전' 공약에 대해 "영양가가 없다"며 "돈이 되는 걸 충청권에 배치하려는 전략적 노력이 있었어야 한다"고 했다. 홍영림 여의도연구원장은 "우리당이 지난 20여년간 가장 취약한 세대였던 40대에 대해 정밀한 전략을 제대로 세워본 적이 없다"며 "지난 2002년 대선에서 20대 이회창 후보 득표율은 노무현 후보와 비교해 32% 대 62%였는데 이번 총선에서도 당시 20대였던 현재의 40대 전국 지역구 득표율은 국민의힘 32% 대 민주당 63%"라고 지적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04-25 15:02:50[파이낸셜뉴스] 4월 10일 총선에서 국민들은 정권 심판론에 손을 들어줬다. 더불어민주당이 비례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과 합해 이번 총선에서 최소 과반(151석)을 달성하는 대승을 거둘 것으로 예측됐다. 조국혁신당을 비롯한 범야권까지 더하면 최대 180석을 넘어 개헌을 제외한 모든 법안·예산안의 단독 처리가 가능할 전망이다. 국회가 다시금 극단적 여소야대 국면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지난 20대 국회부터 이번까지 원내 1당을 유지하게 됐다. 여소야대 정국으로 인해 윤석열 정권은 조기 레임덕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당장 윤석열 대통령이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3대 개혁(노동·교육·연금)은 입법과 직결된 사안인 만큼 거대야당의 벽에 부딪혀 동력을 상실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윤석열 정부 집권 1·2년차의 경우 여소야대 국면에서 다양한 개혁에 강공 드라이브를 거는 것을 번번이 다수당에 의해 실패한 데 이어 집권 3·4·5년차 남은 국정수행 기간 역시 범야권의 단일대오에 끌려다닐 수밖에 없는 형편이 됐다. 더불어민주당과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조국혁신당 등 범야권이 사실상 한 뿌리인 만큼 윤석열 정부의 경제정책을 비롯해 외교·안보, 금융 분야 정책 주도권도 사실상 범야권에 빼앗길 공산이 높다. 특히 야권이 검찰개혁을 벼르고 있는 만큼 검경 수사권 재조정 및 검찰 기소권 분리 등 현 수사 시스템에도 대대적인 변화가 초래될 전망이다. 총선을 앞두고 한동훈 카드라는 구원투수까지 긴급 투입한 국민의힘과 위성정당 국민의미래는 이번 참패로 지도부 책임론을 피할 수 없게 돼 조기 전당대회 개최 요구가 봇물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국정운영의 공동 핵심 축인 대통령실과 정부·여당 간 협업체계에도 쇄신 후폭풍이 몰아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당분간 선거 참패에 대한 책임과 대표 후임 선출 등을 놓고 친윤계와 비윤계 간 내홍이 심화되는 등 여권은 극심한 격랑에 빠지게 될 공산이 크다. KBS·MBC·SBS 등 지상파 방송3사가 10일 공동조사해 투표 마감 후인 오후 6시 발표한 22대 총선 출구조사 결과 민주당은 180석에 가까운 의석 확보가 가능한 것으로 추산됐다. KBS는 전국 253개 지역구 중 민주당·더불어민주연합 178~196석, 국민의힘·국민의미래 87~105석, SBS는 민주당·더불어민주연합 183~197석, 국민의힘·국민의미래 85~100석으로 예상했다. MBC는 민주당·더불어민주연합 184~197석, 국민의힘·국민의미래 85~99석으로 예측했다. 이날 오후 10시40분 현재 더불어민주당은 151곳에서 앞서고 있으며, 국민의힘은 99곳, 무소속·기타 4곳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출구조사 결과가 실제 개표 최종 결과로 이어질 경우 민주당은 지난 총선에 이어 이번에도 압도적인 원내 의석을 확보하게 된다. 조국혁신당 등 우군인 비례정당 몫까지 감안하면 범야권은 180석 이상을 획득할 것으로 예측됐다.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과 텃밭인 호남, 캐스팅보트인 충청 표심이 민주당으로 향한 것이 결정적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윤석열 정권의 국정 운영에 실망한 국민들이 야당이 주장해온 정권 심판론에 전폭적으로 동의한 결과로 풀이된다. 거대양당의 정치지형을 바꾸겠다고 출범한 제3지대는 조국혁신당 외에 성과를 내지 못하면서 군소정당의 한계를 뛰어넘지 못했다. 조국혁신당은 이번 총선에서 12~14석 확보가 유력한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개혁신당은 1~4석, 새로운미래 1~2석, 녹색정의당은 최악의 경우 의석을 확보하지 못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에 따라 제3지대는 앞으로 당의 운명을 놓고 '각자도생'을 모색하거나 '정치연대' 등을 고리로 민주당과 전략적인 연대를 모색할 가능성도 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4-04-10 22:06:434월 10일 총선에서 국민들은 정권 심판론에 손을 들어줬다. 더불어민주당과 비례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은 이번 총선에서 최소 178석을 달성하는 압승을 거둘 것으로 예측됐다. 조국혁신당을 비롯한 범야권까지 더하면 최대 200석을 넘어 개헌을 비롯해 대통령 탄핵소추, 국회의원 제명, 대통령 거부권 무력화 단독 처리가 가능할 전망이다. 국회가 다시금 극단적 여소야대 국면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지난 20대 국회부터 이번까지 원내 1당을 유지하게 됐다. 여소야대 정국으로 인해 윤석열 정권은 조기 레임덕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당장 윤석열 대통령이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3대 개혁(노동·교육·연금)은 입법과 직결된 사안인 만큼 거대야당의 벽에 부딪혀 동력을 상실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윤석열 정부 집권 1·2년차의 경우 여소야대 국면에서 다양한 개혁에 강공 드라이브를 거는 것을 번번이 다수당에 의해 실패한 데 이어 집권 3·4·5년차 남은 국정수행 기간 역시 범야권의 단일대오에 끌려다닐 수밖에 없는 형편이 됐다. 더불어민주당과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조국혁신당 등 범야권이 사실상 한 뿌리인 만큼 윤석열 정부의 경제정책을 비롯해 외교·안보, 금융 분야 정책 주도권도 사실상 범야권에 빼앗길 공산이 높다. 특히 야권이 검찰개혁을 벼르고 있는 만큼 검경 수사권 재조정 및 검찰 기소권 분리 등 현 수사 시스템에도 대대적인 변화가 초래될 전망이다. 총선을 앞두고 한동훈 카드라는 구원투수까지 긴급 투입한 국민의힘과 위성정당 국민의미래는 이번 참패로 지도부 책임론을 피할 수 없게 돼 조기 전당대회 개최 요구가 봇물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국정운영의 공동 핵심 축인 대통령실과 정부·여당 간 협업체계에도 쇄신 후폭풍이 몰아칠 것으로 예상된다. 당분간 선거 참패에 대한 책임과 대표 후임 선출 등을 놓고 친윤계와 비윤계 간 내홍이 심화되는 등 여권은 극심한 격랑에 빠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KBS·MBC·SBS 등 지상파 방송3사가 10일 공동조사해 투표 마감 후인 오후 6시 발표한 22대 총선 출구조사 결과 민주당은 180석에 가까운 의석 확보가 가능한 것으로 추산됐다. KBS는 전국 253개 지역구 중 민주당·더불어민주연합 178~196석, 국민의힘·국민의미래 87~105석, SBS는 민주당·더불어민주연합 183~197석, 국민의힘·국민의미래 85~100석으로 예상했다. MBC는 민주당·더불어민주연합 184~197석, 국민의힘·국민의미래 85~99석으로 예측했다. 출구조사 결과가 실제 개표 결과로 이어질 경우 민주당은 지난 총선에 이어 이번에도 압도적인 원내의석을 확보하게 된다. 조국혁신당 등 우군인 비례정당 몫까지 감안하면 범야권은 200석 이상을 획득할 것으로 예측됐다.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과 텃밭인 호남, 캐스팅보트인 충청 표심이 민주당으로 향한 것이 결정적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윤석열 정권의 국정 운영에 실망한 국민들이 야당이 주장해온 정권 심판론에 전폭적으로 동의한 결과로 풀이된다. 거대양당의 정치지형을 바꾸겠다고 출범한 제3지대는 조국혁신당 외에 성과를 내지 못하면서 군소정당의 한계를 뛰어넘지 못했다. 조국혁신당은 이번 총선에서 12~14석 확보가 유력한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개혁신당은 1~4석, 새로운미래 1~2석, 녹색정의당은 최악의 경우 의석을 확보하지 못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에 따라 제3지대는 앞으로 당의 운명을 놓고 '각자도생'을 모색하거나 '정치연대' 등을 고리로 민주당과 전략적인 연대를 모색할 가능성도 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4-04-10 20:1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