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bhc치킨이 '2021 bhc 데코 다이어리'를 선보이고 고객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bhc치킨은 치킨 한 마리 메뉴를 주문한 고객을 대상으로 다이어리를 무료 증정한다. 행사 기간은 오는 6일부터 전국 매장에서(일부 매장 제외) 수량이 소진될 때까지 진행되며 선착순으로 증정됨에 따라 조기에 종료될 수 있다. 배달매장 외에 카페형 매장인 비어존 매장에서도 동일하게 진행된다. bhc치킨이 선보인 '2021 bhc 데코 다이어리'는 MZ세대의 취향에 맞는 스윗 핑크와 시크 블랙 등 2가지 색상으로 기존 다이어리 콘셉트인 미니멀리즘에 충실한 디자인으로 제작해 실용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휴대하기 편한 크기와 하드커버, 연간 스케줄 관리, 월별 일정 메모, 주간 일정 메모, 프리 페이지 등으로 구성됐다. 젊은 세대 트렌드인 다이어리 꾸미기를 위한 데코 스티커를 함께 제공한다. bhc치킨은 책상 달력이 대부분이었던 치킨업계에서 지난 2013년 첫 다이어리를 선보였다. bhc치킨 관계자는 "다이어리 소장에 대한 고객 의견이 많아져 기존 디자인 콘셉트에 충실하면서도 재미있는 아이템을 적용한 다이어리를 새롭게 제작하게 됐다"고 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2020-11-05 08:45:13[파이낸셜뉴스] 공차코리아가 12월 31일까지 '2021 공차 다이어리 세트 증정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행사 음료 5잔 포함 총 10잔 구매 후, 공차 멤버십 앱을 통해 프리퀀시 스탬프를 적립한 고객에게 '2021 공차 다이어리 세트'를 증정하는 내용이다. 행사 음료는 지난 10월 28일 출시된 겨울 신메뉴 3종(토피넛 밀크티+펄, 초코바른 토피넛 스무디, 다크초코 밀크티+펄)을 비롯해 2020년 시즌 메뉴 11종까지, 총 14종이다. 행사 음료 구매 시 프리퀀시 카드뿐만 아니라 일반 스탬프 카드에도 각각 적립돼 10잔을 마시면, 다이어리도 받을 수 있고 무료 음료도 받을 수 있다. 2021 공차 다이어리는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다이어리 꾸미기' 콘셉트로 기획됐다. 2021 공차 다이어리는 따뜻한 베이지 컬러와 산뜻한 민트 컬러 2종으로 선보인다. 스티커 3종, 떡메모지 1종, 마스킹 테이프 1종, 스탬프 1종으로 풍성하게 구성됐다. 이번 '2021 공차 다이어리'는 감성 문구 브랜드 '인디고'와 협업했다. 또 밀크티 1+1 쿠폰도 4매 포함이 되어 있다. 공차 매장에서 밀크티 음료(L) 구매 시 밀크티 1+1 쿠폰을 제시하면 추가 음료 1잔이 무료로 제공된다. 쿠폰의 유효기간은 2021년 4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다. 이번 프로모션은 일부 매장을 제외한 전국 공차 매장에서 진행된다. 다이어리 증정 기간은 2021년 1월 10일까지며, 매장 상황에 따라 조기 소진될 수 있다. 별도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들은 매장에서 2만8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2020-11-04 09:58:28[파이낸셜뉴스] 이디야커피가 일러스트레이터 섭섭(SUBSUB)과 협업한 '2021 다이어리 세트'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디야커피는 '섭섭'과의 협업을 통해 2021 다이어리 세트에 커피 한 잔이 주는 일상의 작은 행복과 따뜻함을 작가 특유의 편안한 일러스트에 녹여 위트있게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독특한 그림체로 인기를 끌고 있는 '섭섭'은 최근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게 활동하며 주목받고 있다. 이디야 2021 다이어리 세트는 캘린더와 파우치 세트 2종, 스티커, 볼펜까지 실용성 높은 6종으로 구성됐다. 특히 캘린더 뒷면에 삽입된 일러스트는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해 활용성을 높였다. 또한 함께 구성되어 있는 파우치 2종(여행용, 일상용)은 베이지색상의 캔버스 소재를 사용해 따뜻한 느낌을 더했다. 이디야커피는 오는 30일까지 스탬프 적립을 통해 다이어리까지 만나볼 수 있는 'E-드림'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프로모션 기간 중 미션 음료 4잔을 포함해 총 15잔의 제조음료를 구매하고 '이디야 멤버스'를 통해 적립을 완성한 고객에게는 이디야 2021 다이어리세트를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미션 음료는 올해 하반기 주목받는 신메뉴 6종(아인슈페너, 블랙모카슈페너, 골든바닐라슈페너, 쌍화차, 대추차, 생강차)으로 구성됐다. 프로모션은 이디야 멤버스 인증 회원에 한해 1인 1회 참여 가능하다. 2021 다이어리 세트는 매장에서 2만5000원에 구매도 가능하며 판매 매장 리스트는 이디야커피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디야커피 마케팅본부 김주예 본부장은 "올해 다이어리는 재능 있는 작가와의 협업을 통해 MZ세대가 중요시하는 위트 있는 디자인과 실용성을 더욱 강조했다"며 "이디야에서 선보인 신메뉴와 함께 내년을 준비할 수 있는 다이어리를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2020-11-02 08:48:54【광저우=이석우 특파원】“클렌징폼 제품은 코로나 19가 끝난 뒤 월 30만개에서 월 300만개까지 10배가 가파르게 늘더니, 10월 들어서는 500만개를 넘어서 600만개 생산을 바라보고 있어요. 더 필요해 진 일손을 구하기 어려울 정도로 공장 전체가 전면 가동중입니다" 타이핑 공장으로 불리는 중국 광저우시 코스맥스 광저우 공장은 저녁 퇴근 무렵인데도 부산한 움직 속에 공장 전체가 활기를 띠고 있었다. 22일 공장에서 만난 광저우 코스맥스의 김도형 품질본부장은 "특화된 품질로 중국 현지인들의 취향을 공략한 것이 효과를 보고 있다"면서 “중국 전반의 경제 상황을 딛고 매출이 요사이 크게 늘고 있다"라며 상기된 얼굴이었다. 타이핑공장은 스킨·에센스, 폼클렌징 등을 생산하는데 생산 능력은 한 달에 1900만개, 연간 2억 3000만개 정도라는 설명이다. 두 제품을 합치면 월 1000만개 정도씩 생산되고 있다. 타이핑 공장의 강점은 다양한 브랜드들의 제품을 만든다. 300여가지 중국 화장품 브랜들의 주문을 소화하고 있다는 김 본부장의 설명이다. 주문자들의 요구에 맞춰서 화장품을 만들어 주고, 차별화된 제품에 만족도는 높다. 세일 명절 광군제 기간, 코스맥스 광저우 공장에 주문 쇄도 특히 요사이는 세일 명절인 광군제 또는 솽스이(11월 11일)라고 불리는 10월 마지막 주에서 11월 상반기까지의 쇼핑 절정기에 들어선 효과도 톡톡히 보고 있었다. 코스맥스의 원료로 만들어진 제품이 중국산 원재료로 만들어진 제품들에 비해 10% 이상 비싸기는 하지만, 만족도가 높아서 주문이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코스맥스는 동남아시아 진출에 나서는 중국 브랜드들의 수출을 도우며 함께 동반진출하고 있다. 김 본부장은 “동남아에 진출한 미니소가 현지에서 판매하는 클렌징폼·핸드크림 등의 제품을 코스맥스가 생산해 공급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브랜드 차별화 전략 등을 이들 기업들과 함께 고민하면서 현지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것이다. 각 화장품 업체에 제조업자개발생산(ODM) 방식으로 제품을 공급하는 코스맥스는 이 분야 중국 시장에서도 1위를 지키고 있다. 중국 소비자들도 자신의 얼굴과 몸에 쓰는 제품인 화장품의 경우 가격을 넘어서 질을 추구하는 분위기이다. 유명 색조 브랜드 '퍼펙트 다이어리'의 이센그룹과 합작 공장 가동 1년 째 타이핑 공장은 코스맥스가 중국 광저우에서 가동하는 공장 두 개 가운데 하나이다. 2013년 설립돼 코스맥스 전체 매출에서 중국 시장의 기여도(현재 26%)를 4분의 1이 넘도록 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2022년부터 생산한 클렌징폼 제품에는 왕훙(인플루언서) 마케팅과 특화된 상품성을 내세워 생산량에서 역대 최대치를 계속 바꿔왔다. 타이핑 공장에서 40여분 떨어진 곳에 있는 YSG로 불리는 이센생물과기공사. 코스맥스에서는 밍주로에 있다고 해서 밍주공장이라고 부른다. 이름이 다른 것은 중국 브랜드 이센그룹과 손잡고 만는 합작 공장이어서이다. 공장이라기 보다는 연구소 느낌이 더 강한 이곳은 지난해 8월 문을 열었다. 이센그룹은 중국의 유명 색조 브랜드 '퍼펙트 다이어리' 등을 운영하는 화장품 회사다. 2020년 중국 화장품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미국 나스닥에 상장했고, 2021년에는 영국 스킨케어 브랜드 '이브롬'을 인수하기도 했다. 코스맥스는 퍼펙트 다이어리 론칭 초기부터 제품 개발과 생산을 맡아오고 있다. 원료나 자동화 설비 등은 대부분 한국에서 들여온다. 생산 물량이 많은 제품은 대부분 자동화 공정을 거치고 있고, 공장 곳곳에서 로봇들이 제품을 나르고 있었다. 그러나 다품종 소량 생산이 많은 ODM 특성상 사람이 직접 투입해 작업하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공장을 돌아보니 화장품을 쓰고 느낌을 전해주는 중국인 소비자들과의 대화 자리도 열리고 있었다. 합작 공장, 확실한 역할 분담 속 코스맥스가 생산과 연구, 이센그룹은 재무·영업을 전담 가동 1년차 코스맥스와 이센그룹의 광저우 조인트벤처(JV), 숨고르기 과정 명주공장은 2020년 코스맥스와 이센그룹이 각각 지분 51%, 49%를 투자해 자본금 4억 위안(약 773억 원) 규모의 조인트벤처(JV)를 설립하고 공장을 건설했다. 지난 8월로 준공 1주년을 갓 지냈다. 코스맥스가 생산과 연구를 맡고 이센그룹은 재무·영업을 전담한다. 각자 잘하는 분야에 집중해 시너지를 발휘하자는 역할 분담이 확실하다. 가장 최신 공장인 밍주공장은 6만593㎡ 규모로, 단일 화장품 공장으로는 아시아 최대다. 최대 생산 규모는 월 3000만 개. 당장 1300개의 생산도 가능하지만, 중국의 경기 회복을 기다리고 있다. 현재 생산량은 월 400만~500만 개 정도. 판매를 맡은 이센의 온라인 매출이 아직 살아나지 않고 있고 산하 화장품 브랜드들의 부진이 주요 원인이다. 박대근 공장장은 “중국은 국토 면적이 넓고 기후와 풍토가 다양해 지역마다 색조 화장품이나 폼클렌징 같은 제품의 수요가 다 달라 현지 실정과 요구 파악에 공을 들이고 있다”면서 “중국 경기의 영향으로 생산량 증가도 더디지만 머지않아 중국의 화장품 시장의 확대 추세 속에서 다시 생산량이 가파르게 맞는 날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코스맥스는 지난 2004년 코스맥스차이나, 2013년 코스맥스광저우를 설립하며 중국 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june@fnnews.com 이석우 대기자
2024-10-30 14:17:10[파이낸셜뉴스] 평소 삼촌이라 부르며 따랐던 아버지의 후배로부터 성폭행당한 충격으로 4살 지능으로 퇴행했다 끝내 사망한 20대 여성에 대한 재판이 열렸다. 딸을 떠나보낸 유족은 법정에서 "강력한 처벌을 원한다"고 절규했다. 25일 뉴시스에 따르면 지난 23일 대전지방법원 논산지원(재판장 이현우)에서는 유가족 증인 심문으로 재판이 진행됐다. 이날 재판에서 피해자 모친 A씨는 고인이 된 딸의 영정사진을 가슴에 품은 채 피해 당시 딸이 입고 있던 옷을 그대로 입고 출석해 재판장을 숙연케 했다. A씨는 “존경하는 판사님! 우리 딸 소원을 들어주세요. 우리 딸 갈 때도 눈을 못 감고 눈뜨고 갔어요. 딸이 눈을 감았으면 오늘 법정에 오지도 않았다”며 눈물로 호소했다. 그의 절규에 엄중했던 재판장은 순식간에 눈물바다가 됐다. 증인 심문에 참석한 성폭력상담소장 C씨는 “피해자인 B씨를 처음 대면했을 때 빵을 먹다가 침을 흘리는 등 이미 24살 성인으로 보이지 않았다”며 “유아 퇴행까지 가는 것은 처음 봤을 정도로 피해자의 상태는 심각했다”고 증언했다. 피의자 혐의를 받고 있는 D씨는 B씨 아버지의 지인으로 B씨가 삼촌처럼 따르던 이였다. 모친 A 씨는 "아이 아빠와 제가 일을 하느라 부재 중일 때가 많았고 보험 일을 하던 D씨가 생활에 많은 부분을 도와줘 평소 가족처럼 지냈다"며 "친지들과 왕래가 없었기 때문에 2005년부터 가족보다 친한 사이였다"고 설명했다. 피해 사실을 알게 된 경위에 대해 A씨는 “관내 노성산성 인근 주차장에서 도로운전 연수를 핑계로 뒷좌석에서 강제로 성폭행을 시도했다고 들었다”며 “그 당시 딸아이가 차량 손잡이에 머리를 부딪쳐 상처를 입은 것을 발견했다”고 진술했다. A씨는 “세상을 모두 준다고 해도 B씨와 합의할 생각이 전혀 없다”라며 “그에게 강력한 처벌을 원한다”고 분노했다. B씨의 안타까운 사연은 지난 5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도 다뤘다. '4살이 된 24살-흩어진 증언과 다이어리'라는 제목의 방영분에서 B씨는 승무원 취업을 꿈꾸던 대학 졸업생이었다. B씨는 성폭행을 당한 뒤 부모를 알아보지 못할 만큼 상태가 나빠졌고.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해 4살 수준으로 인지능력이 퇴행했다는 진단을 받았다. B씨는 지속적인 치료와 부모의 보살핌 속에서 조금씩 상태가 호전되는 듯했으나, 지난해 6월 마트에서 우연히 D씨와 마주친 후 상태가 급격히 나빠졌고 두 달 후 사망했다. 현재 D씨는 지난 6월 강간치상, 사자명예훼손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그는 2021년 11월 충남 논산시에서 B씨를 5차례 성폭행하고 그 충격으로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는다. 다음 증인심문은 내달 1일 열릴 예정이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10-25 20:35:55[파이낸셜뉴스] 성폭행 후유증으로 정신연령이 4살이 됐다가 고통을 이기지 못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20대 여성의 비극이 재조명되며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5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4살이 된 24살-흩어진 증언과 다이어리'라는 부제로 승무원을 꿈꾸며 항공사 취업을 준비하던 대학졸업생 A씨의 이야기를 다뤘다. A씨 가족은 어릴 때부터 A씨가 삼촌이라 부르며 따르던 아버지 후배 B씨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설명했다. A씨 가족은 B씨가 집에 놀러온 지난 2021년 11월, A씨가 이상 행동을 보이자 B씨를 돌려보내고 딸을 진정시키는 과정에서 이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됐다. A씨는 자신이 지금까지 B씨로부터 수 차례 성추행을 당했으며, 이날도 성추행을 당했다고 고백했다. 이에 A씨의 부모는 곧바로 박씨를 경찰에 신고했지만 그날 이후 A씨의 상태가 급격히 악화됐다. 극심한 스트레스로 고통 받던 A씨는 4살 수준의 인지능력으로 퇴행해 정신과 병원에 입원했다. A씨는 병원 치료와 부모의 보살핌 속에서 조금씩 상태가 호전되는 듯 했으나, 지난해 6월 마트에서 우연히 B씨와 마주친 후 힘들어하다 두 달 후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가해자로 지목된 B씨는 자신이 A씨를 강제로 모텔로 데려갔거나, 강압적으로 성행위가 이뤄진 게 아니라고 주장했다. 또 A씨가 과거 정신과 병원에서 치료 받은 기록이 있다며 자신 때문이 아니라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수사 도중 A씨가 사망하면서 진술 확보 문제로 난항을 겪었다. 그러나 A씨의 기억이 돌아올 때마다 부모가 녹음해둔 파일과 유품 정리 과정에서 발견된 일기장, 1장 반 분량의 자필 메모, 피해자 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통해 지난 6월 B씨를 강간치상, 강제추행 치상, 사자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4-10-07 08:40:55[파이낸셜뉴스] 할리우드 배우 마가렛 퀄리(30)가 샤넬 패션쇼에 참석한 블랙핑즈 제니(28)에게 인종차별적 발언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제니는 1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샤넬의 패션쇼에 공식 앰버서더로 참석했다. 제니는 샤넬의 하늘색 니트와 숏팬츠를 입고 등장했다. 특히 전날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할 당시까지 흑발이었던 제니는 깜짝 금발 헤어스타일로 변신해 시선을 사로 잡았다. 제니는 패션쇼에 참석한 세계적인 스타들과 인사를 나눴고, 마가렛 퀄리와도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함께 사진을 찍었다. 하지만 제니가 마가렛 퀄리와 만나 인사하고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SNS 등에 영상으로 공개되며 논란이 일었다. 영상을 보면 퀄리는 제니와 가벼운 포옹으로 인사를 나눈 뒤 제니의 머리카락을 만지며 “이거 진짜 네 머리카락이냐”고 묻는다. 제니가 “아니다”라고 답하자 퀄리는 “진짜 같다”며 감탄했다. 이 모습에 일부 누리꾼들은 퀄리가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했다고 비판했다. 타인의 머리카락을 대뜸 만지는 것도 무례하고, 백인이 아닌 인종이 금발을 하고 있는데 '진짜 머리카락이냐' 묻는 것은 대표적인 인종차별적인 발언 중 하나라는 지적이다. 또 다른 영상에서는 제니가 퀄리와 사진을 찍으며 뽀뽀하는 듯한 포즈를 취하자, 퀄리가 얼굴을 피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제니는 민망한 듯 웃어 넘겼다. 평소 마가렛 퀄리는 할리우드 스타들과 친근하게 볼뽀뽀를 하는 등 스킨십 하는 사진을 찍은 바 있어 제니를 대하는 태도가 더욱 논란이 됐다. 누리꾼들은 “타 인종이 금발로 염색하면 백인되고 싶어서 하는 줄 알더라” “백인들 이런 질문 하는 거 너는 동양인인데 왜 백인처럼 금발하고 있냐는 의미다. 인종차별이다” “가발인지 물어본 거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저 배우 다른 사람들이랑 볼뽀뽀하고 사진찍는 거 보면 인종차별적 발언이 맞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마가렛 퀄리는 유명 배우 앤디 맥도웰의 딸로 2011년 데뷔했다.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데스 노트’ ‘마이 뉴욕 다이어리’ 등에 출연했으며 샤넬의 뮤즈로 활동 중이다. 2021년과 2024년 샤넬 패션쇼에서 각각 피날레와 오프닝 모델로 런웨이에 오른 바 있다. 한편 세계적인 팝스타 비욘세 역시 지난해 11월 금발로 염색한 헤어스타일을 공개했다가 “백인이 되고 싶어 피부 미백을 하고 금발머리를 한다”는 악성 댓글을 받았다. 이에 비욘세의 어머니 티나 놀스는 SNS를 통해 “백인이 되고 싶어서 금발머리를 한다는 어리석고 무지한 인종차별적 발언을 봤다”며 “재능 있고 유명한 흑인 연예인은 모두 한두 번씩 금발을 한 적이 있다. 이들이 백인이 되려 하는 거냐”고 지적한 바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10-03 10:54:42가수 겸 배우 강혜원이 서울부터 일본, 대만 팬들과 뜻깊은 만남을 가졌다. 강혜원은 지난 2월 3일 서울을 시작으로 18일 대만 타이베이, 25일 일본 도쿄까지 3개 도시에서 데뷔 첫 단독 팬 미팅 '2024 Kang Hye Won Fanmeeting Tour : 'Hyem's Diary(2024 강혜원 팬 미팅 투어 : 혬스 다이어리)'(이하 'Hyem's Diary')를 개최했다. 먼저 서울 팬 미팅에서 강혜원은 지난 2021년 발매한 겨울 스페셜 앨범의 타이틀곡 'Winter Poem(윈터 포엠)'은 물론 K팝 커버, 댄스 메들리 등으로 현장에 있는 팬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또한 자필 편지 영상으로 뭉클함까지 안겼다. 타이베이와 도쿄에서 진행한 팬 미팅 역시 오직 'Hyem's Diary'에서만 확인할 수 있는 이벤트가 다양했다. 강혜원은 팬 미팅 비하인드 영상부터 '好想你(haoxiangni, 하오샹니)', 'Sukidakara(스키다카라)' 등 각 도시를 대표하는 아티스트의 커버 무대로 박수갈채를 받았다. 노래뿐만 아니다. 강혜원은 '쿠킹 클래스', 박스에 있는 물건을 맞추는 '비하인드 박스 게임', 팬들이 강혜원에게 전한 메시지가 담긴 '교환 일기' 등 다양한 코너로 서로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았다. 강혜원은 "'Hyem's Diary'를 통해 이렇게 가까이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져 뜻깊다. 열심히 준비했는데 반겨줘 감사하다"라며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예정이니 오래오래 함께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팬들을 향한 고마움을 전했다. 강혜원은 각종 CF와 화보 등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일진에게 반했을 때', '청춘블라썸' 등 웹드라마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았고, 지난해 방영한 쿠팡플레이 시리즈 '소년시대'에서는 주인공 장병태(임시완 분)의 첫사랑 강선화 역을 맡아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해브펀투게더
2024-02-27 10:35:06[파이낸셜뉴스] 종합 디자인 문구기업 모닝글로리가 국내 인기 일러스트 작가 100명의 굿즈를 한 번에 만날 수 있는 모닝글로리 일러스트레이션 페어를 진행한다. 13일 모닝글로리에 따르면 서울 마포구 서교동 모닝글로리빌딩에서 진행되는 이번 모일페는 전시 작가 수를 대폭 늘려 100명의 인기 일러스트 작가가 참여한다. 스티커, 엽서, 포스터, 마스킹 테이프 등 다이어리 꾸미기 용품뿐만 아니라 키링, 휴대폰 액세서리, 러그, 파우치, 공예품 등 다양한 리빙 용품까지 전시한다. 모일페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MZ세대 팬덤을 보유한 작가들로 구성했다. 대표적으로 인스타그램 팔로워 12만명을 보유한 예란 작가를 비롯해 소금툰, 연더랜드, 곰돌찡이랑 토끼찡, 눙눙이, 임듀이 등의 다양한 굿즈를 만날 수 있다. 모일페 전시장은 모닝글로리 전 제품군을 취급하는 안테나숍인 1층 직영 매장과 바로 연결돼 일반 문구류와 일러스트 굿즈를 함께 둘러보며 원스톱 문구 쇼핑을 할 수 있다. 입장료는 무료로 누구나 방문할 수 있다. 모닝글로리는 새롭게 오픈한 모일페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1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9000원 상당의 마이 스타 체크 파우치를 증정하며, 3만원 이상 구매 시 2만7000원 상당의 꾸미기 용품을 증정한다. 또한 현장 인증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참여자 전원에게 캐릭터 롤링 펜을 증정한다. 최용식 모닝글로리 디자인연구소 실장은 "2021년부터 시작한 모일페는 소비자에겐 여러 명의 작가 굿즈를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개인 작가들에겐 전시 공간 제공해 소비자와 접점을 늘릴 기회를 제공해 의미 있다"며 "모닝글로리는 개인 작가와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서로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2-13 10:01:39[파이낸셜뉴스] '모나미 153'은 지난 1963년 5월 1일 문구기업 모나미(구 광신화학공업)가 출시한 국내 최초의 볼펜이다. 검은색과 흰색이 조합된 육각형 형태의 디자인으로 현재까지 국내외에서 약 43억 자루가 팔려 '국민 볼펜'으로도 통한다. 이 같은 국민 볼펜이 매년 변신하고 있다. 새해마다 십이간지에 해당하는 동물 캐릭터를 볼펜에 적용하면서다. 새해맞이 한정판 볼펜은 MZ세대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청룡의 해' 맞이 '행운을 드려용' 펜 출시 16일 모나미에 따르면 올해 갑진년(甲辰年) '청룡의 해'를 맞이해 볼펜 틴케이스 세트 '153 행운을 드려용'을 선보였다. '153 행운을 드려용'은 희망과 용기를 상징하는 용 캐릭터를 통해 새해 행운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은 신년 기획 상품이다. 제품은 △153 볼펜 5개 △스티커 △메시지 카드로 구성됐다. 특히 볼펜은 파랑·분홍·하늘·초록·검정 총 5가지 색상으로 펜마다 행운 글귀가 쓰여 있는 게 특징이다. 모나미 관계자는 "청룡의 해를 맞이해 새해 행운을 바라는 마음을 담아 이번 에디션을 기획했다"며 "한 해를 마무리하며 소소한 선물과 함께 주변 지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토끼, 호랑이, 소…매년 십이간지 활용 이처럼 모나미는 지난 2021년부터 매년 초 십이간지 캐릭터를 활용한 153 에디션을 출시하고 있다. 동물 캐릭터를 활용한 틴케이스와 볼펜 디자인이 MZ세대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실제 모나미는 지난해엔 '검은 토끼의 해'를 맞아 '153 블랙버니'를 출시했다. 153 블랙버니는 계묘년(癸卯年)을 기념해 빛나는 새해와 검은 토끼로 표현한 신년 기획 상품이다. 토끼의 모습을 제품에 표현하고 블랙 컬러에 반짝임과 홀로그램 효과를 더해 신비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제작했다. 2022년에는 '호랑이의 해' 임인년(壬寅年)을 맞이해 '153 어흥이' 에디션 패키지를 출시했다. 이 에디션은 다양한 호랑이 패턴을 비비드한 색으로 표현해 화려하고 귀여운 디자인으로 풀어낸 게 특징이다. 153 어흥이는 브라운, 피콕 블루, 골든 옐로, 레드, 블랙 총 5가지 잉크 컬러로 구성됐다. 펜이 담긴 케이스에는 두 마리의 호랑이가 대적하는 듯한 강인하고 용맹한 모습이 화려한 색감과 패턴으로 제작됐다. 2021년에는 '하얀 소의 해' 신축년(辛丑年) 맞이 '153 네오 카우 에디션' 패키지를 선보였다. 153 네오 카우 에디션 패키지에는 153 네오 볼펜과 미니 캘린더, 다이어리 꾸미기에 활용할 수 있는 스티커가 틴케이스에 함께 구성됐다. 당시 소의 해를 맞이해 제품에는 젖소의 패턴을 153 네오 볼펜 축에 전사로 표현했으며, 볼펜 헤드에 귀여운 소 캐릭터를 각인했다. 모나미 관계자는 "2021년 신축년부터 올해 갑진년까지 매해 신년 기획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며 "새해를 기념해 주변 사람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센스 있는 선물로도 적합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1-15 11:39: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