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대교는 교육업계 최초로 자체 개발한 한국어 독해 지수 ‘크리드(KReaD)’로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국어영역 지문 난이도를 분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2021학년도 수능 국어영역에서 가장 어려웠던 지문은 독서 영역의 과학 지문인 ‘3D 합성 영상’으로, 크리드 지수1930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20학년도 수능 국어영역에서 가장 난이도가 높았던 지문인 ‘장기 이식과 내인성 레트로 바이러스’와 비교했을 때 비슷한 수준이며, 지난 9월 모의평가 국어영역 최고 난이도 지문인 ‘항미생물 화학제의 종류와 작용 기제’보다는 조금 쉬운 수준이다. 또 2021학년도 수능 국어영역 지문 난이도 특징을 세부 영역별로 분석해보면, 독서 영역에서는 과학 ‘3D 합성 영상’ 지문 다음으로 인문 ‘북학파’ 지문의 크리드 지수가 높게 나타났고, 문학 영역에서는 고전소설 ‘최고운전’ 지문의 크리드 지수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대교 관계자는 “이번 분석 결과는 올해 수능 국어영역에 출제된 지문의 난이도만을 기준으로 분석된 자료이며, 문항 난이도에 따라 수험생들이 체감하는 난이도는 달라질 수 있다”며 “크리드를 활용하여 국어학습의 새로운 기준을 세우고, 국어교육과 독서교육 발전에 이바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국어영역 지문을 크리드 지수로 분석한 자세한 내용은 대교의 교육서비스 플랫폼 '마카다미아'에서 확인할 수 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0-12-03 13:41:44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원서접수일인 3일 오전 서울 문래로 남부교육지원청에서 한 수험생이 원서를 접수하고 있다. 이번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원서접수는 3일부터 18일까지 오전9시부터 오후5시까지(토요일과 공휴일 제외)이며 수능은 12월3일 실시된다. 사진=서동일 기자tekken4@fnnews.com 서동일 기자
2020-09-03 10:40:58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원서접수일인 3일 오전 서울 문래로 남부교육지원청에서 한 수험생이 원서를 접수하고 있다. 이번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원서접수는 3일부터 18일까지 오전9시부터 오후5시까지(토요일과 공휴일 제외)이며 수능은 12월3일 실시된다. 사진=서동일 기자tekken4@fnnews.com 서동일 기자
2020-09-03 10:25:51현재 고등학교 1학년생들이 치룰 2021학년도 수학능력시험은 11월 19일에 시행되며, 성적은 2020년 12월 9일 통보된다. 교육부는 이같은 내용의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2021학년도 수능은 현재 고교 1학년 학생들이 2020년에 응시하는 시험이다. 출제범위는 지난 2월에 발표된 것과 같다. 국어 출제범위는 △화법과 작문 △문학△독서 △언어이다. 수학 가형의 출제범위는 △수학Ⅰ △미적분 △확률과 통계이다. 수학 나형의 출제범위는 △수학Ⅰ △수학Ⅱ △확률과 통계이다. 과학탐구는 현행 수능과 동일하게 △물리Ⅰ △물리Ⅱ △화학Ⅰ △화학Ⅱ △생명과학Ⅰ △생명과학Ⅱ △지구과학Ⅰ △지구과학Ⅱ를 출제한다. 그 외 △영어 △사회탐구 △직업탐구 △제2외국어/한문은 현행 수능과 동일하게 출제하기로 정했다.2021학년도 수능 시행기본계획은 고등교육법 시행령 제36조에 따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2020년 3월에 공고할 예정이다. 이유범 기자
2018-08-29 16:48:15대학수학능력시험 절대평가를 확대 적용하려던 2021학년도 수능개편안이 1년 뒤인 2022학년도로 1년 연기됐다. 2021학년도 수능 대상자인 현재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은 2015개정교육과정으로 수업을 받으면서도 현재 수능으로 대입을 치르게 돼 입시 혼란이 우려된다. ■수능개편안 내년 8월 확정, 2022학년도부터 적용 교육부는 8월 31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2015개정교육과정을 적용한 수능 개편안을 1년 유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수능개편안은 내년 8월 확정되고 현재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이 치르는 2022학년도부터 적용된다.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수능 개편 방안에 대한 이해와 입장 차이가 첨예한 가운데 개편안을 특정안으로 강행하기보다는 충분한 소통과 공론화과정을 통해 합리적 대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며 "내년 확정하는 수능개편안에는 고교학점제, 성취평가제, 고교체제 개편을 포함한 고교 교육 정상화 방안 및 이를 뒷받침하는 대입정책까지 포괄적으로 담겠다"고 말했다.내년 8월은 대입과 밀접한 교육정책이 결정되는 만큼 시기를 맞춰 수능개편안을 확정한다는 게 교육부 설명이다.따라서 중 3학생들은 현재 수능 체제가 적용되고 내신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다만 2015교육과정으로 수업을 받게 되는 만큼 수능 과목과 출제 범위 등은 내년 2월 말까지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EBS연계율 역시 축소하는 방향으로 내년 2월 확정하고 논술과 특기자전형 등도 다소 축소한다는 방침이다.앞서 교육부는 대입 3년 예고제에 따라 2015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되는 2021 수능 개편안을 추진, 일부 과목에 절대평가를 도입하는 방안과 전 과목에 절대평가를 도입하는 2가지 방안을 두고 4차례 공청회를 진행한 바 있다. 교육부는 내달 출범하는 국가교육회의와 새롭게 구성될 가칭 대입정책포럼 및 수능개선위원회 등을 통해 충분한 의견을 수렴해 합리적인 개편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교육과정-수능교과 불일치...'입시혼란' 우려 이번 결정으로 수험생 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가장 큰 문제는 학교에서 배우는 교과과정 방향과 수능의 불일치다. 2021학년도 수능 대상 학생들은 토론과 선택교과 중심의 2015개정교육과정으로 수업을 받지만 수능은 이전 교과과정인 2009교육과정 체계를 적용받아 사실상 '엇박자'가 우려된다는 것이다. 실제 개정교육과정에서 신설되는 통합사회와 통합과학 과목은 수업은 하되 수능에는 출제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이로 인해 새 교육과정의 수업 취지와 수능 출제가 일치하지 않아 수업 따로, 수능 따로 공부해야 하는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내년 수능 교과목을 정하는 데도 적잖은 진통이 예상된다. 수업과 수능 교과를 어떻게 일치해 혼란을 최소화할지가 관건이다.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은 "2015개정 교육과정은 과목이 개편돼 과목 조정이 불가피하고 탐구영역 중 진로선택과목을 수능시험 과목 안에 포함시키느냐도 변수"라며 "수능 개편안은 2015개정 교육과정을 어떻게 반영할지와 전 과목을 절대평가할 경우 정시에서 대학들이 어떻게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할지 등 문제를 해결해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교육부가 의견을 수렴한 수능개편안 1안과 2안이 모두 폐기, 원점에서 재겸토되면서 정책 실패 지적도 나온다. 지난 1년여동안 수능개편안을 준비해온 수능개선위원회의 예산은 공중에 뜬 것 아니냐는 논란이다.이진석 교육부 대학정책실장은 "새 정부의 고교교육 정책 방향과 수능개편안이 밀접한 관련이 있는 점을 감안, 내년 8월 관련 정책이 동시에 확정, 추진되도록 1년의 유예를 결정했다"며 "1년동안 교육 각계각층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겠다"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17-08-31 17:16:112021학년도 수능 개편안이 오는 10일 발표되고 의견 수렴을 거쳐 이달 말 확정된다. 교육부는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마련된 '2021학년도 수능 개편 시안'을 발표한다고 6일 밝혔다. 개편안이 발표되면 11일부터 권역별로 공청회를 진행해 폭넓은 의견을 수렴한다. 11일 서울에서 수도권과 강원권을 대상으로 공청회를 진행하고 16일 호남권, 18일 영남권, 21일 충청권에서 총 4회 열린다. 공청회는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고 수능 개편 시안에 대해 질문하고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시간도 주어진다. 교육부는 의견 수렴 결과를 종합해 이달 31일 2021학년도 수능 개편 확정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17-08-05 10:54:23교육부는 25일 서울을 시작으로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주재로 2021학년도 수능 개편 방향에 대한 학부모 의견 청취를 위해 '찾아가는 학부모 경청투어'를 3차례에 걸쳐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경청투어는 2021학년도 수능 개편시 처음 적용받는 중3~고1 학부모가 대상이다. 부총리가 해당 지역을 직접 찾아가 격의 없는 소통과 의견 수렴을 통해 수능 개편에 대한 학부모의 공감대를 확보하고 보다 합리적인 개편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 제1회 '찾아가는 학부모 경청투어'는 이날 오후 4시 서울 장학재단에서 수도권.강원권 중3~고1 학부모 16명과 함께 진행됐다. 이번 간담회에 참여한 학부모는 지역 및 학교 유형을 고려해 교육청 추천 등을 거쳐 선정했다. 연지안 기자
2017-07-25 18:15:54교육부는 '대입단순화 및 수능개편추진 TF'를 신설, 다음달 말까지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TF는 새 정부의 대입정책에 대한 현장 소통을 본격 추진해 대입전형을 학생부전형과 수능전형 위주로 단순화하는 한편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개편을 8월말까지 확정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대입단순화 및 수능개편 등 새 정부의 국정과제 이행을 위해 학생, 학부모, 고등학교, 대학 등 여러 관계자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제기되는 우려를 충분히 해소할 수 있는 합리적 개편안을 마련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새 정부의 대입정책에 대해 국민적 관심이 뜨거운만큼 전담팀 신설을 계기로 현장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국정과제 이행을 차질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지안 기자
2017-07-17 20:01:55교육부는 오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개편안을 오는 7월 확정한다고 9일 밝혔다. 2021학년도 수능은 2015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되는 시기로, 현재 교육부는 수능 개선운영위원회를 운영중이다. 위원회에서 공통과목이나 수능 출제 영역 등 구체적인 방식에 대한 개편안을 마련한다. 개편안에 대해서는 오는 5월 공청회를 실시해 교육계 의견을 반영하고 7월 최종 개선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현재 위원회를 통해 수능 개편안에 대해 신중하게 논의를 진행중"이라며 "모든 기본적인 문제부터 고민을 하고 있고 대학 등의 의견을 청취중으로, 개편안이 나오는대로 의견수렴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17-01-06 15:43:38【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지난 14일 치러진 2025학년도 대학 수능시험에서 사회탐구영역 한국지리 1번 문항 지문으로 '독도'가 등장, 관심을 끈다. 특히 독도 관련 문제는 이번 수능을 포함해 최근 10년(2016~2025학년도) 동안 한국지리 과목에서만 거의 매년(2018, 2021 제외) 출제됐다. 이는 경북도를 비롯한 지자체 등 지속적인 독도교육 활성화 노력의 결과로 풀이된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한국지리 1번 문항은 우리나라의 극서・극동・극남(평안북도 용천군 마안도, 경상북도 울릉군 독도,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 마라도)의 위성 영상, 위도와 경도, 면적에 대한 정보를 보여주고, 대한민국의 영토와 영해에 대한 이해를 묻는 문제였다. 심정보 서원대 지리교육과 교수는 독도와 관련해 "우리나라의 동해에 있는 독도는 두 개의 큰 섬인 동도와 서도, 그리고 89개의 부속 도서로 구성돼 있다는 점, 경도와 위도 관계를 통해 대한민국의 영토와 영해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있는가를 묻는 문제로 대한민국의 영역에서 독도의 중요성을 강조한 문제다"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이경곤 해양수산국장은 "최근 일본 정부는 자국의 영토 주권 주장을 확대하기 위해 영토 주권 전시관 리모델링에 나섰으며, 기초자치단체인 오키섬 마을에서는 중학생을 동원하여 왜곡된 독도 영유권 집회를 개최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런 가운데 수능에서 독도 관련 문제가 나오는 것은 언제나 반갑고, 의미 있는 일이다"면서 "도는 독도 수호 중점 학교 지원 및 시·도 교육청과 독도 교육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경북교육청 관계자 역시 "최근 수능에서 독도문제에 대한 출제 빈도가 높은 것은 독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독도 교육 활성화를 위한 교육부와 지자체의 다양한 노력이 반영된 결과로 생각된다"라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11-19 08: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