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상금 12억원이 걸린 '제15회 롯데 오픈'이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개최된다. 롯데가 후원하는 이 대회는 KLPGA 투어를 대표하는 대회로 자리매김하며 골프 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국내외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일단 디펜딩 챔피언 이가영은 타이틀 방어에 도전하며 지난주 '맥콜·모나 용평 오픈'에서 우승한 고지우의 상승세가 이어질지 주목된다. 이가영은 "좋은 기억이 있는 골프장이라 올해도 그 기운을 받아 타이틀을 지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고지우는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얻게 돼 기쁘다"며 신중한 전략으로 경기에 임할 것을 다짐했다. 시즌 3승을 기록 중인 이예원도 출전해 시즌 네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이예원은 "코스 공략에 신중해야 한다"며 "집중력을 끌어올려 좋은 결과를 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오랜만에 KLPGA 투어 무대에 서는 김효주와 최혜진도 눈길을 끈다. LPGA 투어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김효주와 최혜진은 스폰서 대회인 '롯데 오픈'을 통해 국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김효주는 "국내 팬들을 볼 때마다 항상 큰 힘을 얻는다"며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최혜진 역시 "오랜만에 팬들 앞에서 경기할 수 있어 기쁘다"며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이정민, 장하나, 성유진 등 역대 우승자들이 다시 한번 우승에 도전하며 황유민, 이소영 등 롯데 소속 선수들도 스폰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박현경, 이동은, 홍정민, 방신실 등 올 시즌 1승을 기록한 선수들도 총출동해 치열한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신인상 경쟁도 뜨겁다. 김시현이 745포인트로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정지효와 송은아가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다. 롯데 오픈은 예선전을 통해 더 많은 선수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도 퀄리파잉 토너먼트를 통해 프로 16명과 아마추어 3명이 본 대회 진출권을 획득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 선수에게는 'LPGA 롯데 챔피언십' 출전권을 제공한다. 또 2024시즌 '롯데 오픈' 최종라운드에서 윤이나가 기록한 9언더파 63타의 코스레코드를 경신할 경우 현금 300만원을 수여한다. 전상일 기자
2025-07-02 18:23:21[파이낸셜뉴스] 총상금 12억원이 걸린 '제15회 롯데 오픈'이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개최된다. 롯데가 후원하는 이 대회는 KLPGA 투어를 대표하는 대회로 자리매김하며 골프 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국내외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일단 디펜딩 챔피언 이가영은 타이틀 방어에 도전하며 지난주 '맥콜·모나 용평 오픈'에서 우승한 고지우의 상승세가 이어질지 주목된다. 이가영은 "좋은 기억이 있는 골프장이라 올해도 그 기운을 받아 타이틀을 지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고지우는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얻게 돼 기쁘다"며 신중한 전략으로 경기에 임할 것을 다짐했다. 시즌 3승을 기록 중인 이예원도 출전해 시즌 네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이예원은 "코스 공략에 신중해야 한다"며 "집중력을 끌어올려 좋은 결과를 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오랜만에 KLPGA 투어 무대에 서는 김효주와 최혜진도 눈길을 끈다. LPGA 투어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김효주와 최혜진은 스폰서 대회인 '롯데 오픈'을 통해 국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김효주는 "국내 팬들을 볼 때마다 항상 큰 힘을 얻는다"며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최혜진 역시 "오랜만에 팬들 앞에서 경기할 수 있어 기쁘다"며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이정민, 장하나, 성유진 등 역대 우승자들이 다시 한번 우승에 도전하며 황유민, 이소영 등 롯데 소속 선수들도 스폰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박현경, 이동은, 홍정민, 방신실 등 올 시즌 1승을 기록한 선수들도 총출동해 치열한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신인상 경쟁도 뜨겁다. 김시현이 745포인트로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정지효와 송은아가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다. 롯데 오픈은 예선전을 통해 더 많은 선수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도 퀄리파잉 토너먼트를 통해 프로 16명과 아마추어 3명이 본 대회 진출권을 획득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 선수에게는 'LPGA 롯데 챔피언십' 출전권을 제공한다. 또 2024시즌 '롯데 오픈' 최종라운드에서 윤이나가 기록한 9언더파 63타의 코스레코드를 경신할 경우 현금 300만원을 수여한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7-02 12:40:27'버디 폭격기'가 제대로 필드를 폭격했다. 1∼3라운드 동안 그가 잡아낸 버디 숫자는 무려 25개. 매 라운드마다 '버디 비'가 쏟아졌다. 물론, 상대적으로 코스가 쉬웠다는 것을 감안해야겠지만, 그래도 엄청난 숫자다. 고지우(23)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맥콜·모나 용평 오픈에서 시즌 첫 우승이자 통산 3승을 달성했다. 고지우는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기록, 최종 합계 23언더파 193타로 유현조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우뚝 섰다. 이번 우승은 고지우 개인에게 여러 의미를 갖는다. 2023년 이 대회에서 첫 우승을 거둔 이후, 지난해 7월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서 2승째를 따낸 뒤 11개월 만에 거둔 값진 승리다. 특히 1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 선두를 놓치지 않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고지우는 이번 대회 전까지 올해 출전한 8개 대회에서 7번이나 '톱10'에 오르며 꾸준한 성적을 보여줬다. 그리고 시즌 첫 우승으로 화룡점정을 찍었다. 이번 우승으로 상금 랭킹은 11위에서 4위(5억478만원)로, 대상 포인트는 7위에서 4위(255점)로 상승했다. '버디 폭격기'라는 별명답게 고지우는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많은 버디를 잡아내는 능력이 탁월한 선수다. 2022년 루키 시즌에는 총 336개의 버디를 기록하며 이 부문 공동 1위에 올랐고, 올해도 버디 수 단독 1위(158개), 평균 버디 1위(4.15개), 버디율 1위(23.09%)를 기록 중이다. 이번 대회에서 고지우는 총 25개의 버디를 잡아내는 동안 보기는 단 2개로 막아내는 안정적인 플레이를 선보였다. 3타 차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한 고지우는 2번, 3번, 5번, 6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전반 6개 홀에서만 4타를 줄였다. 하지만 9번홀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잠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고, 12번홀까지 파 행진을 이어가며 2위 유현조에게 2타 차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위기의 순간, 고지우는 13번홀에서 세컨드 샷을 핀 1m 거리에 붙이며 버디를 추가해 다시 달아났다. 고지우보다 먼저 경기를 마친 유현조는 17번홀과 18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고지우를 1타 차로 끝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고지우는 16번홀에서 핀 50㎝ 거리에 공을 붙여 버디를 기록하며 23언더파를 완성하고 유현조의 추격을 손쉽게 뿌리쳤다. 우승은 했지만, 고지우 입장에서는 아쉬운 부분도 있었다. KLPGA투어 54홀 최소 스트로크 신기록 경신 실패가 그것. 신기록을 달성했다면 역사에 이름을 아로 새길 수 있었을 터다. 하지만 17번홀(파3)과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지 못하고 파에 머물렀다. 2018년 6월 조정민이 롯데칸타타 여자오픈에서 세웠던 23언더파 193타의 기록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입맛을 다실 수밖에 없었다. 한편, 이날 최종 라운드에서는 2024 신인왕 유현조 또한 고지우 못지 않은 경기력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유현조는 하루에 버디 10개를 잡아 코스레코드 타이 기록을 세웠지만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6-29 18:51:51'버디 폭격기'가 제대로 필드를 폭격했다. 1∼3라운드 동안 그가 잡아낸 버디 숫자는 무려 25개. 매 라운드마다 '버디 비'가 쏟아졌다. 물론, 상대적으로 코스가 쉬웠다는 것을 감안해야겠지만, 그래도 엄청난 숫자다. 고지우(23)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맥콜·모나 용평 오픈에서 시즌 첫 우승이자 통산 3승을 달성했다. 고지우는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기록, 최종 합계 23언더파 193타로 유현조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우뚝 섰다. 이번 우승은 고지우 개인에게 여러 의미를 갖는다. 2023년 이 대회에서 첫 우승을 거둔 이후, 지난해 7월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서 2승째를 따낸 뒤 11개월 만에 거둔 값진 승리다. 특히 1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 선두를 놓치지 않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고지우는 이번 대회 전까지 올해 출전한 8개 대회에서 7번이나 '톱10'에 오르며 꾸준한 성적을 보여줬다. 그리고 시즌 첫 우승으로 화룡점정을 찍었다. 이번 우승으로 상금 랭킹은 11위에서 4위(5억478만원)로, 대상 포인트는 7위에서 4위(255점)로 상승했다. '버디 폭격기'라는 별명답게 고지우는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많은 버디를 잡아내는 능력이 탁월한 선수다. 2022년 루키 시즌에는 총 336개의 버디를 기록하며 이 부문 공동 1위에 올랐고, 올해도 버디 수 단독 1위(158개), 평균 버디 1위(4.15개), 버디율 1위(23.09%)를 기록 중이다. 이번 대회에서 고지우는 총 25개의 버디를 잡아내는 동안 보기는 단 2개로 막아내는 안정적인 플레이를 선보였다. 3타 차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한 고지우는 2번, 3번, 5번, 6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전반 6개 홀에서만 4타를 줄였다. 하지만 9번홀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잠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고, 12번홀까지 파 행진을 이어가며 2위 유현조에게 2타 차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위기의 순간, 고지우는 13번홀에서 세컨드 샷을 핀 1m 거리에 붙이며 버디를 추가해 다시 달아났다. 고지우보다 먼저 경기를 마친 유현조는 17번홀과 18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고지우를 1타 차로 끝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고지우는 16번홀에서 핀 50㎝ 거리에 공을 붙여 버디를 기록하며 23언더파를 완성하고 유현조의 추격을 손쉽게 뿌리쳤다. 우승은 했지만, 고지우 입장에서는 아쉬운 부분도 있었다. KLPGA투어 54홀 최소 스트로크 신기록 경신 실패가 그것. 신기록을 달성했다면 역사에 이름을 아로 새길 수 있었을 터다. 하지만 17번홀(파3)과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지 못하고 파에 머물렀다. 2018년 6월 조정민이 롯데칸타타 여자오픈에서 세웠던 23언더파 193타의 기록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입맛을 다실 수밖에 없었다. 한편, 이날 최종 라운드에서는 2024 신인왕 유현조 또한 고지우 못지 않은 경기력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유현조는 하루에 버디 10개를 잡아 코스레코드 타이 기록을 세웠지만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참고로 고지우 또한 어제 펼쳐진 2라운드에서 10언더파를 기록해 코스레코드 타이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임희정이 최종 라운드에서 7타를 줄여 한진선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시즌 4승을 노리던 다승 1위 이예원은 공동 35위로 아쉽게 대회를 마무리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6-29 15:58:25[파이낸셜뉴스] 신한투자증권은 GTOUR를 대표하는 장타자들이 펼치는 특별 이벤트 대회 ‘2025 신한투자증권 GTOUR 파워매치’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신한투자증권이 메인 스폰서로 참여하고, 골프존이 주최하는 GTOUR 이벤트 매치로 총 3회의 예선을 거쳐 준결승과 결승전을 통해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4인 1조로 진행되는 예선 경기는 각각 이달 10일, 17일, 24일 오후 6시에 유튜브 골프존 채널을 통해 업로드되며, 준결승과 결승전은 이달 30일 오후 2시 및 6시, 오는 7월 1일 오후 6시에 생중계된다. 참가 선수로는 골프 국가대표 출신 골프 엔터테이너 공태현, KPGA 통산 2승의 장타자 김찬우, KPGA 코리안 투어에서 427야드라는 놀라운 비거리를 기록한 최영준이 출전한다. 또 GTOUR 통산 12승을 기록한 최민욱, 2024시즌 챔피언십 및 올 시즌 1차 대회 우승자인 이용희, 2022 골프존 장타왕 준우승자 최종환 등 총 12명의 파워풀한 선수들이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스크린 골프와 GTOUR에 대한 팬들의 관심과 사랑에 힘입어 이번 파워매치 이벤트 대회를 후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골프 문화 활성화와 스크린골프 투어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5-06-10 13:54:39무려 25명의 태극 낭자들이 대한민국의 11번째 우승컵을 위해 미국 본토에 출격한다. 여자 골프 시즌 두번째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이 이번주 미국 위스콘신주 에린 힐스 골프 코스에서 막을 올린다. 올해 80회째를 맞이한 이 대회는 29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넬리 코르다(미국), 지노 티띠꾼(태국), 리디아 고(뉴질랜드) 등 세계랭킹 1~3위 선수들도 모두 출전해 치열한 우승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US여자오픈은 한국 여자 골프의 역사와 궤를 같이하는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지난 1998년 박세리가 '맨발 투혼'을 발휘하며 우승, 한국 여자 골프 발전의 토대를 놓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후 한국 선수들은 이 대회에서 총 10차례나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깊은 인연을 이어왔다. 박세리 이후 김주연(2005년), 박인비(2008년, 2013년), 지은희(2009년), 유소연(2011년), 최나연(2012년), 전인지(2015년), 박성현(2017년), 이정은(2019년), 김아림(2020년) 등이 US여자오픈 정상에 올랐다. 2000년대 들어 10차례나 한국 선수 우승이 있었지만, 2020년 김아림 우승 이후로는 우승 소식이 잠잠하다. 지난해에는 27년 만에 10위 안에 한국 선수가 단 한 명도 들지 못하는 부진을 겪었다. 당시 김효주와 임진희가 공동 12위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었다. 총상금 1200만 달러(약 164억3000만원)가 걸린 올해 대회에는 156명의 출전 선수 중 25명이 한국 선수로, 미국(39명) 다음으로 많은 수를 차지한다. 지난해 US여자오픈 전까지 한국 선수들은 시즌 1승도 올리지 못하며 부진했으나, 올해는 분위기가 다르다. 김아림(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김효주(포드 챔피언십), 유해란(블랙 데저트 챔피언십)이 이미 LPGA 3승을 올리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양희영은 지난해 6월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이후 11개월 만에 출전이라 메이저 챔피언 탄생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세계랭킹 톱10에 이름을 올린 유해란(5위), 김효주(7위), 고진영(10위)은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된다. 특히 김효주는 CME글로브 포인트 2위(1052.125점), 올해의 선수 포인트 3위(59점)를 기록하며 맹활약하고 있어 더욱 기대를 모은다. 역대 US여자오픈 우승자인 김아림, 이정은(1995년생), 박성현, 전인지 등이 이번 대회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양희영, 최혜진, 김세영, 윤이나, 안나린, 임진희, 전지원, 이미향, 이일희, 이정은(1988년생), 신지은 등도 출전한다. 배소현, 황유민, 김수지, 마다솜, 노승희, 유현조 등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선수들도 이번 대회에 도전장을 던졌다. 국내 골프팬들이 US오픈에 큰 관심을 보이는 이유다. US오픈에 첫 출전하는 윤이나도 관심사다. 윤이나는 현재 3개 대회 연속 컷탈락하며 부진의 늪에 빠져있다. 야심차게 미국행을 시도했지만, 올 시즌 최고 성적은 고작 16위에 불과하다. 신인왕 레이스도 많이 뒤처져 있다. 반전의 계기가 필요하다. 최근 LPGA 투어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일본 선수들과의 경쟁 또한 주목할 만한 관전 포인트다. 일본 선수들은 이번 시즌 LPGA 투어에서 3승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사이고는 올해의 선수 포인트 1위(68점)를 달리고 있으며, 신인상 점수에서는 다케다(472점)를 필두로 상위 4명이 모두 일본 선수다. 디펜딩 챔피언 역시 일본 선수다. 지난 2021년과 2024년 US여자오픈을 제패, 역대 최연소(22세)로 이 대회 2승을 달성한 사소 유카도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5-28 18:23:21[파이낸셜뉴스] 무려 25명의 태극 낭자들이 대한민국의 11번째 우승컵을 위해 미국 본토에 출격한다. 여자 골프 시즌 두번째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이 이번주 미국 위스콘신주 에린 힐스 골프 코스에서 막을 올린다. 올해 80회째를 맞이한 이 대회는 29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넬리 코르다(미국), 지노 티띠꾼(태국), 리디아 고(뉴질랜드) 등 세계랭킹 1~3위 선수들도 모두 출전해 치열한 우승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US여자오픈은 한국 여자 골프의 역사와 궤를 같이하는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지난 1998년 박세리가 '맨발 투혼'을 발휘하며 우승, 한국 여자 골프 발전의 토대를 놓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후 한국 선수들은 이 대회에서 총 10차례나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깊은 인연을 이어왔다. 박세리 이후 김주연(2005년), 박인비(2008년, 2013년), 지은희(2009년), 유소연(2011년), 최나연(2012년), 전인지(2015년), 박성현(2017년), 이정은(2019년), 김아림(2020년) 등이 US여자오픈 정상에 올랐다. 2000년대 들어 10차례나 한국 선수 우승이 있었지만, 2020년 김아림 우승 이후로는 우승 소식이 잠잠하다. 지난해에는 27년 만에 10위 안에 한국 선수가 단 한 명도 들지 못하는 부진을 겪었다. 당시 김효주와 임진희가 공동 12위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었다. 총상금 1200만 달러(약 164억3000만원)가 걸린 올해 대회에는 156명의 출전 선수 중 25명이 한국 선수로, 미국(39명) 다음으로 많은 수를 차지한다. 지난해 US여자오픈 전까지 한국 선수들은 시즌 1승도 올리지 못하며 부진했으나, 올해는 분위기가 다르다. 김아림(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김효주(포드 챔피언십), 유해란(블랙 데저트 챔피언십)이 이미 LPGA 3승을 올리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양희영은 지난해 6월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이후 11개월 만에 출전이라 메이저 챔피언 탄생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세계랭킹 톱10에 이름을 올린 유해란(5위), 김효주(7위), 고진영(10위)은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된다. 특히 김효주는 CME글로브 포인트 2위(1052.125점), 올해의 선수 포인트 3위(59점)를 기록하며 맹활약하고 있어 더욱 기대를 모은다. 역대 US여자오픈 우승자인 김아림, 이정은(1995년생), 박성현, 전인지 등이 이번 대회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양희영, 최혜진, 김세영, 윤이나, 안나린, 임진희, 전지원, 이미향, 이일희, 이정은(1988년생), 신지은 등도 출전한다. 배소현, 황유민, 김수지, 마다솜, 노승희, 유현조 등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선수들도 이번 대회에 도전장을 던졌다. 국내 골프팬들이 US오픈에 큰 관심을 보이는 이유다. US오픈에 첫 출전하는 윤이나도 관심사다. 윤이나는 현재 3개 대회 연속 컷탈락하며 부진의 늪에 빠져있다. 야심차게 미국행을 시도했지만, 올 시즌 최고 성적은 고작 16위에 불과하다. 신인왕 레이스도 많이 뒤처져 있다. 반전의 계기가 필요하다. 최근 LPGA 투어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일본 선수들과의 경쟁 또한 주목할 만한 관전 포인트다. 일본 선수들은 이번 시즌 LPGA 투어에서 3승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사이고는 올해의 선수 포인트 1위(68점)를 달리고 있으며, 신인상 점수에서는 다케다(472점)를 필두로 상위 4명이 모두 일본 선수다. 디펜딩 챔피언 역시 일본 선수다. 지난 2021년과 2024년 US여자오픈을 제패, 역대 최연소(22세)로 이 대회 2승을 달성한 사소 유카도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5-28 09:07:23올 시즌 KPGA 남자 대회는 여러가지 악재가 겹쳤다. 대회 수도 작년보다 줄어들었고 장유빈이 해외로 나가는 등 스타선수 유출도 있었다. 설상가상으로 '스타' 허인회가 약물 징계로 6개월 출장정지를 SNS로 고백하기도 했다. 이런 어려운 상황을 반전시킬 만한 진짜 남자 골프 대회가 제주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28회째를 맞는 'SK텔레콤 오픈 2025'가 KPGA 투어의 다섯번째 대회로, 제주 서귀포 핀크스GC에서 막을 올린다. 총상금 13억원이 걸린 이번 대회는 144명의 선수가 출전해 72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우승자를 가린다. 우승자에게는 KPGA 투어 시드 4년과 제네시스 포인트 1200점이 주어진다. 역시 가장 주목해야 할 선수는 노장 최경주다. 최경주는 지난해 'SK텔레콤 오픈 2024'에서 연장 접전 끝에 우승하며 이번 대회 최초 50대 선수 우승자이자 KPGA 투어 역대 최고령 우승자(54세)로 이름을 새겼다. 또 최경주는 'SK텔레콤 오픈'의 최다 우승 기록(4회)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03년, 2005년, 2008년, 2024년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23번째 출전이다. 지난해까지 총 21회 컷통과에 성공하며 최다 출전 및 최다 컷통과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최경주는 "타이틀 방어에 도전하는 것 자체가 의미가 깊다"며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비오와 최진호는 이번 대회에서 3회 우승과 함께 통산 상금 30억원 돌파에 도전한다. 김비오는 2012년과 2022년, 최진호는 2015년과 2017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바 있다. 또 지난해 제네시스 포인트, 상금순위, TOP10 피니시, 평균 드라이브 거리, 최저타수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장유빈(23), 2007년과 2010년 대회 우승자이자 통산 14승(국내 9승, 해외 5승)의 배상문(39·키움증권), 통산 5승(국내 4승, 해외 1승)의 강성훈(38)이 'SK텔레콤 오픈 2025'를 통해 2025 시즌 KPGA 투어에 첫 출전한다. 장유빈은 지난해 11월 'KPGA 투어챔피언십' 이후 약 6개월, 배상문은 지난해 6월 '코오롱 제66회 한국오픈' 이후 약 11개월, 강성훈은 지난해 10월 '제네시스 챔피언십' 이후 약 7개월 만에 국내 대회에 출전한다. 장유빈은 "오랜만에 KPGA 투어를 통해 인사드리게 돼 기쁘다"며 "팬 여러분에게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배용준은 'KPGA 클래식' 우승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그는 "핀크스GC는 평소 좋아하는 코스"라며 "톱 10 진입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백준, 이태훈, 문도엽도 시즌 2승에 도전한다. KPGA의 새 아이콘으로 떠오른 김백준도 주목해야 할 대상이다. 시즌 개막전 '제20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투어 첫 승을 신고한 김백준은 다음 대회인 '2025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공동 10위에 올랐다. 이어 '제44회 GS칼텍스 매경오픈' 준우승, 'KPGA 클래식'에서 공동 41위를 기록하며 총 1960.5 포인트를 쌓아 4개 대회 연속 제네시스 포인트 1위를 지켜내고 있다. 그는 "이번 주도 제네시스 포인트 1위에 자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5-14 18:12:31[파이낸셜뉴스] 올 시즌 KPGA 남자 대회는 여러가지 악재가 겹쳤다. 대회 수도 작년보다 줄어들었고 장유빈이 해외로 나가는 등 스타선수 유출도 있었다. 설상가상으로 '스타' 허인회가 약물 징계로 6개월 출장정지를 SNS로 고백하기도 했다. 이런 어려운 상황을 반전시킬 만한 진짜 남자 골프 대회가 제주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28회째를 맞는 'SK텔레콤 오픈 2025'가 KPGA 투어의 다섯번째 대회로, 제주 서귀포 핀크스GC에서 막을 올린다. 총상금 13억원이 걸린 이번 대회는 144명의 선수가 출전해 72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우승자를 가린다. 우승자에게는 KPGA 투어 시드 4년과 제네시스 포인트 1200점이 주어진다. 역시 가장 주목해야 할 선수는 노장 최경주다. 최경주는 지난해 'SK텔레콤 오픈 2024'에서 연장 접전 끝에 우승하며 이번 대회 최초 50대 선수 우승자이자 KPGA 투어 역대 최고령 우승자(54세)로 이름을 새겼다. 또 최경주는 'SK텔레콤 오픈'의 최다 우승 기록(4회)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03년, 2005년, 2008년, 2024년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23번째 출전이다. 지난해까지 총 21회 컷통과에 성공하며 최다 출전 및 최다 컷통과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최경주는 "타이틀 방어에 도전하는 것 자체가 의미가 깊다"며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비오와 최진호는 이번 대회에서 3회 우승과 함께 통산 상금 30억원 돌파에 도전한다. 김비오는 2012년과 2022년, 최진호는 2015년과 2017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바 있다. 또 지난해 제네시스 포인트, 상금순위, TOP10 피니시, 평균 드라이브 거리, 최저타수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장유빈(23), 2007년과 2010년 대회 우승자이자 통산 14승(국내 9승, 해외 5승)의 배상문(39·키움증권), 통산 5승(국내 4승, 해외 1승)의 강성훈(38)이 'SK텔레콤 오픈 2025'를 통해 2025 시즌 KPGA 투어에 첫 출전한다. 장유빈은 2024년 11월 'KPGA 투어챔피언십' 이후 약 6개월, 배상문은 지난해 6월 '코오롱 제66회 한국오픈' 이후 약 11개월, 강성훈은 지난해 10월 '제네시스 챔피언십' 이후 약 7개월 만에 국내 대회에 출전한다. 장유빈은 "오랜만에 KPGA 투어를 통해 인사드리게 돼 기쁘다"며 "팬 여러분에게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배용준은 'KPGA 클래식' 우승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그는 "핀크스GC는 평소 좋아하는 코스"라며 "톱 10 진입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백준, 이태훈, 문도엽도 시즌 2승에 도전한다. KPGA의 새 아이콘으로 떠오른 김백준도 주목해야 할 대상이다. 시즌 개막전 '제20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투어 첫 승을 신고한 김백준은 다음 대회인 '2025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공동 10위에 올랐다. 이어 '제44회 GS칼텍스 매경오픈' 준우승, 'KPGA 클래식'에서 공동 41위를 기록하며 총 1960.5 포인트를 쌓아 4개 대회 연속 제네시스 포인트 1위를 지켜내고 있다. 그는 "이번 주도 제네시스 포인트 1위에 자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은 본 대회 개막에 앞서 최경주를 비롯한 KPGA 투어 대표 선수들과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들이 함께 모여 기부금을 놓고 대결하는 'SK텔레콤 채리티 오픈 2025'도 개최한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5-14 13:35:00[파이낸셜뉴스] 한국 팬들이 오랜만에 세계 최고급 선수들의 플레이를 인천에서 마음껏 맛보고 있다.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LIV 골프 코리아 2라운드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디섐보는 5월 3일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잡아내며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중간 합계 13언더파 131타를 기록한 디섐보는 2위 리처드 블랜드(잉글랜드)를 4타 차로 따돌리고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디섐보는 2020년과 2024년 US오픈 우승에 이어 올해 마스터스에서도 공동 5위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LIV 골프에서 2023년 2승을 거둔 디섐보는 지난달 멕시코 대회에서도 공동 2위에 오르는 등 뛰어난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특히 이번 시즌 LIV 골프에서 평균 비거리 332야드를 기록하며 장타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한국 선수들의 부진은 아쉽다. 그나마 김민규가 2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를 치며 중간 합계 3언더파 141타, 공동 21위에 이름을 올린 것이 위안이라면 위안이다. 김민규는 버디 3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기록했다. 2022년과 2024년 한국오픈 우승자인 김민규는 현재 DP 월드투어에서 활동 중이며, 이번 대회에는 벤 캠벨(뉴질랜드)의 부상으로 인해 레인지고츠 팀의 대체 선수로 출전했다. 장유빈은 이날 1타를 줄이며 공동 43위로 순위를 소폭 끌어올렸다. 작년 KPGA 제네시스 대상이자 한국인 LIV 1호인 장유빈은 어제 경기(1R)에서 한 홀에서만 무려 6타를 잃는 등 급격히 무너지며 4오버파 76타로 공동 49위에 머무른 바 있다. 장유빈은 지난 홍콩 대회에서는 하루에 14오버파를 기록하는 등 최근 심각한 경기력으로 팬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5-03 18:3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