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개최 100여일밖에 남지 않은 경주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후원(협찬)하는 국내 기업이 13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주 APEC은 전세계 21개국 정상들이 참석하는 이재명 정부 들어 최대 국제 행사다. 22일 외교부 APEC 준비기획단에 따르면 경주 APEC 후원 국내 기업들은 식품(4개), 생활가전(4개), 차량(2개), 기념품(2개) 로봇(1개) 등 13곳이다. 현대자동차,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세라젬, ㈜세스코, 탄산오름, ㈜돌핀, 동아오츠카㈜ , 코레일유통㈜, ㈜현대백화점, ㈜청호나이스, ㈜카카오모빌리티, ㈜에프지푸드, ㈜폴라리스쓰리디 등이다. 일부 공식 협찬사로 선정된 기업들은 오는 26일부터 8월 15일까지 총 3주 동안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하는 APEC '제3차 고위관리회의(SOM3) 및 산하 회의'에 셔틀버스, 물, 간식 등 다양한 지원을 한다. APEC은 각종 사전 국제행사가 전국 각지에서 펼쳐지고 있다. 7~8월 인천에서 제3차 고위관리회의(SOM), 8~10월 말까지 각지에서 분산 개최되는 분야별 장관회의를 거쳐, 정상회의 주간에는 경주에서 경제인 행사와 함께 최종고위관리회의(CSOM), 외교통상합동각료회의(AMM), 정상회의(AELM)가 열릴 예정이다. 준비기획단은 참가자 편의 지원을 위한 기념품과 식품, 수송차량뿐만 아니라 쾌적하고 편리한 환경 제공을 위한 공기살균청정기, 얼음정수기, 서빙로봇 등 다채로운 기업 협찬 제품을 통해 민관 협력 의미를 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회의 참가자의 만족도를 높여 2025년 APEC 회의를 역대 가장 성공적인 국제행사로 개최할 수 있도록 참여 기업과 함께 준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준비기획단 김지준 기획실장은 "모두와 함께하는 정상회의를 위해 오는 8월 말까지 협찬 신청을 받을 계획"이며, "K-APEC을 보여줄 수 있도록 역량 있는 우리 국민과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5-07-22 10:24:53NH투자증권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 강화로 사회적 가치 창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범농협 그룹의 일원으로 농촌과 상생하는 길을 모색하고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다. ■마을 공동체 지원 사업으로 농촌과 동행 21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지속적 사회공헌 활동을 위해 NH투자증권은 ESG 본부 내 '사회공헌단'을 새롭게 조직하고 37개의 사내 봉사단을 운영 중이다. 사회공헌단은 사회적 책임 경영 강화를 목표로 전사 차원의 봉사 및 나눔 활동을 계획하고 지원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지난 2019년부터 농촌마을 공동체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로당, 마을회관 등 마을공동체에 3년간 전기레인지(인덕션)를 지원했으며, 설치 가전 중 내구연한 적용 품목인 냉장고를 지원하고 있다. 사업 초기 매년 1260대의 인덕션, 2022년부터는 냉장고를 360대씩 후원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충북 단양, 강원 고성, 충남 금산 등 전국 농촌에 냉장고를 전달했다. 지난 2016년부터는 농촌을 대상으로 '또 하나의 마을'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대표이사와 임원들을 명예이장으로 위촉하고 직원들을 명예주민으로 임명해 도농 협동에 새로운 모델을 제공하는 캠페인이다. '함께하는 마을 만들기'를 추진함으로써 단순한 일손 돕기를 넘어 각 마을의 숙원사업 해결을 지원하고 '함께하는 마을 만들기 장터'라는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운영 중이다. NH투자증권은 매년 농촌 일손 돕기를 비롯해 농가 지원 및 사회적 책임 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6월 11일 경기도 의정부시 소재 배 농가를 방문해 농촌 일손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윤병운 NH투자증권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60여명은 이날 고산동 배 농가를 방문해 배 봉지 씌우기 작업을 지원했다. NH투자증권은 앞으로도 마을 공동체 지원 등 각종 농촌 지원 활동을 통해 농가 경영 안정화를 도모하고 협동조합 금융회사이자 사회적 기업으로서 당사가 추구하는 가치를 이어갈 계획이다. 범농협 그룹사로서 농촌마을에 각종 재해 발생 시 농업인 등 이재민들의 일상생활 복귀를 위해 성금 등 지원활동도 앞장선다. NH농협금융지주에서 선포한 'ESG 트랜스포메이션 2025' 비전에 발맞춰 농촌 지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취약계층 지원·상생 활동 확대 NH투자증권은 발달 장애인 고용 확산 일환으로 사내카페와 장애인 표준사업장에 지분투자도 나서고 있다. 본사 사옥을 이전하면서 전문 바리스타와 발달장애 바리스타가 협업해 각종 커피와 음료를 제조하는 '어울林(림)'이라는 사내 카페를 오픈했다. 지난 2021년 상반기에 사옥을 이전하면서 3층 공간을 직원 복지 차원에서 카페와 라운지로 활용하면서 어울림 사내카페 운영을 결정한 것이다. 카페 어울림에는 현재 발달장애인 7명, 매니저 2명 등이 상주하고 있다. 전문 바리스타와 발달장애 바리스타가 협업해 각종 커피와 음료를 제조하고, 이용 고객들은 터치스크린을 이용해 원하는 음료를 손쉽게 주문할 수 있다. 카페 운영 이후 입소문이 나 NH투자증권 직원들뿐만 아니라 외부인들도 많이 찾고 있다는 설명이다. '어울림'이라는 카페명은 '모두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곳'이란 뜻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의 서로 배려하는 상생을 뜻한다. 장애인 사업장에 지분투자도 앞장서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지난해 발달장애인 표준사업장 '브라보 비버'에 출자를 진행했다. 브라보비버는 '지분투자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으로 '장애인 고용'이라는 공공의 목적을 가진 여러 기업이 출자하여 취업에 어려움이 있는 장애인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NH투자증권은 지난해 브라보비버 인천에 12%, 브라보비버 경기에 10%의 지분을 투자한데 이어, 올초 브라보비버 부산 10% 지분에 투자했다. 금액은 모두 3억8000만원으로 해당 지분투자로 전체 사업장에 발달장애인 약150여명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셈이다. ■직원들의 자발적인 사회공헌 활동 확산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사회공헌 활동도 이어진다. NH투자증권 임직원들은 지난 2015년부터 37개 사내봉사단을 통해 NGO단체와 함께 소외된 이웃과 어린이를 위한 '천사펀드'를 운영하고 있다. 임직원들은 자발적으로 매달 급여에서 일정 금액을 기부하는 형식으로 운영되며, 임직원이 자유롭게 후원 금액과 지원 프로그램을 지정한다. '천사펀드'는 결식아동을 지원하는 '밀알복지재단'과 소아암 환아를 지원하는 '한국소아암재단', 농촌 어르신들의 건강을 생각하는 '원주의료복지협동조합'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올해 3월 국가재난사태가 선포된 영남 산불피해와 관련 삶의 터전을 한 순간에 잃은 농업인 등 이재민들이 신속하게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성금을 지원하기도 했다. 임직원들의 자발적 성금 모금활동과 법인 차원의 기부 활동을 통해 약 3억의 성금을 NH도농상생운동본부를 통해 지원했다. 임직원 헌혈활동도 매년 3회씩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5년부터 범농협 차원에서 매년 '사랑의 나눔, 헌혈' 임직원 행사를 진행 중이다. 윤병운 사장 역시 취임 이후 헌혈 행사에 참여하고 있으며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부족한 혈액수급에 도움이 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사랑의 헌혈 운동에 적극 참여해 2023년에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혈액 사업 유공 표창패를 받았다 한편, NH투자증권은 ESG 대응 TFT를 구성하고, 전사 단위의 협의체인 ESG협의회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21년 2월 업계 최초로 1100억원 규모의 ESG채권을 발행하기도 했다. 조달 자금은 녹색 및 사회적 가치 창출 사업에 투자한다. ESG 상품 및 서비스 개발에도 박차를 가해 ESG 채권 발행은 물론 신재생에너지, 친환경 기술 등 ESG 금융상품 투자방안을 마련 중이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5-07-21 18:04:04[파이낸셜뉴스] 부동산 시장에서 쾌적한 환경을 갖춘 단지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단순히 머무는 공간이 아닌 라이프스타일을 완성하는 공간으로 주거의 개념이 변화하면서 쾌적성이 내 집 마련 시 핵심요소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단지 인근에 공원, 산 등 자연녹지를 끼고 있는 '숲세권·공세권' 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도 같은 이유다. 집 주변에서 산책이나 취미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곳을 선호하는 것이다. 러닝 열풍까지 더해져 집과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자연환경을 누리며 러닝을 즐길 수 있는 곳을 찾는 수요자가 늘어날 전망이다. 실제로 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2025년 미래 주거트렌드에 따르면 미래 주거 선택 요인 중에서 '쾌적성(33%)'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쾌적한 환경을 갖춘 아파트 집값은 오름세다. 경기도 수원시 원천동에 위치한 '광교아이파크'는 전용 84㎡의 경우 지난달 13억 7000만 원에 손바뀜했다. 이는 1년 전 12억 3500만 원에 비해 1억 3500만 원이 오른 것이다. 이 단지는 광교호수공원 남쪽에 인접해 있어 일부세대에서 호수조망이 가능하고 집과 가까운 곳에서 산책 및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특히 지방에 비해 녹지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수도권의 경우 숲세권·공세권 아파트의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올해 3·4분기 분양시장에서 공급에 나서는 숲세권·공세권 단지에도 이목이 쏠린다. 먼저 금강주택은 경기도 군포대야미 공공주택지구 B1블록에 ‘대야미역 금강펜테리움 레이크포레’를 이달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최고 27층, 5개동, 총 502가구로 이중 452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단지 바로 옆에 갈치호수가 위치해 있으며, 반월호수 및 수리산도립공원도 단지와 가까이 있어 풍부한 녹지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택지개발지구에서 공급에 나서는 만큼, 분양가 상한제도 적용된다. 현대건설은 서울과 맞닿아 있는 경기도 의정부시 호원동에 '힐스테이트 회룡역파크뷰'를 7월선보인다. 전용 39~84㎡, 총 1816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중 전용 59·84㎡, 674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도봉산, 사패산, 수락산, 중랑천 수변공원, 북한산 둘레길 등 주변으로 자연환경이 풍부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계룡건설은 인천 검단신도시에서 ‘엘리프 검단 포레듀’를 8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15층, 11개 동, 총 669가구로 조성된다. 전용 64㎡부터 110㎡까지 다양한 평면을 구성해 폭넓은 선택이 가능하다. 단지는 토당산, 역사공원, 다수의 근린공원 등으로 둘러싸여 있는 자연 친화적 입지를 자랑하는 4단계 구간 내 위치하며,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합리적인 분양가 책정이 기대된다. 동원개발은 부산광역시 사상구에 사상공원 민간공원 특례사업을 통해 '더파크 비스타동원'을 9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25층, 10개동, 전용면적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되며, 총 852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서부산 최초의 공원특례사업 단지로 62만㎡ 규모를 자랑하는 사상공원 내 들어선다. 효성중공업은 경기도 광주시에 ‘해링턴 스퀘어 리버파크’를 분양 중이다. 지하 5층~지상 최고 39층, 4개 동, 전용면적 59~161㎡ 아파트 818가구(일반분양 817가구)와 전용면적 84㎡ 오피스텔 72실을 더해 총 89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 바로 앞에는 청석공원과 경안천이 위치해 아름다운 자연을 영구 조망(일부세대)할 수 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5-07-17 12:00:05[파이낸셜뉴스] 인천광역시 서구 청라국제도시 B1블록에 위치한 ‘청라 피크원 푸르지오’가 오는 18일 분양사업장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일정에 돌입한다고 17일 밝혔다. ‘청라 피크원 푸르지오’는 청라국제업무단지에서 처음으로 공급되는 주거단지로 인천 서구 청라동 청라국제도시 업무용지 B1블록에 들어선다. 지하 5층~지상 49층, 총 4개동, 전용면적 84㎡·119㎡ 1056실로 구성된다. 청라스마트시티가 시행하고 대우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최고 49층 높이의 발코니에서 탁 트인 오션뷰·시티뷰(일부 세대)를 누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청라국제업무단지는 인천 서구 청라3동 일대 14만4000㎡ 부지에 조성되며, 총사업비 1조700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대규모 주거단지와 오피스, 상업시설까지 다양한 공간과 설계가 조화를 이루며 개발하는 청사진을 담고 있다. 단지명에 활용된 ‘피크원’은 청라국제도시의 정점(PEAK)에 선 단 하나의 자리(ONE)를 의미하며, 청라국제업무단지의 입지 가치를 집약한 브랜드다. 입주와 동시에 완성형 국제업무단지의 특권을 누릴 수 있는 주거복합단지라는 뜻이 담겼다. 오는 22일 청약접수를 진행하며, 25일 당첨자 발표에 이어 정당계약은 26일 실시할 예정이다. ‘청라 피크원 푸르지오’는 우수한 교통환경을 갖췄다. 서울7호선 국제업무단지역(가칭, 2027년 예정)이 도보 약 5분 거리에 위치한 초역세권 단지다. 또 제3연륙교 (인천공항~청라, 2025년 개통예정)와 공항철도 9호선 직결계획 (인천공항~청라~여의도~신논현),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29년 착공, 2032년 개통계획), GTX-D·E 더블 광역급행철도 등이 추진 중이다. 교육환경도 주목된다. 단지에서 도보 약 5분 거리에 초·중 학교용지가 계획돼 있으며, 인천체육고등학교, 달튼 외국인 학교도 반경 1.5km 내 위치한다. 달튼 외국인 학교는 송도국제도시 채드윅 국제학교와 더불어 한국 학력이 인정되는 곳으로 우수한 교육환경을 자랑한다.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차량 10분 거리에 스타필드 청라(2027년 예정)가, 서울아산청라병원(2029년 예정)이 차량 7분 거리에 위치한다. 이밖에 코스트코, 홈플러스, 롯데마트, 문학공원, 호수공원, 해변공원, 노을공원 등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도 인접하다. 하나드림타운(2026년 예정)과 인천로봇랜드(2028년 예정), 카이스트 및 하버드의대 연구소가 입주 예정인 의료복합타운 (2029년 계획), 영상문화복합단지 (2029년 계획), 청라 시티타워 (계획) 등이 대표적이다. 또 국내 최대 초대형 복합문화쇼핑몰인 스타필드 청라(2027년 예정)를 비롯해 서울아산청라병원(2029년 예정) 등을 통해 향후 주거환경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인천에서 최초로 발코니가 적용되는 주거용 오피스텔 ‘청라 피크원 푸르지오’는 발코니 설계로 실사용 면적을 강화했다. 분양사업장은 인천 서구 청라동 일대에 위치하며, 입주는 2029년 12월 예정이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5-07-17 11:48:10[파이낸셜뉴스] ‘2025년 대한민국 도시대상’이 1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대통령상은 경기 수원시, 국무총리상은 경기 고양시가 각각 수상한다. 국토교통부는 2000년부터 전국 지자체의 사회·경제·환경 지속가능성과 생활 인프라 수준을 종합 평가해 우수 사례를 발굴·시상해왔다. 올해는 저출산·고령화, 기후변화 등 도시 현안에 대한 지자체의 실질적 대응 노력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수원시는 ‘새빛’ 시리즈 정책으로 도시 자생력과 공동체 회복을 이끌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총 3149억원 규모 ‘새빛펀드’로 지역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주민 참여형 ‘손바닥정원’ 624개소(3만3000㎡)를 조성해 생활 녹지를 확대했다. 또한 ‘새빛 하우스’ 사업으로 1100여가구의 노후주택을 개선해 도시재생 모범사례로 꼽혔다. 국무총리상을 받은 고양시는 AI 기반 통합관제시스템으로 이상 상황을 자동 감지·분석하고, 실시간 교통량에 따라 교차로 신호를 조정하는 ‘스마트 교차로’를 구축해 시민 안전과 편의를 높였다. AI 말벗 로봇, 스마트시티 리빙랩 등 주민 참여 프로그램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국토교통부 장관상은 서울 종로구, 경기 파주시, 전남 목포시, 인천 남동구, 경기 평택시, 경남 진주시, 부산 해운대구·수영구 등 8개 지자체가 받는다. 각 지자체는 △한옥마을 관리(종로구) △RE100 지원팀 신설(파주시) △근대건축 자산 활용 도시재생(목포시) △탄소중립 마을 만들기(남동구) △글로컬 도시재생(평택시) △철도부지 재생(진주시) △육아친화마을 운영(해운대구) △청소년 공간 확충(수영구) 등 지역 특성을 살린 정책으로 주목을 받았다. 정우진 국토부 도시정책관은 “수상 지자체들은 도시재생과 인구 감소 대응 등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도시가 겪고 있는 다양한 현안은 개별 지자체의 노력만으로 대응하는 데 한계가 있는 만큼, 우수 사례를 함께 공유하고 대응하며 정부와 지자체가 공동으로 노력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7-15 09:26:05[파이낸셜뉴스] 효성중공업이 경기도 김포시 풍무동 일대에 공급하는 '해링턴 플레이스 풍무'가 오는 11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고 10일 밝혔다. 해링턴 플레이스 풍무는 김포 풍무 양도지구 도시개발사업 1~3BL에 위치하며,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총 18개동, 176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1573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196가구는 민간임대로 구성돼 추후 공급 예정이다. 블록별 가구 수는 1BL 866가구, 2BL 664가구, 3BL 239가구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1BL에 △74㎡ 189가구 △84㎡ 481가구이며, 2BL에 △74㎡ 219가구 △84㎡ 445가구, 3BL에 △59㎡ 80가구 △74㎡ 159가구가 구성된다. 실수요자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59~84㎡의 중소형 평면으로 구성된 점이 특징이다. 분양일정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7월 1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5일 1순위 청약, 16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일은 22일(2, 3BL)과 23일(1BL)이다. 당첨자 발표일이 달라 블록별로 중복청약이 가능하다. 이어 8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1순위 청약은 청약통장 6개월 이상 가입자 중 예치금 충족자라면 김포시를 비롯한 수도권 거주자 누구나 세대주 또는 세대원 자격으로 신청할 수 있다. 또 주택이 있어도 과거 당첨 이력이 있어도 청약 가능하다. 단지는 계약금을 5%로 설정해 초기 자금부담을 줄였다. 이는 일반적으로 10~20%의 계약금을 책정하는 것과 비교해 절반 이상 낮춘 것이다. 해링턴 플레이스 풍무는 총 1769가구의 대규모 브랜드 타운으로 조성되는 만큼 조경, 커뮤니티, 특화설계 등 상품 완성도를 높였다. 단지는 낮은 건폐율과 함께 남향 위주의 동 배치로 탁 트인 개방감과 조망, 일조권을 확보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하며 넓은 조경면적을 확보해 녹지공간도 풍부하게 조성된다. 세대 내부는 고급 마감재가 도입되며 현관 및 복도 팬트리, 드레스룸, 알파룸 등 효율적인 수납공간(타입별 상이)을 마련해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조경 설계와 시공에는 국내외 디자인 어워드에서 다수의 수상 실적을 보유한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 Green Space Solution팀(GSS팀)이 참여해 더욱 기대를 모은다. 단지는 블록별로 고유의 테마를 지닌 조경 공간이 계획돼 있고 모든 블록에는 수공간이 중심부에 배치되며, 각 단지마다 특색 있는 물놀이터와 테마가든이 조성된다. 벚나무, 느티나무 등 다양한 수종을 활용한 풍부한 식재와 단지를 부드럽게 연결하는 순환형 산책로는 도심 속에서도 자연을 누릴 수 있는 여유로운 보행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커뮤니티 시설은 블록별로 어린이집, 경로당, 다함께돌봄센터 등 가족 단위의 생활을 지원하는 공공 커뮤니티 시설도 함께 들어선다. 입주민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여가·학습·운동 등 실생활에 밀접한 공간들로 구성됐다. 피트니스센터, GX룸, 골프연습장 및 스크린골프, 작은도서관, 키즈그라운드,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스터디카페, 북카페 등이 마련돼 일상 속에서 문화와 취미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효성중공업의 높은 기업 신뢰도 역시 단지의 가치를 높이는 부분이다. 효성중공업은 신용등급 A0(안정적)를 유지하고 있으며, 고객사랑 브랜드 대상(브랜드 아파트 부문) 4년 연속 대상 수상(2022~2025년), 한국소비자협회 올해의 최고브랜드 대상 수상(2019~2024년) 등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으며 주택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상품성은 물론 탁월한 입지여건도 갖추고 있다. 단지는 김포골드라인 풍무역에서 약 800m 거리에 위치해 있다. 골드라인을 통해 5호선, 9호선, 공항철도, 김포한강선과의 연계가 가능하며, 향후 5호선 연장노선(한강선, 예비타당성조사 7월 발표 예정)이 본격화되면 환승 없이 마곡, 여의도, 광화문, 종로 등 서울 핵심 업무지구로 직결되는 노선망이 완성될 예정이다. 또한 단지 인근에는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올림픽대로 진입이 용이하고, 단지 반경 500m 내에 풍무초등학교를 비롯해 인근 양도초, 유현초, 신풍초 등 총 4개의 초등학교가 밀집해 있어 풍부한 교육 인프라를 갖췄다. 특히 양도중학교를 단지 가운데 품고 있는 입지를 갖추고 있으며, 지역 내 명문 중학교로 알려진 풍무중학교도 단지 인근에 있다. 이 밖에도 이마트 트레이더스 김포점, 홈플러스 김포풍무점 등과 풍무역 상업지구, 로데오 거리 상권 등이 가깝고, 김포시청, 김포시종합운동장, 풍무도서관, 풍무국민체육센터 등 공공편의시설도 인접해 있어 주거 편의성이 뛰어나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김포시 풍무동 일대에 위치해 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5-07-10 09:39:30[파이낸셜뉴스]정부가 7월 21일부터 전 국민에게 1차로 최대 45만 원 상당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한다. 2차로 국민의 90%를 대상으로 10만 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전 국민 지급’이라 해도 신청은 필수다. 1차 소비쿠폰 신청은 9월12일까지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11월 30일까지 약 4개월 이상 사용할 수 있으며, 기간 내에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로 환수될 예정이다. 정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 6월 23일 추가경정예산 통과 직후 범정부 TF가 구성돼 총 3차례 논의를 거친 결과다. 21일부터 신청 가능...카드형 '포인트'처럼 차감 1차 지급 대상은 2025년 6월 18일 기준 국내 거주 중인 대한민국 국민 전체다. 일반 국민은 1인당 15만원을 기본으로 받는다. 소득 계층별로는 △차상위계층 및 한부모가정은 30만원 △기초생활수급자는 40만원으로 지원금이 상향된다. 지역별 추가 지원도 있다. 서울·경기·인천을 제외한 비수도권 거주자에게는 3만원, 84개 인구감소지역 주민에게는 5만원이 각각 추가 지급된다. 이에 따라 1차 지급에서 받을 수 있는 최대 금액은 45만원이다. 기초 수급자가 인구감소지역에 살 경우 그 혜택이 가장 크다. 신청은 7월 21일 오전 9시부터 9월 12일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신청할 수 있으며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 원하는 지급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은 24시간 가능하지만, 오프라인 신청은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까지만 가능하다(은행 창구는 오후 4시 마감). 시스템 점검시간인 밤 11시 30분부터 자정 30분까지는 제외된다. 카드형 지급을 원하는 국민은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 현대, BC, 삼성, 롯데카드 등 9개 카드사의 앱, 홈페이지, ARS 등을 통해 신청하거나, 국민은행, 농협, 우체국, 지역은행 등 15개 은행 창구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신청한 다음 날부터 소비 쿠폰이 카드포인트처럼 지급되며 카드 결제 시 우선 차감되는 방식이다. 신용·체크카드는 신청한 다음 날 소비쿠폰이 지급되며 기존의 카드포인트와 구별되고 사용 가능한 매장에서 해당 신용·체크카드로 결제할 경우 소비쿠폰 사용이 일반 카드결제에 우선해 사용된다. 사용 후에는 문자메시지, 앱 알림서비스 등을 통해 소비쿠폰 잔액이 안내된다. 모바일 또는 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 지급을 희망하는 국민은 주소지 관할 지방자치단체의 지역사랑상품권 앱 또는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한 다음 날 지급될 예정이다. 지류형 지역사랑상품권 또는 선불카드 수령을 원하는 국민은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소비쿠폰 신청과 수령이 가능하다. 9월12일 지급 종료...11월30일까지 사용 가능 신청 첫 주에는 혼잡 방지를 위해 출생년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제가 적용된다. 오프라인의 경우 지역 여건에 따라 요일제 적용이 연장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월요일은 1·6, 화요일은 2·7, 수요일은 3·8 목요일은 4·9 금요일은 5·0 식이다. 주말에는 모두 신청 가능하다. 국민비서 알림서비스를 신청하면 자신이 받을 수 있는 금액과 신청방법 등을 미리 안내받을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7월 14일부터 네이버앱, 카카오톡, 토스, 국민비서 누리집에서 신청 가능하며, 신청자에게는 7월 19일 관련 정보가 제공된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은 7월 21일부터 약 8주간 진행되어 9월 12일을 끝으로 신청과 지급이 종료된다. 소비 쿠폰을 지급 받고자 하는 국민은 반드시 기간 내에 신청해야 한다. 소비쿠폰은 11월 30일까지 약 4개월간 사용할 수 있다. 사용 지역은 주소지 관할 지자체 내로 한정된다. 서울 시민은 서울에서만, 경기도민은 해당 시·군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사용처는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과 연 매출 30억 원 이하의 소상공인 업소다. 예컨대 동네 미용실, 편의점, 학원 등은 대부분 사용 가능하지만 대형마트, 백화점, 면세점, 온라인쇼핑몰, 배달앱, 유흥업종, 환금성 업종 등은 제외된다. 단, 하나로마트가 유일하게 허용되는 예외로 마트가 없는 농촌 면 단위 지역에 한해 사용 가능하도록 했다. 배달앱도 가맹점 자체 단말기를 사용하여 대면 결제(‘만나서 결제’ 방식 등)하는 경우 사용 가능하다. 카드 사용자에게는 소비쿠폰 잔액이 문자 또는 카드사 앱을 통해 안내되며, 사용액이 일반 카드결제보다 우선 차감된다. 정부는 고령자나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위해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운영한다. 해당 지자체 공무원이 가정에 방문해 신청과 지급을 도울 예정이다. 2차 신청 9월 22~10월31일...국민 90%에 10만원 2차 지급은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국민 90%를 선별해 1인당 10만원을 추가 지급한다. 2차 신청은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되며 고액 자산가를 배제하기 위한 기준도 함께 마련될 예정이다. 건강보험 지역가입자와 직장가입자의 형평성을 고려한 선별 기준은 9월 중 공개된다. 행정안전부는 "소득 하위 90%라는 대상은 빠르게 선별이 가능하도록 건강보험 데이터를 활용하되, 자산 보유 상태를 보완적으로 반영해 공정성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스미싱 문자 주의…정부 “URL 포함 문자 발송 안 해” 정부는 소비쿠폰과 관련해 스미싱 피해 주의도 당부했다. 정부, 카드사, 지역화폐사는 소비쿠폰 관련 문자에 URL이나 링크를 절대 포함하지 않는만큼 문자 내 인터넷 주소를 클릭하지 말고 즉시 삭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비쿠폰과 관련된 민원은 국민콜 110을 통해 접수 가능하며, 전담 콜센터도 7월 중 별도 구축될 예정이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5-07-05 10:53:18[파이낸셜뉴스]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1차 지급이 오는 21일부터 시작된다. 전 국민 누구나 오는 9월 12일까지 신청을 마치면 15만원을 기본으로 지급한다. 저소득 취약계층과 비수도권 인구 위기 지역 주민에게는 더 많은 금액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후 2차 지급 시에는 소득 선별 절차를 거쳐 국민 90%에 10만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소비쿠폰은 오는 11월 말까지 연 매출 30억원 이하의 소상공인 업체에서 활용할 수 있다. 정부는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내용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계획'을 발표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은 지난 4일 국회에서 확정했다. 1차로 15~45만원의 소비쿠폰을 모든 국민에게 지급하고, 2차로 국민의 90%를 대상으로 10만 원을 추가로 지급하는 방식이다. 오는 21일 오전 9시부터 9월 12일 오후 6시까지 진행하는 1차 신청은 '2025년 6월 18일' 기준 국내에 거주 중인 대한민국 국민 모두를 대상으로 한다. 지원금액은 전 국민 1인당 15만원을 기본으로 하되, 소득별 맞춤형 지원을 위해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은 1인당 30만원, 기초생활수급자는 1인당 40만원으로 결정했다. 별개로 서울·경기·인천을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 주민에게는 3만원, 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 농·어촌 인구감소지역(84개 시·군) 주민에 대해서는 5만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기준일 당시의 주민등록상 주소지 관할 지방자치단체에서 신청받는다. 2006년 12월 31일 이전에 출생한 성인은 개인별로 신청한다. 온·오프라인 모두 신청이 가능하고,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 원하는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 지급을 원하는 국민은 자신이 이용 중인 카드사의 누리집이나 앱, 콜센터와 ARS 등을 통해 신청하거나, 카드와 연계된 은행영업점을 방문해야 한다. 신청 다음 날 소비쿠폰을 지급하고, 기존의 카드포인트와는 구별해 사용된다. 결제 시에도 소비쿠폰 사용이 일반 카드결제에 우선해 사용된다. 소비쿠폰 잔액은 결제 후 문자메시지, 앱 알림서비스 등을 통해 안내한다. 모바일·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 지급은 주소지 관할 지자체의 지역사랑상품권 앱 또는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해 다음 날 지급받을 수 있다. 지류형 지역사랑상품권·선불카드는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주민센터,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과 수령이 가능하다. 온·오프라인 모두 신청 첫 주에는 혼잡 및 시스템 과부하를 막기 위해 출생년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제를 적용한다. 월요일은 끝자리 1,6, 화요일 2,7, 수요일 3,8, 목요일 4,9, 금요일 5,0, 주말에는 모두 신청 가능하다. 오프라인의 경우 지역 여건에 따라 요일제 적용이 연장될 수 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지역은 주소지 관할 지방자치단체로 제한된다. 특별시 또는 광역시 주민은 해당 특별시·광역시에서, 도민은 주소지에 해당하는 시·군에서 사용할 수 있다. 쿠폰 사용가능 매장에는 안내 스티커를 부착할 예정이다.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받은 국민은 기존 상품권과 같이 가맹점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신용·체크카드 또는 선불카드의 경우에는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 연 매출액이 30억 이하인 소상공인 사업장에서 결제할 수 있다.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 백화점 및 면세점, 온라인 쇼핑몰·배달앱, 유흥·사행업종, 환금성 업종 등에서는 사용이 불가하다. 오는 11월 30일까지 약 4개월 이상 사용할 수 있으며, 기간 내에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로 환수될 예정이다. 소득 선별 과정을 거치는 2차 지급에서는 국민의 90%를 대상으로 1인당 10만 원을 추가 지급한다. 건강보험료를 활용한 소득 선별 과정을 거쳐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지급한다. 정부는 대상자 선정 기준을 마련해 9월 중 발표할 계획이다.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은 “우리 경제의 회복을 위한 마중물로서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전반적인 소비 활성화와 어려운 분들에 대한 소득 지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도록 차질 없는 집행을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5-07-05 09:54:21[파이낸셜뉴스] LG전자는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2025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에서 2년 연속 가전제품 에프터서비스(AS) 부문 1위에 올랐다고 3일 밝혔다. 한국서비스품질지수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직접 이용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서비스 품질에 대한 만족도를 측정한 지표다. LG전자는 정확성, 전문성, 진정성, 적극성, 이용 편리성, 사회적가치 지향성 등 주요 평가항목에서 두루 업계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 서비스 매니저가 이용하는 ‘원뷰’ 어플리케이션(앱)에서는 소비자 제품 구매 정보와 과거 수리∙상담 이력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서비스 매니저가 소비자 방문 전 수리에 필요한 내용을 충분히 숙지할 수 있도록 해 보다 체계적인 고객 응대가 가능하다. 서비스 현장에서 활용되는 ‘LG 스마트 체크’ 앱은 서비스 매니저가 제품을 분해하지 않고도 무선 연결로 제품 상태와 고장 원인을 진단할 수 있게 해 서비스 시간을 줄이고 정확성은 높인다. 현장에 나가 있는 서비스 차량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GPS 기반 ‘실시간 상황 관리 시스템’도 소비자 불편을 크게 줄인다. 서비스 현장에는 예상치 못한 추가 일손이나 부품이 필요한 경우가 종종 생기는데,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빠르고 효율적인 서비스 지원이 가능하다는 게 LG전자 설명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원뷰 앱은 제품 수리뿐 아니라 상담 서비스에도 동일하게 활용, 빠르고 정확한 해결책을 제공한다"며 "제품이 LG 씽큐에 연동돼 있는 경우 상담 컨설턴트가 원격으로 제품 상태를 진단하고 조치 방법을 안내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소비자의 다양한 생활 패턴, 상황을 고려한 차별화 서비스도 LG전자 가전 AS 특징이다.평일 낮 출장수리를 받기 어려운 소비자를 위해 평일 오후 6시부터 8시 30분까지 운영하는 ‘LG 이브닝 서비스’는 서울, 인천, 경기도 지역에서 지난해부터 부산, 대구, 대전, 광주 등 주요 광역시로 확대했다. 정연채 LG전자 고객가치혁신부문 부사장은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전환(DX) 기반의 혁신 솔루션을 바탕으로 시간과 노력을 아끼는 한편, 감동까지 전하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5-07-03 09:49:03[파이낸셜뉴스] 올해 부동산 시장에서 주거 필수 요소를 모두 갖춘 ‘올인원’ 주거단지가 주목 받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3040세대를 중심으로 주거 선택 시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들이 다양해지면서 올인원 주거단지의 가치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올인원이란 다양한 기능을 하나로 합친 제품군에 붙는 명칭을 말한다. 부동산에서는 교통과 교육, 문화, 일자리 등 주거에 필요한 핵심 요소들이 근처에 모두 자리한 입지 조건을 뜻한다. 올인원 주거여건의 중요성은 최근 더욱 높아지고 있다. 내 집 마련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3040세대의 주거 선택의 고려 요인이 다양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1분기 3040세대의 주택 거래 비중은 전체의 48.3%로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2025 주거 트렌드’ 조사에 따르면, 부동산 ‘큰 손’으로 떠오르는 3040세대의 주거 선택 시 가장 중요한 고려 요인으로 교통 편리성(29%), 교육환경(21%), 생활편의시설(17%), 직주근접(14%) 등이 꼽혔다. 교통을 중심으로 교육과 생활, 일자리까지 주거 선택의 고려 요인이 고르게 분포된 모습이다. 60대 이상이 쾌적성(54%)의 비중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과 대비된 흐름이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올인원’ 주거여건이 청약시장에 미치는 영향력도 커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5월 서울 강동구 상일동 소재 ‘고덕 강일 대성베르힐’은 311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3만 명이 넘는 청약통장이 몰리며 평균 경쟁률 97.4대 1로 1순위 청약 마감에 성공했다. 이 단지는 지하철 5호선 강일역이 도보권에 자리한 역세권이며 바로 앞에 앞에 (가칭)강솔초등학교 강현캠퍼스가 2029년 3월 개교될 예정이다. 또 주변에 코스트코, 이마트, 스타필드 하남 등 대형 상업시설과 함께 고덕비즈밸리, 강동일반산업단지 등이 자리한 ‘올인원’ 아파트다. 지방에서도 ‘올인원’ 주거단지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지난 4월 청약을 받은 충북 청주시 흥덕구 소재 ‘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 2차’는 152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6000명이 몰리며 평균 109.1대 1로 1순위 청약 마감을 달성했다. 이 단지는 바로 인근에 북청주역(예정)과 초등학교 신설이 예정돼 있다. 또 주변에 SK하이닉스, LG생활건강 등 대기업을 비롯한 다수의 기업체들이 자리하고 있다. 여기에 신세계 트레이더스 등 각종 쇼핑시설까지 들어설 계획이다. 이러한 ‘올인원’ 주거단지의 청약 열기는 집값으로 이어지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자연앤 힐스테이트’ 전용 84㎡는 올해 5월 15억4,000만원(14층)에 매매됐다. 이는 지난해 5월 13억7000만원(26층)보다 1억7000만원(12.4%)가 올랐다. 같은 기간 수원시 전체 평균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5%)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이 단지는 신분당선 광교중앙역이 바로 앞에 있고, 신풍초와 다산중 등이 가까운 학세권이다. 또 갤러리아백화점, 롯데몰 등 대형 쇼핑시설과 함께 다양한 기업들이 입주한 광교테크노밸리가 인접하다는 특징이 있다. 이런 가운데 인천에서는 청라국제업무단지에 처음으로 공급되는 ‘청라 피크원 푸르지오’가 7월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7호선 국제업무단지역(가칭, 2027년 예정)이 도보 약 5분 거리에 위치한 초역세권 입지를 자랑하며 주변에 초등·중학교 용지(계획)와 인천체육고, 달튼 외국인학교가 인접하다. 또 국내 최대 초대형 복합문화쇼핑몰 스타필드 청라(2027년 예정)를 비롯해 코스트코,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도 가깝다. 특히 이 단지가 들어서는 청라국제업무단지는 청라3동 14만4000㎡ 부지에 총사업비 1조7000억원을 들여 대규모 주거단지와 오피스, 상업시설까지 다양한 공간과 설계가 조화를 이루며 개발하는 청사진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대규모 금융복합단지 ‘하나드림타운(2026년 예정)’, ‘서울아산청라병원’(2029년 예정), 인천 로봇랜드(2028년 예정) 등의 다양한 개발호재가 예정돼 있다. 향후 수많은 일자리 창출로 인구가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이밖에 인천 최초의 발코니를 적용한 주거형 오피스텔이라는 점도 주목된다. ‘청라 피크원 푸르지오’는 인천 서구 청라동 청라국제도시 업무용지 B1블록에 들어서며, 청라스마트시티가 시행하고 대우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지하 5층 ~ 지상 49층, 총 4개동, 전용면적 84㎡·119㎡ 1056실로 구성된다. 롯데건설은 7월 중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에서 ‘르엘 리버파크 센텀’ 전용 84~244㎡ 총 2070가구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이 단지는 동해선 재송역이 바로 앞에 위치해 있으며, 코스트코 부산점도 도보로 이동할 수 있다. 또 반경 2km에 위치한 센텀시티에는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등 대형 쇼핑시설과 함께 벡스코, 부산시립미술관 등 문화시설도 자리하고 있다. 경기 광명시 철산3동에서는 GS건설이 8월 ‘철산역 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39~130㎡ 총 2045가구 중 650가구가 일반분양이다. 7호선 철산역과 광명광덕초가 바로 앞에 자리한 것이 특징으로 주변에 코스트코 고척점, 현대아울렛 가산점 등의 쇼핑시설이 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5-07-02 10:3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