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을 입체적으로 열람하면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IFEZ 3차원 공간정보서비스’가 오는 4일부터 외국어로도 서비스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기존 한국어로만 서비스 되던 IFEZ 3차원 공간정보서비스를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3개 외국어로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미국, 호주, 캐나다 등 영어 사용 국가를 비롯 중국어, 일본어 등을 사용하는 외국인 접속자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어 외국어 서비스 개발을 완료했다. IFEZ 3차원 공간정보서비스는 송도·영종·청라국제도시의 현재와 과거 12년 동안의 자료를 3D, 2D, 항공-VR(가상현실) 등으로 구축해 각종 개발계획과 경관 및 건축위원회 대상 건축물, 매각대상 토지 등 다양한 정보와 연결해 입체적으로 열람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용자들이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전 세계 어디서나 때와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컴퓨터, 태블릿, 모바일 등을 이용해 기초자료를 얻을 수 있고 3차원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콘텐츠도 활용할 수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로 10월말 현재 누적 서비스 이용자는 전 세계 76개국, 27만여명으로 처음 서비스를 개시한 2017년(6만3000여명) 대비 4배 이상 증가했으며, 2018년(52개국, 11만5000여명)과 비교해도 16만명 이상 증가하는 등 이용자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전국 최초로 3차원 공간정보서비스를 활용해 건축·경관위원회 3D 입체모형 시뮬레이션 심의를 운영하고 있으며, 3D 입체모형 자료를 원클릭으로 조회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지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건축·경관위원회를 통과한 598건의 3D 모델자료를 서비스하고 있으며 올해 진행되는 건축·경관위원회 심의 3D 입체모형도 위원회 개최일 다음 날 즉시 공개하고 있다. IFEZ 3차원 공간정보서비스는 그 우수성과 활용성을 널리 인정받아 지난해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개최된 ‘2019년 스마트 국토엑스포’ 행사에서 국가공간정보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기도 했다. 이종신 인천경제청 도시건축과장은 “3차원 공간정보서비스의 외국어 서비스를 통해 해외 이용자들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0-12-01 13:19:0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은 개발계획과 매각토지 등의 정보를 입체적으로 알려주는 ‘IFEZ 3차원 공간정보서비스’를 영어와 중국어로도 서비스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외국인들의 IFEZ 3차원 공간정보서비스 이용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올 하반기부터 영어와 중국어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IFEZ 3차원 공간정보서비스는 송도·영종·청라국제도시의 현재와 과거 12년 동안의 자료를 3D, 2D, 항공-VR 등으로 구축해 개발계획과 매각대상 토지, 연속지적도 등 다양한 정보와 연결해 입체적으로 열람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용자들이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전 세계 어디서나 때와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컴퓨터, 태블릿, 모바일 등을 이용해 기초자료를 얻을 수 있고, 3차원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콘텐츠도 활용할 수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3월말 현재 누적 서비스 이용자는 전 세계 71개국 21만7000여명으로 처음 서비스를 개시한 2017년(6만3000여명) 대비 3배 이상 증가했으며, 2018년(52개국, 11만5000여명)과 비교해도 10만명 이상 증가하는 등 이용자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전국 최초로 3차원 공간정보서비스를 활용해 건축·경관위원회 3D 입체모형 시뮬레이션 심의를 운영하고 있으며, 3D 입체모형 자료를 원클릭으로 조회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지난해까지 건축·경관위원회를 통과한 598건의 3D 모델자료를 지난달 초부터 서비스하고 있으며, 올해 진행되는 건축·경관위원회 심의 3D 입체모형도 위원회 개최일 다음 날 공간정보서비스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 한편 IFEZ 3차원 공간정보서비스는 그 우수성과 활용성을 널리 인정받고 있으며, 지난 해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개최된 ‘2019년 스마트 국토엑스포’ 행사에서는 국가공간정보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기도 했다. 김정호 인천경제청 도시건축과장은 “3차원 공간정보서비스의 외국어 서비스 실시로 해외 이용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하고, 필지별 지구단위계획 정보도 제공해 FEZ 투자유치에 일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20-04-10 14:54:31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웹서비스 중인 ‘IFEZ(인천경제자유구역) 3차원 공간정보서비스’가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인천경제청은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19년 스마트 국토엑스포’ 행사에서 IFEZ 3차원 공간정보서비스의 우수성·활용성을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지리정보시스템(GIS)과 관련한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세계 어디서나 때와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PC 및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 IFEZ의 송도, 영종, 청라국제도시의 현재와 과거 11년간의 항공사진, 3D모델링, 항공-VR 등 공간정보를 한 번의 클릭으로 조회 열람이 가능하다. 인천경제청의 주요 업무인 투자유치와 관련해 종이에 의한 평면적인 2D 방식이 아닌 입체적 설명과 홍보가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또 경관·건축위원회 개최 시 입체적 3차원 모델링의 시뮬레이션 지원을 통해 신축될 건물 등에 대한 오류를 사전에 점검하고 모니터링 할 수 있다. 특히 위원회 개최 후 시민들에게 오픈돼 내 집 주변에 건축되는 건물의 높이, 일조권, 가시권 등도 알 수 있어 시민들의 호응이 높다. 또 3차원 공간정보 서비스는 전국 최초로 IFEZ 지역 내 64곳에 달하는 입주기업의 대내외 기업홍보를 위해 자사 건물 외벽에 미디어 파사드식 홍보 동영상 서비스를 실시, 기업홍보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현재 이 서비스는 지난 2017년 1월 오픈 이후 전 세계 65개국에서 15만여명이 이용하고 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매년 IFEZ 3차원공간정보서비스의 3D, 2D, 항공-VR(가상현실) 자료를 업데이트해 IFEZ의 투자유치와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9-08-07 15:02:03인천 송도·영종·청라지역의 과거, 현재, 미래의 모습을 볼 수 있는 3차원 공간정보서비스의 이용자 수가 11만명을 넘어서며 인기를 끌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컴퓨터와 모바일 기기를 이용한 3차원 공간정보서비스 이용자 수가 62개국에서 11만5000여명이 이용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2월 기준 54개국 6만2000여명과 비교하면 2배가량 증가한 것이다. 인천경제청은 이 서비스가 과거와 현재 10개년의 자료를 3D, 2D, 항공-가상현실(VR) 등 입체적으로 열람할 수 있게 되어 있어 이용자 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이 같은 인기에 따라 3차원 공간정보서비스를 한 번의 클릭을 통해 이용할 수 있도록 편리함을 더했다. 종전에는 매달 3~4회 개최되는 건축·경관위원회를 통과한 3D 모델자료가 일자별로 나열돼 이용자들이 검색에 어려움을 겪었다. 불편을 없애기 위해 새로운 메뉴를 만들어 건축·경관위원회를 최종 통과해 심의완료 된 3D 입체모형의 자료를 원 클릭으로 조회 할 수 있도록 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3차원 공간정보서비스의 큰 장점은 별도의 프로그램 없이 전 세계 어디서나 자유롭게 볼 수 있다는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편리성을 더해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9-02-19 10:30:06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IFEZ(인천경제자유구역) 3차원 공간정보서비스 내 건물 외벽에 다음달부터 입주 기업과 공공기관, 학교 등의 홍보 동영상을 서비스 한다고 19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IFEZ 입주기관들의 전 세계 홍보를 위해 미디어 파사드 형식의 홍보 동영상을 탑재하는 것으로 건물 외벽에 있는 풍선 모양을 클릭하면 기업 등의 홍보 동영상으로 연결된다. 인천경제청은 이미 50여개 입주기관들로부터 신청을 받았다. 3차원 공간정보 서비스는 전 세계 어디에서 때와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IFEZ 전 지역에 대한 3차원 모델링 자료를 기본으로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2D, 3D, 항공-VR 모습을 PC 및 모바일로 기기에서 열람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현재 전세계 56개국 7만5100명이 이용 중인 IFEZ 3차원 공간정보서비스에 기업 등의 홍보 동영상 서비스가 시작되면 투자유치 및 홍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 양질의 3차원 공간정보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8-06-19 14:42:55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기술을 대거 탑재한 자사 TV 신제품에 통·번역 기능을 넣는다. 해외 영화·드라마 자막·음성을 실시간으로 우리말로 바꿔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식이다. TV만 조작하면 집안의 모든 AI 가전과 조명, 커튼 등 스마트기기를 한 번에 켜고 끌 수 있도록 하는 등 'AI 홈' 기능도 대폭 강화했다. 개인별 맞춤형 TV 시청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집안의 다양한 기기를 연결·제어하는 'AI 홈 디바이스'로써 TV 기능을 확장하려는 행보다. 삼성전자 용석우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은 22일 수원사업장 디지털연구소에서 열린 'AI 스크린 미디어브리핑'에서 "내년 초 AI TV에 통·번역 기능이 들어갈 예정"이라며 "배우가 외국어로 이야기를 하면 한국어 텍스트 형태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월 세계 최초로 13개 언어 통번역 기능을 탑재한 '갤럭시S24'와 동일한 기능을 TV에도 적용하겠다는 것이다. 이처럼 삼성전자 AI TV는 개인별 상황에 맞춰 최적화된 시청 경험을 제공하는데 우선 초점을 뒀다. 실제 삼성전자는 업계 최초로 TV에 자연어 기반 맥락을 이해하고 다양한 지시를 한 번에 명령할 수 있는 AI 음성 기술을 TV에 탑재했다. 가령 사용자가 삼성전자 AI TV에 "형사들이 치킨 파는 영화 찾아줘"라고 말하면 영화 '극한직업'을 찾아 보여주는 방식이다. 또 사용자가 원하는 콘텐츠를 찾아보며 시청 경험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한 가지 이상 지시도 수행 가능하다. 만약 "첫 번째 거 선택하고 1시간 뒤에 TV 꺼줘"라고 하면 AI TV가 자동으로 해당 콘텐츠가 있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 연결하는 한편, 1시간 뒤 꺼짐 예약을 설정한다. 삼성전자는 과거 저해상도 영상을 최대 8K급으로 선명하게 감상할 수 있게 하는 'AI 업스케일링 기술'로 시청의 몰입감을 높였다. 고성능의 AI 프로세서를 활용해 온디바이스에서 구동돼 도중에 인터넷 연결이 끊겨도 끊김없이 고화질 영상 감상이 가능하다. '무빙 사운드 프로', '액티브 보이스 프로' 등 음질을 개선하는 AI 사운드 기능도 적용됐다. 아울러 AI 엔진이 게임 타이틀을 인식해 내용과 장르를 파악하고, 이에 맞게 화질과 사운드 설정을 최적화하는 'AI 오토 게임 모드'가 채택됐다. 삼성전자는 다양한 AI 기능을 기반으로 TV가 AI 홈 라이프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도록 했다. 실제 AI TV에 내장된 '스마트싱스 허브'를 통해 집안의 스마트 기기들을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다. TV 화면으로 스마트싱스의 '3차원(D) 맵뷰' 기능을 활성화하면 집 안 곳곳에 연결된 기기 상태를 한 눈에 확인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안방, 화장실 등 공간별로 기기나 조명을 켜고 끄거나 온도·공기질·에너지 사용량까지 조작한다. 유용한 일상 정보를 알려주는 '데일리 보드' 기능은 삼성전자가 내세운 차별점 중 하나다. TV가 꺼져 있어도 '하이 빅스비'를 부르면 리모컨을 사용하지 않아도 △집안의 사물인터넷(IoT) 기기 상태 △에너지 사용량 △날씨 △메모 위젯 등을 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중저가의 보급형 TV에도 AI 기능을 추가해 AI TV 경험 확장에 주력할 계획이다. 용 사장은 "고급 프리미엄 제품에만 AI 기능이 들어가는 것이 아닌, 소비자들에게 밸류(가치)를 줄 수 있도록 보급형에도 관련 기능을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08-22 18:14:36[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기술을 대거 탑재한 자사 TV 신제품에 통·번역 기능을 넣는다. 해외 영화·드라마 자막·음성을 실시간으로 우리말로 바꿔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식이다. TV만 조작하면 집안의 모든 AI 가전과 조명, 커튼 등 스마트기기를 한 번에 켜고 끌 수 있도록 하는 등 'AI 홈' 기능도 대폭 강화했다. 개인별 맞춤형 TV 시청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집안의 다양한 기기를 연결·제어하는 'AI 홈 디바이스'로써 TV 기능을 확장하려는 행보다. 삼성전자 용석우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은 22일 수원사업장 디지털연구소에서 열린 'AI 스크린 미디어브리핑'에서 "내년 초 AI TV에 통·번역 기능이 들어갈 예정"이라며 "배우가 외국어로 이야기를 하면 한국어 텍스트 형태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월 세계 최초로 13개 언어 통번역 기능을 탑재한 '갤럭시S24'와 동일한 기능을 TV에도 적용하겠다는 것이다. 이처럼 삼성전자 AI TV는 개인별 상황에 맞춰 최적화된 시청 경험을 제공하는데 우선 초점을 뒀다. 실제 삼성전자는 업계 최초로 TV에 자연어 기반 맥락을 이해하고 다양한 지시를 한 번에 명령할 수 있는 AI 음성 기술을 TV에 탑재했다. 가령 사용자가 삼성전자 AI TV에 "형사들이 치킨 파는 영화 찾아줘"라고 말하면 영화 '극한직업'을 찾아 보여주는 방식이다. 또 사용자가 원하는 콘텐츠를 찾아보며 시청 경험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한 가지 이상 지시도 수행 가능하다. 만약 "첫 번째 거 선택하고 1시간 뒤에 TV 꺼줘”라고 하면 AI TV가 자동으로 해당 콘텐츠가 있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 연결하는 한편, 1시간 뒤 꺼짐 예약을 설정한다. 삼성전자는 과거 저해상도 영상을 최대 8K급으로 선명하게 감상할 수 있게 하는 'AI 업스케일링 기술'로 시청의 몰입감을 높였다. 고성능의 AI 프로세서를 활용해 온디바이스에서 구동돼 도중에 인터넷 연결이 끊겨도 끊김없이 고화질 영상 감상이 가능하다. '무빙 사운드 프로', '액티브 보이스 프로' 등 음질을 개선하는 AI 사운드 기능도 적용됐다. 아울러 AI 엔진이 게임 타이틀을 인식해 내용과 장르를 파악하고, 이에 맞게 화질과 사운드 설정을 최적화하는 'AI 오토 게임 모드'가 채택됐다. 삼성전자는 다양한 AI 기능을 기반으로 TV가 AI 홈 라이프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도록 했다. 실제 AI TV에 내장된 '스마트싱스 허브'를 통해 집안의 스마트 기기들을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다. TV 화면으로 스마트싱스의 '3차원(D) 맵뷰' 기능을 활성화하면 집 안 곳곳에 연결된 기기 상태를 한 눈에 확인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안방, 화장실 등 공간별로 기기나 조명을 켜고 끄거나 온도·공기질·에너지 사용량까지 조작한다. 유용한 일상 정보를 알려주는 '데일리 보드' 기능은 삼성전자가 내세운 차별점 중 하나다. TV가 꺼져 있어도 '하이 빅스비'를 부르면 리모컨을 사용하지 않아도 △집안의 사물인터넷(IoT) 기기 상태 △에너지 사용량 △날씨 △메모 위젯 등을 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중저가의 보급형 TV에도 AI 기능을 추가해 AI TV 경험 확장에 주력할 계획이다. 용 사장은 "고급 프리미엄 제품에만 AI 기능이 들어가는 것이 아닌, 소비자들에게 밸류(가치)를 줄 수 있도록 보급형에도 관련 기능을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08-22 15:58:20【파이낸셜뉴스 안양=노진균 기자】 경기 안양시가 지적재조사, 공유재산관리 등 행정 내 서비스에 활용하기 위해 '시 전역 무인비행장치(드론) 지도' 자체 제작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안양시에 따르면 지난해 '행정구역별 고해상도 공간정보 데이터 생성 계획'을 수립하고, 시 전체 면적(58.5㎢) 중 산림지역·군사시설·보안시설 등을 제외한 약 37㎢ 면적에 대한 무인비행장치 지도를 비예산으로 자체 제작했다. 무인비행장치 지도(정사영상)는 높이차, 기울어짐 등 지형 기복에 의한 기하학적 왜곡을 보정해 물체를 수직으로 내려다보았을 때의 모습으로 변환한 영상 정보를 담고 있는 자료로, 위성지도 대비 해상도가 5배 이상 높다. 무인비행장치는 지도 일반적으로 사업 대상지에 한해 구역 단위로 일부씩 제작하지만, 시는 전역의 지도를 한판으로 구축해 예산도 절감하게 됐다. 무인비행장치 지도 제작 비용은 건설공사 표준품셈 기준 1㎢당 약 2000만원 수준인데, 시는 전담 인력을 활용한 자체 촬영 및 제작으로 약 7억원의 예산을 절감한 셈이다. 또한 시는 사업부서의 추가 수요에 맞춰 상시적으로 무인비행장치 지도를 제작·제공해 데이터의 최신성을 유지하고, 공간정보시스템 사용량에 대한 정보 수집을 통해 갱신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더불어 시는 3차원(3D) 지도를 제작 중으로, 이를 통해 2차원(2D) 지도에서는 확인할 수 없었던 입체적인 현황 데이터를 제공해 하천 준설 용역량을 산출하거나 각종 사업계획 단계의 기초 자료로 활용하고, 시의 역사를 기록한다는 계획이다. 최대호 시장은 "무인비행장치(드론)를 활용한 과학적 행정을 더욱 고도화해 스마트 행정도시 안양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8-02 10:05:14【파이낸셜뉴스 고양=노진균 기자】 경기 고양특례시가 거점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으로 디지털 트윈, 교통 최적화, 수요응답형 버스, 드론밸리, 지능형 행정서비스, 스마트 폴 및 미디어 월, 데이터 허브 등 8개 스마트 서비스를 추진한다. 4일 고양시에 따르면 지난해 5월 국토부 공모사업인 '거점형 스마트시티' 공모사업에 선정됐고 이후 7월 25일 '2024 제2차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시는 오는 10월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내년 말까지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말 한국국토정보공사(LX), 진우에이티에스 등 8개 업체와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시민 맞춤형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거점형 스마트시티 사업비는 총 402억 원이며 국비 200억원을 지원받고 시비 200억원, 민간투자 2억원을 추가하여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디지털 트윈, 스마트 행정 플랫폼 구축…시민편의·행정효율 향상디지털 트윈은 현실과 동일한 가상세계를 구현해 시 전역에 대한 3차원 도시공간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가상세계를 이용해 도시 계획에 대한 모의실험(시뮬레이션)으로 데이터를 얻고 적은 비용으로 시행착오를 줄여 정책결정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시는 1기 신도시 재건축 및 3기 신도시 계획, 도심항공교통(UAM) 최적경로 설정, 지반침하 실시간 관측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교통분야에서는 차량 이동, 유동 인구에 대한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해 교통흐름 최적화 방안을 마련한다. 고양시 전 지역에 차량이동 정보용 센서 66대, 유동인구 측정센서 240대를 설치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교통노선 재구조화, 교통영향평가, 인구 집중화 해소 등 정책 결정에 활용한다. 대중교통 서비스에서는 수요응답형 버스를 운영한다. 수요응답형 버스는 정해진 버스운영 노선과 시간표 대신해 탑승자의 사전예약, 스마트폰 앱으로 호출을 받아 현장결제를 통해 탄력적으로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시는 드론 통합관제 시스템을 구축해 시설물 점검, 산불감시, 재난 대응 등 다양한 용도로 드론을 활용한다. 또한 기존의 LED 보안등, 방범 CCTV, 미세먼지 측정, 공공 와이파이, LED 디스플레이 등의 기능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스마트폴을 설치해 다목적으로 활용한다. 공원, 주요 관광지에는 건물 외벽에 전광판(미디어 월)을 설치하여 다양한 콘텐츠와 볼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스마트안전센터, CCTV 9천대 운영…AI 관제로 범죄·사고 예방고양시는 실시간 관제, 영상정보 제공, CCTV 확대 구축, 지능형 관제시스템 도입으로 스마트안전센터를 365일 24시간 운영한다. 스마트안전센터는 생활방범, 불법주정차, 차량방범, 문화재 보호 등을 위해 고양시 전역에 CCTV 9126대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경찰서, 소방서, 군부대, 시 재난상황실 등과 실시간 비상상황 전파 체계를 구축하고 긴밀한 협조체계를 운영한다. 민선 8기 2년 동안 212개소에 생활방범 CCTV 884대를 확대 설치했고 올해는 27개소에 120대 신규 설치를 진행 중이다. 시는 AI 기반 지능형 관제시스템 2000대를 도입해 인력의 육안 관제 한계를 극복하고 신속한 대응체계를 마련했다. 지능형 관제시스템 도입으로 AI기술을 활용한 현장별 맞춤형 영상감시가 가능해졌다. 관제 사각지대가 감소하고 화재, 낙상, 배회 등 이상 징후에 대한 신속한 대응능력이 향상됐다. 지난해 CCTV 관제로 범죄, 재난, 실종, 화재예방, 안전대응 등 7천여 건의 실적을 거뒀고 경찰서로부터 12건의 표창 및 감사장을 받았다. 또한 범죄 및 사건·사고에 대한 영상정보 8000여 건을 제공하여 사건 해결에 직접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또한 어린이 보호구역, 도시공원, 우범지역 등 방범 CCTV 1,630개소에는 비상벨을 설치 운영해 위급 상황시 비상벨을 누르면 스마트안전센터 관제사와 연결돼 상황안내, 상황조치 등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시는 방범 CCTV 비상벨에 대한 인식을 넓히기 위해 교육을 희망하는 관내 초등학교 8곳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방범 CCTV 비상벨 안전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동환 시장은 "스마트 기술의 최종적인 지향점은 결국 사람이며 시민들의 생활을 편리하게 만들고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기반시설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8-02 09:42:54팀네이버가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와 함께 디지털 트윈 프로젝트에 본격 착수한다. 네이버는 21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자치행정주택부, NHC와 함께 사우디아라비아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사업의 본격 착수를 위한 선언식을 가졌다. 네이버 측에선 채선주 대외·ESG 정책 대표,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가, 사우디아라비아 측에선 자치행정주택부의 마제드 알 호가일 장관, 이합 알하샤니 차관, 파하드 알 무탁 차관보, NHC의 라이얀 알아킬 CSO가 참석했다. 앞서 팀 네이버는 지난해 10월 사우디아라비아 자치행정주택부로부터 디지털 트윈 구축 사업을 수주하고, 본격적인 사업 착수를 위해 현지상황 분석, 파트너들과 세부적인 실무 협의로 단계별 계획을 수립하는 등 준비를 이어왔다. 팀 네이버는 사우디아라비아 주요 도시들의 매핑 및 정밀 3차원(3D) 모델링을 통해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국수자원공사, LX와 함께 도시계획 및 홍수 시뮬레이션 등과 같은 핵심 서비스 개발까지 이어갈 계획이다. 이후 단계별로 파트너십을 확대하며 활용 사례를 발굴하고, 관련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기회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네이버는 항공사진과 인공지능(AI)를 활용해 10㎝ 내외의 오차 범위로 도시 전체를 디지털 트윈으로 구축하는 ALIKE 솔루션과 매우 높은 확장성을 갖춘 실내 공간 매핑 기술 등 실내·외 공간을 매우 정밀하게 구현·복제할 수 있는 원천 기술과 이를 안정적으로 처리할 클라우드 기술까지 자체 보유하고 있다. 한편, 네이버는 지난 2022년 말 '원팀코리아' 일원으로 참여하며 사우디아라비아와 인연을 맺었다. 마제드 알 호가일 자치행정주택부 장관, 압둘라 알스와하 통신정보기술부 장관 등 사우디아라비아 정부 주요 관계자들이 네이버 1784를 직접 방문하는 등 교류를 지속하며, 이듬해 3월 자치행정주택부와 사우디아라비아의 국가 디지털 전환(DX)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7-22 18:2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