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을 입체적으로 열람하면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IFEZ 3차원 공간정보서비스’가 오는 4일부터 외국어로도 서비스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기존 한국어로만 서비스 되던 IFEZ 3차원 공간정보서비스를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3개 외국어로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미국, 호주, 캐나다 등 영어 사용 국가를 비롯 중국어, 일본어 등을 사용하는 외국인 접속자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어 외국어 서비스 개발을 완료했다. IFEZ 3차원 공간정보서비스는 송도·영종·청라국제도시의 현재와 과거 12년 동안의 자료를 3D, 2D, 항공-VR(가상현실) 등으로 구축해 각종 개발계획과 경관 및 건축위원회 대상 건축물, 매각대상 토지 등 다양한 정보와 연결해 입체적으로 열람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용자들이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전 세계 어디서나 때와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컴퓨터, 태블릿, 모바일 등을 이용해 기초자료를 얻을 수 있고 3차원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콘텐츠도 활용할 수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로 10월말 현재 누적 서비스 이용자는 전 세계 76개국, 27만여명으로 처음 서비스를 개시한 2017년(6만3000여명) 대비 4배 이상 증가했으며, 2018년(52개국, 11만5000여명)과 비교해도 16만명 이상 증가하는 등 이용자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전국 최초로 3차원 공간정보서비스를 활용해 건축·경관위원회 3D 입체모형 시뮬레이션 심의를 운영하고 있으며, 3D 입체모형 자료를 원클릭으로 조회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지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건축·경관위원회를 통과한 598건의 3D 모델자료를 서비스하고 있으며 올해 진행되는 건축·경관위원회 심의 3D 입체모형도 위원회 개최일 다음 날 즉시 공개하고 있다. IFEZ 3차원 공간정보서비스는 그 우수성과 활용성을 널리 인정받아 지난해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개최된 ‘2019년 스마트 국토엑스포’ 행사에서 국가공간정보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기도 했다. 이종신 인천경제청 도시건축과장은 “3차원 공간정보서비스의 외국어 서비스를 통해 해외 이용자들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0-12-01 13:19:0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은 개발계획과 매각토지 등의 정보를 입체적으로 알려주는 ‘IFEZ 3차원 공간정보서비스’를 영어와 중국어로도 서비스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외국인들의 IFEZ 3차원 공간정보서비스 이용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올 하반기부터 영어와 중국어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IFEZ 3차원 공간정보서비스는 송도·영종·청라국제도시의 현재와 과거 12년 동안의 자료를 3D, 2D, 항공-VR 등으로 구축해 개발계획과 매각대상 토지, 연속지적도 등 다양한 정보와 연결해 입체적으로 열람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용자들이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전 세계 어디서나 때와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컴퓨터, 태블릿, 모바일 등을 이용해 기초자료를 얻을 수 있고, 3차원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콘텐츠도 활용할 수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3월말 현재 누적 서비스 이용자는 전 세계 71개국 21만7000여명으로 처음 서비스를 개시한 2017년(6만3000여명) 대비 3배 이상 증가했으며, 2018년(52개국, 11만5000여명)과 비교해도 10만명 이상 증가하는 등 이용자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전국 최초로 3차원 공간정보서비스를 활용해 건축·경관위원회 3D 입체모형 시뮬레이션 심의를 운영하고 있으며, 3D 입체모형 자료를 원클릭으로 조회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지난해까지 건축·경관위원회를 통과한 598건의 3D 모델자료를 지난달 초부터 서비스하고 있으며, 올해 진행되는 건축·경관위원회 심의 3D 입체모형도 위원회 개최일 다음 날 공간정보서비스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 한편 IFEZ 3차원 공간정보서비스는 그 우수성과 활용성을 널리 인정받고 있으며, 지난 해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개최된 ‘2019년 스마트 국토엑스포’ 행사에서는 국가공간정보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기도 했다. 김정호 인천경제청 도시건축과장은 “3차원 공간정보서비스의 외국어 서비스 실시로 해외 이용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하고, 필지별 지구단위계획 정보도 제공해 FEZ 투자유치에 일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20-04-10 14:54:31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웹서비스 중인 ‘IFEZ(인천경제자유구역) 3차원 공간정보서비스’가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인천경제청은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19년 스마트 국토엑스포’ 행사에서 IFEZ 3차원 공간정보서비스의 우수성·활용성을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지리정보시스템(GIS)과 관련한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세계 어디서나 때와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PC 및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 IFEZ의 송도, 영종, 청라국제도시의 현재와 과거 11년간의 항공사진, 3D모델링, 항공-VR 등 공간정보를 한 번의 클릭으로 조회 열람이 가능하다. 인천경제청의 주요 업무인 투자유치와 관련해 종이에 의한 평면적인 2D 방식이 아닌 입체적 설명과 홍보가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또 경관·건축위원회 개최 시 입체적 3차원 모델링의 시뮬레이션 지원을 통해 신축될 건물 등에 대한 오류를 사전에 점검하고 모니터링 할 수 있다. 특히 위원회 개최 후 시민들에게 오픈돼 내 집 주변에 건축되는 건물의 높이, 일조권, 가시권 등도 알 수 있어 시민들의 호응이 높다. 또 3차원 공간정보 서비스는 전국 최초로 IFEZ 지역 내 64곳에 달하는 입주기업의 대내외 기업홍보를 위해 자사 건물 외벽에 미디어 파사드식 홍보 동영상 서비스를 실시, 기업홍보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현재 이 서비스는 지난 2017년 1월 오픈 이후 전 세계 65개국에서 15만여명이 이용하고 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매년 IFEZ 3차원공간정보서비스의 3D, 2D, 항공-VR(가상현실) 자료를 업데이트해 IFEZ의 투자유치와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9-08-07 15:02:03인천 송도·영종·청라지역의 과거, 현재, 미래의 모습을 볼 수 있는 3차원 공간정보서비스의 이용자 수가 11만명을 넘어서며 인기를 끌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컴퓨터와 모바일 기기를 이용한 3차원 공간정보서비스 이용자 수가 62개국에서 11만5000여명이 이용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2월 기준 54개국 6만2000여명과 비교하면 2배가량 증가한 것이다. 인천경제청은 이 서비스가 과거와 현재 10개년의 자료를 3D, 2D, 항공-가상현실(VR) 등 입체적으로 열람할 수 있게 되어 있어 이용자 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이 같은 인기에 따라 3차원 공간정보서비스를 한 번의 클릭을 통해 이용할 수 있도록 편리함을 더했다. 종전에는 매달 3~4회 개최되는 건축·경관위원회를 통과한 3D 모델자료가 일자별로 나열돼 이용자들이 검색에 어려움을 겪었다. 불편을 없애기 위해 새로운 메뉴를 만들어 건축·경관위원회를 최종 통과해 심의완료 된 3D 입체모형의 자료를 원 클릭으로 조회 할 수 있도록 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3차원 공간정보서비스의 큰 장점은 별도의 프로그램 없이 전 세계 어디서나 자유롭게 볼 수 있다는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편리성을 더해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9-02-19 10:30:06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IFEZ(인천경제자유구역) 3차원 공간정보서비스 내 건물 외벽에 다음달부터 입주 기업과 공공기관, 학교 등의 홍보 동영상을 서비스 한다고 19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IFEZ 입주기관들의 전 세계 홍보를 위해 미디어 파사드 형식의 홍보 동영상을 탑재하는 것으로 건물 외벽에 있는 풍선 모양을 클릭하면 기업 등의 홍보 동영상으로 연결된다. 인천경제청은 이미 50여개 입주기관들로부터 신청을 받았다. 3차원 공간정보 서비스는 전 세계 어디에서 때와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IFEZ 전 지역에 대한 3차원 모델링 자료를 기본으로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2D, 3D, 항공-VR 모습을 PC 및 모바일로 기기에서 열람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현재 전세계 56개국 7만5100명이 이용 중인 IFEZ 3차원 공간정보서비스에 기업 등의 홍보 동영상 서비스가 시작되면 투자유치 및 홍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 양질의 3차원 공간정보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8-06-19 14:42:55[파이낸셜뉴스] 최근 국토교통부가 ‘디지털 트윈국토’ 표준을 고시했다. 16종의 새로운 국가표준을 만들어 서로 다른 지역과 기관이 만든 데이터를 쉽게 연동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현실 세계의 국토를 디지털로 모사해 가상화시킨 국가 위치 기반 디지털 트윈 사례로, 디지털 트윈국토에 대한 국가 표준 제정은 우리나라가 세계 첫 사례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기업의 성공적인 해외 디지털 트윈 수주 사업으로는 네이버의 사우디아라비아 디지털 트윈 플랫폼이 대표적 사례다. 이 사업은 5년간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를 비롯해 메디나, 제다, 담맘, 메카 등 5개 도시에 3D 디지털 모델링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구축 및 운영하는 것으로 사업 규모만 1억달러에 이른다. 건설부동산 시장에는 이미 3D와 디지털 트윈 기술이 속속 도입되고 있다. 금호건설은 244세대 규모의 ‘분당 금호어울림 그린파크’ 수분양자를 대상으로 체험형 모델하우스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대우건설은 게임 엔진을 이용한 가상체험 견본주택 ‘메타갤러리’ 서비스를 2022년 시작했다. 삼성물산은 3차원 공간 정보 기반의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적용한 래미안 서비스 모바일 앱 ‘헤스티아(HESTIA) 2.0’을 출시했다. 건설 현장에서도 디지털 트윈 기술이 활용되고 있다. 360도 카메라로 현장을 촬영해 제작한 3D 조감도를 기반으로 협업이 가능한 디지털 트윈 솔루션이 GS건설의 ‘장위자이레디언트’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시범 운영되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7월 ‘혁신 연구개발(R&D) 건설로봇 기술 시연회’를 통해 디지털 트윈 플랫폼 기반의 건설 현장 관리 로봇을 선보였다. 디지털 트윈 기술은 네이버의 자회사 네이버랩스와 코스닥 상장기업 맥스트 두 기업이 관련 기술을 상용화하고 있다. 이 두 회사는 2020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한 ‘5G 콘텐츠 플래그십 프로젝트: 실내외 위치기반 3D-AR정보 콘텐츠 개발’에 함께 선정되며 원천 기술을 확보했다. 네이버랩스는 자체 개발한 디지털 트윈 솔루션 ‘어라이크(ALIKE)’를 통해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어라이크는 대규모 도시 단위의 디지털 트윈 구축을 위해 개발된 솔루션으로, 드론 등의 다양한 매핑 디바이스로부터 얻은 데이터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 도시 전체에 이르는 방대한 공간을 클라우드로 옮길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올해 네이버페이가 출시한 ‘부동산 VR 매물∙단지투어’ 서비스에 이 솔루션이 활용됐다. 맥스트는 올해 7월 디지털트윈 플랫폼 ‘와이더스(Widearth)’를 출시하며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와이더스는 360도 카메라로 촬영한 데이터를 이용해 현실 세계를 그대로 담아내는 디지털 트윈 구축 플랫폼이다. 실제 영상 데이터를 3차원 가상공간으로 변환시키고 위치 좌표를 이용해 증강현실(AR) 서비스를 제작하거나 이미지 기반의 실사 가상현실(VR) 서비스 등을 제작할 수 있다. 디지털 전시박람회, 아파트 실내 체험 등 정보 안내형 실감 콘텐츠, 도심 투어 정보 콘텐츠, AIoT 관제 시스템, 산업 현장용 디지털 트윈 등 다양한 서비스에 활용이 가능하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4월 미국의 주요 디지털 트윈 기업 중 한 곳인 매터포트(Matterport)가 글로벌 부동산 데이터 기업 코스타그룹(CoStar Group)에 16억달러(약 2조2000억원)에 인수될 정도로 디지털 트윈 시장 전망이 밝다”며 “국내에서도 건설부동산 시장을 시작으로 디지털 트윈 기술 도입 사례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그랜드뷰리서치(Grand View Research)에 따르면 디지털 트윈 글로벌 시장 규모는 2023년 167억5000만달러(약 23조원)로, 2024년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성장률(CAGR) 35.7%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11-01 09:59:47[파이낸셜뉴스] 네이버랩스가 연구해 온 ‘공간지능' 기술이 ‘2024 유럽컴퓨터비전학회'(ECCV)의 두 부문에서 1위를 차지, 팀네이버의 세계적인 기술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8일 네이버랩스에 따르면 ECCV는 이미지 및 영상 등 컴퓨터 비전 분야에 특화된 최신 AI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새로운 기술 화두를 제시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학회다. 네이버랩스는 이번 ECCV 2024에서 △Map-free visual re-localization △BOP 챌린지 두 부문에 도전했고 모두 1위를 차지했다. Map-free visual re-localization 챌린지는 정밀지도 등이 없는 상황에서도 얼마나 정확하게 측위(localization)가 가능한지를 겨룬다. 재난 또는 공사 현장 등 지도를 생성하거나 미리 준비할 수 없는 상황도 있어 ‘지도 없이 측위’하는 기술은 점차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네이버랩스는 이 챌린지에 이미지를 3D로 재구성하는 AI 기술 도구 ‘마스터(MASt3R)’를 선보였다. 마스터는 정밀지도가 없는 상황에서도 충분히 정확한 측위가 가능하다는 점을 인정받아 구글, 애플, 메타 등 12개 참가팀 중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마스터는 네이버랩스유럽이 개발한 3D 비전 파운데이션 모델(VFM) ‘크로코(CroCo)’를 기반으로 만든 '더스터(DUSt3R)'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네이버랩스는 BOP(Benchmark for 6D Object Pose Estimation) 챌린지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BOP 챌린지에서는 이미지 내에 있는 물체들의 3차원 회전과 위치를 얼마나 정확히 추정하는지 겨룬다. 지난 2017년 별도 법인으로 출범한 네이버랩스는 꾸준한 기술 연구를 바탕으로 공간지능 분야에서 기술 화두를 제시해왔다. 2019년 인수한 세계 최대 AI 연구소 네이버랩스유럽을 통해 비전 기술을 축적하면서 2019년 CVPR에서 VL(Visual Localization) 요소 기술 ‘R2D2’로 글로벌 IT기업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는 “인공지능에 이어 새로운 미래 변화를 만들어 낼 공간지능은 네이버랩스 출범 이후 로봇과 자율주행 기술을 발전시켜 오며 꾸준히 준비해 온 분야이자 핵심 경쟁력 그 자체”라며 “로봇, 자율주행, 디지털 트윈은 물론 이를 지원하는 클라우드 인프라, 1784와 같은 핵심 테스트베드, 나아가 중동 등 새로운 글로벌 이정표로도 확장할 수 있도록 R&D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클라우드 역시 이번 ECCV 2024에서 11편의 AI 연구 논문이 게재 승인되는 성과를 거뒀다. 최근 ‘멀티모달 AI’의 부상으로 더욱 주목받고 있는 컴퓨터 비전 분야 기술력을 선보인 셈이다. 네이버는 이같은 비전 AI 기술을 바탕으로 생성형 AI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데에도 속도를 낸다. 지난 8월에는 자체 초대규모 생성형 AI ‘하이퍼클로바X’ 기반의 시각 정보 처리 기술을 공개했고 이를 대화형 AI 서비스 ‘클로바X’에 탑재했다. 네이버에 따르면, 하이퍼클로바X의 이미지 이해 능력은 글로벌 최고 수준 모델의 99.94%에 이르며, 지속적으로 성능을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10-08 09:17:14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기술을 대거 탑재한 자사 TV 신제품에 통·번역 기능을 넣는다. 해외 영화·드라마 자막·음성을 실시간으로 우리말로 바꿔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식이다. TV만 조작하면 집안의 모든 AI 가전과 조명, 커튼 등 스마트기기를 한 번에 켜고 끌 수 있도록 하는 등 'AI 홈' 기능도 대폭 강화했다. 개인별 맞춤형 TV 시청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집안의 다양한 기기를 연결·제어하는 'AI 홈 디바이스'로써 TV 기능을 확장하려는 행보다. 삼성전자 용석우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은 22일 수원사업장 디지털연구소에서 열린 'AI 스크린 미디어브리핑'에서 "내년 초 AI TV에 통·번역 기능이 들어갈 예정"이라며 "배우가 외국어로 이야기를 하면 한국어 텍스트 형태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월 세계 최초로 13개 언어 통번역 기능을 탑재한 '갤럭시S24'와 동일한 기능을 TV에도 적용하겠다는 것이다. 이처럼 삼성전자 AI TV는 개인별 상황에 맞춰 최적화된 시청 경험을 제공하는데 우선 초점을 뒀다. 실제 삼성전자는 업계 최초로 TV에 자연어 기반 맥락을 이해하고 다양한 지시를 한 번에 명령할 수 있는 AI 음성 기술을 TV에 탑재했다. 가령 사용자가 삼성전자 AI TV에 "형사들이 치킨 파는 영화 찾아줘"라고 말하면 영화 '극한직업'을 찾아 보여주는 방식이다. 또 사용자가 원하는 콘텐츠를 찾아보며 시청 경험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한 가지 이상 지시도 수행 가능하다. 만약 "첫 번째 거 선택하고 1시간 뒤에 TV 꺼줘"라고 하면 AI TV가 자동으로 해당 콘텐츠가 있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 연결하는 한편, 1시간 뒤 꺼짐 예약을 설정한다. 삼성전자는 과거 저해상도 영상을 최대 8K급으로 선명하게 감상할 수 있게 하는 'AI 업스케일링 기술'로 시청의 몰입감을 높였다. 고성능의 AI 프로세서를 활용해 온디바이스에서 구동돼 도중에 인터넷 연결이 끊겨도 끊김없이 고화질 영상 감상이 가능하다. '무빙 사운드 프로', '액티브 보이스 프로' 등 음질을 개선하는 AI 사운드 기능도 적용됐다. 아울러 AI 엔진이 게임 타이틀을 인식해 내용과 장르를 파악하고, 이에 맞게 화질과 사운드 설정을 최적화하는 'AI 오토 게임 모드'가 채택됐다. 삼성전자는 다양한 AI 기능을 기반으로 TV가 AI 홈 라이프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도록 했다. 실제 AI TV에 내장된 '스마트싱스 허브'를 통해 집안의 스마트 기기들을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다. TV 화면으로 스마트싱스의 '3차원(D) 맵뷰' 기능을 활성화하면 집 안 곳곳에 연결된 기기 상태를 한 눈에 확인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안방, 화장실 등 공간별로 기기나 조명을 켜고 끄거나 온도·공기질·에너지 사용량까지 조작한다. 유용한 일상 정보를 알려주는 '데일리 보드' 기능은 삼성전자가 내세운 차별점 중 하나다. TV가 꺼져 있어도 '하이 빅스비'를 부르면 리모컨을 사용하지 않아도 △집안의 사물인터넷(IoT) 기기 상태 △에너지 사용량 △날씨 △메모 위젯 등을 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중저가의 보급형 TV에도 AI 기능을 추가해 AI TV 경험 확장에 주력할 계획이다. 용 사장은 "고급 프리미엄 제품에만 AI 기능이 들어가는 것이 아닌, 소비자들에게 밸류(가치)를 줄 수 있도록 보급형에도 관련 기능을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08-22 18:14:36[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기술을 대거 탑재한 자사 TV 신제품에 통·번역 기능을 넣는다. 해외 영화·드라마 자막·음성을 실시간으로 우리말로 바꿔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식이다. TV만 조작하면 집안의 모든 AI 가전과 조명, 커튼 등 스마트기기를 한 번에 켜고 끌 수 있도록 하는 등 'AI 홈' 기능도 대폭 강화했다. 개인별 맞춤형 TV 시청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집안의 다양한 기기를 연결·제어하는 'AI 홈 디바이스'로써 TV 기능을 확장하려는 행보다. 삼성전자 용석우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은 22일 수원사업장 디지털연구소에서 열린 'AI 스크린 미디어브리핑'에서 "내년 초 AI TV에 통·번역 기능이 들어갈 예정"이라며 "배우가 외국어로 이야기를 하면 한국어 텍스트 형태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월 세계 최초로 13개 언어 통번역 기능을 탑재한 '갤럭시S24'와 동일한 기능을 TV에도 적용하겠다는 것이다. 이처럼 삼성전자 AI TV는 개인별 상황에 맞춰 최적화된 시청 경험을 제공하는데 우선 초점을 뒀다. 실제 삼성전자는 업계 최초로 TV에 자연어 기반 맥락을 이해하고 다양한 지시를 한 번에 명령할 수 있는 AI 음성 기술을 TV에 탑재했다. 가령 사용자가 삼성전자 AI TV에 "형사들이 치킨 파는 영화 찾아줘"라고 말하면 영화 '극한직업'을 찾아 보여주는 방식이다. 또 사용자가 원하는 콘텐츠를 찾아보며 시청 경험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한 가지 이상 지시도 수행 가능하다. 만약 "첫 번째 거 선택하고 1시간 뒤에 TV 꺼줘”라고 하면 AI TV가 자동으로 해당 콘텐츠가 있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 연결하는 한편, 1시간 뒤 꺼짐 예약을 설정한다. 삼성전자는 과거 저해상도 영상을 최대 8K급으로 선명하게 감상할 수 있게 하는 'AI 업스케일링 기술'로 시청의 몰입감을 높였다. 고성능의 AI 프로세서를 활용해 온디바이스에서 구동돼 도중에 인터넷 연결이 끊겨도 끊김없이 고화질 영상 감상이 가능하다. '무빙 사운드 프로', '액티브 보이스 프로' 등 음질을 개선하는 AI 사운드 기능도 적용됐다. 아울러 AI 엔진이 게임 타이틀을 인식해 내용과 장르를 파악하고, 이에 맞게 화질과 사운드 설정을 최적화하는 'AI 오토 게임 모드'가 채택됐다. 삼성전자는 다양한 AI 기능을 기반으로 TV가 AI 홈 라이프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도록 했다. 실제 AI TV에 내장된 '스마트싱스 허브'를 통해 집안의 스마트 기기들을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다. TV 화면으로 스마트싱스의 '3차원(D) 맵뷰' 기능을 활성화하면 집 안 곳곳에 연결된 기기 상태를 한 눈에 확인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안방, 화장실 등 공간별로 기기나 조명을 켜고 끄거나 온도·공기질·에너지 사용량까지 조작한다. 유용한 일상 정보를 알려주는 '데일리 보드' 기능은 삼성전자가 내세운 차별점 중 하나다. TV가 꺼져 있어도 '하이 빅스비'를 부르면 리모컨을 사용하지 않아도 △집안의 사물인터넷(IoT) 기기 상태 △에너지 사용량 △날씨 △메모 위젯 등을 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중저가의 보급형 TV에도 AI 기능을 추가해 AI TV 경험 확장에 주력할 계획이다. 용 사장은 "고급 프리미엄 제품에만 AI 기능이 들어가는 것이 아닌, 소비자들에게 밸류(가치)를 줄 수 있도록 보급형에도 관련 기능을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08-22 15:58:20【파이낸셜뉴스 안양=노진균 기자】 경기 안양시가 지적재조사, 공유재산관리 등 행정 내 서비스에 활용하기 위해 '시 전역 무인비행장치(드론) 지도' 자체 제작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안양시에 따르면 지난해 '행정구역별 고해상도 공간정보 데이터 생성 계획'을 수립하고, 시 전체 면적(58.5㎢) 중 산림지역·군사시설·보안시설 등을 제외한 약 37㎢ 면적에 대한 무인비행장치 지도를 비예산으로 자체 제작했다. 무인비행장치 지도(정사영상)는 높이차, 기울어짐 등 지형 기복에 의한 기하학적 왜곡을 보정해 물체를 수직으로 내려다보았을 때의 모습으로 변환한 영상 정보를 담고 있는 자료로, 위성지도 대비 해상도가 5배 이상 높다. 무인비행장치는 지도 일반적으로 사업 대상지에 한해 구역 단위로 일부씩 제작하지만, 시는 전역의 지도를 한판으로 구축해 예산도 절감하게 됐다. 무인비행장치 지도 제작 비용은 건설공사 표준품셈 기준 1㎢당 약 2000만원 수준인데, 시는 전담 인력을 활용한 자체 촬영 및 제작으로 약 7억원의 예산을 절감한 셈이다. 또한 시는 사업부서의 추가 수요에 맞춰 상시적으로 무인비행장치 지도를 제작·제공해 데이터의 최신성을 유지하고, 공간정보시스템 사용량에 대한 정보 수집을 통해 갱신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더불어 시는 3차원(3D) 지도를 제작 중으로, 이를 통해 2차원(2D) 지도에서는 확인할 수 없었던 입체적인 현황 데이터를 제공해 하천 준설 용역량을 산출하거나 각종 사업계획 단계의 기초 자료로 활용하고, 시의 역사를 기록한다는 계획이다. 최대호 시장은 "무인비행장치(드론)를 활용한 과학적 행정을 더욱 고도화해 스마트 행정도시 안양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8-02 10: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