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주가가 내리막을 타고 있는 현대차에 '트럼프 리스크'까지 현실화됐다. 하지만 증권가에선 현대차의 주가가 이제 오를 일만 남았다고 전망한다. 그동안 악재만 조명됐지만 이는 실현되기 힘들고 앞으로 호재가 더 부각될 거라는 의견이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8일 현대차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93% 하락한 20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차는 올 상반기 코스피 대형주에서 가장 큰 수익률을 거둔 종목 중 하나였다. 올해 1월 18만원대에서 움직였던 현대차는 코리아 밸류업 프로젝트 수혜주로 꼽히면서 올해 6월 27일 29만80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하반기 들어 주가가 약세를 이어갔다. 두 차례 정도 반등했지만 이달 들어서는 20만원선까지 위협받았다. 이날 주가는 지난 6월 고점과 비교하면 31.71% 빠졌다. 실적 성장세가 올해 3·4분기 주춤할 거라는 우려와 함께, '트럼프 리스크'도 악재로 작용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강력한 관세 정책을 공약으로 내세운 만큼, 완성차 업계의 관세 부담이 커질 거란 우려 때문이었다. 하지만, 대다수 전문가들은 관세폭탄이 현실화되기 어렵다고 말한다. 다올투자증권 유지웅 연구원은 "한국에 대한 관세 적용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위반사항으로 과거 트럼프 1기 때와 마찬가지로 차후 대응을 통한 정상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트럼프 1기 행정부 때에도 지난 2018년 무역확장법 232조를 통해 수입차에 대한 25%의 관세 부과를 시도했지만, 관세 부과는 이뤄지지 않았다. 트럼프 2기 행정부의 타깃은 글로벌 완성차업체가 아니라 중국 전기차업체가 될 가능성이 더 크다는 관측도 나온다. 중국 전기차업체에 대한 견제 정책이 현대차 등에겐 오히려 호재로 작용될 것이란 의견이다. 삼성증권 임은영 연구원은 "멕시코에 관세를 부과하면 중국 전기차에 집중될 전망이고,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이 무력화되면 미국 전기차업체와 동등한 조건에서 경쟁할 수 있어서 상대적으로 유리할 수 있다"라며 "원화 약세 추세와 중국 증시에 대한 우려 재개까지 감안할 때, 한국 자동차 업종은 트럼프 피해주가 아닌 수혜주"라고 강조했다. 이미 현대차 주가가 30% 가량 조정 받았기 때문에 트럼프 리스크는 주가에 선반영됐다는 견해에도 힘이 실린다. 실제로 이달 나온 증권사 보고서 8개 중 목표주가를 내린 곳은 1개에 불과하다. 나머지 7개의 증권사는 현대차의 목표주가를 유지했다. 유진투자증권 이재일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은 주가에 일정 부분 선반영 된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하나증권 송선재 연구원은 "트럼프의 공약과 발언들이 전부 현실화된다면, 한국 자동차 업체들에게 전반적으로 중립 이하의 영향이 예상된다"면서도 "한국 자동차 업체들의 글로벌 경쟁력이 크게 높아져 있고 시장 대응력도 뛰어나기 때문에 변화된 환경에 적응하면서 극복할 수 있다. 주가도 관련 불확실성을 선반영해와 추가 영향은 제한적으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11-10 13:31:08[파이낸셜뉴스] 저소득층과 18~29세 남성들의 지지가 이번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하도록 하는 결정적 요인이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민주당의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중산층 이상 고소득 층과 여성 지지자들에게 기댔지만 이들을 적극적인 투표로 끌어들이는 데 실패했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으로 젠더 이슈가 부각되는 가운데 여성들 사이에서 한국에서 유행했던 ‘4비(4B)운동’이 유행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4비는 비혼, 비출산, 비연애, 비성관계를 말한다. 저소득층, 트럼프 지지 파이낸셜타임스(FT)는 9일(현지시간) 공화당이 이번 트럼프 승리로 20년 만에 가장 높은 지지율을 확보했다면서 공화당은 특히 저소득층의 높은 지지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히스패닉, 흑인 유권자 등 전통적인 민주당 성향 유권자들의 투표율이 낮았던 것도 패배 배경이다. 민주당은 대신 고소득층, 대졸 이상 고학력자 의존도가 높았다. 12년 전 민주당의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대선에서 승리할 때만 해도 저소득층과 고졸 이하 유권자들은 민주당이 자신들을 잘 대변한다고 판단했지만 이번에는 트럼프로 돌아섰다. FT 분석에 따르면 2020년 대선 당시와 달리 연 소득 5만달러 미만 저소득 유권자 다수가 트럼프를, 연 소득 10만달러 초과 고소득 유권자 다수가 해리스에게 투표했다. 아울러 NBC 출구조사에 따르면 고졸 이하 유권자들 약 3분의2가 트럼프에게 표를 던졌다. 불법이민자들과 일자리를 경쟁해야 하는 고졸 이하 저소득층 유권자들이 강력한 이민 정책을 내건 트럼프를 지지한 것으로 보인다. 18~29세 남성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번 대선에서 18~29세 남성들이 트럼프를 강력하게 지지하면서 그의 승리를 견인했다고 보도했다. AP 보트캐스트에 따르면 생애 첫 투표에 나선 이들의 비중이 높은 이 연령대 남성들은 해리스보다 트럼프를 크게 선호했다. 30세 미만 남성들 사이에서 트럼프는 해리스에게 14% p 차이로 승리했다. 4년 전인 2020년 대선 당시와 크게 다른 결과다. 당시 바이든은 30세 미만 남성들 득표율이 트럼프보다 15% p 높았다. 반면 30세 미만 여성들의 해리스 지지는 바이든 때만 못했다. 바이든은 2020년 대선 당시 30세 미만 여성 지지율에서 트럼프에게 32% p 차이로 앞섰지만 해리스는 지지율 격차가 18% p로 거의 반 토막이 났다. 30세 미만 남녀 청년들의 민주당 지지율은 거의 붕괴 수준이었다. 해리스는 이 연령대 유권자 득표율에서 트럼프를 앞서기는 했지만 52%로 트럼프의 46%에 고작 6% p 앞섰을 뿐이다. 2020년 대선에서 바이든이 25% p 차이로 트럼프를 따돌린 것과 비교하면 지지층 붕괴에 가깝다. 해리스는 임신중단권(낙태권)을 젊은 여성들을 공략하는 주요 이슈로 판단했지만 정작 젊은 여성 유권자들은 남성들과 마찬가지로 일자리를 더 중요한 문제로 꼽았다. 4B 운동 CNN은 9일 트럼프 당선 뒤 미국에 한국에서 시작한 이른바 '4B운동(4B Movement)'이 벌어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틱톡,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에서 젊은 진보 성향 여성들이 한국의 페미니스트 운동인 4비운동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고, 이에 관해 토론하고 있다는 것이다. 결혼도, 출산도, 연애도, 그리고 남성과 성관계도 거부하는 운동이다. 한국어의 ‘비’를 영어 그대로 ‘B’로 읽어 4B운동이 됐다. 이들은 미국 남성들 대부분이 낙태권을 뒤집은 판결을 낸 대법원 보수 판사 3명을 지명하고, 성추행을 용인하는 성향을 가진 트럼프에게 투표했다는 점에 대해 분노하고 있다. 여성들은 이에 따라 남성들을 욕하고 다른 여성들에게는 이 운동에 동참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LA) 캘리포니아대(UCLA)의 한주희 조교수는 4비운동이 2015~2016년 한국에서 시작됐다면서 주로 20대 여성들이 미투 운동 등에서 시작해 한국의 높은 성차별에 반발하며 이 운동을 벌였다고 설명했다. 2016년 서울 강남역 여성 묻지 마 살해 사건이 4비운동을 들불처럼 번지게 만드는 역할을 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내에서 남녀 임금 격차가 최고 수준 국가인 한국은 여성들의 임금이 남성 임금의 약 3분의2 수준에 불과하고, 세계 최고 선진국 반열에 들어갔지만 여성들이 임원이나 책임자 역할을 맡는 경우는 드물다. 한국 사회의 자각을 촉구하는 이들 페미니스트는 구체적인 실행 방법으로 연애, 남성과 잠자리, 결혼, 출산을 모두 거부하자고 촉구했다. 한 교수는 이 운동이 아주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많은 사람들이 적어도 이 운동이 주장하는 대의에는 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제 한국 언론에서 잠잠해진 이 4비운동이 트럼프 당선을 계기로 미국에서 4B운동으로 부활하고 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4-11-10 07:47:34[파이낸셜뉴스] 로또복권 운영사 동행복권은 제1145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2, 11, 31, 33, 37, 44’가 1등 당첨번호로 뽑혔다고 9일 밝혔다. 2등 보너스 번호는 ‘32’다.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9명으로 30억5163만원씩 받는다. 이와 관련해 당첨금 지급 기한은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로, 당첨금 지급 마지막 날이 휴일이면 다음 영업일까지 수령할 수 있다. 이번 로또복권 추첨에서 이마트24 편의점 두 곳에서 1등 당첨자를 각각 1명씩 배출했다. 전남 고흥군(자동), 전남 순천시(수동) 소재 이마트24 로또복권 판매점이다. 세종에 있는 CU편의점에서도 1등 1명(자동)이 나왔다. 1등 배출 지역은 부산과 인천, 세종, 경기, 충남, 전남, 경북이다. 서울은 1등 배출 판매점이 없었다. 이번 회차 로또복권 1등 당첨자는 자동 5명, 수동 3명, 반자동 1명이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11-10 06:25:56[파이낸셜뉴스] 음주운전을 하다가 중앙분리대를 충격하고 순찰차를 들이받아 경찰관들을 다치게 한 30대가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 받았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항소2-2부는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특수재물손괴·도로교통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30대 A씨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원심은 피고인에게 유리한 정상과 불리한 정상을 모두 참작했다"며 "피고인이 법원에서 주장한 여러 사정을 감안하더라도 원심의 양형은 재량의 합리적인 범위 내에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판시했다. A씨는 올해 1월 7일 오후 11시30분께 경기 평택시에서 충남 공주시까지 99.6㎞ 구간을 음주운전을 한 혐의를 받는다.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의 0.110%로 파악됐다. A씨는 당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뒤에도 계속 차를 몰았고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순찰차가 A씨의 차량 앞을 막아 세운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결과 A씨는 경찰이 삼단봉으로 운전석 창문을 깨는 등 도주를 막으려고 하자 순찰차 앞부분을 차량으로 여러 차례 들이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 과정에서 주변에 있던 경찰관 4명이 경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11-09 10:25:59【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특별자치도와 일본 돗토리현의 자매결연 30주년 기념행사 공식일정이 돗토리현 히라이신지 지사의 환영 속에 시작됐다. 8일 강원특별자치도에 따르면 강원 대표단은 지난 7일 동해에서 바닷길을 이용해 다음날 일본 돗토리현 사카이미나토항에 도착했으며 돗토리현 히라이신지 지사의 환대를 받으며 입국했다. 양 도·현 대표단은 30주년 교류행사에서 30년 간 이어온 굳건한 우정과 협력을 확인하고 새로운 30년 우호 협력 교류를 위해 공동선언에 서명했다. 특히 기념행사는 양 도·현 지사, 의장이 모두 한자리에 모여 화합의 시간이라는 가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한 공동선언문에는 양 도·현이 지난 30년간 한일교류의 모범이 되는 상호교류를 추진해왔음을 평가하고 지금의 우호관계를 바탕으로 더욱 폭넓은 분야에서 교류 활성화할 것을 선언했다. 히라이신지 지사는 “기념행사가 진행되는 곳은 현립미술관으로 내년 3월에 개관하지만 특별한 자리인 만큼 먼저 자리를 마련했다”며 “여기에서는 한국인이 사용하는 수저와 온돌이 발견됐고 근처에는 한국인과 일본인, 진돗개와 일본 품종의 개 등이 함께 어우러져 살았던 흔적이 남겨져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도와 돗토리현이 한일 교류의 대표 모델로 성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진태 도지사는 “도와 돗토리현 간에는 하늘길, 바닷길 그리고 마음의 길 총 3가지 길이 있다”고 소개한 뒤 “양 도·현 지사 및 의장이 모두 한자리에 모여 강원·돗토리의 새로운 30년을 약속하는 시간을 가진 만큼 앞으로 더욱 교류 협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강원 대표단은 돗토리현의 특별 초청 행사인 아이서포트 운동 15주년 기념행사에도 참석했다. 아이서포트 운동은 2009년 돗토리현에서 시작된 운동으로, 일정 교육을 이수한 자에게 아이서포트 배지를 수여,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도움을 주고받는 것을 장려하는 활동이다. 김진태 지사는 “지금까지 장애인 복지, 장애인 체육 분야에서 20번이 넘게 교류를 했는데 앞으로는 더욱 활발히 교류하며 돗토리현과 선의의 경쟁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11-08 18:23:04[파이낸셜뉴스] 오는 12월 2일 창립 30주년을 맞는 포스코이앤씨가 지난 30년 도전의 역사를 기억하고 앞으로 30년의 혁신을 다짐하고자 '도전의 기록, 혁신의 다짐 전(展)'을 열었다. 10일 포스코이앤씨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송도 사옥 1층 로비에서 진행 중인 이번 전시는 30개 성공스토리 중심의 내용으로 30년간 묵묵히 소임을 다한 전·현직 임직원, 가족, 협력사, 고객들의 땀, 열정, 헌신의 역사를 보여준다. 특히 지난 1월 론칭한 '창립 30주년 엠블럼'을 활용해 시각화한 30개 성공스토리 아이콘도 함께 공개해 재미와 소소한 감동을 더했다. 전시회를 통해 포스코개발 출범부터 제철·에너지 플랜트 건설, 송도국제도시 개발, 주거브랜드(더샵, 오티에르) 론칭, 도로·철도·항만·해상대교 등 인프라 진출, R&D 스마트컨스트럭션 기술 개발 등 회사의 주요 성공스토리를 접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는 30년을 함께 걸어온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공간을 마련하기도 했다. 전시장 포토존에서 촬영한 즉석사진에 소회·응원메시지를 부착해 완성하는 'NEXT30' 부스는 전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이번 전시에 소개되는 내용은 창립기념일에 맞춰 발간될 30년 사사(社史)에도 담는다. 사사는 기존의 두꺼운 책자 형식에서 탈피해 당시 에피소드를 실감 있게 담은 30개 성공스토리와 '브리프 히스토리(짧게 쓴 역사)', 역사를 만들었고 또 만들고 있는 사람들의 사진 등으로 구성돼 있다. 브리프 히스토리는 10년 단위로 종이 크기를 다르게 계단식으로 구성해 매년 성장하고 도약해 온 회사의 30년 과정을 표현했고 사사의 책등을 노출식 실 제본으로 제작해 건축물의 벽 느낌을 살려 업의 특성을 반영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4-11-08 17:09:0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남동구는 만수동 장승백이 전통시장 내 중앙통로를 장기간 점유해 온 노점상을 이전 재배치해 이용객 통행권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장승백이 전통시장(남동구 장승로 21)은 1990년대 후반 시장 개설과 함께 노점상이 자리를 잡기 시작해 30년 이상 중앙통로를 점유해 왔다. 이로 인해 통행 불편, 시장 미관 저해, 소방도로 미확보 등의 문제가 발생, 다수의 민원이 제기돼 정비를 추진했으나 강한 저항에 부딪혀 번번이 무산됐다. 이에 남동구는 올해 초 인천시의 원도심 디자인 활성화 사업과 연계해 장승백이 전통시장의 환경개선과 더불어 노점상 이전 재배치를 추진했다. 우선 지난 4월부터 노점상인, 장승백이 전통시장 상인회 등과 6개월에 걸친 설득과 대화를 통해 중앙통로 노점상을 이전 재배치하기로 합의했다. 이후 구는 시장 내 유휴공간에 바닥 데크를 설치하고, 수레형 매대를 제작.지원해 중앙통로를 점유하던 노점상들을 이전했다. 또 기존 노점상의 철거 및 폐기물 처리 등 정비를 마친 후 100m 가량의 중앙통로를 도색하고 낡은 화장실을 리모델링해 전반적인 이용환경을 개선했다. 박종효 구청장은 “장기간 불법 점유로 협의가 쉽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소방도로 확보와 시장 활성화를 위해 모두를 위한 방안을 협의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11-08 13:30:22[파이낸셜뉴스] 행정안전부는 9일 서울 마포구 창업허브에서 '제3회 오픈데이터포럼 해커톤' 결선 대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행사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다양한 사회 현안에 대한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대학생의 창업 의욕을 북돋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총 30팀에서 73명의 대학생이 참가했다. 이 가운데 예선을 통과해 결선에 진출한 10개 팀은 ▲ 다문화 가정의 정서적 유대감 형성을 위한 정보제공 서비스 ▲ 체육 시설·강좌를 실시간 예약할 수 있는 통합플랫폼 ▲ 놀이터 위치와 주변 정보 제공 서비스 등의 아이디어를 선보인다. 창업과 데이터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은 공공데이터 활용도, 창의성, 기술성 및 시장성을 평가해 최종 5팀을 선정한다. 행안부는 대상 1팀에 행안부장관상을, 최우수상 2팀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장상을, 우수상 2팀에 오픈데이터포럼운영위원장상과 걸스인텍코리아지부장상을 준다. 배일권 공공데이터국장은 “결선에 진출한 10개 팀 모두 공공데이터를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을 하기 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돋보였다” 라며, “앞으로도 국민과 함께 데이터를 기반으로 협업하는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4-11-08 12:10:50[파이낸셜뉴스] HDC현대산업개발이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역세권 도시개발구역 A1-2블록에 공급하는 '곤지암역 센트럴 아이파크'를 이달 중 분양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2층, 4개동, 전용면적 84~110㎡, 총 347가구로 이뤄져 있다. '곤지암역 센트럴 아이파크'는 곤지암역세권 도시개발지구, 신대지구 등 3600여 세대의 신규 주거타운 내에서도 가장 우수한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어 향후 미래가치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곳은 곤지암역과 인접하고 있는 초역세권 단지로 우수한 대중교통망이 강점이다. 단지와 맞닿아 있는 곤지암역에서 경강선을 이용해 판교역까지 20분대로 도착이 가능하고 강남까지도 30분대에 이동이 가능하다. 특히 국토교통부가 지난 1월 '교통 분야 3대 혁신 전략'을 통해 GTX-D노선을 계획함에 따라 향후 강남 접근성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또 단지 인근으로 곤지암IC가 위치하고 있어 고속도로 이용이 편리하며 자차를 이용한 시외 이동도 편리하다. 단지 앞으로는 곤지암천 수변공원을 비롯해 곤지암 근린공원 등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곤지암역 남측에 위치한 곤지암초, 곤지암중, 곤지암고에 도보로 통학이 가능하다. 곤지암 역세권 지구 내 초등학교도 신설될 예정으로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다. 견본주택은 이달 중 경기도 광주시 송정동 일대에 마련될 예정이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4-11-08 10:32:01[파이낸셜뉴스] 에어레인이 증시 입성 첫날 약세를 보이고 있다. 8일 오전 9시 21분 기준 에어레인의 주가는 공모가(2만3000원) 대비 30.04% 하락한 1만60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001년 3월 설립괸 에어레인은 기체분리막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주요 제품은 기체분리막을 질소 발생, 바이오가스 고질화, 이산화탄소 포집 등의 사업분야에 적용할 수 있도록 제품화한 ‘기체분리막 모듈 및 시스템’이 있다. 앞서 에어레인은 기관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에서 경쟁률 1000.10대 1을 기록하며 희망 공모 밴드 상단을 초과한 2만30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이어지는 일반 공모 청약에서는 경쟁률 418.31대 1을 기록하며 증거금으로 1조4433억원을 모았다. 에어레인은 이번 공모자금을 신사업 전개를 위한 시설 투자 및 기체분리막 시장 경쟁력 유지를 위한 설비 확충에 사용할 계획이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11-08 09:29: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