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강남권 고가 아파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가운데 환금성이 떨어지는 단독주택도 신고가 기록이 나타나고 있다. 올해 들어 3.3㎡당 기준으로 역대 최고가격인 3억원에 육박한 거래도 등장했다. 압구정 등 강남 재건축과 개발호재들이 가시화 되면서 자산가들을 중심으로 미래가치를 염두에 둔 투자가 한몫을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12일 업계 및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올들어 이달 11일까지 서울서 매매가 100억 이상 단독주택(다가구 포함) 거래는 총 13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9건이 강남구 신사동·논현동·청담동 등에서 이뤄졌다. 눈길을 끄는 것은 3.3㎡당 기준으로 역대 최고 매매가 기록이 나왔다는 것이다. 지난 3월 신사동의 대지면적 326.3㎡ 단독이 285억원에 거래됐다. 대지면적 기준으로 3.3㎡당 2억8800만원이다. 국토부 자료를 보면 3.3㎡당 기준으로 단독주택 역대 최고가격이다. 지난 4월에는 신사동에서 대지면적 226.3㎡ 단독이 180억원에 거래됐다. 3.3㎡당 가격으로 환산하면 2억6200만원으로 2억원대를 넘는다. 신사동 D공인 관계자는 "사옥 용도로 활용하려는 법인이나 연예인 등 영 리치들이 주요 매수자"라며 "주거지역 내 단독주택 가격이 3.3㎡당 억대는 기본이다"라고 말했다. 아파트 시장에 가려졌지만 서울 강남권 단독주택 시장은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강남 4구 아파트값은 지난 2022년 6.03% 하락했지만 단독주택은 이 기간 2.16% 올랐다. 2023년에는 1.18%, 2024년 1~7월은 1.39%의 변동률을 보이고 있다. 100억원 이상 단독주택 거래도 꾸준하다. 국토부 자료를 보면 2021년에는 58건을 기록했고 2022년에는 47건, 2023년 26건 등이다. 매매가 총액 기준으로 역대 최고가 기록도 바뀌었다. 지난 2023년 11월 논현동 대지면적 592㎡가 325억원에 팔린 것이다. 3.3㎡당 1억8100만원이다. 종전 최고가 기록은 지난 2021년 12월의 역삼동 단독주택(대지면적 627.4㎡)으로 300억원이었다. 아파트 역대 최고가는 지난 7월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한남’ 전용 273㎡에서 나온 220억원이다. 단독주택은 총액 기준으로 이미 300억원대를 넘어선 것이다. 김광석 리얼하우스 대표는 “슈퍼리치들이 아파트 못지 않게 강남권 단독주택도 꾸준히 관심을 두고 있다”며 “지금 당장은 단독이지만 주변 개발과 상권 확장 등에 따라 미래가치를 노려볼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고준석 연세대 상남경영원 교수는 "한 예로 압구정 일대 단독주택 땅값의 경우 최근 10년 동안 4배 가량 상승했고, 이미 일대 아파트 가격을 뛰어 넘은 상태"라며 "자산가들 입장에서는 강남권 단독주택 땅의 가치가 앞으로 계속 오를 것으로 보고 투자에 나서고 있다"고 분석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4-09-12 09:28:4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28일 신한은행, 인천신용보증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7월 1일부터 325억원 규모의 ‘5차 무이자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자금지원을 위해 신한은행은 20억원의 보증재원을 특별출연하고, 인천시는 소상공인 대출이자를 직접 부담해 1년간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인천신용보증재단은 소상공인 대출 전액에 대해 신용보증을 지원한다. 접수기간은 7월 1일부터 자금 한도 소진시까지이고 신청접수를 원하는 소상공인은 사업장이 소재한 지역의 인천신용보증재단 각 지점에 방문하거나 인천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신청접수가 가능하다. 올해 인천시 소상공인 무이자 경영안정자금 지원규모는 지난 1월 첫 시행 이후 이번 5차 지원까지 총 23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지원대상은 코로나19로 인한 매출감소, 영업악화 등 피해 소상공인으로 담보여부·신용평점에 관계없이 업체당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된다. 대출상환은 1년 거치 4년 매월 분할상환 방식으로 첫 1년간 원리금 상환부담이 없으며 분할상환 기간에도 연 1%대의 초저금리를 계속 지원된다. 보증수수료도 연 0.8% 수준으로 낮춰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을 한층 덜어줄 계획이다. 시는 이에 더해 하반기에도 소상공인 어려움이 지속될 것에 대비해 연 1%대의 초저금리 경영안정자금 450억원을 편성(일자리창출, 청년창업일자리, 골목상권활성화, 지하도상가활성화 등 4개 특례보증)해 오는 8월부터 단계별로 지원할 계획이다. 변주영 인천시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앞으로도 인천시는 민생경제 회복과 소상공인 살리기를 위해 경영안정자금 지원을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6-28 14:41:05【파이낸셜뉴스 춘천=서정욱 기자】 강원도는 농업분야 재해보험을 확대 지원한다고 밝혔다. 16일 강원도에 따르면 국비 등 325억원을 지원하여 농작업중 발생되는 상해.질병 등 안전사고와 태풍 등 재해피해를 보장, 재해로부터 안전한 강원농업을 추진한다 고 밝혔다. 특히 보험료 지원률을 기존 85%에서 90%로 상향 지원하여 보험가입에 따른 농가부담을 크게 완화할 계획이다. 이번 대상보험은 농업인안전보험, 농기계종합보험, 농작물재해보험 등 3종이다. 이에, 도는 농업분야 재해보험 가입확대를 위해 내년 1월중 시군, NH농협생명총국, NH농협손해총국, 지역농협 등 농업분야 재해보험 관계기관 간담회를 개최하여 재해보험 활성화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영일 강원도 농정국장은 “농업분야 재해보험을 농업인 안전과 농가소득 안전판으로 확충하여 농업인이 자연재해와 농작업 안전사고 걱정없이 안심하고 농업경영에만 종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년에는 이상저온(4월)과 집중호우(7~8월), 태풍 마이삭, 하이선(9월) 등 유례없는 자연재해가 발생되어, 농기계안전사고 및 농업인안전보험에 대한 수요가 높아 3개 보험에 대해 294억 원을 지원하였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20-12-16 17:05:04[파이낸셜뉴스] F&F는 올해 3·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89.3% 증가한 325억1500만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2164억85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4.9% 늘었으며, 순이익은 242억500만원으로 81.2% 증가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19-11-06 10:56:37호반건설산업이 서울 '반포천 유역 분리터널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24일 밝혔다.이 공사는 집중호우 시 강남역 일대 침수 취약 지역의 종합배수개선대책을 위한 것으로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에서 발주했다. 서초구 반포동(교대역~고속터미널역)에 총 연장 1162m의 터널을 건설한다. 수주 금액은 325억원 규모(호반건설산업 51%)며, 이달 착공 예정이다.공사 수주에는 호반건설산업의 TBM(Tunnel Boring Machine)공법 적용이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TBM은 첨단 터널 굴착기로 지하 공간을 효과적으로 뚫을 수 있는 자동화 된 기계를 말한다.특히 반포천 유역 분리터널 인접 지역에는 아파트 등 주거시설이 밀집돼 있고, 주요 공공시설도 위치해 소음.진동을 최소화 할 수 있는 터널공법이 요구된다. 기존 지하철 3호선과 근접해 시공되므로 원지반 이완 및 인접 구조물에 영향을 최소화 할 수 있다. 정상희 기자
2018-01-24 19:17:33바디프랜드의 7건의 안마의자 특허 가치평가액이 325억원을 기록했다. 바디프랜드는 한국발명진흥회로부터 안마의자 특허 3건에 대해 185억3000만원의 가치 평가를 받았다. 따라서 지난 2014년 특허 4건에 대해 140억원의 가치를 인정 받은 이후 3년 만에 총 가치평가액 325억원을 돌파했다. 한국발명진흥회는 기술성과 권리성, 시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특허의 경제적 가치를 산출한다. 7월 현재 바디프랜드는 국내와 해외를 포함해 총 562개의 지적재산권을 출원, 이 가운데 363개에 대한 등록을 마쳤다. 바디프랜드는 기술적 가치를 인정받은 것에 대해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기존에 잘 드러나지 않아 산출이 어려웠던 기술적 가치가 공신력 있는 기관에 의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특허 7건만으로 325억원 이상의 가치를 인정 받은 만큼 나머지 지적재산권까지 더한 가치 평가액에 대한 기대감을 높다"고 밝혔다. 새롭게 인정받은 바디프랜드의 특허는 ▲안마롤러(또는 안마볼) 자석돌기의 지압 효과 및 혈액순환 촉진 기술 ▲엉덩이, 등 부위 프레임의 자동 슬라이딩 및 각도 변환 기술 ▲성장혈 자극으로 성장을 돕는 자동 안마 프로그램(쑥쑥 프로그램) 등 3가지다. 박상현 바디프랜드 대표이사는 "이번 평가는 연구개발(R&D) 조직인 기술연구소와 메디컬R&D센터를 중심으로 기술 진화에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바디프랜드는 안마의자 기술 혁신에 더욱 박차를 가해 글로벌 No.1 헬스케어 그룹으로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17-07-07 10:22:14성보화학은 10일 사옥 및 임대업으로 활용하기 위해 김석규, 김세규씨 등으로부터 325억원 규모 토지 및 건물을 양수키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자산총액(1945억448만원) 대비 16.71%에 해당하는 규모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17-05-10 17:15:58항공기 부품업체 인수 '오마하의 현인',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해서웨이가 창사 아래 최대 규모의 기업 인수합병(M&A)을 성사시켰다. 1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들은 버크셔해서웨이가 항공기 부품 업체인 프리시전 캐스트파츠(PCC·이하 프리시전)를 325억달러(약 37조원·주당 235달러)에 인수했다고 보도했다. 부채까지 합치면 기업가치가 약 372억달러인 프리시전을 인수하기 위해 버크셔는 보유 현금 중 230억달러를 투입하고 약100억달러는 차입할 것으로 전해졌다. 버크셔는 프리시전 지분 3%를 보유해왔다. 외신들은 제조업을 중시해온 버핏이 프리시전의 인수를 추진하게 된 배경에는 항공기 산업을 낙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항공기 제작 업체들은 수천대를 주문 받는 호황을 맞고 있다. 버핏은 프리시전을 평소에 존경해왔다며 세계 항공산업 주요 부품 공급업체이면서 미국 최대 수출 기업 중 하나라고 칭찬했다.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 본사를 두고 있는 프리시전은 157개 제조 공장과 직원 2만9350명을 거느리고 있다. 이 업체는 2015 회계연도 매출이 100억달러, 순익은 15억달러를 기록했다. 생산 제품의 4분의 3은 항공기 부품이다. 또 석유와 가스 채굴에 사용되는 파이프와 발전용 장비도 생산한다. 다만 최근 유가하락으로 손실을 입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국제뉴스 전문기자
2015-08-11 17:43:27한전산업은 한국중부발전과 325억원 규모 연료환경설비 운전, 경상정비공사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은 "발주자 사전 시행요청에 따라 2014년 계약 체결전까지 2013년 계약금액을 적용해 기성대급을 우선지급한 뒤 사후정산한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sane@fnnews.com 박세인 기자
2015-01-02 18:08:11이지웰페어는 2013년 매출액 325억원, 영업이익 47억원, 당기순이익 36억원을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액 20%, 영업이익 7%, 당기순이익 22%가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경찰청 등 대형 고객사 수주와 함께, 복지 콘텐츠와 마케팅을 강화한 결과 매출액이 증가했다. 김상용 대표는 "올해는 수주영업을 더욱 강화하고 사회복지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것에 역점을 둘 것"이라며 "대기업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의 복지서비스 도입 규모를 확대하고 복지바우처 및 사회서비스 등 신규시장을 개척해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지웰페어는 지난 2003년 회사를 설립한 이래 매년 10~20% 이상 꾸준한 성장을 기록 중이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2014-02-10 15:2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