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JECT0# [파이낸셜뉴스]항셍중국기업지수(H지수) 기반 주가연계증권(ELS) 자율배상을 털어낸 주요 금융지주가 올해 2·4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내면서 밸류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한·우리금융지주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상반기 실적과 함께 발표했다. 자본비율 확충을 통해 주주 배당을 늘리는 한편 자사주 매입·소각으로 주식 수를 줄이는 게 핵심이다. 금융지주들은 비은행 강화와 글로벌 실적 개선으로 하반기 금리인하에 따른 수익성 악화를 상쇄할 계획이다. ■ELS 손실 털어낸 5대 금융 상반기 실적 '날개'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2·4분기 5대 금융지주(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당기순이익은 6조2622억원으로 전년동기(5조396억) 대비 23.6% 증가했다. KB국민이 1조7324억원으로 '리딩금융지주' 자리를 지켰고 △신한(1조4255억) △농협(1조1026억) △하나(1조347억) △우리(9314억) 순이었다. KB와 농협, 우리금융이 분기 기준 역대 가장 실적이 좋았다. 신한금융도 일회성 비용을 뺀 경상 기준으로는 최대 실적을 냈다. 1·4분기를 포함한 5대 금융지주의 상반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11조1069억원으로 1년 전(10조8882억원)에 비해 약 2% 늘었다. 반기 기준으로 역대 가장 큰 규모다. KB금융이 2조7815억원으로 역시 리딩지주를 수성했고, 신한금융이 2조7470억원으로 따라 붙었다. 하나금융이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인 2조687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우리금융은 1조755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1% 증가했다. 농협금융도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인 1조7538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당기순이익 증감율을 살펴보면 KB금융지주가 전년대비 7.5% 하락한 반면 다른 지주들은 모두 성장했다. 우리금융이 14.1% 늘어 당기순이익 증가율 1위였고, 신한(+4.6%), 농협(+2.8%), 하나(+2.4%) 순이었다. ELS 자율배상에 따른 충당부채 전입,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대손충당금 적립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5대 금융지주가 시장 기대를 뛰어넘는 높은 실적을 냈다는 평가다. ■자본비율 확충·주식수 감축으로 '주주에게 더 환원'ELS 손실과 PF 리스크 등으로 성장에 제약이 있었던 상반기와 달리 5대 금융지주는 이번 상반기 기업설명회(IR)를 통해 '밸류업 정책'을 잇따라 공개했다. 우리금융지주는 지난 25일 금융지주 최초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하고 "보통주비율에 기반한 주주환원 역량을 제고하겠다"고 했다. 지속가능한 자기자본이익률(ROE)을 10%로 정하고, 연말 보통주자본비율(CET1)을 12.2%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CET1비율이 12.5~13.5%면 총주주환원율을 40%까지 높여 현금 배당성향을 30% 수준으로 하고 배당 초과분 전액을 자사주 매입·소각에 쓸 계획이다. 증권·보험 등 미보유 업종을 조기 확충해 비(非)은행부문 시장경쟁력을 강화하는 인수합병(M&A) 전략도 밸류업의 일환이다. 최고경영자(CEO) 경영승계 프로그램 고도화를 통해 지배구조 선진화를 추진하고, '우리 Investor Day' 개최 및 해외 IR 확대로 IR 채널도 강화할 예정이다. 신한금융의 밸류업 계획은 ROE 10%, 주주환원율 50%, 5000만주 감축으로 요약된다. CET1비율은 스트레스완충자본 등 규제 강화를 고려해 13% 이상으로 유지하고, 주주환원율은 지난해 36%에서 오는 2027년 50%까지 확대한다. 5억주가 넘는 주식수는 2027년 4억5000만주까지 감축할 계획이다. 신한금융그룹은 밸류업 핵심 전략 어젠다로 △고객몰입 △자본시장 및 글로벌 △디지털 역량 △HR 경쟁력 및 ESG 등을 선정했다. 아울러 위험가중자산(RWA) 관리와 효율적인 자본 배분을 자본비율 관리를 위한 중점 추진 과제로 설정했다. 신한금융은 경영진을 제외한 외부감사인과 회의 등을 통해 지배구조 또한 개선할 계획이다. 내부 감사팀을 제외한 감사위원회와 외부감사인 간 별도 세션을 운영 중인데 반기별에서 분기별로 개최하는 방안이다. KB금융과 하나금융도 IR에서 주주환원 정책 이행 상황을 설명했다. 김재관 KB금융 재무총책임자(CFO)는 "지난 6월말 보통주자본비율은 전분기 대비 0.17%p 상승한 13.59%를 예상한다"며 "지난 분기 업계 최초로 분기 균등 배당을 도입해 주당 배당금액에 대한 가시성을 높이고 추가적으로 자사주 매입·소각을 탄력적으로 하고 있다"고 했다. KB금융은 올해 총 7200억원의 자사주 매입·소각으로 주주환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하나금융그룹도 3·4분기 말까지 보통주자본비율을 13%로 끌어올리고 매입한 자사주 3000억원을 8월 중 전략 소각할 예정이다. 박종무 CFO는 "자사주 매입·소각도 많이 하면 좋은데 현재 저희가 검토 중인 대안은 타사에서 하고 있는 균등 배당"이라고 밝혔다. ■견조했던 이자이익, 금리인하기 하락 불가피 상반기까지는 고금리 기조가 유지되면서 은행 이자이익이 견조했지만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으로 순이자마진(NIM)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2·4분기 KB국민은행 NIM은 1.84%, 신한 1.60%, 하나 1.46%, 우리 1.47% 등으로 모두 전분기대비 하락했다. 이종민 KB국민은행 부행장은 "하반기 NIM은 시장금리가 하락하고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 또 은행 간의 경쟁 심화 등에 따라 점진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NIM 방어를 위해 핵심예금 성장과 개인예금 비중 확대, 만기 관리강화 등을 통해 조달비용을 절감하고 운용 측면에서도 시장금리 전망 및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신한은행 김기흥 CFO는 "하반기에는 가계, 기업대출은 자본부담이 크지 않기 때문에 고객기반 확보 관점에서 적정속도로 추진할 예정이다. 대기업과 기업금융(IB)은 RWA를 감안한 수익성 관점에서 추진할 계획"이라며 "조달시기 대응을 통한 조달비용 관리 강화를 통해 연간 NIM은 전년대비 소폭 하락하는 수준으로 관리하겠다"고 설명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7-28 15:18:41금융위원회와 5대 금융지주가 오는 9월 소상공인·중소기업 대상 대출만기 연장과 이자상환 유예조치를 6개월 재연장하는 방안을 고민 중이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16일 서울 명동 전국은행연합회 뱅커스클럽에서 5대 금융지주 회장·부회장 등과 '금융권 민생지원 및 일자리창출 점검 간담회'를 갖고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금융위원장과 이세훈 사무처장, 윤종규 KB금융 회장,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손병환 NH농협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 부회장이 참석했다. ■"대출만기연장 지혜 모으자" 이날 은 위원장은 "코로나19 극복 과정에서 민간부채 확대는 불가피한 측면이 있었으나 증가 속도가 과도하게 빠른 만큼 지금부터는 리스크 측면도 비중 있게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금융당국은 올해 가계부채 증가율을 적정 수준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보다 촘촘한 감독망을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영업자·소상공인 대출 만기연장·이자상환 유예조치 연장방안에 대해서는 결론을 내지 못했다. 다만 현 상황에서 금융위는 추가 연장하는 방안을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은 위원장은 "지금 결론을 내리기 너무 이르다"며 "가장 좋은 방법은 금융권이 자율적으로 하는 것이지만 지금 코로나 사태라는 특수한 상황인 만큼 미리 예단하지 말고 함께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은 위원장은 "지난 1년여간 전 금융권에서 총 204조원(올해 6월 말 실적 기준)에 달하는 중소·소상공인 대출 만기연장·상환유예 등 금융지원을 적극 추진한 것에 감사하다"면서 "현재 만기연장·상환유예 지원조치가 갖는 긍정적 효과와 이것이 장기화될 경우 누적될 부정적 효과를 면밀히 검토하고 금융권 의견도 충분히 수렴하겠다"고 말했다. ■은행들 "사부실 우려는 여전" 시중은행들은 이날 회동 후 9월 종료를 앞둔 조치가 더 연장될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 9월 자영업자·소상공인 대출 만기연장·이자상환을 6개월 유예조치한 후 지난 3월 한차례 연장한 바 있다. 추가 연장할 경우 은행들로선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금융위에 따르면 지난 1월 31일 기준으로 만기연장된 잔액은 약 121조원이었다. 7월 31일 기준으로는 약 209조원에 이른다. 같은 기간 원금상환 유예 지원 규모는 약 9조원에서 약 12조원(대출채권 기준)으로, 이자상환 유예 지원 규모는 1637억원에서 2097억원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 관계자는 "만기연장의 경우 기간으로 보면 잔액은 크지만 차주별로 상환이 90% 이상 된 케이스도 많기 때문에 실제 부실은 크지 않은 걸로 보고 있다"면서 "이자상환 유예의 경우 상환능력이 되는 차주들은 상환하는 쪽을 택하고 있고, 유예신청 건수도 계속 줄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대출상환 연기, 이자상환 유예에 대한 금융권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모으자고 했지만 사실상 연기를 하겠다는 일방적 통보로 받아들인다"며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면 진작에 반영됐을 것"이라고 전했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 강도림 인턴기자
2021-08-10 18:19:35국내 금융지주들이 올해 사상 최대 대손충당금을 쌓을 전망이다. 코로나19와 사모펀드 사태로 국내 금융지주들이 올해 3·4분기까지 쌓은 대손충당금이 이미 지난해 규모를 넘어섰다. 금융당국은 올해 내내 대손충당금을 넉넉히 쌓으라고 독려했고 지난 2·4분기 금융그룹들이 대규모 충당금 쌓은 후에도 하반기 충당금을 더 적립하라고 압박했다. 주요 금융그룹의 3·4분기 실적이 한창 발표될 때도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시중 은행장들에게 대손 충당금을 충분히 적립하라고 말했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 KB금융, 하나금융,우리금융, 농협금융은 올해 3·4분기 대손충당금을 8739억원을 쌓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 7745억원보다 12.8% 증가했다. 누적으로 5대 금융그룹의 대손충당금은 올해 3·4분기까지 3조 5304억원으로 지난해 전체 규모 3조 671억원을 넘어섰다. 금융그룹별로 신한금융이 3·4분기 2284억원을 적립했으며 올해 3·4분기 누적 1조 504억원으로 가장 많이 쌓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0.6% 증가한 수치다. 헤리티지 및 라임 관련 사전보상과 충당금 적립 등이 겹쳤다. 신한금융에 이어 KB금융이 3·4분기 누적 7543억원을 적립했다. 같은기간 하나금융이 6981억원, 우리금융이 5867억원, 농협금융이 4409억원을 각각 대손충당금으로 쌓았다. 이처럼 금융그룹들이 올해 충당금을 많이 쌓는 이유는 코로나19와 사모펀드 사태 때문이다. 코로나19로 경기가 침체되자 이를 대비하기 위한 차원이다. 라임, 옵티머스 등 사모펀드 사태에 대한 사전 준비 성격도 강하다. 금융그룹 관계자는 "주요 금융사들이 지난 2·4분기에 대규모 충당금을 쌓아 3·4분기 충당금 규모가 작아보이지만 전년 대비로 살펴봐도 대부분 크게 증가했다"고 전했다. 사정이 이런데도 금융당국은 좀 더 충분히 쌓아야한다는 입장이다. 올해 내내 금융당국 수장들이 위험대비를 위한 대손충당금 적립을 지속적으로 강조했다. 지난 9월에는 금융당국이 시중 은행 담당자들과 언택트 회의를 갖고 "3·4분기, 4·4분기 대손충당금을 많이 쌓으라"고 지시했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지난달 26일 은행장 간담회에 "부실 확대 가능성에 대비해 대손충당금을 충분히 적립하는 등 손실흡수 능력을 확고히 유지하며 신성장 사업에 자금이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전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금융사들의 3·4분기 실적이 발표되고 있는 시기에 대손충당금 적립을 강조한 것은 4·4분기에도 충당금을 많이 쌓으라는 것을 의미한다"며 "조만간 금융당국에서 이와 관련한 의견 수렴 등이 이뤄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
2020-11-01 17:53:56은성수 금융위원장과 5대 금융지주회장이 코로나19 사태에 적극 대응키로 협의했다. 특히 확진자가 많은 대구·경북지역은 비대면으로 대출만기를 자동 연장하는 등 보다 적극적인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은 위원장은 2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조찬 간담회를 열고 "5대 금융지주 등 민간 금융회사가 피해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기존대출 만기연장, 특별대출 신규공급 등 적극적인 자금지원 계획을 수립한 것에 감사하다"며 "일선 창구에서 제대로 자금이 공급되기 위해서 금융회사 CEO가 직접 발 벗고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참석했다.은 위원장은 "금융사 CEO가 직접 나서서, 매일 지역별로 지원실적을 점검하고, 일선 창구를 격려해달라"며 "피해기업 등이 지원 프로그램을 몰라서 활용 못하는 일이 없도록 관련 내용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일선 직원이 최대한 친절하고 상세하게 응대·설명할 수 있도록 내부 교육·안내를 철저히 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금융당국도 민간 금융회사의 노력을 최선을 다해 뒷받침할 방침이다. 지난달 18일 코로나19 자금지원 업무와 관련된 제재 면책공문을 발송했고 10일에는 업무연속성유지계획(BCP) 가동에 따른 재택·분리 근무를 지원하기 위해 원격접속을 허용하는 비조치의견서를 회신했다. 은 위원장은 "당분간 긴급한 현안이 아닌 이상 금감원 현장검사를 자제할 계획이며, 민간의 원활한 여신공급을 지원하기 위해 신보 보증공급 확대 등 정책금융 기능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연지안 기자
2020-03-02 18:10:08[파이낸셜뉴스] 은성수 금융위원장과 5대 금융지주회장이 코로나19 사태에 적극 대응키로 협의했다. 특히 확진자가 많은 대구·경북지역은 비대면으로 대출만기를 자동 연장하는 등 보다 적극적인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은 위원장은 2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조찬 간담회를 열고 "5대 금융지주 등 민간 금융회사가 피해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기존대출 만기연장, 특별대출 신규공급 등 적극적인 자금지원 계획을 수립한 것에 감사하다"며 "일선 창구에서 제대로 자금이 공급되기 위해서 금융회사 CEO가 직접 발 벗고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참석했다. 은 위원장은 "금융사 CEO가 직접 나서서, 매일 지역별로 지원실적을 점검하고, 일선 창구를 격려해달라"며 "피해기업 등이 지원 프로그램을 몰라서 활용 못하는 일이 없도록 관련 내용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일선 직원이 최대한 친절하고 상세하게 응대·설명할 수 있도록 내부 교육·안내를 철저히 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금융당국도 민간 금융회사의 노력을 최선을 다해 뒷받침할 방침이다. 지난달 18일 코로나19 자금지원 업무와 관련된 제재 면책공문을 발송했고 10일에는 업무연속성유지계획(BCP) 가동에 따른 재택·분리 근무를 지원하기 위해 원격접속을 허용하는 비조치의견서를 회신했다. 은 위원장은 "당분간 긴급한 현안이 아닌 이상 금감원 현장검사를 자제할 계획이며, 민간의 원활한 여신공급을 지원하기 위해 신보 보증공급 확대 등 정책금융 기능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윤종규 회장은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금리우대 및 대출지원, 소외계층에 대한 예방키트 지원 등을 통해 코로나19 피해극복을 위한 전 국민적 노력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고, 조용병 회장은 “책임있는 기업시민으로서 역할을 다하고자 따뜻한 금융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안타깝게 피해를 입은 기업과 고객들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0-03-02 12:47: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