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가을 단풍철을 맞아 산을 찾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산악사고도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이들 중 단순히 체력이 소진됐다는 이유로 구조를 요청하는 경우가 많아 산악 구조대가 몸살을 앓고 있다. 21일 YTN에 따르면 지난 11일 홀로 설악산 등산길에 나선 여성이 발목과 머리 등을 다쳐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원 20명은 어두운 산길을 5시간 동안 걸어가 여성을 구조했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최근 3년간 전국 산악사고 구조 건수는 총 3만3236건으로, 특히 단풍철을 맞아 산을 찾는 사람이 증가하는 9월과 10월에 출동 건수의 25%가 집중됐다. 출동 원인으로는 실족·추락이 29%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또 산악 기타 사고(27.9%), 조난 수색(26%), 개인 질환(9.9%)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최근 부상 없이 단순히 체력 소진 등을 이유로 구조를 요청하는 사례가 많아진 것으로 전해졌다. 설악산에서 주말마다 발생하는 하루 평균 10건 이상의 구조 요청 중 절반 이상은 단순한 체력 소진 등의 이유이다. 손경완 설악산국립공원 특수산악구조대장은 YTN에 “구조대원들이 돌아가면서 업고 하산했는데 주차장에 오게 되면 또 두 발로 걸어서 자력으로 귀가한다. 이럴 때 사실 맥이 좀 많이 빠진다”고 털어놨다. 불필요한 구조 요청은 실제로 긴급한 구조가 필요한 상황에 대응하는 시간을 지연할 수 있다는 지적이 일었다. 전문가들은 “자신의 체력에 맞는 등산 코스를 선택해야 한다”며 “출입이 금지된 탐방로는 사고 위험이 크고 조난될 경우 수색 작업에 많은 시간이 소요돼 저체온증 등 다른 피해로도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처음부터 산행 안전 수칙을 준수하시길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10-22 08:03:34[파이낸셜뉴스] 포르투갈에서 전기차로 인한 대형 화재가 발생해 차량 수백대가 전소되는 사건이 발생헀다. 17일(현지시간) 포르투갈 레지던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께 포르투갈 리스본의 움베르투 델가도 국제공항 인근의 한 렌터카 주차장에서 불이 나 차량 200대 이상이 전소됐다. 포르투갈 방송 SIC는 맨 위층에 주차된 전기차에서 화재가 시작돼 다른 차량으로 번졌다고 보도했으며, 현지 매체들은 이곳에 주차돼 있던 테슬라 전기차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현지 당국은 140여 명의 소방 인력 등을 동원해 약 5시간 만인 전날 오후 11시께 진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동차 연료와 같은 인화성 물질과 바람 때문에 화재 진압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화재 현장 위로 짙은 연기 기둥이 형성되면서 여러 항공편이 지연되는 등 공항 운영에도 차질을 빚었지만 인근 주택으로 피해가 확산되진 않았으며, 부상자도 보고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당국은 "주차장 2개 층 중 2층에서만 화재가 발생했다"면서도 "불에 타지 않은 차량 중에서도 불이 방출한 열로 인해 손상을 입은 차량이 있을 수 있다"고 전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8-18 19:03:04[파이낸셜뉴스] 최근 유럽뇌졸중저널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한국 전역에서 급성 뇌경색 환자의 병원 도착 지연에 대한 지역 간 격차가 여전히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연구 결과, 2012년부터 2021년까지 약 14.4만명의 환자 중 36.8%만이 골든타임(4.5시간) 이내에 병원에 도착했으며, 병원 도착 지연 시간의 지역별 격차는 지니계수가 0.3을 초과하는 수준으로 높은 불평등이 지속적으로 관찰됐다. 서울대병원 신경과 정근화 교수와 이응준 공공임상교수팀은 지난 2012년부터 2021년까지 9개 행정지역의 전국 61개 병원에서 한국 뇌졸중 환자 관리에 대한 국가 대표성을 지니고 있는 한국뇌졸중등록사업(KSR)에 등록된 급성 뇌경색 또는 일과성허혈발작 환자 14만4014명을 대상으로 병원 도착 지연의 추세와 지역별 격차를 비교했다고 5월 31일 밝혔다. 또 4.5시간을 초과하는 지연과 관련된 요인을 분석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뇌경색 치료의 핵심은 ‘골든타임’으로 알려진 4.5시간 이내에 병원에 도착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 이 골든타임 내에 병원에 방문하는 환자의 비율은 여전히 낮고, 지역 간 큰 격차가 존재했다. 환자의 병원 도착 지연은 증상 발현 시간부터 병원 도착 시간까지의 시간으로 정의됐으며, 4.5시간(270분) 이내에 병원에 도착한 환자의 비율이 주요 지표로 사용됐다. 그 결과, 2012년부터 2021년까지 병원 도착 지연의 중앙값은 460분이었으며, 4.5시간 이내에 병원에 도착한 환자는 36.8%에 불과했다. 병원 도착 지연 시간은 2016년에 429분으로 가장 짧았으나, 이후 소폭 증가해 그 수준을 유지하는 양상을 보였으며, 이러한 변화 추세에 통계적 유의성은 관찰되지 않았다. 지니 계수를 사용해 지역 간 병원 전 단계 소요 시간의 격차를 평가한 결과, ‘지역 간 불균형’이 0.3을 초과하는 수준으로 지속적으로 유지됐다. 이는 병원 도착 지연 시간에 있어 상당한 수준의 지역 간 격차가 존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같은 높은 불평등에는 응급의료 서비스와 자원의 분포, 지역별 교통 상황, 의료 인프라 접근성 등 다양한 요인이 영향을 미치며, 이러한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지역별 맞춤형 대책과 자원 배분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추가로 다변량 로지스틱 회귀 분석을 진행한 결과, 병원 도착 지연에 독립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경미한 뇌졸중 증상(1.55배) △기존 신체적 장애(1.44배) △당뇨병(1.38배) △65세 초과 고령(1.23배) △흡연(1.15배) △고혈압(1.12배) △여성(1.09배) 순으로, 이 요인들을 가진 환자들이 골든타임 이내에 병원에 오지 못할 위험성이 높았다. 반면, 과거 뇌졸중 또는 일과성허혈발작·관상동맥질환의 병력이 있는 경우, 심방세동을 진단받은 경우, 외래진료와 비교해 응급실을 통해 내원한 경우, 지역 내 인구 10만명 당 구급차 수가 많은 경우에는 4.5시간 이내에 병원에 방문할 가능성이 높았다. 한편, 병원 도착 지연이 4.5시간을 초과한 환자들은 기능적 독립성(수정랭킨척도 0~2)을 갖추고 퇴원할 가능성이 낮았다. 즉, 4.5시간 이내에 병원에 방문하는 것이 뇌경색 입원 치료 후 퇴원 시에 독립적 일상생활이 가능한 것과 뚜렷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뇌경색 증상 발생 후 4.5시간 이내에 병원에 도착해야만 시행할 수 있는 정맥내 혈전용해술 치료를 받은 환자의 비율은, 2014년 9.2%에서 2021년 7.8%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 많은 환자들이 적절한 시간 내에 병원에 도착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병원 도착 지연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뿐더러 오히려 악화 되고 있을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정근화 신경과 교수는 “병원 도착 지연에 지역간 격차가 크게 존재한다는 것은 전국 어디에 거주하더라도 동일한 높은 수준의 뇌졸중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뇌졸중 안전망’ 구축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이번 연구에서 확인된 병원 도착 지연과 관련된 요인을 기반으로 일반인 대상의 교육·홍보뿐만 아니라 취약 계층 및 각 지역의 특성에 기반한 맞춤형 정책을 통해 뇌경색 발생 환자들의 병원 방문까지 소요 시간을 단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오히려 뇌경색 증상이 가벼울수록 병원 방문까지 소요 시간이 길었다는 것은 환자들의 뇌졸중에 대한 인지도가 아직까지 낮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앞으로 국민 뇌졸중 인지도 제고를 위한 연구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05-31 14:49:10서울 도심에서 드론배송 실증을 진행한다. 실증 결과에 따라 드론을 활용한 물류 기술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드론배송 뿐만 아니라 서울 도심 내 주유소를 활요한 첨단 물류 시스템에 대한 실증도 계획대로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는 '미래형 첨단 물류 복합 주유소'인 서초구 GS칼텍스 내곡주유소에서 물류 드론배송을 실증한다고 22일 밝혔다. 드론은 과밀한 수도권의 교통혼잡 문제와 이에 따른 배송시스템 둔화 우려에 대한 해결책으로 주목받고 있는 차세대 첨단배송수단 중 하나다. 드론배송 실증은 주유소를 거점으로, 청계산 수변공원을 배송지로 해 약 5시간 반 동안 총 5회에 걸쳐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도심에서 드론배송 실증 사례가 적은 가운데 서울시내에서 실증이 된다면 향후 드론을 활용한 물류 기술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이번 실증을 통해 차세대 첨단물류 핵심기술로서의 드론 활용 가능성을 확인하고, 서울시 물류기술을 한층 더 높은 레벨로 도약시킬 좋은 기회로 삼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또 전국 최초로 선보인 미래형 첨단 물류 복합 주유소에서 생활 물류 배송 실증을 성공적으로 추진 중이다. 당일배송과 e커머스·라이브커머스의 등장으로 소규모 물품의 빠른 배송 수요가 높아지는 가운데, 기존 허브 터미널 중심 물류 과정에 대한 한계가 지적됐다. 물류 시설 부족, 화물차 원거리 이동에 따른 대기오염 발생, 근거리 배달 물품의 도착시간 지연 등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생활권 곳곳에 자리한 주유소 부지를 첨단 물류센터로 활용 가능할 지 실험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서울시는 지난 2022년 11월 공모를 통해 서초구 GS칼텍스 내곡주유소를 미래형 첨단 물류 복합 주유소 대상지로 선정했다. 주유소 내 105.62㎡(32.01평) 부지에 첨단 물류센터인 오토스토어를 준공 후 약 6개월이 지난 현재 배송건수는 총 4374건으로 월평균 875건을 기록했다. 오토스토어에서는 6대의 로봇이 물품의 입고-분류-출고 등 물류 전과정을 전자동으로 처리해 더욱 빠른 배송이 가능하다. 사람과 지게차 등의 이동을 위한 공간 확보가 필수적인 기존 물류시설과 달라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주유소 내 물품을 미리 보관하고 있다가 주문과 동시에 바로 출고하므로 배송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인근지역 주민들의 생활물류 수요파악 및 대형 화주사를 통해 안정적인 물량을 점차 확보할 계획이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4-05-22 18:08:02서울 도심에서 드론배송 실증을 진행한다. 실증 결과에 따라 드론을 활용한 물류 기술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드론배송 뿐만 아니라 서울 도심 내 주유소를 활요한 첨단 물류 시스템에 대한 실증도 계획대로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는 ’미래형 첨단 물류 복합 주유소’인 서초구 GS칼텍스 내곡주유소에서 물류 드론배송을 실증한다고 22일 밝혔다. 드론은 과밀한 수도권의 교통혼잡 문제와 이에 따른 배송시스템 둔화 우려에 대한 해결책으로 로봇과 함께 주목받고 있는 차세대 첨단배송수단 중 하나다. 드론배송 실증은 주유소를 거점으로, 청계산 수변공원을 배송지로 해 약 5시간 반 동안 총 5회에 걸쳐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도심에서 드론배송 실증 사례가 적은 가운데 서울시내에서 실증이 된다면 향후 드론을 활용한 물류 기술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이번 실증을 통해 차세대 첨단물류 핵심기술로서의 드론 활용 가능성을 확인하고, 서울시 물류기술을 한층 더 높은 레벨로 도약시킬 좋은 기회로 삼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또 전국 최초로 선보인 미래형 첨단 물류 복합 주유소에서 생활 물류 배송 실증을 성공적으로 추진 중이다. 당일배송과 e커머스·라이브커머스의 등장으로 소규모 물품의 빠른 배송 수요가 높아지는 가운데, 기존 허브 터미널 중심 물류 과정에 대한 한계가 지적됐다. 물류 시설 부족, 화물차 원거리 이동에 따른 대기오염 발생, 근거리 배달 물품의 도착시간 지연 등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생활권 곳곳에 자리한 주유소 부지를 첨단 물류센터로 활용 가능할 지 실험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서울시는 지난 2022년 11월 공모를 통해 서초구 GS칼텍스 내곡주유소를 미래형 첨단 물류 복합 주유소 대상지로 선정했다. 주유소 내 105.62㎡(32.01평) 부지에 첨단 물류센터인 오토스토어를 준공 후 약 6개월이 지난 현재 배송건수는 총 4374건으로 월평균 875건을 기록했다. 오토스토어에서는 6대의 로봇이 물품의 입고-분류-출고 등 물류 전과정을 전자동으로 처리해 더욱 빠른 배송이 가능하다. 2023년 배송실적은 월 219건이었으나, 2024년은 월 평균 1039건으로 4.7배 증가했고, 화물입고도 2023년은 월 5115개였으나, 2024년은 월 평균 7876개로 1.5배 증가했다. 사람과 지게차 등의 이동을 위한 공간 확보가 필수적인 기존 물류시설과 달라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주유소 내 물품을 미리 보관하고 있다가 주문과 동시에 바로 출고하므로 배송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인근지역 주민들의 생활물류 수요파악 및 대형 화주사를 통해 안정적인 물량을 점차 확보할 계획이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4-05-22 14:57:36[파이낸셜뉴스] 가정의 달인 5월에는 주말 외에도 근로자의날, 어린이날 대체공휴일, 부처님 오신날 등 쉴 수 있는 날이 많다. 직장인들의 경우 평일에 부족한 잠을 쉬는날 몰아서 잠을 자는 경우가 많은데 수면이 부족하다고 해서 몰아서 잘 경우 오히려 수면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어 쉬는 날이더라도 평소 수면 시간보다 1~2시간 더 자는 것이 좋다. 하루 7~8시간 자야, 수면의 질도 중요해 수면장애는 최근 주목할 만한 질환으로 부상하고 있다. 1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발표한 건강보험 진료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5년간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해 병원을 찾은 ‘수면장애’ 환자가 약 110만명으로 5년간 30% 이상 급증했다. 특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통계 자료에서는 한국인 평균수면 시간이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잠을 자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인간은 인생의 3분 1을 잔다. 수면을 하면 낮에 쌓인 마음과 육체의 피로가 해소되고 인지기능이 강화된다. 잠을 제대로 못자면 이 같은 회복을 할 수 없다. 수면이 부족하면 신체리듬이 깨져 쉽게 피로해지고 업무 능률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 기분에도 부정적 영향을 준다. 일반적으로 성인은 하루에 7~8시간은 자는 것이 중요하다. 황경진 경희대병원 신경과 교수는 “수면은 고혈압, 당뇨병 등 대사성 질환과도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며 "수면시간이 짧으면 식욕을 촉진하는 그렐린 호르몬 분비가 증가해 체중 증가 및 복부비만, 더 나아가 대사성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적정 수면시간이 하루 7~8시간이지만 그것보다 적게 자더라도 다음날 일상 생활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면 큰 문제는 없다. 세계국제수면학회에 따르면, 5시간 이하의 잠을 자도 일상생활을 잘 유지하는 사람을 ‘쇼트 슬리퍼’, 10시간 이상 자야하는 사람을 ‘롱 슬리퍼’로 부른다. 황 교수는 “수면의 질을 높이고자 억지로 잠을 청하는 행위는 오히려 스트레스와 불안을 증가시켜 불면증을 유발,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누운 뒤 20~30분 동안 잠이 오지 않는다면 잠자리에서 벗어나는 것을 추천한다”며 “조도를 낮추고 독서, 명상, 음악 감상을 통해 긴장을 완화시키고 잠이 자연스럽게 올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부족한 잠 보충하더라도 +2시간까지만 평일에 충분한 수면시간을 갖지 못했다면, 쉬는 날 잠을 보충하는 것은 좋다. 단, 주말 수면 보충에도 원칙이 있다. 평소와 비슷한 시간에 잠자리에 들되 총 수면시간을 2시간 이상 초과하지 않는 것이다. 주말에 너무 길게 몰아서 자면, 야간수면을 방해해 다음 날 수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 수면 패턴이 불규칙해져 생체리듬이 깨지고 면역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 그는 “수면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자는 시간과 일어나는 시간을 매일 일정하게 유지하고 운동은 잠들기 6시간 전, 음식 섭취는 3시간 전에 마무리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이어 “술을 먹으면 잠에 쉽게 들 수 있지만 깊은 잠에 들지 못하고 자주 뒤척여 오히려 불면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술은 피하는 것이 좋다"며 "커피 등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는 하루에 1잔 정도가 적당하다”고 말했다. 잠들기 3시간 전부터는 가급적 스마트폰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액정화면에서 방출되는 블루라이트가 멜라토닌 생성을 억제하고, 전반적인 수면 리듬을 늦춰 잠드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을 지연시키기 때문이다. 황 교수는 “최근 따뜻한 봄 바람과 함께 찾아온 춘곤증으로 피로감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춘곤증은 계절의 변화에 적응하며 발생하는 일종의 생리적인 피로감으로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지만, 햇빛을 보지 않고 일하는 직장인, 운동을 하지 않거나 과로와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는 사람에게 더 쉽게 나타난다”고 말했다. 그는 “일반적으로 2주 이내로 증상이 사라지지만, 만약 피로감이 그 이상 계속되거나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느낄 정도의 극심한 피로, 심한 졸음이 나타난다면 춘곤증이 아닌 수면장애를 의심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4-30 14:07:15[파이낸셜뉴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발표한 건강보험 진료데이터에 따르면, 2018년부터 5년간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해 병원을 찾은 ‘수면장애’ 환자가 약 110만 명으로 5년간 30% 이상 급증했다. 특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통계 자료에서는 한국인 평균수면 시간이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경희대병원 신경과 황경진 교수는 "인생의 3분의 1이 수면시간인 만큼 수면은 낮에 쌓인 마음과 육체의 피로를 해소하고 기억 등의 인지기능을 강화하는 중요한 과정이다"라며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한 수면의 질이 떨어지면 신체 리듬의 균형이 깨져 피로가 증가하고, 낮시간 동안 학습장애, 안전사고, 능률저하와 기분 장애 등의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라고 24일 말했다. 황 교수는 "자고 난 다음날 일상에 지장이 없는 정도의 잠의 양이 곧 적정 수면시간으로 개인별로 차이가 있지만, 통상적으로 성인은 7~8시간의 수면이 필요하다”며 “수면은 고혈압, 당뇨 등 대사성 질환과도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데 수면시간이 짧으면 식욕을 촉진하는 그렐린 호르몬 분비가 증가해 체중 증가 및 복부비만, 더 나아가 대사성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수면장애는 평균 수면시간으로만 판단할 수 없다. 다음날 일상생활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 세계국제수면학회에 따르면, 5시간 이하의 잠을 자도 일상생활을 잘 유지하는 사람을 ‘short sleeper’, 10시간 이상 자야하는 사람을 ‘long sleeper’라고 지칭하고 있다. 황 교수는 “수면의 질을 높이고자 억지로 잠을 청하는 행위는 오히려 스트레스와 불안을 증가시켜 불면증을 유발,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누운 뒤 20~30분 동안 잠이 오지 않는다면 잠자리에서 벗어나는 것을 추천한다”며 “주변 조도를 낮춘 상태에서 독서, 명상, 음악 감상을 통해 긴장을 완화시키고 잠이 자연스럽게 올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평일에 충분한 수면시간을 갖지 못했다면, 이를 주말에 보충하는 것은 좋다. 단, 주말 수면 보충에도 원칙이 있다. 평소와 비슷한 시간에 잠자리에 들되 총 수면시간을 2시간 이상 초과하지 않는 것이다. 주말에 너무 길게 몰아서 자면, 야간수면을 방해해 다음 날 수면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수면 패턴이 불규칙해져 생체리듬이 깨지고 면역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황 교수는 “수면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자는 시간과 일어나는 시간을 매일 일정하게 유지하고 운동은 잠들기 6시간 전, 음식 섭취는 3시간 전에 마무리하는 것을 권장한다”며 “술을 먹으면 잠에 쉽게 들 수 있지만, 깊은 잠에 들지 못하고 자주 뒤척여 오히려 불면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술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커피 등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는 하루에 1잔 정도가 적당하다”고 조언했다. 또한, 잠들기 3시간 전부터는 가급적 스마트폰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액정화면에서 방출되는 블루라이트가 멜라토닌 생성을 억제하고, 전반적인 수면 리듬을 늦춰 잠드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을 지연시키기 때문이다. 황 교수는 “일반적으로 2주 이내로 증상이 사라지지만, 만약 피로감이 그 이상 계속되거나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느낄 정도의 극심한 피로, 심한 졸음이 나타난다면 춘곤증이 아닌 수면장애를 의심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04-24 10:46:50샤오미가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품질 음질을 선사하는 ‘레드미 버즈 4 프로’와 ‘레드미 버즈 4 라이트’를 오는 24일 국내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레드미 버즈 4 프로와 레드미 버즈 4 라이트의 출시가는 각각 9만9800원, 2만8800원이며 이달 24일부터 30일까지 일주일간 8만9800원, 2만6800원으로 할인한다. 두 제품 모두 샤오미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 11번가, 지마켓, 옥션 등 여러 온라인 채널과 샤오미 라이트 스토어, 홈플러스 강서점의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 가능하다. 레드미 버즈 4 라이트는 12mm의 대형 드라이버를 탑재해 최저의 왜곡으로 최상의 음질을 선사한다. 구글 ‘패스트 페어’를 지원해 충전 케이스 커버만 열어도 자동으로 빠르게 페어링이 완료된다. 최신 블루투스 5.3 기능으로 더욱 안정적이고 빠른 연결이 가능하다. 또한 저지연 모드를 제공해 모바일 게임 시 최상의 게임 경험을 제공한다. 인공지능(AI) 보이스 알고리즘이 사용자 목소리를 주위 소음과 구분해 다양한 환경에서도 선명한 통화 품질을 제공한다. 더불어 손쉬운 터치 컨트롤을 통해 음악 재생 및 정지, 다음 곡 재생, 수신 거부 및 종료, 저지연 모드 활성화를 모두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다. 한 번 충전으로 최대 5시간, 충전 케이스와 더불어 사용하면 최대 20시간 사용 가능하다. 심플한 디자인과 이어버드 한 개에 3.9g의 가벼운 무게로 언제 어디서나 편안하게 휴대 및 착용할 수 있다. IP54 등급의 방수 기능으로 땀과 물로부터 제품을 보호해 야외 활동에 적합하다. 레드미 버즈 4 프로는 듀얼 다이내믹 드라이버를 탑재했으며 Hi-Fi 음질을 제공해 선명한 고음과 풍부한 저음을 모두 전달한다. 레드미 무선 이어폰 시리즈 중 최초로 ‘Hi-Res 오디오 무선 인증’을 받았으며 LDAC 오디오 코텍 기술을 지원해 고해상도 음원(96kHz/24bit)과 최대 990kbps 전송 속도를 제공한다. 3가지의 뛰어난 노이즈 캔슬링 기능으로 최대 43dB의 외부 소음을 99.3% 차단한다. 사무실, 도서관처럼 비교적 조용한 환경에 적합한 ‘라이트 노이즈 캔슬링’, 카페와 공원 등 대부분의 야외 환경에 사용할 ‘밸런스드 노이즈 캔슬링’, 지하철 또는 공항과 같이 외부 소음이 많은 곳에서 필요한 ‘딥 노이즈 캔슬링’을 상황에 맞춰 사용할 수 있다. 각 이어버드에 메탈 윈드실드가 내장돼 운동할 때 바람 소리를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는 바람 소리 저감 기술이 적용됐다. 바람이 일정 속도 이상인 경우 자동으로 기능이 작동된다. 이 밖에도 듀얼 투명도 모드로 필요할 때 주변 음을 들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일반 투명도 모드’ 외 직접 대화를 할 때 주변의 음성을 더 키울 수 있는 ‘음성 향상 모드’도 지원된다. 한 번 충전만으로 최대 9시간, 충전 케이스와 함께 사용 시 최대 36시간 사용할 수 있다. 귀 내 압력을 줄인 인체공학적인 디자인과 가벼운 무게는 장시간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도록 한다. 뿐만 아니라, IP54 등급의 방수 기능을 제공한다. ‘샤오미 이어버드’ 앱이랑 연동 시 이어폰 찾기 기능, 다양한 설정 조정을 간편하게 할 수 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05-23 09:05:53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유럽연합(EU) 핵심 원자재법 등 공급망 이슈가 쉴새없이 경제안보 환경을 뒤흔들고 있지만, 공급망 안정을 위한 국내의 법·제도 정비는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 5월 임시국회에서도 '공급망 기본법'은 제대로 논의되지 못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잇따라 미국, 캐나다 등 주요국과 공급망 협력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정작 국내 법·제도는 뒷받침되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공급망법' 지지부진 21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경제안보를 위한 공급망 안정화 지원 기본법안(공급망 기본법)'은 지난 15~16일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경제재정소위에서 축조 심사(법률안을 한 조항씩 차례대로 낭독하며 심사하는 방식)만을 마친 채 끝이 났다. 소위에서 의결돼도, 기재위 전체회의 의결, 법사위 심사, 본회의 의결 등 입법에는 적지 않은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 관계자는 "심사가 늦어진 건 맞지만 이번 소위에서 5시간 가량 논의를 이어갔다. 이것은 고무적"이라며 "여야 모두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고, 축조 심사를 마쳤으니 탄력을 받아 조속히 통과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부·여당이 추진 중인 '공급망 기본법'은 위기 발생시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컨트롤타워(공급망 안정화 위원회)를 설치하고 공급망 안정화 기금을 조성하는 것이 골자다. 각국의 자원 블록화 현상 속에 미중 신냉전까지 맞물린 자원 무기화와 수출통제 등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류성걸 국민의힘 의원이 발의했다. 법안이 통과되면 핵심 자원 확보 현황과 세계 수급 상황, 향후 소비 전망 등에 대한 국가적인 모니터링을 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된다. 공급망 기본법과 함께 '공급망 3법'으로 불리는 '국가자원안보특별법', '소재·부품·장비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특별조치법 개정안(소부장특별법 개정안)' 등도 국회에서 무한 표류 중이다. 기재부는 "미국, EU, 일본, 중국 등 해외 주요국은 이미 자국 공급망 강화를 위한 입법을 서두르고 있고 자원 부국은 수출규제로 공급망 다운스트림(하방산업)을 강화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주요국 '총성없는 전쟁' 윤석열 대통령은 연일 '공급망 강화'를 띄우고 있다. 미국, 캐나다, 호주 정상과 만나 공급망 협력을 강화하기로 한데 이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해 공급망 공조를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6일 출범 2년차 첫 국무회의에서 "전 세계가 총성없는 경제 전쟁, 정보 전쟁을 치열하게 벌이고 있다"며 "우리 산업이 운영되는데 필수인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에너지, 광물 등의 공급망 안보를 철저히 점검하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실제 미국, EU, 중국 등 주요국은 자국 중심의 공급망 강화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공급망 전쟁은 본격화할 전망이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2023년 세계경제 전망'에서 "니켈, 전기동, 코발트 등 배터리 생산에 필수적인 비철금속 대부분이 중국에서 정련되고 있는 상황으로, 현재 유럽과 한국, 일본 등 주요 수입국들은 새로운 공급망 구축을 위해 투자를 진행 중"이라며 "코로나19 사태 직후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나타난 공급망의 불안정성을 감안할 때 향후에도 공급망 교란에 따른 하방 리스크를 배제할 수 없다"고 우려했다. 기재부는 "공급망 기본법 제정이 늦어질수록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우리나라 시스템 완비가 지연되고, 결과적으로 우리 기업의 공급망 경쟁력이 약화할 수밖에 없다"며 국회 통과를 촉구하기도 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3-05-21 18:31:00[파이낸셜뉴스]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유럽연합(EU) 핵심 원자재법 등 공급망 이슈가 쉴새없이 경제안보 환경을 뒤흔들고 있지만, 공급망 안정을 위한 국내의 법·제도 정비는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 5월 임시국회에서도 '공급망 기본법'은 제대로 논의되지 못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잇따라 미국, 캐나다 등 주요국과 공급망 협력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정작 국내 법·제도는 뒷받침되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공급망법' 지지부진 21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경제안보를 위한 공급망 안정화 지원 기본법안(공급망 기본법)'은 지난 15~16일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경제재정소위에서 축조 심사(법률안을 한 조항씩 차례대로 낭독하며 심사하는 방식)만을 마친 채 끝이 났다. 소위에서 의결돼도, 기재위 전체회의 의결, 법사위 심사, 본회의 의결 등 입법에는 적지 않은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 관계자는 "심사가 늦어진 건 맞지만 이번 소위에서 5시간 가량 논의를 이어갔다. 이것은 고무적"이라며 "여야 모두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고, 축조 심사를 마쳤으니 탄력을 받아 조속히 통과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부·여당이 추진 중인 '공급망 기본법'은 위기 발생시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컨트롤타워(공급망 안정화 위원회)를 설치하고 공급망 안정화 기금을 조성하는 것이 골자다. 각국의 자원 블록화 현상 속에 미중 신냉전까지 맞물린 자원 무기화와 수출통제 등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류성걸 국민의힘 의원이 발의했다. 법안이 통과되면 핵심 자원 확보 현황과 세계 수급 상황, 향후 소비 전망 등에 대한 국가적인 모니터링을 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된다. 공급망 기본법과 함께 '공급망 3법'으로 불리는 '국가자원안보특별법', '소재·부품·장비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특별조치법 개정안(소부장특별법 개정안)' 등도 국회에서 무한 표류 중이다. 기재부는 "미국, EU, 일본, 중국 등 해외 주요국은 이미 자국 공급망 강화를 위한 입법을 서두르고 있고 자원 부국은 수출규제로 공급망 다운스트림(하방산업)을 강화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주요국 '총성없는 전쟁' 윤석열 대통령은 연일 '공급망 강화'를 띄우고 있다. 미국, 캐나다, 호주 정상과 만나 공급망 협력을 강화하기로 한데 이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해 공급망 공조를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6일 출범 2년차 첫 국무회의에서 "전 세계가 총성없는 경제 전쟁, 정보 전쟁을 치열하게 벌이고 있다"며 "우리 산업이 운영되는데 필수인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에너지, 광물 등의 공급망 안보를 철저히 점검하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실제 미국, EU, 중국 등 주요국은 자국 중심의 공급망 강화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공급망 전쟁은 본격화할 전망이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2023년 세계경제 전망'에서 "니켈, 전기동, 코발트 등 배터리 생산에 필수적인 비철금속 대부분이 중국에서 정련되고 있는 상황으로, 현재 유럽과 한국, 일본 등 주요 수입국들은 새로운 공급망 구축을 위해 투자를 진행 중"이라며 "코로나19 사태 직후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나타난 공급망의 불안정성을 감안할 때 향후에도 공급망 교란에 따른 하방 리스크를 배제할 수 없다"고 우려했다. 기재부는 "공급망 기본법 제정이 늦어질수록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우리나라 시스템 완비가 지연되고, 결과적으로 우리 기업의 공급망 경쟁력이 약화할 수밖에 없다"며 국회 통과를 촉구하기도 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3-05-20 15:3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