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가 지난 20일(현지시간) 영국산 순항 미사일로 러시아 본토를 타격하는 과정에서 500명의 북한군이 사망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우크라 매체 RBC우크라이나(이하 RBC)는 23일 미국 군사 전문 매체 글로벌디펜스코퍼레이션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고 러시아군 역시 18명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이달 서방으로부터 러시아 본토를 향한 장거리 미사일 공격을 승인 받은 우크라는 지난 19일 미국 육군전술지대지미사일(ATACMS·에이태큼스), 20일 영국산 스톰섀도 순항 미사일을 연이어 사용했다. 외신들은 12기의 스톰섀도 미사일이 러시아 쿠르스크주의 최전선에서 약 32km 떨어진 마리노의 군 지휘 본부 및 그 일대를 타격했다고 전했다. 요양원으로 쓰였던 본부 건물에는 북한군과 러시아 장교들이 머물렀다고 추정된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1일 보도에서 해당 공격으로 북한의 고위급 장성이 다쳤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지난달부터 우크라 전쟁에서 러시아를 돕기 위해 약 1만명을 파병했으며, 미국 정부에 의하면 이들은 러시아 쿠르스크주에 배치되어 있다. 우크라 정부는 지난달 30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제출한 성명에서 북한군 김영복 총참모부 부총참모장, 리창호 정찰총국장, 신금철 소장을 포함한 약 500명의 북한 장교가 이번 파병군에 포함됐다고 주장했다. 글로벌 디펜스 코퍼레이션은 500명이라는 숫자를 제시했으나 구체적인 근거는 밝히지 않았다. 소셜미디어 텔레그램에서 전쟁 첩보를 전하는 채널인 '도시에 스흐피오나'에 따르면 당시 공격으로 33명이 다쳤으며 이 가운데 3명은 북한군이었다. RBC는 이들이 남성 장교 2명과 여성 1명이며, 여성이 의무병으로 추정되나 통역일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RBC는 사망한 러시아군 가운데 고위 장교가 포함됐다고 주장했다. RBC는 20일 공격 당시 레닌그라드 군관구의 제 1부사령관을 맡고 있는 발레리 솔로추크 중장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13명의 이상의 러시아 공병들이 공습 이후 불발탄 처리 과정에서 목숨을 잃었다고 알려졌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2024-11-24 16:07:12[파이낸셜뉴스] 엔씨소프트가 실적 악화로 인해 12년 만에 희망퇴직을 단행한 가운데 500명 이상의 직원이 희망퇴직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12년 만에 희망퇴직 받은 엔씨소프트 1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8일까지 2주 동안 통폐합 예정인 게임 개발 조직 및 비개발 직군 정규직 직원을 상대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다. 엔씨소프트가 희망퇴직을 단행하는 것은 지난 2012년 이후 처음이다. 엔씨소프트는 희망퇴직자에게 근속 기간에 따라 최소 20개월부터 최대 30개월치 월급을 지급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1년차 미만은 20개월치, 1~3년은 22개월치, 3~6년은 24개월치, 6~10년은 26개월치, 10~15년은 28개월치, 15년 이상은 30개월치 위로금을 지급한다. 이에 희망퇴직 신청자 수는 마감 하루 전날인 지난주 목요일까지 400명을 넘겼고, 마지막 날인 금요일에 신청자가 몰리면서 최소 500명, 많게는 600명 이상에 달할 것으로 전해졌다. 분기 적자내자 구조조정.. 본사인력 3000명대 수준으로 감축 이번 희망퇴직은 프로젝트가 폐기된 일부 개발팀의 경우 근속 기간이 1년 미만이어도 신청할 수 있었다. 다만 신청 조건을 충족하더라도 회사 측의 '최종 승인'을 받은 사람만 희망퇴직을 허용하고, 분사 대상 법인 소속 직원, 지난해 인사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은 고성과자의 경우 희망퇴직 신청에서 제외됐다. 앞서 홍원준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최근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4분기까지 분사와 희망퇴직, 프로젝트 정리 등을 마치면 본사 인력이 4000명대 중반에서 3000명대 수준으로 줄어들 거라 본다"고 밝혔다. 엔씨소프트가 이 같은 조직개편에 나서는 이유는 지난 2012년 2분기 이후 12년 만에 분기 적자를 냈기 때문이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3분기 영업손실 14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기존 '리니지' 모바일 게임 매출 하락과 신작의 거듭된 부진이 영향을 미쳤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오는 15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자의 '최종 승인' 여부를 검토해 개별적으로 통보할 방침이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11-12 06:25:44【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플라스틱으로 인한 심각한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울산지역에서 다회용기 순환시스템 구축을 위한 노력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울산시는 오는 10일 개최되는 2024 공업축제 때부터 다회용기 순환 서비스를 시범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다회용기 순환 서비스는 일회용 폐기물 절감을 위해 다회용기 대여부터 회수, 세척, 재공급까지 다회용기 생애 주기 전반을 다룬다. 울산공업축제에는 60가지 메뉴로 구성된 '먹거리 쉼터'와 치맥을 즐기는 '술고래 마당'이 운영된다. 축제 기간 이곳에는 일회용기 대신 스테인리스 접시와 수저 등 다회용기 6000 세트가 매일 제공된다. 울산시는 시범사업 기간 중 500명 이상 규모의 시 주최 행사나 축제장에서는 일회용품 사용이 금지하고, 지역 5개 구군을 대상으로 참여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 관내 장례식장과도 다회용기 사용 지원 사업 업무 협약을 통해 일회용품 사용을 억제하는 등 녹색환경도시를 정착시킨다는 방침이다. 울산시는 이에 앞서 이달부터 시청사를 비롯해 24곳의 소속 공공기관과 10개 산하기관에 일회용 컵도 반입을 금지했다. 대신 울산형 순환 컵 서비스인 ‘울산컵’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순환 컵 서비스는 시청사 입점 카페와 주변 상가로 참여 대상을 넓혀가고 있다. 기초단체에서도 다회용기 순환시스템 도입을 시작했다. 울산 동구는 지난 4일 동구지역자활센터에서 다회용기 수거·세척·배송 또는 대여하는 '에코워싱 울산' 개소식을 가졌다. '에코워싱 울산’은 울산 방어동에 전용 면적 209.5㎡에 세척 시설 2개 라인, 자외선 살균 소독실, 포장실 등을 갖추고 하루 최대 1만 개의 다회용기를 세척할 수 있다. 세척 후 얼룩이 남지 않고 세균 번식을 예방하는 초 순수 물을 사용하고 HACCP 인증에 사용되는 ATP 오염도 측정기를 통해 세척 상태를 점검하고 식품위생 안전 기준을 준수하고 있다. 현재 노인복지관 등 3곳에 식판, 다회용 컵 세척 서비스를 하고 있다. 앞으로 지역 축제, 공공기관, 어린이집, 장례식장, 카페 등 수요처를 확대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플라스틱 쓰레기 발생량을 줄여야 하는 것에는 공감대가 형성됐지만 지켜지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라며 “지역에 잘 맞는 친환경 순환 서비스를 구축해 번거롭지 않고 환경도 지킬 수 있는 방안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10-07 12:49:25[파이낸셜뉴스] 기아 노사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 잠정 합의안을 마련한 가운데, 주요 합의 내용으로 '엔지니어(생산직) 직군 신입사원 500명 채용'이 포함돼 채용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기아 생산직은 자동차 업계 최고 수준의 임금을 받으면서 정년이 보장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과급 규모도 실적에 따라 최대 수천만원에 달하며 자녀 학자금 등 복리후생도 최고 수준이란 평가다. 이에 취업 준비생은 물론 현직 직장인과 공무원들까지 큰 관심을 보이며 이른바 '킹산직(왕을 뜻하는 영단어 'King'과 생산직의 합성어)으로 불리고 있다. 18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기아 노사는 2025년까지 생산직 직군 500명을 채용하는 데 합의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기아의 1인 평균 급여액은 1억27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현대차 1인 평균 급여액인 1억1700만원보다도 1000만원 높은 수준이다. 국내 최고 수준의 복리후생 제도를 갖춘 것으로도 유명하다. 대표적인 복지가 차량 할인 제도다. 현직자는 물론이고 25년 이상 장기근속 퇴직자도 차량 구매시 75세까지 최대 25% 할인을 받아 차를 살 수 있다. 정년이 보장된다는 점도 매력으로 꼽힌다. 현재 기아 생산직은 만 60세까지 정년이 보장된다. 노조가 최근 수년간 사측에 정년 연장을 요구하면서, 지난해 정년 퇴직자 재고용(계약직) 기간은 최대 1년에서 2년으로 늘었다. 조건이 맞는다면 만 62세까지 일할 수 있다는 뜻이다. 노조의 정년 연장 요구가 계속되면서 노사가 올해 정년 연장 특별팀(TFT)를 구성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연장 논의에 들어가기로 했다는 점도 구직자 입장에선 희망적인 소식이다. 다만 기아 생산직 입사는 그야말로 '바늘구멍'이라는 평가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기아 생산직 경쟁률은 최고 500대 1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9-19 09:29:47[파이낸셜뉴스] 기아 사측이 노조에 오는 2025년 말까지 엔지니어직군(생산직) 신입사원을 500명 충원하는 안을 제시했다. 여기에는 주식은 57주 주는 방안도 포함했다. 교착 상태에 빠진 기아의 임금·단체협약(임단협)합의가 속도를 낼 지 주목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 사측은 이날 종료한 노조와의 9차 본교섭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3차 제시안을 내놨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2025년 말까지 생산직 신입사원 500명 충원이다. 사측은 본교섭에서 "미래 모빌리티 산업변화에 따른 중장기 인력운영을 고려해 결정했다"는 식의 설명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측은 이밖에도 '특별채용자 근속 산정 기준을 기아 입사시 기동의한 협력업체 근속기간(업체근속)과 당사 근속을 합산한 기간으로 산정할 것', '베테랑 2년차에 임금인상액을 반영할 것' 등을 포함했다. 베테랑은 기아가 운영하는 제도로 정년 퇴직자를 최대 1년간 계약직으로 재고용하는 제도다. 기아 노사는 지난해 정년 연장 대신 이 제도를 1년 더 연장, 정년 퇴직자가 최대 2년까지 일할 수 있게 합의했다. 정년 연장 관련해서는 교섭 이후 노사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 2025년 상반기까지 개선방향을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현재 진행하는 베테랑 제도도 처우 개선을 위해 지속 노력하자고 했다. 다만 해당 내용으로 합의를 할지는 미지수다. 특히 기아 노사는 ‘평생사원증’ 관련 축소된 장기근속 퇴직자 복지 혜택에서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는 2022년 단체 협약을 개정 과정에서 장기근속 퇴직자에게 제공하던 차량 구매 할인율을 기존 30%에서 25%로 5%p 낮추고, 재구매 연한도 2년에서 3년으로 늘렸다. 구매 가능 연령은 평생에서 75세로 낮췄다. 기아 노조 관계자는 "아직 양측 의견이 불일치하고 있다"고 했다. 지난해의 경우 기아 노사는 10월 18일 16차 본교섭에서 합의를 마쳤다. 구체적인 합의 내용은 △기본급 11만 1000원(호봉승급분 포함) 인상 △2022년 경영 성과금 300%+800만원 △격려금 100%+250만원 △무상주 34주 △주간2교대 포인트 50만 포인트 인상 등이다. 기아 노사는 오는 9일 오전 10시 10차 본교섭을 이어가기로 했다. 앞서 올해 기아 사측은 노조에 기본급 11만2000원 인상, 성과금 400% 및 1280만원, 재래상품권 20만원 지급 등을 포함한 안을 제시했지만 노조는 거절했다. 해당 제시안은 현대차 노사 협의안과 유사하다. 현대차 노사는 7월 기본급 11만2000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성과급 500%+1800만원 등의 내용이 담긴 합의안을 도출했다. 현재 기아 노조는 파업권을 확보한 상태로 사실상 내주 안에 합의안이 도출돼야 추석 전 타결이 가능하다. 협상이 길어질 경우 기아가 파업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기아 노조의 마지막 파업은 지난 2020년이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최종근 기자
2024-09-06 18:19:07[파이낸셜뉴스] 개인 성형외과 병원을 운영하며 이른바 '성형 비법'을 전수하는 중국의 인기 뷰티 인플루언서가 500명 이상의 팬을 자기 병원에서 수술하도록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아기 같은 얼굴로 유명한 중국 저장성 출신 뷰티 인플루언서 왕징(30)은 도우인(중국판 틱톡)을 통해 자신의 성형 수술 경험과 패션 정보를 공유하는 영상을 공개하며 94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중국에서 왕징과 같은 큰 눈과 애교살, 작은 턱 등의 아기 같은 얼굴이 미인상으로 선호되고 있다. 실제 왕징의 아기 같은 얼굴은 성형외과 업계에서 완벽한 모델이라 극찬받았다. 왕징이 지금과 같은 얼굴을 얻기 위해 성형에 들인 돈은 100만 위안(1억8800만원) 정도다. 왕징은 개인 성형외과를 운영하며 자신을 닮고 싶어 하는 고객을 상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술은 고용된 의사가 집도한다. 많은 그의 팬들이 왕징 같은 모습이 되고 싶어 성형외과를 방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왕징이 도우인을 통해 공유한 바에 따르면 최소 500명이 이상이 그의 아기 얼굴을 모방해 성형했다. 도우인의 한 사용자는 "메이크업 스타일을 따라 하는 것처럼 많은 젊은 여성들이 왕징의 얼굴을 모방하고 싶어 한다"며 "그녀는 순진하고 아기 같은 매력의 얼굴"이라고 말했다. 다른 이는 "왕징은 모든 사람이 자신과 똑같은 얼굴인 '자신만의 왕국'을 건설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왕징의 팬이라고 밝힌 한 여성은 왕징의 모습으로 성형하기 위해 6만 위안(1100만원) 이상을 썼다면서 "나도 왕징의 왕국에 입성했고 성형에 투자한 후 자신감이 넘친다"는 후기를 남겼다. 다만 '모방 성형'에 대한 비판도 나온다. 중국 커뮤니티 사이트 웨이보의 한 사용자는 "모두가 똑같아 보이고 개성을 잃는다는 것은 무섭고 소름 돋는다"고 지적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9-02 07:29:18[파이낸셜뉴스] 금융감독원과 이화여자대학교가 27일 이화여대 ECC 삼성홀에서 청년 채용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설명회는 청년들의 구직활동 지원을 위한 채용설명회(KB국민은행 등 15개사)와 더불어 미래 금융 아이디어 경진 및 취업 연계를 위한 인공지능(AI) 챌린지 대회로 구성했다. 우선 채용설명회에는 KB·신한·하나·우리·NH 등 국내 금융사뿐 아니라 HSBC, 소시에테제네랄, ING 등 외국계 금융사, 삼성전자 등 총 15개 기업이 참여했다. 회사별 담당자가 총 500명 이상 대학생을 대상으로 채용 절차, 면접 준비 팁 등을 취업 준비생 눈높이에 맞춰 설명했다. 특히 참여 학생이 가장 궁금해하는 회사별 인재상, 필기시험 준비 팁, 취업에 가장 도움되는 활동, 자격증을 중점적으로 설명했다. 설명회 후 이삼봉홀에 마련된 개별 채용부스에서는 일대일 채용 상담도 실시했다. AI 챌린지 대회에서는 예선을 거쳐 선발된 10개 팀이 AI를 활용한 미래 금융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심사위원 평가와 현장 청중 투표로 최종 우승자를 가렸다. 이 행사를 통해 인공지능을 활용한 미래 금융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혁신을 선도하는 우수인재의 금융권 진출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금감원은 "채용설명회를 통해 청년층의 구직활동을 지원하고 혁신적 미래 금융 아이디어가 실제 금융 산업에 적용되기 위해 필요한 조언을 제공했다"며 "금융권 차세대 인재 육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08-27 11:33:51【파이낸셜뉴스 성남=장충식 기자】 경기도 성남시는 취업이나 이직을 준비하는 19~34세 청년 500명에게 '면접 키트' 5종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면접 키트는 인공지능(AI) 역량 검사 120회 이용권(유효기간 12월 말일)과 학습 계획서, 점착 메모지, L자 파일, 볼펜 등 문구류로 구성돼 있다. 이중 AI 역량 검사는 성남시가 개별 휴대전화 메시지로 보내주는 인터넷 주소를 통해 회사별 면접 전형 예상 질문 연습, 취업 준비생(취준생)별 성격유형지표( MBTI) 분석과 추천 직무 받아보기, 역량 검사 실전 등을 해 볼 수 있다. 역량 검사 실전은 총 100분 동안 성향 파악, 전략 게임, 영상 면접 등 3가지 유형의 검사를 하고서 참여자의 강약점을 알려주고, 취업 성공률이 높은 직군 등을 추천한다. 이 외에도 취준생이 가고 싶어 하는 인기 기업 면접 예상 질문 1만개가 준비돼 있다. 면접 키트는 성남시에 거주하는 청년(19~34세)이 지원 신청할 수 있다. 잡아바 어플라이 홈페이지를 통해서 선착순(500명) 접수받아 2주 이내에 신청한 주소지로 택배 발송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7-16 10:31:40[파이낸셜뉴스] 베트남에서 베트남식 샌드위치 '반미' 식당에서 사 먹은 고객 약 500명이 식중독 증세를 보여 치료받고 있다. 4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지난 4월 30일 베트남 남부 동나이성 한 식당에서 반미를 사 먹고 구토·설사·고열·복통 등 식중독 증상을 보여 병원 치료를 받은 환자가 전날까지 487명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321명은 현재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고 나머지는 퇴원했으나, 11명은 중태에 빠졌다. 중태 환자 중 6세, 7세 남자 어린이 2명은 인공호흡기와 투석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식당 주인은 환자가 발생한 지난 4월 30일 반미 1100여개를 팔았으며, 재료는 근처 상점에서 샀다고 당국에 밝혔다. 식중독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당국은 팔고 있는 반미 제품을 수거해 분석 중이다. 식당은 영업정지를 받았으며, 당국은 식품안전 기준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예비조사 결과 식당 직원 4명은 관련 규정상 거쳐야 하는 건강검진이나 식품안전 훈련을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반미 샌드위치는 쌀국수와 함께 베트남의 대표적인 서민 음식으로 꼽힌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5-04 14:51:04스타벅스 코리아는 차별 없는 채용을 이어온 결과 2007년 1명이던 장애인 파트너가 2014년 100명에서 지난해에는 500명 이상으로 늘어났다고 18일 밝혔다. 스타벅스가 장애의 유형과 정도에 구분을 두지 않는 차별 없는 채용을 이어온 결과 현재 511명의 장애인이 일하고 있다. 이 중 430명은 중증, 81명은 경증이다. 고용인원 계산 시 중증 장애를 2배로 계산하는 법적 장애인 채용 기준을 따를 경우 장애인 파트너 수는 941명에 달한다. 이에 따른 지난해 말 스타벅스의 장애인 고용률은 4.3%로 법정 의무 고용률인 3.1%를 웃돌았다. 이러한 수치는 업계 최고는 물론 민간기업 전반을 둘러봐도 높은 수준이다. 스타벅스는 장애 정도에 구분 없이 동등한 승진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511명의 파트너 중 49명이 점장, 부점장 등 매장에서 중간관리자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입사한지 10년이 넘은 장기 근속 파트너도 36명에 이른다. 장애인의 날을 나흘 앞둔 이달 16일에도 스타벅스는 사내 대표 커뮤니케이션 제도인 '스타벅스 디스커버리'에 장애인 파트너 20여 명을 초청했다. 대표이사와의 대화를 진행하고 해당 내용을 바탕으로 장애인 파트너 근무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4-18 18:17: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