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안산=노진균 기자] 10월 26일 첫 차부터 경기 지역 시내버스 노동조합이 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안산시가 시민들의 출퇴근 대란을 막기 위해 적극적인 중재에 나서는 등 대책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 25일 안산시에 따르면 이민근 시장은 이날 오전 단원구 성곡동에 소재한 경원여객 노조 사무실을 직접 방문해 노조위원장 등과 면담을 진행하고 파업에 따른 시민 불편과 우려 사항을 전달했다. 안산시를 포함한 경기도 시내버스 노조(52개사 9516대)는 임금인상 및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책임 이행을 요구하며 오는 26일 첫차부터 노선 파업을 예고한 상태다. 이번 파업 예상 18개 노선은 101번, 110번, 22번, 30-2번, 301번, 320번, 52번, 55번, 5609번, 61번, 62번, 77번, 99-1번, 707번, 707-1번, 300번, 3100번, 3101번 등이다. 시는 파업으로 인한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24시간 상황반 운영 ▲미참여 업체 노선 출·퇴근 시간 집중 배차 ▲무료 전세버스 31대 투입 ▲버스 정류장에 택시 집중 배차 ▲대시민 안내 문자 발송 및 현수막 홍보 등 유관 기관과 협력해 비상 수송 대책을 마련해 시행에 들어간다. 특히, 대체 교통수단이 없는 101번, 110번, 22번, 30-2번, 301번, 320번, 52번, 55번, 5609번, 61번, 62번, 77번, 99-1번, 707번 노선에는 무료 전세버스를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이민근 시장은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모든 수송자원을 총동원해 비상 수송 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경기도가 추진하는 준공영제 ‘공공관리제’에 적극 참여해 만성적인 적자와 지속 발생하는 버스 파업에 대비하고, 시민 교통 편익을 증진할 계획이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10-25 15:18:17【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기존 2개 노선에 시범 운행 중인 '현금 없는 시내버스'를 총 17개 노선으로 확대한다. 인천시는 지난 1월부터 시범운영 중인 '현금 없는 시내버스' 운행 노선을 오는 20일부터 15개 노선을 추가해 총 17개 노선, 228대 시내버스로 확대 운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지난 1월부터 62번(서창2지구∼동인천역)과 535번(서창 뒷방죽들∼동암남부역) 2개 시내버스 노선에 현금함을 떼어내 현금 없는 시내버스를 시범 운영해 왔다. 시는 5개월의 시범운영 기간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교통카드 없이 승차하는 탑승객 비율이 0.06%에 불과해 대부분 탑승객이 교통카드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접수된 불편민원도 19건에 불과 비교적 안정적으로 운영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에 확대되는 노선은 총 15개 노선(2-1, 6, 24-1, 34, 35, 76, 103-1, 111, 307, 330, 순환 43, 510, 511, 579, 586)으로 기존 2개 노선과 함께 총 228대가 현금 요금함 없이 운행하게 된다. 카드 미소지 승객은 지난 시범운영 시와 마찬가지로 정류장에 부착된 홍보물 속 QR코드로 모바일 교통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고 차량 내 비치된 5000원권 교통카드를 구매해 바로 승차할 수 있다. kapsoo@fnnews.com
2022-06-12 17:39:1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기존 2개 노선에 시범 운행 중인 ‘현금 없는 시내버스’를 총 17개 노선으로 확대한다. 인천시는 지난 1월부터 시범운영 중인 ‘현금 없는 시내버스’ 운행 노선을 오는 20일부터 15개 노선을 추가해 총 17개 노선, 228대 시내버스로 확대 운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지난 1월부터 62번(서창2지구∼동인천역)과 535번(서창 뒷방죽들∼동암남부역) 2개 시내버스 노선에 현금함을 떼어내 현금 없는 시내버스를 시범 운영해 왔다. 시는 5개월의 시범운영 기간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교통카드 없이 승차하는 탑승객 비율이 0.06%에 불과해 대부분 탑승객이 교통카드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접수된 불편민원도 19건에 불과 비교적 안정적으로 운영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에 확대되는 노선은 총 15개 노선(2-1, 6, 24-1, 34, 35, 76, 103-1, 111, 307, 330, 순환 43, 510, 511, 579, 586)으로 기존 2개 노선과 함께 총 228대가 현금 요금함 없이 운행하게 된다. 카드 미소지 승객은 지난 시범운영 시와 마찬가지로 정류장에 부착된 홍보물 속 QR코드로 모바일 교통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고 차량 내 비치된 5000원권 교통카드를 구매해 바로 승차할 수 있다. 시는 군·구 및 버스운송사업조합과 협업해 현금 대체 탑승방안을 담은 홍보물을 시범노선의 버스정류장마다 부착하고 버스 내 안내방송뿐 아니라 시정홍보 모니터, 공식 SNS 등에 게시할 예정이다. 성하영 시 버스정책과장은 “이번에 확대 운행하는 시내버스에 시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철저한 사전 준비와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6-10 14:22:26【 인천=한갑수 기자】 내년부터 인천 시내버스에 현금요금함이 순차적으로 철거돼 현금승차가 폐지될 전망이다. 인천시는 내년부터 일부 시내버스 노선에 현금승차 폐지 시범노선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내년부터 현금승차가 폐지되는 시내버스는 62번(서창2지구∼동인천역)과 535번(서창 뒷방죽들∼동암남부역) 2개 노선으로 내년 1월 10일부터 6월 30일까지 시범실시된다. 시는 시범기간 현금요금함을 철거하는 대신 카드 미소지 탑승객에게 모바일 교통카드 발급, 차량 내 교통카드 구입, ARS 통신과금을 이용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모바일 교통카드 발급은 시범노선 정류장 및 차량에 부착 예정인 홍보물 내 QR코드를 휴대전화로 스캔해 해당 앱으로 이동 후 모바일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차량 내 교통카드 구입은 버스에 비치된 5000원권(보증금 2500원 포함) 교통카드를 운수종사자에게 구매하면 된다. ARS 통신과금 이용방식은 정류장 및 차량에 부착된 ARS 안내번호로 전화를 걸어 결제완료 문자가 수신되면 운수종사자가 확인 후 버스이용이 가능한 방식이다. 이때 결제된 이용요금은 다음달 통신비에 합산해 청구된다. 시는 현금 대체 탑승방안을 담은 홍보물을 시범노선 버스정류장마다 부착하고 버스 내 안내방송뿐 아니라 시정홍보 모니터, 공식 SNS, 블로그 등에 게시할 예정이다. 인천시의 지난해 시내버스 현금승차 건수는 전체 승객 대비 2.6% 정도이며 현금요금함 유지관리비는 연간 약 3.6억원이 소요된다. 한편 시는 현금승차 폐지 시범노선 운영기간 모니터링을 실시해 단계별 또는 전면 확대 시행 여부를 내년 6월 이후 결정할 방침이다.홍두호 시 버스정책과장은 "현금승차 폐지는 현금요금함 관리비용 절감뿐 아니라 거스름돈 교부에 따른 운행시간 지연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21-12-27 17:59:1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내년부터 인천 시내버스에 현금요금함이 순차적으로 철거돼 현금승차가 폐지될 전망이다. 인천시는 내년부터 일부 시내버스 노선에 현금승차 폐지 시범노선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내년부터 현금승차가 폐지되는 시내버스는 62번(서창2지구∼동인천역)과 535번(서창 뒷방죽들∼동암남부역) 2개 노선으로 내년 1월 10일부터 6월 30일까지 시범실시된다. 시는 시범기간 현금요금함을 철거하는 대신 카드 미소지 탑승객에게 모바일 교통카드 발급, 차량 내 교통카드 구입, ARS 통신과금을 이용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모바일 교통카드 발급은 시범노선 정류장 및 차량에 부착 예정인 홍보물 내 QR코드를 휴대전화로 스캔해 해당 앱으로 이동 후 모바일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차량 내 교통카드 구입은 버스에 비치된 5000원권(보증금 2500원 포함) 교통카드를 운수종사자에게 구매하면 된다. ARS 통신과금 이용방식은 정류장 및 차량에 부착된 ARS 안내번호로 전화를 걸어 결제완료 문자가 수신되면 운수종사자가 확인 후 버스이용이 가능한 방식이다. 이때 결제된 이용요금은 다음달 통신비에 합산해 청구된다. 시는 현금 대체 탑승방안을 담은 홍보물을 시범노선 버스정류장마다 부착하고 버스 내 안내방송뿐 아니라 시정홍보 모니터, 공식 SNS, 블로그 등에 게시할 예정이다. 인천시의 지난해 시내버스 현금승차 건수는 전체 승객 대비 2.6% 정도이며 현금요금함 유지관리비는 연간 약 3.6억원이 소요된다. 한편 시는 현금승차 폐지 시범노선 운영기간 모니터링을 실시해 단계별 또는 전면 확대 시행 여부를 내년 6월 이후 결정할 방침이다. 홍두호 시 버스정책과장은 “현금승차 폐지는 현금요금함 관리비용 절감뿐 아니라 거스름돈 교부에 따른 운행시간 지연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12-27 10:06:1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좁은 도로 폭으로 시내버스 교통사고 위험이 상시 존재하는 남동구 서창도서관 앞 도로를 재공사해 시내버스의 운행여건을 개선했다고 11일 밝혔다. 남동구 서창도서관 앞 도로(독곡로 16번길)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지역본부에서 지난 2월 인도설치 및 도로 재포장공사를 진행해 남동구로 관리전환을 진행하는 중이었다. 그러나 도로 폭이 협소해 이 구간을 운행 중인 시내버스 6개 노선(5번, 15번, 21번, 62번, 순환54, 1302)이 우회전 시 반대방향에서 운전 중인 차량과의 교통사고 위험이 제기돼 시가 재공사에 나서게 됐다. 인천시는 LH와 협의해 LH에서 재공사 후 남동구로 관리전환이 원만히 되도록 합의를 도출했다. 재공사는 도로 길이 70m인 차도 폭을 3m에서 4m로 확장하고 도로시설물 철거, 차도 재포장, 인도 재설치, 관목을 이식하는 사업이다. LH는 지난달 28일 공사를 준공해 시내버스 우회전 시 안전운행이 가능하게 됐다. 홍두호 시 버스정책과장은 “서창도서관 앞 도로재공사로 시내버스 15번 외 5개 노선의 운행여건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8-11 11:11:55【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가 7일부터 버스 이용객 편의 증진을 위해 개편한 시내버스 노선이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개편된 곳은 총 38개 노선(시내 19, 지선 14, 마을 5)이며 개편 내용은 노선 신설 2건, 경로 변경 14건, 지원 운행 2건, 운행횟수 변경 20건 등이다.이번 개편은, 공동주택단지 이용 불편 해소를 위한 노선 연계와 불합리한 노선의 조정, 주52시간 근로제 및 승무원 휴식시간 준수 등 법령사항을 반영했다.개편 계획은 민원 및 이용객 현황 분석, 버스업체와 구.군 의견수렴 등을 거쳐서 수립했다.개편 내용을 보면 우선 공동주택단지의 교통불편 해소를 위하여 북구 송정지구에 동구 방면의 102번과 중·남구 방면의 256번을 경유토록 하였고, 995번을 ‘제일풍경채’에서 ‘한라비발디’까지 연장해 순환 운행토록 했다. 또 언양 송대지구는 ‘양우내안애 아파트’에서 ‘태화강역’까지 1733번을, 온양 망양지구는 ‘망양e편한세상 아파트’에서 ‘남창’까지 956번을 각각 신설했다.강동지역의 노선 다양화와 편의를 위해 147번은 ‘학성동’과 ‘종합운동장’을 미경유하고 ‘향교’와 ‘중구청’을 경유하며, 411번은 ‘명촌대교’를 미경유하고 ‘번영교’와 ‘학성공원’을 경유하게 됐다.453번은 울산시 남구 테크노산업단지를 경유하도록 변경되었고 호반베르디움 아파트 입주 상황을 감안해 운행 개시할 예정이다. 농소·달천·상안동 주민들의 계속되는 민원 해소를 위해 ‘시청’과 ‘중구 홈플러스’를 경유한다. 112번은 동구 주민들이 대형마트를 이용할 수 있도록 ‘울산경제진흥원’을 미경유하고 ‘메가마트’와 ‘롯데마트진장점’을 경유한다.불합리한 굴곡노선 등도 조정됐다. 715번은 ‘울산도서관’을 미경유하고 ‘농수산물도매시장’을 경유하도록 했다. 1723번은 ‘경남아너스빌’과 ‘동부주공아파트’를 미경유하고 ‘주공 입구’를 경유토록 조정됐다.울산신항 일원을 지원하기 위해 266번의 종점을 ‘항만배후단지’로 순환토록하고, 종점 회차 불편 해소를 위해 927번은 ‘세무서’와 ‘현대문화1차 아파트’, 955번은 청량읍 덕하 ‘새마을금고 청량점‘를 경유하여 순환토록 했다.948번은 도로 폭 협소와 불법주차 관계로 ‘호계한양수자인2차 아파트’에서 ‘호계한양수자인1차 아파트’ 주변으로 순환한다.1703번은 ‘울산역’에서 ‘우성시티뷰 아파트’로 종점을 연장하고 운행경로를 국도24호선으로 조정하여 ‘범서읍행정복지센터’에 추가 정차토록 했으며, 1137번도 웅촌 ‘오복마을’에 추가 정차하게 된다. 아울러, 도심 외곽지역의 아파트 및 마을의 편의를 위해 953번이 삼남 경동우신 아파트에 1일 4회 지원 운행하게 되며, 62번 또한 개선명령으로 ‘반계마을’까지 1일 4회 지원 운행한다.그리고 최근 운행시간 부족과 승무원 휴식시간 준수를 위해 402번 등 17개 노선에 대해 운행횟수를 감회했다. 233번 등 4개 노선은 기·종점시간표를 기점 시간표로 조정해 순환 운행토록 했다. 울산시는 운행 시간표가 일부 변경되는 만큼 이용객들의 사전 확인을 당부했다.정병규 버스택시과장은 “이번 개편은 공동주택단지의 불편 해소를 위한 노선 연계와 주52시간 근로제 및 승무원 휴식시간 준수 등에 중점을 두었다”며 “일부 감회로 인한 이용객들의 불편이 예상되나 법령사항임을 감안,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아울러 “운행경로 및 배차시간 변경 내용을 미리 숙지한다면 좀 더 편리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개편 내용은 울산광역시와 울산광역시버스운송사업조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19-12-06 15:21:29[의정부=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여름 휴가철이 성큼 코앞에 다가왔다. 한여름 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는 꿀 같은 휴식에 유독 마음이 설렌다. 하지만 어디로 피서를 떠나지 하는 순간에 고민이 커간다. 이에 홀로 또는 연인이 특별한 곳에서 ‘남들과는 다른 피서’를 보낼 수 있는 경기북부 특별 휴가지 5곳을 경기도가 추천했다. 김효은 경기도 평화대변인은 16일 “여름 휴가지 선정으로 고민이 많은 시기가 왔다”며 “무더운 여름, 해수욕장이나 계곡 같은 물놀이 장소도 좋지만 문화와 자연, 역사 자원이 가득한 경기북부에서 나만의 특별한 휴가를 보내길 추천한다”고 말했다. ◇ 시원한 두물머리 차 한 모금, ‘남양주 수종사’ 수종사(水鍾寺)는 이곳에서 하룻밤을 묵던 세조가 한밤중 종소리가 들려 확인해 보니, 굴 안에서 물방울 떨어지는 소리가 마치 종소리 같고 주변에 18나한상이 있는 것을 보고 절을 지었다는 설화가 내려온다. 실제로 경내에는 세조가 직접 심었다는 500년 된 은행나무가 우뚝 서있어 세조를 감동시킨 종소리의 이야기를 고스란히 전하고 있다.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운길산 자락에 위치해 예로부터 많은 명사가 즐겨 찾았다. 조선 대표 문장가 서거정은 이곳을 ‘동방 제일의 전망을 가진 사찰’이라고 칭송했으며, 실학자 정약용은 이곳에서 머물던 느낌을 ‘군자유삼락(君子有三樂)’에 비유하기도 했다. 특히 다선(茶仙)으로 불리던 초의선사가 정약용과 차를 즐기며 교류했다는 얘기가 전해질 정도로 차로 유명한 곳이다. 실제 수종사는 삼정헌(三鼎軒)이란 다실을 지어 약수로 우린 차를 무료로 제공하는 등 전통차 문화를 계승하고 있다. 방문객은 두물머리 풍광을 바라보며 차 한 모금과 함께 우리 다도의 멋과 마음수련의 기회를 가질 수 있다.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며, 대중교통은 경의중앙선 운길산역에서 하차하면 된다. 이후 안내 표지판을 따라 1시간 가량 등산을 하면 닿을 수 있다. ◇ 음악으로 평화를 꿈꾸다, ‘연천 DMZ국제음악제’ 올해 9회를 맞는 ‘연천 DMZ국제음악제’는 경기북부 최북단 DMZ 인근에서 국내외 저명한 클래식 연주자를 초청해 평화와 사랑, 화합의 메시지를 음악을 통해 들려준다. 올해는 7월20일부터 9월21일까지 약 2개월 간 허브빌리지, 연천수레아트홀, 연천문화체육센터 등 연천 곳곳에서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앙상블, 오케스트라 등 다양한 연주회와 아카데미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7월20일 개막 콘서트를 시작으로 21일 중앙음악콩쿠르 우승자들이 출연하는 아너스 콘서트, 23·25일에는 베토벤 서거 250주년을 기리는 아티스트 콘서트, 26일에는 DMZIMF 협연 오디션 선발자들이 나설 위너스 콘서트가 열린다. 이어 9월16일에는 조성진 피아노 독주회, 20일은 평화염원 콘서트, 21일 폐막 콘서트를 끝으로 음악축제 대미를 장식한다. ◇ 문화피서 여기가 안성맞춤, ‘양주 장욱진미술관’ 양주시립 ‘장욱진미술관’은 한국 근·현대 미술을 대표하는 화가 장욱진의 업적과 정신을 기리기 위해 2014년 양주시 장흥면에 건립됐다. 한국 현대미술 발전을 위해 다양한 미술작품과 자료를 전시, 연구, 수집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장욱진의 호랑이 그림 ‘호작도’와 집을 모티브로 지은 미술관은 중정(中庭)과 각각 방들의 독특한 구성으로 2014년에는 김수근 건축상을, 영국 BBC 위대한 8대 신설미술관에 선정되기도 했다. 현재 상설전시 프로그램인 '장욱진의 삶과 예술세계' 외에도 김태호, 나점수, 김태성, 박미나, 이원우, 민병걸의 작품을 만나 볼 수 있는 개관 5주년 기념 전시전 'SIMPLE 2019 : 집'을 오는 8월18일까지 진행한다. 무엇보다 이곳은 명실상부 양주 장흥문화예술체험특구 거점으로, 인근에는 장흥조각공원, 필룩스조명박물관, 장흥아트파크, 양주시립미술창작스튜디오, 청암민속박물관, 송암스페이스 등이 위치해 ‘문화 피서’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곳이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입장료는 어른 5000원, 청소년·어린이 1000원이다. 대중교통은 1호선 양주역에서 하차해 마을버스 15-1번을 타면 된다. ◇ 다시 돌아온 시민쉼터. ‘포천 천보산 자연휴양림’ 천보산 자연휴양림이 2017년 임시 폐장 이후 리모델링과 시설 보강 등 새 단장을 거쳐 올해 6월부터 시민 품에 다시 돌아왔다. 하늘 아래 보배 같은 산을 의미하는 천보산 자연휴양림은 포천시와 양주시의 경계가 되는 산줄기 동편인 포천시 동교동에 소재해 있다. 산세가 험하지 않아 조선시대 태종과 세조가 사냥을 즐겼던 곳으로 알려졌다. 주요 시설로 숲속의 집, 산림문화휴양관 등 숙박시설은 물론 야영데크, 세미나실, 오토캠핑장, 나무블록 놀이터, 산책로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주변에는 조선 왕실사찰인 회암사지를 비롯해 화암서원 등 역사유적과 불곡산, 백화암 등 명소가 있다. 이용 예약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입장료는 어른 2000원, 청소년 1000원, 어린이 600원이며, 시설 사용료는 별도다. 대중교통은 포천 송우리시외버스터미널 혹은 1호선 회룡역에서 시내버스 62번을 탑승하면 된다. ◇ 여름에도 썰매를 탄다, ‘가평 사계절썰매장’ 썰매를 겨울에만 타야 한다는 법은 없다. 가평군 상면 소재 ‘가평 사계절썰매장’은 한여름에도 청정자연을 즐기며 썰매를 즐길 수 있도록 물썰매장을 운영한다. 방문객은 106m 길이 20도 경사각의 슬로프 위에 올라 분수처럼 쏟아지는 물을 맞으며 스릴감을 만끽할 수 있다. 이밖에도 이용객 편의를 위한 무빙워크, 식당과 휴게실, 샤워장, 탈의시설 등 각종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인근에는 푸른 숲속의 작은 휴식처로 유명한 산장관광지, 조종천 등 명소가 있어 피서를 즐기기에도 그만이다. 올해 개장기간은 7월6일부터 9월1일까지다. 단, 7월20일부터 8월18일까지는 상시 운영하나, 이외 날짜에는 주말과 공휴일에만 문을 연다. 이용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입장료는 어른 7000원, 어린이 5500원이다. 대중교통은 경춘선 청평역에서 하차해 시내버스 31-7번을 타면 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9-07-17 04:51:40【전주=이승석 기자】전북 전주시가 본격적인 입주를 앞두고 있는 에코시티 입주민들을 위해 해당 지역의 노선을 개편해 교통편의를 제공하기로 했다. 시는 오는 20일부터 19번과 49번, 62번, 131번, 554번, 559번 등 기존 6개 시내버스 노선을 에코시티 내부로 노선을 변경하는 것을 골자로 한 2017하반기 전주시내버스 부분 노선개편을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노선개편으로 인해 에코시티에는 총 17대, 하루 177회의 시내버스가 운행한다. 주민들은 전북대와 중앙시장, 객사, 안행교 등 전주시내 주요거점까지 평균 배차간격 15분 내외로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 554번과 559번 노선은 에코시티에서 현대자동차 등이 위치한 봉동산업단지로 출퇴근하는 근로자들의 발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부분 노선개편을 통해 송천동에서 관촌까지 운행되는 752번 노선과 구이까지 운행하는 973번, 974번, 976번, 977번, 978번의 중간경유지를 조정하는 등 송천동 권역의 불합리한 노선도 재조정할 계획이다. 이번 노선 재조정을 통해 송천 주공아파트와 송천 현대아파트, 송천 신일아파트 일대 주민들은 환승을 하지 않고도 전주시청과 병무청 등 기린대로로 바로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여기에 송천역 네거리와 신동 비사벌아파트 인근 주민들도 한옥마을과 남부시장 등 팔달로 방면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시는 에코시티와 만성지구에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되는 내년 2월에도 시내버스 부분개편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는 부분조정만으로는 배차간격만 늘어나 기존 이용객의 불편이 야기되는 만큼, 총 19대의 버스를 증차해 시내버스를 운영하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 시는 노선조정으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번 시내버스 부분 노선개편의 변경 사항을 전주시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와 SNS, 인터넷을 통해 시민들에게 알리고, 6000부의 홍보전단지를 제작해 송천1동·송천2동 주민센터 등에 비치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이달부터 입주가 시작되는 에코시티 등 대규모 택지개발사업 거주민을 위해 단계적인 시내버스 노선 조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press@fnnews.com 이승석 기자
2017-12-18 17:10:50최근 자동차 배출가스로 인한 미세먼지 발생 등 대기오염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부산에 전기차 시내버스(사진) 도입이 추진된다. 부산시는 오는 11월 민락동에서 신라대로 운행하는 62번 시내버스 노선에 전기버스를 투입하기 위해 실무 작업에 들어갔다고 18일 밝혔다. 국내 전기버스는 플러그 인(충전) 방식으로 서울 남산 순환버스에 도입·운영된 바 있다. 현재 포항~제주(배터리 교환형), 구미(무선충전식) 등도 있으나 전기버스(플러그 인 방식)가 정식 시내버스 노선에 투입되는 것은 부산이 전국 처음이다. 이번 투입되는 전기버스는 163㎾h의 밧데리 용량을 갖춘 차량이다. 밧데리 1회 충전으로 최대 180㎞(평균 100㎞)를 운행할 수 있어 시내버스 62번(민락동~신라대, 노선길이 왕복 42㎞)을 운행하기에 적합하다. 부산버스운송사업조합과 62번 노선을 운영하는 오성여객은 전기버스 제조업체들로부터 제안서를 받아 지난 7일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한 데 이어 세부 사양협상을 진행, 11월께 시내버스 운행을 개시할 계획이다. 이 노선의 전기버스는 우선 5대를 도입, 운행을 시작하고 차량 성능시험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 5대를 추가 확대하고 내년 말까지 총 30대로 늘릴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현재 운행되고 있는 천연가스(CNG)버스로 1년 동안 대기오염물질(CO, VOC, NOX)이 약 1.6t/대 배출되고 있지만 전기버스가 운행되면 이런 대기오염물질이 배출되지 않아 대기환경이 개선될 것"이라면서 "차량의 연료비 절감으로 버스운영 여건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현재 전기버스 차량가격이 너무 높아 세제혜택 등 정부 지원책 마련과 기술개발로 인한 차량가격 인하 등의 풀어야 할 숙제가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16-07-18 17:5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