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리서치알음은 센서뷰에 대해 18일 6G전이중 기술을 세계 최초로 시연 성공한데다 통신부터 K-방산까지 적용분야가 무궁무진해 성장성이 밝다고 진단했다. 이에 주가전망은 '긍정적', 적정주가는 현 주가 대비 상승여력 75.6%을 더한 7200원을 제시했다. 우휘랑 연구원은 "최근 AI, 자율주행, 머신러닝과 같은 미래 산업의 발전으로 통신 인프라의 중요성이 점점 더 부각되고 있다“라며 ”주요 선진국인 미국, 중국, 일본, EU는 이미 6G를 선점하기 위한 대규모 투자를 시작했는데, 6G의 이론상 최대속도는 1Tbps로 5G(28㎓) 대비 50배 빠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네트워크 고도화가 곧 미래 산업의 경쟁력”이라며 “동사는 6G 전이중 기술(Full-Duplex Radio, 동일 주파수 대역에서데이터를 송수신)을 세계 최초로 시연에 성공했으며, 6G 기반의 자율협력주행 서비스 핵심 기술을 개발해 주목을 당부한다”라고 부연했다. 센서뷰는 2015년 설립된 초고속 유·무선 통신 연결 전문 소재·부품·장비 기업으로 5G·6G 생태계를 주도하는 mmWave(밀리미터파) RF(무선주파수)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는 삼성전기, 삼성전자, 퀄컴, 스페이스X, 한화시스템, 한국항공우주 등이다. 초연결이란 사람과 사물이 물리, 가상 공간의 경계없이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상호작용하는 인터넷 인프라를 지칭한다. 리서치알음에 따르면 최근 생성형 AI 활용이 일상화되면서 네트워크 트래픽이 급성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초연결을 위한 통신속도 향상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국내에서도 해당 요구에 대응하기 위한 제4이동통신사를 선정했고, 5G 28㎓ 서비스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다. 우 연구원은 “동사는 퀄컴향으로 39㎓ 대역 주파수의 스몰셀용 케이블·커넥터를 공급 중이며 주요 선진국 5G 투자에 따른 동반 성장이 예상된다”라며 “또한 K-방산은 2027년까지 세계 방산 수출 점유율 5% 돌파 및 세계 4대 방산 수출국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동사는 LIG넥스원, 한국항공우주 등을 통해 육·해·공군에 300㎒~26㎓의 안테나, 어뎁터, 커넥터 등을 공급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작년에는 한국형 아이언돔 레이다 사업의 안테나 사업자로 선정, 30건 이상의 개발 계약 체결까지 완료해, 올해 큰 폭의 성장이 기대된다”라고 봤다. 한편 리서치알음은 2025년 센서뷰의 영업실적 관련 매출액 636억원(흑전, YoY), 영업이익 91억원(흑전, YoY)으로 추정했다. 올해 BEP 근접 이후 내년에는 본격적인 수익 개선이 이뤄질 전망이라는 판단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3-18 10:49:00[파이낸셜뉴스] KT는 6세대(6G) 이동통신 분야에서 LG전자와 협력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6G 관련 연구개발(R&D)과 기술 표준화를 추진하기 위해서다. 양사는 앞으로 6G 기술 주도권 선점, 글로벌 6G 표준화 리더십 확보를 목표로 협력한다. 구체적으로는 차세대 전송 기술인 '전이중(Full Duplex)' 통신 기술 개발 등을 진행한다. 전이중 통신 기술은 업링크와 다운링크 데이터를 시간 혹은 주파수 영역에서 분할해 송수신하던 기존 방식과 달리 하나의 주파수 대역에서 동시에 업링크 및 다운링크 데이터를 주고받는 방식이다. 주파수 효율을 기존 대비 최대 2배까지 높일 수 있어 차세대 전송 기술 중 하나로 꼽힌다. 양사는 6G 후보 주파수 대역에서 활용 가능한 광대역 전이중 통신 기술을 개발하고, 전이중 통신 송수신 장치를 설계 및 제작해 성능 검증까지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협업 결과는 6G 글로벌 표준화 분야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이동통신 표준화 국제 협력기구(3GPP)는 오는 2029년까지 6G 기지국과 단말 개발에 필요한 표준 규격을 완료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종식 KT 네트워크연구소장(상무)은 "KT는 이번 LG전자와의 6G R&D 협력을 통해 6G 기술 개발을 선도하고 글로벌 표준화 리더십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위한 혁신적 네트워크 기술 및 역량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영호 LG전자 C&M표준연구소장(상무)은 "LG전자는 2019년부터 6G 핵심기술 발굴을 위해 선행적으로 R&D를 선도해 오고 있다"며 "KT와의 협력으로 6G 표준화 주도는 물론, 핵심 서비스 발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8-13 09:20:04LG전자와 LG유플러스는 6세대(6G) 이동통신 전문가들과 함께 6G 핵심기술을 교류하고 방향성을 논의하며 기술 주도권 선점에 속도를 낸다. 18일 LG전자와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양사는 전날 LG사이언스파크서 산·학·연 전문가 및 연구개발(R&D) 파트너사를 초청한 가운데 ‘6G 테크 페스타’를 개최했다. LG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도심지역 실외 500미터 무선전송에 성공한 테라헤르츠(THz) 송수신 모듈 △단일자원 양방향 데이터 동시 송수신 기술인 전이중 통신 △신호 간섭 상황에 따라 주파수 채널을 유연하게 활용하는 동적주파수공유 등 다양한 6G 핵심기술을 선보였다. 자율주행에 활용되는 차량·사물간 통신(V2X) 기반 교통안전솔루션 ‘Soft V2X’나 스마트팩토리에 적용하는 ‘특화망 가상화·오픈랜 솔루션’과 같은 통신 기반 솔루션도 관심을 모았다. LG유플러스는 개방형 무선접속망인 ‘오픈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핵심 요소기술과 주파수 커버리지를 효율적으로 확장하는 ‘무전력 재구성 지능형 반사표면(RIS)’ 등을 선보였다. 도심항공교통(UAM) 상공망 품질측정 솔루션, 양자컴퓨터를 활용하는 위성 네트워크 최적화 연구개발 현황 등 차세대 네트워크 기반기술도 대거 소개했다 LG전자와 LG유플러스는 원천기술 개발 단계부터 폭넓은 R&D 생태계를 구축하고 방향성을 논의하는 이러한 교류가 향후 6G 시대 본격화에 맞춰 선보이게 될 미래사업의 경쟁력으로 이어지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김병훈 부사장은 “6G는 미래사업을 위한 핵심기술 가운데 하나로, 이번 행사를 통해 LG전자가 구축한 6G 기술 역량이 그룹 전체의 역량으로 발전하는 것을 기대한다”며 “다양한 연구개발 파트너와의 협력을 지속하며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 네트워크부문장 권준혁 부사장은 “6G는 모바일 통신의 한계를 넘어 고객에게 인공지능, 컴퓨팅, 센싱 등의 새로운 가치를 장소의 제약 없이 제공할 수 있는 필수 인프라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가오는 6G 시대에도 고객경험을 차별화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10-18 09:00:52[파이낸셜뉴스] 한국 정부가 국제전기통신연합 행사에서 국내 6세대 이동통신(6G) 기술력을 비롯한 향후 기술 동향을 제시하고 공유했다. 이를 기반으로 관련 기술 성능 지표와 표준화 기준 등이 담긴 글로벌 6G 비전을 선제적으로 이끌겠다는 구상이다. 26일 정부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제41차 국제전기통신연합 이동통신작업반(ITU-R WP5D) 회의에서 한국은 6G 비전과 미래 기술 연구에 대한 6G 미래 기술 트렌드 보고서 개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 13일부터 24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됐다. ITU는 6G 목표 서비스, 핵심 성능 지표, 표준화 작업 일정을 담은 '6G 비전'을 내년 6월까지 제시, 이에 따른 6G 국제 표준을 오는 2030년 6월 마련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이 같은 일정에 맞춰 국내 6G 관련 기술 트렌드와 수요 등을 반영한 보고서를 선제적으로 대응한 것이다. 한국은 6G 미래 기술 트렌드를 연구하는 실무그룹 공동 의장국(고려대 오성준 교수)으로, 국내 6G 연구개발(R&D) 전략과 산·학·연 신기술 수요를 반영한 보고서를 만들었다. 이를 통해 △인공지능(AI) 기술 발전 △시스템 신뢰성과 지속가능성 향상 △다양한 융합 서비스 등장 등을 반영하기 위한 혁신적인 미래 기술 동향을 제시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AI 기반 서비스, 센싱-통신 협력 기반 서비스 등 다양한 6G 서비스 시나리오가 논의 중인 가운데, 한국 정부 보고서에 포함된 △진화된 무선접속 기술(AI 융합 통신, 센싱 융합 통신, 전이중 통신 등) △무선 네트워크 기술(디지털 트윈 지원, 커버리지 확대, 통신·컴퓨팅 융합 등) 등은 향후 6G 비전에 반영될 전망이다. 아울러 회의 기간 중 한국은 6G 비전 그룹 의장국으로서 6G 비전 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ITU의 6G 비전 작업 경과를 소개, 193개국에 이르는 ITU 회원국과 외부단체 등에 6G 비전 개발과 연구 방향을 제시, 국제 협력을 독려했다.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 김정삼 국장은 "한국은 ITU의 미래기술 및 6G 비전 논의를 주도해 글로벌 6G 주도권을 확보해 가고 있다"며 "6G 비전이 글로벌 6G 연구개발, 주파수 확보, 표준화, 사용화 등에 가이드를 제시하는 만큼 6G 비전 선도가 Pre-6G 기술 확보와 6G 표준 선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국제표준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2-06-26 13:57:09삼성전자가 '6G 주파수 백서'를 내고 차세대 통신 6G 서비스용 주파수 확보를 위한 글로벌 연구를 제안했다. 세계 최초로 5G 상용화에 성공한데 이어 6G 분야에서도 글로벌 표준화와 기술 생태계 구축을 주도하며 차세대 이동통신 경쟁에서 우위를 지켜간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8일 삼성리서치 홈페이지에 '6G 주파수 백서: 주파수 영역의 확장'을 공개했다. 지난 2020년 7월 발간한 '6G 백서'에서 '새로운 차원의 초연결 경험'이라는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 비전을 제시했던 삼성전자는 이번 백서에서 이를 실현하기 위해 필요한 주파수 확보 방안을 구체적으로 내놨다. 삼성전자는 장기적 준비가 필요한 6G 상용화를 위해 지금부터 글로벌 차원에서 6G 주파수에 대한 논의와 관련 연구를 진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홀로그램, XR(확장현실) 등과 같은 초고속 대용량 서비스들을 실현하기 위한 후보 주파수 대역을 발굴하고 이를 상용화하기 위해서는 통신 발전 사례상 약 10년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선제적인 대응에 나선 것이다. 특히 이같은 서비스를 위해 수백 ㎒에서 수십 ㎓에 이르는 초광대역폭의 연속적인 주파수가 필요할 것으로 보고 모든 가능한 대역을 고려할 것을 제안했다. 동시에 6G 상용화 시점에도 5G 망이 함께 운영되고 있을 것을 감안해 6G를 위한 별도의 신규 대역을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한정된 주파수 자원을 이용해 6G 서비스를 효율적이고 유연하게 지원하기 위해 주파수 사용과 관련한 규제와 기술에 대한 연구도 함께 진행할 것을 제안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6G와 관련된 핵심 후보 기술에 대한 연구 성과도 이날 공개했다. 관련 기술은 △테라헤르츠 밴드 통신 △재구성 가능한 지능형 표면 △교차분할 이중화 △전이중 통신 △인공지능 기반 비선형성 보정 △AI 기반 에너지 절약 등이다. 삼성전자는 오는 13일 개최하는 '제1회 삼성 6G 포럼'에서 6G 연구 성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김병덕 기자
2022-05-08 17:59:25[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6G 주파수 백서'를 내고 차세대 통신 6G 서비스용 주파수 확보를 위한 글로벌 연구를 제안했다. 세계 최초로 5G 상용화에 성공한데 이어 6G 분야에서도 글로벌 표준화와 기술 생태계 구축을 주도하며 차세대 이동통신 경쟁에서 우위를 지켜간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8일 삼성리서치 홈페이지에 '6G 주파수 백서: 주파수 영역의 확장'을 공개했다. 지난 2020년 7월 발간한 '6G 백서'에서 '새로운 차원의 초연결 경험'이라는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 비전을 제시했던 삼성전자는 이번 백서에서 이를 실현하기 위해 필요한 주파수 확보 방안을 구체적으로 내놨다. 삼성전자는 장기적 준비가 필요한 6G 상용화를 위해 지금부터 글로벌 차원에서 6G 주파수에 대한 논의와 관련 연구를 진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홀로그램, XR(확장현실) 등과 같은 초고속 대용량 서비스들을 실현하기 위한 후보 주파수 대역을 발굴하고 이를 상용화하기 위해서는 통신 발전 사례상 약 10년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선제적인 대응에 나선 것이다. 특히 이같은 서비스를 위해 수백 ㎒에서 수십 ㎓에 이르는 초광대역폭의 연속적인 주파수가 필요할 것으로 보고 모든 가능한 대역을 고려할 것을 제안했다. 동시에 6G 상용화 시점에도 5G 망이 함께 운영되고 있을 것을 감안해 6G를 위한 별도의 신규 대역을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한정된 주파수 자원을 이용해 6G 서비스를 효율적이고 유연하게 지원하기 위해 주파수 사용과 관련한 규제와 기술에 대한 연구도 함께 진행할 것을 제안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6G와 관련된 핵심 후보 기술에 대한 연구 성과도 이날 공개했다. 관련 기술은 △테라헤르츠 밴드 통신 △재구성 가능한 지능형 표면 △교차분할 이중화 △전이중 통신 △인공지능 기반 비선형성 보정 △AI 기반 에너지 절약 등이다. 삼성전자는 오는 13일 개최하는 '제1회 삼성 6G 포럼'에서 6G 연구 성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22-05-08 10:46:32제23회 한국공학한림원 대상 수상자에 이상엽 KAIST 특훈교수(사진), 젊은공학인상 수상자에 김종희 POSCO 수석연구원과 채찬병 연세대 언더우드특훈교수가 각각 선정됐다고 한국공학한림원이 18일 밝혔다.한국공학한림원 대상과 젊은공학인상은 우수공학기술인을 발굴, 우대해 기술 문화를 확산하고 국가 경제발전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1997년 제정됐다.대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1억원, 젊은공학인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금 5000만원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19일 오후 서울 중구 조선호텔에서 열린다.대상을 받는 이상엽 교수는 시스템 대사공학을 창시해 석유화학산업을 지속가능한 생물화학산업으로 전환하는 원천기술을 개발한 공로가 인정됐다. 젊은공학인상 수상자인 김종희 POSCO 수석연구원은 수소전기차 연료전지 금속분리판용 스테인리스강(Poss470FC) 및 핵심 제조공정 기술을 개발하고 상용해 에너지 및 친환경 자동차 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채찬병 연세대 언더우드특훈교수는 5G/6G 통신 네트워크의 핵심 원천기술(양방향통신 전이중 기술, 밀리미터파, 햅틱 전송 기술 등)을 개발, 국내 기업에 이전해 조기 상용화와 시장 선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19-03-18 18:3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