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12.3 비상계엄' 당시 군 병력을 투입, 내란 혐의를 받고 있는 제707특수임무단 단장이 처음 언론 앞에 나선다. 김현태 특전사 제707특수임무단 단장은 9일 오전 8시30분 서울 용산 국방컨벤션 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비상계엄 사태 이후 현역 군인이 언론 앞에 공개적으로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김 단장은 계엄 당시 부대원 투입 배경과 부대원들에 대한 본인의 입장 등을 밝힐 것으로 예측된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12-09 08:19:41[파이낸셜뉴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12-09 08:53:50[파이낸셜뉴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12-09 08:49:21[파이낸셜뉴스] 검찰이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가운데 당시 국회에 투입된 육군 특수전사령부 예하 707특수임무단의 김현태(대령) 단장이 "출동 당시 실탄 1920발을 가져갔다"고 밝혔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 김 단장을 참고 신분으로 불러 전날 오전부터 이날 새벽까지 조사했다. 김 단장은 조사를 마치고서 취재진과 만나 "계엄 전날인 12월2일부터 4일까지 있었던 얘기를 세세하게 다 말씀드렸다. 제 핸드폰과 안보폰(비화폰) 통화 내역까지 다 드렸고, 시간대별로 맞춰보면서 진술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단장은 비상계엄 선포 당일인 3일 점심쯤 상부에서 훈련 지시를 받았으며, 훈련 목적은 평소와 같은 비상 점검 훈련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세부 훈련 내용 역시 계엄과는 무관한 내용이라고 강조했다. 김 단장은 이후 오후 내내 훈련을 진행하던 도중 비상계엄 상황이 발생했고, 국회로 출동하라는 지시가 내려와 훈련 복장 그대로 출동했으며, 이 과정에서 실탄 1920발을 챙겼다고 주장했다. 다만 테이저건 탄은 따로 챙기지 않았다고 일축했다. 앞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개한 '총기수불대장 및 탄약 수불일지'에 따르면 비상계엄 당시 707 특임단에 보통탄 3960발과 공포탄 1980발 등 총 5940발이 불출된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그러나 김 단장의 이같은 발언은 국회를 통해 당일 반출된 것으로 공개된 탄 6000발과 테이저건 카트리지 100발은 훈련에 사용된 것을 모두 포함한 숫자이고, 실제 출동에 가져간 탄은 이보다는 적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 단장은 "저는 12월3일 당일 오후 10시30분쯤 TV를 보고 계엄 사태를 알았고, 이후에 (곽종근 특수전사령관의) 지시를 받았다"며 "안보폰으로 곽 사령관님이 전화해서 '바로 출동할 수 있냐'는 식으로 물어봤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출동 전후로 윤석열 대통령이나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에게 직접 지시를 들은 바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계엄 이후 감금을 하고 혈서 유서를 썼다는 내용(보도)들이 있던데 전혀 말이 안 된다"며 "12월4일 복귀해서 저녁엔 정상 퇴근했고, 이후부터는 부대 운영을 정상적으로 했다"고 말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12-19 14:23:54'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사실상 지난해 말부터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준비했다는 정황을 확인하고 그 경위를 조사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이른바 '충암파'로 지목된 군 장성들을 요직에 앉힌 것을 전초작업에 해당한다고 의심하고 있다. 18일 파이낸셜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을 상대로 지난해 11월 여인형 사령관(육사 48기),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47기), 이진우 수도방위사령관(48기) 등을 동시에 진급·보직시킨 이유를 추궁하고 있다. 신원식 당시 국방부 장관(현 국가안보실장)은 10월 취임한 후 1개월 만에 곽종근·이진우·여인형 소장을 중장으로 진급시켰고 각각 특수전사령관, 수도방위사령관, 국군방첩사령관직을 수행토록 했다. 그러나 당시 군 장성 인사는 '채상병 순직 사건' 지휘라인의 인사들에게 관심이 집중됐다. 이들 계엄군 3인방에겐 주목도가 떨어졌다. 군 장성의 경우 국방부 장관이 승진 대상자를 선정한 뒤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야 한다. 따라서 검찰은 신 전 장관의 취임과 계엄군 3인방을 한꺼번에 진급·보직시킨 자체가 '계엄 준비'일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인사 당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중장 진급자 삼정검(三精劍) 수치 수여식을 갖고 "지금 우리나라의 안보 상황이 매우 엄중하다. 북한은 대남 적화 통일을 위해서 전제적으로 핵을 사용할 수 있다는 핵 선제 사용 법제화를 준비해 놨다. 금명간 군사정찰 위성까지 발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장병들이 확고한 국가관과 대적관, 안보태세를 가질 수 있도록 정신교육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윤 대통령이 군 장성 진급행사에서 긴 연설을 하는 것은 이례적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엔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도 경호처장 신분으로 함께 했다. 김 전 장관은 올해 9월 취임했다. 검찰은 구속 수감 상태인 김 전 장관과 계엄군 3인방을 차례대로 검찰청사로 불러 계엄을 염두에 둔 선행 인사인지를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당초 윤 대통령도 검찰청에서 출석하면 이 부분을 캐물을 계획이었지만, 소환 조사에 불응하면서 사건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로 이첩했다. 검찰은 이날 정성우 전 방첩사령부 1처장과 특수전사령부 예하 707특수임무단 김현태 단장을 소환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장유하 기자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장유하 기자
2024-12-18 18:01:08[파이낸셜뉴스]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사실상 지난해 말부터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준비했다는 정황을 파악하고 그 경위를 조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이른바 '충암파'로 지목된 군 장성들을 요직에 앉힌 것을 전초작업에 해당한다고 의심하고 있다. 18일 파이낸셜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을 상대로 지난해 11월 여인형 사령관(육사 48기),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47기), 이진우 수도방위사령관(48기) 등을 동시에 진급·보직시킨 이유를 추궁하고 있다. 신원식 당시 국방부 장관(현 국가안보실장)은 10월 취임한 후 1개월 만에 곽종근·이진우·여인형 소장을 중장으로 진급시켰고 각각 특수전사령관, 수도방위사령관, 국군방첩사령관직을 수행토록 했다. 그러나 당시 군 장성 인사는 ‘채상병 순직 사건’ 지휘라인의 인사들에게 관심이 집중됐다. 이들 계엄군 3인방에겐 주목도가 떨어졌다. 군 장성의 경우 국방부 장관이 승진 대상자를 선정한 뒤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야 한다. 따라서 검찰은 신 전 장관의 취임과 계엄군 3인방을 한꺼번에 진급·보직시킨 자체가 ‘계엄 준비’일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인사 당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중장 진급자 삼정검(三精劍) 수치 수여식을 갖고 "지금 우리나라의 안보 상황이 매우 엄중하다. 북한은 대남 적화 통일을 위해서 전제적으로 핵을 사용할 수 있다는 핵 선제 사용 법제화를 준비해 놨다. 금명간 군사정찰 위성까지 발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장병들이 확고한 국가관과 대적관, 안보태세를 가질 수 있도록 정신교육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윤 대통령이 군 장성 진급행사에서 긴 연설을 하는 것은 이례적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엔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도 경호처장 신분으로 함께 했다. 김 전 장관은 올해 9월 취임했다. 검찰은 구속 수감 상태인 김 전 장관과 계엄군 3인방을 차례대로 검찰청사로 불러 계엄을 염두에 둔 선행 인사인지를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당초 윤 대통령도 검찰청에서 출석하면 이 부분을 캐물을 계획이었지만, 소환 조사에 불응하면서 사건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로 이첩했다. 검찰은 이날 정성우 전 방첩사령부 1처장과 특수전사령부 예하 707특수임무단 김현태 단장을 소환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장유하 기자
2024-12-18 15:38:26[파이낸셜뉴스] 검찰이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가운데 계엄 당시 국회에 투입됐던 육군 특수전사령부 예하 707특수임무단의 김현태(대령) 단장을 참고인으로 소환했다. 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이날 오전 김 단장을 출석시켜 조사하고 있다. 앞서 김 단장은 지난 9일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사당과 국회의원회관 등 2개 건물 봉쇄 지시를 받았으며, 의사당 문을 안에서 봉쇄하기 위해 창문을 깨고 진입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그는 "1∼2분 간격으로 (곽종근 특수전사령관한테서) 전화가 왔고, '국회의원이 (의사당 안에) 150명을 넘으면 안 된다고 한다. 끌어낼 수 있겠느냐'는 뉘앙스였다"고 증언했다. 김 단장은 이날 조사에 출석하며 "있었던 내용을 그대로 말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12-18 10:10:25[파이낸셜뉴스]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탄핵소추안이 14일 국회 본회의에서 투표 인원 300명 중 204명이 찬성하면서 가결됐다. 윤 대통령은 지난 3일 밤 10시 29분 비상계엄을 선포했고, 국회는 이튿 날 오전 1시 2분께 비상계엄 해제요구 결의안을 의결했다. 윤 대통령은 오전 4시 30분경 결의안을 수용하고 계엄 해제를 선언했다. 지난 4일부터 여야 안팎에서 비상계엄 책임을 물으며 윤 대통령의 직무정지에 대한 요구가 빗발쳤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주도로 발의된 탄핵소추안은 7일 첫 표결에서 여당의 집단 표결 불참으로 의결 정족수가 부족해 표결이 무산됐다. 9일 경찰, 검찰, 공수처 등 수사기관에서 군 수뇌부와 윤 대통령을 향한 수사가 본격화됐다. 계엄을 건의한 핵심인물인 김용현 전 국방장관이 '내란 중요임무 수행' 혐의로 구속영장이 발부되고, 조지호 경찰청장 등 계엄에 가담한 주요인물로 수사망이 좁혀져갔다.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 등 군 수뇌부는 윤 대통령이 직접 전화로 계엄 당일 "국회의원을 끄집어내라 했다"고 폭로를 이어갔다. 이런 가운데 윤 대통령은 12일 네번째 대국민담화를 통해 퇴진 거부 의사와 함께 계엄의 정당성을 주장했다. 여당 의원 중에도 탄핵 찬성 의사를 밝힌 이들이 나온 가운데 14일 두 번째 탄핵 표결이 진행됐고, 탄핵안은 가결됐다. 다음은 윤 대통령의 계엄선포부터 두 번째 탄핵표결까지 일지. ◇2024년 12월3일(화) ▲오후 10시29분 -윤석열 대통령 비상계엄 선포 ▲오후 10시40분 -민주당, 비상계엄 선포에 국회 긴급 소집 ▲오후 10시57분 -국회 경비대 "국회 출입 통제" ▲오후 11시 -국민의힘, 비상계엄 선포에 의원총회 소집 ▲오후 11시28분 -계엄사령부 "일체 정치활동 금지…모든 언론과 출판 통제" ◇2024년 12월4일(수) ▲오전 0시8분 -우원식, 긴급 기자회견…"대통령 비상계엄 선포에 국회 헌법적 절차에 따라 대응" ▲오전 0시35분 -우원식, 국회 본회의장 의장석 착석 ▲오전 0시39분 -계엄군, 국민의힘 당대표실 유리창 파괴 후 국회 본청 진입 ▲오전 0시 47분 -우원식, 비상계엄 선포 대응 본회의 개의 선언 ▲오전 1시 0분 -국회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 상정 ▲오전 1시 2분 -국회, '계엄 해제 결의안' 재석 190명 전원 찬성 가결 ▲오전 2시 0분 -우원식 국회의장, 대통령과 국방부에 계엄 해제통지 발송 및 본회의장 방송 통한 계엄 해제 선언 요구 ▲오전 4시 0분 -우원식 국회의장, 대통령에게 비상계엄 해제 및 공고 재차 요구 ▲오전 4시 27분 -윤 대통령, 국무회의에서 계엄 해제안 의결 ▲오전 5시 40분 -윤 대통령, 계엄 해제 공고 ▲오전 9시 36분 - 대통령실, "실장, 수석 일괄 사의 표명" ▲오전 11시 50분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당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윤 대통령 탈당, 김용현·내각 총사퇴" ▲오후 2시 43분 -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등 야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제출 ▲오후 5시 08분 -윤 대통령, 한덕수 국무총리,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추경호 원내대표 등과 1시간 면담 ▲오후 5시 45분 - 더불어민주당, 김용현 국방부 장관 탄핵소추안 발의 ▲오후 6시 16분 - 김용현 국방부 장관 윤 대통령에 사의 표명 ◇2024년 12월5일(목) ▲오전 8시 31분 - 윤 대통령, 김용현 국방부 장관 사의 수용해 면직 재가 ▲오전 9시 8분 -한동훈, “당대표로서 대통령 탈당 다시 한번 요구한다” ▲오전 10시 - 국회 국방위원회, 비상계엄 관련 긴급 현안질의 ▲오후 2시 28분 - 검찰, ‘내란죄’ 혐의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출국금지 ▲오후 6시 21분 - 행안위, 김용현 등 7명 ‘체포 요구결의안’ 야 주도 처리 ◇2024년 12월6일(금) ▲오전 9시 29분 - 한동훈 대표 "윤 대통령, 직무집행 정지 필요" ▲오후 4시 40분 -윤 대통령 한동훈 대표 회동 종료 ▲오후 11시 40분 -국민의힘, 탄핵 반대 당론 유지 ◇2024년 12월7일(토) ▲오전 10시 -윤 대통령, 대국민 담화 "제2의 계엄 결코 없다" ▲오후 5시 - 국회 본회의 시작 ▲오후 5시 50분 - 김건희 특검법 부결 ▲오후 9시 26분 -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불성립 ◇2024년 12월 8일(일) ▲오전 12시 - 한동훈 "尹 대통령 퇴진시까지 사실상 직무배제" "질서 있는 퇴진" 발언 ▲오전 1시 30분 - 김용현 전 국방장관 검찰 자진출석, 심야조사 ▲오전 7시 54분 - 검찰 특수분, '내란혐의' 김용현 긴급 체포, 휴대전화 압수 ▲오전 10시 50분 - 국방부, 계엄 사태 연루 방첩사 장성 2명 추가 직무정지 ▲오전 11시 - 한동훈 대표-한덕수 국무총리 1시간 반 동안 긴급 회동 - 회동 후 공동 담화문 발표 질서 있는 조기 퇴진, 퇴진 전까지 총리와 당 협의해 국정 운영, 주 1회 이상 회동 정례화 등 내용 담아 ▲오후 1시 - 경찰, 비상계엄 수사팀 증원 계획 밝혀 - 검찰 특수본 엄정수사 방침 전달 ▲오후 3시 30분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사의 표명 ◇2024년 12월 9일(월) ▲오전 8시 38분 - 707특임단장 국방부 청사 앞 기자회견 "김용현 전 장관에게 국회 내 의원 150명 안 되게 막아라 지시받아" 발언 ▲오전 9시 26분 - 민주당, 내란 특검법.네번째 김여사 특검법 발의 ▲오전 10시 30분 - 검찰 특수본 등, 이상민 전 행안부 장관 출국금지 - 공수처 "비상계엄, 총력 수사" 계획 발표 ▲오전 11시 32분 - 검찰 비상계엄 특수본, 국군방첩사령부 등 압수수색 ▲오후 3시 17분 - 공수처 '비상계엄' 윤 대통령 출국금지 신청 ▲오후 3시 35분 - 법무부, '비상계엄' 윤 대통령 출국금지 ◇2024년 12월 10일(화) ▲오전 12시 2분 - 검찰, 윤석열 대통령-김용현 전 장관 공모관계 영장 적시 ▲오전 9시 49분 - 국민의힘 김상욱 의원, 다음 탄핵표결 시 찬성 의사 ▲오전 10시 15분 - 김용현 전 국방장관, 구속영장심사 포기 ▲오전 10시 23분 - 곽종근 특전사령관 국회 국방위 현안질의장서 "김용현 전 장관, 의원 150명 넘으면 안 된다 지시" 발언 ▲오후 3시 - 국회 본회의, '내란 상설특검' 수사요구안 통과.윤석열 대통령 신속체포요구 결의안 채택 ▲오후 6시 - 곽종근 특전사령관 "尹대통령, 문 부수고 의원 끄집어내라 지시" 발언 - 방첩사 수사단장 "정치인 등 체포명단 14명" 발언 ▲오후 11시 58분 - 김용현 전 국방장관 구속영장 발부 - 김용현, 구치소 내 자살시도 미수 ◇2024년 12월 11일(수) ▲오전 11시 30분 - 한덕수 국무총리, 국회 본회의 참석 ▲오후 1시 - 국민의힘 김재섭, 탄핵 찬성 의사표명 ▲오후 1시 49분 - '내란죄 자살시도' 김용현 전 국방 구속 후 첫 검찰 소환 ▲오후 3시 25분 - 경찰, 대통령실 압수수색 시도 ▲오후 4시 27분 - 대통령실, 행안부에 "계엄선포 전 국무회의 5분만에 종료" 회신 ▲오후 8시 - 경찰, 대통령실 압수수색 종료...경호처 저지로 진입 실패 ◇2024년 12월 12일(목) ▲오전 9시 32분 - 한동훈 대표, "윤 대통령, 조기퇴진 응할 생각 없다는 것 확인" ▲오전 9시 43분 - 윤 대통령 4번째 대국민담화 '퇴진 거부' ▲오전 10시 - 국방부, 전 계엄사령관 박안수 육군총장 직무정지 ▲오전 10시 20분 - 한동훈 대표, 윤 대통령 담화 직후 윤리위 소집...출당, 제명 논의 ▲오후 12시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당론은 탄핵 부결" 발언 ▲오후 2시 30분 - 경찰.국방부, 김용현 '보안폰' 압수수색 ▲오후 3시 9분 - 박성재 법무장관, 조지호 경찰청장 탄핵안 본회의 통과.직무정지 - '내란' 일반특검, 김여사 특검법 국회 본회의 통과 ▲오후 3시 49분 - 김봉식, 서울경찰청장 구속영장심사 포기 의사 밝혀 ▲오후 5시 32분 - 야 6당, 두번째 윤 대통령 탄핵안 국회 제출 ▲오후 6시 분 - 경찰, 국방부 압수수색서 김용현 '비화폰' 확보 ◇2024년 12월 13일(금) ▲오전 9시 44분 - 대법원, 판사체포 의혹에 "중대한 사법권 침해" 입장 ▲오전 11시 40분 - 행안장관 직무대행 "계엄선포 국무회의 회의록 없다" -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 국회 본청 앞 탄핵 촉구 1인 시위 ▲오후 1시 40분 - 김용현 전 국방장관 변호인단 "계엄선포, 내란 아니다" ▲오후 2시 - 2차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 보고 ▲오후 4시17분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윤 대통령에 국회법 등 거부권 행사 요청 ▲오후 5시 45분 - 여인형 방첩사령관 영장심사 포기 의사 ▲오후 10시 10분 - '내란 동조' 혐의 조지호 경찰청장, 김봉식 서울청장 구속영장 발부 ◇2024년 12월 14일(토) ▲오전 9시 26분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대한민국과 국민만 생각해야" ▲오전 11시 32분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소속 의원들 탄핵안 표결 참여" 발언 ▲오후 12시 - 이재명 민주당 대표 "표결 불참, 반대는 역사에 기록될 것" 발언 ▲오후 4시 - 국회 본회의 2차 탄핵소추안 제안 설명 뒤 표결 ▲오후 4시50분 - 2차 탄핵소추안 표결 개표 시작 ▲오후 5시 - 윤석열 대통령 2차 탄핵소추안 가결 - 투표 인원 300명 중 204표 scottchoi15@fnnews.com 최은솔 기자
2024-12-13 14:25:11김현태 특전사 제707특수임무단 단장(사진)은 9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국방부 청사 건너편 전쟁기념관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무능하고 무책임한 지휘관"이라며 "대원들을 사지로 몰았다"며 대국민 사과를 했다. 신원이 기밀에 해당하는 그는 마스크나 선글라스 없이 카메라 앞에 섰다. 김 단장은 비상계엄 사태가 발생한 지난 3일 국회에 진입한 특전사 부대를 지휘한 지휘관으로 준비해 온 회견문에서 "707부대원들은 모두 피해자"라며 "전 김용현 국방부 장관에게 이용당한, 가장 안타까운 피해자"라고 말했다. 그는 계엄 당일 부대원들의 국회 진입을 직접 지시했으며 헬기 출동과 국회 정문 봉쇄, 국회 진입을 막은 당직자들과의 몸싸움, 창문을 깨서 국회로 진입할 것 등을 모두 자신이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 당시 저는 계엄에 대한 지식이 없었다"며 "계엄 때 국회의 활동이 보장받아야 한다는 것을 몰랐다"고 덧붙였다. 김 단장은 국회 국방위원회에 출석해 자신의 입장을 밝히려 했으나 기회가 없어 기자회견을 자청했다며 상부의 지시나 승인을 요청하면 회견을 거부당할 것 같아 휴대폰을 끄고 몰래 나왔다고 말했다. 김 단장은 "어떤 처벌이 내려질지는 모르지만 군에도 나름 규정이 있고 법도 있기 때문에 그에 맞게 처벌을 받겠다"며 "제가 모든 죄를 짊어질 수 있도록 허락해 달라"고 전했다.그는 국회의사당과 국회의원회관 등 2개 건물 봉쇄 지시를 받았고, 국회 구조를 몰라서 "티맵을 켜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김 단장은 의사당에 진입한 뒤 안에서 문을 틀어막는 식으로 봉쇄하려고 창문을 깨라는 지시도 했다고 밝혔다. 그는 "1∼2분 간격으로 (곽종근 특수전사령관한테서) 전화가 왔고, '국회의원이 (의사당 안에) 150명을 넘으면 안 된다고 한다. 끌어낼 수 있겠느냐'는 뉘앙스였다"고 전했다. 그는 "(계엄해제 요구안) 가결을 우려했던 것 같다"며 "(사령관이) '의원이 늘고 있다, 150명 넘으면 안 된다, 진입이 되느냐'고 물으셔서 저는 '진입이 어렵다'고 했다"고 전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12-09 18:33:25[파이낸셜뉴스]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인 김선호 차관은 국민을 향한 '무력행사' 지시가 다시 내려올 경우 따르지 않겠지만 "만일 적에 의한 안보상 심대한 위협이 발생한다면 대통령의 지시를 받아야 한다"고 9일 밝혔다. 김 차관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군 통수권은 누구에게 있느냐'는 야당 의원 질문에 "현재 상태로는 대통령에게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군 통수권자라도 이번처럼 국민 앞에 무력을 쓰도록 하는 지시는 제가 수용하지 않겠다"며 "군사적 위협이 없는 데도 있는 것처럼 지시하면 따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김 차관은 "군사적으로 판단할 때 명확하게 적이 우리 국토나 국민을 위협하는 명백한 도발이 있을 경우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우리가 준비했던 정상적인 군사적 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차관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북한으로 무인기 침투를 지시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제가 말씀을 드릴 수 있는 것이 없다"고 답했다. 그는 비상계엄 당시 계엄군으로 국회 진입 작전에 투입됐던 707특수임무단의 김현태(대령) 단장이 이날 당시 상황을 설명하는 기자회견을 한 것에 대해 "지휘관으로서 현장에 투입됐던 부하들을 대변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던 것 같다"고 언급했다. 김 차관은 김 단장을 '근무지 이탈'로 처벌할 것이냐는 야당 의원 질문에 "부대이동에 있어 상급 지휘관의 승인을 받으라는 지시를 어긴 것은 사실"이라며 "심사숙고해서 조치하겠다"고 덧붙였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12-09 18:0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