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현직 공인회계사 과반이 앞으로 5년 동안 연 선발인원을 850명 이하로 낮춰야 한다고 답한 설문조사가 나왔다. 올해보다 400명을 줄여야 한다는 뜻이다. 이를 포함해 98%는 최대로 뽑아도 1150명이 최대라는 데 동의했다. 6일 한국공인회계사회에 따르면 한공회, 한국회계학회, 회계정책연구원이 지난 5일 발표한 ‘공인회계사 적정선발인원에 대한 연구’ 결과 설문 대상 회계사 2550명 중 55%가 선발인원 850명 이하가 적정하다고 답변했다. 올해(1250명)보다 32%를 감소시켜야 한다는 의미다. 37%는 850~1000명, 6%는 1000~1150명에 표를 던졌다. 이들 3개 구간 응답자를 합치면 전체 98%로 사실상 대다수다. 유지 혹은 증가에 투표한 인원은 전체 2%에 불과했다. 수험생(284명)의 경우 850명 이하를 답한 비율은 전체 9%였다. 17%는 850~1000명, 24%는 1000~1150명이 적정하다고 봤다. 21%는 1150~1250명(소폭 감소), 29%는 1250명 초과에 투표했다. 시험을 봐야 하는 입장이 만큼 현직보다는 통과 문턱이 높아지길 바라지 않는 모습이다. 또 공인회계사 답변자 중 적정한 실무수습기관으로 ‘빅4(삼일·삼정·안진·한영)’를 꼽은 비율은 88%였다. 금융당국은 굳이 회계법인이 아니더라도 기업이나 공공기관 등에서도 채용을 하고 있으니 분산될 수 있단 입장이지만 정작 현직 회계사들 대부분은 회계법인, 그 중에서도 대형법인이 적합하다고 판단한 셈이다. 빅4 채용담당 파트너 총 4명은 교육훈련비용 증가로 인한 부담을 고려해 적정 선발인원을 1000~1100명으로 제시했다. 이번 설문조사를 진행한 연구진(황병찬 청년공인회계사회 회장, 권세원 이화여자대학교 교수)은 △회계·감사시장 성장률 △회계법인 채용규모 △공인회계사 시험 응시인원에 기반한 통계모형을 통해 내년 적정 선발인원으로 836~1083명을 제안했다. 최운열 한공회장과 김갑순 한국회계학회장은 “20여년 만에 대규모 실무수습 미지정 사태가 재발한 만큼 적정 수준의 선발인원 결정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11-06 15:56:02[파이낸셜뉴스] 국방부는 제54기 의무사관 및 제21기 수의사관 임관식을 충북 괴산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 개최됐다고 24일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신원식 국방부 장관 주관으로 열린 이날 임관식을 통해 의무사관 824명, 수의사관 26명 등 총 850명이 장교로 임관했다. 이날 임관한 장교들은 육·해·공군 전군에 걸쳐 전·후방 각지로 부임해 군 장병과 국민들의 건강을 지키는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신임 장교들은 지난 3월부터 국군의무학교에서 사격, 각개전투, 유격 등 기초군사훈련과 함께 군사 의학, 수의 업무 등 병과 교육을 마쳤다. 신임 장교 중 윤현석 육군 대위(군의)와 정상우 육군 중위(수의)는 국방부장관상을, 이강희 육군 대위(군의)와 박찬수 육군 중위(수의)를 비롯한 13명이 각각 합동참모의장상과 각 군 참모총장상 등을 받았다. 윤 대위는 "훌륭한 동기들을 만나 열심히 하다 보니 영예로운 상을 받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초심을 잊지 말고 매사에 최선을 다한다는 각오로 국군 장병들에게 따뜻한 군의관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 중위는 "어느 곳에 있든 최선을 다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다"며 "임관을 하고 부임지로 떠나게 되니 설렘과 걱정이 모두 있지만, 임무 수행에 전념하며 좋은 수의장교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임관 장교 중에는 독립유공자 후손, 참전용사 후손, 2대에 걸친 군의관, 미국 국적 포기자 등이 주목받았다. 정호기 해군 대위의 외고조부는 1919년 3월 안동에서 독립만세운동을 하다 일제에 체포된 독립유공자 김영목 선생이다. 정 대위의 조부는 해군사관학교 14기로 임관한 월남전 참전 유공자다. 최준영 공군 대위의 외조부와 외조모는 과거 우리나라 최초 부부 대령으로 알려진 고남화·박진학 대령이다. 이들은 한국전쟁(6·25전쟁)에 참전해 화랑무공훈장 등을 받았다. 군의관으로 임관한 임재영 공군 대위는 아버지가 1992년 의무장교로 임관해 국군벽제병원과 국군서울지구병원에서 복무했다. 임 대위의 친형인 임재현 육군 대위는 28보병사단에서 군의관으로 복무하고 있다. 박선규 육군 대위는 미국 국적이 있었으나 이중국적을 포기하고 의무장교가 됐다. 그는 2018년 당시 의대 졸업 후 바로 공중보건의로 근무할 수 있었지만, 자신은 한국인이라는 마음으로 임관을 선택했다고 한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4-24 15:37:33【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와 전남에서 하루 사이 코로나19 확진자가 각각 800명과 850명 발생해 누적확진자는 광주 54만2862명, 전남 60만8223명으로 늘었다. 광주에서는 2일 연속 800명대 확진자가 나왔고, 전남에서도 2일 연속 800명대 확진자가 발생했다. 14일 광주광역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광주에서는 전날 80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누적확진자는 54만2862명으로 늘었다. 이날 광주에서는 1명의 코로나 확진자가 숨져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총 569명으로 늘었다. 광주에서는 지난 7일 362명, 8일 350명, 9일 370명, 10일 267명, 11일 662명, 12일 814명, 13일 800명 등 최근 1주일 사이 362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남에서는 전날 85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누적확진자는 60만8223명으로 늘었다. 전남 22개 시·군 모두에서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순천시 203명, 여수시 156명 등 2개 시에서 세 자릿수 확진자가 발생했다. 또 목포시 80명, 광양시 76명, 나주시 63명, 무안군 29명, 담양군·장성군 각 27명, 고흥군·해남군 각 25명, 구례군·화순군 각 20명, 영광군 19명, 영암군 13명, 보성군 11명, 강진군 10명 등 14개 시·군에서 두 자릿수 확진자가 나왔다. 완도군 9명, 곡성군·장흥군·진도군·함평군 각 8명, 신안군 5명 등 6개 군에서는 한 자릿수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남에서는 지난 7일 380명, 8일 477명, 9일 440명, 10일 236명, 11일 754명, 12일 850명, 13일 850명 등 최근 1주일 사이 3987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2-07-14 09:05:15【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와 전남에서 하루 사이 코로나19 확진자가 각각 814명과 850명 발생해 누적확진자는 광주 54만2062명, 전남 60만7373명으로 늘었다. 광주에서는 2일 연속 확진자가 늘며 800명대 확진자가 나왔고, 전남에서도 2일 연속 확진자가 증가하며 800명대 확진자가 발생했다. 13일 광주광역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광주에서는 전날 81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누적확진자는 54만2062명으로 늘었다. 광주에서는 지난 6일 313명, 7일 362명, 8일 350명, 9일 370명, 10일 267명, 11일 662명, 12일 814명 등 최근 1주일 사이 313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남에서는 전날 85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누적확진자는 60만7373명으로 늘었다. 전남 22개 시·군 모두에서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순천시 177명, 여수시 157명 등 2개 시에서 세 자릿수 확진자가 발생했다. 또 목포시 86명, 광양시 81명, 나주시 51명, 장성군 37명, 무안군 31명, 고흥군 30명, 담양군 24명, 영광군·해남군 각 22명, 강진군·구례군 각 20명, 곡성군 18명, 영암군 14명, 보성군 11명, 함평군 10명 등 15개 시·군에서 두 자릿수 확진자가 나왔다. 신안군·완도군·화순군 각 9명, 장흥군 8명, 진도군 4명 등 5개 군에서는 한 자릿수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남에서는 지난 6일 411명, 7일 380명, 8일 477명, 9일 440명, 10일 236명, 11일 754명, 12일 850명 등 최근 1주일 사이 3548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2-07-13 08:58:03【파이낸셜뉴스 전주=김도우 기자】 전북도는 1일 도내에서 6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전주 2명, 군산·김제·남원·순창이 1명씩이다. 이중 남원 확진자는 남원의료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사로 알려졌다. 남원의료원 간호사가 확진판정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보건당국은 해당 간호사가 확진자를 치료하는 과정에서 감염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김제 가나안요양원과 관련해 1명이 감염돼 확진자가 모두 100명이 됐다. 순창 요양원과 관련해 1명이 추가돼 총 75명으로 늘었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는 850명으로 늘었다. 강영석 전북도 보건의료과장은 “요양원이나 의료원 같은 다중이용시설에서 종사자가 확진자를 친밀하게 돌보다가 산발적으로 감염되고 있다"며 "간호 인력을 확충해 종사자의 근무여건을 개선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말했다. 전북도 보건당국은 휴대폰 위치추적, 카드사용내역 조회, 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들의 동선 및 추가 접촉자를 파악 중이다. 964425@fnnews.com 김도우 기자
2021-01-01 14:33:18한국철도(코레일)는 2020년도 상반기 신입사원 850명을 공개 채용한다고 27일 밝혔다.사무영업, 운전, 차량 등 6개 직무분야에서 일반공채 660명과 국가보훈처의 추천을 받아 별도 모집하는 보훈추천 140명, 장애인 경쟁채용 50명으로 나눠 채용한다.직무별 채용 인원은 일반공채와 보훈·장애인 채용분야를 합쳐서 사무영업 178명, 운전 162명, 차량 189명, 토목 133명, 건축 44명, 전기통신 144명이다.한국철도는 서류전형과 필기시험, 면접 등 전 과정에서 공정성을 원칙으로 직무능력 중심의 블라인드 채용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체력심사, 직무전공시험, 채용분야 세분화 등 직무능력 평가를 강화했다.손병석 한국철도 사장은 "직무 능력을 갖춘 인재를 공정하고 투명하게 선발하겠다"며 "열정있는 분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전했다. 박소연 기자
2020-01-27 17:16:17[파이낸셜뉴스] 한국철도(코레일)는 2020년도 상반기 신입사원 850명을 공개 채용한다고 27일 밝혔다. 사무영업, 운전, 차량 등 6개 직무분야에서 일반공채 660명과 국가보훈처의 추천을 받아 별도 모집하는 보훈추천 140명, 장애인 경쟁채용 50명으로 나눠 채용한다. 직무별 채용 인원은 일반공채와 보훈·장애인 채용분야를 합쳐서 사무영업 178명, 운전 162명, 차량 189명, 토목 133명, 건축 44명, 전기통신 144명이다. 한국철도는 서류전형과 필기시험, 면접 등 전 과정에서 공정성을 원칙으로 직무능력 중심의 블라인드 채용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체력심사, 직무전공시험, 채용분야 세분화 등 직무능력 평가를 강화했다. 손병석 한국철도 사장은 “직무 능력을 갖춘 인재를 공정하고 투명하게 선발하겠다”며 “열정있는 분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전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0-01-23 18:01:22창업진흥원은 예비창업자 또는 창업 3년 이내 창업자를 지원하는 2019년 초기창업패키지 사업에 참여할 (예비)창업자 850명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초기창업패키지는 창업기업의 성장단계별 창업지원 정책에 따라 창업선도대학, 세대융합 창업캠퍼스, 스마트벤처캠퍼스를 통합해 초기 단계에 있는 창업자를 집중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처음으로 진행된다. 창업인프라가 우수한 대학, 공공기관 등의 주관기관을 통해 권역 내 지역창업 활성화 및 초기창업자의 원활한 창업사업화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최대 1억원의 정부지원금과 교육, 멘토링 등 창업자 맞춤형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패키지 형식으로 지원한다. 올해는 창업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창업자 발굴·육성 체계를 보완했다. 우선 창업자 선정평가 과정에서 서류평가를 폐지하고, 창업자는 신청자격 요건만 충족하면 발표평가 기회가 주어진다. 또 지역 창업자를 집중 육성하기 위해 주관기관별 해당 권역 내 창업자를 80% 이상으로 선발·육성한다. 창업자가 지자체에서 창업사업화 지원을 받았을 경우 해당 지원금을 차감해 지원했지만, 올해부터는 차감하지 않고 전액 지원한다. 창업진흥원 김광현 원장은 "초기창업패키지 사업이 기존의 사업을 통합하여 초기단계의 창업자를 집중 지원하는 만큼 우수한 주관기관의 맞춤형 초기창업 액셀러레이팅을 통해 초기창업자를 위한 성장도약 플랫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19-04-25 14:35:25창업진흥원은 예비창업자 또는 창업 3년 이내 창업자를 지원하는 ‘2019년 초기창업패키지’ 사업에 참여할 (예비)창업자 850명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초기창업패키지는 창업기업의 성장단계별 창업지원 정책에 따라 창업선도대학, 세대융합 창업캠퍼스, 스마트벤처캠퍼스를 통합하여 초기단계에 있는 (예비)창업자를 집중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처음으로 진행된다. 창업인프라가 우수한 대학, 공공기관 등의 주관기관을 통해 권역 내 지역창업 활성화 및 초기창업자(창업 3년 이내)의 원활한 창업사업화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최대 1억원의 정부지원금과 교육, 멘토링 등 창업자 맞춤형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패키지 형식으로 지원한다. 올해는 창업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여, (예비)창업자 발굴·육성 체계를 보완했다. 우선, 창업자 선정평가 과정에서 서류평가를 폐지하고, (예비)창업자는 신청자격 요건만 충족하면 발표평가 기회가 주어진다. 아울러 지역 창업자를 집중육성하기 위해 주관기관별 해당 권역 내 (예비)창업자를 80% 이상으로 선발·육성한다. 세번째로 (예비)창업자의 창업사업화 지원사업 신청기회 확대를 위해 타 사업의 협약 기간이 동 사업의 접수마감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종료되면 신청하여 지원이 가능하다. 넷째, 기존 (예비)창업자가 지자체에서 창업사업화 지원을 받았을 경우 해당 지원금을 차감하여 지원하였지만, 올해부터는 차감하지 않고 전액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주관기관별 특화분야를 지정하여 (예비)창업자가 자신의 창업아이템을 집중지원 받을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창업진흥원 김광현 원장은 “초기창업패키지 사업이 기존의 사업을 통합해 초기단계의 창업자를 집중 지원하는 만큼 우수한 주관기관의 맞춤형 초기창업 액셀러레이팅을 통해 초기창업자를 위한 성장도약 플랫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9년 초기창업패키지 사업 신청접수 기간은 오는 5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며, K-스타트업(K-startup)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창업진흥원은 4월 26일에 대전을 시작으로 서울, 광주, 대구, 부산에서 각각 사업설명회를 개최하며, 관련 상세정보는 K-스타트업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19-04-25 14:26:47한화그룹이 호텔 객실관리원 등 비정규직 직원 850명을 9월부터 정규직으로 전환한다. 문재인 대통령과 주요 그룹간 간담회에서 한화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약속한지 5일만에 나온 조치다. 한화는 상시적이고 지속적인 직무에 근무하는 비정규직 직원 850여명을 오는 9월부터 내년 상반기(6월)까지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한화 관계자는 "이번 정규직 전환은 '함께 멀리'라는 그룹의 동반성장 철학을 실천하고, 기업의 경제적,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이행하는 차원"이라며 "이번에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동일한 직무에 대해서는 앞으로는 정규직이나 정규직 전환 전제형 인턴사원으로 채용해 비정규직 비율을 지속적으로 감소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앞서, 금춘수 한화 부회장은 지난달 27일 문 대통령과의 청와대 간담회에서 "태양광 사업을 통해 일자리창출에 기여하겠다"며 "이와함께, 상시업무 종사자 850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화가 비정규직 직원들을 대규모 정규직화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박근혜 정권 초기인 2013년 3월 10대 그룹 가운데 가장 먼저 비정규직 2040명을 자율적으로 정규직 전환했다. 이번에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근로자는 호텔 객실관리원, 백화점 캐셔 등 상시적이고 지속적인 직무에 종사하는 계약직 직원들이다. 한화호텔&리조트, 한화갤러리아 등 서비스 계열사 직원들이 660명으로 전체 전환 대상의 80%에 육박한다. 이번 정규직 전환대상자 850여명중 여성 인력은 430여명으로 전체 51%를 차지한다. 아울러 이번에 전환인력의 상당수를 차지한 한화호텔&리조트 정규직 전환 대상자들의 연령대 분석 결과 20대가 76%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어 30대 15%, 40대 7%, 50대 2% 등이었다. 20대의 비중이 가장 큰 것은 서비스업종에서 청년층의 비정규직 비율이 다른 연령층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한화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회사내 여성 인력과 청년층의 고용안정과 삶의 질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정규직으로 안정적인 근무환경을 조성해 고객서비스 질과 생산성도 향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화 계열사별들은 정규직 전환대상자에 대한 근무 성적 평가를 통해 다음 달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정규직 전환을 진행한다. 정규직으로 전환된 직원들은 고용안정 보장뿐 아니라 기존의 정규직과 동일한 복리후생과 정년, 승진의 기회도 보장받을 수 있다. 최민호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인사팀 차장은 "서비스업종의 특성상 경영상황이 쉽지 않지만 이번 정규직 전환을 통해 종업원에게는 안정적인 회사생활을 보장하고, 고용안정을 통한 동기 부여와 소속감 상승으로 직원들의 로열티를 끌어올리겠다"며 "회사는 이번 조치로 서비스직군의 잦은 이직을 사전에 방지하고, 종업원 만족도 향상으로 서비스업에서 가장 중요한 고객에 대한 차원 높은 서비스 제공과 생산성향상도 함께 이끌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2017-08-01 18:1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