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우리글로벌자산운용이 기존 ABL글로벌자산운용에서 사명을 변경하고 새롭게 출발한다고 6일 밝혔다. 우리글로벌자산운용의 영문사명은 Woori Global Asset Management Co., Ltd이며, 새로운 사명과 함께 공개된 로고(CI)는 도전과 희망을 상징하는 우리금융그룹의 여명 이미지를 사용한다. 우리글로벌자산운용은 알리안츠글로벌인베스터스로 출발한 글로벌 자산운용사로 글로벌 투자 노하우와 선진화된 위험관리 DNA를 바탕으로 전통자산 뿐만 아니라 인프라, 부동산, 투자금융 등 국내외를 아우르는 대체투자 운용 진용을 갖추고 있다. 더불어 우리금융그룹의 네트워크를 활용한 시너지를 창출해 다양한 니즈를 가진 고객분들께 최적화된 투자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김동호 우리글로벌자산운용 대표는 “우리글로벌자산운용은 핌코(PIMCO) 및 알리안츠 등 기존에 강점을 갖고 있던 해외투자 상품을 보다 다양화할 것”이라며 “국내외 대체투자에 있어서도 보다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해 명실상부한 종합 글로벌자산운용사로 성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리글로벌자산운용은 2000년 12월 설립돼 독일 알리안츠그룹의 선진 운용기법을 기반으로 글로벌 자산운용사로 성장해왔다. 이후 2017년 중국 안방그룹에 인수된 이후 올해 우리금융그룹의 신규 자회사로 편입됐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19-12-06 09:38:28우리금융지주는 지난 4월 5일 체결한 ABL글로벌자산운용 지분 100% 취득 계약과 관련 지난달 24일 금융위원회에서 대주주 변경 승인을 받고, 현재 계약 완료를 위한 후속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5일 공시했다. 그러면서 향후 지분 취득 계약 완료시 지주회사의 자회사 편입을 공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19-08-05 17:30:28[파이낸셜뉴스 최경식 기자] 우리금융지주는 금융위원회로부터 동양자산운용에 대한 자회사 편입 승인 및 ABL글로벌자산운용에 대한 대주주 변경 승인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금융당국 인가 획득으로 우리금융지주 출범 후 첫 번째 인수합병이 순조롭게 마무리 됨에 따라 현재 추진 중인 부동산신탁 인수 및 추후 캐피탈, 저축은행 등 비은행 사업 포트폴리오 확충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금융은 동양자산운용과 ABL글로벌자산운용을 합병 없이 별도 운영하는 멀티 자산운용사 운영전략을 채택하고, 동양자산운용은 전통형 종합자산운용사로, ABL글로벌자산운용은 해외·대체 특화 종합자산운용사로 차별화해 육성할 계획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지난 4월 주식매매계약 체결 즉시 인수 후 통합 추진 TFT를 꾸리고, 인수 후 경영전략 수립과 조직 정비 등 인수 준비를 착실하게 진행해 왔다"며 "우리금융의 브랜드와 네트워크를 활용해 조기에 시너지 창출 및 그룹 편입효과를 극대화함으로써 단기간에 업계 최고 수준의 자산운용사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우수한 운용인력과 탁월한 운용실적을 보유한 동양자산운용과 ABL글로벌자산운용을 성공적으로 인수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그룹 계열사와 운용 노하우 공유, 펀드상품 공동개발 등 고객에게 보다 다양한 특화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자산운용 시장 내 우리금융그룹의 지위를 한층 강화하고 고객가치를 제고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우리금융은 최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동양자산운용에는 현 하이자산운용 최영권 대표를, ABL글로벌자산운용에는 현 하나대체자산운용 김동호 전략투자본부장을 각각 신임 대표로 내정했으며, 동양자산운용과 ABL글로벌자산운용은 다음 달 1일 주주총회를 개최해 각 내정자를 대표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kschoi@fnnews.com 최경식 기자
2019-07-24 17:42:17알리안츠글로벌인베스터스자산운용 한국법인이 'ABL글로벌자산운용'으로 이름을 바꿨다고 26일 밝혔다. ABL글로벌자산운용은 이날 개최한 임시주주총회에서 사명을 변경하는 안건을 승인했다. 회사 측은 "지난 9월 중국 베이징에 본사를 둔 안방보험그룹이 알리안츠그룹으로부터 알리안츠글로벌인베스터스자산운용 한국법인의 지분을 전량 인수함에 따라, ABL글로벌자산운용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것을 공식화한 것"이라고 전했다. ABL글로벌자산운용은 새로운 로고(CI)도 내놨다. 붉은색 계열을 사용해 안방보험그룹 로고와의 일체감을 보이는 게 특징이다. 안방보험그룹은 전 세계 네트워크를 통해 3500만명 이상의 고객에게 생명보험, 손해보험, 건강보험, 연금보험, 은행 및 자산운용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보험회사다. ethica@fnnews.com 남건우 기자
2017-12-27 12:09:01알리안츠글로벌인베스터스자산운용 한국법인이 ABL글로벌자산운용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새롭게 출발한다. ABL글로벌자산운용은 26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사명을 변경하는 안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9월 중국 북경에 본사를 둔 보험그룹인 안방보험그룹이 알리안츠 그룹으로부터 알리안츠글로벌인베스터스자산운용 한국법인의 지분을 전량 인수함에 따라 ABL글로벌자산운용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것을 공식화한 것이다. ABL 글로벌자산운용 경광현 대표는 "사명 변경은 세계적인 금융그룹인 안방보험그룹의 일원으로서 회사가 새출발과 함께 글로벌 역량강화에 중점을 두는 바를 의미한다"며 "안방보험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경험을 활용해 금융투자상품과 금융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안방보험그룹은 중국에 본사를 두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전세계 3500만명 이상의 고객에게 생명보험, 손해보험, 건강보험, 연금보험, 은행 및 자산운용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보험회사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17-12-26 11:01:31[파이낸셜뉴스] 우리금융그룹 싱크탱크인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18일 일본 경제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를 분석한 도서 '일본 경제 대전환'을 출간했다. 박정훈 우리금융경영연구소장은 이날 오전 우리금융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신간 내용을 직접 소개했다. 이 책에는 초고령사회에 맞은 일본 정부와 금융권의 대응 전략, 일본 3대 금융그룹의 성공 비결, 일본의 부동산 금융과 전환금융 등의 내용이 담겼다. 연구소는 1년여에 걸친 연구와 현지 기관 인터뷰 등을 바탕으로 일본의 경제·금융 분야 도전과 극복 사례를 심층 분석했다. 박 소장은 "한국 경제와 금융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전략적 논의의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먼저 제1부 '노인의 나라, 그들이 사는 법'에서는 △1장 고령화가 바꾼 자산관리 패러다임 △2장 꿈틀대는 일본경제 △3장 인구변화가 부른 기업문화 혁신 등을 주제로 인구변화에 따른 자산관리 및 기업문화 변화, 일본 경제 부활의 동인을 살펴본다. 제2부 '달라진 일본, 멈춰 선 한국'에서는 △4장 일본 경제의 핏줄, 금융회사의 화려한 부활 △5장 장기불황을 넘는 기업금융의 힘 △6장 일본이 던진 새 어젠다, 전환금융 △7장 메가뱅크의 디지털 반격 등을 다루고 있다. 이 장에서는 글로벌 사업 확대를 통해 부활에 성공한 일본 메가뱅크, 투자중심으로 탈바꿈한 부동산 시장, 전환금융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는 일본의 움직임을 조명한다. 박 소장은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우리금융그룹의 씽크탱크로서 적시성 있는 금융 인사이트를 지속적으로 제시해 고객과 시장에 도움이 되고 우리나라 금융업 발전에도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했다. 한편, 우리금융그룹은 저출생·고령화 시대에 대비한 시니어 고객 특화 금융상품 및 전용 콘텐츠 개발 등 시니어 통합 서비스 구축을 진행 중이다. 은행-증권-운용 등 그룹사 간 협업을 통해 신성장 기업 발굴 및 지원, 글로벌 금융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또한 이번 동양·ABL생명 인수를 통해 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는 종합금융그룹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고령자·유병자 대상 상품개발과 돌봄·노후 자산관리 서비스를 통해 고령층의 사회적 안전망을 보완하고, 보험금 청구권 신탁상품으로 유가족 복지 향상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5-06-18 14:30:31[파이낸셜뉴스] 우리금융지주가 다올투자증권 태국법인 인수를 추진한다. 초기 단계이지만 인수에 성공할 경우 우리투자증권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 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는 다올투자증권 태국법인 매각주관사 삼일PwC에 인수 검토 의사를 밝히고, 초기 실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올투자증권은 태국에서 증권사, 자산운용사, 리츠 등을 거느린 지주회사 Daol (Thailand) PCL의 지분 78.86%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2022년 말부터 선제적인 유동성 확보 차원에서 매각을 진행해왔다. 다올 타일랜드는 다올투자증권이 2008년 인수한 현지 증권사 파이스트가 출발점이다. 자산은 약 1500억원으로, 현지 유통기업 K&K 슈퍼스토어 서던의 기업공개(IPO)를 주관하는 등 활발한 투자은행(IB) 플레이어로 평가받는다. IB업계 관계자는 "성장성이 높은 동남아에서 증권지주사 매물은 우리종금과 한국포스증권 합병을 통해 출범한 우리투자증권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괜찮은 인수합병(M&A)으로 판단했을 것"이라며 "최종 딜(거래)로 이어질 지는 미지수지만 우리금융지주가 인수할 만한 매물"이라고 설명했다.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글로벌 사업 강화를 위해 다양한 투자를 검토 중이나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다"고 전했다. 우리금융지주와 다올금융그룹 간의 M&A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우리금융지주는 지난해 3월 다올인베스트먼트 경영권 지분 52%를 2125억원에 사들여 계열사(우리벤처파트너스)로 편입했다. 우리투자증권은 향후 5년 내 자기자본이익율(ROE) 10%를 달성하고, 10년 안에 자기자본을 5조원까지 늘려 초대형 IB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어 글로벌 진출은 필수다. 남기천 우리투자증권 대표도 "2~3년 내 2차 M&A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내비치기도 했다. 우리투자증권이 계열사 공동 펀드와 발행어음을 통해 운용 가능한 영업가용자본은 4조원 수준이다. 우리투자증권은 현재 고객예탁자산 12조6000억원, 자기자본 1조2000억원으로 업계 18위권의 중형 증권사다. 앞서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지난해 3월 취임 당시 “증권·보험 등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조속히 확대하고, 비금융 분야에서도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찾는 등 그룹 사업구조를 다각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우리투자증권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사적인 지원이 기대되는 부분이다. 비은행 강화로 종합금융그룹의 위상을 갖추고, 선도 금융그룹으로 도약한다는 것이 임 회장의 포부다. 실제로 우리금융지주는 올해 상반기 기준 손태승 전 회장 체제에서 85%에 달했던 은행의 자산 비중이 78%까지 줄었다. 우리금융지주는 증권 이외에 비은행 포트폴리오 확대 차원에서 동양생명과 ABL생명 인수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8-21 07:48:28우리금융지주의 자회사 우리글로벌자산운용이 3000억원 규모 대출형 기업지원펀드(PDF) 조성에 착수했다.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의 PDF 4호 운용사로 선정, 1000억원 규모 출자 투자확약(LOC)를 받았다. 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우리글로벌자산운용은 3000억원 규모의 PDF를 조성하고 있다. 캠코와 현대커머셜이 출자할 것으로 알려졌다. 캠코가 출자한 3호 PDF는 2700억원 규모로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이 운용하고 있다. 자동차 1·2차 벤더 등이 주요 투자처로, 지금까지 70%를 소진한 상태다. 캠코로서는 4호 PDF 조성이 시급한 상황이다. 앞서 캠코는 1호 PDF(2800억원) 운용사로 멀티에셋자산운용을 선정, 1000억원을 출자한 바 있다. 선순위 투자자에 대한 투자금 분배를 마쳤고 후순위인 캠코 등에 투자금을 분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호 PDF(3000억원) 운용사는 우리글로벌자산운용이다. 이미 투자금을 소진, 선순위 투자자에 대한 투자금 분배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1·2호 PDF를 통해 35개 기업에 약 5600억원을 지원했다. 우리금융지주는 2019년 중국 안방보험그룹이 매물로 내놓은 동양자산운용과 ABL글로벌자산운용을 인수, 우리자산운용과 우리글로벌자산운용으로 이름을 바꿔 운영해왔다. 주식·채권 등 전통자산 중심인 우리자산운용과 부동산·인프라 등 대체자산 중심의 우리글로벌자산운용을 통합해 종합 운용사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12-07 18:09:04[파이낸셜뉴스] 우리금융지주의 자회사 우리글로벌자산운용이 3000억원 규모 대출형 기업지원펀드(PDF) 조성에 착수했다.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의 PDF 4호 운용사로 선정, 1000억원 규모 출자 투자확약(LOC)를 받았다. 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우리글로벌자산운용은 3000억원 규모의 PDF를 조성하고 있다. 캠코와 현대커머셜이 출자할 것으로 알려졌다. 캠코가 출자한 3호 PDF는 2700억원 규모로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이 운용하고 있다. 자동차 1·2차 벤더 등이 주요 투자처로, 지금까지 70%를 소진한 상태다. 캠코로서는 4호 PDF 조성이 시급한 상황이다. 앞서 캠코는 1호 PDF(2800억원) 운용사로 멀티에셋자산운용을 선정, 1000억원을 출자한 바 있다. 선순위 투자자에 대한 투자금 분배를 마쳤고 후순위인 캠코 등에 투자금을 분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호 PDF(3000억원) 운용사는 우리글로벌자산운용이다. 이미 투자금을 소진, 선순위 투자자에 대한 투자금 분배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1·2호 PDF를 통해 35개 기업에 약 5600억원을 지원했다. 우리금융지주는 2019년 중국 안방보험그룹이 매물로 내놓은 동양자산운용과 ABL글로벌자산운용을 인수, 우리자산운용과 우리글로벌자산운용으로 이름을 바꿔 운영해왔다. 주식·채권 등 전통자산 중심인 우리자산운용과 부동산·인프라 등 대체자산 중심의 우리글로벌자산운용을 통합해 종합 운용사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12-07 06:15:59[파이낸셜뉴스] 우리자산운용이 4년 만에 우리글로벌운용을 흡수 합병해 한가족이 된다. 지난 2019년 우리금융지주가 당시 동양자산운용과 ABL자산운용을 인수해 액티브(주식운용)와 대체투자, 듀얼 체제로 운영해왔으나 4년 만에 운용사간 합병에 나선 것이다. 임종룡 회장 취임이후 우리금융 지주가 비은행 운용 계열 강화를 위한 행보라는 분석도 나온다. 30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우리자산운용은 우리글로벌자산운용을 흡수합병키로 결정했다. 사실상 존속법인 주최는 우리자산운용이 되고 우리글로벌운용은 소멸 되는 방식이다. 우리운용은 이번 합병에 대해 "우리자산운용과 우리글로벌운용이 각기 보유한 전문 역량을 상호 활용하기 위한 목적"이라며 "합병으로 인해 경영효율성이 증대되고, 시너지가 높아져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합병 존속법인은 우리자산운용((WOORI Asset Management Corp.)이며 합병기일은 2024년 1월 23일이다. 내년 1월 우리자산운용을 존속법인으로 합병이 완료되면, 운용자산 39조 원, 시장순위 10위 종합자산운용사로 거듭나게 된다. 특히 주식, 채권 등 전통자산 중심인 우리자산운용과 부동산, 인프라 등 대체자산 중심인 우리글로벌자산운용 합병을 통해 규모의 경제를 달성함과 동시에 경영효율과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통합법인은 합병 후에도 두 회사의 특화 분야인 전통자산부문과 대체자산부문의 비즈니스와 조직 특성을 고려, 부문별 총괄제를 운영해 양 부문의 독립성을 유지할 계획이다. 다만 업계 일각에선 최근 부동산 침체 악화로 대체투자가 축소되면서 우리금융지주가 선제적으로 계열사 슬림화 작업에 나선 것이라는 시각도 존재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당국이 부동산 익스포져가 높은 자산운용사들을 강도 높게 모니터링 하는 것으로 알려진데다, 예전만큼 국내외 부동산 등 대체투자 업황도 녹록치 않다”라며 “양 사간 합병으로 인해 인력 구조조정 등도 예상된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우리금융지주는 지난 2019년 4월 당시 중국 안방보험그룹이 매물로 내놓은 동양자산운용·ABL글로벌자산운용을 인수하고 각각 우리자산운용, 우리글로벌운용으로 사명을 교체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10-30 10:2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