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운용이 두 번째 순자산 1조원의 상장지수펀드(ETF)를 만들었다. 상장 4년이 채 안 되는 시점에 이뤄낸 성과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ACE 미국S&P500' 순자산은 1조25억원(20일 기준)으로 집계됐다. 지난 2020년 8월 상장 후 3년 10개월이 걸렸다. 앞서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가 올해 3월 '1조원 ETF'에 등극한 바 있다. 개인 투자자들이 밀어올린 덕분이다. 개인은 올해 들어 해당 ETF를 1430억원어치 사들였다. 특히 연초 이후 4월 11일까지 69거래일 연속으로 순매수를 기록했다. 이 상품의 기초지수는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이다. 구성종목은 마이크로소프트(7.00%), 애플(6.20%), 엔비디아(5.11%), 아마존닷컴(3.79%) 등이다. 같은 유형의 상품과 비교해 낮은 실부담비용률이 특징이다. 실부담비용률은 ETF 총보수비용비율(TER)에 매매중개수수료율을 더한 값으로, 투자자가 실제 부담하는 총비용률을 의미한다. 이 상품의 수치는 약 0.17%로, S&P500을 추종하는 ETF 상품의 평균(0.45%)보다 낮다. 연간 분배율은 동일 유형에 비해 높은 편이다. 분기배당을 채택하고 있으며, 연간 분배율은 1.28%다. 한투운용 김승현 ETF컨설팅담당은 "풍부한 유동성을 지닌 미국 대형주 500개에 분산 투자한다"며 "환노출 전략을 통해 실시간으로 환율이 연동되고, 개인연금은 물론 확정기여(DC)형 퇴직연금, 개인형 퇴직연금(IRP)에서 70% 한도로 투자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김태일 기자
2024-05-21 18:09:17[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신탁운용이 다음달 초 ‘ACE 미국고배당S&P 상장지수펀드(ETF)’ 종목명과 배당방식을 변경한다고 26일 밝혔다. 새 이름은 ‘ACE 미국 배당 다우존스‘다. 상품과 기초지수 통일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2021년 10월 코스피시장에 상장한 이 상품은 ‘Dow Jones U.S. Dividend 100 Price Return Index’를 기초지수로 삼고 있다. 해당 지수는 10년 이상 배당금을 지급했고, 펀더멘털이 우수한 기업 100곳을 선별해 시가총액 가중방식으로 분산투자한다. 배당수익률과 5년 배당성장률 등이 선별 기준에 포함된다. 최근 투자자들의 수요를 감안해 배당방식을 분기배당에서 월배당으로 바꾼다. 상품 출시 이후 두 번째로 보수도 낮춘다. 지난해 11월 한 차례 인하되며 0.06% 수준으로 낮아졌는데 올해는 동일 기초지수 ETF 가운데 글로벌 최저 수준인 0.01%로 하향 조정할 예정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 관계자는 “연금계좌 등을 통해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하는 이들이 많다. 이때 비용이 수익률에 미치는 영향은 크다”고 설명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3-06-26 09:05:11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미국고배당S&P 상장지수펀드(ETF)'의 총보수를 연 0.50%에서 0.06%로 인하한다고 24일 밝혔다. 국내에 상장된 배당주 ETF 가운데 최저 보수(23일 기준)다. 이는 'Dow Jones U.S. Dividend 100 Price Return Index'를 추종하는 미국 대표 배당주 ETF 'Schwab US Dividend Equity(티커명 SCHD)의 총보수 0.06%와 같은 수준이다. SCHD는 국내 투자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해외 배당주 ETF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들은 연초 이후 SCHD를 1억4465만달러(21일 기준)어치 사들였다. 해외 배당주 ETF 중 1위, 해외 주식형 ETF 중 8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지난해 '한국 SCHD'로 상장한 ACE 미국고배당S&P ETF는 꾸준히 국내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올해 6월에는 순자산 500억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김찬영 한국투자신탁운용 디지털ETF마케팅본부장은 "장기 투자에서는 비용이 수익률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투자자의 장기수익률을 극대화하기 위해 총보수를 내렸다"고 설명했다. ACE 미국고배당S&P ETF는 글로벌 선진 자본시장을 대표하는 미국의 고배당주 중에서도 장기적으로 우량한 이익을 바탕으로 주당 배당금을 꾸준히 늘리는 기업들에 투자한다. 글로벌 제약사 머크&컴퍼니(4.51%)와 바이오 의약품 개발·생산기업 암젠(4.38%), 글로벌 IT기업 IBM(4.26%), 음료 제조·판매사 펩시콜라(3.97%) 등의 비중이 높다.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ACE 미국고배당S&P ETF의 최근 1년 수익률은 14.08%를 기록했다. 김경아 기자
2022-11-24 18:25:22[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미국고배당S&P 상장지수펀드(ETF)’의 총보수를 연 0.50%에서 0.06%로 인하한다고 24일 밝혔다. 국내에 상장된 배당주 ETF 가운데 최저 보수(23일 기준)다. 이는 'Dow Jones U.S. Dividend 100 Price Return Index'를 추종하는 미국 대표 배당주 ETF ‘Schwab US Dividend Equity(티커명 SCHD)의 총보수 0.06%와 같은 수준이다. SCHD는 국내 투자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해외 배당주 ETF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들은 연초 이후 SCHD를 1억4465만달러(21일 기준)어치 사들였다. 해외 배당주 ETF 중 1위, 해외 주식형 ETF 중 8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지난해 ‘한국 SCHD’로 상장한 ACE 미국고배당S&P ETF는 꾸준히 국내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올해 6월에는 순자산 500억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김찬영 한국투자신탁운용 디지털ETF마케팅본부장은 “장기 투자에서는 비용이 수익률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투자자의 장기수익률을 극대화하기 위해 총보수를 내렸다”고 설명했다. ACE 미국고배당S&P ETF는 글로벌 선진 자본시장을 대표하는 미국의 고배당주 중에서도 장기적으로 우량한 이익을 바탕으로 주당 배당금을 꾸준히 늘리는 기업들에 투자한다. 글로벌 제약사 머크&컴퍼니(4.51%)와 바이오 의약품 개발·생산기업 암젠(4.38%), 글로벌 IT기업 IBM(4.26%), 음료 제조·판매사 펩시콜라(3.97%) 등의 비중이 높다.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ACE 미국고배당S&P ETF의 최근 1년 수익률은 14.08%를 기록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11-24 08:42:24[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오는 12월 31일까지 토스뱅크와 함께 ACE 상장지수펀드(ETF) 2종 모으기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토스뱅크 내 '연금 모으기' 메뉴에서 참여 가능하다. 토스뱅크와 연동된 한국투자증권 연금계좌를 개설한 뒤 ACE 미국S&P500 ETF 혹은 ACE 미국나스닥100 ETF를 선택해 투자하면 된다. 연금계좌에서 2종의 ACE ETF로 연금 모으기를 진행 시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이 지급된다. 기프티콘은 인당 최대 3개까지 수령 가능하며, 2025년 1월 중 경품 지급 시점까지 잔고를 유지해야 한다. ACE 미국S&P500 ETF와 ACE 미국나스닥100 ETF는 한국투자신탁운용 ACE ETF의 대표 상품으로, 각각 지난 5월과 8월 순자산액 1조원을 돌파한 바 있다. 현재(19일 기준) 순자산액은 ACE 미국S&P500 ETF가 1조4065억원, ACE 미국나스닥100 ETF가 1조1032억원이다. 개인투자자 중심의 순매수세도 두 상품의 공통점이다. 올 들어 ACE 미국S&P500 ETF와 ACE 미국나스닥100 ETF로 유입된 개인투자자 자금은 3234억원과 2497억원에 달한다. ACE 미국S&P500 ETF가 기록한 개인 순매수액은 국내 상장된 S&P500 추종 ETF 23개 중 3위에 해당한다. 올 들어 S&P500 추종 국내 ETF로 유입된 개인투자자 순매수액 평균은 1247억원에 불과하다. ACE 미국나스닥100 ETF 역시 마찬가지다. ACE 미국나스닥100 ETF로 유입된 개인투자자 순매수액 2497억원은 국내 상장된 나스닥100 추종 ETF 16개의 평균(1139억원)을 크게 상회한다. 김승현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컨설팅담당은 "성장성 높은 미국 대표지수에 투자하는 2종의 ACE ETF는 연금계좌에서 모아가기 좋은 투자 상품"이라며 "이번 토스뱅크와의 이벤트를 계기로 더 많은 투자자 분들이 ACE ETF를 활용한 연금 투자에 관심을 갖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4-11-20 10:30:11[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 3종으로 유입된 개인투자자 자금이 2500억원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ACE ETF가 보유한 3종의 커버드콜 상품은 △ACE 미국500데일리타겟커버드콜(합성) ETF △ACE 미국반도체데일리타겟커버드콜(합성) ETF △ACE 미국빅테크7+데일리타겟커버드콜(합성) ETF이다. 지난 4월 동시 상장한 3개 상품은 데일리옵션(0DTE)을 활용하는 월배당형 상품이다. 데일리옵션(0DTE)을 활용한 커버드콜 ETF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이 국내 자산운용사 중 최초로 선보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연초 이후 각 상품별로 유입된 개인투자자 자금은 ACE 미국빅테크7+데일리타겟커버드콜(합성) ETF(1210억원), ACE 미국500데일리타겟커버드콜(합성) ETF(781억원), ACE 미국반도체데일리타켓커버드콜(합성) ETF(634억원) 순으로 많다. 약 6개월간 유입된 3종 합산 개인투자자 순매수액이 2625억원에 달하는 셈이다.(2024.11.12일 종가 기준) 꾸준한 자금 유입은 성장성 높은 기초자산과 안정적인 분배금 지급 덕분으로 풀이된다. 3종의 ETF는 미국 대형 500개와 미국 반도체 및 빅테크 대표 기업을 각각 기초자산으로 하는 동시에 나스닥100 ETF(QQQ ETF)와 S&P500 ETF(SPY ETF) 콜옵션을 활용하고 있다. 그 결과 상장 이후 수익률은 10.01~23.88%(6개월 수익률은 0.43~14.47%)에 달하며, 연환산 분배율은 13.45~14.88%에 달한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ACE 커버드콜 ETF 3종은 0DTE 외가격(OTM) 1% 옵션을 활용해 커버드콜 상품의 단점이었던 상단 제한을 일정 부분 해소하는 동시에 분배금 또한 안정적으로 지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커버드콜 ETF는 기초지수 하락 폭이 옵션 프리미엄보다 큰 경우 다른 금융투자상품처럼 손실이 발생할 수 있어 기초자산과 옵션 전략을 잘 비교 후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본문에 언급된 ACE ETF는 모두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과거의 성과 및 분배율이 미래 성과와 분배율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한 운용 결과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11-13 08:46:53국내 투자자들이 채권금리 하락에 베팅해 미국 장기채 상장지수펀드(ETF)를 사들이고 있다.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치솟은 금리가 미 대선 뒤 잠잠해질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이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쉽게 내려가진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11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국내 주식 투자자들은 미국 대선(11월6일~8일)이후 미국 증시에 상장된 '디렉시온 데일리 미국채 20년물 이상 불3X ETF(TMF)'를 3735만달러(약 521억원) 어치 순매수했다. 이 기간 미국 주식(ETF 포함) 중 순매수 1위 규모다. 이 상품은 만기가 20년 이상인 미국채로 구성된 'ICE U.S. 20년 이상 미국채 지수'의 수익률을 3배로 추종한다. 미국 국채 금리가 2배 내리면 6배의 수익률을 볼 수 있는 레버리지 상품이라는 뜻이다. 대선 직전까지 미국 장기채 금리가 치솟은 가운데 투자자들은 대선 이후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금리변동폭 축소에 무게를 두고 있다. 금리가 오르는 동안 저렴해진 장기채 ETF를 싼 가격에 더 담으려는 수요도 몰렸다.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의 금리 인하 단행으로 장기적 금리 인하 국면을 재확인했다는 점도 기대감을 더했다. 실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미국 대선 개표가 진행 중이던 6일 4.435%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지난 7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0.25%p 내린 11월 FOMC를 거치면서 8일에는 4.310%로 소폭 하락했다. 개인 투자자들은 국내 증시에 상장된 미국 장기채 관련 ETF도 다수 사들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미국 대선 결과가 판가름 난 지난 6일부터 개인은 국내 증시에서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를 224억원, 'TIGER 미국30년국채커버드콜액티브(H)'를 116억원어치 순매수 했다. 개인들은 이미 지난 한 달간 이 상품들을 각각 899억원, 1138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치솟은 금리가 조만간 하락할 것이라는 기대를 대선이후도 이어가는 모습이다. 다만 이들 상품의 한 달 수익률은 -5.31%, -4.88%로 각각 하락했다. 증권가에서는 미국 장기채 금리의 추가 상승이 어렵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이미 트럼프 트레이드 영향으로 채권 금리가 상당 부분 선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어서다., 과거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됐던 2016년에도 당선 다음날 10년물 수익률은 하루만에 1.716%에서 최고 2.092%로 0,376%p 치솟았다. 그 다음달에도 최고 2.641%까지 오르며 당선 직후 한 달 간 0.783%p 급등했다. 이는 트럼프 트레이드가 반영되기 시작한 지난 9월 중순부터 지난 8일까지 금리 상승 폭(약 0.8%p)과 비슷한 수준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미국 국채 금리가 단기간 하락하기도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를 내놓고 있다.윤여삼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최근 미국의 소매판매 지수가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내년도 트럼프 정부의 재정 확대가 미국 금리 하락을 제한할 재료로 볼 수 있으나 무작정 확대는 어려울 것"이라며 "연내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4% 이하로 내려가는 것은 어렵지만, 그렇다고 4.5% 이상으로 급등하기도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연방하원 선거 결과에 따라 미국채 금리가 재차 출렁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박태근 신한투자증권 투자상품솔루션부 수석전문위원은 "공화당이 하원까지 장악할 경우 당분간의 미국 공화당이 대선 승리에 이어 상원과 하원까지 장악하는 레드 스윕은 불가피해 보인다"며 "최근의 미국 장기채 매수는 '물타기' 성격이 강하다. 트럼프 취임 때까지는 정치적 불확실성이 상존해 금리 변동 폭을 주시해야한다"고 조언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4-11-11 18:05:16[파이낸셜뉴스] 국내 투자자들이 채권금리 하락에 베팅해 미국 장기채 상장지수펀드(ETF)를 사들이고 있다.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치솟은 금리가 미 대선 뒤 잠잠해질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이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쉽게 내려가진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11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국내 주식 투자자들은 미국 대선(11월6일~8일)이후 미국 증시에 상장된 '디렉시온 데일리 미국채 20년물 이상 불3X ETF(TMF)'를 3735만달러(약 521억원) 어치 순매수했다. 이 기간 미국 주식(ETF 포함) 중 순매수 1위 규모다. 이 상품은 만기가 20년 이상인 미국채로 구성된 'ICE U.S. 20년 이상 미국채 지수'의 수익률을 3배로 추종한다. 미국 국채 금리가 2배 내리면 6배의 수익률을 볼 수 있는 레버리지 상품이라는 뜻이다. 대선 직전까지 미국 장기채 금리가 치솟은 가운데 투자자들은 대선 이후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금리변동폭 축소에 무게를 두고 있다. 금리가 오르는 동안 저렴해진 장기채 ETF를 싼 가격에 더 담으려는 수요도 몰렸다.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의 금리 인하 단행으로 장기적 금리 인하 국면을 재확인했다는 점도 기대감을 더했다. 실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미국 대선 개표가 진행 중이던 6일 4.435%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지난 7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0.25%p 내린 11월 FOMC를 거치면서 8일에는 4.310%로 소폭 하락했다. 개인 투자자들은 국내 증시에 상장된 미국 장기채 관련 ETF도 다수 사들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미국 대선 결과가 판가름 난 지난 6일부터 개인은 국내 증시에서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를 224억원, 'TIGER 미국30년국채커버드콜액티브(H)'를 116억원어치 순매수 했다. 개인들은 이미 지난 한 달간 이 상품들을 각각 899억원, 1138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치솟은 금리가 조만간 하락할 것이라는 기대를 대선이후도 이어가는 모습이다. 다만 이들 상품의 한 달 수익률은 -5.31%, -4.88%로 각각 하락했다. 증권가에서는 미국 장기채 금리의 추가 상승이 어렵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이미 트럼프 트레이드 영향으로 채권 금리가 상당 부분 선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어서다., 과거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됐던 2016년에도 당선 다음날 10년물 수익률은 하루만에 1.716%에서 최고 2.092%로 0,376%p 치솟았다. 그 다음달에도 최고 2.641%까지 오르며 당선 직후 한 달 간 0.783%p 급등했다. 이는 트럼프 트레이드가 반영되기 시작한 지난 9월 중순부터 지난 8일까지 금리 상승 폭(약 0.8%p)과 비슷한 수준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미국 국채 금리가 단기간 하락하기도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를 내놓고 있다. 윤여삼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최근 미국의 소매판매 지수가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내년도 트럼프 정부의 재정 확대가 미국 금리 하락을 제한할 재료로 볼 수 있으나 무작정 확대는 어려울 것"이라며 "연내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4% 이하로 내려가는 것은 어렵지만, 그렇다고 4.5% 이상으로 급등하기도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연방하원 선거 결과에 따라 미국채 금리가 재차 출렁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박태근 신한투자증권 투자상품솔루션부 수석전문위원은 "공화당이 하원까지 장악할 경우 당분간의 미국 공화당이 대선 승리에 이어 상원과 하원까지 장악하는 레드 스윕은 불가피해 보인다"며 "최근의 미국 장기채 매수는 '물타기' 성격이 강하다. 트럼프 취임 때까지는 정치적 불확실성이 상존해 금리 변동 폭을 주시해야한다"고 조언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4-11-11 15:40:20한국투자신탁운용이 10개월 만에 업데이트 된 연금 투자 가이드북을 출간했다. 24일 한투운용에 따르면 이날 'ACE ETF 연금 투자 가이드북'이 새롭게 공개됐다. 지난해 12월 발간한 연금 투자 가이드북을 업데이트해 제작된 결과물이다. 우선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설명이 추가됐다. ISA는 상장지수펀드(ETF)를 포함한 다양한 금융상품을 편입해 운용할 수 있는 절세계좌로, 비과세 및 분리과세 혜택 외 과세이연에 따른 복리효과를 누릴 수 있다. 3년 만기를 채운 ISA를 해지할 때 투자금 전부 혹은 일부를 연금저축 계좌에 납입하면 세액공제 납입한도를 최대 300만원까지 늘릴 수 있어 연금 투자 시 활용도가 높다. 연금계좌 내 ETF 활용에 따른 장점 서술도 확대됐다. 최근 증가하고 있는 2030세대 연금 투자자부터 인출을 앞둔 중장년 연금 투자자까지 ETF를 통한 연금 투자 관심이 증가하고 있어서다. 김승현 한투운용 ETF마케팅담당은 "ETF는 상대적으로 낮은 수수료와 분산 투자에 따른 장점 덕분에 연금 투자에 최적화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연금 투자 시 활용 가능한 ACE ETF 라인업 소개가 보완됐다. 기존 가이드북은 연금 계좌에서 투자 가능한 ACE ETF의 모든 라인업을 소개한 반면, 이번 가이드북엔 ACE 미국S&P500, ACE 미국나스닥100 등 선별된 33종만 담았다. ACE ETF를 활용한 포트폴리오 구성 예시도 포함됐다. 주식형과 채권형 ETF만을 활용하는 '간단형', 장·단기 채권형 구분은 물론 주식과 상관관계가 낮은 ACE KRX금현물 을 포함하는 '방어형', 안정적인 인컴 흐름을 창출하는 '월배당형' 등이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10-24 18:04:44[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신탁운용이 10개월 만에 업데이트 된 연금 투자 가이드북을 출간했다. 24일 한투운용에 따르면 이날 ‘ACE ETF 연금 투자 가이드북’이 새롭게 공개됐다. 지난해 12월 발간한 연금 투자 가이드북을 업데이트해 제작된 결과물이다. 우선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설명이 추가됐다. ISA는 상장지수펀드(ETF)를 포함한 다양한 금융상품을 편입해 운용할 수 있는 절세계좌로, 비과세 및 분리과세 혜택 외 과세이연에 따른 복리효과를 누릴 수 있다. 3년 만기를 채운 ISA를 해지할 때 투자금 전부 혹은 일부를 연금저축 계좌에 납입하면 세액공제 납입한도를 최대 300만원까지 늘릴 수 있어 연금 투자 시 활용도가 높다. 연금계좌 내 ETF 활용에 따른 장점 서술도 확대됐다. 최근 증가하고 있는 2030세대 연금 투자자부터 인출을 앞둔 중장년 연금 투자자까지 ETF를 통한 연금 투자 관심이 증가하고 있어서다. 김승현 한투운용 ETF마케팅담당은 “ETF는 상대적으로 낮은 수수료와 분산투자에 따른 장점 덕분에 연금 투자에 최적화된 상품”이라며 “특히 해외주식 ETF는 연금계좌에서 직접 투자할 수 없는 해외주식을 편입하는 효과를 낸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연금 투자 시 활용 가능한 ACE ETF 라인업 소개가 보완됐다. 기존 가이드북은 연금 계좌에서 투자 가능한 ACE ETF의 모든 라인업을 소개한 반면, 이번 가이드북엔 ACE 미국S&P500, ACE 미국나스닥100 등 선별된 33종만 담았다. ACE ETF를 활용한 3가지 유형의 포트폴리오 구성 예시도 포함됐다. 주식형과 채권형 ETF만을 활용하는 ‘간단형’, 장·단기 채권형 구분은 물론 주식과 상관관계가 낮은 ACE KRX금현물 을 포함하는 ‘방어형’, 안정적인 인컴 흐름을 창출하는 ‘월배당형’ 등이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10-24 08:5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