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혁수씨 별세· 권택선(제이투컴퍼니 대표) 윤숙씨 부친상· 임지숙씨 시부상· 김훈씨(동아일보 AD본부 부장) 장인상=12일 인천성모병원, 발인 14일 오전. (032)517-0710
2025-04-13 12:30:00[파이낸셜뉴스] LG CNS가 최근 해커들의 먹잇감으로 삼고 있는 액티브 디렉터리(AD)의 취약점을 분석하고 이를 방어할 수 있는 사이버보안 전략을 공개한다. LG CNS는 오는 26일 웨비나를 열고 '보안 취약점 심층분석 보고서'를 공개한다고 9일 밝혔다. LG CNS '퍼플랩'은 이 보고서에서 글로벌 위협 인텔리전스 빅데이터를 참고한 10개의 대표 액티브 디렉터리(AD) 공격 기법을 분류했다. 이를 토대로, LG CNS는 레드팀이 공격하고 블루팀이 방어하는 모의 훈련을 진행해 10개의 시나리오와 시나리오별 보안 대응책을 보고서에 담았다. AD는 전세계의 수많은 기업들이 효율적으로 인프라와 구성원을 관리하기 위해 사용하고 있는 서비스다. 기업들은 AD를 활용해 기업 내부 구성원들의 사용자 계정과 권한을 중앙에서 관리할 수 있다. 해커가 AD를 장악하게 되면, 기업 구성원들의 계정을 도용해 내부 기밀 데이터를 손쉽게 탈취할 수 있다. 또한 해커는 AD 정보로 기업의 여러 시스템에 침투해 바이러스를 심고 시스템을 중단시킬 수도 있다. 이처럼 AD 해킹 공격은 기업에 치명적인 피해를 입힐 수 있기 때문에 보안 중요도가 높다. 일반적으로 해커들은 여러 개의 취약점을 동시에 공격한다. 보고서는 해커들의 지능화된 AD 공격으로 발생할 수 있는 기업 내부 데이터 유출 위험성에 대해 경고했다. 기업들이 복잡하고 동시다발적인 해커들의 AD 공격을 방어하기 위해서는 전문 보안 기업에게 컨설팅을 받고, 모의 해킹 방어훈련도 주기적으로 해야 한다. LG CNS 보안·솔루션사업부장 배민 상무는 "해커들의 공격대상이 내부망인 AD로 변화하는 추세"라며 "LG CNS는 'AD 보안 취약점 진단 컨설팅' 및 '모의침투 테스트' 서비스를 통해 기업 고객들에게 차별적인 사이버보안 전략을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주요 AD 공격 기법은 △커버로스팅 공격 △디시싱크 공격 △모니커링크 취약점 공격 △패스더해시 공격 △골든티켓(Golden Ticket) 공격 등 10개다. LG CNS는 웨비나를 통해 '보안 취약점 심층분석 보고서'를 상세 소개하고, AD 보안 강화 전략을 수립하는 방법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9-09 10:30:59◆파이낸셜뉴스 ◇부국장대우 △AD기획국장직무대행 현갑호
2024-06-02 18:54:49LG생활건강의 대표 한방 브랜드 ‘수려한’이 출시 20년을 맞아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특별한 아름다움을 전하는 ‘모던 민화’ 프로젝트 두번째 시리즈로 ‘진생 에센스AD 단청 에디션’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에디션은 한국 전통 건축물의 아름다움을 대표적으로 보여주는 ‘단청’을 모티브로 모던 민화를 그리는 서하나 작가와 협업해 탄생했다. 전통적 아름다움의 단청을 모던 민화를 통해 현대적 재해석으로 에디션에 담았다. 특히 ‘단청’은 건축물을 아름답게 꾸미면서도 나무를 비바람과 병충해로부터 지켜주는 역할까지 하는 선조들의 지혜가 담긴 문화유산으로 피부의 아름다움과 건강함을 함께 추구하는 수려한의 철학을 담고 있다. 단청의 ‘오방색’은 진생 에센스AD에 담긴 다섯 가지 인삼 성분을 의미하며, 궁궐에서 사용한 ‘모로단청’을 디자인 모티브로 수려한의 특별한 품격과 우아함을 전달한다. 한정 수량으로 판매되는 이번 에디션은 기존 진생 에센스의 용량을 두배로 증량하고 안티에이징 효과를 더해주는 ‘진생 시그니처 엠플’ 및 ‘진생 크림’, ‘천삼 골든 클렌징 폼’이 함께 증정돼 하절기 지친 피부를 하루 종일 생기 있고 촉촉한 피부로 가꿔주는 안티에이징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 수려한 대표제품 ‘진생 에센스AD’는 강력한 토탈 안티에이징 에센스로 아침의 건강하고 아름다운 피부 컨디션을 저녁까지 유지시켜주는 안티에이징 효과를 선사한다. 자연삼, 백삼, 홍삼 등 자라는 환경, 성분, 효능이 다른 다섯 가지 인삼 성분을 담은 진생 컴플리트와 생작약과 로열젤리를 720시간 이상 숙성해 얻은 로얄작약을 함유해 전반적인 주름 케어는 물론 피부에 즉각적인 보습감과 윤기를 선사한다. 수려한 마케팅 관계자는 “이번 에디션은 우리나라 전통 건축물의 뛰어난 미적 감각과 기능적 완성도를 보여주는 ‘단청’을 건강한 피부와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수려한의 철학에 담았다”며, “이번 에디션으로 무더운 여름을 보내며 눈에 띄게 지쳐 있는 피부 컨디션을 생기 있고 촉촉한 피부로 바꾸길 바란다”고 밝혔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2022-09-20 15:26:36[파이낸셜뉴스]생활·건강 의료기기 전문기업 오픈메디칼이 새로운 방역마스크 '순수 KF-AD'를 출시했다. 20일 오픈메디칼에 따르면, 신제품은 부직포와 MB필터, 와이어 등 원부자재를 100% 국내산 제품으로 사용했다. 특히 일반적인 KF94에 비해 숨쉬기 편하고 가벼워 본격적으로 여름을 맞이하는 데 유용하다. 신제품은 프리미엄 안감인 써멀본드으로 제작돼 보풀이 잘 발생하지 않으며, 피부 자극을 최소화할 만큼 부드럽다. 써멀본드는 유아용 기저귀와 생리대 등에 사용되는 고급원단으로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고, 열과 압력으로 만들어 유해물질이 발생하지 않는다. 신제품은 또한 바이러스 감염을 효과적으로 막을수 있도록 2D 새부리형 구조로 원단 3겹을 겹쳐 만들어진 것이 장점이다. 공간 확보가 용이한 인체공학적 설계로 입에 닿지 않은 구조를 지녔다. 방수효과와 통기성을 높여 장시간 사용해도 불편함이 없다. 신재호 대표는 "세계는 주기적으로 펜데믹에 노출될 것이며, 이에 오픈메디칼은 실생활에 편의성을 높이고져 한다"며 "건강과 행복을 드리는 기업을 모토로 '건강백세'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2-07-20 14:37:25LG유플러스가 통합광고 플랫폼을 선보이며 초개인화 타겟팅 광고 사업에 속도를 낸다. LG유플러스는 TV와 모바일 광고상품을 통합 운영하는 통합 광고 플랫폼 브랜드 'U+AD'를 16일 론칭한다고 15일 밝혔다. 'U+AD'는 광고사업의 디지털 전환(DX)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구축한 광고 운영 플랫폼으로 TV·모바일 등 다양한 매체의 광고 상품을 청약부터 운영, 결과 리포트까지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광고사업을 미래의 핵심 먹거리로 선정하고 지난 5월 광고사업단장으로 데이터 기반 광고·커머스 분야 최고 전문가 김태훈 상무를 선임한 바 있다. 나아가 U+AD 브랜드 론칭을 통해 광고주, 광고대행사, 시청고객 모두의 광고경험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부터 자사 IPTV(U+tv)와 자회사 LG헬로비전 케이블TV(헬로tv)를 시청하는 전국 940만 가구는 물론, 모바일(U+골프, U+프로야구, U+아이돌Live 등) 서비스를 이용하는 1500만 고객에게 맞춤형 광고를 제공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통합 광고 플랫폼 U+AD를 통해 △초개인화 타겟팅 △다각적 분석이 가능한 리포트 서비스 고도화 △수동형·능동형 광고 통합 플랫폼 출시 등을 추진한다. LG유플러스가 자체 개발한 데이터 관리 플랫폼(DMP)을 기반으로 고객의 관심사를 현재 34개의 분야에서 100여개 이상으로 세분화하여 보다 정교한 맞춤형 영상 광고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초개인화된 데이터 분석 시스템과 예측 알고리즘을 개발한다. 국내 TV 서비스 최초로 가구별, 가구 구성원별 개개인을 연결한 성과 지표를 개발해 U+AD 성과 리포트도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광고주는 TV와 모바일의 광고 성과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TV시청 데이터와 모바일 이용 데이터를 결합한 다각적 분석 정보를 얻을 수 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2-06-15 18:01:16[파이낸셜뉴스] 인하대학교 국제관계연구소(CIS, Center for International Studies)주최, 안보연구센터 주관으로 서울 종로 소재 센터포인트광화문에서 '2021년 동계 학술세미나'를 지난 15일 개최했다. CIS는 1985년 설립해 지난 37년 동안 국제문제에 대한 학술연구 및 정책연구, 각종학술도서 및 연구결과 보고서 정기간행물을 비롯한 출판사업, 학연구회 및 토론회, 학술회의, 국제협력사업 등의 활발한 활동을 해왔으며, 연 3회 발간하는 영문저널 Pacific Focus는 2007년 국제수준 학술지(SSCI 및 SCOPUS)에 등재된 전문학술지로 양호한 인용지수(impact factor)를 유지해오고 있어 아시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저널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행사는 '펠로폰네소스 新전장으로 변화하는 동아시아, 쟁점과 해법'을 테마로 진행했다. 이날 발제한 내용 중에서 반길주 인하대학교 국제관계연구소 안보연구센터장의 '북한의 복합 A2/AD 전략 : 북한의 3개 전장 공세와 안보적 함의'에 대해 축약해 소개한다. [ 北의 복합 A2/AD(Anti-Access/Area Denial, 반접근/지역거부) 전략 : 3개 전장 공세와 안보적 함의 ] 북한의 반접근/지역거부(A2/AD, Anti-Access/Area Denial) 전략이 가동되면서 한국과 미국의 활동범위가 위축을 받는 모양새다. 신냉전 하 미중 전략적 경쟁 주도권을 잡기 위한 중국의 A2/AD에 대한 작전적·전략적 효과가 부각되면서 일본, 호주 등 다른 국가들도 자국판 A2/AD 전략추진에 서두르는 모양새다. 사실상 핵무력을 완성한 북한이 최근 들어 초대형 방사포(KN-25), 북한판 이스칸데르(KN-23) 등 재래식 신형 전술무기를 대거 등장시키는 행보를 해오고 있다. 북한의 핵 관련 전력의 고도화 다종화 무기는 미국의 한반도 전구개입을 전략적으로 차단하고 신형 전술무기는 일본의 접근을 차단하며 미국의 한반도해역 내 자유로운 작전활동을 방해하겠다는 포석이다. 북한에게 A2/AD 전략은 핵보유국 공식인정이라는 국면까지 진행되는 과도기에 국제사회의 개입과 공세가 점증될 것이라는 인식이 반영된 결과다. 북한의 A2/AD 전략을 구성하는 복합전장으로 3개 전장 '핵 전장, 재래식 전장, 사이버·전자전 전장'으로 상정한다. ■중국 및 여러 국가들의 A2/AD 확장, 북한의 복합 A2/AD 전략 중국은 A2/AD는 미국의 군사력이 2도련선 내에 접근하는 것을 차단하고 1도련선 내에서 자유로운 활동을 하는 것을 막는 대미 군사전략 차원에서 적용해온 접근법이다. 중국의 A2/AD 능력에 대응하는 일본과 대만의 A2/AD 능력이라는 개념은 호주방위군도 적용, 호주의 (상대적으로 취약한) 해군력을 상쇄하는 데 이용될 수 있다. △중국의 A2/AD 위협은 미국이 군사적으로 대응해야 하는 사안으로 중국이 해군과 공군 위주로 정밀타격 및 원거리 투사 능력 등을 강화해 미국의 아시아 영향력을 잠식차단하려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일본 남방 도련에 배치되고 있는 일본판 A2/AD, 중국의 대만점령 시도 와해를 위해 대만도 A2/AD를 적용할 수 있다. △북한이 KN-23과 같은 전술미사일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것은 미군의 한반도 개입을 막으려는 A2/AD 전략이다. A2/AD가 중국에게만 유용한 것이 아니라 다른 국가들도 이 개념을 적용하면서 안보이익을 확장한다. 북한식 A2/AD 전략은 미국, 일본 등 외세의 접근을 차단하고 한국이 한반도 전구 내에서 활동이 위축되도록 전개되었다는 점에서 지정학 공간의 복합성(complexity)을 지닌다. 북한식 A2/AD는 3차원 지정학에 기반을 둔 것으로 볼 수 있다. 중국 대비 북한의 차별적 속성 행태를 복합 A2/AD로 개념화한다. △핵전장, 북한 핵무기의 사정권은 한국을 넘어 동북아와 심지어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로 확대되고 있다. 핵능력이 고도화 후 살라미 전술로 핵보유국으로 인정을 받는 메커니즘이 A2의 주안점이자 기대효과다. 외세개입이 북한의 핵무장을 막을 수 없다는 신호를 명백히 전달하기 위해 북한은 A2의 전장을 태평양으로까지 확장시킨다. 북한은 2017년 7월 최대사거리 1만km로 추정되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화성 14형 두차례 발사→ 2017년 8월 29일 중거리탄도미사일(IRBM)인 화성 12형을 태평양으로 발사→2014년 SLBM 사출시험에 착수→2016년 북극성-1형 수중 시험발사→2019년 북극성-3형 발사 성공→2020년 10월에는 북극성-4형을 공개→2021년엔 북극성-5형 공개 등 SLBM 능력을 고도화해 왔다. 2021년 1월 9일 김정은은 전략핵잠 개발 추진을 천명, 미·일 등 외부행위자의 작전세력을 거부하고 제2전선을 한반도 주변해역으로 상정한 후 AD 강압을 구사하고 있다. 핵전장에서 AD가 A2와 다른 점은 후자의 작전범위를 한반도 해역으로 좁혀 거부적 군사작전의 강도와 횟수를 증대시킨 것이다. 북한은 한·미·일의 3국의 군사적 공조를 방해하여 디커플링을 유도하고 한다. 북한은 2017년 핵폭탄을 지상 상공 30~100km에서 폭발시켜 EMP(핵EMP)를 발생시키면 한국군의 군사 인프라를 마비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핵탄두 탑재를 염두에 둔 극초음속 미사일 개발. 북한은 2021년 9월 28일 극초음속 미사일로는 처음으로 동해상으로 발사시험을 했고 이는 화성-8형으로 명명되었다. 북한은 2021년 1월 8차 당대회를 통해 극초음속 미사일 개발을 이미 시사한 바 있다. △재래식 전장, 김정은 정권하에서도 한미연합군의 반접근을 노리고 북한의 장사정포 능력 고도화를 지속하고 있다. 2013년에는 300mm 신형대구경 방사포가 등장했고 2019년에는 400mm 신형대구경 조정 방사포로 진화되었으며 최근에는 탄두에 작은 날개가 장착되어 유도기능을 탑재한 600mm 초대형 방사포로까지 발전되었다. 이는 한국형 3축 체계 ‘한국형 미사일방어(KAMD)’ 체계나 THAAD 등 미군의 방어체계로도 타격이 어려워 한미 양국 군의 반접근을 극대화시킬 수 있다. 북한은 EMP기술의 개발 및 발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MP대포를 이용, 통신 등 한반도 전구 내 전자 인프라를 마비시킬 수 있는 능력을 구비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지대공미사일은 재래식 전장에서 북한이 가장 두려워하는 한·미의 전략폭격기와 스텔스 전투기 접근을 막는 대응 능력의 고도화로 2021년 10월 1일 신형 지대공미사일을 발사했다. 재래식 전장에서 북한이 AD 개념하에 규정하고 있는 작전범위는 북방한계선(NLL), 군사분계선(MDL) 등 접경지대다. 대표적인 사례가 NLL 무실화를 위해 연평해전, 천안함 피격사건, 연평도 포격전 등 끊임없는 서해에서의 도발이다. 특히, 천안함 피격은 북한 주장하는 “서해 해상경비계선” 인근 해역에서 한국군 작전활동을 방해하려는 AD 개념이 투영된 도발이었다. 최근 북한이 중국의 저가 민간용 드론을 군사적 용도로 개조해 자폭드론화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9·19 군사분야 합의’ 후 한국군은 접경지대에서 훈련을 못하며 군사대비태세가 저하되는 상황에 직면했지만 북한은 되레 합의 무력화 시도가 이어져왔다. 2차례의 순항미사일 발사는 한미연합작전의 핵심해역인 서해에서 해양통제를 무력화하고 전·평시 작전활동을 방해하려는 목적이 있다. 북한이 잠수함을 70여척이나 운용하는 것도 수상전력에 대한 공격 효과가 높아 대상륙작전 전력으로서 가치가 높다. △사이버·전자전 전장은 가시적으로 나타나지는 않으나 군사력을 와해시키는 소프트킬(soft kill)로서 비중이 높아지는 모양새다. 북한은 사이버 전장은 A2로, 전자전 전장은 AD로 차원에서 전략과 작전을 구사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우선 사이버 전장은 A2의 개념을 적용하여 미국·일본 등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하고있으며 작전범위는 물리적 경계선이 존재하지 않는다. 2017년 3000∼6000명의 사이버 전사 추산→2021년 현재 2만3000명 보유 전력을 3배나 늘렸고 3국이라 불리는 기술정찰국 주도로 전문적으로 해킹을 시도하고 있으며 나아가 핵이나 미사일 같은 핵심 전략정보를 탈취하는 91부대도 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9년 디도스 공격·2011년 청와대·국정원 등 정부기관 뿐 아니라 네이버 등 일반포털까지 공격하는 등 사이버 공격을 확대, 2016년에는 국방망 해킹을 통해 작계 5015, 한국의 G-16 전투기 등 비밀관련 자료 약 4만여건이 유출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2019년에는 사이버 공간에서 2조원의 돈을 탈취하려고 시도한 바 있다. 2021년에는 원자력연구원 등 국가핵심시설 뿐 아니라 정부 외교안보라인, 정계, 학계까지 해킹을 해온 것으로 알려져 그 심각성이 크다. 2020년에는 신형 GPS 교란장비를 전장에 대규모로 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로 한미연합작전 능력 등 군사적 목표를 대상으로 하지만 GPS 교란으로 민간항공기와 어선 등도 상당한 차질을 빚기에 단지 군사적 영역에 국한되지 않는다. 전자전 작전범위는 군사분계선, NLL과 가까운 접적지역으로 집중되는 특징이 있다. 감청능력도 북한의 전자전에 포함된다. 최근에는 전자전과 사이버전이 통합된 전투가 등장하고 있다. 전자전을 통해 폐쇄된 통신망을 개방하여 전자전으로 공격한다는 개념인데 북한도 A2/AD 능력 신장 차원에서 적용할 가능성이 높다. ■북한의 복합 A2/AD 전장별 대응 중국의 A2/AD는 ‘힘의 전이(power transition)’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상대적 열세국인 중국이 미국의 영향력을 감소, 활동 역량을 둔화시키는 접근법으로 분석되어 왔다. 이것이 어느 정도 효과를 거두는 것으로 인식되면서 대만, 일본 등 다른 국가들로 이 개념을 활용하는 모양새다. 북한의 A2/AD 전략과 최근 전략적, 군사적 적용 강화를 주목·인식·진단·후속 연구하는 것은 한국의 대비태세 정립 방향에 큰 차이를 나타낼 수밖에 없다. 한마디로 북한의 복합 A2/AD 전략은 외세개입을 차단하는 수준으로 북한이 평시 혹은 전쟁 이하의 도발 차원에서의 지략이다. 전쟁 시엔 대상륙작전 등에 A2/AD 전략이 이용될 기능적 분명도 있지만 공산화 무력통일 전략으로 전환하게 됨을 의미한다. 북한의 A2/AD가 통하지 않도록 상쇄하는데 주안을 둔 복합전장별 대응조치가 필요하다. △핵전장 상쇄를 위해 미 핵잠수함 상시배치 협의나 핵잠재력 보유 등도 검토대상이 될 수 있다. 확장억제의 신뢰성을 높이고 실질적 억제력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한미 간 공조를 강화하는 것으로 한반도식 확장억제 정책을 디자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2020년 미 해군은 SLBM용 저위력 핵탄두인 W76-2를 오하이오급 잠수함에 탑재했다. 한국이 SLBM 개발에 성공한 인프라를 활용해 미 해군의 W76-2을 한국의 SLBM에 탑재하는 수중핵공유 체제를 갖춘다면 북한 핵무기 역학을 ‘공포의 균형’으로 조정하는 효과를 낳는다는 기대효과가 있다. △재래식 전장 상쇄를 위해 북한의 장사정포, 신형전술무기에 대응하는 능력을 극대화해야 한다. 한국형 아이언돔이든 해외구매든 서울 방어용 요격체계를 갖추어야 한다. 공격용 드론 등 회색지대 성격의 자산을 이용해 선제타격이 가능토록 인프라를 갖추는 것도 필요하고 서울 핵심시설을 요새화하거나 대피시설을 확충하는 등 보호 인프라에도 투자해야 할 것이다. 또한 재래식 전장에서는 핵심전장이 접적해역이므로 NLL 무력화 시도 시 단호한 대응으로 NLL이 회색지대화되지 않도록 ‘흑백지대’ 전략을 구사해야 한다. 나아가 북한의 대상륙작전을 와해 능력이 필요함으로 감시드론 및 자폭형 드론 등 첨단과학기술을 적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사이버 전장 상쇄을 위해선 민간기술도 적극적으로 도입하여 해커대응능력을 신장해야 할 것이다. 북한의 사이버 공격에 대한 인식, 군 문화부터 개선하는 것이 절실하다. 전자전 공격 대응 조치도 체계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GPS 교란에 대비해 군사 GPS 적용 수준을 높이고 GPS 의존형 작전구조에 대한 변화도 필요할 것이다. 북한의 GSP 교란시도를 사전에 감지, 적시적으로 전파하는 대북 정·첩보 수집능력을 신장시켜야 한다. ■북한의 복합 A2/AD 전략 이해 통한 '한국판 A2/AD' 대북상쇄 전략 반드시 필요 결론적으로 북한의 무기체계 개발을 A2/AD 전략 차원으로 이해해야 중·장기적 대응전략 수립이 가능하며, 정교한 전략이 있어야 일회성 대응이 아닌 연속성 있는 대응이 가능하다. 한편 북한의 A2/AD에 대응하는 전략의 수동성을 탈피하여 ‘A2/AD 역학의 균형’을 이루어야 대북상쇄가 가능해질 것이다. 북한의 군사적 접근을 차단하고 한국의 상쇄작전 활동을 보장받기 위해선 한국의 자산과 지정학적 환경을 고려해 북한뿐 아니라 서해 내해화를 시도하는 중국을 포함한 국가차원의 '한국판 A2/AD 전략'이 반드시 필요하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1-12-26 23:47:07[파이낸셜뉴스] NHN AD가 애드테크 기업 ‘11시11분’을 인수한다. NHN AD는 11시11분의 지분 100%를 인수해 완전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18일 밝혔다. 11시 11분은 마케팅 솔루션 및 온라인 광고 플랫폼 전문기업으로, 인공지능(AI), 데이터 분석 기술 등을 보유했다. 11시11분은 국내 대형 오픈마켓, 온라인 쇼핑몰의 검색광고 플랫폼을 개발, 운영하고 있으며, 다양한 마케팅 솔루션과 플랫폼을 통해 광고주 및 대행사의 광고 효율 개선을 지원하고 있다. NHN AD는 이번 인수를 계기로 기존 광고 대행을 넘어 애드테크 산업으로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NHN AD는 온라인 광고 분야에서 기술 개발부터 광고 대행까지 핵심 비즈니스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 디지털 마케팅 기업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이번 인수를 통해 내부 개발 역량을 한층 강화하게 된 NHN AD는 온라인 광고 시장에서 선도적인 기술력을 앞세워 경쟁 우위를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NHN AD는 향후 11시11분의 보유 기술들을 활용해 개별 광고주 맞춤형으로 솔루션을 고도화하며 광고 성과 향상을 지원할 예정이다. 디지털 마케팅 시장에서 축적한 노하우와 AI 기술을 기반으로 광고 효율을 예측하고 최적화하는 신규 솔루션도 선보일 계획이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1-08-18 10:28:16[파이낸셜뉴스] 웰크론헬스케어가 무더운 여름철에 적합한 비말차단마스크 ‘케어온 KF-AD 블랙’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케어온 비말차단마스크(KF-AD) 블랙은 산업용 섬유 전문기업 웰크론이 개발한 고효율 ‘멜트블로운(MB)’ 필터를 사용해 제작된 여름 맞춤형 마스크다. 세균여과효율(BEF)이 99% 이상으로 비말을 통한 각종 세균이나 감염원으로부터 사용자를 보호할 수 있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 ‘KF-AD’ 인증을 완료했다. 특히 블랙 색상을 입혀 자외선(UVB) 차단에 유리하고, 기능성 스포츠웨어에 활용되는 ‘아쿠아트랜스’ 기법을 마스크 소재에 적용해 땀과 같은 수분을 빠르게 흡수하고 배출하는 게 특징이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장시간 착용해도 쾌적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얇고 가벼운 3중 구조 설계로 호흡이 편한 장점이 있다. 독일 피부과학연구소에서 진행하는 엄격한 피부 임상시험(더마테스트)에서 최고 등급인 ‘엑설런트’ 인증을 받았다. 케어온 KF-AD 블랙은 전국 주요 이마트 트레이더스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웰크론헬스케어 관계자는 “아무리 더워도 마스크를 벗기가 부담스러운 코로나19 시대에 소비자가 더욱 산뜻하고 쾌적하게 착용할 수 있도록 만든 제품”이라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1-07-28 10:05:47[파이낸셜뉴스] 마켓컬리를 운영하는 컬리는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KOBACO)가 주최한 2021 ‘혁신 AD-Venture 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혁신 AD-Venture 대상’은 국내 최초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광고상이다. 대기업 위주의 기존 광고제와 달리 우수한 중소기업의 광고를 소개하고 사기 진작을 위해 코바코가 올해 처음 신설했다. 매출 성장, 고용 증가 등 계량평가와 크리에이티브를 합산 평가하는 대상을 비롯해 △TV부문의 매출성장 △일자리 창출 △라디오부문의 매출성장 △일자리 창출 △지역상생 특별상 등 총 7개 부문을 시상한다. 컬리는 제1회 대상에 선정되어 이날 오전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석했다. 이번에 컬리가 대상 수상을 받은 광고는 2020년 10월 진행한 ‘사랑을 말하는 가장 쉬운 방법, 요리’ 편이다. 광고 내용은 할머니께서 손주들에게 푸짐한 밥상을 차려 주셨는데 이 밥상이 마켓컬리를 통해 주문한 상품으로 차린 식탁이었다는 내용이다. ‘러브 푸드, 러브 라이프(LOVE FOOD, LOVE LIFE)’라는 슬로건으로 음식과 삶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6가지 이야기를 담은 시리즈 광고 중 하나였던 이 광고는 방영 당시에도 '할머니가 손수 차려 주신 넉넉한 밥상이 생각난다'는 시청자들의 긍정적 반응이 많았다. 이번 광고전에서 컬리는 유명 연예인을 출연시키지 않고도 브랜드의 정체성과 메시지를 독특한 분위기와 유머를 살려 표현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더불어 손주에게 과한 상차림으로 반가움과 사랑을 전하는 할머니의 요리를 통해 누구나 컬리의 고객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은 점도 수상의 이유로 꼽혔다. 이밖에도 지난 해 매출이 2배 이상 성장하고 벤처기업 중 2020년 고용인원이 가장 많이 증가하는 등 높은 성장을 이룬 컬리가 광고를 통해 컬리만의 장점을 작품성 있게 표현했다는 평가도 받았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2021-05-27 10: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