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손흥민이 29일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2023 애뉴얼 어워즈 서울(AFC Annual Awards Seoul 2023)에서 올해의 남자 국제 선수상을 수상했다. 지난 2015년, 2017년, 2019년에 이어 4번째 수상이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10-29 21:14:33SOOP은 아시아 최고의 축구 클럽들이 참여하는 2024-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를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아프리카TV를 통해 생중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시즌부터 AFC 챔피언스리그는 ‘ACL Elite’와 ‘ACL Two’로 나눠 진행된다. ACL Elite에는 울산 HD, 포항 스틸러스, 광주 FC가 참가하며, ACL Two에는 전북 현대가 출전한다. 울산과 포항은 상하이 하이강(중국), 비셀 고베(일본), 조호르 다룰 탁짐(말레이시아) 등과 대결하며, 광주는 처음으로 ACLE에 참가해 동아시아의 여러 팀과 경쟁할 예정이다. 이들 팀은 동아시아 지역 조별리그를 시작으로 내년 5월 결승전까지 약 9개월간 경기를 치르며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총 8경기를 진행하게 된다. 각 그룹의 상위 8개 팀은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하게 된다. 또한 ACLE는 동아시아 경기 뿐만 아니라 서아시아의 알 힐랄 SFC(네이마르, 미트로비치, 칸셀루)와 알 나스르 FC(호날두, 마네, 브로조비치) 같은 세계적인 선수들이 출전하는 팀들의 경기도 예정돼 있다. 이에 K리그 팀이 세계적인 스타 선수들과 맞대결을 펼치게 될지에도 많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SOOP은 경기 생중계뿐만 아니라 아프리카TV 스트리머들이 참여하는 편파 중계를 통해 팬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보일 계획이다. 축구 전문가, 현직 해설위원, 인기 스트리머, BJ들이 각자의 개성 넘치는 해설로 팬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한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9-13 11:01:04[파이낸셜뉴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집행위원으로 선출되었다. 정 회장은 16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34회 AFC 총회에서 집행위원으로 뽑혔다. 단독 출마한 정 회장은 투표 없이 박수받으며 그대로 집행위원으로 선출됐다. AFC 집행위원회는 아시아 축구 최고 집행 기구다. 각종 대회 개최지 선정 등 AFC 행정의 주요 의사결정이 AFC 집행위원회에서 이뤄진다. AFC 회장 1명과 부회장 5명, 국제축구연맹(FIFA) 평의회 위원 6명(여성 1인은 집행위원 겸직)에 더해 집행위원 18명까지 총 30명이 집행위원회를 구성한다. 현 집행위원 임기는 2023년부터 2027년까지다. 한국인 AFC 집행위원이 탄생한 건 그 자체로 긍정적인 일이지만, 정 회장을 향한 국내 축구계 시선이 곱지않은 것은 문제다. 정 회장의 이번 집행위원 당선이 축구협회장 4선 도전을 위한 사전 작업이 아니냐는 축구계에서 돌고 있기 때문이다. 그만큼 최근 정 회장의 4선 도전에 대한 여론은 부정적이다. 체육단체장은 3연임부터는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해야 도전할 수 있는데, 단체장이 국제단체 임원 자리를 가지면 공정위 심의를 통과할 가능성이 커진다. 이를 위한 출마가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온 이유다. 현재 한국 축구는 최악의 일로를 걷고 있다. 가히 마의 2024년이라고 할만하다. 올 초 열린 2023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처참한 경기력을 보여준 끝에 준결승 탈락하고, 23세 이하(U-23) 대표팀마저 2024 파리 올림픽 최종예선 탈락해 40년 만에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정몬규 치제에 대한 지도자들의 규탄도 계속되고 있다. 지난 7일 한국축구지도자협회가 "낙후된 축구 저변은 돌보지 않고 오로지 대표팀 성적에만 몰두하는 현 집행부의 졸속행정 때문에 한국 축구가 퇴보하고 있다"며 정 회장의 사퇴를 촉구하기도 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5-17 00:26:38tvN과 tvN스포츠가 오는 15일 개막하는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을 독점 생중계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오는 7월 프랑스에서 열리는 파리올림픽 예선을 겸하고 있어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한민국 U-23 축구 대표팀은 지난 도쿄올림픽에 진출하며 세계 최초로 9회 연속 올림픽 진출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이번 대회에서 3위 이내 성적을 거둘 경우 '세계 최초 10회 연속 올림픽 진출'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게 된다. U-23 대표팀을 이끄는 황선홍 감독은 A대표팀 임시 사령탑으로 지난달 월드컵 2차예선 태국과의 2연전에서 1승1무를 거두며 소방수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했다. 또한 U23 대표팀이 초청팀 자격으로 출전한 서아시아축구연맹(WAFF) U-23 챔피언십에서도 호주를 승부차기 끝에 물리치고 우승을 거둬 이번 대회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2024 AFC U-23 아시안컵은 총 4개조, 16개국이 참가해 18일간의 열전을 펼친다. 대한민국은 일본, 아랍에미리트(UAE), 중국과 함께 '죽음의 조'로 불리는 B조에 편성돼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대한민국은 첫 상대인 UAE(17일 0시30분)를 시작으로 중국(19일 오후 10시), 일본(22일 오후 10시)과 연이어 예선전을 벌인다. 대한민국 경기는 tvN과 tvN스포츠에서, 나머지 경기는 tvN스포츠에서 전 경기를 생중계한다. 또한 OTT 티빙을 통해서도 이번 대회 일부 경기를 시청할 수 있으며, 경기 하이라이트는 tvN스포츠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4-03 12:57:04CJ ENM은 tvN과 tvN SPORTS가 오는 15일부터 열리는 '2024 AFC U23 아시안컵 카타르' 대회를 독점 생중계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올 7월 프랑스에서 개최되는 파리 올림픽 예선을 겸하고 있어 더욱 더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한민국 U23 축구 대표팀은 지난 도쿄 올림픽에 진출하며 세계 최초로 9회 연속 올림픽 진출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이번 대회에서 3위 내에 성적을 거둘 경우 세계 최초 10회 연속 올림픽 진출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게 된다. 특히 이번 올림픽에서 여자 핸드볼을 제외한 농구, 배구 등 대부분 구기 종목 올림픽 진출이 좌절된 상황으로 축구 대표팀의 올림픽 진출 여부에 대한 관심이 더 집중되고 있다. U23 대표팀을 이끄는 황선홍 감독은 A대표팀 임시 사령탑으로 지난 3월 월드컵 2차예선 태국과의 2연전에서 1승 1무를 거두며 소방수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또한 U23 대표팀도 초청팀 자격으로 출전한 WAFF U23 챔피언십에서 호주를 승부차기 끝에 꺾고 우승을 거두며 U23 아시안컵 준비를 성공적으로 마쳐 이번 대회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2024 AFC U23 아시안컵 카타르'는 총 4개조, 16개국이 참가하며 B조에 속한 대한민국은 일본, UAE, 중국과 함께 죽음의 조에 편성됐다. 대한민국이 죽음의 조에서 살아남아 대회 3위 이내의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달 15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카타르에서 진행되는 '2024 AFC U23 아시안컵 카타르' tvN 채널에서 대한민국 경기 생중계를 시청할 수 있으며 tvN SPORTS 채널에서 대회 전 경기를 시청할 수 있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을 통해서도 '2024 AFC U23 아시안컵 카타르' 일부 경기를 시청할 수 있으며 경기 하이라이트는 tvN SPORTS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CJ ENM은 전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4-03 10:09:04전 세계가 손흥민 ‘홀릭’이다. 대표팀을 4강으로 이끈 손흥민의 원맨쇼에 너나할것 없이 경쟁적으로 외신들이 극찬 행렬이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이날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열린 8강전에서 연장 승부 끝에 호주를 2-1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일단, 손흥민의 소속팀인 토트넘이 손흥민의 사진을 트위터에 대문짝만하게 걸었다. 감각적인 프리킥골로 팀을 4강으로 올리자 그를 기념하기 위해서다. 토트넘은 트위터에 "Sonny가 준결승에 진출했다"라며 그의 사진을 걸었다. 손흥민은 올 시즌 대표팀에 차출되기 이전까지 팀내 득점 1위, 최다 이달의 선수상 수상 등 토트넘을 상징하는 선수였다. 토트넘이 그의 활약을 기념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 프리미어리그 공식 SNS에도 이날 한 골씩을 넣은 손흥민과 황희찬을 대문짝만하게 걸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양 공격수의 활약을 기념하기 위해서엿다. 일본 언론도 손흥민의 활약에 놀라기는 마찬가지엿다. 일본 스포츠 호치는 “손흥민의 프리킥 골로 한국이 4강에 진출하는 기적을 썼다”라며 그의 맹활약에 놀라워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아예 아시안컵 호주와 8강전에서 영웅적인 활약을 펼친 손흥민(토트넘)을 조명하며 '슈퍼 손'(Super Son)이라는 별칭을 붙였다. AFC는 "손흥민이 주장직을 수행한 한국이 통산 세 번째 우승까지 2승을 남겨뒀다. 호주를 2-1로 제압하며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굉장한 프리킥 득점이 터지면서 손흥민의 아시안컵 통산 득점이 7골이 됐다. 2007년 대회 이후 손흥민보다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카타르의 알모에즈 알리(10골), 아랍에미리트(UAE)의 알리 마브쿠트(9골)뿐"이라고 해설했다. AFC는 한국이 역대 아시안컵에서 이룬 성취도 함께 조명했다. 영국 BBC방송, AP통신 등 서방 외신도 손흥민의 활약을 상세히 보도했다. BBC는 '손흥민이 한국을 아시안컵 4강으로 보냈다'는 제목 아래 손흥민이 후반 종료 직전 페널티킥을 유도했고, 연장전에서는 프리킥 골까지 넣었다는 경기 내용을 전했다. 그러면서 "이날 승리는 약 1년 전 부임했으나 한국 팬들에게는 인기가 없는 클린스만 감독이 압박감을 조금이라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AP통신도 "손흥민이 한국에 극적인 2-1 승리를 선물했다"며 "연장전 왼쪽 측면에서 손흥민이 감아 찬 프리킥이 골대 상단 구석으로 꽂혔다. 매슈 라이언의 필사적인 선방을 뚫어냈다"고 전했다. AFP통신은 손흥민의 활약을 담은 기사에 '손흥민의 마술이 한국을 요르단과 아시안컵 준결승에 올려놨다'는 제목을 붙였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2-03 12:56:32[파이낸셜뉴스] 그 누구도 토를 달 수 없는 아시아 역대 최고의 센터백이다. 김민재(26·바이에른 뮌헨)가 최근 EPL에서 엄청난 주가를 올리고 있는 미토마를 제치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연간 시상식에서 '올해의 국제선수상'을 받았다. 김민재는 11월 1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카타르 내셔널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2 AFC 연간 시상식에서 올해의 국제선수상 주인공으로 발표됐다. 국제선수상은 자국 리그를 떠나 해외 무대에서 뛰는 AFC 가맹국 선수 중 빼어난 기량을 발휘한 이에게 주는 상으로, 김민재는 한국 선수로는 두 번째로 이 상을 받았다. 이전까진 손흥민(토트넘)만 총 세 차례(2015년·2017년·2019년) 수상한 바 있다. 김민재는 튀르키예 페네르바체에서 맹활약하다가 2022-2023시즌 이탈리아 나폴리로 옮겨 팀이 33년 만에 세리에A 우승을 차지하고 사상 처음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입하는 데 핵심 역할을 했다. 이후엔 독일은 물론 유럽 축구를 통틀어서도 최고의 명문 클럽으로 꼽히는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었고, 곧장 주전 센터백으로 자리잡았다. 국가대표팀에선 한국이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16강에 오르는 데 큰 힘을 보탠 그는 다른 후보인 미토마 가오루(일본·브라이턴), 메디 타레미(이란·포르투)를 제치고 국제선수상을 거머쥐었다. 김민재는 전날 열린 세계 축구 최고 권위의 시상식 발롱도르에선 아시아 수비수로는 처음으로 후보에 이름을 올려 투표에서 22위에 오르기도 했다. 22위는 지난해 손흥민의 11위에 이은 아시아 선수 역대 공동 2위에 해당한다. 단지 22위라는 숫자가 대단한 것이 아니다. 센터백은 포인트를 획득하는 것은 매우 힘들다. 직관적으로 골이라는 수치가 나와있는 공격수와 달리 수비수는 강렬한 인상을 남기기가 쉽지 않다. 발롱도르 최종 후보에 포함되었던 센터백 중에서 TOP10에 진입했던 역사가 매우 희소한 것도 그런 이유다. 2019년 발롱도르에서 버질 반 다이크(당시 2위)가 엄청난 화제를 불러모은 이유이기도 하다. 이번 발롱도르에서는 아시아 센터백이 발롱도르 30인에 포함된 것도 최초이고, 대한민국 역사에서도 공격수가 아닌 선수가 발롱도르 최종후보 30인에 오른 게 최초다. 김민재는 설기현, 박지성, 손흥민에 이어 4번째로 발롱도르 후보에 오르는 기념을 토했다. 김민재는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에서 뛰면서 마라도나 시대 이후 첫 나폴리의 우승을 이끌었다. 오시멘이 팀 공격을 전담했다면, 김민재는 나폴리의 최소 실점을 견인했다. 세리에A 사무국은 김민재를 리그 최고 수비수에 선정했고, 이 또한 아시아 최초다. 2023~24시즌을 앞둔 지난 7월 독일로 이적한 김민재의 5000만 유로(약 715억원)로 아시아 선수 역대 최고액이었다. 바야흐로 세계축구계에 김민재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11-01 07:10:37CJ ENM은 아시아 최강 클럽을 가리는 2023-2024 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조별리그 매치데이3를 이달 24~25일 tvN SPORTS와 TVING을 통해 생중계한다고 23일 밝혔다. 인천 유나이티드와 포항 스틸러스는 현재까지 조별리그 2전 전승으로 조 1위를 달리고 있다. 창단 후 첫 ACL 진출을 이뤄낸 인천 유나이티드는 데뷔전에서 일본 강호 요코하마 마리노스를 잡아내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바탕으로 16강 진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포항 스틸러스 역시 중국 슈퍼리그 1위 우한 산전, 베트남 리그 1위 하노이, ACL 디펜딩 챔피언 우라와 레즈까지 강팀들이 수두룩한 J조에서 조 1위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해 팬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각각 1승 1패를 기록한 전북 현대와 울산 현대는 반등을 노린다. 2022년 K리그1 우승팀 울산 현대는 16강 진출을 위해 반드시 잡아 내야 하는 상대, 말레이시아 조호르 다룰 탁짐을 매치데이 3에서 만난다. 전북 현대는 그들의 뒤를 바짝 쫓고 있는 싱가포르의 라이언 시티와 일전을 준비하고 있다. 매치데이 3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경기는 역시 J조의 한일전이다. J1리그 우승팀이자 지난 시즌 ACL 우승을 차지한 우라와 레즈와, J조 선두를 지키고 있는 포항 스틸러스의 대결은 16강 진출을 향한 주요 관문이 될 전망이다. 세계 최강 스타플레이어들이 즐비한 서아시아 경기도 놓칠 수 없는 볼거리다.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로 이적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 FC)는 조별리그 2번째 경기에서 ACL 데뷔골을 터뜨리며 본격적인 활약에 시동을 걸었다. 네이마르(알 힐랄) 역시 조별리그 2차전에서 ACL 첫 득점을 신고하는 등 활발한 공격 가담으로 클래스를 입증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10-23 11:13:18[파이낸셜뉴스] 일본축구협회가 북한의 반스포츠적이고 폭력적인 행동에 칼을 빼들었다. 일본축구협회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자국 선수·의료진과 마찰을 빚은 북한의 행동을 지적한 서한을 국제축구연맹(FIFA)과 아시아축구연맹(AFC)에 제출했다. 일본 스포츠 매체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일본축구협회는 지난 1일 중국 저장성 샤오산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자 축구 8강전에서 북한 선수들이 보여준 행동이 '반스포츠적'이었다며 관련 영상을 3일 두 기관에 보냈다. 닛칸스포츠는 "특정 장면들을 담은 영상이 두 기관으로 전달됐지만, 어떤 장면인지 공개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일본이 2-1로 이겨 4강에 오르자 경기 종료 휘슬 후 북한 선수들이 심판에게 달려가 강력히 항의했다. 일본의 결승 골로 이어진 심판의 페널티킥 판정에 불만을 드러낸 일부 선수들은 심판을 몸과 팔로 밀며 위협적인 동작을 취했다. 흥분한 선수들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자 북한 코치들이 나서 선수들을 뜯어말리기도 했다. 한 선수는 경기가 잠시 중단된 사이 그라운드에 들어온 일본 의료진을 위협하는 자세를 취해 경고를 받기도 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10-03 21:36:20아프리카TV는 오는 18일부터 진행되는 ‘2023-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생중계한다고 14일 밝혔다. ‘AFC 챔피언스리그’는 아시아 국가의 최정상 축구 팀이 참가하는 클럽대항전이다. 아프리카TV는 K리그 팀인 울산, 전북, 포항, 인천이 속해 있는 동아시아 지역 조별리그를 시작으로 내년 5월 열릴 결승전까지 약 9개월 간의 대장정을 생중계할 예정이다. ‘2023-2024 AFC 챔피언스리그’는 4강까지 서아시아와 동아시아 지역을 구분해 진행된다. 동아시아 지역 조별리그는 9월 19일(화) 1차전을 시작으로 12월 13일(수)까지 6차전까지 약 석 달에 걸쳐 열린다. 조별리그 종료 후 각 조 1위 팀(동아시아 5팀, 서아시아 5팀)은 16강에 자동 진출하며 각 조 2위 팀 중 상위 3개 팀이 16강행 티켓을 거머쥔다. 2022 시즌 K리그1 우승팀 ‘울산’은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 ‘조호르 다룰 탁짐’(말레이시아), ‘BG빠툼 유나이티드’(태국)와 함께 I조에 속하게 됐다. ‘전북’은 F조에서 ‘방콕 유나이티드’(태국), ‘라이온 시티’(싱가폴), ‘킷치’(홍콩)를 상대한다. ‘포항’은 ‘우한’을 비롯해 ‘우라와’(일본), ‘하노이’(베트남)와 같은 J조가 됐으며 ‘인천’은 ‘요코하마’(일본)를 비롯해 ‘산둥’(중국), ‘카야’(필리핀)와 G조에서 경쟁한다. 이번 ‘AFC 챔피언스리그’는 서아시아 지역 사우디 클럽에서 뛰고 있는 축구 천재 ‘호날두’와, 2022년 발롱도르를 수상한 ‘벤제마’, 브라질 에이스 ‘네이마르’까지 볼 수 있어 큰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특히 K리그 팀 중 결승전에 진출하는 팀은 세계적인 스타 선수들을 상대할 수도 있어 더욱 관심이 쏠린다. 경기 생중계와 더불어 1인 미디어로 즐기는 스포츠 중계만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아프리카TV 편파 중계 BJ들의 중계도 진행된다. 아프리카TV에서 BJ로 활약 중인 '축구 전문가', '현직 해설 위원', '인기 스포츠 중계 BJ'의 개성 넘치는 다양한 중계가 예고돼 축구 팬들에게 남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09-14 09:3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