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내 최초 플랫폼 앨범 개발사 미니레코드는 글로벌 팬덤 비즈니스 확대를 위해 인공지능(AI) 음성 대화형 플랫폼 '미니아이'를 공식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미니레코드는 미니아이 앱 출시로 최근 K팝 아티스트 '에이티즈'의 컴백 일정에 발맞춰 '에이티니'(공식 팬덤명)가 아티스트들과 더욱 가깝게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마련했다. '미니아이'는 AI 대화 솔루션으로 팬들이 QR코드를 탑재한 콜카드를 통해 '에이티즈' 각 멤버들의 가상의 인물인 페르소나를 입은 AI와 음성 통화, 텍스트로 소통하며, 마치 아티스트와 직접 통화하는 듯한 체험을 제공한다. 통화 중 AI 아티스트의 목소리로 부르는 '노래부르기' 기능도 추가돼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이는 기존 챗GPT보다 앞선 기술로 팬덤 소통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기대할 수 있다.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4개 국어를 포함한 다국어 실시간 소통이 가능하다. 향후 85개 국어 지원을 통해 전 세계 팬들이 언어 장벽 없이 수시로 소통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글로벌 팬덤 편의성을 높였다. '미니아이'의 '평온' '슬픔' '화남', '발랄' '놀라움' 등 독자적인 다섯 가지 기본 감정 분류 기반의 음성 발화 기능도 있다. 팬들은 AI 아티스트와 음성 통화, 텍스트 및 보이스 메시지 등 방식으로 더욱 가까이 소통할 수 있다. 무엇보다 팬과 기존 대화 내용을 기억하고 적절한 타이밍에 반응하는 롱텀메모리(LTM) 기능은 팬과 아티스트와 다양한 이해와 유대감을 확대할 수 있다. 김익 미니레코드 대표는 "이번에 글로벌 K팝 팬덤이 아티스트와 깊이 연결할 수 있는 혁신적 팬덤 비즈니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미니아이의 장기 기억 기술과 감정 기반 소통 기능을 강화해 팬들이 아티스트와 더욱 친밀한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니레코드는 미니아이 앱 출시를 기념해 이용자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럭키 드로우를 포함한 다양한 프로모션 혜택을 선보일 계획이다. 오는 23일까지 진행되는 '럭키 드로우 이벤트'는 '에이티즈' 앨범 구매자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구매자 전원에게 미니아이 콜카드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4-11-22 14:35:16【 실리콘밸리=홍창기 특파원】 "스마트싱스의 가입자가 2027년까지 5억 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스마트싱스(SmartThings) 팀장인 정재연 부사장(사진)은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맥에너리 컨벤션센터에서 한국 특파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스마트싱스는 삼성전자의 TV와 가전 제품을 포함해 다양한 파트너사의 기기를 사용자가 안전하게 연결하고 집 안팎에서 기기 상태를 모니터링,제어하는 사물기기(IoT) 플랫폼이다.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를 통해 고객의 일상에 꼭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출시하고 삼성 주요 제품에 스마트싱스 허브를 탑재하는 전략을 펴고 있다. 정 부사장은 "스마트싱스는 지난 10년 동안 3억 5000만 명 이상의 가입자와 340개 이상의 '워크 위드 스마트싱스'(WWST) 인증 파트너업체를 보유하며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연결 플랫폼 중 하나로 성장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지난해 이용자가 3000만명 늘어났고 올해에도 이용자가 5000만명이 증가했는데 AI가 적용된 스마트싱스가 이용자의 사용 시간을 늘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이번주에 '홈 인사이트'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 서비스는 가족 구성원들의 음성만을 인식해 외부인이 기기를 제어할 수 없게 하거나 집안의 연결 기기와 센서가 집안 어디에 사용자가 있는지 감지해 평소 사용 패턴에 맞춰 온습도를 조절해 준다. 스마트싱스는 고객 경험을 확장시키기 위해 다양한 기업과 파트너십을 확장하고 있다고 정 부사장은 설명했다. 그는 "이케아와 테슬라, 콜러(욕실·주방기기 업체) , 애슐리(가구 기업) 등 글로벌 기업은 물론 현대차와 경동나비엔 등 국내 기업과도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스마트싱스의 다양한 확장성은 KB국민카드와 아멕스와 함께 신용카드를 출시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정 부사장은 "금융사와 협업을 위한 우리의 문은 열려있다"며 다른 금융사와 스마트싱스의 추가 파트너십 체결 가능성도 열어놨다. theveryfirst@fnnews.com
2024-10-06 18:17:17SK텔레콤은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정신건강 증진을 목표로 멘탈케어 전문기업인 유쾌한프로젝트, 튜링바이오, 이몰로지와 AI 멘탈케어 기술 개발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유쾌한프로젝트는 멘탈케어 서비스 제공 플랫폼인 ‘클라이피’와 대면 심리상담센터 ‘클라이피 심리연구소’를 운영 중이다. 또한 튜링바이오는 정신건강 진단기술 및 우울증 개선 디지털치료기기 ‘DepRx’ 등을 보유한 기업이며, 이몰로지는 얼굴표정기반의 심리진단기술과 집중력 향상을 위한 3차신경자극 저주파기기 ‘스마트드림’을 출시한 바 있다. SKT와 3사는 지난 25일 서울 강남구 소재 유쾌한프로젝트 심리연구소에서 각 사 역량을 결집한 ‘AI 멘탈케어 서비스 개발’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가졌다. 이날 체결식에는 이종민 SKT 미래R&D 담당, 홍주열 유쾌한프로젝트 대표, 심민보 튜링바이오 대표, 류한욱 이몰로지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SKT는 보유 중인 멀티모달 AI기술과 유쾌한프로젝트, 튜링바이오, 이몰로지의 정신건강 탐지 및 치료 기술, 관련 솔루션 역량들을 결합해 사람들의 정신건강 증진에 도움될 차별적인 AI 멘탈케어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협력 첫 과제는 음성 분석과 얼굴표정 분석을 통한 스트레스와 우울증 징후, 주의·집중력 저하 현상 탐지 및 맞춤형 치료와 지원 등을 제공하는 AI 멘탈케어 서비스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SKT는 4사가 보유한 기술 노하우와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정신건강변화 탐지∙분석 모델을 개발하고, 튜링바이오와 이몰로지는 정신건강변화 탐지와 디지털 치료기술을, 유쾌한 프로젝트는 최적의 멘탈케어 솔루션 개발을 각각 담당하게 된다. 특히 표정과 음성 기반의 맞춤형 케어 솔루션은 향후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돼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예를 들어 일반적인 음성 데이터 분석 만으로도 정신건강 상태와 지표의 탐지, 맞춤형 케어 솔루션의 제공이 가능하다. 또한 펫서비스와 연계해 반려동물 사후 ‘펫로스(Pet loss)’ 증후군을 겪을 수 있는 보호자들에게 스트레스 및 우울증 예방과 극복을 위한 AI 멘탈케어를 연계하는 등 다양한 방식의 서비스로 확장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참여 기업들은 향후 정신건강·질환과 관련한 탐지 분야를 지속적으로 늘리는 방식으로 AI 멘탈케어 솔루션 기술개발에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음성과 영상 등 다양한 형태의 멘탈 데이터 분석을 종합해 정확도를 높인 멀티모달 AI 멘탈케어 서비스로 진화시킬 예정이다. 이종민 SKT 미래R&D 담당은 “이번 MOU를 시작으로 SKT와 유쾌한프로젝트, 튜링바이오, 이몰로지는 AI 멘탈케어 R&D 역량을 결합해 정신건강 증진에 보탬이 될 수 있는 결과물을 지속적으로 만들 것"이라며 “앞으로도 SKT는 AI를 비롯해 보유 중인 첨단 ICT 기술들을 활용해 건강한 세상을 만들어 가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9-26 09:24:21[파이낸셜뉴스] 가톨릭중앙의료원 기초의학사업추진단의 고태훈 교수, 김동민 교수 연구팀이 한글과 영어에 모두 대응이 가능한 음성 기반 치매 분류 인공지능(AI)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환자의 인지장애 정도 분류를 위한 음성 기반 인공지능을 개발하는 경우, 언어의 종류별로 인공지능을 개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언어의 종류별로 인공지능 학습 데이터셋(분석 또는 처리를 위해 함께 구성되고 저장된 데이터의 구조화된 모음) 수집에 한계가 존재하고, 다수의 개별 인공지능을 개발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연구팀은 한글과 영어 음성 데이터셋을 활용ㄹ, 두 언어 모두 높은 수준으로 경도인지장애군과 치매군을 분류하는 인공지능 개발에 성공했다. 해당 연구에서는 경도인지장애군과 치매군의 한글·영어 음성을 주파수 형태로 변환한 멜 스펙트로그램을 이용해 다양한 딥러닝 모델들을 비교해 최적의 인공지능을 개발했다. 고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인공지능은 향후 각각의 언어 종류와 관계없이 범용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음성 바이오마커 기반 치매 진단 솔루션의 기초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 기초의학사업추진단 인공지능뇌과학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09-10 10:12:44[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는 26일 '비스포크 인공지능(AI) 가전'에 업그레이드된 AI 음성비서 '빅스비'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한 문장에 여러가지 명령을 담아 말해도 가전제품이 각 의도를 이해할 수 있다. 또 앞의 대화를 기억해 다음 명령까지 연결해 수행할 수 있으며, 기기 관련 궁금증과 답변을 말로 묻고 바로 확인하는 등 편리한 음성 제어가 가능하다. 삼성전자 AI 가전의 기기 매뉴얼과 사용 팁도 음성으로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세탁기 통세척을 어떻게 하지" 등 제품 사용 방법을 질문을 하면 제품이 사용자의 의도를 곧장 파악하고 사용 방법을 음성으로 전달한다. 골프 의류나 아기 옷 등 특별한 관리가 필요한데 어떻게 세탁해야 할 지 모르는 경우에도 음성으로 질문을 하면 적절한 세탁코스를 추천받는다. 소비자는 번거롭게 매뉴얼을 찾거나 서비스센터에 연락하지 않아도 손쉽게 제품 관련 정보를 제공받는다. 신규 빅스비 업데이트가 적용되는 제품은 올해 출시된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비스포크 AI 무풍 갤러리 에어컨이다. 삼성전자는 적용 제품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 사용자의 경우 '생성형 배경 화면' 기능으로 나만의 배경화면을 만들 수 있다. 사용자가 자연, 꽃, 이벤트, 음식 등 7가지 테마와 수채화, 유화, 일러스트 등 6가지 아트 스타일 중 원하는 항목을 선택하면 맞춤형 이미지를 생성해준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08-26 09:28:19삼성전자의 '갤럭시 언팩 2024'가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이번에 공개되는 제품과 기능, 가격 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갤럭시S24에 이어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한 첫 폴더블폰 라인업인 갤럭시Z 플립6·폴드6(갤럭시Z6)에는 AI 실시간 통역 기능을 갤럭시 전화뿐 아니라 카카오톡 등 음성 전화에도 지원하는 등 AI 기능이 고도화될 것으로 전해졌다. 출고가는 10만원 안팎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갤럭시링의 출고가는 50만원 안팎에 책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新폼팩터 패밀리 총출동 7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오는 10일 오후 3시(한국시간 오후 10시) 프랑스 파리 루브르박물관 내 '카루젤 뒤 루브르'에서 언팩 행사가 개최된다. 노태문 사장을 비롯한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사업부 주요 임원진이 총출동한다. 이번 언팩에서 삼성전자는 갤럭시Z6, 갤럭시링, 갤럭시워치7 시리즈, 갤럭시버즈3 프로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갤럭시Z6는 삼성전자 폴더블폰 중 처음으로 온디바이스AI 기능을 탑재한 라인업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이번 폴더블 언팩 주제를 갤럭시AI로 잡는 등 AI 성능을 언팩 전부터 강조하고 있다. 폴더블 폼팩터(기기형태)에 맞는 AI 기능을 비롯, 카카오톡과 같은 3자 애플리케이션(앱)에서도 갤럭시AI를 활용할 수 있는 기능도 선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외에도 기존 폴더블폰의 약점으로 지목됐던 배터리 용량, 카메라 화소 등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Z 플립6의 경우 램 용량을 기존 8GB에서 12GB로 확장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애플, 중국 업체에 앞서 출시하는 스마트링 '갤럭시링'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반지 형태로 출시되는 갤럭시링은 건강관리 기능에 초점을 둔 제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건강관리 기능 중에서도 수면의 질 측정 및 관리가 핵심 기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 갤럭시워치7 시리즈와 애플 에어팟과 비슷한 콩나물 형태의 '스템(stem·기둥)'을 채택한 갤럭시버즈3 프로도 함께 공개된다. ■갤Z6 가격인상…링 49만원 올해 삼성전자는 신규 폴더블폰의 출고가를 10만원 안팎으로 인상하고, 갤럭시링의 출고가는 49만원대로 책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Z 플립6·폴드6(256GB 기준)의 국내 출고가는 각각 148만5000원, 221만9700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각각 전작 대비 8만5800원, 12만2000원 상승하는 셈이다. 미국 출고가도 최소 14만원가량 인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갤럭시S24 시리즈에 들어간 퀄컴 스냅드래곤8 3세대를 채택하고 사양을 개선하면서 원가가 인상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아울러 이번에 처음 출시되는 갤럭시링 출고가(국내 기준)는 49만원대, 갤럭시워치7 시리즈 중 울트라 라인업 출고가는 89만원대에 책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7-07 18:52:49[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의 '갤럭시 언팩 2024'가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이번에 공개되는 제품과 기능, 가격 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갤럭시S24에 이어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한 첫 폴더블폰 라인업인 갤럭시Z플립6·폴드6(갤럭시Z6)에는 AI 실시간 통역 기능을 갤럭시 전화뿐 아니라 카카오톡 등 음성 전화에도 지원하는 등 AI 기능이 고도화될 것으로 전해졌다. 출고가는 10만원 안팎으로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갤럭시링의 출고가는 50만원 안팎에 책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新폼팩터 패밀리 총출동 7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오는 10일 오후 3시(한국시간 10일 오후 10시) 프랑스 파리 르브루 박물관 내 '카루젤 뒤 루브르'에서 언팩 행사가 개최된다. 노태문 사장을 비롯한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 사업부 주요 임원진이 총출동한다. 이번 언팩에서 삼성전자는 갤럭시Z6, 갤럭시링, 갤럭시워치7 시리즈, 갤럭시 버즈3프로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갤럭시Z6는 삼성전자 폴더블폰 중 처음으로 온디바이스AI 기능을 탑재한 라인업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이번 폴더블 언팩 주제를 갤럭시AI로 잡는 등 AI 성능을 언팩 전부터 강조하고 있다. 폴더블 폼팩터(기기형태)에 맞는 AI 기능을 비롯 카카오톡과 같은 3자 애플리케이션(앱)에서도 갤럭시AI를 활용할 수 있는 기능도 선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외에도 기존 폴더블폰의 약점으로 지목됐던 배터리 용량, 카메라 화소 등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Z플립6의 경우, 램용량을 기존 8GB에서 12GB로 확장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애플, 중국 업체에 앞서 출시하는 스마트링 '갤럭시링'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반지 형태로 출시되는 갤럭시링은 건강관리 기능에 초점을 둔 제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건강관리 기능 중에서도 수면의 질 측정 및 관리가 핵심 기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 갤럭시워치7 시리즈와 애플 에어팟과 비슷한 콩나물 형태의 '스템(stem·기둥)'을 채택한 갤럭시버즈3 프로도 함께 공개된다. 갤Z6 가격 인상…링 49만원 올해 삼성전자는 신규 폴더블폰의 출고가를 10만원 안팎으로 인상하고, 갤럭시링의 출고가는 49만원대로 책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Z플립6·폴드6(256GB 기준)의 국내 출고가는 각각 148만5000원, 221만9700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각각 전작 대비 8만5800원, 12만2000원 상승하는 셈이다. 미국 출고가도 최소 14만원가량 인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갤럭시S24 시리즈에 들어간 퀄컴 스냅드래곤8 3세대를 채택하고 사양을 개선하면서 원가가 인상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아울러 이번에 처음 출시되는 갤럭시링 출고가(국내 기준)는 49만원대, 갤럭시워치7 시리즈 중 울트라 라인업 출고가는 89만원대에 책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7-07 15:21:47[파이낸셜뉴스]신한은행이 신한금융그룹 통합 AI 컨택센터(AICC) 플랫폼을 활용한 소비자 서비스를 고도화했다고 29일 밝혔다. ‘AICC’는 인공지능 음성봇 및 챗봇으로 고객의 질문을 이해하고 답변하는 지능형 컨택센터로 작년 11월 신한금융의 각 그룹사들이 함께 참여해 플랫폼을 꾸렸다. 신한은행은 통합 AICC 오픈 이후 더 많은 고객들이 편리하게 AI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음성봇 서비스 범위를 확대했다. 이번에 고도화된 AI 음성봇 서비스는 △환전, 청약 등 주요 업무에 대한 상담 △정기예금 만기시 재예치 사전등록 △신용·전세 대출 연기 안내 △퇴직연금상품 안내 등 이며 신한은행은 이번 AI 음성봇 고도화를 통해 음성봇 상담 종결 비율 또한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AICC 플랫폼에 다양한 AI 기술을 도입해 상담서비스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며 “AI 상담을 받는 많은 고객들이 편리하고 빠르게 상담을 완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05-29 15:14:22【실리콘밸리=홍창기 특파원】 오픈AI가 챗GPT의 5가지 음성 중 하나인 '스카이'(Sky) 사용을 철회할 것으로 보인다. 스카이가 지난 2013년 개봉한 영화 '그녀'(Her)에 목소리로 출연한 스칼렛 요한슨의 목소리와 닮았다는 논란이 계속되면서다. 오픈AI는 20일(현시시간) 블로그를 통해 스카이는 요한슨의 목소리를 모방한 것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말투를 사용하는 다른 전문 배우의 목소리라고 밝혔다. 오픈AI는 개인 정보 보호를 위해 음성을 제공한 사람의 이름은 공개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오픈AI는 공식 엑스(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스카이에 대한 문제가 해결되는 동안 스카이의 사용을 일시적으로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픈AI는 지난 13일 사람처럼 보고 듣고 말할 수 있는 새로운 AI모델 'GPT-4o'를 선보였다. GPT-4o는 평균 응답 속도는 0.32초로 인간의 평균 반응 속도인 0.25초와 엇비슷해 호평을 받았다. 또 GPT-4o가 탑재된 챗GPT는 5가지 목소리를 가져 주목받았다. 하지만 스카이 음성이 요한센의 것과 상당히 유사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챗GPT의 오디오 기능 라이브 데모 영상을 본 이용자들은 SNS를 통해 챗GPT의 '스카이' 목소리가 영화 속 요한슨처럼 들린다고 주장했다. 오픈AI는 5개월에 걸친 캐스팅과 녹음을 통해 챗GPT의 다섯 가지 목소리인 브리즈와 코브, 엠버, 주니퍼, 스카이를 선정했다고 해명했다. 400명의 성우와 영화 배우가 챗GPT의 목소리를 위해 지원했고 지원자를 14명으로 압축한 후 최종 5명을 선정했다는 것이 오픈AI의 설명이다. 한편, 오픈AI는 수 주 안에 GPT-4o의 음성 모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챗GPT 플러스 유료 가입자를 대상으로 GPT-4o 음성 모드를 제공하고 새로운 음성을 추가할 계획이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4-05-21 08:52:52[파이낸셜뉴스]신한은행이 고객상담센터 ‘AI음성봇’으로 비대면 대출 증빙서류를 발급하고 제출하는 서비스를 강화했다고 3일 밝혔다. 종합소득세 신고기간인 5월 소비자 편의성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다. ‘대출내역서류 발급 서비스’ AI음성봇 이용방하려면 신한은행 고객상담센터 대표번호나 기업뱅킹 전용번호로 전화를 걸어 ‘대출금거래내역’ 또는 ‘종합소득세’를 말하면 된다. AI음성봇이 발급 서비스로 연결하고 본인 인증 절차를 거쳐 ‘대출이자납입확인서(이자)’ 또는 ‘대출금거래내역서(원금+이자)’를 원하는 FAX 번호로 간편하게 전송 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은 작년 영업점에 방문해 대출내역서류를 발급한 이력이 있는 고객을 대상으로 5월 한달 간 AI음성봇이 서류 발급 ‘안내 서비스’를 진행한다. 또한 신한은행은 고객상담센터 이용 고객들을 위해 5월 한달 간 단축번호(8번), 보이는 ARS 공지 등을 운영하면서 대출내역서류 발급을 비롯한 다빈도 문의에 대해 빠르게 대응하고 고객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05-03 15:22:51